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계획속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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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000,#fff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A계획속집 (1987)
A計劃續集
Project A Part II


파일:external/image2.sina.com.cn/U1345P28T3D995361F326DT20060223172850.jpg

감독
성룡
제작
하관창
각본
성룡, 동경생
주연
성룡
장만옥
관지림
동표
음악
여소전
촬영
장요조
편집
장요종
제작사
골든하베스트
개봉일
파일:영국령 홍콩 기.svg1987년 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1987년 10월 1일
러닝타임
106분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3.1. 홍콩 경찰 및 총독부
3.2. 혁명당원
3.3. 청나라 밀정
4. 한국개봉
5. 여담



1. 개요[편집]


1984년에 제작된 프로젝트 A의 속편이다. 프로젝트 A의 원제가 "A計劃"이었으므로, 바로 프로젝트 A의 속편이라는 뜻이다. 감독도 마찬가지로 성룡이다.


2. 시놉시스[편집]


때는 청나라 말기(1900년대 초반) 의 영국령 홍콩이다. 대륙에서는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공화국을 세우려는 혁명운동이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었지만, 영국령 홍콩은 평온한 상태이다. 홍콩 경찰은 홍콩 전역을 3개 경찰구역 (상환, 중환, 서환)을 나누고 각 지역에 경찰서를 설치했다. 이중 서환 지구의 경찰책임자 진삼환이 범죄조직과 결탁하고 있다는 첩보를 접한 홍콩 경무청에서는 이를 추척하기 위해, 해적 라삼포를 진압한 공로로 승진한 마여룡을 부임시킨다. 한편 이곳은 청나라를 전복하려던 혁명파들의 거점이었고, 이들을 체포하여 본토로 송환하기 위해 청나라의 밀정들도 잠입해 오는데...


3. 등장인물[편집]



3.1. 홍콩 경찰 및 총독부[편집]


  • 마여룡(馬如龍, 성룡) 한국 더빙판 성우는 장세준. 전작의 해적 라삼포 소탕을 성공한 것에 대한 공로로 경위로 진급했다. 사건 조작을 일삼고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진삼환의 진상을 추적하기 위해 삼환 지역의 서장으로 부임한다.
  • 진삼환(鎭三環, 임위[林威]) 한국 더빙판 성우는 최병상. 홍콩 육경 경위. 상환, 중환, 서환 세개의 지역을 다스리면서 삼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초반부에 마여룡의 동료가 되지만 사실은 매우 부패하고 썩어빠진 인물이며 순친왕에게 협력하는 인물로써 혁명단의 일원들을 무너뜨릴 음모를 꾸미는 매국노이자 본작의 최종보스. 극중에서 몇번이나 마여룡의 목숨을 노렸다. 막판에는 마여룡과의 힘겨운 사투끝에 결국 체포당하고 만다.
  • 대취 (화성[火星]) 마여룡의 동료 경관. 1편에서 상관 원표에게 본보기로 즉결처분당할 뻔했다.[1]
  • 태보(태보[太保]) 마여룡의 동료 경관. 1편의 펍에서 육경 까는 노래를 불렀다가 얼굴에 스파게티를 연거푸 맞았다(...)
  • 하지경(하가경 [何家勁])[2] 마여룡의 동료 경관. 타성에 젖은 다른 육경들에 비해 청렴한 사람. 한국 더빙판 성우는 신성호.[3]
  • 동처장 (동표[董驃] 1933~2006.) 마여룡의 상관. 경무처장. 폴리스 스토리에서도 상관인 표숙으로 나온 배우다.[4] 한국 더빙판 성우도 똑같이 황원.[5]


3.2. 혁명당원[편집]


청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홍콩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혁명가들.

  • 만천청 (여량위[呂良偉])[6]
  • 기산 (장만옥) - 한국 더빙판 성우는 김정애.
  • 추령 (유가령) - 한국 더빙판 성우는 문지현.
  • 백경홍 (관지림) - 한국 더빙판 성우는 김수경.


3.3. 청나라 밀정[편집]


  • 순친왕 (유조명 [劉兆銘]) 청나라의 황족으로, 혁명당원을 체포해서 대륙으로 압송하려는 임무를 띠고 신분을 숨기고 홍콩에 잠임한다.[7][8]


4. 한국개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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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1987년 10월 1일에 개봉해 서울 17만 관객을 기록했다.[9] 국내 개봉제목은 A계획 속집. 1편이 3월 9일에 더빙 방영한 데 이어, 이 2편도 1996년 3월 30일에 토요명화로 더빙 방영되었다.

파일:external/pds21.egloos.com/e0006522_5850aa5782ca1.jpg
2015년 4월 23일 한국에서 재개봉했는데 87년 개봉판과 달리 그야말로 영화 내용을 전혀 숙지하지 않고 포스터를 만든 걸 알 수 있다. 타이틀만 속편이고 포스터 내용은 완전히 1편 내용을 토대로 만들었다. 스토리는 1편에서 이어지지만, 2편에서는 원표와 홍금보가 전혀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을 넣어 포스터를 제작한 것이다. 만약 1편 포스터라고 한다면 영화 내용과 출연배역을 제법 잘 활용한 꽤 고퀄의 포스터겠지만, 문제는 이 포스터가 2편을 홍보하려고 만든 것이라는 것. 사실 영화 재개봉 자체도 흥행을 노린 게 아니라 IPTV 시장을 위한 홍보물로 잠깐 개봉했던 것이지만 영화 줄거리와 전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성의없는 포스터는 눈쌀이 찌푸려진다.


5. 여담[편집]


  • 진삼환으로 나오는 임위와, 순친왕으로 나오는 유조명은 같은해 제작된 천녀유혼에 나온다. 이 영화에서는 동지로 나오지만, 천녀유혼에는 임위가 유조명에 죽는다.(유조명이 그 유명한 나무귀신 역이었다.)

  • 청나라 밀정들은 변발을 모자에 숨기고 다닌다.

  • 등장하는 세력이 전작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10] 리삼포의 복수를 위해 홍콩에 들어온 해적들, 잘나가는 홍콩 육경인 진삼환과 그 무리들, 프로젝트 A를 함께했던 마여룡과 부하들 , 마여룡의 친정이나 다름없는 해경들, 홍콩의 높으신 분들인 보안사와 부하들, 중화민국 혁명당원들, 청의 신친왕 무리들, 진삼환을 도우는 범죄단들까지 관계가 매우 복잡하게 꼬여있다. 사실 홍금보랑 원표가 빈 자리가 없어서 출연 못한거라 카더라

  • 이 영화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제작 당시(1987)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당시 홍콩인들의 생각이 등장인물의 대사에 드러난다는 점이다. 주인공 마여룡은 청나라 밀정들의 손아귀에서 혁명당원을 구해준 후, 그들에게 대륙의 혁명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히지만, 혁명운동의 합류 권유는 거절한다. 자신은 중화민족의 한뿌리로서 한핏줄이 살고 있는 대륙에 민주적인 공화국이 세워지기를 바라지만, 홍콩이 대륙과 똑같은 길을 갈 필요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는 중국 귀속(1997)을 앞둔 1980년대 홍콩인의 생각, 또는 당시 성룡의 생각으로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 현재는 대륙의 입장에 적극 동조하는 성룡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 이렇게 신해혁명이라는 역사적 배경이 있는데다가 플롯이 복잡했기 때문에[11], 한국 흥행은 전편보다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상당한 고난도 성룡표 액션이 나오긴 하지만 전편보다 유머코드는 적다.[12]

  • 영화 액션씬 중 초반에 주인공 마여룡이 서환 지구 경찰서에 갔을 때 그곳 경찰들을 곤봉을 이용해 혼내주는 씬은 상하이 나이츠(2003)에서 런던 경찰들을 혼내줄때 다시 재현되고 영화중반에 해적들에 쫓길 때 도끼를 던지는 장면은 상하이 눈(2000)에서 인디언들에게 쫓길 때 다시 재현함. 눈치 빠른 분들이라면 다 아실 수도 ...

  • 전편의 또다른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원표홍금보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둘은 동방독응 (1987) 출연 때문에 빠진 듯 하지만, 사실 동방독응의 원표 역할은 성룡에게 오퍼가 간 것이었지만 성룡이 거절했고 성룡이 거절한 이유도 부귀열차 제작의 갈등[13]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 일부에서는 동방독응에는 성룡이 출연을 거절했어도 그 다음해인 1988년 비룡맹장에 이 셋이 모두 출연했기 때문에 사이가 나빠졌다는 건 낭설이라 여겼지만, 비룡맹장 촬영장에서도 성룡과 홍금보의 갈등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비룡맹장이 셋이 출연한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

  • 1987년 한국 개봉 당시 제목은 프로젝트 A 2가 아닌 'A계획속집'이었다. 당시 성룡 영화 한국 수입을 거의 독점하던 동아수출공사의 최대 실수. 물론 당시 에일리언 1편이 동시기에 개봉하는 등 쟁쟁한 대작들과 경쟁 탓도 있겠지만 전작 프로젝트 A가 서울관객 39만 6천명을 동원했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영화 제목도 흥행을 좌우할 수 있는 셈이다. 그리고 1987~1990년까지 한국에서 개봉한 성룡영화들은 대부분 서울관객 20만명 내외의 평균적인 흥행이 이어졌다.

  • 당시 홍콩 TVB 출신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다.

  • 전작에서 육경대장을 맡았던 관해산이 해경대장으로 나오고, 육경대장을 동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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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 처형하려던 것은 아니고 군기를 잡기 위한 쇼였다. 성룡의 동료 중 홍금보와 원표를 제외하고 가장 강하다. 드라마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 TVB 서검은구록 1976에서 스님 역과 영화 소림천하(1978) 초반에 곽봉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소림사 스님 역인 금강한테 죽는 역이다. 다른 경찰 동료 캐릭터는 맞는 역할이거나 개그 캐릭터인데 반해 대취는 1편에서는 해적 수장 리삼포와 싸울 때 마여룡을 도왔으며 2편에서도 서환 술집에서의 싸움에서 하가경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맞는 와중에 적들을 몇대 타격하는데 성공시킨다.[2] 여기에서는 비중이 크게 없는 조연 중 하나이지만, 6년 뒤 판관 포청천에서 전조 역으로 출세한다. 전조 역으로 유명해 진 이후 이 영화가 재조명 되기도 했다.[3] 마침 방영중이던 판관 포청천에서 전조의 목소리를 맡고 있었던 터라 맞춤 캐스팅을 했다.[4] 1995년 작품인 홍번구에서도 성룡의 삼촌으로도 나온다.[5] 의외로 결말부에 액션장면이 조금 있다.[6] 베트남 화교 출신 TVB 연예인 훈련반 6기 출신 홍콩 배우이다. 주로 드라마에서 활동했지만, 한국에서 가장 알려진 역은 영화 서초패왕항우 역. 2010년대 이후에는 주로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다.[7] 실제 순친왕은 신해혁명 이후 청나라가 더이상 존속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쑨원과 북양군 사령관 위안스카이의 위협에 왕실 폐지에 순순히 동의했다.[8] 유조명은 1980년대 초반 홍콩 TVB 드라마(예:천룡팔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대운하 등)에 자주 출연했으며 이후 영화계에도 진출하여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9] 당시 추석까지 들어간 황금연휴가 걸려서 대목을 잡기 위해 여러 화제작들이 연달아 개봉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에일리언 1도 개봉하였다.[10] 심지어 그저 카메오성 출연이 아니라 이번 작품에 얽혀있는 세력들이다.[11] 사실 장만옥, 유가령, 관지림 세 A급 여배우를 모두 등장시킬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플롯상 거의 동일한 역할을 가진 세 배우들에게 모두 의미있는 지분을 주려다 보니 스토리가 매우 난잡해졌다. 세 배우역을 하나로 합한 캐릭터가 있었다면 좀 더 깔끔해졌을 것이다.[12] 대신 장만옥의 집에서 펼쳐지는 혁명단원, 청나라근위병, 홍콩경찰의 숨바꼭질은 씬의 호흡이 매우 긴데도 정말 큰 웃음을 자아낸다.[13] 원래 성룡이 먼저 부귀열차 같은 영화 제작을 홍금보에게 제안 했는데 홍금보가 거절해놓고 나중에 성룡 몰래 부귀열차를 만든 것이 갈등의 씨앗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