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2DJ 7th TRAX Ver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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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Z2DJ/EZ2AC 시리즈의 일곱 번째 버전 EZ2DJ 7th TRAX ~Resistance~의 컨텐츠 보강을 목적으로 제작된 첫 번째 확장판으로, 2007년 12월 21일 출시되었다. 인컴 테스트는 2007년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지금은 문을 닫은 신금호 해피게임랜드에서 진행되었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80만원. 2.0 출시 전에는 기간한정 할인 행사로 40만원에 판매했었다.
2. 개발진[편집]
7th 출시 이후 어뮤즈월드 측에서 M2U에게 7th의 패치판을 제작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고, 이후 M2U의 지인과 일부 리듬게임 커뮤니티 유저들로 위주로 편성된 제작팀.
전반적으로 기존 1.0 버전의 개량 및 보완과 수록곡의 추가가 주된 목적이었다. 하지만 개발기간이 짧았던 탓[4]에 출시날 까지 게임성 개선과 버그 수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했으며, 2.01 버전에 이르러서야 불안정하던 7th TRAX를 거의 완성된 수준까지 다듬어놓아 안정적인 게임을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다.
3. 발매까지의 과정[편집]
어뮤즈월드가 코나미와의 특허권 소송에서 패해 신작을 만들 수 없게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작이 나오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출시되었다. 이후의 버전들은 모두 패치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고, 심의도 별도로 받지 않고 기존 세븐스 트랙스의 심의 내용 수정만 받았다. 사실 이런 식의 우회적 신작 발매도 꼬투리를 잡으려면 잡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코나미가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 것에 가깝다.
M2U을 주축으로 작곡가쪽 지인들과 리듬 게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회원들 중 개발 능력이 있는 회원들을 채용해 임시 계약직으로 개발진을 꾸려 개발하였다. 개발 기간은 15일이었다고 전해진다. 개발 환경은 꽤 열악했던 것[5] 과 작곡가들 중에서는 곡 제공하고서도 돈 한 푼 못 받았다는 한탄도 있다.
4. 신곡[편집]
여담으로 어뮤즈월드 공홈에 한시적으로 공개했던 프리뷰 음원들 중에 정발 때 빛을 보지 못한 음원이 하나 있었다. DJMAX의 Yo Creo Que Si과 멜로디가 비슷했던 이유 때문에 흑역사로 묻혀버린 듯. 또한, 신금호 필드테스트 초기에는 연주곡을 선택하는 화면에 나열된 신곡들의 폰트가 매우 괴악하여 가독성이 형편없었다. 바로 다음 날에 패치되어 현재의 폰트로 바뀌었다.
아래는 1.5에서 추가된 5스트릿 패턴들 목록. 빠진 것도 있을 수 있다. 이 외에도 One Two Three Four의 이지와 노멀이 같던 것을 수정, 이지에 루비 노멀 패턴을 넣었다.[10]
5. 특징[편집]
-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 자체는 7th 1.0과 다르지 않으나, 7th 1.0에 비해 타이틀이 붉은 빛을 띤다.
- 음악성
새롭게 추가된 곡들은 전작보다 더 좋은 반응을 받았다. 주력 장르는 여전히 트랜스 계열이지만 7th 1.0에 비하면 비교적 다양한 음색으로 차별화함으로써 장르 편중이라는 단점을 보완했다고 볼 수 있다.
- 게임성
난이도가 엉망이었다. 특히 신곡들이 심각했는데, Lucid나 Hyper Magic처럼 표기 난이도와 실제 난이도가 맞지 않는 등 사기 난이도가 많았던 데다가 신곡의 난이도 밸런스도 매우 좋지 못했다. 이제는 전설이 된 EZ2CATCH 4대 천왕도 7th 1.5때 나온 것.
- 그래픽
음악 관련 인원은 충분했지만 비주얼 관련 인력이 씨가 말랐던 탓에 시리즈 사상 최초로 범용 BGA가 등장했다. 모토로라의 RAZR 핸드폰, 마치 반죽하듯 피아노를 흔드는 사람, 뜬금없는 녹차밭 등이 별 연관성도 없이 나왔다 사라지는 이 BGA는 1.5의 일부 신곡에 사용되었고, 다른 신곡도 기존 수록곡의 BGA나 EZ2Dancer 수록곡의 BGA를 재활용했지만, 2.0에서 일부 곡을 제외하고 전용 BGA가 추가되었다.
- 시스템 사운드
타이틀, 모드 선택, 곡별 랭킹, 토탈 랭킹, 커서 효과음, 모드 셀렉 및 게임 오버의 시스템 보이스까지 모두 변경되었다. 단 변경된 곡별 랭킹 BGM은 4th, Plt 당시 히든 모드였던 TURNTABLE의 타이틀 화면 BGM으로 7th 2.0x 버전까지 재사용되었으며, 타이틀 화면의 크레딧 효과음과 스타트시 시스템 보이스는 6th와 동일하다.[12]
- 유저 편의성
6th 이전 구곡에 대한 롱노트 콤보 기능이 처음 도입되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른 채로 하고싶은 곡을 선택할 시 롱노트 콤보가 적용되며 랭킹 등록은 불가능한 방식. EZ2DJ AEIC 때까지 존재하던 기능이었으나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거의 잊혀진 기능이 되었다.
- 시스템 안정성
버그 패치에 주력하여 7th 1.0의 많은 버그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기존의 하드웨어 락 이외에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복사방지 기술을 적용하여 6th와 7th에서 일어났던 복돌이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13]
시리즈 최초로 패치를 통한 신작 발매를 정립한 버전이다.[14] 퀄리티가 7th 1.0보다 아주 조금 나을 뿐, 사실 음파 크래시 버그가 본격적으로 생겼다는 점이나 난이도 밸런스가 7th 1.0보다도 더욱 엉망이라는 점에서 좋다고 하기도 힘들다. 스킨과 UI는 거의 다 7th 1.0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여전히 상용 게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패치를 사용한 편법으로나마 EZ2DJ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었다는 것에서 없는 것 보다는 나은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6. 여담[편집]
세부 버전을 명확하게 구분짓진 않았지만 사실 초기판이 존재한다. 초기판은 클럽믹스에서 프오닥의 소리가 나지 않는 등의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따지고 보면 1.50 초기판이 진짜 1.50에 해당하는 버전이고 유저들이 흔히 알고 있는 1.50 후기판이 사실상 1.51버전 격이었던 것. 그래봤자 표기 버전상으로는 여전히 1.50이었기 때문에 굳이 구분해서 취급하는 유저는 많지 않다. 또한, D채널 루시드의 판정문제를 해결한 패치버전이 이수 테마파크등 일부 대형 오락실에서 잠시 가동된 적이 있었다. 이것을 제외하면 1.5는 가장 수명이 짧은 패치였던 버전이다.
거의 모든 게임장이 이후 출시된 2.0으로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현재는 7th 1.0 이후 시리즈 중 가장 보기 어려운 버전이 되었다.[15] 하지만 1.5에서만 할 수 있는 패턴들도 있기 때문에 일부러 1.5를 찾아서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이지투캐치 모드에 있었던 신곡 4곡은 통칭 4대 천왕으로 불리며 많은 캐치 유저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가 다음 버전부터 삭제되었다.[16] 또한 지금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고를 수 없는 최종보스곡 Soul Destructor HD를 이 버전에서는 Hell Desturctor 채널에서 고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17]
EZ2DJ 7th 2.0과 비교하여 초기판이라 할 수 있는 버전인데도 EZ2DJ 7th BE나 EZ2DJ AE에 비해 물량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이유는 1.5 → 2.0으로의 업그레이드가 5만원, 즉 유상이었기 때문. EZ2DJ 7th CV 역시 3.01 → 3.10 패치의 후반기부터 무상에서 유상 패치로 바뀌는 바람에 3.01 물량이 극소량 남아있게 되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4 06:32:32에 나무위키 EZ2DJ 7th TRAX Ver 1.5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해당 영상의 배경음은 이지투온에 First Choice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었다.[2] 어뮤즈월드 측이 M2U에게 의뢰를 맡기다보니 실질적으로 M2U가 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3] 이후 FOX-B가 개인방송에서 아케이드 개발진들 일부 초청해 인터뷰를 가졌는데 당시 M2U가 제작의뢰를 받았으나 실직적인 디렉팅은 znpfg이 한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CV의 총괄을 담당한 것으로 보면 가능성이 있다.[4] znpfg의 언급에 따르면 개발 기간이 15일 내지 1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5] 당시 사내에 마땅한 개발 환경이 되지 않아서 당시 홈케이드를 가지고 있었던 yak_won의 집 안방에 여러 명 모여서 개발했다고 한다.[6] 타이틀 이미지는 YammyYammy(Ryunan)이 제작했다.[7] 1.5와 2.0의 타이틀 이미지는 Ryunan이, CV 이후의 타이틀 이미지는 Lepusnette가 제작하였다.[8] 타이틀 이미지는 FOX-B가 제작했다. EC까지 쓰이던 타이틀 이미지의 제작자는 미상.[9] 1.5와 2.0의 타이틀 이미지는 Ryunan이, CV 이후의 타이틀 이미지는 CA Studio가 제작했다.[10] EZ2AC EC에서 루비와 스트릿 양쪽에 있는 채보를 정리하면서 삭제되어, 현재 이 채보는 루비에만 있다.[11] 2.0 패치부터 14로 상향.[12] 7th 1.0 당시에는 시스템 보이스와 커서 효과음, 랭킹 BGM은 6th와 동일했으며, 게임 오버시 나오는 시스템 보이스는 Let me hear your voice에서 따왔다. 타이틀 BGM은 G.O.A였으며, 모드 선택 BGM은 Soul Eater의 데모곡이었다.[13] 이러한 2중 복사방지 락 때문에 음파 크래시 버그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후 EZ2DJ AE를 개발한 PEENA의 말에 따르면 음파 크래시 버그는 복사방지 락이 아닌 사운드 소스 형식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14] 그래서인지 발매 당시에는 7th SE 또는 7.5th라고도 불렸다.[15] 물론 무상패치로 인해 잔여 물량이 제로에 가까운 BE, AE 오리지널은 제외.[16] 이 패턴들은 BE rA에서 부활하였다.[17] 다만 이 버전에서는 배경음이 2박자 늦게 나오는 버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