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0 MR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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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에어버스 사에서 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한 공군 공중급유기 겸 다목적 수송기.
현재 NATO, 호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2. 제원[편집]
3. 상세[편집]
A330 MRTT는 기본적으로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공장에서 A330-200 사양으로 제작되어,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헤타페 공장으로 보내져 A330 MRTT 사양으로 개조된 후 출고된다. 기본적으로 공중급유에 필요한 붐 장치,공중급유 오퍼레이터 관련 시스템이 탑재되며 추가적인 안테나와 기만장치 장착이 이루어진 후 출고된다.
영국 공군은 프로브 급유기만 장착하고, 호주 공군은 프로브식과 붐 급유장비를 모두 장착한다. 이는 영국과 호주가 도입하는 기존의 전투기와 F-35의 차이 때문이다. 영국은 프로브 급유를 사용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F-35B를 운용하지만, 호주는 프로브 급유를 하는 F/A-18과 붐 급유를 하는 공군형 F-35A를 한꺼번에 운용한다.[1]
화물이나 인력의 전략 수송임무가 가능하다. 옵션에 따라 화물 운송용 팔레트까지 갖추어 각종 병참 임무 혹은 인원 수송 등의 일반 항공 수송 소요에 투입될 수 있다. 이는 호주 공군이 미국제가 아니라 해당 기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보잉 KC-767보다 A330의 동체가 더 굵고 길이도 더 길어 적재량이 많다. 원 모델인 PAX(여객기) A330은 표준 좌석배치열이 2-4-2고 767은 2-3-2다. 그 대신 더 대형기이기 때문에, A330은 이착륙가능한 활주로의 등급이 767보다 하나 더 넓어야 한다.
다목적 운용능력은 여객기 개조 공중급유기들이 일반적으로 보유하는 성능이다. 기체 안정을 위해서 특정 부위-동체 하부 정중앙에만 연료탱크를 설치할 수 있고, 유휴 공간이 남기 마련이다. 참고로 A330 MRTT는 연료탱크 증설 없이 기본 형태로 쓴다. 기반기 탱크 용적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민항기 시설을 철거할 이유도 없으므로 기본형도 다목적성을 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공중급유 임무가 수송 임무보다 우선도가 높다.[2] 운용 대수도 적어 다급하지 않다면 수송기 활용은 드물게 된다.
A330은 767보다 대형기라 이착륙 조건과 운용 공항에 제약이 있다. 군용 수송기는 열악한 환경의 활주로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어야 하며 단거리 이착륙 능력(STOL)이 필수인데, A330 MRTT는 이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비싼 카고형 도입보다는 수송기를 따로 운용하는 편이 비용이 낮을 수 있는 것이다.
여객기 기반은 RORO(roll on roll off)가 가능한 램프도어가 없어, 짐을 싣을 때 리프트가 필수다. 결국 국적항공사의 규모가 작아 동원할 민간 기체가 적고, 안보 상황이 느슨해 급유기가 유휴할 때가 많은 나라에서나 다목적 기능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파병, 교민 소개, 긴급 수송[3] 등 유연한 활용성을 가진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화물 운반이나 긴급 수송 목적을 중시했다면, 타국에서도 그렇게 쓰는, A330의 화물기 기반 기체를 활용하는 편이 여객기 기반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왜냐 하면 화물기기반일 경우 상부 덱이 화물기답게 넓게 열리기 때문에 훨씬 대형인 화물이나 장비를 적재할 수 있고, 인원수송용 좌석배치나, 중환자수송 등을 위한 병실세팅도 아예, 모든 좌석과 침대와 장비가 완비된 팔레트채로 한 번에 올려서 기내에 장착할 수 있어(실제로 이렇게 홍보한다.) 여객기 출입구를 통해 인력으로 옮기고 좌석을 재배치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며, 화물기기반이라 기골도 강화돼있기 때문이다.[4]
3.1. 국가별 도입[편집]
2019년 7월 말 기준. 영국/호주/한국/MMP 물량에는 대공미사일 생존 장치 DIRCM(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 포함[7]
영국 왕립 공군에서는 보이저 14대 중 한 대를 영국 왕실과 정부의 전용기로 개조했다. 평시에는 지도자나 왕실이 외교 순방시 전용기로 쓰고 유휴 시에 군사 임무에 투입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나토의 바르샤바 회담 참석 때 사용한 적이 있다. 이 사양은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카탈로그에도 있다. 영국 사양은 이코노미 석 291석 대신 비즈니스석 58석과 이코노미석 100석으로 채웠다.
영국은 에어탱커 컨소시엄을 통해 27년간 장기 리스를 보낸다. 에어탱커 소속 A330 MRTT 중 10대는 영국 공군이 사용 중이고 나머지 4대 중 1대는 콘도르 항공에, 2대는 제트투컴 항공에 리스되었고 나머지 1대는 영국 공군 예비용으로 대기 중이다. VIP 수송이나 리스에 6대나 배정했다. 분쟁시를 대비해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면서도, 운용비를 줄이려 많이 노력한 모습이다.[8] 군용으로 차출된 보이저들은 AVOD가 없는 영국 공군식 인테리어를 장착하지만, 민간항공사가 운영하다 전시에 징발되는 4대는 민간항공사의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프랑스 공군은 KC-135FR와 공군이 보유 중인 여객수송기인 A342, A310을 한꺼번에 대체할 예정이다. 'Phoenix'라 명명됐으며 베이스 모델은 A330-200으로 총 15대이다. 1번기는 2018년 인도되었으며 2019년부터 1기가 인도되며 이후 매년 2기씩 프랑스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13-15번기는 2025년에서 2030년까지 인도될 예정. 상부에 화물용 도어가 추가되고 대략 110톤의 항공유를 싣고 이륙할 수 있다.
그밖에 스페인, 카타르, 벨기에, 네덜란드가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확정됐다. 네덜란드는 노르웨이, 폴란드 공군이 공동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5년 12월 분으로 독일도 합류했다. 2대 확정 구매에 8대 옵션을 구매했다. 명의는 유럽방위청(European Defense Agency)이다.#
호주는 2015년 7월 1일에 2대의 KC-30A를 추가 주문했다. 민항사인 콴타스 항공에서 운용했던 2008년식 A330-200을 구입해서 헤타페 공장으로 보내서 개조를 받게 되고 2018년에 수령받을 예정이다.[9]
싱가포르 공군은 업그레이드 사양으로 도입한다. 정식 명칭은 New Standard A330 MRTT로 2016년 9월 30일 첫 비행을 마쳤는데, 이 사양은 첫 비행 이후 프랑스나 한국 공군 등에 제공되는 기체들에도 적용된다. # 플라잉 붐 급유봉을 자동급유 모드가 들어간 플라잉 붐 급유봉으로 바꾼다. ELINT나 COMINT 임무도 부여된 정찰기로도 쓰인다. 싱가포르는 공군 규모가 작고 공역도 좁아 공중급유기가 규칙적인 비행임무를 맡기에 적당할 것이다.
인도는 2010년에 선정했지만 높은 비용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두 번째로 도입 사업을 벌였으나 지지부진하여 또 취소되었다.
캐나다 공군은 2021년 4월 1일에 보잉의 KC-46을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이 되었고# 2022년 7월 14일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제조된 A330-200 2대를 구입 및 개조해 2023년에 수령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군은 2021년 10월 4일에 코로나19로 인해 지상에 장기간 계류중인 이베리아 항공 소속의 A330-200 3기를 구입해서 공중급유기로 개조할 예정이다.#
브라질 공군이 2022년 4월 18일에 아줄 브라질 항공 소속의 A330-200 2기를 공중급유기로 개조하기 위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개의 항공기 구매 비용은 8천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하며, 아줄 브라질 항공은 5개월 이내에 2대의 A330-200을 인도한다고 한다. 이후 개조 작업을 시작해서 2024년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갈레앙 공군 기지에서 운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2023년 7월 25일, 캐나다가 도입 수량을 9대로 늘렸다. 이 중 5대는 중고 기체를 구매해 개조할 예정이다.
3.2. 파생형[편집]
- Voyager KC2: 영국군 사양. 양날개에 프로브&드로그 호스만 달린다.
- Voyager KC3: 영국군 사양이나 KC2와는 다르게 동체 하부에는 FRU라는 프로브&드로그 호스를 달았다. 일반적인 프로브&드로그 호스의 급유속도인 분당 420 미국 갤런보다 빠른 분당 600 미국 갤런의 속도로 주입할 수 있다.
- KC-30A: 호주군 사양. 양날개에는 프로브&드로그 호스를, 동체 하부에 ARBS라는 플라잉 붐을 달린다.
- KC-45A: 미 공군이 노후화된 KC-135 170여대를 대체할 목적으로 진행한 KC-X 사업에 노스롭 그루먼과 합작해서 제안한 기체. 미 공군의 최종 선택을 받았으나, 입찰에서 탈락한 보잉의 항의로 취소됐다. 하지만 2019년에 이번에는 록히드 마틴과 손을 잡고 다시금 미 공군급유기 납품을 추진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10] 록히드 마틴은 A330 MRTT를 개수한 공중급유기를 LMXT로 발표하고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으며[11] , 프랑스 DCNS가 수주했던 호주의 어택급 잠수함 사업이 미영호 3국이 체결한 AUKUS 협력체의 원자력 잠수함 기술 공유 발표로 파기되자 이로 인해 벌어진 미국-프랑스 간 외교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미 공군이 LMXT를 KC-Y 사업에서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2023년, 미 공군이 KC-Y 사업 자체를 폐기하면서 도입은 없던 일이 되었다.#
- CC-330 허스키: 캐나다 공군의 사양. 노후화된 CC-150 폴라리스를 대체할 목적으로 총 9대를 사용할 예정으로서 8대는 공중급유기 겸 수송기로 1대는 VIP 사양으로 개조되어 캐나다 총리의 전용기로 운용될 예정이다.
4. 대한민국 공군 KC-330 시그너스(Cygnus)[편집]
4.1. 도입[편집]
KC-330 시그너스(Cygnus)는 A330 MRTT의 대한민국 공군 사양이다.
2015년 6월 30일, 대한민국 공군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인 KC-X 사업에서 보잉의 KC-46와 경쟁끝에 도입 기종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2019년까지 총 4대의 항공기가 도입되었다.
현재 4대 모두 제5공중기동비행단 261공중급유비행대대에 배속되었다. 기종 별명은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로서 E-737 피스 아이, F-15K 슬램 이글과 같이 공군 인트라넷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
공군은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공군 인트라넷에서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공모전[12] 를 진행했다. 총 1860명의 장병이 공모에 참여했고 설문조사와 심의를 거쳐 2019년 1월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시그너스'(Cygnus)는 백조자리를 의미한다.
여담으로 2021년 2월 20일 개복어의 카페의 한 글과, 2월 25일 썰왕썰래를 진행하는 '개복어 유튜브 메이플 덕분에 휴가 5박6일 받은 썰'에서, 해당 공모전 수상자 중 한 명[13] 이 등판하여 본인이 제안한 '시그너스' (Cygnus)는 백조자리라는 원뜻보다 메이플스토리 NPC인 시그너스 여제에서 따온 명칭이고 정식 설명은 백조자리로 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내용은 영어로도 번역되어 외국인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링크, 링크 2. 사실 메이플의 그 시그너스의 이름이 백조자리에서 따온 만큼,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다. 또한 시그너스는 한국 게임의 NPC인데다가, 그 게임에서 선역이고 기사단을 부리기 때문에 군대와 어울리기도 하다. 어차피 공군 높으신 분들도 그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공모전의 조건이 우주나 조류(맹금류 제외)와 관련된 이름만 받아주는 것이었다. 게다가 본래 이 기종은 백조처럼 매끄러운 동체와 날개를 가졌고 랜딩 시 우아하게 내리기 때문에 조종사들 사이에서 백조라는 별명이 있었기에 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그걸 참고해 별자리 중 백조자리의 영어 이름인 Cygnus를 제출했다고 했으며 또한 물 위의 백조가 물 속에서 발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은 장병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닮았고, 백조가 V자 대열로 비행하는 모습은 공중급유기가 하늘에서 항공기에 급유하는 것을 떠올린다고 설명했고 실제로 홍보할 때 이 문구가 사용되었다. 공모전 후보 중 Swan(스완, 백조)도 있었으나 그것보다는 Cygnus(시그너스, 백조자리)가 더 분위기가 있어보인다는 의견이 많기도 했다. 다만 단독 당선이 아니라 시그너스라는 이름을 제출한 사람이 십여명 더 있었고 본래 설명을 잘 한 사람만 뽑으려 했으나 형평성 때문에 전부 당선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2021년 이전에도 여러 경로로 시그너스가 메이플에서도 따온 것이라는 건 암암리에 퍼져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던 진실이었으나 이렇게 인증을 했다. 이런 배경이 알려져서 가끔씩 비행기는 현실판 화이트스피어이고 이 공중급유기에 타는 군인이나 호위기들은 시그너스 기사단이라는 농담조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한민국 공군 기체의 사양은 기본적으로 다른 운용국들의 사양과 대동소이하나, 날개에 장착되는 드로그 급유포드와 기수 상단에 있는 자체 급유 모듈이 없는 것이 시그너스만의 특징이다. 하지만 시그너스 3,4호기의 경우, 이례적으로 드로그 급유 포드가 같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대한민국 해군의 경항모 건조확정에 따른 F-35B의 도입과 F/A-18E/F 슈퍼호넷 등 한미 연합 작전을 위한 미 해군 함재기 지원에 대비한 것이다.
2021년 현재, 대한민국 공군의 피급유 가능 기종은 제원상으로 E-737, F-15K, F-16PBU, KF-16, F-35A이며, 붐형 수유구가 장착될 KF-21 역시 향후에 포함된다.[14][15]
2019년 12월, 마지막 기체인 19-004 기체가 수락검사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 공군의 자산이 되었다. KC-X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이다.
KC-330의 도입으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미루어진 대한민국 공군의 숙원이 이루어졌다. 후보 기종이었던 A330 MRTT가 보잉의 KC-46보다 탑재량이나 이륙중량 등의 성능도 앞섰다. KC-46의 계속되는 개발 지연으로 인한 납기일 지연 및 납품가격 상승도 A330 MRTT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Trent 772B로 대당 2,000억 원 정도다. 2010년대 FFX 2차, 3차 사업, 공중급유기 사업 등에서 롤스로이스 엔진이 채택된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 운용하는 A330 계통에서 처음 쓰이는 롤스로이스제였다.[16]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쓰는 A330의 엔진인 PW4170이 군용 사용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배경도 있다. 이 기체가 도입되면서 대한항공에서 임차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B747-8i를 제외한, 국군에서 직도입한 항공기 중 가장 큰 기체가 되었다. 이전까지 대한민국 국군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큰 항공기는 C-130J-30이었다.
시그너스 도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C-X 문서를 참고.
4.2. 활약[편집]
4.2.1. 2020년[편집]
- 6월 25일에는 1호기와
2호기[19] 가 6.25 전사자의 유해를 송환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시그너스의 첫 해외 임무이기도 하다. 국방뉴스 영상 이 이후로 시그너스, 특히 1, 2호기는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 6월 30일 아크부대 17진이 방역이 완료된 1호기를 타고 해외파병부대 최초로 시그너스를 활용해 진교대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교대한 16진은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7월 3일에 시그너스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한다.국방뉴스 영상,유용원TV영상
- 7월 23일, 의료자원이 빈약한 이라크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악화되자 두 대의 공중급유기를 투입, 290여 명의 교민과 현지 근로자 이송 임무를 위해 무박 2일간 임무를 수행했다. KC330의 재외국민 이송 임무는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이건으로 바그다드까지 논스톱 운항이 가능한 A330 MRTT를 도입한 효과를 톡특히 봤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참고로 이때 여객기처럼 인천국제공항 탑승교 사용이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20] 하지만 L1 도어 전방에 돌출된 장비가 있어서 L1이 아닌 L2 도어에만 탑승교 접현이 가능하다.
- 10월 서욱 신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이 공군 공중급유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참석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편 제약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한다. 국방부장관이 민항기가 아닌 공중급유기를 타고 출장을 갔다오는 건 최초라고 한다.
다만 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공중 작전시간이 짧아서 절실히 구매를 호소했으나 정작 오랜 시간 출장을 위해 뺐어야 하냐는 의문. 정부 간 업무 연락에 고위 공직자가 가는데 민항기를 타도 격리 면제 등 실무적 협력이 가능했다는 것이 비판적 입장의 주장이다. 하지만 공중급유기의 운용에 있어 장거리 비행 데이터를 쌓고 조종사의 장거리 비행숙련도를 동시에 올리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반박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비행기는 단순하게 자동조종 장치를 켜고 하늘로 띄운다고 전부 다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제트기류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고, 기상상황에 따라 조종사가 대응하는 방법이 베테랑 조종사와 초보 조종사가 다르고 이로인해 같은 기종에 같은 연료를 싣었음에도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가 나뉘고, 착륙전 비상연료가 얼마나 확보되어 비행계획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지가 전부 다 다르다.
이러한 노하우는 단순히 한반도 인근상공에서 공중급유 대기를 해주는 게 아니라 장거리 운항을 해봐야만 나온다. 공군의 파일럿들이 뛰어나다고 해도 A330 같은 기종으로 장거리비행을 많이하는 민항사 조종사들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보이고 괜히 공군 출신 조종사가 군생활 기간에 상관없이 항공사에 들어가면 수백 시간 동안 다시 훈련을 받는 게 아니다. 애초에 공군에 A330 MRTT가 도입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노하우는 매우 필요하다. 결국 이는 훗날 세계 곳곳에서 활약을 함에 따라 작전을 위한 일종의 훈련비행 취급되어 묻혀버렸다. 즉, 국방장관을 태우고 비행 훈련을 한 셈이다.
특히, 공군의 KC-330에 대해서 공중급유기로서만 바라본 오류가 있다. 해당 기체는 물자와 인원을 수송하는 목적을 겸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상정되어 있는 다목적기이다. 추가적으로, 군용 수송기에 있어서 요인의 수송은 엄연히 "VIP 수송작전"으로서 작전의 한 범주로서 운용되고 있다. 애시당초 당연하게 부여되고 정해져 있는 임무 중 하나일 뿐이다.[21][22]
또한 장거리 운용 훈련을 겸하는 것은 해외주둔 항공부대가 없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신의 한 수이다. 군용기가 단순 훈련 목적으로 우방국이라 할지라도 그리 쉽게 들락거릴 수 있을지? 게다가 자국 요인(국방부 장관)의 수송이라는 명분을 놔 두고?훈련+요인 수송의 오히려 꿩 먹고 알 먹고의 비용절감이다. 군용기로 공기수송하면 그게 더 낭비다.
따라서 해당 논란은 KC-330의 운용목적에 대한 이해 부족과 예산 낭비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비행기는 단순하게 자동조종 장치를 켜고 하늘로 띄운다고 전부 다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제트기류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고, 기상상황에 따라 조종사가 대응하는 방법이 베테랑 조종사와 초보 조종사가 다르고 이로인해 같은 기종에 같은 연료를 싣었음에도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가 나뉘고, 착륙전 비상연료가 얼마나 확보되어 비행계획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지가 전부 다 다르다.
이러한 노하우는 단순히 한반도 인근상공에서 공중급유 대기를 해주는 게 아니라 장거리 운항을 해봐야만 나온다. 공군의 파일럿들이 뛰어나다고 해도 A330 같은 기종으로 장거리비행을 많이하는 민항사 조종사들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보이고 괜히 공군 출신 조종사가 군생활 기간에 상관없이 항공사에 들어가면 수백 시간 동안 다시 훈련을 받는 게 아니다. 애초에 공군에 A330 MRTT가 도입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노하우는 매우 필요하다. 결국 이는 훗날 세계 곳곳에서 활약을 함에 따라 작전을 위한 일종의 훈련비행 취급되어 묻혀버렸다. 즉, 국방장관을 태우고 비행 훈련을 한 셈이다.
특히, 공군의 KC-330에 대해서 공중급유기로서만 바라본 오류가 있다. 해당 기체는 물자와 인원을 수송하는 목적을 겸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상정되어 있는 다목적기이다. 추가적으로, 군용 수송기에 있어서 요인의 수송은 엄연히 "VIP 수송작전"으로서 작전의 한 범주로서 운용되고 있다. 애시당초 당연하게 부여되고 정해져 있는 임무 중 하나일 뿐이다.[21][22]
또한 장거리 운용 훈련을 겸하는 것은 해외주둔 항공부대가 없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신의 한 수이다. 군용기가 단순 훈련 목적으로 우방국이라 할지라도 그리 쉽게 들락거릴 수 있을지? 게다가 자국 요인(국방부 장관)의 수송이라는 명분을 놔 두고?훈련+요인 수송의 오히려 꿩 먹고 알 먹고의 비용절감이다. 군용기로 공기수송하면 그게 더 낭비다.
따라서 해당 논란은 KC-330의 운용목적에 대한 이해 부족과 예산 낭비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다.
4.2.2. 2021년[편집]
- 6월 5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국에 공여하기로 약속한 얀센 백신 101만 2800회 분을 수송하기 위해 투입되어 5일 새벽 서울공항에 백신을 이송했다. 신속한 도입을 위해 민항사의 화물기가 아닌 대한민국 공군의 수송기가 투입되었고 공군이 보유한 기종 중 대통령 전용기를 제외하면 미국 본토까지 무기착으로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기종이기에 백신 수송에 사용되었다. 과거 사례에서 보여줬듯 공중급유기로만의 사용이 아닌 수송기로도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은 작전 수행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KC-330의 다목적성을 잘 보여준 경우이다.
- 7월 20일 청해부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해 군은 A330 MRTT 2기를 투입해 현지에 있는 문무대왕함을 가져올 승조원들을 데려감과 동시에 파병인원 전원을 한국으로 데려오기로 하였다. 구호 작전명칭은 '오아시스 작전'으로 정해졌다. 유용원TV영상
- 8월 23일에는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상황에서 미라클 작전에 2호기가 C-130J-30 2기와 함께 투입되었다.[23] C-130J-30 2기가 카불 공항에 들어가 해당 아프간인들을 탑승시켜 오면 파키스탄 공군기지에서 대기하던 A330 MRTT에 옮겨 대한민국으로 이송하는 작전이다.#[24] 의외로 탑승하면 기내식도 있고 민간 여객기에도 있는 안전팜플렛도 존재한다.# 어차피 기내식은 공항에서 업체에 주문하는 외주이므로.
- 10월 14일, 국정감사에서 공군이 공중급유기 4대를 긴급소요(NORS)로 올렸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4대 모두가 긴급소요 상황이었다는 것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공군 보급특기를 가졌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특히 항공기 수리부속 파트에서 NORS는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이다.
- 11월 19일, 독도 근방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중국/러시아 군용기에 대응하기 위해 F-15K, KF-16 전투기와 같이 KC-330 공중급유기가 처음으로 군사 작전 상황에 투입되었다. #
4.2.3. 2022년[편집]
-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호주에서 실시되는 다국적 연합 훈련인 Pitch Black에 한국 공군이 KF-16U 및 KC-330 급유기를 보내서 참가하기로 했다. 우리 공군 전투기가 이동하는 중에 우리 공중급유기를 동원해서 공중 급유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 Pitch Black 훈련이 최초이다.#
- 12월 28일 제14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공중급유기 추가 도입이 의결되었다.[25] # 국외 구매로 공중급유기 2차 사업을 추진하며, 구체 기종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기존 KC-330와의 호환성을 감안해 A330 MRTT 추가 도입의 가능성이 높다.[26]
4.2.4. 2023년[편집]
- 2월 6일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일어나자, 3호기를 이용하여 튀르키예로 구호 물자와 인원을 보내주는 일을 했다.
- 4월 15일에 2023년 수단 내전이 일어나자, 2호기가 C-130J, 청해부대와 합동으로 교민 탈출 작전(프라미스 작전)을 지원하였다.
- 4월 26일에 2023년 캐나다 산불이 일어나자, 3호기를 이용하여 산불진화 인원을 보내주는 일을 했다.
- 10월 7일에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였고, 3호기를 이용하여 13일에 이스라엘 현지에서 체류중인 교민 및 여행자 163명에 더불어 여유 자리에 일본인 51명과 싱가포르인 6명을 추가로 태워서 서울공항으로 귀환하였다.# 반면 일본은 수송기가 하루 늦었을 뿐더러 자국도 아닌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내려줬고, 3만엔(한화 약 27만원)을 청구하기까지 해서 자국민들에게 큰 비판[27] 을 받았으며 일부 일본 네티즌[28] 은 한국군과 한국 정부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1 #2 #3
5. 기타[편집]
- 2011년에 한 건, 2012년에 또 한 건씩, 이렇게 두 번씩이나 에어버스 밀리터리 소속 A330 MRTT의 급유봉이 스페인 상공에서 떨어져나가 분실된 적이 있다. 2011년 기사 2011년 기사 #2 2012년 기사 희한하게도 두 사건 모두 스페인 상공에서 급유봉만 떨어져 나갔고, 비행기의 나머지 부분들은 멀쩡했으며, 2011년에도 같이 날고 있던 F-16 한 대가 약간의 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죽거나 다친 사람은 없어서 그런 것인지 후속 기사도 없다.
- 2023년 7월 25일~26일 프랑스 항공우주군의 라팔 전투기 2대, A400M 수송기 1대와 A330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MRTT) 1대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방문하여 연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때 한국 공군측 시그너스 정비사들이 프랑스 공군의 A330 MRTT 급유기에서 엔진 블레이드 손상을 발견하고 정비해줬다는 이야기가 프랑스 공군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6. 둘러보기[편집]
7. 참고 링크[편집]
[1] 하지만 영국 공군은 붐 급유를 받는 C-17도 운용하고, A330 MRTT 자체가 공중 급유를 받을 땐 붐 급유로 받으며 E-3도 기본형은 붐 급유이다.(영국 공군 소속 E-3는 별도의 프로브를 달아서 운용 중) 따라서 다른 서방의 급유기들과는 달리 영국의 A330 MRTT는 서로 급유가 불가능하고, 자국의 전략 수송기에도 급유를 못해주는 점은 당국의 실책으로 지적받고 있다. 당장 영국 스스로부터 본토에서 포클랜드까지 발칸 폭격기를 왕복 폭격 시키기 위해 여러 대의 급유기가 서로 급유해가며 폭격기를 지원한 경험이 있고, 영국 본토에서 이륙한 미 공군 F-111이 비슷하게 급유기 여러 대의 릴레이 지원을 받아가며 유럽 대륙을 돌아 지중해를 건너 리비아를 폭격한 전적이 있다. 당시 정치적 문제로 서유럽 대륙 국가들이 미국 폭격 편대에 영공 통과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렇듯 장거리 작전에서 급유기들끼리 급유는 흔하다.[2] 같은 이유로 인해 대통령전용기를 직접 구매해서 도입하되 현 전용기보다 수수하게 꾸며 1대당 비용을 줄여서 2대로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측의 입장이기도 하다. 평시에는 대통령전용기로 쓰지만 유사시에는 교민 소개 및 긴급 수송을 목적으로 대통령전용기를 동원하자는 것을 염두에 둔 주장일 가능성이 크다. 공중급유기는 국방이 우선이며, 전염병 창궐 때에는 대통령은 국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더 커서 대통령전용기를 동원하는 게 급유기를 동원하는 것보다는 더 수월할 것이기도 하고. 또한, 2대인 경우가 대통령 순방 때도 비행 중 어느 기체에 VIP가 탔는지 모르게 할 수 있어서 안전상 유리하기도 하다.[3] 실제로 COVID-19 사태가 발생했을 때 프랑스 공군 소속의 A330 MRTT가 환자 긴급 수송 임무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기체 내부에 침상과 생명유지장치, 그리고 산소공급장치를 설치하여 환자를 싣고 갈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에서도 2020년 7월 23일, 이라크 파견 근로자와 교민을 수송하기 위해 마스크와 함께 기체 2대를 보냈다.[4] 일본 자위대의 보잉 767기반 급유기는 화물기 기반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쓰는 사진이 가끔 나온다.[5] Multinational Multi-Role Tanker Transport Fleet, 다국적 다목적 공중 급유기 부대라는 의미로 A330 MRTT 조달에 NATO의 지원이 반영된다.[6]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독일, 노르웨이, 체코[7] 동체 후방 양쪽에 장착되는 레이저 조사체는 극도로 예민하고 고가의 장치임으로, 대공 위험에 노출되는 작전 지역이 아닌 평상의 비행 시에는 탈착하여 비행한다. 동 기사의 호주 공군의 KC-30A 세 번째 사진에서 동체 화물칸 도어 뒤에 원형으로 튀어나온 장치가 DIRCM 레이저조사기이다.#[8] 영국 공군의 조종사 훈련시스템(입문과정)과 해군의 지원함대(행정상륙, 보급 등)도 등급을 나누어 외주줄 수 있는 것은 외주주어 조직을 다이어트했다. 미국 해군 역시 지원함대의 임무 일부는 민간 조직에 하청준다. 물론 이 조직들은 전시에는 바로 각군소속과 군인신분이 된다.[9] A39-006은 민항사에서 운용하던 시절 그대로 이코노미 클래스에 AVOD가 들어가 있다.# 또한 A39-007은 VIP 사양으로 개수된다.[10] 미 공군이 잔여 KC-135를 대체하기 위한 KC-Y 사업과 KC-10 을 대체하는 KC-Z 사업을 시작했으니 설욕전을 노릴만하다. 더군다나 보잉이 계속 개발 난항과 인도 지연을 일으키고 있으니 에어버스 입장에서는 호재다.[11] 다만 기존의 최대이륙중량 233t의 A330-200이 아닌 최대이륙중량을 242t으로 늘린 최후기형 A330-200이 기반이 된다.[12] 이런 비행기 작명 공모전은 해외에서도 하고 거기에서도 매체에서 나오는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나 골때리는 후보명이 많다. 또한 한국 기준 심지어 공모전 주최를 조롱하기 위해 후보명을 내는 행위도 주최측에서 걸러내야 하기 때문에 업무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군대에서 진행한 것은 인트라넷 특성상 성명과 부대 등이 밝혀지기 때문에 위험할 수는 있다.[13] 2018년 당시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했다는데 이때에는 검은 마법사 패치가 유명했으며, 그가 이것을 밝힐 당시인 2021년 기준으로는 메이플을 플레이 하지 않는 상태(댓글)다.[14] F-4E 또한 공중급유장치는 내장되어 있으나#, 퇴역이 멀지 않은 기종에 대해 공중급유 가능 조종사 양성이 진행될 개연성은 없어 보인다.[15] FA-50은 현재는 피급유가 불가능하나, 개량 방안으로 붐 방식과 프로브 방식 2가지 모두 시안이 제시되어 있다. 전자는 미 공군 입찰 버전인 T-50A와 같이 등골에 컨포멀 탱크를 다는 것으로, 시제기까지 만들어진 바 있다. 후자는 동남아시아 등 붐 방식 급유기를 운용하지 않는 국가에 판촉하는 용도로 영국 Cobham 사의 인입식 프로브를 기수에 장착하는 방안이다.[16] 2022년에 티웨이항공이 A330-300을, 플라이강원이 A330-200을 도입하면서 Trent를 장착함에 따라 이 기록은 깨졌다. 그러나 군용기로써 또한 A330-200 계열로는 최초이긴 하다.[17] 2019년 8월, 공군에 정식으로 인도된 후 개조를 위해 공군 인력을 태우고 김해를 출발하여 스페인으로 잠시 복귀하였다. 이로 인해 3호기는 대한민국 공군 역사상 최초로 자력 비행을 통해 유럽 땅을 밟은 한국 군용기가 되었다. 8월 12일 스페인 헤타페 기지에 착륙하는 모습 이후 2019년 10월, 개조를 받고 복귀하였다[18] 4호기에 한해 붐과 드로그 포드를 모두 운용한다. 미 해군 함재기와의 연합 작전 및 대한민국의 경항모 사업과 관련해 F-35B의 도입을 염두에 뒀기 때문.[19] 실제로는 1호기가 임무를 수행했고 1호기 착륙 후 2호기로 유해를 옮겨서 기념행사에 2호기가 참가하는 식으로 구성되었다. 6.25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그너스는 빔프로젝터 배경이자 행사장 뒷배경 역할을 겸했는데 기념행사를 위해 일부러 유해를 2호기로 옮겼다고 조선일보의 기자가 비난 기사를 내자 공군 측에서는 1호기는 비행 후 점검(BPO)은 물론이고 미국을 다녀왔기 때문에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을 해야 해서 행사에는 2호기를 참가시켰다고 응수했다. 코로나 정국 이후 공군 KC-330이 이라크 교민 호송 등을 이유로 해외에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필요한 일이기는 했다.[20] 뭐 이건 당연한 것이 베이스가 현역 여객기인 A330이다. 거기에 걸리적거릴 외부 구조물도 없으니 더욱 더.[21] 비판하는 입장의 논리대로라면 미국 국방장관이 해외 방문 시 E-4 나이트워치를 탑승하는 것도 비판받아야 한다. 해당 항공기는 4기가 돌아가며 본토에서 대통령, 부통령, 국방장관, 군 사령관 등 주요 지휘 인력들을 전시에 바로 공중으로 대피시켜 핵전쟁을 지휘해야 하는데 해외 출장에 썼으니 비판받아야 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특히 항공기가 4직제로 교대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타 기체들은 대부분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것이라 더 그렇다.[22] 그리고, 군 주요 요인의 해외 출장 시 군용기가 동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토와 통신이 가능하고, 유사시 준비되는 대로 바로 본토로 귀환할 수 있어 세계 각국의 군에서 비즈니스 제트와 수송기들을 구입해 운용하며 VIP 수송임무에 투입하는 것이다.[23] 해외 임무에 자주 투입되는 1호기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이후 방역 및 BPO 등으로 인해 투입할 수 없었다.[24] 탈레반이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어 등 회피 기능뿐만 아니라 성능이 향상되고 악천후, 야간 비행이 가능한 C-130J를 카불에 보내는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군의 수송기도 이륙하면서 플레어를 여러 번 발사했다.#[25] 사실 일부 밀덕들 사이에서도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더구나 일본은 현재 14기의 공중급유기를 보유한 반면 대한민국은 이 KC-330 4대가 전부여서 원활한 작전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든 게 사실이다. 게다가 예산 절감을 이유로 영국 왕실 전용기처럼 KC-330의 2대를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하여 새 대통령 전용기를 확보, 평시에는 대통령전용기와 정부전용기로 겸용하여 활용하고 전시에는 작전 투입하라는 말도 일부 있는 상태다.[26] 혹은 순수한 공중급유작전 전념을 위해 순수 공중급유기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이, 그런 기종이라고 해 봐야 A330 MRTT의 연료탱크를 확장한 개량안 혹은 KC-46 정도인데, KC-46은 미군 주문량도 있는 데다가 품질 관리도 형편없어서 2023년 3월에도 중앙 연료탱크 품질 문제로 피소나 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27] 사실 대한민국도 이 공중급유기겸 수송기를 가지지 않았던 2011년 리비아 내전 때 일본과 비슷한 일을 벌여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28] 심지어 혐한이 많은, 야후! 재팬에서도 한국에 감사하다는 댓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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