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5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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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라우닝이 만든 세계 최초의 반자동 산탄총이다. 1898년에 설계되었고, 1902년에 생산 시작되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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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개발되어 상업적 성공을 한 반자동 산탄총으로, 롱 리코일 방식을 채택했다.[2]

이 총의 레밍턴 생산품인 모델 11은 미군이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그리고 후계자인 레밍턴 11-48과 함께 베트남 전쟁에서도 사용했다. 또한 영국군도 브라우닝제 원본을 제식명 L32A1로 채용해 사용한 바 있으며, 민수용으로도 인기가 워낙 많아서 설계된 지 100년이 지난 1998년에서야 생산이 중단되었을 정도로 유서깊은 명총이다.

이름이 Auto-5(오토-파이브)인 이유는 튜브식 탄창 4발, 약실에 1발씩 해서 총 5발이 장전되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에 생산된 몇몇 버전은 탄창에 플러그가 걸려있어 탄창 용량이 3발로 제한된 버전도 있다. 그러나 플러그를 그대로 빼면 장탄수가 5발이 된다. 설계자의 이름을 따서 브라우닝 A-5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상술했던 것 처럼 레밍턴 사에서 라이센스 생산했던 레밍턴 모델 11은 당시 미국에서 민간용이나 경찰용, 군용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이후 모델 11에 대한 끊임없는 인기덕분에 레밍턴 사에서 모델 11-48이라는 명칭으로 재생산을 하게된다.

다만 생산은 레밍턴이 아니라 주로 FN에서 했는데, 브라우닝이 총의 설계를 끝마쳤을 당시 레밍턴의 사장이 심장 마비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레밍턴은 3년이 지난 1905년에야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1950년대 이전 생산분은 탄창에 장전할 때 노리쇠 전진기[3]를 눌러야 장전이 가능한데, 탄을 급탄해주는 리프터의 구조 때문이다. 이후 생산분에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장전 가능하게 개량되었으며, 동시에 약실이 비어 노리쇠가 후퇴했을 때 관형탄창으로 탄약을 넣어주면 자동으로 급탄하는 스피드 로딩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현재 브라우닝 사는 이 총의 이름을 계승한 A5 시리즈를 판매 중에 있으나, 롱 리코일에서 관성식으로 작동방식이 바뀌어 사실상 다른 총기라 봐도 무방하다.

3.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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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웨이트/라이트(Lightweight)

• 스위트 16(Sweet Sixteen)

• 매그넘

• 벅 스페셜

• 트랩

• 스키트

• 경찰용 모델

• 로디지아군 모델

4. 타 회사의 생산품 및 개량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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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밍턴 모델 11

• 새비지 모델 720 & 745

• 레밍턴 모델 11-48

• 레밍턴 모델 11-87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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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에 벌어져 2023년 기준으로 22년째 미제 사건인 대구 총포사 살인 사건에서 범인이 총포사에서 2자루를 훔친 뒤 은행 강도를 벌일 때 사용했다.

• 1970년대 중후반부터 FN이 생산을 미로쿠 사에 맡겨 일본에서 생산되었다는 각인이 박힌 오토 5가 많이 돌아다닌다. 대체로 일본제가 내구성이 더 좋다는 평이 많지만,[9]
  기존 FN제 생산품은 철제 산탄 사용이 불가능하나 미로쿠 생산품부터 가능해진 것도 있다.
  미로쿠 생산품은 무게가 더 무거워져 불편하다는 평도 있다. 미로쿠는 현재도 브라우닝 사의 산탄총 및 소총들을 생산 중에 있으며, 윈체스터 사의 몇몇 래버액션 라이플도 함께 제조 중이다.

• 츠야마 살인사건에 쓰인 개조된 브라우닝 9발들이 엽총도 이 총으로 추정된다.

• 아사마 산장 사건 과 산악 베이스 사건 당시에 연합적군 측 범인들이 사용한 총기이기도 하다.

• 상술했듯 로디지아군에서는 남아공으로 수출되었던 산탄총을 밀수해 사용했는데, 8발로 연장된 튜브 탄창[11]
  약실에 1발을 더하면 총 9발. 다만 스프링 문제인지 7발까지만 장전하는 경우가 많다.
  과 그에 맞게 길어진 핸드가드를 장착한 기묘한 모습으로도 유명하다.

• 독특하게도 리-엔필드나 스프링필드 등 당대의 여러 소총들이 차용했던 탄창 차단기(magazine cutoff)가 좌측 총몸에 달려 있다. 레밍턴/새비지 사 생산분은 이 탄창 차단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사실 오토 5 말고도 브라우닝 사의 Maxus나 프랑키 사의 SPAS-12, 베레타 사의 302, A400 등 몇몇 반자동 산탄총에도 이 기능이 남아 있다.

• 커트 코베인이 자살할 때 이 총을 사용했다.

6. 대중매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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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디영화 '레드'에서는 주인공의 개를 죽인 양아치가 이 총을 사용하는데, 전직 군인이었던 주인공의 눈썰미로 덜미가 잡히게 된다.

• 레드 데드 리뎀션/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유일한 반자동 샷건으로 등장하며, 명칭도 세미오토 샷건이다. 성능도 샷건 중에서는 으뜸으로, 흉악한 위력과 더불어 무딜레이 연사 때문에 사람이고 맹수고 뭐든 갈아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2편 기준, 기본 스탯과 무장이 심히 빈약한 극초반 시점에서도 무료로 구할 수 있어서[12]
  한 농가의 지하실에서 구할 수 있다.
  여러모로 유용하고 든든한 총기.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에선 M1900 자동권총이 M1899 권총으로 나오는 등 세계관상 1899년 이전에 개발된걸로 나온다.

•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에서 유일한 산탄총으로 나온다.

• 배틀필드 시리즈
  • 배틀필드 1942의 확장팩인 Secret Weapons of WW2에 SAS의 공병 주무기로 등장한다. 배틀필드 시리즈에 등장한 최초의 샷건.
  • 배틀필드 1에 등장하는데 샷건 중 제일 안 좋은 샷건으로 인식된다. 그도 그럴 것이 빠른 연사력을 지녔으나 바로 앞에서 쏴도 한 방에 안죽는 데미지 모델이 발목을 잡는다.
  • 배틀필드 V에서도 재등장

•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서 등장.

• 헌트 쇼다운에서 티어3 600달러 짜리 반자동 산탄총으로 나온다. 볼트액션, 레버액션, 단발식이 판을 치는 19세기 말 배경인 게임에서 반자동 산탄총은 흉악한 화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게임상에서는 라이센스 문제인지 Browning Auto-5 와 비슷한 이름인 Crown & King 5 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Apocalypse Rising 2에서 루팅할 수 있는 산탄총으로 나온다. 성능은 무난한 편이지만 장탄수가 5발밖에 되지 않는다.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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