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Pods(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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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A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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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대한민국 AirPods (1세대) 제품 사양 홈페이지

1. 개요
2. 사양
3. 특징
4. 가격
4.1. 수리비용
5. 평가
5.1. 장점
5.2. 단점
5.3. 총평
5.4. 가성비
6. 출시
6.1. 판매량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Wireless. Effortless. Magical.

선이 없다. 간결하다. 경이롭다.

2016년 12월 13일에 출시된 Apple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다.


2. 사양[편집]


SoC
Apple W1
규격
Bluetooth 4.2
센서
가속도 센서, 광학 센서[1]
배터리
케이스: 398mAh (3.81V, 1.52Wh)[2]
유닛: 25mAh (93mWh)[3]
마이크 개수
각 유닛당 2개[4]
크기
케이스: 44.3 x 21.3 x 53.5 mm, 38 g
유닛: 16.5 x 18.0 x 40.5 mm, 4 g
색상
화이트[5]
  • 모델 식별자: AirPods1,1
  • 부품 식별자: MMEF2xx/A


3. 특징[편집]


Apple이 출시한 최초의 코드리스 타입의 오픈형 이어폰이다[6]. 기존 iPhone에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하던 EarPods에서 선을 잘라놓고 유닛만 덩그러니 있는 듯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7] 코드리스 이어폰계에 일대 혁신을 이룬 제품으로 현재까지도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왔다.

충전 케이스와 좌우 유닛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Lightning 케이블이 동봉되어 충전 케이스에 연결해 유닛과 충전 케이스를 동시에 충전 가능하다. 유닛 단독으로 5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에 있는 배터리까지 사용하면 24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공식 스펙에 의하면 15분 충전으로 3시간을 쓸 수 있다.

충전 케이스를 iPhoneiPad에 가까이 가져간 후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기 화면에 전용 페어링 팝업이 나타나며, 팝업에 뜨는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간단하게 자동으로 연결된다. Mac, Apple Watch에서는 iPhone 같은 전용 UI는 뜨지 않으나 iPhone처럼 기기 근처에서 AirPods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페어링 목록에 자동으로 올라온다. iPad의 경우 iOS 10 때는 팝업창이 없다가, iOS 11에서 제어 센터를 개편하며 같이 생겨났다. 안드로이드, Windows와 같은 타사 제품이나 Apple이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구형 기기에서는 AirPods의 충전 케이스 후면에 있는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일반적인 블루투스 기기처럼 연결할 수 있다.[8]

iOS 13 업데이트 이후로 오디오 공유 기능도 생겼는데 해당 기능은 iPhone 8 이후, 12.9형 iPad Pro 1세대 이후, 11형 iPad Pro 1세대 이후, 10.5형 iPad Pro, iPad Air 3세대 이후, iPad mini 5세대 이후, iPad 5세대 이후, iPod touch 7세대 이후의 기기에서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이 궁금하면 연결한 기기의 위젯창을 보거나 Siri에게 "AirPods 배터리"라고 물어보면 된다. 만약 귀에 꽂지 않고 AirPods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배터리 잔량이 궁금하다면 그냥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도 케이스와 AirPods의 배터리 잔량을 모두 볼 수 있다. 케이스 뚜껑을 탁 하고 여는 순간 연결된 기기에 배터리 창이 애니메이션 효과로 올라오고, 뚜껑을 닫는 순간 창이 다시 내려간다. 이미 연결된 상태에서는 전반적인 반응속도가 거의 키보드나 게임 컨트롤러의 버튼 반응속도 수준으로 빠르며, AirPods의 가격이 가격인 만큼 전용 칩셋으로 상당히 iOS의 레벨에서 소프트웨어적인 공을 많이 들인 것이 보인다.[9]

설계에서도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 AirPods 케이스에는 무선관련 모듈이 전혀 없지만 AirPods이 한쪽이라도 케이스와 접촉이 되면 AirPods 자체가 안테나 역할을 겸하며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 AirPods을 집어넣고 케이스를 충전 할 경우에도 배터리 충전 잔량 확인을 위해 굳이 뚜껑을 열어볼 필요가 없이 전원으로 충전중에는 자동으로 iPhone/iPad의 배터리 위젯에 케이스와 AirPods의 배터리 충전 현황이 나타난다.

같은 iCloud로 로그인된 macOS Sierra, watchOS 3. iOS 10 이상의 Apple 기기간에는 페어링 전환이 간편한데 같은 iCloud 계정으로 로그인된 기기에서는 내 기기에 자동으로 추가돼서 연결하려는 기기 근처에서 AirPods 케이스의 뚜껑을 열기만 해도 페어링 리스트에 바로 올라와 손쉽게 페어링을 전환할 수 있다. 반대로 페어링 해제도 간편한데 에어팟을 양쪽 모두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기만 해도 페어링이 자동적으로 해제된다.

또한, 적외선 센서가 달려 있어 귀에 끼고 있는지를 판단하여 자동으로 음악 재생을 재생/일시정지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10]양쪽 착용 상태에서 한쪽만 빼면 음악이 일시정지되고 양쪽을 모두 빼면 음악이 자동적으로 휴대폰으로 전환된다. 이런 기능들은 담당하는 자체 칩의 이름은 W1으로, 제조사 측의 주장에 따르면 전력효율과 연결성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제스처 기능을 지원하는데 AirPods의 본체를 톡톡 치면 시리를 호출하며 설정을 통해서 곡 재생/정지로 기능을 바꿀 수 있다. 다만 터치 센서가 아닌 가속도 센서를 이용하기에 살살 치는 것으로는 인식이 잘 안 되며 기기가 살짝 흔들릴 정도로 쳐야 인식률이 높다.[11] iOS 11 이전까지는 더블탭 재스처가 Siri 호출이나 재생-정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고 양쪽이 구분되지 않았지만, iOS 11 부터는 오른쪽과 왼쪽의 더블탭을 각각 다른 명령으로 설정 할 수 있고, 시리 호출, 재생-정지, 다음곡 이동, 이전곡 이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선택폭이 확대되었다. iOS 10 이상이 지원되지 않는 기기(ex: iPod nano 8세대, Android 기기 등)와 페어링해 사용 시 더블탭을 하면 좌/우 모두 재생-정지 기능이 실행된다. 단, iOS 11 이상의 기기에서 AirPods에 좌우 커맨드를 미리 설정해두면 구형 iOS 기기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좌우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의 뚜껑 부분과 AirPods과 케이스를 연결하는 부위가 Apple Watch처럼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기기를 거꾸로 뒤집어도 뚜껑이 열리거나 AirPods이 케이스에서 분리되지 않고 케이스에 AirPods을 집어 넣을 때 분실 위험도 우려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덕분에 뚜껑을 여닫거나 케이스에 유닛을 집어넣을 때 착감기는 느낌이 좋다. 다만 AirPods의 외부가 상당히 미끄러운 편이기에 AirPods을 케이스에서 꺼내는 게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기존의 블루투스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 iPod 클래식같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Apple 장치들은 블루투스 어댑터를 끼워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블루투스 설정에서 연결된 내 AirPods를 지운 뒤[12] 케이스에 AirPods를 모두 삽입하고 뚜껑을 연 상태에서 충전 케이스 후면 페어링 버튼을 15초간 꾹 누르면 LED 인디케이터가 주황색으로 점멸하며 초기화가 진행된다. 대부분의 연결 오류는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초기화 진행 시 모든 설정값이 초기화되며 연결된 기기간의 페어링도 끊어진다.

코드리스 이어폰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뛰어난 편의성과 완성도, Apple의 브랜드 가치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폭발적인 판매량을 불러왔다. 이후, 다른 거대 전자회사들에서도 고급 코드리스 이어폰을 내놓기 시작하고, QCY를 비롯한 저가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유선이어폰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코드리스를 구할수 있게 되자, 무선 이어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기존에 있던 제품들보다 우월한 성능의 물건을 내놓아 시장을 성장시켰다는 점에선 코드리스 계의 아이폰이라 부를수 있는 물건.


4. 가격[편집]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서는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인 $159로 책정되었지만 한국 출시가격은 ₩219,000이다. 부가세를 제외하고 환율을 달러당 ₩1150 정도로 놓고 계산해도 약 ₩30,000가량 비싸다.

일본의 경우 ¥16,800(세금별도)으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50,000가량 비싸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각종 오픈마켓이나 통신사 마켓에서 할인하여 실제로는 10만원 중후반으로 많이 거래되었다.


4.1. 수리비용[편집]


AirPods은 좌 우 유닛 및 충전케이스로 서비스파트가 나뉜다. 각 유닛이나 충전 케이스를 분실했을 경우 및 보증기간 만료시에는 서비스파트당 ₩85,000(미국 $69)에 재구매 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시 가격은 각 파트당 ₩59,000(미국 $49)이며, 서비스파트를 통째로 교체(리퍼)해준다. AirPods 수리 안내 페이지

모델
배터리 서비스
보증기간 만료/분실
에어팟
각 ₩59,000
각 ₩85,000
충전케이스
₩59,000
₩85,000

Apple에 문의 결과 배터리 서비스 금액으로 교체기준은 테크니션과 하드웨어 기기진단을 통해 진행되며,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배터리 서비스 금액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5. 평가[편집]



5.1. 장점[편집]


  • 무난한 음질
비슷한 크기의 타 블루투스 이어폰 혹은 EarPods과 동등한 수준의 무난한 음질을 가지고있다. 음질은 쿼드비트와 함께 번들 이어폰의 신기원을 열었다 할 수 있었던 EarPods 보다 소폭 개선됐다. 크기가 작다는 것도 장점이며 무게 또한 가벼워 AirPods이 잘 맞는 사람이라면 귀에 착용하고 있음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전용 케이스도 작고 무게가 적어서 주머니에 무난히 들어갈 정도라 휴대성이 높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W1칩이 장착되어 배터리 지속 시간도 타사의 코드리스 이어폰에 비해 넉넉하고[13] 거기에 전용 케이스가 충전을 하는 경우는 이어린이나 브라기 등의 일부 블루투스 이어폰들도 지원하는 기능이었기 때문에 새로울 건 없지만 마찬가지로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적외선 센서가 있어 귀에 착용했을 시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것도 소소하게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 뛰어난 통화품질
특유의 디자인을 활용한 빔포밍 마이크 기술로 통화품질이 여타 코드리스 이어폰들 중 압도적으로 훌륭하다. 판매 개시 시점에는 시장에 무선 이어폰 자체가 AirPods보다 먼저 나온 삼성 기어 아이콘X (2016)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품질도 AirPods에 미치는 제품도 없었기에[14] 이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물론 수많은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이 양산된 현재까지도 AirPods의 통화품질은 최상위권 수준이다. 또한 양쪽 이어폰에 둘 다 마이크가 있고 기존 코드리스 이어폰의 마스터-슬레이브 단일 연결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한쪽만 쓰면 운전 중에 사용하는 핸즈프리 헤드폰 같은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내장된 근접센서 덕에 한쪽만 쓰다가 양쪽으로 변경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추가 동작 필요없이 AirPods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자유로운 스위칭이 가능하다. iPhone을 쓴다는 조건 하에 귀에 꽂자마자 연결되는 편의성은 어떤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압도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좌, 우, 양쪽 스위칭과 더불어 AirPods의 핵심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부분.

  • 뛰어난 연결성
AirPods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무선 이어폰 중에서도 극도로 가볍고 작은 부피에 긴 재생시간을 자랑하면서도 매우 낮은 지연률을 보인다는 점이다. 여타 무선 이어폰 제품은 지연률이 200~400ms(0.2~0.4초) 수준으로 매우 높기에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할 때 소리가 밀리게 된다, AirPods은 130ms(0.13초)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지연률을 보인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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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젠하이저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가 AptX LL을 지원하며 출시되어 위 표는 경신되었다. 물론 모멘텀 TW는 가격도 AirPods의 2배 가량이며, AptX LL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젤리빈을 탑재하고 출시한 고가 휴대폰 브랜드 Vertu의 6천불짜리 Constellation 하나뿐이라 의미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일반적인 코덱에선 200ms의 지연률을 보이며 에어팟보다 높은 수치이다.

AptX LL 지원기기 목록[16]

만약 AirPods을 한쪽만 착용하고있을시[17] 에어팟에서 자체적으로 사운드를 모노로 전환하는것을 확인하였다. 스테레오에서 채널마다 다른 소리가 나서 하나를 못듣는일을 방지하기위해서인듯하다.


5.2. 단점[편집]


  • 무난한 음질(= 음질 대비 비싼 가격)
장점으로 꼽혔던 무난한 음질이 오히려 단점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가격대비 음질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 정식출시가 20만 원 초반, 해외출시가로 따져도 10만원 후반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무난한 음질 수준이 아니고 뛰어난 음질을 보여줘야하는데도 불구하고 38,000원[18]짜리 이어팟과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어팟 수준만 해도 꽤나 준수한 음질이고, 무선 이어폰 특성상 각종 센서와 블루투스 모듈, 배터리 등이 추가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동일 가격의 유선 이어폰에 비해 음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건 맞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가격에 비해 음질이 많이 부족한건 확실히 단점이다. 이 음질은 에어팟 프로에서 매우 개선 되었으나 가격이 약 10만 원 비싸지면서 에어팟 프로 마저도 가격대비 떨어지는 음질이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 오픈형 특유의 단점
단점으로는 EarPods과 거의 동일한 오픈형 타입이라 EarPods이 귀에 잘 맞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AirPods도 마찬가지로 귀에 잘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 EarPods보다 물리적인 크기가 살짝 두꺼우니 EarPods이 아주 조금 헐렁한 정도라면 큰 상관이 없다만... 또한 다른 유선 헤드폰과 비교하여 조작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AirPods은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두번 탭하는 것을 인식하는데 가끔 인식률이 제대로 안 나올 때가 있다.[19] 이 모션으로 할 수 있는 명령은 2018년 3월 기준으로 Siri 호출과 재생/정지, 곡 넘기기만 가능하다. 즉, 갤럭시 버즈처럼 기기 자체에서의 볼륨 조절이나 배터리 잔여량 같은 부분은 Siri를 호출하든지 아니면 그냥 기기에서 해야 한다. Apple Watch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면 부가적인 조작은 기기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Apple Watch를 소유하고 있다면 Digital Crown을 돌림으로써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허나 기존 블루투스 헤드셋에 비해서 불편하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는 Siri를 호출하면 뭐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작 볼륨 한 스텝을 조정하기 위해 번거롭게 Siri를 호출한다는 것은 불편하다는 의견이 다수. 또한 시리한테 볼륨을 높여달라고 했더니 무시하거나 볼륨을 올릴까요 내릴까요 이런 식으로 말하거나 말하기도 전에 Siri가 중지되는 일도 많다.

  • 호불호 갈리는 독특한 디자인
기존의 EarPods에서 선만 제거한 듯한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혔으나,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도 많이 쓰고 다녀서 놀림거리가 되지는 않는다. 지하철 같은 데 가보면 다들 하나씩은 귀에 꽂고 다닐 정도. 하지만 이 구조 설계는 기능적인 면에서 많은 의미가 있다. AirPods의 길쭉한 부분 끝은 마이크이자 충전 시에 사용하는 금속 접점 역할을 겸하며, 일단 마이크의 적절한 위치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길이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AirPods의 마이크 성능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충전 접점도 충전기 역할을 하는 케이스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일반인들은 저 부분이 전혀 충전 접점이라고 눈치채기 힘들다는 장점도 있다.
결정적으로 AirPods의 길쭉한 부분은 배터리와 무선 안테나의 역할도 겸한다. 배터리는 다른 구조로도 덩치만 치우면 내장이 가능하지만, 안테나는 이러한 구조만을 고집할 만한 이유가 명확하게 존재한다. 두 귀에 둘 다 꽂는 완전 무선 이어폰은 이어폰끼리도 싱크를 맞추기 위해서 교신을 해야 하는데, 사람 머리가 이 무선 통신에 쓰이는 2.4Ghz 주파수를 매우 잘 막는 편이라 귀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이어폰 구조로서는 싱크를 원활하게 할 만한 해답이 마땅치 않다. 머리 바깥쪽으로 안테나를 빼야 하는데, 어느 방향으로 안테나를 빼든 같은 종류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어폰 간의 싱크와 무선 성능을 확보하면서 덩치를 줄이려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Apple의 선택은 매우 훌륭하다. AirPods과 달리 귀 안쪽에서 덜 튀어나오는 구조의 다른 이어폰들은 싱크가 잘 안 맞거나, 딜레이가 심각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무선 이어폰이지만 애초에 한쪽만 쓰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귀 밖으로 본체 상당 부분이 빠져나올 정도의 크기이며, 그런 상태에서도 보다 고출력을 이용하기 쉬운데, 그렇게 된다면 배터리 유닛과 이어폰 유닛의 덩치가 한참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위에서 언급된 문제를 다 가지면서 AirPods만큼이라도 마이크, 배터리 라이프, 무선 성능이 확보된 물건은 찾아보기 어렵다.[20] 즉, 이 시장은 덩치가 크고 배터리 라이프도 짧은데 딜레이가 심한 물건들이 판을 친다는 것이다. AirPods은 그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덕분에 종합적 완성도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덩치와 무게를 줄이는 부분에서만큼은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다.

  • 완벽히 해결하지는 못한 끊김 현상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딜레이와 끊김 현상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들 중에서 딜레이, 끊김 현상을 가장 탁월하게 해결한 모델로, 1세대처럼 블루투스 4.2버전의 타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끊김 현상이 압도적으로 적고 2세대부터는 블루투스 버전이 5.0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욱 안정화되었으나 그래도 간헐적으로 끊김이 발생한다.

  •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연결 오류
AirPods 1세대와 AirPods 2세대 모두 간헐적으로 이유 없이 연결 끊김과 동시에 블루투스 연결이 한동안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문제도 발발하고 있다. 특히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같은 타 OS와의 상성이 영 좋지 못하다. 케이스를 가지고 있다면 초기화를 시키는 등 여러 방법들로 어떻게든 해결은 할 수는 있겠으나 케이스를 놓고 멀리 온 상황이라면 그 시간동안 AirPods 사용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 배터리 수명 문제
출시후 2년 넘게 사용한 유저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국내/해외를 가리지 않고 주로 나오는 불만이 배터리의 수명이다. 케이스의 경우 본체보다 용량도 크고 충전할 때에만 사용하기에 체감이 적은 반면 AirPods 본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 시간이 급격히 짧아진다. 2년 가까이 매일 사용했을 경우 100% 충전이 안 되기도 하며, 음악 재생시간은 Apple이 공시한 5시간의 절반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통화라도 한다면 마이크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더욱 빠른 배터리 소모량을 보이게 된다. 또, 왼쪽/오른쪽 유닛의 배터리가 골고루 노후되는 것이 아니라 유독 한쪽만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배터리 자체의 용량이 작고 리튬이온 배터리 자체의 한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로 인해 보증 기간이 지난 후 본체 두 개만 교체할 경우 약 17만 원이 드는데, 2020년 기준 AirPods 2세대 최저가가 15만 원 이하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렇다고 자가 수리도 불가능한 것이 구조 자체가 수리를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든 거라 분해가 따로 되지 않는다. ifixit에서도 깔끔하게 분해는 불가능했으며, 아예 부숴가면서 분석한 끝에 수리 점수는 10점 만점에 0점을 줬다. 참고. 차라리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 정도로 비싼 교체 비용 때문에 2년짜리 무선이어폰 렌탈 서비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상태.

  • 분실의 위험이 높음
코드리스 이어폰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이지만 특히 에어팟은 가볍고 오픈형 타입이라서 귀에서 잘 떨어지는 구조인 데다가 떨어져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심지어 AirPods(본체 및 이어폰 전부)을 분실한 상태에서 상대가 AirPods을 습득하고 기기를 초기화[21]를 시켜버리면 자신 폰과 Apple ID에 연동돼 있던 AirPods 페어링이 강제로 해제되어버려 찾기가 힘들어진다. AirPods은 GPS와 Wi-Fi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5.3. 총평[편집]


종합적으로 다수의 Apple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유용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Mac, iPad, iPhone 등 한 사람이 많은 기기를 계속 스위칭해가며 사용하는 일이 늘어가고 있는데 AirPods은 Apple 기기들에서는 이런 스위칭 과정을 유연하게 가능하도록 유도하여 주며, Apple은 이런 식으로 이 기기를 사용자가 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로 자리잡는 것을 바라고 있다. 멀티 포인트가 불가능했으나, 2020년 9월 17일, iOS가 14로 업데이트 됨과 동시에 AirPods 펌웨어 업데이트로 지원 기기 간 매끄러운 자동 전환이 가능해져서 편의성이 한층 상승했다.

iPhone 8과 iPhone X이 공개되면서 같이 발표된 사항으로, 별매인 무선 충전 케이스를 구매하면 Qi를 지원하는 무선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22][23]

2016년 9월 애플이 에어팟을 발표하며 마케팅담당 필 실러는 이어폰잭을 없애고 무선 에어팟을 내놓은 것을 "용기있는 결정" (brave courage) 이라고 자화자찬을 했고 이에 대해서 그당시에는 많은 비난을 들었고 반발도 극심했다. 하지만 에어팟의 등장을 계기로 스마트폰 이어폰은 무선이 보편적이 되어 현재 대세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의 용기있는 결정이라는 말이 지금으로선 그렇게 많은 비난을 받지는 않게 되었다.

AirPods이 메가히트급 초대박을 치면서[24] 각종 코드리스 이어폰에 관심이 많아지고 제품 또한 많아졌기에, 코드리스 무선이어폰 시장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하반기 기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이 85%에 달하는 한국에서도 가장 흔하게 보이는 무선 이어폰이 되었다. 갤럭시 버즈, QCY 시리즈, AirPods이 가히 3대 인기 무선 이어폰이며 iPhone 사용자가 많으면서도 소비생활을 많이하는 20대 한정으로는 특히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콩나물 등 각종 조롱을 받으며 출시 했지만, 추후 타 회사에서 출시되는 무선 이어폰들과 비교해서 작은 케이스 크기, 무난한 음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좋은 통화 품질, 가장 중요한 Apple의 3.5 단자를 빠르게 제거하며 시도한 과감한 마케팅이 제대로 적중 한 것. [25] 덤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AirPods 시리즈는 시리즈를 불문하고 호환성으로 인한 자잘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iPad나 공기계로 iPhone을 사면 사실상 문제가 해결되기에 투폰이나 iPad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iPod touch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폰의 사용자는 주로 10~30대 사이에 몰려있기에 유행을 선도하는 세대가 사용을 하다보니 디자인도 재평가 되어 패션 아이템 소리를 듣게 되었다. 다른 이어폰과 달리 에어팟은 착용자를 보기만 해도 에어팟인 것을 단번에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이 포인트이다.


5.4. 가성비[편집]


각계 반응에서 꾸준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AirPods의 가격에 대한 논란인데, $159이라는 가격은 무선 이어폰의 영역, Apple 프라이스 등을 계산에 넣으면 그닥 높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한국 출고가 ₩219,000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라는 관점도 있다.

유선 이어폰으로도 만족하는 사람들이라면, 22만 원을 굳이 지불할 필요는 없다. 즉, Apple 기기들과 호환성 뛰어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원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18~22만 원의 가격이 과하게 비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딱히 무선 음향기기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 비슷한 음질을 제공하는 EarPods이 iPhone을 구매하면 번들로 따라오기 때문에[26] AirPods의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사실상 AirPods의 장점은 완전 무선이라는 것과 Apple 기기와의 강력한 호환성과 연동성, 그리고 편의성인데 이게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다면 굳이 살 필요는 없다.

AirPods의 가성비가 좋은지 안 좋은지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분명한 건 AirPods은 굉장히 잘 팔린다.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단연 톱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한, AirPods을 구매하고 사용해본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이 저렴하지 않은 가격을 감안해도 굉장히 좋다. 더 비싼 한국 출고가를 기준으로 해도 아이폰을 비롯한 Apple 사용자라면 에어팟을 산 돈이 아깝다는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경쟁사의 무선 이어폰들과 AirPods을 비교할 경우, AirPods의 음질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라 특출나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위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된 Apple 기기에서의 연동을 통한 편리한 연동과, 탈착시에 노래가 꺼지는 등의 편의성이라는 장점 이외에도 눈 여겨봐야할 장점이 많다. 다른 무선 이어폰보다 휴대성이 좋으면서, 배터리 라이프는 길고, 마이크 성능도 좋은 데다가,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준수한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급의 무선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6. 출시[편집]


2016년 10월 말 발매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돌연 발매가 연기되었다. 11월 중순에는 나올 수 있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곧 거짓임이 판명되었고 12월 설이나 2017년 1월에나 나올 것이라는 등 신뢰성 낮은 루머들만 나오고 있다가 공개 3개월 뒤인 16년12월 13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실제 수령일은 20일. 한국 포함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량이 적은지 주문이 많은지 출시 1-2시간 만에 수령 예상 시간이 3주를 넘어 2017년 1월 초중순까지 밀리는 사태가 빚어졌다. 대기 수요량이 적은 양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수율 혹은 제조 기술력의 문제로 공급량이 당초 계획에 비하여 상당히 적은 게 아닌가 의심이 되고 있다.

심지어 정식 출시된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시 무렵으로, 출시 직후에 그 소식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그 시각에 주요 IT 커뮤니티를 눈팅하던 인원 정도로 사실상 한정된다는 의미가 된다. 아무리 대기 수요가 많았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출시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주문을 넣을 수 있었던 인원은 전체 수요층 중에서 일부분으로 한정된다는 뜻. 그렇게 늦은 시간에 출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시간 후인 새벽 1시경에 이미 4주 후 배송이 떴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공급된 초도 물량 자체가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 12월 19일 오후 늦게부터 시작하여 12월 20일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리셀러 매장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매장별로 약 10 ~ 15대 정도 매우 물량이 적어 미리 전화로 문의 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구매하게 되었고, 사실상 온라인을 통해 입고 소식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대부분 놓치게 되었다.

무려 3개월이나 출시를 연기한 것은 단순한 버그 이상의 결함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하게 한다. 문제가 버그인지, 단순 수율인지 Apple측이 밝힌 것이 없다. AirPods의 출시가 생각보다 더 이후로 연기되면서 3.5mm 이어폰 잭을 없애버린 iPhone 7과 AirPods의 시너지로 이어폰의 무선화를 강조했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되었다는 의견이 있는데, AirPods 출시 이전부터 W1칩이 장착된 Beats 제품을 판매했기 때문에 완전히 맞는 주장은 아니다.


6.1. 판매량[편집]


슬라이스인텔리전스의 조사에 따르면 출시후 미국에서는 무선 이어폰 점유율 26%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2위는 그동안 시장 1위를 지켜온 Beats 15%.[27] 출시 후 한 달 가까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물량부족으로 구입하기가 어려우며 무선이어폰을 처음 사용해보는 고객보다는 이미 다른 무선이어폰을 사용 중인 고객들이 에어팟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점은, Beats는 현재 Apple Inc.의 자회사라는 것. 조사 결과에 따르면 Apple 혼자서 무선 이어폰 점유율에서 41%를 독차지한 셈. 다만 NPD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이메일 영수증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 오프라인 판매량까지 반영된 자료는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는 2%대 점유율이었으며 이는 LG보다도 훨씬 더 낮은 판매량[28]으로 조사대상인 5개 브랜드 중에 최하위에 속한다. 다만 NP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무선 헤드셋이 한달이 조금 더 된 기간 만에 2% 점유율대로 올라간 것도 인상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2017년 9월 NPD의 소매시장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팟 매출액은 작년 12월 이후 7월까지 미국 내 무선 헤드폰 총 매출액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7월까지 헤드폰 시장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며 "특히 Apple의 AirPods이 무선 헤드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발표 후 1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주문하고 받으려면 몇 주씩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사용자들의 만족도에서 있어서도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들보다 압도적으로 호의적이고 애플기기 중에서도 최상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압도적 편리성과 만족도에 자극을 받아 구글도 안드로이드폰용으로 이와 유사한 무선 이어폰인 '픽셀 버드'(Pixel Buds)를 구글 픽셀 2와 함께 발매했고 실시간 통역 등 혁신적 기능도 선보였지만 평가는 그리 좋지않고 재설계하라는 핀잔을 들었다.

17년 11월 말 주문 시 4일 만에 도작했지만 연말이 가까워오자 주문량이 크게 늘어서 AirPods 품귀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3-4주가량으로 배송예상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2017년의 AirPods의 판매량은 약 1400만 대로 추정되고 2018년에는 2배로 생산량을 늘여 2600~280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되었다.

차기제품인 AirPods 2세대의 출시를 앞둔 2018년 4분기 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은 1250만대, 북미 비중은 24%인데 에어팟은 세계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며 코드리스 이어폰 절대강자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버즈는 4% 정도의 미미한 실적에 불과하다. 2019년에만 7조원어치를 판매한걸로 나타났으며 시장조사 업체들은 내년 AirPods의 판매액이 무려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Apple 가로수길의 AirPods 매출은 전세계 매장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7. 여담[편집]


  • ||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0542961425.jpg || 파일:external/m.seeko.co.kr/image1.jpg ||
애플이 생각하는 이상
현실

모양이 예상되었던 뒷부분이 둥근 형태가 아닌, 단순히 EarPods에서 선을 자른 모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둥 형태의 부분이 조금 더 도톰하고 그 말단에는 빔포밍 마이크가 달려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Apple의 W1칩을 사용한 독특한 연결 방식을 가져 페어링 필요 없이 간단하게 연결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었지만 실제로는 그 주장과 달리 타 기기들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블루투스 통신 기반으로 Apple 전용 기능을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타 기기와도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하다. 물론 iOS 연동 기능은 사용하지 못한다.
콩나물[29], 샤워기, 드라이기를 닮았다는 말도 있다. 링크 처리 이에 따라 콩나물 닮았다는 네티즌들의 조롱에 롤 전적 사이트 OP.GG는 재치있는 로고로 웃음을 선사했다 링크 처리 또한 귀에 AirPods을 꽂은 모습을 보고 귀에 담배꽁초를 꽂은 것 같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케이스도 예외는 아닌데, 이쪽은 치실통을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오랄비 치실통에서 스티커만 떼어다가 붙이면 영락없는 치실통 모양이다.

  • 출시 직전 후 리뷰와 달리, 상당 기간 사용 후 리뷰에서는 "의외로..."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의외로 귀에서 안 빠지고, 음질이 괜찮으며, 배터리 걱정이 없으며, 튼튼하고 편리하다는 등의 평. 기기의 모양은 EarPods과 동일하기 때문에, EarPods이 귀에 잘 맞고 잘 빠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AirPods도 잘 맞을 것이다. 물론 이어팟이 귀에 맞지 않은 사람들은 그 형상이 거의 동일한 AirPods 또한 잘 맞지 않거나 쉽게 빠질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오히려 선이 없어서 물리적으로 빠지게 할 요인[30]이 없기 때문에 EarPods보다 잘 안 빠지는 편이다. 사실 저절로 흘러내리는 것보다는, 흘러내렸을 때 타 유선 이어폰과 달리 매달려 있지 않고 바닥에 직접적으로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분실, 고장)의 발생 확률이 훨씬 높기에 이에 대한 문제점이 더 크다.

  • AirPods의 디자인에 대한 혹평은 Apple 기기에 대한 반응이 늘 그렇듯이 현실을 무시한 과한 비난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러 AirPods 끝을 얼굴에서 떨어트리지 않는 이상 에어팟은 툭 튀어 나오는 디자인은 아니다. 오히려 AirPods은 얇고 길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얼굴에 탁 달라 붙을 수 있는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AirPods의 대항마로 나온 다른 무선 이어폰들과 비교할 때 AirPods 착용시 룩은 오히려 훨씬 양호한 편이다. 다른 무선 이어폰들은 길쭉하지 않은 대신 크고 둥근 몸체에 모든 것을 탑재한 디자인인데 이렇기 때문에 귀에 병뚜껑을 박아 넣은 모양새가 된다. AirPods은 현재 기준으로도 성능이나 룩에서나 다른 무선 이어폰들보다는 '덜 부각되면서 효과적인' 디자인인 것이다.
처음엔 그렇게 욕하던 기업, 개인들도 제품을 개발해보고 착용해보면서 혹평이 쏙 들어갔다.

  • 약해보이는 외견과 달리 내구성이 강하다는 테스트 결과가 있다. 해당 리뷰 영상에서는 드랍 테스트, 세탁기 테스트, 침수 테스트를 별 문제 없이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배터리와 W1칩 등 일반 EarPods보다 전자 부품이 훨씬 많이 들어가므로, 이러한 단편적인 실험 결과만을 보고 방수 성능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는 말 것. 침수 시 고장 원인은 대부분 침수 자체로 인하여 생기는 것들이 아니라 그 후에 따라오는 문제들이다.

  • 한때 몇몇 기자들과 네티즌들은 Apple이 비밀리에 진행 중이었던 프로젝트 타이탄과의 연계가 있다고 주장했던 적이 있다.#[31]

  • AirPods을 귀에서 떨어지지 않게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특허로 냈다고 한다. 다만 Apple은 특허를 등록만 해 놓고 실제로는 후속 기기에 적용하지 않는 사례가 많으므로 실제로 적용될 가능성은 알 수 없다. Apple은 특허 보유량이 상당히 적으므로 자사 기기에 적용하려는 목적보다는 타 사를 견제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 출시 당시에는 전 세계적으로 품귀를 겪었다. 출시된 지 3달이 지났는데도 품귀현상은 안정되지 않는 추세. 장터 등지에서는 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중고품들이 나돌 정도였다. 2017년 6월부터는 Apple 리셀러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일반 온라인몰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덕분에 중고가격도 안정된 상태.

  • 귀에 꽂자마자 평균 1~2초 만에 자동으로 페어링되며, Siri 호출 동작을 재생/정지로 변경 할 경우 보다 간결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 곡 전환, 볼륨 컨트롤을 폰이나 워치에 의지해야 하지만 시리의 사용성이 떨어져서 재생/정지로 놔두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충전속도가 AirPods, 케이스 둘 다 빠르며 상시사용하다 배터리가 0%가 되었을 때 점심식사, 티타임 시간 정도만 케이스에 넣어두어도 100%에 근접하게 충전된다. 출퇴근용으로선 배터리는 고려사항이 아닐 정도로 쾌적하다.

  • EarPods과 달리 AirPods은 무선이기 때문에, AirPods이 귀에 안맞는 사람은 AirPods의 위아래를 바꾸어 안테나 부분을 위로 가게 한 뒤, 좌우를 반대로(즉 L을 오른귀에, R을 왼귀에 삽입) 하여 착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물론 마이크의 위치가 하늘을 향하고, 스테레오가 제 역할을 못하는데다가 겉모습마저 우스꽝스러워지는 등 실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서드파티 이어후크를 사던지 아예 다른 무선 이어폰을 알아보자.

  • 자체 펌웨어가 존재한다. iPhone 정보에서 확인 가능하며 버그를 해결하는 등의 조치가 있다.[32] 그리고 iOS 14가 정식 발표되면서 펌웨어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대망의 멀티 포인트 기능이 활성화되었다. 예컨대 이제 iPhone에 AirPods을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iPad로 동영상을 틀면 자동으로 iPhone의 음악이 종료되며 iPad의 동영상 소리가 AirPods으로 출력된다.

  • 워낙 가볍고 튼튼해서 낙하에 의해 고장이 나진 않지만 어딘가에 빠진다거나 밟을 경우 가차 없고 구조상 AS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리퍼를 받아야한다.

  • 두 명이 음악 청취나 영상 시청을 할 때도 매우 편리하다. (이때 설정에서 사운드를 모노로 바꿔주면 좋다.) 이 역시 선이 없기 때문으로, AirPods을 한 사람이 하나씩 귀에 꽂으면 된다.

  • 케이스가 매끄러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흠집에 취약하고 먼지가 말 그대로 흡착된다. 여기에 더해서 케이스의 자석으로 인해 케이스 내부에 철가루같은 금속 가루가 묻어 떨어지지 않기도 한다. 금속 가루의 경우 클리너 제품을 이용해 면봉으로 닦더라도 잘 닦이지 않는다. 그냥 먼지가 돌처럼 박혀있는 느낌이다. 이에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도 많다. 또한 바람만 불어도 흠집이 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흠집에 약한 것으로 유명한데, 특유의 디자인 덕에 흠집이 나면 티도 잘 난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큰 단점. 이러한 이유와 Apple 특유의 다양한 액세서리가 겹쳐서 AirPods 케이스와 분실 방지용 키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현재는 iPhone 못지 않게 케이스 문화가 정착된 상태고 이렇게 다양해진 케이스와 액세서리는 갤럭시 버즈를 제외한 타 TWS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장점이 되었다. Apple도 케이스 문화가 발달한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전용 광고를 제작해서 방영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부 선수들이 AirPods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면서, 본의 아니게 간접 광고가 되고 있다. 아무래도 외관상으로 다른 이어폰에 비해서 구별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때는 Apple기기에서 사용할 때보다 많이 불편하다. 자체 UI가 뜨는 것도 아니고, 자동 페어링도 아니고, 배터리 잔량도 확인 할 수 없고, 한쪽을 뺀다고 제스쳐가 동작하지 않는다. 다만, 발매 이후 개발된 안드로이드 앱을 활용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AirPods라고 검색만해도 어플들이 여러 개 나오는데 그중 한 어플을 이용하자. 위에 모든 유사 기능을 거의 다 지원한다. 물론, 기능을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다.' 정도지, Apple기기에서처럼 매끄럽게 작동되지는 않는다.

  •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가품이 판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33] 20만 원대의 AirPods과 3만 원대의 제품이 똑같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광고하는데, 스테레오가 지원되지 않고 모노만 지원되는 등 블루투스 이어폰 특유의 음손실까지 음질부터 안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 AirPods 가품 중에서는 자동 페어링창이 정품과 똑같이 나오는 제품도 등장했다. 다만 유닛을 따로 빼는 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중고나라에서 구매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여기를 참고 바람.[34]

  • 차이팟이 계속 업그레이드하더니, 이제는 페어링창은 물론 유닛을 빼면 페어링 창도 변경되고, 심지어는 블루투스 설정에서 차이팟에 정보 버튼을 누르면 진퉁과 같게 이름,기능을 변경할수 있어졌다.[35] 중고거래를 할때 각별히 주의할 것.

  • 2019년 1월, AirPods 사용 도중에 폭발하여 사용자가 환불 요청을 했으나 애플코리아 측에서 "아직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 교환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되었다.#

  • AirPods 마이크가 활성화 되어 있을 때 음악을 들으면 품질과 음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 # # macOS에서는 시스템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한다. 애플코라아의 공식 문서

  • 케이스가 열리는 방식이 더블 배럴 샷건을 뒤집어논 것 같이 생겨서 이런 케이스가 나왔다. 참고로 앞의 총열 부분이 비어있는 이유는 충전선 때문이다 보조배터리를 넣기에는 구멍이 약간 작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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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외선을 이용하여 착용 여부 감지[2] 케이스 배터리 사용 시 24시간 이상 사용 가능[3] 블루투스 스트리밍 음악 재생 5시간, 2시간 연속 통화[4] 듀얼 빔포밍 마이크[5] 블랙을 필두로 신규 색상에 대한 루머는 계속해서 등장해 왔으나 Pro가 출시된 2023년까지도 색상은 화이트 단일 색상이다.[6] 애플 최초이지 세계 최초는 아니다. 당장 옆동네만 해도 약 6달 전에 삼성 기어 아이콘 X룰 내놓은 바 있다.[7]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귀에서 길쭉하게 내려와있는 디자인으로 인해 콩나물, 담배 등 놀림을 많이 받았다.물론 지금은 지하철 타면 하나씩은 귀에 꽂고 다니는 필수템.[8] 다만 이렇게 연결한 경우 영 좋지 않은 점이 많다. 이를테면 일부 기기에서 음향이 매우 높거나 매우 낮게 설정되고 변경이 불가능하거나, 음질이 굉장히 떨어질 수 있다. iPhone에서 쓰던 볼륨이 페어링을 푼 직후 사용하는 기기에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9]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배터리 확인을 위해서 별도의 서드파티 앱을 설치하여야 하는데, 그마저도 수치가 정확하지 않고 5% 단위로 밖에 표시가 안 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10] 이 역시 iOS전용 기능으로 안드로이드에서는 서드파티 앱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반응속도도 느리고 불안정하다.[11] 여기서 웃긴점은 머리를 툭툭 쳐도 AirPods이 인식한다.[12]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페어링 해제만 해도 상관없음.[13] 이어린 같은 경우 3시간 남짓이며 브라기 더 대쉬 또한 4시간이었다. 2018년에서야 2016년에 출시된 AirPods의 사용시간을 능가하는 제품들이 대량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니...[14] 삼성 기어 아이콘X (2016)은 AirPods에 비하면 품질이 심각하게 좋지 않았다.[15] 물론 여전히 리듬게임 등을 즐기기에 지연이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리듬 게임들이 30ms 전후를 퍼펙트 판정으로 잡고 있으니... 물론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보다는 훨씬 나은 지연률을 보여준다는 것은 확실하다.[16] 에어팟은 apt X를 지원하지 않는다. AAC코덱만을 지원하니 참고 바람[17] 한쪽의 배터리가 다 닳는경우도 해당한다[18] 출시당시 가격 기준[19] 약한 탭은 잘 인식 못하는 편. 약간 세게 쳐주면 잘 인식된다. 가속도 센서를 이용하므로 터치라기 보단 툭툭 건드려준다는 느낌으로 조작해야 한다.[20] 사실 마이크만 거르면 AirPods보다 좋은 건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지만 마이크가 최대 장점이니...[21] 충전기 본체의 버튼을 15초간 누르면 된다.[22] 이는 기존에 AirPods 케이스에 Lightning 케이블을 꽂아서 충전하듯, AirPods 케이스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식이다.[23] 같은 날 발표한 AirPower를 사용하면 iPhone, Apple Watch까지 총 3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예정이었으나, AirPower가 공식적으로 출시가 취소됨에 따라 없던 일이 되었다.[24] 판매량도 판매량이긴 한데 팀 쿡 CEO가 사적인 대화에서 완전 대박났다고 언급했다.[25] 당연하지만 추후 다른 브랜드들도 3.5 단자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제거 후 3.5 단자가 없다고 Apple을 조롱했던 영상이나 기록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있는게 재밌는 점.[26] 다만, iPhone 12 시리즈 출시 이후 EarPods은 기본 제공 패키지에서 빠졌다.[27] 물론 집계 대상과 기간에 한계가 있으므로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겠지만서도, Apple의 첫 무선 이어폰이라는 점에서는 충분히 의미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28]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LG TONE 시리즈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의 선두주자이며, 특히 북미에서 훌륭한 음질과 준수한 안정성으로 높은 인기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제품이므로 에어팟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이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29] 그리고 4년 뒤 경쟁사콩 모양 이어폰과도 엮이기 시작하였다.[30] 케이블이 흔들리면서 빠지게 만든다거나, 어딘가에 케이블이 걸려서 당겨지는 경우 등.[31] 하지만 이후 프로젝트 타이탄, 즉 Apple 자동차 프로젝트는 내부 의견 충돌 및 부품 공급처 확보 실패로 좌초되었다. 이후 소프트웨어 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었다.Apple 자동차 프로젝트, 리더십 실패와 내부 분쟁으로 인해 좌초돼[32]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케이스 안에 AirPods이 들어가 있고 직전에 페어링했던 Wi-Fi에 연결되어있는 iPhone(iOS 기기)이 약 10m 안에 있다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33] 매우 많은 광고를 볼 수 있다.[34] 진짜로 EarPods이나 그 가품의 선을 잘라서 파는 사기도 있다.[35]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가 Apple 제품 끼리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W1 칩을 해킹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