32명민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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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2명민호 침몰 사건 일지.jpg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2020년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경 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


2. 상세[편집]


한림선적 32명민호(39t)는 2020년 12월 29일 오후 4시 3분경 서귀포시 성산항을 출항했으며 약 3시간 뒤인 오후 7시 44분경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되었다.

오후 9시 11분경 해경이 전복된 어선을 발견한 후 8차례에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하였지만 기상악화와 높은 파도, 그물 등으로 인해 실패하였다.[1]

전복된 선박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의해 표류하다 30일 오전 4시경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 후 파손되어 사실상 침몰하고 말았고 승선원 7명(선장 김모씨를 포함한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전원이 실종되었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시작하였고 31일 오전 10시 26분경 제주항 3부두 터미널게이트 앞 해상에서 조리장 김모씨(73, 경남 사천)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2021년 1월 3일 오전 11시 20분경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수중에서 선장 김모 씨(55)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4일 오후 12시 30분경 제주항 인근 수중 수색작업 중 선원 장모(65)씨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제주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서 침몰한 32명민호 선미 일부를 인양하였다.[2]

10일 오전에는 제주시 벌랑포구 앞바다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A씨(33)의 시신[3]을 발견하였고, 오후 4시 15분경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기관장 정모씨(59, 부산시)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13일 오전 11시 48분경 삼양1동 방파제 테트라포트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시신을 병원에 안치하고 인도네시아 선원 B씨의 신원을 확인하였다.

현재 선원 7명 중 6명은 사망,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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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 2명이 부상당하고 고속단정 2척이 침수되기도 하였다.[2] 선미 내부에서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해경은 어선이 전복될 당시 5명 정도가 어선에 남아 있었다는 구조 신호를 받았다고 한다.[3] 해경은 시신을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며 만약 가족들이 한국에 오지 못하면 가족 공증 위임장을 받아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