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툴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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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기타
4. 원툴
5. 5툴 플레이어 목록
5.1. KBO
5.2. MLB
5.2.1. 은퇴 선수 목록
5.2.2. 현역
5.3. NPB



1. 개요[편집]


야구에서 야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다 가진 선수를 이르는 말. 보통 덩치 크고 파워가 강한 거포는 발이 느리고,[1] 마르고 발이 빠른 선수들은 파워가 부족하기 마련인데[2] 파워와 빠른 발을 모두 갖춘 것부터 엄청난 메리트이고, 결정적으로 수비력과 타격 컨택 정확도, 송구 능력까지 좋을 시 야구에서 이상적인 플레이어가 된다. 대체로 기본 운동 능력 자체가 좋아야 5툴 플레이어에 도전 할 수 있다.

야구에서 5툴(5 Tool)이란 야수가 필요로 하는 5가지 육체적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1. 파워 (장타력)
  2. 스피드 (주루)
  3. 컨택트 (타격 정확도)
  4. 순발력 & 핸들링 (수비)
  5. 어깨 (송구 능력)

스탯캐스트 기준으로는 다음의 조건을 충족시킨 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
  1. 컨택트: 타구 발사 속도 110mph (177km/h) 이상[3]
  2. 파워: 홈런 비거리 425ft (129.5m) 이상
  3. 순발력 및 핸들링: 수비(필딩) 경로 효율성 98% 이상
  4. 어깨 힘: 송구 속도 85mph (136.8 km/h) 이상
  5. 주력: 톱 베이스러닝 속도 21mph (33.8 km/h) 이상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는 2015 시즌 기준으로 다음 8명이라고 한다. 마이크 트라웃, 앤드류 맥커친, 카를로스 고메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로렌조 케인, 헌터 펜스, 이안 데스몬드, 마르셀 오즈나.

호타준족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5툴 플레이어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만능형 선수를 표현하는 것이고, 호타준족은 타격과 주루라는 공격 쪽에 중점을 둔 표현에 가깝다.

보통 역대 최고 5툴 플레이어로 윌리 메이스를 꼽으며, 현역 선수로는 마이크 트라웃을 현시대 최고의 5툴 플레이어로 친다.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이종범, 박재홍 외국인 선수로서는 제이 데이비스가 가장 대표적 예시.[4]

2. 설명[편집]


스카우트가 찾는 이상적인 야수. 다섯 가지를 모두 갖춘 야수를 5툴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저 다섯 가지 신체 능력을 고루 갖출 필요 없이 자기 역할만 잘해줘도 주전 선수, 우수한 선수, 더 나아가서는 레전드급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한두 가지 잘하는 것보다야 만능선수가 더 나은 건 당연지사. 이 용어가 알려지기 전에는 보통 공수주 3박자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5]

위의 Tool은 운동 능력을 말하며 기술이 배제되어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파워
스윙 스피드, 스윙의 힘과 타구의 비거리를 본다. 헛스윙이 많냐 타구질이 나쁘냐 같은 건 기술적 문제.
  • 스피드
순수한 주력, 순발력을 말한다. 도루사가 많거나 주루 센스 나쁜 건 판단력과 경험, 기술적 문제.
  • 컨택트 (타격 정확도)
공을 배트로 맞추는 본능 그 자체를 말한다. 스윙 메커니즘이 나쁘거나 선구안이 나쁘냐 같은 건 기술의 문제.
  • 수비[6]
반사 신경과[7] 핸들링 같은 육체적인 요소를 말한다. 위치 선정, 타구 판단은 기술적 문제.
  • 어깨
송구 시에 멀리 강하게 던지는 것을 말한다. 정확도가 나쁘냐 같은 건 기술적 문제.

후자의 것들은 기술을 다듬고 경험이 쌓이면 줄일 수 있다. 물론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려면 타고나야 한다. 반대로 전자의 것은 타고난 신체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5툴 플레이어는 대부분 운동 능력이 엄청난 선수들에게만 붙는다. 그만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야구 실력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잘 치고 잘 달리지만 실속은 없는 선수[8]로 전락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BA 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볼 때 '툴스킬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툴이 포텐셜이라면, 스킬은 포텐 폭발이다.

스카우트는 보통 위의 다섯 가지 툴에 대해 20-80 스케일로 유망주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데, 20이 밑바닥, 50이 빅리그 평균, 80은 역대급 최고 수치를 나타낸다. 5툴 중 파워만큼은 순수 파워(raw power)와 실제 경기에서 드러나는 게임 파워(game power)를 구분하기도 한다.[9] 이론적으로는 50이 평균일 때 10이 전체 집단(정규분포를 따르는)의 표준편차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스피드 60은 평균+1시그마(표준편차) 수준으로 대략 상위 15%, 파워 70은 평균+2시그마 수준으로 상위 2%가 된다. 80 이상이라는 것은 상위 0.1% 이상이라는 것으로 이 이상을 논하는 것은 의미 없는 경우가 많기에 80을 최고로 치는 것이다. 물론 빌리 해밀턴의 스피드처럼 20-80 스케일을 뚫고 나왔다는 표현이 어울릴 압도적인 툴도 가끔 나온다.

다만 일반인들이 쓸 때는 툴과 스킬을 따로 분류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말할 때는 보기에 수비와 어깨가 좋고, 타율, 도루, 홈런이 충분히 나오면 5툴 플레이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툴은 대단하지 않은데 스킬이 뛰어나 타율-도루-홈런을 기록하는 선수는 엄밀하게 말하면 5툴 플레이어가 아니다.[10] 이외에 서너 개의 툴이 최상급이고 한두 개의 툴이 평균 이상이면 5툴 플레이어라는 칭호가 붙기도 하고, 5툴 플레이어의 정의에 대해서 정확한 수치를 통한 기준이 없다 보니 정확한 표현과 일반인들의 표현이 다르게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한국프로야구서 이 다섯 가지 능력을 다 갖춘 선수로는 이종범, 박재홍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야구가 생긴 이래 운동 능력이라면 역대 최강으로 꼽을 수 있으며 1990년대 유격수 시절 레전드급 활약을 보이고 국내 복귀 후 외야수로 뛴 이종범, 한국 최초로 30-30을 달성한 박재홍 정도가 5툴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머니볼을 주장하는 빌리 빈 단장은 '쓰잘데기없는 능력 하나로 몸값이 두 배가 된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유형의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빌리 빈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구안', 출루 능력은 5툴에 포함되지 않는다.[11] 하지만 정확히 표현하면 싫어한다기보다는 거품이 낀 몸값이 부담되는 거라 볼 수 있다. 빌리 빈 단장은 5툴 중에서 주력과 송구력을 비교적 낮게 보는 편인데, 선구안과 장타력에 뒤의 2가지를 갖추면 좋지만, 그 때문에 선수 몸값이 몇 배로 뛰어버리기 때문에 외면하는 것이다. 실제로 빌리 빈은 선구안을 갖춘 선수의 몸값이 오르자 수비형 선수에게도 거액을 제시하는 등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즉 가치 대비 싼 선수라면 OK.

실제로 이런 선수들이 제대로 야구 실력을 갖추면 알렉스 로드리게스조시 해밀턴[12] 같은 대형 선수로 발전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 때문에 유망주 시절부터 주목받아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운동 능력 위주의 유망주들은 속된 말로 툴뽕을 받아 선수 가치에 어마어마한 거품이 끼어 유망주 랭킹이 치솟곤 한다. 하지만 이런 선수들은 대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소위 로또인 경우가 많으며, 축복받은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가 그 운동 능력과 유망주 시절 평판으로 끊임없이 감독들을 유혹하지만 로우 레벨에서 여포질만 하다 정작 빅리그에서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툴기꾼의 길을 걷게 된다.

특히 운동 능력이 좋고 어린 중남미 흑인들은 미래의 신체적, 기술적 성장을 가능성이 과대평가받는 편이며, 수십만에서 많으면 수백만 달러의 거액의 계약금을 받는다.[13] 이런 유망주들은 체계적인 육성체제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로우 레벨에서도 삼진도 많고 스탯도 후진 경우가 많은데, '무슨무슨 툴이 좋다, 신체적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 미래의 플러스 파워...' 등등 추상적인 수식어가 붙으며 포장이 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유망주들 십중팔구는 결국 20대가 되어도 신체나 스킬의 발전이 예상만큼 이루어지지 못하는 바람에 본격적인 프로의 세계인 A+나 AA의 장벽에서 막혀 대부분 잊힌다. 이걸 이겨낸 정말 극소수의 유망주들만이 메이저리그에서 5툴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다. 한 때 툴망주에 올인했던 텍사스와 필라델피아 팜에서 과대평가받던 툴 가이들은 대부분 도태되었고, 정작 끝까지 살아남은 건 홈런 타자인 갈로와 호스킨스였다.

이렇게 운동 능력이 탁월한 선수들은 하드웨어빨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나이 먹어서도 운동 능력이 오래 남아 있어서 부상 같은 돌발적인 요소가 아니면 리그에서 장수하는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14] 위에 서술한 이종범, 박재홍이 롱런하고, 약물 징계로 2년 가까이 쉬었음에도 2015시즌 5년만에 30+ 홈런을 친 40세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같은 선수들의 실력은 일단 몸뚱이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선구안이나 장타력이 뛰어나도 한순간 훅가는 파워히터들이 많은 것도 이런 선수들은 기초 운동 능력이 어느 한순간에 맛이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

5툴 플레이어 중 외모까지 뛰어난 선수를 농담 삼아 6툴 플레이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로스포츠의 본질이 흥행력인 만큼 가장 깡패 같은 스텟이기도 하다. 뉴욕 메츠의 데이빗 라이트,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데릭 지터 등이 있으며, 간혹 여기에 팀 장악력이 낄 때도 있는데 이쯤 되면 거의 해당 팀에서는 아이콘에 가까운 수준이다. 6툴이 농담이라면 래리 워커 같은 경우 5툴에 주루(야구)센스와 선구안을 더해 7스킬 플레이어라고 불리기도 했다.

반면 모든 능력이 후진데 도대체 왜 안 잘리고 붙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선수들은 무툴 플레이어라고 불리면서 까인다. 타격이 안 돼서 대주자로 나오는데 도루 능력이 없는 대주자가 그 예. 역시 타격이 안 돼서 대수비로 나오는데 수비에서 에러를 연발하는 대수비라거나... 이준호, 백상원, 송주호처럼 0툴 플레이어로 불리기도 한다.

2010년대의 5툴 플레이어는 중남미 출신 유격수 경력자 중에서 많이 나온다. 사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웬만한 운동 능력 가지고는 택도 없는 포지션인데다가, 유망주 중 빠따 좀 된다는 선수는 대개 어느 포지션을 차지해도 살아남을 기량이 있다고 볼 수 있어서 빅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남미 출신 선수들이 많이 지망하는 포지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격수라서가 아니라 남미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킹왕짱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5툴 플레이어로 칭해지는 선수들의 포지션을 보면 외야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기술과 순발력과 판단력이 중요한 내야 수비와 달리, 외야 수비는 판단력과 함께 빠른 발과 강한 어깨가 필요한데 빠른 발과 강한 어깨는 위에 설명한 툴에 당당히 들어가 있는 요소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외야수가 수비보다 공격이 더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것.[15] 공격력을 갖춘 선수들이 외야에 많이 포진해 있다 보니 자연히 5툴 플레이어에도 외야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미국에서 드래프트를 거치는 선수들 중에는 농구, 미식축구[16] 등의 스포츠에서 대학들에게 장학금을 제시받아 프로야구와 다른 스포츠로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선수들이 적잖이 눈에 띄는데, 이 선수들 역시 운동 능력이 출중해서 여러 종목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며, 그런 선수들이 프로야구에 와서는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대개는 5툴 중에서 몇 가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벌크업 또는 약물 등을 거치면서 다른 툴을 잃게 된다. 타격에 집중한다고 포지션을 옮기는 영향으로 수비능력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어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투수 해보랬더니 100마일을 찍고 그대로 투수로 전업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투수들은 빅리그에서도 되어서도 골드글러브 급의 수비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드래프트 대비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이런 선수들은 대개 "거친 선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등의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어린 5툴 플레이어는 선택받은 육체 능력을 무기로, 어느 방면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춘 선수라 봐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투수는 5툴이 아닌 다른 기준으로 평가한다. 투수의 경우 구사할 수 있는 구종이나 커맨드가 각각 20-80 스케일에서 평가받는다. 커맨드가 60, 직구가 55, 슬라이더가 50 이런 식으로. 야수와는 달리 투수는 전체적 운동 능력이 좋은게 그다지 득 될 것이 없는 게, 투구 자체가 기술적인 요소를 많이 요구하고, 피칭은 정해진 동작의 반복 과정이기 때문에 운동 능력의 전체가 아닌 일부만 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투수가 발이 빨라서 번트 등을 잘 처리하면 좋겠지만 투구후 수비능력이나 견제, 빠른발 등은 투구능력에 비해 훨씬 중요도가 덜하다. 막말로 잘 던지기만 하면 나머진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다. 포수 역시 특성 상 야수들에 비해 운동 능력을 보여 주는 데 있어서 한계가 존재한다. 중남미 유망주들이 투수를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고, 포수는 다소 기피하는 게 이 때문이다. 자신의 향후 계약금, 연봉이 달린 자신의 육체 능력을 100% 보여주려면 유격수 만한 자리가 없기 때문.


3. 기타[편집]


나무위키에서는 5틀 플레이어라는 호칭도 있었는데, 이것은 선수의 논란거리가 차고 넘쳐서 틀이 5개 달렸다는 뜻이다. 틀 5개 달린 선수 항목이 좋게 써져 있을 확률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물론 인물에게 달릴 틀은 한정되어 있고 중복을 금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비정상적으로 틀을 남발하는 짓을 저지른 거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틀은 떼도록 하자. 현재는 불필요한 틀이 제거되고, 인물에 관련된 틀 개설이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를 많이 친 선수라 할지라도 틀이 3개 이상 있는 것은 보기 함들다.

야구계가 아닌 스포츠계, 특히 테니스계와 축구계에서는 육각형 선수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다만 '육각형'이라는 표현 자체에는 6개의 능력치가 모두 균등하다는 의미만 있기 때문에, 장점이 없는 선수에게는 아주 작은 육각형 선수라며 비꼬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스포츠 외의 분야로도 퍼져서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예능 감각도 있고, +@까지[17] 있는 걸그룹 멤버에게 팬심을 담아 5툴 플레이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4. 원툴[편집]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유래됐으며 5툴과 반대로, 여러 가지 능력치 중 특정 하나에만 기괴할 정도로 몰빵되어 있고 다른 건 모자란 사람, 단체, 사물 등을 지칭할 때 쓰는 말. 다른 말로, 능력치가 불균형적이며 ‘하나에 몰빵’되어 있는 상태. 관용어구로 "~ 빼면 시체"가 있다.

  • 야구: 주로 주루나 수비 분야는 주전급이거나 그 이상이지만 타격이나 출루 면에서 약할 경우 대주자나 대수비로만 쓰이는 선수들을 뜻한다.[18] 대표적인 원툴 선수는 빠른 발 원툴인 삼성 라이온즈의 강명구가 있다.[19]
  • 축구 : 주로 크로스, 오른발킥, 왼발킥, 피지컬, 스피드, 헤딩 중 한가지에 특화된 선수들에게 붙는다.
  • 아이돌(개인): 주로 ‘비주얼(외모) 원툴’을 가리킨다. 보컬이나 댄스 실력은 일반인에 준할 정도지만, 외모 하나만큼은 뛰어나다고 인정하는 말이다. 아주 까는 말은 아니다.[20]
  • 아이돌(그룹)
    1. 3인조 이상으로 결성된 걸 그룹, 보이밴드 등 중 유독 한 멤버만이 하드캐리하는 경우를 비꼴 때 쓰인다. 그 하드캐리하는 멤버의 이름이 △△일 경우 ‘△△ 원툴 그룹’[21]이라고 한다.
    2. 크게 실력파 그룹으로 표방되나 비주얼이 부족한 경우, 반대로 비주얼만 좋고 실력이 모자란 그룹으로 나뉜다. 즉 멤버 전원이 능력치가 분산되지 못하고, 특정 한 능력치만 모든 멤버에게 부각되는 경우엔 보컬 원툴 그룹, 댄스 원툴 그룹, 비주얼 원툴 그룹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3. 음원 원툴 그룹, 팬덤(음판) 원툴 그룹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전자는 음원 성적은 좋으나 팬덤이 약해서 음반 판매량이 기대치 이하인 것을 가리키고, 후자는 음반 판매량은 정상급이나 음원 성적이 기대치 이하인 경우를 가킨다. 전자는 주로 솔로 여가수나 대중성이 강한 걸 그룹에서 두드러지며, 후자는 대다수의 보이 그룹에서 두드러진다. 전자는 인식/인지도 측면에서 일반인들에게 높게 평가되고, 후자는 결과적으로 소속사나 아티스트의 효과적인 수익 창출로 직결되며 팬덤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 수능: 예컨대 ‘수학 원툴’이라고 하면, 다른 영역(국어, 영어, 탐구)은 형편 없는 실력이지만 수학만 희한하게 96점~100점을 맞아오는 사람을 가리킨다. 현실적으로는 국어 원툴은 드물며, 취향을 몹시 타는 탐구(특히 물리학[22], 세계사)에서 원툴 응시자들이 제법 두드러지는 편이다. 이렇게 특정 과목의 마니아일수록 다른 과목에 소홀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 하는 사람이 많다.
  • 리그 오브 레전드: 복잡한 콤보도 없고 다양한 운영법도 없는데, 스킬 중 딱 하나만 너무 OP라서 언제나 똑같이 운영하면서 같은 스킬만 난사하고 다녀도 밥값을 하는 캐릭터를 원툴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E 스킬 하나만 난사하고 다니지만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AP 쉬바나 등이 있다. 원툴 캐릭터는 별 노력 없이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면서 게임의 양상을 단조롭게 만들기 때문에 까임의 대상이 된다. 플레이어 버전으로는, 원챔충도 이 범위에 들어간다. 물론 나쁜 의미로.
  • 스타크래프트 2: 빌드 하나만으로 먹고 사는 (심지어 상위 리그까지 진출하는) 선수를 말한다. (테란의 바이오닉은 정석이므로 제외) 폭주 원툴 방태수라던가 날빌 원툴 커유펑이라던가...
  •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범국민적인 공론화로 물타기를 시도할 때 이들을 비꼬는 표현으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는데, 표본이 고르지 못한, 특정 아젠다에 동조하는 커뮤니티들의 집단 합심으로 하루만에 청원 수 20만을 기본으로 넘기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공론화는 성공했으나 ‘그래봤자 그 성향 사이트들 원툴’이라며 비꼬는 반응이 다수 있다.
  • 농구: 야구와 비슷하게 공격이나 수비 한쪽에서만 강점을 보이는 선수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신명호가 있다.[23]

5. 5툴 플레이어 목록[편집]


  • 잠재력이 계량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특성상 5가지 부문이 모두 확실히 해당 리그에서 증명된 인물만 기재한다.
  • 해당 리그의 현역 선수인 경우 볼드체로 기재한다.
  • 기준 조건은 시즌마다 두자리 수 홈런과 도루를 꾸준히 적립하고 수비 메트릭에서 실제 좋은 평가가 나왔던 선수, 혹은 도루시도 자체는 적지만 레퍼런스 기준 Rbaser와 Rdp의 합이 평균 선수에 비해 유독 높이 나오는 선수들을 기재한다. 즉, 호타준족이면서 동시에 수비까지 전부 플러스였던 연도가 실제 선수 경력에서 최소 1/4은 차지해야 한다. 즉, 한두번 걸맞는 성적을 찍은 것으로 커리어 내내 5툴 이었다고 장담하기 힘든 부류의 선수들은 이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5.1. KBO[편집]





5.2. MLB[편집]


★ 표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금지 약물 사용자.


5.2.1. 은퇴 선수 목록[편집]




5.2.2. 현역[편집]




5.3. NPB[편집]


[1] 대표적으로 이대호.[2] 대표적으로 이대형.[3] 단, 이는 선수의 파워에도 많이 의존하는 스탯이기에 일반적인 타격툴 정의에 부합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4] 다만 박재홍과 데이비스는 30-30을 기록했지만 도루성공률이 평범한 수준이다.[5] 일본 쪽은 아직도 이 단어를 5툴보다 선호하며 '주'를 맨 앞에다 놓은 주공수(走攻守)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단 일본야구에서 말하는 '주공수'에선 파워가 빠져 있어 타율과 출루율이 높지만 극단적인 똑딱이인 선수도 주공수 3박자를 갖췄다고 하기에 5툴 플레이어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물론 파워가 없어도 3개를 잘하면 충분히 뛰어난 선수긴 하다.[6] 포지션으로 따지면 우익수마지노 선이 된다. 좌익수 부터는 수비 툴이 상실된 것으로 간주한다. 수비를 안하거나 상대적으로 수비하기 쉬운 포지션이기 때문이다.[7] 수비하면서 타자가 공을 친 순간부터 공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적절한 자세로 공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잡을 수 있는가하는 반사적인 능력 + 운동 능력, 즉 평범하게 말해 수비 "범위"라 할 수 있다. 몇몇 전문가들도 5툴을 말할 때 이 부분을 그냥 수비라고 부르지 않고 수비 범위라 부르기도 한다.[8] 그래도 고종욱은 통산 타율 3할이라 어느팀 1군에서든 필요한 선수다.[9] 5툴 중 파워는 빈도에 상관없이 멀리 치는 순수한 힘을 말한다. 스카우트가 타격 연습을 보는 이유는 스윙을 평가하는 일 외에도 순수한 파워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순수하게 때리는 힘과 실전 경기에서 때리는 힘은 서로 구분한다. 타격 연습 때는 볼 거리를 제공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타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타격 연습 때 스윙과 경기 때 스윙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스마트 베이스볼 P. 284~285).[10] 예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2012시즌의 박병호. 이 시즌에 20홈런-20도루에 홈런왕을 기록했고 수비 안정적이고 어깨도 좋지만 그를 5툴 플레이어라고 당시에도 부르는 경우는 없었고, 지금 또한 그를 5툴 플레이어라고 부르지 않는다.[11] 빌리 빈 그 자신도 5툴 플레이어 유망주였다가 빅리그에서 처절하게 실패했었다.[12] 그러나 조시 해밀턴은 알코올과 약물 중독이 선수 인생을 망칠 뻔했다.[13] 현재는 각 팀별로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 제한이 생겼다.[14] 사실 툴을 볼때 체격 조건을 상당히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프레임이 얇거나 신체 밸런스가 나쁜 선수들은 스카우트가 유리몸이 되기 쉬운 선수로 평가해 5툴 플레이어 딱지가 떨어지기 쉽다.[15] 외야에서 수비 부담이 제일 크다는 중견수3루수와 수비 기여도는 비슷비슷하다고 평가받는다.[16] 미식축구의 경우 두꺼운 플레이북을 완벽하게 외워야 하는지라 학습 능력도 중요시되어, Group of Five 컨퍼런스가 아니면 드래프트에서 기피되는 경우가 많다.[17] 인성 좋은 에피소드가 있거나, 팬들 조련기술이 뛰어나거나, 악기를 다룰 줄 알거나, 외국어 구사 능력이 좋거나, 작사/작곡을 하거나, 연기를 잘하거나 등등.[18] 투구 혹은 타격만 강하고 다른 능력치가 떨어지는 선수는 원툴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그만큼 투구와 타격은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 물론 고종욱과 같이 타율 좋고 선구안, 장타력, 수비에서 낙제점이라 주전을 못 차지하는 선수도 있다. 물론 이 쪽은 주루도 좋고 여러모로 5툴 플레이어의 자질이 있으나 타격 외적으로는 성장이 멈춰버려 말 그대로 타격만 잘 하고 나머지는 영 좋지 않다. 정말 세울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만 외야에 세워두고 공이 오지 말라고 기도한다.[19] 강명구는 선수생활 내내 대주자로만 뛰었지만 그 빠른 발이라는 원툴이 워낙 뛰어나서 전문 대주자 요원으로 삼성의 원 클럽 플레이어가 되었다.[20] 다만, 그런 별 재주 없는 멤버가 외모조차 별로인 경우 0툴이라고 까기도 한다.[21] 예전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따와 ‘△△와 아이들’이라고 하기도 했다.[22] 수능 전과목 만점자들이 간다는 서울대 의예과 입시결과에서도, 다른 Ⅱ과목(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은 전 과목 만점자가 나왔는데, 물리학Ⅱ은 여태껏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즉 물리학II 응시자 중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사람이 없다는 뜻.[23] 신명호는 놔두라고로 설명이 끝난다(...). 실제로 신명호는 저 어록이 나올 만큼 3점슛 성공률이 정말 안 좋은 포인트 가드인데, 선수들이 놔두다보니 드리블도 다시 치고 슛을 쏠 정도인데 그래도 잘 안들어가고 속공 레이업도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반대로 수비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서 신명호를 지명했던 허재도 신명호는 수비 하나만 보고 뽑았다고 했을 정도였고, 수비 5걸도 3번이나 탔을 정도로 수비 만큼은 최고의 선수였다.[24]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한정[25]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한정[26] 첫 MVP 시절까지 한정[27] 초중기 피츠버그 파이러츠 시절 한정[28]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한정[29] 시카고 컵스 이전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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