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xir(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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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서 스트링
Elixir Strings


파일:엘릭서스트링.png

정식명
Elixir Strings
업종
기타줄 제조사사
설립일
1997년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제품
3. 특징
4. 여담



1. 개요[편집]


기타 스트링 제조회사 Elixir Strings에서 1997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스트링 브랜드. 기타 스트링에 얇은 코팅을 입힌 제품으로, 일반 철제 스트링의 약점인 을 방지하고 수명을 늘려 연주감을 오래 보존하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 제품[편집]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용 제품을 생산하며, 코팅의 두께에 따라 폴리웹, 나노웹, 옵티웹의 3가지 제품군이 있다. 폴리웹 > 나노웹 > 옵티웹의 순으로 코팅이 두껍고, 코팅이 두꺼워질수록 현이 미끌거리고 마치 스파게티 같은 특유의 느낌이 강해지지만 녹이 더 잘 안슬고 수명이 길다. 옵티웹은 가장 얇은 코팅현으로, 일반 니켈현과 느낌 상 차이가 아주 많이 나지는 않는 장점이 있지만,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 나노웹은 폴리웹과 옵티웹의 중간 정도. 그래서 나노웹이 가장흔하고, 음반에서 듣는 소리도 거의 나노웹이다.


3. 특징[편집]


가격이 일반 스트링보다 1.5배 ~ 3배 정도 비싸지만 안티러스트 기능은 확실히 월등하며, 길게 써야 한두달인 일반 현과 달리 길게는 반년에서 1년 정도 쓰기도 한다. 물론 소위 손에서 염산이 나오는 사람들은(...) 2주도 못가 녹슬기도 한다니 개인차가 큰듯. 프로 연주자들은 직업 특성상 원래 스트링을 자주 교체하기 때문에 엘릭서를 굳이 쓸 필요가 없지만, 취미로 기타를 치는 사람들에게는 스트링 수명이 긴 것이 큰 장점이라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코팅 때문에 일반 현에 비해 미끄러운 느낌이 있는데, 슬라이드가 잘된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어쿠스틱 현은 톤은 잘 죽지 않지만 3번 현의 내구성 문제가 있다. 이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헤드머신에 줄이 상당히 감기도록 여유분을 주는 게 팁이다. 줄이 상당히 감기면 단위면적 당 힘(압력)이 상당히 분산된다. 심지어 연주후 장력을 내려놓더라도 엘릭서 유저들은 3번현은 풀지 않는다.[1] Taylor 기타에 제일 잘 어울리는 현으로, 어떤 기타도 어느 정도 테일러 냄새가 나게 만들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기타 현이다. 테일러 본사에서도 이 스트링을 상당히 권장할 정도다.[변경됨] 특유의 찰랑거리는 톤이 상당히 세다. 기타 본연의 톤을 묻어버릴 정도. 기타본연의 소리를 정직하게 뽑아내는 다다리오는 저가의 기타일수록 취약한데 엘릭서는 엘릭서 소리로 다 덮어버리는 특성이 있어서, 싼기타를 쓸수록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놓는다. 그래서 하이엔드(적어도 200만원대 중반 이상)기타를 쓰는사람들한테는 호불호가 쎄게 걸리지만 그정도로 기타에 돈을 들이지 않는사람들한테는 만족스럽기 그지 없는 줄이다.

심지어 마틴#이나 깁슨기타#에도 엘릭서를 끼우면 특유의 찰랑거리는 톤이 날정도로 엄청난 스트링이다. 기타 마니아들 사이에서 내려저오는 꿀팁중 하나. 엘릭서 스트링이 가격이 흉악해서 그렇지 성능(사운드 면에서)도 상당히 흉악해서 합판-탑백솔리드 급 기타를 가진 사람한테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 몇백만원 하는 하이엔드 기타가 아닌이상 엘릭서가 범용성 좋은 밝은 톤을 낸다. 네이버에서 합판 엘릭서라고 검색하면 무안단물 못지않은 후기를 들을 수 있다. 일렉기타 유저들은 소리보다는 수명때문에 쓴다. 악명높은 플로이드 로즈 때문.

엘릭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코팅현을 쓰면 프렛이 더 빨리 닳는다. 코팅 자체가 프렛을 갈아먹는 건 아니다. 오히려 녹을 방지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더 닳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쓰면 프렛에 닿는 부분의 코팅이 먼저 벗겨지고, 먼저 녹이 슬어서 프렛을 갈아먹는다. 안보이는 부분이라 녹이 슨지도 모르고 계속 쓰게된다. 코팅현은 일반현보다 2~3배 이상 오래쓰기 때문에 그 만큼 프렛은 더욱 닳는다. 일반현은 손이 닿는 부분에 먼저 녹이 슬고 현을 교체하게 되지만, 두달 정도 쓴 코팅현을 벗겨내보면 손이 닿는 부분은 멀쩡하지만 프렛에 닿는 부분은 새카맣게 녹이 슬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일반현을 코팅현처럼 오래 쓰면 더 악영향을 주게 된다. 코팅 여부에 상관없이 프렛 수명에 제일 악영향을 주는 건 녹이므로, 손이 닿는 부분이 멀쩡해도 음정이 안 맞거나 녹이 보이면 정기적으로 교체하자.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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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기타 브레이싱이 6번현이 약하고 1번현으로 갈수록 강해지는데, (이는 저음이 짧고 굵은 파장이고 고음이 가늘고 길게 나가기 때문에 상판을 고루고루 울리게 하기위해 구조역학적으로 어쩔수 없는 사항이다. 마틴뿐만아니라 테일러 기타도 톤바의 각도가 6번현쪽으로 열려 있는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3번현은 오른쪽에 치우쳤다기 보다 상판의 중심축에 가깝기도 하고 내구성이 강한 1번현쪽이라 구조역학적 내구성문제도 덜하므로 아예 풀지 말고 냅두는것도 정답이 될 수 있다.[변경됨] 23년 5월 18일 이후로 공식 스트링이 D’Addario XS로 변경되었다. https://blog.taylorguitars.com/taylor-announces-transition-to-daddario-xs-coated-str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