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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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품/사업의 네 단계
3. 결론
4. 쓰임
5. 한계점



1. 개요[편집]


보스턴자문단접근법(Boston Consulting Group Approach)[1]에 의한 매트릭스(matrix)는 70년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개발한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차트로, SBU 또는 제품을 평가하기 위해 이것들을 '(매출 또는 시장의)성장률-상대적 시장점유율'(Growth-share matrix)로 구분한 매트릭스 위에 나타내는 방법을 말한다. 산업수명주기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비슷한 표현으로 B-박스, 보스턴 박스, 보스턴 매트릭스, 포트폴리오 다이어그램, 성장률-점유율 매트릭스 등이 있다.


상대적 시장점유율 1이상
상대적 시장점유율 1미만
시장성장률 10%p 이상
Star
Question mark[2]
시장성장률 10%p 이하
Cash cow
Dog


2. 제품/사업의 네 단계[편집]


  • 도입기~성장기 초반: Question Mark(개발사업)
일반적으로 개발산업에 속하는 SBU는 Q에 나타난다(고성장률 저점유율).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것에 따라 미래에 Star가 될 수도 Dog가 될 수도 있다.
  • 성장기: Star(성장사업)
Q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점유율이 올라가는 경우에 해당한다. 여전히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므로, 성장률은 하락하게 된다. 사업을 계속 육성할지 아니면 현상유지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SBU가 없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밝다고 보기 힘들다.
  • 성장기 후반~쇠퇴기: Cash cow(수익주종사업)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높은 점유율로 자금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 성장기 후반~쇠퇴기: Dog(사양산업)
기본적인 수익을 얻는 단계를 말한다. 즉, 유지할 수준 이상의 충분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없음을 뜻한다. 사업을 유지하는 데에 별다른 투자가 필요 없지만,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3. 결론[편집]


이에 따르면, 기업은 Cash cow에서 나오는 자금을 Star에 투입해 성장시키고, Dog에서는 서서히 발을 빼며(비용절감) 투자금을 회수해 나가거나 타 기업에 매각해 철수하는 게 좋다. Question Mark의 경우 현금을 투자할 수도 있고 일찍부터 발을 뺄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각의 SBU가 골고루 분산되어 있어야 한다.


4. 쓰임[편집]


만들기 쉽고 직관적이어서 학부 수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일반인에게 간단히 설명할 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는 경영진 상대로 쓸 때도 간혹 있을 정도다. 하지만 1970년대에 만들어진 오래 된 기법이다 보니 기획이나 컨설팅 실무자 선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자주 만들 일도 없을 뿐더러, 만들 일이 있다손 치더라도 실적만 봐도 빤히 감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그렇다. 예쁘고 쉽다는 게 장점인 프레임.

초보들이 만들 때 시장점유율 축에서 오류를 자주 범한다. 상대적 시장점유율을 로그 스케일로 표시해야 하는데, 이걸 그냥 덥석 써 버리는 것. 심지어는 몇몇 야매 컨설턴트들조차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알면서도 엑셀에서 클릭 몇 번 더 하는 게 귀찮아서 대충 그리는 경우도 있지만, 컨설턴트라면서 정말 모르는 골때리는 경우도 있으니 누가 BCG 매트릭스를 그려왔다면 시장점유율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BCG 매트릭스의 개량판쯤 되는 존재로 GE Matrix가 존재한다. 2×2인 BCG 매트릭스에 비해 이 쪽은 비즈니스 강점 / 산업 매력도를 3×3으로 표현하는 게 차이점.


5. 한계점[편집]


Dog에 표시된다 하더라도 그룹차원 전략에 따라 발을 빼면 안 될 사업도 얼마든 있다. 예컨대 종합제철의 성과가 뛰어나지 않다 해도 이것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자동차 그룹에게 이득일 수 있고 계열사에게 저가로 시공해주는 건설/중공업이 Dog일 수도 있다. 즉, BCG 매트릭스는 시너지 효과(전방연쇄효과, 후방연쇄효과 등)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

그 밖에도 이 기법의 문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지목된다.
  • 매출을 지나치게 강조해 질적 측면을 간과할지도 모른다.
  • 포기를 너무 빠르고 빈번히 하게 될지도 모른다.
  • 성장률에만 의존하면 투자가 남발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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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은 보스턴컨설팅그룹 어프로치라고 해도 무방하나 이전 번역은 주로 자문단이었다.[2] 간혹 "Wild Cat" 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