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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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측정 사이트
3. Big5의 가치
3.1. 압도적인 신뢰성
3.2. 뛰어난 체계성
3.3. 성격 유형론에서 탈피
4. 각각의 요인들[Source][Wiki]
4.1. 신경성(N; Neuroticism) ↔ 정서안정성(ES; Emotional Stability)
4.2. 외향성(E; Extraversion)
4.3. (경험에 대한) 개방성(O; Openness to Experience)
4.4. 우호성(A; Agreeableness)
4.5. 성실성(C; Conscientiousness)
5. 일상 생활에서의 한계점
5.1. 직관적인 가치점수로 이해되지 않는 스펙트럼에 대한 거부감
5.2. 일상 생활에 실용성이 적음
6. 학술적 비판
6.1. 요인 제거
6.2. 요인 추가
6.2.1. 정직성-겸손 요인
6.2.2. 종교성 요인
6.2.3. 성적 요인
6.2.4. 문화 특정적 요인



1. 개요[편집]


인간의 성격을 5가지의 상호 독립적인 요인들로 설명하는 성격심리학적 모형. 1976년에 심리학자 폴 코스타(Paul Costa Jr.)와 로버트 매크레이(Robert R. McCrae)가 개발했다. 학계에서 논의된 5요인 모형(FFM; Five-Factor Model)을 기반으로 하며,[1] 검사지는 NEO-PI-RIPIP-NEO 등이 있다. 간혹 5가지 요인들의 두문자어를 빌려서 OCEAN이라고도 불린다. 간략하게 요약된 Big 5 SLOAN[2]도 있다. https://similarminds.com/sloan.html

2. 측정 사이트[편집]



  • Understand Myself 검사 (100문항) :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 등이 개발한 Big5 성격 검사지다. 이곳에서 계정을 만든 뒤 성격검사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검사는 한번 밖에 못하며, 검사 결과 내용은 사람에 따라서 가혹하게 비판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검사 결과 내용은 아래의 55문항 사이트보다 수십배 이상 길고 자세하며 읽기 힘들긴 하지만 매우 유익하다.




3. Big5의 가치[편집]



3.1. 압도적인 신뢰성[편집]


전세계의 성격심리학자들에게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는 검증된 이론이다. 대중에게 유명한 성격 모형들은 현대과학에서 볼 때 여러 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애초에 제대로 된 성격 검사 취급도 못 받는다. 에니어그램은 옛 사람들의 지혜와 의식적 상징에 의존하고, MBTI는 기본 베이스 자체가 무의식의 신화학적 해석에서 시작한 초기 심리학자인 카를 융의 이론에 기반하여 현대 심리학과 괴리가 있는 데다, 만든 사람들은 정식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테스트들은 심지어 제대로 된 MBTI 검사조차도 아니다. 애초에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심리학 석학들이 공들여 연구하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이론이 Big 5인데, 당연히 그 자체로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러한 수박 겉핥기식 심리테스트와 신뢰도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WPI라는 심리성격유형검사도 이 심리검사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한국인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3.2. 뛰어난 체계성[편집]


NEO-PI-R 검사를 진행하려면 두툼한 매뉴얼이 필요할 정도로, Big5는 이미 체계화되고 잘 정립된 정교한 성격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대중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예컨대 유명한 성격심리학자 루이스 골드버그(L.Goldberg)는 1999년에 공동 이용을 위한 국제 성격 문항(IPIP; International Personality Item Pool)에 25문항짜리 척도를 제작했고, 2005년에는 인터넷 환경에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문항들을 개발하기도 했다. 물론 전부 퍼블릭 도메인이다. 비-성격심리학 분야의 심리학자들은 아예 성격 = Big5 등식이 머릿속에 담겨져 있을 정도로, Big5는 학술세계의 패러다임을 구축한 간판스타급 성격이론인 셈이다.

워크넷의 직업선호도검사 L형으로 검사해도 Big5로 추정되는 성격 검사 결과가 나온다.


3.3. 성격 유형론에서 탈피[편집]


대중이 MBTI 같은 성격 유형론에 워낙 익숙하다 보니 "Big5는 5가지 요인을 다루니까 유형도 32개가 나오겠네요?" 하는 오해가 발생한다.[3] 그러나 Big5는 유형론이 절대 아니다. 비유하자면 RPG스탯과 유사한 개념이다.

이것은 Big5의 역사를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사실 꽤 옛날부터 성격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성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 왔다. 카를 융은 《심리학적 유형에 관한 개설》에서 감정 유형과 사고 유형을 만들었다. 에이센크는 인간의 성격을 세 가지 슈퍼 요인(super-factor)으로 정리하였다. 카텔은 직접 사전을 뒤져 가면서 형용사들을 전부 뽑아내, 그것들을 바탕으로 하여 16가지로 성격을 정리했다. 그러나 성격 분류가 아니라 성격의 보편적 요인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연구자들은 새로운 통계적 기법을 시도했다.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이라는 복잡한 통계학적 기법을 통해, 연구자들은 수많은 성격 특질들 중에서 함께 움직이는, 그래서 함께 묶는 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다양한 자료들의 조합과 가중치의 부여를 통해 소수의 요인을 도출하고, 자료에서 나타나는 변량에 대한 설명력인 고유치, 검사지에서 목표로 삼은 요인에 대해 질문이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추정하는 요인부하값(factor loading) 등의 개념을 이용한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소수의 요인을 추려낸다.

성격 요인이 다섯 가지만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눈에 가장 잘 띄는 요인인 외향성신경성이 추려진 후, 연구자들은 간결성을 위해 하나씩 요인 후보들을 추가해 가면서 얼마나 많은 변량들이 추가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지 살폈다. 물론 그 후보가 기존의 요인과 독립적 관계인지도 규명해야만 했다. 그리고 하나씩 요인이 추가되다가, 마침내 어떤 한 요인을 추가하는 것이 더 이상 새로운 무엇을 설명하지 못하게 될 때, 요인의 추가가 멈추었다. 나머지 군소 후보들은 단지 측정 오차나 편향적 응답으로 처리된다.[4]


4. 각각의 요인들[Source][Wiki][편집]


요인
(Factor)
신경성
(Neuroticism)
외향성
(Extraversion)
개방성
(Openness)
우호성
(Agreeableness)
성실성
(Conscientiousness)
측면
(Facet)
* 불안
* 적대감
* 우울
* 자의식
* 충동성
* 스트레스 민감성
* 긍정적 정서}}}
* 가치}}}
* 부드러움 (tendermindedness)}}}
* 숙고}}}
높을 경우
L (Limbic)
S (Social)
I (Inquisitive)
A (Accommodating)
O (Organized)
낮을 경우
C (Calm)
R (Reserved)
N (Non curious)
E (Egocentric)
U (Unstructured)
[Source] A B Costa, P. T., Jr., & McCrae, R. R. (1992). NEO PI-R professional manual. Odessa, FL: Psychological Assessment Resources, Inc. 인용 사례[Wiki] A B https://en.wikipedia.org/wiki/Revised_NEO_Personality_Inventory[1] 본래 Big5와 FFM은 서로 다른 것이지만, 여기서는 둘이 사실상 같다고 가정하고 혼용해서 설명한다.[2] 신경성 요인은 L(높음),C(낮음)이고 외향성 요인은 S(높음),R(낮음)이고 개방성 요인은 I(높음),N(낮음)이고 우호성 요인은 A(높음),E(낮음)이고 성실성 요인은 O(높음),U(낮음)이다.[3] 유명 성격유형 사이트인 Personality-database는 실제 Big 5에서 나올 수 있는 32개 유형을 분류 기준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개념은 아니다.[4] 이것은 Big5가 왜 다섯 개의 요인을 고려하는지 설명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추가적 요인을 고려하자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될 수 있다. 나머지 변량들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Big6나 Big7 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앞서 언급한 카텔의 16PF는 요인분석 결과를 무려 16요인으로 정리한 것이다. 물론 그 중에 절반 정도는 군소 요인 정도밖에 안 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4.1. 신경성(N; Neuroticism) ↔ 정서안정성(ES; Emotional Stability)[편집]


Neuroticism. 개인이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힘든 경험들에 부정적 정서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는지를 확인하는 요인이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들은 독이 들었을 것 같은 음식, 불타는 냄새, 동족으로부터의 따돌림 같은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하여 생존력을 높인다. 그렇지만 문명이 발생해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 문제가 해결되고는 양상이 달라진다.

현대에 신경성은 전공 서적에서부터 아예 불행 요인이라고 못박아 놓고 설명할 정도로 부정적 지표로 간주된다. 정서적 불안정성이라고도 불리며 이것이 낮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무던한 성격이다.

신경성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불행에 민감하므로 불안정하고 적대적인 환경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좀 더 높고, 감수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많은 연구들은 실제로 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전반적으로 신경성이 높은 경향을 가짐을 보고한다. 신경증 경향은 정신의학적 문제와 준거관련성이 높지만 Big5의 측정은 정신병리학적 진단이 아니다. (Costa & McCrae, 1992) 즉 통계적으로 신경성이 높은 경우 정신병인 비율도 높아지지만 신경성이 높다고 정신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4.2. 외향성(E; Extraversion)[편집]


Extraversion.[5] 개인이 열정적으로 타인을 찾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확인하는 요인이다.[6] 낮은 외향성(즉, 내향성)은 높은 외향성의 반대개념이 아니라 외향적인 특징이 없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외향성 특징인 ‘상냥함’은 낮은 외향성으로 갈수록 불친절하다기 보다는, 상냥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이해해야 한다.

연세대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 에서는 긍정심리학진화심리학을 접목한다. 여기서는 외향성이 행복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기준이 된다. 외모, 재산, 문화, 종교, 기타 등등 모든 요인을 통틀어서, 외향성은 주관적 안녕감(SWB)의 개인 간 분산의 50%부분을 결정한다. 특히 이들 중 쾌락을 좇는 감각추구자들은 행복도가 더 높고 소득수준이 높으며 시민의식도 높다는 흥미로운 발견도 있다. 그러나 이 책 자체가 긍정심리학의 SWB로 행복을 한정한 전제를 통해 도출된 연구들을 모은 것이므로[7] 조심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이 바닥에서 지겹게 나오는 오해가 "그럼 내향성자들은 불행하겠구나!"인데 에드워드 데시(E. Deci)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간호사 집단의 조직문화에 대한 연구(2015)에서는 높은 외향성이 종합 병원 간호사 조직과 일치한다고 간주한다. 호텔 직원에 대한 연구(2010)에서도 높은 외향성이 높은 직무애착으로 이어진다고 조사되었다.

외향성이 높은 그룹은 조현병의 발병 위험이 낮다.


4.3. (경험에 대한) 개방성(O; Openness to Experience)[편집]


Openness to experience. 광범위한 주제에서 "새로운 것"에 대해 개인이 판단하는 경향을 확인하는 요인이다. 외향성과는 달리, 새로운 것이 꼭 위험하거나 흥분시키는 것일 필요는 없다.

학자들에 의해 탐구적인 지성이라는 별명이 붙은 개방성은, 상상력이 풍부하며 관습에 저항하는 성질이다. 이들은 대체로 높은 수준의 교양을 갖추기를 선호하며 경험 그 자체를 좋아하고 불확실한 것도 잘 견딘다. 이 점수가 낮다면 관습적이고 폐쇄적인 성격으로, 상상력이 부족하다. 지식을 쌓는 데에도 별 관심이 없는 편이다.

개방성이 높으면 레저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 드라마 시청이나 소설 읽기는 개방성과 관계 없이도 가질 수 있는 취미이지만(물론 개방성이 높은 결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나머지 대부분의 레크리에이션 활동 경향은 개방성이 높을수록 늘어난다.

점수가 높으면 수평적 인간관계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기 쉽다. 그러나 조직문화에서는 기존에 정해진 관행과 전통에 순응하는 하급자를 높게 평가하므로, 개방성이 낮을수록 대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승진하기 유리하다. 개방성이 높을수록 부조리를 내부고발할 확률이 올라간다.

IQ와는 0.2~0.3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다. PIQ보다는 VIQ와의 상관관계가 크다. 한 연구에서는 개방성이 뇌 전두엽에 있는 인지회로의 효율성이 높을수록 높아진다고 하였는데, 인지회로의 효율성은 지능과도 상당한 관계가 있다. Big5 모형에서 지성, 지적능력 등으로 불리는 이유다. 단 지능이 높고 지식에 대한 개방성이 높아도 경험에 대해서는 개방적이지 않은 경우가 나타나는 만큼 지능지수는 경험에 대한 개방성의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개방성이 높다고 해서 꼭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행동이 드러나진 않으며, 편견이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보수적 성향이나 권위주의적 성향이 줄어드는 경향은 사실로 보인다.(Adorno et al. 1950; Altemeyer 1996; Carney et al. 2008; Duckitt 1989; Jost et al. 2003; Stenner 2005; Van Hiel, Kossowska, and Mervielde 2000; Van Hiel, Pandelaere, and Duriez 2004). )
높다고 꼭 좋지만은 않다. 최면에 걸리기 쉬워지며, 초자연현상 등 엉뚱한 현상을 믿는 확률이 높아진다. 가령 r= .47 정도가 나오면 엄청난 수치다. 조현병 등 정신병 유병률 역시 관계가 있다. 환각물질 섭취가 개방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MacLean, Johnson, & Griffiths, 2011.)


4.4. 우호성(A; Agreeableness)[편집]


Agreeableness. 대인 관계에서 보이는 질적인 측면을 확인하는 요인이다. 반대 개념은 반사회성이나 경쟁성, 적대성, 공격성. 흔히 점수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반면 코스타와 매크레이는 "진화론적으로 보면 매사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상태가 오히려 유리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8] 우호성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게 동정적이고 사회적 조화를 중시하며 공감을 많이 하고 덜 강압적이다.

만일 이 점수가 낮다면 성격이 경쟁적, 적대적이고 의심이 많다는 뜻이다. 다만, 이런 성격이 유리한 상황이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시라. 우호성이 높은 사람들은 남을 잘 의심하지 않다 보니, 다단계, 보이스피싱, 사이비 종교 등의 회유에 속을 가능성이 높다. 우호성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의심과 회의를 갖고 있으며, 강압적 요구에도 잘 복종하지 않고 강하게 저항한다. 특히나 경찰, 군인, 검사 등의 직업을 갖고 있을 경우에는 비우호성이 크나 큰 장점이 될 수 있다.[9] 게다가 우호성이 낮은 이들은 우호성이 높은 이들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경향이 있다. 비우호적인 사람들은 기업을 상대로 연봉협상을 할 때 더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4.5. 성실성(C; Conscientiousness)[편집]


Conscientiousness. 개인의 조직화된 정도를 확인하는 요인이다. 흔히 점수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반면에 지나치게 높을 경우 괴팍스러운 성미와 강박적인 정돈, 일 중독, 독선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생이 이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하자. 그 사람은 자신이 수강하는 수업들 각각에 대해 파일로 관리하고 있거나, 공용 시설을 사용한 후 그 자리를 잘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수가 낮다면 이는 신뢰하기 힘들고 종종 속임수를 불사하며, 즉흥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연구자들은 이런 사람들이 흡연, 음주, 마약 오남용 등의 가능성도 더 높음을 밝혔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무조건 범죄를 더 많이 저지를 확률은 낮다. 범죄는 위와 같은 즉흥적인 것뿐만 아니라 화이트칼라 범죄[10]도 포함하는데, 화이트칼라 범죄는 오히려 성실성이 높은 사람이 저지르기 쉽다. 저런 고급 범죄는 시행하기 위해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11]

계획을 중요시하는 성격이 아니다. 성실한 사람이 계획도 잘 세우고 잘 지키지만, 성실성은 계획성보다 본질적으로 더 큰 개념이다. 신경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외부 자극과 충동에 대한 뇌의 저항력이다.

성실성과 IQ의 상관관계는 유의미하지 않다. 다만 IQ와 성실성이 상호보완관계로 작용한다고 볼 수는 있다. 성실성이 높다는 것은 자기제어 능력이 높다는 것이며 자기제어 능력은 전전두엽에 의해 발현된다. 그리고 IQ가 시험하는 것은 전전두엽 기능의 일부이다.

성실성은 도덕성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즉 성실한 사람이 보통 더 도덕적이다. 애초에 BIG5에서는 도덕성을 별개의 성격 특성으로 보지 않고 높은 우호성, 높은 성실성, 낮은 외향성, 높은 신경성의 조합으로 본다. 우호성이 높아 타인에 공감을 잘 하고, 성실성이 높아 충동이 일어도 스스로를 잘 제어하며, 외향성이 낮아 충동 자체가 적게 일어나며, 신경성이 높아 처벌을 두려워하는 것을 도덕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기업가로서 성공하기에 다른 어떤 유형보단 성실성이 높으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5. 일상 생활에서의 한계점[편집]



5.1. 직관적인 가치점수로 이해되지 않는 스펙트럼에 대한 거부감[편집]


5요인 모형의 각 요인들은 우호성, 정서안정성처럼 인간에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특성을 반영하는 듯한 이름이 붙어 있다. 실제로는 이 요인을 통해서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들은 단순하게 선악이나 긍정·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없으며, 주변 환경을 떼어놓고 해석할 수도 없다. 각 요인의 점수는 성격이 딱딱 떨어지는 유형보다는 연속적인 스펙트럼에 가깝다는 표현이지 학교 시험처럼 "100점이면 우등생, 0점이면 낙제생" 이렇게 해석되는 점수가 아니다. 때문에 '그럼 도대체 내가 뭐라는 건데?' 라는 답답함을 줄 수 있다. 그러나 Big5 이론은 그렇게 딱딱 떨어지는 분류법을 부정하는 방식의 이론이다.

굳이 가치판단적으로 점수를 해석해도 각 요인의 수치는 MBTI처럼 익숙한 양극단이 아니라 일상용어로 표현되는 성향으로 '표출' 되기까지의 팩터(factor)로서 적용된다. 즉, 각 수치는 여러 상황에 따라 과유불급에 가까워서, 지나치게 크거나 작거나 양쪽 모두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12] 그러나 마치 덕목처럼 보이고 가치중립적이지 않은 요인의 이름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마치 각 요인의 점수가 도덕성 평가점수처럼 느껴지고, 과유불급이 아닌 다다익선으로 해석되기 쉽다. 예를 들면, 낮은 우호성 점수는 곧 이기적인 사람으로 매도받는 느낌을 받고, 5요인 모형 자체에 대한 불쾌감을 유발한다. 이런 불쾌감은 각 요인의 다면성(예: 우호성이 높으면 이타적이나, 사악한 지시에도 잘 순응함)이 잘 설명되지 않는 주로 인터넷상의 부실 검사 때문에 더 심해진다.

그러나, 씹프피같은 비하적 밈이 유행하고 INFP를 채용하지 않겠다는 회사가 나오는 등의 사례를 보면, 이런 지적은 Big5 성격검사의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회의 문제"라고 본이 타당하다. MBTI의 경우 상반되는 유형들에 대해 내향-외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이라는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어떠한 성격유형 조합이 나오든 용어상으로는 전혀 비하적인 의미가 없도록 명명되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MBTI 성향을 비하하고 조롱한다는 것은, MBTI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사회의 극단성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Big5라고 크게 다르게 볼 이유가 없다.


5.2. 일상 생활에 실용성이 적음[편집]


상대적으로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꾸준하게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오고 있는 MBTI와는 달리,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고 활용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일상에서 해볼 법한 '심리 테스트' 용도로는 오히려 유형론 기반 검사들(MBTI, 에니어그램 등)이 그 과학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널리 쓰이는데, 이 검사들이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유형'을 결과로 제시하고 그 유형의 성격, 인간 관계, 진로면의 특징 등을 상세하게 제시하기 때문이다.[13] 반면 Big5를 기반으로 하는 성격 검사나 서비스에서는 상세한 결과 분석을 찾아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


6. 학술적 비판[편집]



6.1. 요인 제거[편집]


Big5에서 요인을 더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요인을 줄이는 것도 가능할 터. 마치 지능심리학에서 스피어만의 "g" 요인설처럼, 여기서도 단 하나의 성격요인을 가지고 성격을 설명하려는 이론이 있다. 이름하여 "성격의 일반 요인"(GPF; General Personality Factor). 여기서는 5요인 모형에서 말하는 모든 종류의 긍정적, 적응적, 바람직한 요인들을 모두 포함한다.

한편 2요인 이론도 있다. 여기서는 정서안정성을 의미하는 "알파"와 변화에 대처하는 융통성인 "베타"로 나누어진다. 또한 Bakan(1966)의 경우 자율적이고 목표의 성취를 추구하는 주체성(agency) 특질과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상호의존적인 공동성(communion) 특질을 제안했는데, 많은 학자들은 이것이 (원래 의도와는 무관하게) 대중적인 성 역할 이미지에 아주 잘 들어맞는다고 보고 있다.


6.2. 요인 추가[편집]



6.2.1. 정직성-겸손 요인[편집]


기존의 Big5 요인들을 인정하면서, 나머지 변량들을 추가적으로 설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대표적으로 정직성-겸손(honesty - humility) 요인을 추가하려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는 북미 문화권이 아닌 타 문화권과 타 언어권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기초로 제안된 것이다. 주로 영어권에서 번역될 때에는 진정성 요인으로 번역되곤 한다.

실제로 특정 케이스의 경우 정직성-겸손 요인을 넣은 모델이 설명력이 더 좋았는데, 마키아벨리즘이라는 특정한 성격을 요인분석 기법으로 분석한 경우 빅5의 다른 요인보다 정직성-겸손 요인과 훨씬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코스타와 매크레이를 비롯한 많은 Big5 옹호자들은 그것이 우호성 요인과 겹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요인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엇이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우호성이 높은 개인은 "타인을 기꺼이 돕고자 하지만", 정직성-겸손이 높은 개인은 "손해를 볼지언정 절대로 타인을 이용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이 관점을 반영한 성격모형은 새로 두문자어를 취하여 HEXACO 모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6.2.2. 종교성 요인[편집]


많은 연구자들은 종교성이 일종의 2차적인 성격 요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종교성이 이미 개방성이나 외향성과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독립된 하나의 요인으로 간주하기 어렵다는 점도 종교성의 추가를 가로막고 있다.

한편 R. L. 피에몽은 "영적 초월성" 요인을 제안했다. 이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삶을 좀 더 크고 객관적인 눈으로 보는 능력, 초월적 존재에 더 가까운 연결성을 찾으려는 개인적 탐색을 의미한다. 피에몽은 다양한 종교계 인사들과 만남을 거친 뒤 영적 초월성 척도, 즉 STS-R을 개발하였다. 여기서는 신, 조상 혹은 망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기도나 명상을 통한 만족감, 사회적 결속에 관련되는 보편성의 세 가지 하위 측면이 존재한다.

피에몽에게 희소식인 것은, STS-R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가 기존 Big5 각 요인별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때로 이 점수는 Big5 데이터에 비하여 개인의 삶의 양상에 결부되는 것들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6.2.3. 성적 요인[편집]


진화심리학의 거두인 D. 버스가 제안한 요인. 그는 기존의 Big5에 관계된 형용사들 중에서 성적인 측면에 관련된 형용사들, 예를 들어 '매력적인, 추파를 던지는, 내숭을 잘 떠는'과 같은 형용사들이 누락되어 있다고 지적하였다. 마치 카텔이 그랬듯이, 버스 역시 본인이 직접 표준 사전을 참조하여 섹슈얼리티에 관련된 형용사들을 정리해서, 요인분석을 거쳐서 7가지 하위 측면으로 정리하였다. 하위 항목은 성적 매력, 관계 독점성, 젠더 지향성, 성적 규제, 성애적 성향, 정서적 투자, 성적 지향이다.

비판론자들은 성적 요인과 기존의 Big5가 80% 가량 겹치며, 별도의 특질 요인으로 고려하기가 어렵다고 반박한다.


6.2.4. 문화 특정적 요인[편집]


Big5의 흔한 비판 중 하나는 이것이 서구 문화권에 지나치게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범문화적으로 적용되기가 어렵다는 것이 주된 주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한국의 정(情) 문화. 이건 엄연히 해외 성격 심리학 전공서들에도 실린 중요 사례 중 하나이다.

사실 심리학이나 여러 사회과학에서는 문화적 보편성 문제가 흔히 불거진다. 이처럼 영어로 번역되기 어려운 애매한 개념들 중 상당수가 Big5의 측정 오차에 포함된다는 지적이 많다. 동아시아 문화권의 효도(filial piety)를 서구인들에게 이해시키려면 "노부모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보살피고 혈통을 이으며, 가문과 조상에게 영광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길게 풀어서 설명해야만 한다. 이 역시 해외 전공서의 설명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현대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서 통용되는 의미보다는 뭔가 거창하기도 하지만, 서양에서도 원래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미덕으로 여겨지므로 아주 틀린 설명이라 하기는 애매하다.[14]

반면 Big5 옹호자들은 이미 여러 문화와 언어들로 반복적으로 검증되었다고 반박한다. 개방성 요인은 문화에 따라 약간 다르게 정의되는 경향이 있다. 독일어에서는 능숙하고 재능이 있는 것, 히브리어에서는 고상하고 지식이 많은 것, 튀르키예어에서는 비인습적인 것, 네덜란드어에서는 지적으로 자율적인 것, 이런 식으로 조금씩 다르게 설명되곤 한다. 그래서 온건한 연구자들은 서구 중심적인 요인이 있다면 아마도 개방성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간혹 문화적 요인(cultural factor)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인데 용어가 서로 상이하다. 여기서 말하는 문화 특정적 요인(cultural-specific factor)은 학계 현장에서 "특정 문화권에서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며 범세계적인 일반화가 불가능한 요인"을 의미한다. 문화적 요인은 오히려 "어떤 현상이나 효과에 영향을 주는 문화적 개념 또는 구성"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다. 차후 본 문서 수정을 할 경우 반드시 이를 숙지하고 수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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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반적으로 extroversion이라고 하는데, 유독 Big5에서는 대부분 extraversion으로 표기된다.[6] 코스타와 맥크래의 정의를 그대로 가져왔으므로, 향후 이 문서 수정시에 함부로 자의적인 패러프레이징을 하지 말 것.[7] 서은국 교수 본인부터가 SWB의 국내 최대 권위자이며 마찬가지로 SWB의 석학인 에드 디너(E. Diener)에게서 사사했다.[8] 우호성이 낮은 사람의 비율은 고금을 통틀어 일정하게 유지되어 왔는데, 이는 우호성이 높은 사람이 많을 때에는 우호성이 낮은 극소수가 유리해지고, 그 결과 이들의 형질이 사회에 늘어나게 되면 이번에는 우호성이 높은 사람들의 신뢰에 기반한 연대가 유리한 형질이 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사회는 항상 다수의 높은 우호성 & 소수의 낮은 우호성 구도를 보이게 된다.[9] 우호성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채권 추심, 수사관 등으로 일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흔한 예로, 훈련소 조교는 훈련병들에 대한 자신의 우호적 태도를 최대한 숨기기 위해 일부러 눈을 마주치지 않고 모자를 푹 눌러쓰는 등의 행동을 한다.[10] 배임, 횡령, 뇌물수수 등[11] Blickle, G., Schlegel, A., Fassbender, P., & Klein, U. (2006). Some personality correlates of business white‐collar crime. Applied Psychology, 55(2), 220-233.[12] 그러나 이조차도 환경 변화가 없는 한정적인 조건 하에선 지나치게 크거나 낮은 점수가 딱 그 조건에 최적화되어 높은 수행능력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과유불급조차도 모든 상황에 쓰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13] 물론 이러한 결과들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다고 보기 어렵고, MBTI가 비판받는 이유이기도 하다.[14] 당연한 얘기지만, 효라는 표현이 딱히 없다 뿐이지 부모에게 예의를 갖추고 나이 들면 봉양해야한다는 의식은 서양에도 있다. 다만 동아시아보다 더 빨리 산업화, 핵가족화가 시작했기 때문에 그만큼 그런 미덕들이 좀 더 일찍부터 바래기시작했을 뿐이다. 당장 서구사회의 기본적인 규범을 담당했던 기독교의 십계명 중 한 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라'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례로 알베르 카뮈가 쓴 이방인에서는 어머니의 장례에 예를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천하의 개쌍놈 취급 받는 주인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