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ren of a Dead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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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Q Switched Productions에서 제작한 극사실주의 우주전쟁 시뮬레이터. 2016년에 출시되었으며, 스팀에서 2만5백원에 판매중에 있다.
소개글에서부터 지금까지 만들어진 어떠한 우주전쟁보다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냈다고 자랑한다. 이는 과언이 아닌데, 실제로 이 게임에 구현되어 있는 물리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지하게 열역학과 궤도역학 등을 배워둘 각오를 하고 달려들어야 된다. 어지간한 학부과정 수준.
우주전쟁이라 생각하면 나오는 전투기, 군함같은 우주선이 아니라, 통조림에 엔진달아 놓은 모양의 500미터 짜리 우주선들이 초속 15km로 서로를 지나다니며, 드론과 핵무기와 레일건 탄환을 흩뿌리는 물리법칙에 충실한 전투 시뮬레이션이다.
추가로, 이 게임은 대충 지구가 망하고 전 태양계로 인류가 퍼진 수백년후 미래를 다루고 있다. 캠패인 미션 설명에서 지구의 "대재앙"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며,[1] 전쟁중 파괴되지 않은 스카이훅과 같은 유사 궤도 엘리베이터#스카이훅 방식 구상 등을 통해 소수의 인류만이 우주로 탈출했다. 그 후, 화성에 수억 인구가 살고있고, 여러 다행성 국가가 탄생할 정도로 재기하는데 성공했지만, 상술한 혼란기로 인해 수백년이 흐른거 치곤 현대 기술에서 크게 발전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런 설정을 바탕으로, 인게임에서도 물이 전부 말라버린 회색 지구를 볼 수 있다.
2. 상세[편집]
2.1. 소개[편집]
2.2. 특징[편집]
Scott Manley의 소개 영상
위의 소개글에 나와 있다시피 극도로 현실적인 우주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현실성에 집중을 했기에 게임성 자체로 봤을 때 미흡한 점이 있다. 특히 AI의 경우 회피기동을 하지 않고 멀뚱히 같은 궤도로만 돌기만 하는게 가장 큰 단점. 이 외에도 캠페인을 진행해야지만 에디터가 열리는 등 제작자 입장에서는, 유저가 너무 많은 정보로 겁먹지 않도록 제공되는 정보에 제한을 걸어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플레이적 단점과는 별개로 우주선을 설계하고 실험해 보는 측면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깊이 파고 들 수 있다. 우주선에 사용되는 모든 기술들은 실제 개발단계 혹은 구상단계의 프로토타입이 존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기만체의 광학적 스펙트럼, 핵무기의 작동방식, 추진 엔진의 연료와 재료 선택 등, 커스터마이징의 폭이 굉장히 넓다. 현실성으로 인해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덤. KSP의 인터스텔라 모드보다 깊이 들어간다. 예를 들자면, 손바닥만한 핵무기 만드는데 위키피디아와 인터넷으로 작동원리를 공부하고 적용해서 설계하는데 반나절, 그걸 마하 11로 쏘는 코일건의 원리를 공부하고 설계하는데 반나절씩 걸린다.
물론 군사기밀인 핵폭탄의 자세한 구성이나, 이온 엔진처럼 아직 과학적으로 다 밝혀지지 않은 분야에서 가정하고 설계하는게 없진 않다. 하지만 내열성, 내부식성, 열팽창계수 등 재료공학적 특성을 최대한 고려된 모듈 설계가 가능한 게임인다. 짐벌에 어떤 자석으로 된 모터를 쓸껀지, 어떤 핵물질과 중성자 반사재, 증폭 핵융합 물질을 얼마만큼 넣을건지, 그로인한 구조적 한계가 발생하지 않는지 등등 모두 게임 내부적으로 계산되어 모듈설계 화면 위쪽에 튤팁으로 나오니 초보자도 기본 설계를 수정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개발자의 고증철학을 보고 싶으면 제작자 블로그를 참조해보자.
3. 필수모드[편집]
원래 게임상에 있는 자잘한 오류들을 대폭 수정해주는 모드 모음집이다. 대표적으로 위에 서술한 멍청한 AI의 대응 능력과 게임상 나와있는 물질들의 특한 오류, 그리고 영어에서 잘못 서술되어 있는 언어, 문법상 오류와 내용설명을 전면 수정하는 모음집이다.
얼음과 나무(...)마저 장갑으로 두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해주는 200개가 넘는 새로운 설계 자재들을 포함시켜 주며, 새롭고 강력한 화학 반응들을 추가해 초속 5km/s 이상의 로켓 배기 속도까지 성취 가능하도록 해준다. 레일건을 위한 초전도체 또한 추가해주며, 수많은 자잘한 추가사항들을 포함하고 있기에, 기괴한 함선을 만들거나, 좀 더 배경의 200년 후의 미래적인 함선이나, 먼 미래의 무적 함대를 만들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다.
게임의 배경이 200년 후임을 감안한다면, 현재 프로토타입 수준으로 생산 가능한 메타 물질 등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도 무리가 아니기에, 현재 존재하지만,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물질들 혹은 실험실 안 혹은 페이퍼 플랜으로만 존재하는 로켓들을 설계할 수 있도록 미래적인 물질들과 화학/ 물리 반응들을 추가해 준다. 핵융합 노심 엔진은 물론, 심지어 반물질/물질 로켓까지 설계 가능하도록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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