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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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European Union. 신(新) 유럽 연합. 약자인 'AEU'의 발음은 '에이-이-유' 다. AEUG와는 관련 없다.

기동전사 건담 00 세계의 등장 국가연합 세력. 지금의 EU(유럽연합)에서 보다 발전한 거대한 규모의 국가연합으로 '보다 진보했다'는 의미를 담아서 '유럽연합'에 'Advanced'를 붙여 AEU가 되었으며 러시아의 유럽 지역[1][2]을 포함해 모든 유럽 대륙의 국가들이 이곳에 속해 있다. 심히 오글거리는 이름이다 스스로 진보했다니

현실의 유럽연합와의 차이점은 영토의 약 3%만 유럽에 속하며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분류되는 튀르키예[3]가 AEU 세력에 속해 있는 국가로 나오며, 그 밖에도 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도 AEU 세력에 속해 있는 국가인 것으로 나온다. 또한 더블오 세계관에서는 현실과는 달리 브렉시트가 없었기에 영국도 AEU 세력에 속해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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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두 진영이 최고 권력자(유니온국가연합으로서의 유니온의 대통령직을 겸임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인혁련주석) 혼자서 정책을 결정하는 데 반해 AEU는 속해 있는 각 국가의 대표[5]들이 영국을 선두로 한자리에 모여서 현실의 유럽연합처럼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을 세운다.

한편 프랑스아프리카 지역에 대해 전통적으로 지녀 왔던 영향력을 반영하여, AEU의 궤도 엘리베이터는 유럽 대륙이 아닌 아프리카 대륙에 설치되어 있다는 설정이 되어 있다. 유니온의 궤도 엘리베이터가 미국먼로 독트린을 반영하여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고 설정된 것과 같은 이치.

기동전사 건담 00개그 캐릭터패트릭 콜라사워AEU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이며[6], 커티 마네킹도 AEU 소속의 지휘관.

작중에서 인혁련 다음으로 솔레스탈 비잉에게 많이 깨졌다.유럽의 몰락

작중에서 솔레스탈 비잉에게 최초로 공격을 받은 세력으로 자국의 신형기인 이낙트 발표 때 군비 증강에 대한 경고로 습격을 받아 패트릭 콜라사워가 탑승한 최신예기 이낙트세츠나 F. 세이에이가 탑승한 건담 엑시아에게 발린 것이 시작이었고,[7] 이후에는 AEU 소속국들 중 하나인 모랄리아[8]와 함께 군비 증강 계획을 벌였다가 솔레스탈 비잉건담에게 손도 못 쓰고 둘 다 대박으로 깨지는 등의 처량한 행보를 달렸다.

유니온, 인혁련 등과 손을 잡고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공동 군사 연습을 명목으로 솔레스탈 비잉을 끌어들이기 위해 테러 조직이 타클라마칸 사막의 농축 우라늄 매설 지역을 노린다는 정보를 퍼뜨렸고 이에 개입한 솔레스탈 비잉과 싸워 4기의 건담을 몰아넣었으나 트리니티 팀의 개입으로 실패하였다.

이쪽이 다른 세력보다 불쌍한 이유는 작중에서 유니온, 인혁련과는 달리 단독으로 솔레스탈 비잉에게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유니온은 트리니티 팀의 아이리스사 공격에 맞서 어느 괴물이 플래그 따위를 몰고 건담을 밀어붙이다 팔을 잘라버리는 업적을 달성했고, 인혁련은 코우슈 군기지 전투 GN-X를 처음 동원하여 트리니티 팀을 격퇴했다.)[9][10]

유니온처럼 비행이 가능한 가변형 모빌슈트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것을 보면[11] 모빌슈트 관련 기술은 인혁련보다는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유니온에 비하면 약간 모자란 듯하다.[12]

하지만 궤도 엘리베이터 관련 기술은 다른 두 세력에 비해 많이 밀리는지 작품 시작 시점에도 이미 사용은 하고 있지만 100% 기동을 하지 못한 상태라서 계속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향후 펼쳐질 우주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세력 불리기에 여념이 없다.[13][14] 그 노력이 헛된 것은 아니었는지 이후 지구연방군과 어로우즈가 채용하는 군용 우주선들의 개발에는 AEU 출신의 기술자들이 다수 참여하여 설계에 임하였다는 설정이 있다.

알레한드로 코너로 짐작되는 솔레스탈 비잉 내의 배신자가 남극에 숨겨서 그로부터 유사 태양로가 장착된 GN-X 10기를 제공받았으며 UN의 관리하에 유니온, 인혁련과 동맹을 맺게 된다.

이후에 UN군에 참여하여 라그랑주 1 부근의 자원위성군 주역에서 총력전을 벌여 많은 피해를 입은 끝에 승전을 거두고 알레한드로 코너가 사망한 이후 UN지구연방이 되면서 사실상 AEU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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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블오 세계에서는 러시아아시아 지역이 현실 세계 기준으로 볼 때 러시아의 실질적인 중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인 러시아의 유럽 지역과 분리되어 인혁련 세력에 속하게 되었다. 이는 더블오 세계에서는 러시아 연방이 두 개의 국가로 분단된 분단국가가 되어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이 서로 다른 나라로 분단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혁련 세력에 속하는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은 분단 이전의 러시아 연방의 국명을 계승하여 '러시아 연방'이라는 국명을 그대로 쓰고 있고, 한편 AEU 세력에 속하는 러시아의 유럽 지역은 분단 이전의 러시아 연방의 수도모스크바에서 이름을 따와서 '모스크바 공화국'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고 한다.모스크바 대공국 시절인 1000년 전 명칭 부활[2] 솔 브레이브즈의 일원이자 러시아계인 빅토르 레오노프도 모스크바 출신이므로 인혁련 소속이 아닌 AEU 소속이다.[3]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유럽 국가의 일원으로서 15세기 이래 수백 년 동안 유럽에 영향력을 행사했었지만, 그리스 독립 전쟁이나 제1차 세계 대전 등으로 인한 오스만 제국의 붕괴로 인해 유럽 지역에 갖고 있었던 많은 영토를 잃어버리면서 이러한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다만 이러한 역사적 경위로 인해서 NATO에도 가입해 있고 유럽연합 가입도 시도한 전적이 있는 등 유럽과 아시아의 사이에 놓여 있는 특수한 지정학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4] 더블오는 브렉시트 당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10년이 지난 작품이었으므로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시기였다.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것.[5] 이들 중 독일 대표의 성우는 빌리 카타기리와 동일한 우에다 유지인데 빌리와는 다른 성우가 했나 싶을 정도로 톤이 다르다.[6] 개그 캐릭터 기믹이라 많이 망가져서 그렇지 실력은 TOP 10 안에 들 정도의 강자이다. 이보다 위의 실력자들은 최강의 이노베이터였던 리본즈 알마크나 세르게이 스밀노프, 그라함 에이커나 알리 알 서셰스, 건담 마이스터들과 같은 탈인간급 강자들임을 감안하면 기믹에 희생된 실력자라고 보면 된다.[7] 이 첫 번째 무력 개입 때 AEU는 조약에 규정된 것보다 그 이상의 군사력을 궤도 엘리베이터에 주둔시켰다는 것이 들통나서 한동안 정보 공개 요구에 시달렸다.[8] 더블오 세계의 가공의 국가들 중 하나로, 남유럽에 위치한 신생 국가이며 PMC를 동원한 용병 사업과 전쟁경제를 통해 경제를 유지하고 있는 좀 막장스런 나라이다. 자세한 것은 모랄리아 문서 참조.[9] 사실 말이 솔레스탈 비잉 소속이지 트리니티 팀은 도중에 멋대로 참여한 것이나 다름없고 나중에 가서는 주인공 팀과 교전까지 했으니 엄밀히 말하면 솔레스탈 비잉에게 승리했다고 말하기도 뭐하다.[10] 게다가 AEU는 톨레미 팀을 대상으로 봐도 체면이 안 살기 짝이 없는데 유니온은 그라함이 듀나메스나 엑시아 등의 건담들과 교전다운 교전을 한 전적이 있으며 인혁련은 세르게이의 전술하에 건담 2기를 노획할 뻔한 전적이 있다. 그에 반해 AEU는 PMC소속의 서셰스나 제대로 싸웠지 자기 진영 소속 유럽연합 정규군 중에는 건담과 싸움다운 싸움을 해본 파일럿이 한 명도 없다. 앞서 언급되었던 AEU 최고의 파일럿이라는 패트릭 콜라사워는 개그 캐릭터라 활약할 기회가 변변찮았다.[11] 덕분에 유니온과 이미지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같은 야라레메카 역할이긴 해도 나름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유니온과 인혁련양산형 모빌슈트들과는 달리 AEU의 양산형 모빌슈트들은 그런 거 없다.[12] 이낙트가 발표됐을 때 이낙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유니온 플래그는 대량까지는 아니었지만 이미 실전 배치가 된 상태였다.[13] 참으로 흥미로운 것은 더블오가 방영하던 당시만 해도 독일이나 영국 같은 유럽권 선진국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산업계 전반을 지배하던 시기였는데 현실의 세계정세를 어느 정도 계승하고 연표까지 서력을 사용하는 더블오에서 EU의 연장선인 AEU가 상대적으로 기술발전이 더뎌진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정세가 10년 남짓 지나서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일본이나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 자리를 경신한 미국도 날고 긴다곤 하지만 항상 기술로는 유럽의 국가들을 넘볼 수가 없었고 언제나 새로운 기술이나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신사업에는 도전자로 임하는 위치에 있었다.[14]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자동차로, 마차에 말을 없애고 '기관'을 발명해서 얹은 것부터가 영국이 시작한 것이고 자동차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던 시기에도 디젤 내연기관들을 앞세워서 강력한 성능과 저공해를 무기로 기름만 퍼먹는 직빨머신이나 만들어대는 미국, 작고 힘도 없어 비싼 돈 주고는 절대 안 살 일본의 차들을 생각해보면 누구나가 선망할 차다운 차를 만들던 당시의 이미지가 지금까지 프리미엄 브랜드들에게 계승되어서 내려왔기에 기술력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된 현대의 자동차 업계에서, 특히 독일의 자동차들을 꺾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기술로 유럽의 고도화된 디젤 기관 기술에 어느 쪽이 더 저공해에 걸맞는지로 숱하게 도전해온 일본의 자동차들은 끝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일본의 하이브리드와는 다른 방식이지만 디젤 엔진의 한계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이제는 한계인가 싶었던 순간에 미국의 테슬라를 필두로 한 배터리-전기모터를 활용한 완전 전기자동차로 시장이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바람에 유럽과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이 전체적으로 가세가 기울어졌다. 초기엔 주행거리가 디젤 기관에 비해 훨씬 짧아 제한된 활용밖에 못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전기차 개발 기술의 발전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그로 인해서 더이상 유럽의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분위기가 아니게 되었다는 점이다. 심지어 전기차 산업이 꽤나 유망하다고 판단했던 중국 측 역시 발빠르게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개발 및 지원에 뛰어들었고 어느 정도 성과를 보고있는 판에 뒤늦게 부랴부랴 유럽의 각 기업들도 전기차 모델들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새로 바뀌는 패러다임에서 후발주자로 뒤쳐지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자동차를 궤도 엘리베이터에 대입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니온과 중국 중심의 인혁련에 뒤쳐진 AEU의 처지가 그대로 들어맞는다. 설령 늦게나마 완성된 AEU의 궤도 엘리베이터가 타 연합군들의 것들보다 완성도가 높더라도 후발주자는 언제나 그렇듯이 파워게임에서 주도권을 쥐기가 어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