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평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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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평행도시》의 최종보스이자 두번째 주인공.
2. 상세[편집]
제 1지구 출신으로, 본작의 주인공 최민현의 도플갱어로 처음 등장한다. 몇번이나 민현을 죽이려 공격해 왔고 최후의 결전에서 그에게 최악의 스토리를 선사한다.…사라졌다. 녀석도, 내 두통도.
원래는 제 2지구의 최민현과 다를 거 없이 유하고 여린 성격에 가족에게 크게 의지하는 그저 순수한 아이였으나, 제 1지구에 본격적으로 송장 사태가 터진 이후 최민준이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를 버리고 도망쳤다는 생각에 그에게 큰 배신감을 느껴 앙심을 갖게 된다.
이후, 결국 망해버린 제 1지구에서 거리를 전전하며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뒤통수를 맞고 배신 당하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성격이 점점 타락해 갔다. 결국 타인의 목숨과 안위를 가볍게 여기며 질 나쁜 행동마저 서슴 없이 행해 어릴 때의 순수함을 완전히 상실했다. 그 업보들이 쌓이며 다른 생존자들에게 악명이 자자해졌고, 그렇게 붙여진 이명이 '~이/가 더럽다'를 줄여 D.
3. 작중 행적[편집]
제 1지구에서 D.L.S를 구해 제 2지구로 넘어와 또다른 자신인 최민현을 부상입힌 채로 제 1지구로 보낸다 이후 자신이 사는곳이 감염사태로 봉쇄당하자 아파트를 떠나 어느 한 주택의 옥탑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마하나와 함께 거주중이었다. 하지만 제 1지구에서 최민현이 형과 함께 다시 넘어와 또다시 이레이즈 현상을 겪지만 최민현을 제 1지구로 보낸 그 공사장에서 이번엔 자신이 최민현에게 당해 감염당하지만 형이 자신을 데리고 제 1지구로 넘어가 치료를 받게해 평생불구로 만든것에 비난을 하지만 형의 진심과 함께 자신의 마음도 풀려가면서 최민현보다 비참한 엔딩을 맞았다.
4. 능력[편집]
"악마가 존재한다면 그 사람일 것이다." - 김정우 (제 1지구)
저 새X는 상대할 때마다 온전한 곳이 없군...!" - 낑깡
존 윅 수준으로 제 1지구에서 자신이 살기 위해서 무수한 사람들의 통수를 쳤던 것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4] 레드 박의 회상에서 송장에 쫓겨 도망칠 때 송장에 물린 사람의 손목을 자르고 나중에 이걸 송장에게 던져줘서 시간을 벌고 탈출에 성공하는 장면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그 때문에 최민현도 처음 제 1지구에서 위장한 D가 아니냐며 적의를 감당해야 했다. 레드 박 같이 삐뚤어진 인물은 그런 면모에 매료되기도 한다.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호평을 받은 작품답게 D 역시 평면적인 빌런이 아니라 다양한 면모들을 볼 수 있다.
4.1. 전투력[편집]
이 놈이 어떻게 지옥이 된 제 2지구에서 악명을 떨치면서도 살아남았는지 보여준다.
육탄전으로는 두 지구를 통틀어 작중 최강자. 1:1 대결에서는 당해낼 상대가 없고 다대일 상황에서도 기막힌 임기응변을 발휘해서 어떻게든 살길을 찾아내고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매 전투씬마다 작가의 뛰어난 액션 묘사와, 최민현을 죽이려 들때는 주인공 버프 따위는 씹어먹어버리는듯한 거침없는 모습으로 그 무시무시함이 여과없이 드러난다.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자비함, 목표는 반드시 죽여버린다는 강렬한 의지, 불리한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역전을 이뤄내는 무시무시한 근성을 발휘하는데 1부 마지막 전투에서 최민현을 상대하고 노아 일행의 급습을 받아 제압된 상황에서 노아, 낑깡, 달곰을 다 역으로 물리치고 목적을 달성하는 모습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주무기로는 나이프를 사용한다. 제 1지구에서도 총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총성이 송장들을 끌어들이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독고다이로 활동하는 그에게 적합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4.2. 지력[편집]
무시무시한 전투력에 때문에 간과할 수 있지만 두뇌도 비상하다. 도플갱어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서 최민현인냥 행세해서 그를 고립시켜서 행동 반경을 제한하고, 제 2지구에 와서 제 1지구에 없는 SNS를 활용해서 최민현의 행방을 찾고 마하나를 유인해서 정보를 수집하며,[5] 김정우를 습격하고 불을 질러서 민현을 유인해내는 수완을 보인다. 1부 마지막 전투에서 자신을 보내버리려고 한 정우의 D.L.S를 뺏은 후 정우의 진짜 정체를 암시하며 민현을 동요하게 하는 것을 보면 심리전도 꽤 능숙하다.[6] 최민현을 제 1지구로 추방해서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무익해진 싸움을 중단하게 설득하는 지략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처음 봤음에도 그 가치를 일찍 깨달아서 백신을 빼앗길 때는 노아의 복부를 찔러서 중상을 입혀서 일행의 행동과 동선을 제약하고, 자동차에 일부러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내 폰 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추적하는 부분은 감탄이 나올 정도. 3부 종반부에서 민현이 제 2지구로 돌아와서 발생한 이레이즈 현상으로 컨디션이 나빠져서 붙잡고 있는 하나의 조력이 필요해지자 그녀를 설득해서 어느 정도 협조를 받아내는 것을 보면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과 언변도 상당히 뛰어나다.
4.3. 인간성[편집]
두 지구에서 다 부정할 수 없는 악인이지만 안정된 삶을 갈망하고 가족들에 대한 애정은 진심인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시즌1 에필로그에서 병원에 입원한 최민현의 아버지를 찾아가서 이제부터 잘해드리겠다고 다짐하며,[7] 이 지구에서는 어머니와 이혼해서 다시 못 보는 것을 아쉬워하고 애증의 대상인 형이 죽어서 없다는 사실에 회한을 비친다. 마하나를 집에 불러서도 잃었던 자신을 찾으려고 한다면서 옆에서 다리를 덜덜 떨기도 하다가 무릎베개를 시도하는 등 하나가 단순히 면역자여서가 아니라 이성적인 관심을 표하며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길 바라는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녀가 백신 1형을 훔쳐내려다가 발각됐을 때는 명백한 실망의 빛을 드러낸다.
5. 인간 관계[편집]
- 최민준[8]
그때마다 괴로워해.
나도 형 잊을 만할 때마다, 절대로 못 잊게 그 정원을 한번씩 뒤집어놓을 거니까
친형제 관계. 본래 서로를 아끼고 장난도 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송장사태 초기, 대피소에서 발생한 송장들을 피하려다 헤어지게 되고, D는 최민준이 자신과 아버지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생각하며 결국 성격이 완전히 삐뚤어지게 된다. 그에 반해 언제나 가족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민준은, 마침내 D와 재회하지만 너무나 변해버린 그의 모습에 큰 슬픔에 빠진다. 한 번 더 이루어진 재회에서 D는 민준에게 선을 그어버리고 민준은 이후 계속 들리는 D의 악소문에 형제의 관계는 그뒤부터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이후 최민준이 제 2지구로 넘어가 최후의 전투이후 감염된 D를 제 1지구로 대려와 치료를 받게한뒤 한쪽 팔다리가 없는 불구가 되는 대신 살게하여 남은 생을 속죄하며 살아가게 만든다.[9]
제 2지구에 사는 또 다른 자신. 치열한 생사의 전투의 결과, 민현에게 죽는 것보다 더한 엔딩을 선사해버린다. 왜 자신을 죽이려 하냐는 민현의 질문에 자신은 그 세계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왔는데 여기서 별볼일 없이 사는 너를 보니 열받는다는 것이 이유라 말한다. 이후 행적도 완전히 그의 자리를 대체해 살아가려는 모습으로 보아 제 2지구에서 살기 위해 아주 독하게 마음을 굳힌 듯. 같은 세계에 같은 존재가 공존할 수 없다는 설정 상, 서로를 죽이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관계이다. 이후 최후의 전투에서 민현이 D를 밀쳐 감염되게 만들고 이후 D가 자신의 업보를 돌려받아 평생불구가 되게하는 비참한 엔딩을 맞게하였다.[10]
- 마하나
제 2지구에선 제일 곁을 준 인물이다. 그녀가 최민현의 친구이자 나중엔 항체보유자인걸 알고 접근했지만 민현과는 다르게 그녀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여러번 보였다. 본인의 소망인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고, 작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구한 사람도 하나였다.[11] 백신을 만들 수단 이상으로 곁을 줬는지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본인이 궁지에 몰린게 하나의 협력 때문인 것을 눈치채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하나한테 D는 소중한 친구인 최민현과 공존할 수 없는 원수이자 본인을 납치하고 몰아붙인 상대인지라 끝까지 맘을 주진 않았지만 마지막에 D를 바라본 눈빛을 보면 안타깝거나 가여워한 마음은 지닌듯 하다. 그리고 D는 형과 하나의 눈을 보고 결국 싸움을 포기했다.
6. 기타[편집]
이 작품의 대부분의 캐릭터가 그렇지만 캐릭터성으로도 악역으로도 호평을 받는 캐릭터다. 초반엔 건들지 못할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악역의 모습을 굳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적인 모습 또한 보여주어 독자들에게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악역으로서의 모습 또한 끝까지 희석되지 않아서 끝까지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도 후기에서 공들인 캐릭터라고 밝혔다.
최민현의 도플갱어니 만큼 똑같이 생겼지만 정반대의 삶을 살아서 그런지 민현이나 D를 아는 사람들은 눈빛을 보고 둘을 구분하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분명 똑같은 얼굴인데 독자들 사이에선 D가 더 잘생겼단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3 19:51:19에 나무위키 D(평행도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작중 시점으로는 .[2] 작중 시점 고인.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제 1지구의 최민현은 형인 최민준을 증오하게 된다.[3] 작중 시점으로 생사 불명[4] 각자의 세계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은 존 윅은 업계 사람들에게는 예의바르고 정중하게 대하고 적도 존중해서 경외의 대상인 반면에 D는 그저 경멸의 대상이다.[5] 이때 대화 중의 여백으로 정보를 캐내는데 숙련된 정보요원을 방불케 한다.[6] 이때 상황을 보면 노아 일당에 의해 죽을 뻔하다가 다 해치우고 다시 민현과 마주한 상황이라 숨을 돌릴 시간이 필요했던 듯.[7] 정황상 타이어에 펑크를 내서 아버지에게 부상을 입힌 것도 그의 소행으로 보인다. 최민현을 죽이는데 아버지가 휘말릴 수 있을까봐 쓴 고육지책인 듯.[8] 제 1지구[9] D의 최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형의 소망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작가가 후기에서 밝혔다.[10] D가 원하던건 소중한 사람과 마주보는 평범한 삶이었으나 본인도 자신의 악행은 인지했는지 업때문에 가능할지 자조하기는 했다. 결국 자신의 고향으로 넘어갔고 장애까지 입었으니 평범한 삶은 힘들겠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형과 화해하고 같이 살게 됐으니 목적을 반은 이룬 셈이 됐다.[11] 하나를 확보할 목적이긴 했지만 차 사고가 나서 기절한 하나를 빼오기도 했고, 하나가 송장의 습격을 받을때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