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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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쿼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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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니폼 및 스폰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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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적 시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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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여름 이적 시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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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I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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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니르 엘아다디, 크리스티안 테요, 세르지 삼페르, 토마스 페르말런, 도글라스가 임대를 마치고 복귀하였다.
• 6월 30일, 바르셀로나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여 제라르 데울로페우를 영입하였다. 이적료는 1200만 유로이며,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이다.
• 7월14일 넬송 세메두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3,000만유로+500만유로이고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 8월14일 파울리뉴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 4년에 이적료는 40M이며 바이아웃 120M를 달아놓았다.
• 8월25일 FC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기본 105M이며 옵션에 따른 지급액이 40M으로 확인되었다.

3.1.2. OU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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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 크리스티안 테요의 레알 베티스로의 완전 이적이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에 추가금 100만 유로이다.
• 조르디 마지프의 계약이 7월 1일부로 만료되어, 마지프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다.
• 제레미 마티유와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며 제레미 마티유는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했다.
• 8월 4일 네이마르가 2억 2천 2백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것으로 파리 생제르맹 FC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 세르지 삼페르가 8월 24일 UD 라스팔마스로 임대 이적하였다.
• 마를론가 8월 30일 OGC 니스로 임대 이적하였다. 기간은 2년.
• 도글라스가 9월 1일 SL 벤피카로 임대 이적하였다.
• 무니르 엘아다디가 9월 1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 이적하였다.

3.2. 겨울 이적 시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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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I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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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6일, 필리페 쿠티뉴가 리버풀 FC에서 이적했다. 이적료는 기본 1억 2,000만 유로에 옵션 4,000만 유로이며, 바이아웃은 4억 유로다.
• 1월 11일, 예리 미나가 SE 파우메이라스에서 이적했다. 이적료는 기본 1,180만 유로이고 바이아웃은 약 1억 유로이다.
• 1월 31일, 세르지 삼페르가 UD 라스팔마스에서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서 조기 임대 복귀했다.

3.2.2. OU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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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3일, 아르다 투란이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로 2년 반 동안 임대되었다.
• 1월 23일, 하피냐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반 년동안 임대되었다.
• 1월 26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허베이 화샤 싱푸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56만 유로다.
• 1월 29일,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왓포드 FC로 반 년동안 임대되었다.

3.3. 이적 시장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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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더불어 올 시즌 유럽 이적 시장의 핵심
옆 동네의 갈락티코스를 상기시킬 정도로 막대한 자금력을 투자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은 처음엔 논란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실력있는 라이트백과 미드필더를 괜찮은 가격에 영입했다는 평을 듣게 되었다. 더불어서 여름 이적 시장이든 겨울 이적 시장이든 클럽 레코드를 2번이나 경신할 정도로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는데, 작년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상황이라 보드진이 열일한다는 평과 지나치게 돈지랄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공격진부터 보자면 안 그래도 저번 시즌부터 혹사 당하던 MSN과 더불어 그들에 못지 않은 확고한 백업[8]이 필요하던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 FC로 바이아웃을 통해 이적하면서 순식간에 얻은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네이마르의 후계자를 구해봐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결국 이 이적료로 그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오고 싶어했던 유망주 뎀벨레를 영입했다. 어린 선수를 1,200억을 주고 대려오는 건 지나친 오버페이를 하지 않았냐는 비판이 있었다. 한편 라 마시아 출신의 제라르 데울로페우를 바이백 조항을 통해 대려왔는데 그래도 라 마시아 출신인만큼 기대가 많았다.

미드필더진은 그야말로 논란 그 자체였다. 올 시즌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의 과부하로 그들의 후계자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마르코 베라티를 노렸고 베라티 본인도 오고 싶어 했으나 재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데다 PSG 측에서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실패했고 오히려 PSG가 네이마르를 노리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이후 파울로 디발라, 필리페 쿠티뉴가 영입 선상에 올랐지만 디발라는 결국 이적 협상조차 없었고, 쿠티뉴는 본인도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어했고 협상을 시도했지만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이적이 결렬되고, 당시로썬 보드진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결국은 겨울 이적 시장에 즉전감으로 쓰기 위해 큰 돈을 주고 대려 왔다.

한편 디발라와 쿠티뉴와 링크가 뜨던 중, 뜬금없이 유럽에서 실패해 중국에서 뛰고 있는 파울리뉴도 영입 선상에 올랐고, 파울리뉴는 결국 영입에 성공하면서 쿠티뉴를 영입하지 못한 것과 더불어 중국산 세단을 샀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는 얼마 가지 못해 크게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수비진은 벤피카에서 넬송 세메두를 영입했는데,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오자마자 매우 좋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불과 저번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다니 아우베스가 팀을 떠나면서 라이트백 구성에 비상이 걸렸지만 로베르토와 로테이션을 구상해도 될 정도로 상당히 여유로워졌다. 겨울 이적 시장에선 노쇠화 된 센터백으로 골머리를 앓던 상황에서 사전 계약을 했던 젊은 센터백인 예리 미나를 싼값에 영입했다.

한편 기존에 임대를 갔다 돌아온 선수들은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시 재임대를 갔으며, 테요는 타 팀으로 이적했다. 베르마엘렌 또한 이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바르사에 남았는데,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선 마티유와 마지프를 제외하고는 기존에 있던 잉여 자원 정리를 하지 못해 큰 비판을 받았으나 겨울 이적 시장에선 투란, 하피냐, 마스체라노, 데울로페우 4명을 정리하면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평. 다만 마스체라노를 제외하면 임대 이적이라 이적료를 건지지 못한 점은 주목 할 만하다.

4. 프리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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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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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1라운드, 7월 22일, 유벤투스 1 : 2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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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게는 발베르데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이자, 라쿠텐이라는 새로운 스폰서를 단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는 경기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미국 사무소 개설 이후 미국에서 펼치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한편 유벤투스에겐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상징성 있는 엠블럼을 교체하여 새 엠블럼을 달고 뛴 첫 경기이다.

4.1.2. 2라운드, 7월 27일, 바르셀로나 1 :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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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 디펜딩 챔피언과의 승부

4.1.3. 3라운드, 7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2 : 3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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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호날두가 참가하지 않았으나 대신 프리시즌 참여 계획이 없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일부러 미국까지 와 참여하였다. 양 팀 모두 본인들이 공격상황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들을 모두 보여줬지만, 그에 반해 양 팀의 수비들은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 자주 카메라에 잡혔다. 상대가 호날두가 없는 상태의 레알 마드리드이였으며 프리시즌 경기이기도 했지만 상당히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며 프리시즌 경기라곤 보여지지 않을 정도로 뜨겁게 불타오른 경기였다. 이 경기의 결과가 정규시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정규 시즌 시작 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새로 부임한 발베르데 감독에게도 새로 이적해온 이적생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 팀의 후반에 교체된 선수들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이번 시즌 영입된 새로운 1군 선수들이 투입되는 데 반해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2군의 콜업들이 섞여있었다. 이는 곧 스쿼드 뎁스의 차이를 의미하며 정규 시즌에 대비하여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이적 시장을 잘 이용해야 된다는 뜻이 되기도 하다.

이 경기가 네이마르가 펼치는 마지막 엘 클라시코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정말 바르사 선수로 뛰는 마지막 엘 클라시코가 되어버렸다.

4.2. 친선 경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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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2017. 08. 05.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 1:1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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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조안 감페르 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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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8월 8일, 바르셀로나 5 : 0 아소시아상 샤페코엔시 지 푸테보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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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규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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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프리메라리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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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1라운드, 8월 20일, FC 바르셀로나 2 : 0 레알 베티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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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서 산뜻한 승리를 거두었다.

현지에서 있었던 테러를 추모하는 의미로 모든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자신들의 이름이 아닌 BARCELONA를 마킹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였다.

경기 초반부터, 이번 시즌 세티엔 감독의 부임과 더불어 선수진에도 꽤 큰 변화가 있었던 베티스를 상대로 강한 전방압박을 개시하며 몰아붙이는 데 성공했고, 결국 30분대에 두 골을 연속해서 넣고 경기에 승리했다.

부상이였던 피케는 다행히 복귀하여 교체 명단에 자리 잡았고, 새로 이적해온 파울리뉴는 선발 명단에 아직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비록 이제 첫 경기이지만 대체적인 반응은 긍정적[9]. 수페르코파에서의 절망적인 결과와 이적시장에서의 답답한 행보로 기대치가 낮아질대로 낮아진 상황이지만, 아직은 그대로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이다. 센터백 라인 모두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었고, 특히 마스체라노는 페드로 레온의 일대일 상황에서의 프리한 슈팅 직전에 이를 따라붙어 공만 커트해내는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라이트백 자리에 선발로 나선 넬송 세메두는 기술과 활동량 모두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공격가담에서 아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는 공격수들과 미드 필더 6명이 자유롭게 공격 전개를 하는 느낌으로 이루어졌는데 4-3-3 포메이션에 얽매인게 아닌 4-3-1-2 과 4-4-2 포메이션을 병행해가며 중원에서 보다 원활하게 공격수들을 지원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경기였다.

중원에서는 세르지 로베르토가 선발로 나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엔진 역할을 해주었고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최근 불거진 이적 루머 등과 관련한 불안을 말끔히 씻어냈다. 메시는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골대를 세 번이나 맞추는 불운에 울었을 뿐, 여전히 위협적인 찬스를 다수 생산하면서 존재감을 보여냈다. 데울로페우 역시 메시와의 호흡을 맞추며 밀란에서의 특급 윙어다웠던 모습을 조금은 팬들에게 선보였다.

다만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러웠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 메시를 조금더 자유롭게 해줄 만한 테크닉을 가진 선수가 현재 바르셀로나에 부족한게 맞다고 보여지는 경기이기도 했다. 중원에 부족했던 활동량을 세르지 로베르토가 메꾸고, 메시가 중원과 공격을 왔다갔다 하며 유동성있게 플레이를 해줬는데, 메시가 다소 무리하게 공격 전개를 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비어있는 네이마르와 수아레스의 빈자리를 메시 역시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대로 이적 시장이 종료가 되게 되면 수아레스의 복귀까지 메시가 상당한 책임에 대한 부담감을 짊어지게 될지도 모르지만 부담을 가지고 임하기 보다는 기존의 라 마시아 출신의 데울로페우나 저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니스 수아레스와 같은 영건들과 호흡을 맞추며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해설위원들도 말하기 "경기력은 좋았지만 MSN이 였다면 2 - 0 이상의 스코어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

쿠티뉴 사가는 RAC1에서 언급했듯이 거의 쫑난 것으로 보이지만, 대신 니스의 세리 영입과 관련한 보도가 다수 언론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니스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나폴리전이 끝난 후 문도 데포르티보와 스포르트는 동시에, 세리 사가마저 엎어진 것으로 보도하였다.

5.1.2. 2라운드, 8월 27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0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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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3라운드, 9월 10일, FC 바르셀로나 5 : 0 RCD 에스파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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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1대1로 비김으로써 승점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에스파뇰을 상대로 피케와 수아레스의 골 그리고 메시의 해트트릭과 함께 5대0 완승을 거두었다.

메시 외에도 알바와 부스케츠, 세메두 등의 경기력이 매우 빛났고, 뎀벨레는 교체 투입 후 수아레스의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첫 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인 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경기. 특히 계륵 안드레 고메스가 교체투입된 후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로서는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러웠던 경기였고, 안 좋았던 여론도 본격적으로 전환되기 시작된다.

5.1.4. 4라운드, 9월 16일, 헤타페 CF 1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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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의 흐름을 헤타페가 가져가면서 수비에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풀백으로 오랜만에 세르지 로베르토가 선발 출전을 했는데 상당히 기민하고 영리하게 움직이는 시바사키에게 뚫리는 모습을 몇번이나 보여줬다. 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클리어링 미스로 인해 슈팅 찬스를 내주는가 하면 8분 쯤에 라키티치 역시 애매하게 처리한 볼이 그대로 헤타페에게 넘어가며 또 다시 위협적인 찬스로 이어졌다. 전반전 실점 장면에선 미드필더들의 위치가 문제가 됐다. 수비진 자체는 뒤쪽에서 올라오는 얼리크로스를 따라가며 잘 따라 들어갔는데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 하기 위해 부스케츠가 너무 앞으로 전진 한 탓에 오른쪽의 헤타페 두 명의 선수가 노마크 상태로 서있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 있던 시바사키가 마크되지 않은 상태로 발리 슛으로 쐇고 그대로 실점하고 말았다. 게다가 실점 중간에 잘 보면 라키티치 이외의 중원선수들은수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선제골에 힘입어 그 기세를 몰아 헤타페는 전반전 더욱 몰아쳤다. 전반 종료 직전 메시의 왼쪽 상단 골퍼스트 아래를 노리고 찬 환상적인 프리킥이 나왔지만 비센테 과이타 골키퍼의 미친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 되었다.

후반 시작 15분은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수비수가 밀집 되어 있는 가운데 세르지가 볼을 탈취해 빈 공간으로 잘 찔러넣어주었고 후반시작과 동시에 이니에스타와 교체되어 들어온 데니스 수아레스가 침작하게 공을 차 본인의 시즌 마수걸이 골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정규시간 종료 7분전 메시가 라키티치와 교체 되어 들어온 파울리뉴에게 완벽한 킬 패스를 건내주며 파울리뉴의 데뷔골이자 역전골을 터뜨리게 해주었다. 파울리뉴 역시 중앙으로 잘 쇄도 해 들어가면서 2명의 선수를 피지컬로 압박을 벗겨내고 파월풀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볼의 퍼스트 터치, 밸런스가 잘 잡힌 피지컬, 정확한 슈팅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정말 완벽한 골장면을 한 장면 만들어내며 파울리뉴가 팀에게 승점 석점을 가져다주는 방점을 찍었다.[10]

전체적으로 상대팀이 빠른 속도와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하는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세르지 역시 공격에선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줬지만 수비에선 지난 시즌 보여줬던 물음표를 해결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상대팀이 역습 전술을 이용했기에 기동력이 떨어진 중원선수들이 수비지원을 하지 못해주며 전술상의 밸런스 역시 불안정한 상태로 90분이 흘렀다. 지난 리그 3경기에서 라키티치, 부스케츠, 이니에스타의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적이였으며 그 증거로 중원에 기동력을 살려줄 데니스 수아레스와 파울리뉴가 교체 투입 되자마자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온더볼 상황에서 적절한 압박과 수비지원을 가해주며 불안한 수비에 도움을 주었다. 공격이 다소 부진 했던 이유 역시 메시 본인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아직 부상여파에서 벗어나질 못한 루이스 수아레스와 전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우스만 뎀벨레의 자리가 상당히 아쉬웠다.[11]

세르지를 제외한 수비수들의 수비는 준수했으며 위협장면 역시 전술상 뒷공간이 넓어지는 바르셀로나의 약점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면 불안한 수비의 원인은 수비진보단 중원에 있다고 보여진다. 압박 만이라면 충분히 탈압박을 할 수 있는 중원이며 밸런스를 유지해줄 수 있지만 수비상황에서 스피드를 살린 역습형 전술을 가진 팀에겐 수비지원이 전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 팀의 전술 특성을 잘 파악해 파울리뉴나 데니스 수아레스와 같이 스피드와 체력, 따라붙어 적절히 압박을 해줄수 있는 카드를 잘 쓸 필요가 있어보인다. 또한 그 교체카드를 잘 사용한 발베르데 감독의 선택이 이번 경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파울리뉴 역시 이적 당시의 의문점을 이번 경기 한골로 모두 털어버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완벽한 상황을 만들며 역전골을 터뜨렸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는 심적 부담을 덜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을 본다면 팀에게 굉장히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할 것이다. 게다가 이 한 골은 적어도 지금까지의 팬들의 중국 리거라는 색안경을 박살내기에 충분한 골이다.

경기 외적으로 한가지 재밌는 점을 꼽자면, 지난 시즌 클럽월드컵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의 소속으로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2골을 뽑아냈던 시바사키 가쿠가 헤타페CF로 이적 이후 라리가에서 터뜨린 데뷔골 상대가 바르셀로나다. 이렇게 공식 경기에서 스페인과 유럽에서 가장 강한 두 팀을 상대로 모두 골을 뽑아낸 선수가 되었다.

5.1.5. 5라운드, 9월 20일, FC 바르셀로나 6 : 1 SD 에이바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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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와 비교해 무려 여섯자리가 바뀐 스쿼드로 바르셀로나가 홈경기에 출전하였다. 가장많이 바뀐건 수비진이다. 양풀백에 루카 디뉴와 세메두, 센터백에 마스체라노, 라키티치의 자리에는 파울리뉴가 위치했고 공격진으로 왼쪽 윙어로 데니스 수아레스, 오른쪽 윙어로 데울로페우,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메시가 자리했다. 라키티치, 조르디 알바, 수아레스에게 휴식을 부여함과 동시에 전술적 변화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득점찬스를 만들어낸 것은 에이바르 측이었다. 확인 결과 비록 오프사이드였지만 온사이드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다비드 훈카의 왼쪽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양질의 패스를 엔리히가 받아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테어슈테겐이 노련하게 잘 막아내며 팀을 실점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 19분 쯤 골대로 쇄도하던 세메두에게 이니에스타가 툭 차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세메두가 페널티 박스안에서 알렉스 갈베스의 파울을 유발하며 PK를 얻어냈다. 얻어낸 PK는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7분에는 데니스 수아레스가 찬 코너킥이 파울리뉴의 머리에 정확히 닿으며 강력한 헤딩골이 터졌다. 낙하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노마크 상태에서 골키퍼가 반응할 틈도 없이 골 네트로 꽂아버리는 파울리뉴의 파워헤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르셀로나에게 넘어오기 시작했다. 헤타페전에 이어 파울리뉴의 골은 바르셀로나에게 경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가져다 주는 귀중한 골을 기록했다. 몇번의 번뜩이는 움직임을 더 가져가며 전반전은 2:0으로 추가시간 없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 52분 마스체라노가 찔러준 패스를 파울리뉴가 공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뒤에서 골문으로 쇄도하는 메시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흘려주며 메시가 골문앞에서 슈팅.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흘러나온 세컨볼을 같이 따라 들어가던 데니스 수아레스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쐐기골을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이 골의 기점이 된 마스체라노의 패스를 파울리뉴가 뒤로 들어가는 메시에게 그대로 결을 살려 흘려주면서 완벽한 리듬을 만들어주는 것에 성공하였다. 56분 다시 한번 훈카가 엔리히에게 양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줬고 피케가 뒷쪽의 엔리히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그대로 원터치 원골을 가져가 아쉽게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1실점을 하게 된다. 실점 직후 바로 이니에스타를 기점으로 한 부스케츠와의 정교하고 세밀한 패스를 받아 메시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낮게 차는 왼발슛으로 다시 한점 앞서 나가게 됐다. 후반 61분 역습 찬스 상황에서 메시가 파울리뉴에게 준 볼을 다시 메시에게 가볍게 흘려주며 메시가 원투 터치를 가져가며 침착하게 해트트릭에 성공, 에스파뇰전에 이어 이번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된다. 이니에스타의 체력적 안배를 위해 70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니에스타가 세르지 로베르토와 교체 아웃되었다. 부스케츠 역시 라키티치와 교체 아웃 되었다. 85분 피케의 패스미스를 루벤 페냐가 받아 슈팅을 찔러 봤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하였다. 압도적인 경기를 보이면 항상 나오는 바르셀로나 센터백의 집중력이 아쉬웠던 상황이다. 정규시간 종료 3분전 데울로페우와 교체된 알레시 비달이 메시에게 공을 받아 다시 메시에게 패스를 주며 준비된 상태에서 메시가 가볍게 골키퍼 반대편으로 차넣으며 한경기 4골을 기록하며 6:1 대승의 단연 주역이 되었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데니스 수아레스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다. 중원에 출전했을 때보다 훨씬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줬으며 4라운드에 이어 골 역시 기록했다. 데울로페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데니스 수아레스에 비해 침착성이 조금 떨어지고 시야가 넓지 못했다. 물론 번뜩이는 패스 장면 등이 있긴 했지만 본인이 결론을 지어줘야 할 장면에서 결론을 짓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바르사에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선 조금더 멀리 보며 본인이 밀란에서 보여줬던 크랙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파울리뉴는 라키티치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지만 14/15시즌 트레블 당시 라키티치가 수행해준 수비와 공격을 전부 수행하는 훌륭한 박스 투 박스 롤을 수행해주었다. 피지컬과 체력을 기반으로 중원의 부족한 기동력을 채워줌과 동시에 라키티치 대신 선발출전해도 손색없을 훌륭한 미드필더 롤을 수행해주었다. 게다가 3번째 골에 관여를 할 때 메시에게 볼을 흘려준 상황을 보면 경기의 흐름이나 팀의 선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인지를 한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이는 선수의 시야와 전술이해도가 뛰어다고 바꿔 말할 수도 있다. 게다가 파울리뉴 역시 4라운드에 이어 강력한 헤딩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선수였다는 사실을 자신의 스탯으로 어필하였다.

엔리케 체제하의 공격진에 치우친 빠른 역습, 그것을 맞추기 위해 중원 역시 무리하게 기동해야 했고 덩달아 센터백도 중원에 딸려올라가는 전술이 되어버렸지만, 발베르데 전술에서는 템포를 늦추고 공격진이 중원으로 내려와서 같이 볼을 끌고 올라가며 기존의 바르사가 가지고 있던 유기적인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상당히 간결하고 깔끔해짐과 동시에 무리하게 중원이 움직일 필요없이 본인들의 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의 움직임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메시 역시 원톱의 자리에서 평소보다 상당히 깊숙한 자리에 들어가서 대기하며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본인이 중원과 전방을 왔다갔다하면서 메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본인이 처리를 하든 볼을 뿌려주든, 볼을 받아 들어가던지 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메시가 자유롭게 선택하여 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기에 더욱더 메시의 롤이 중요해졌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팀의 전술이 들어맞아가는 가운데 센터백들이 불안요소로 여전히 남아있다. 압도적인 양상을 가진 경기에서 상대방에게 찬스를 주는 인터셉트를 당하거나 클리어링 미스가 일어나는 것이 불안점으로 있다. 움티티에 비해 피케나 마스체라노를 보게 되면, 빌드업 과정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수비 상황에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침착성이 떨어지기에 패스 미스가 일어나기도 하고, 그 실수에 의해 팀이 위기에 빠지는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이는 아직 엔리케 전술에서 수행했던 롤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한 듯하다. 그 어떤 전술로 바꿔도 바르사 전술의 중요한 중심 역할을 하는 빌드업의 근원이 흔들려버리면 강팀과의 경기에서 그 사소한 미스가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할때 한시라도 빨리 발베르데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 필요가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압도적인 상황에서 시즌 시작 이래 A매치를 포함 매경기 풀타임을 뛰고 있는 메시에게 휴식을 줘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경기.

바로 다음날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패하며 리그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7점차로 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하였다.

5.1.6. 6라운드, 9월 24일, 지로나 FC 0 : 3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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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5연승을 하고 있는 가운데 라리가 첫 승격팀 지로나와의 원정경기를 가지게 된다. 5전 1승 2무 2패로 호성적을 내고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홈경기에서는 3전 1승 1무 1패로 첫 승격팀 치곤 선전하고 있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보여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딩 능력은 라리가의 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애먹이기 충분했고, 비록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실패하며 아쉽게 패했지만 세비야 전 역시 상대팀의 뒷공간을 무너트리는 롱패스에 의한 라인 브레이킹 역습 전술은 세비야에게도 크게 위협을 가했다. 다만 낮고 빠른 킬러 패스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에이바르 전에서 지적됐던 빌드업 과정에서의 패스미스, 수비 과정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같은 수비 실책만 하지 않으면 점유율을 가져가며 빈 공간을 노리는 킬패스가 주무기인 발베르데의 전술이 먹혀들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후

5.1.7. 7라운드, 10월 1일, FC 바르셀로나 3 : 0 UD 라스팔마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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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비공식 독립 투표로 인한 카탈루냐 독립운동에 의해 연고지가 스페인 당국과 대치하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바뀌며,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사전 통보가 되지 않은 예고 없는 연기신청이라는 이유와 함께 기각하였으며 경기를 정상 진행하지 않을시 승점 삭감 6점과 경제적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는 경고를 통보받았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측은 서포터즈의 난입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기 시작전 경기장의 출입문을 봉쇄하고 라스팔마스 전을 시작했다.

전반전은 라스팔마스에게 슈팅을 계속해서 허용하는 등 빈틈을 많이 노출했으나 후반에 이니에스타와 라키티치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부스케츠가 세트박스 안에서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했고 분위기를 이어나가 메시의 멀티골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수아레스는 도무지 답이 없던 스포르팅 전에 비해 움직임이 많이 좋아져서 수비수들을 제끼거나 날카로운 패스를 보였다. 그러나 골복이 없었는지 슈팅을 많이 시도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그 덕에 자주 해탈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결국 마지막 90분엔 화가 나서 그랬는지 이미 선수와의 경합으로 살짝 찢어진 옷을 완전히 찢어버리고 축구의 룰에 따라 유니폼을 바꾸러 벤치에 들어갔다가 남은 시간을 그대로 벤치에 앉아 1분 가량 경기를 지켜봤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여담으로 분명히 무관중 경기였지만 중간에 어떻게 한건진 모르겠으나 관중 한명이 난입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카탈루냐 독립투표와 무관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도 어쨌든 승점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바르사에겐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 경기. 카탈루냐 출신 토박이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후 경기장 밖의 상황 때문인지 락커룸에서 눈물을 터뜨린 선수도 있었으며, 골수 카탈루냐 독립파로 유명한 제라르 피케는 인터뷰 후 원한다면 스페인 국대에서도 은퇴하겠다고 독립을 강경하게 지지했으며 바르셀로나 선수들 역시 전광판에 민주주의(Democracia)라는 문구를 띄우고 스페인 국기를 달고 나온 라스 팔마스에 맞서 카탈루냐 국기를 가슴에 달고 나오며 스페인 정부의 시위 과잉진압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는등 카탈루냐의 시민들을 지지했다. 한편 이니에스타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으나 10일 정도의 경미한 부상이라고 한다.

이후에도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계속해서 독립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그 때문인지 스페인 당국과의 상당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그 때문에 연고지가 유래없는 최악의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만약 정말로 카탈루냐 지방이 국가로써 독립선언을 하게 된다면 FC 바르셀로나의 라리가에서의 존속 문제 또한 불거질 것이다.

무관중 경기인만큼 경기장은 매우 조용해서 선수들이 뭐라고 떠드는 지도 다 들릴 정도였다. 그 바르사가 조기축구회처럼 보일 정도의 대화 내용 짧고 굵은 발베르데가 압권

5.1.8. 8라운드, 10월 1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 1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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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 이후 만나는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다. 이번 시즌 리그 강호라고 할 수 있는 강팀을 만나는 첫 리그 경기이자 강팀과 원정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발베르데 전술이 리그 강팀을 상대로도 통할지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조금 더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골이 들어가지 못한 것이 많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래도 아틀레티코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서 비겼지만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양 팀 모두 잘 싸운 경기였다.

5.1.9. 9라운드, 10월 22일, FC 바르셀로나 2 : 0 말라가 C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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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2분만에 골이 터졌는데, 왼쪽 측면을 돌파한 루카 디뉴의 크로스를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넣으면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디뉴가 크로스를 올리기도 전에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갔음에도 골로 인정한 오심이 있었다. 이후 치열한 수비 덕에 양팀 간에 득점이 나지 않다가 후반 11분에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가 골을 넣어서 쐐기를 박았다.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경기.

문제는 올림피아코스 전 이후인 이 날 경기에도 수아레스가 상당히 부진했다는 점. 그나마 데울로페우가 이 날 리그 1호골을 넣으면서 점점 제 몫을 잘 해주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5.1.10. 10라운드, 10월 29일, 아틀레틱 클루브 0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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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를 대표하는 라리가의 중상위권의 팀 중에서도 강호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 대결이 펼쳐진다. 빌바오에서 이름을 남긴 발베르데 감독의 간만의 과거 지휘하던 팀의 홈 구장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기에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작년 까지만 해도 상당히 강팀들을 긴장 시켰던 빌바오지만 올 시즌 발베르데 감독이 떠나고 절정에 올랐던 팀의 주축들이 서서히 내려오는 시기이기에 팀 성적이 저조하다. 올 시즌 리그 경기 9전 3승 2무 4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홈경기 2승1무2패로 상당히 애매한 스텟이지만, 그대로 빌바오는 빌바오이다. 산 마메스 역시 만만한 구장이 아니기에 긴장을 늦추면 발목을 잡힐 것이다.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위험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19분에 아두리스가 위협적인 슛을 날렸으나 다행히 슈테켄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그 이후로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흐름을 타기 시작하며 주도하기 시작했다.. 21분엔 메시의 슛이 골대에 맞았으나 36분에 메시의 패스플레이로 시작해서 메시가 골을 넣으면서 선취점을 얻어냈다. 정말 이 장면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가 다시 한번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골장면이었다.

후반전 시작 이후 위협적인 빌바오의 공격이 계속 되었다. 중원이 흔들리다 보니까 빌바오가 주도권을 갖게 되었고, 바르셀로나는 골을 넣을 겨를이 없이 계속해서 수비에 집중 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수비라인과 슈테켄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에 파울리뉴가 중요한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승리를 장식 했다.

후반전에 중원이 흔들리는데도 불구하고 발베르데 감독이 교체 카드를 쓰지 않은 점은 에이바르 전에선 신들린 용병술로 역전을 한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막판에 안드레 고메스를 내리고 세메두를 올리긴 했지만 늦었다는 평. 그래도 수비진들의 맹활약으로 어렵운 산 마메스 원정에서 2:0으로 승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할 듯하다.

하루 뒤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에게 패하며 시즌의 4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무려 승점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 챔피언의 자리를 다시 차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고 있다.

5.1.11. 11라운드, 11월 5일, FC 바르셀로나 2 : 1 세비야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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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의 심각한 부진과 뎀벨레의 장기부상 데울로페우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공격진의 불안감이 강해진 상태에서 발베르데감독은 파코 알카세르를 깜짝선발로 출전시켰고 알카세르는 멀티골로 화답했다 팀은 세비야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고 리그 11경기 무패를 이어나가게된다

5.1.12. 12라운드, 11월 19일, CD 레가네스 0 : 3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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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안 터지던 수아레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특히 한 골은 수아레스 전매특허의 원더골이어서 더욱 확실한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듯 보인다. 그 외에도 부스케츠, 테어 슈테켄이 엄청난 활약을 보이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을 제외하면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이 각성한 덕에 이길 수 있었다.

옆 동네들이 비기면서 승점차를 무려 10점차로 벌릴 수 있게 되었고 리그 우승 경쟁은 더욱 순조로워졌다. 바르사에게 남은 고민은 돌풍을 일으키면서 바짝 뒤를 쫓고 있는 발렌시아가 될 듯하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피케가 옐로우카드를 받음으로써 경고 누적으로 발렌시아 전 출전이 불가능해 졌다. 움티티를 제외하곤 불안한 센터백 자원에 그나마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피케의 부재가 이번 전반기 리그 경기 분수령이 될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어떻게 작용될지 불안요소로 남아버렸다.

5.1.13. 13라운드, 11월 27일, 발렌시아 CF 1 : 1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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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전반기 및 시즌 전반의 바르셀로나의 가능성 및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승경쟁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지금까지는 부진한 리그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우수한 폼을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를 발밑까지 따라붙고 있는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는 어쩌면 전반기 엘클라시코 이상으로 중요할 수도 있는 경기. 특히나 A매치 기간 이후 레가네스-유벤투스-발렌시아로 이어지는 3연속 원정 경기의 마지막에 위치한 경기이며, 메스타야 원정에서 매 시즌 고전했던 기억을 상기하면 매우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발렌시아 판 MSN 이라고도 말하는 게드스-로드리고-자자 삼각 편대를 어떻게 틀어막냐에 따라 경기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만 전 경기에서 피케가 경고를 받으며 발렌시아전 출장정지를 받았다. 현재 마스체라노는 햄스트링부상으로 뛸 수 없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세르지 로베르토 역시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빠져있다. 이에 B팀 콜업 선수나 베르마엘렌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발베르데 감독의 특성상 변형 스리톱 같은 새로운 전술이 가동될 가능성도 보인다. 다만 턱 밑을 쫓고 있는 리그 2위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큰 변수를 안고 경기에 임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베르마엘렌이 피케의 빈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발렌시아 감독인 마르셀리노 감독은 여러번 라리가 팀의 감독을 맡아 총 14번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는데 14전 3무 11패로, 바르셀로나 상대로 이겨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전적이 매우 좋지 않다.# 이를 바르셀로나가 계속 이어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경기 후

피케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였으나 몇백일만의 출전을 한 베르마엘렌이 무난한 플레이를 펼처주면서 불거졌던 수비 불안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았다.

전반전은 체력이 왕성한 이니에스타를 축으로 7:3이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발렌시아를 가둬 놓고 팼고 그 결과 메시의 골까지 터졌으나 어이가 없는 오심으로 취소를 당했다. 오죽하면 수비수들과 슈테겐까지 화를 내며 항의를 할 정도였다.

후반전 체력적으로 지친 탓인지 선수들이 전반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거워졌고 결국엔 1골을 먹히며 이대로 지는가 했지만 메시의 킬패스와 알바의 마무리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경기는 종료된다.

5.1.14. 14라운드, 12월 2일, FC 바르셀로나 2 : 2 RC 셀타 데 비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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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 로베르토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라이트백으로 복귀전을 가졌다. 발렌시아전의 아쉬움과 분노를 뒤로 하고 셀타 비고를 상대로 리그 14라운드를 맞이한 바르셀로나였지만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세르히 고메스와의 경합에서 약간의 신경질 적으로 반응한 수아레스가 경고를 받았다. 수아레스와의 경합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고메스 역시 그대로 교체 아웃되면서 양팀에게 처음부터 약간의 변수가 생긴 경기였다.

첫 실점은 다니엘 바스의 배후로 빼주는 퀄리티 높은 패스와 아스파스의 라인브레이킹에 의해 실점하였다. 막시 고메스의 슛을 슈테겐의 완벽한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세컨 볼이 아스파스에게 떨어지며 실점하고 말았다. 다만 실점 직후 타이트한 셀타의 수비진을 뚫어내며 메시의 동점골을 터뜨리며 2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문제가 되는 장면은 다음에 발생하는데 동점골 득점 직후 수아레스 역시 완벽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메시의 킬패스를 받은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리플레이 장면에서 분명 왼쪽 아래에 선수가 한 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아레스가 오프사이드에 걸려버린 것. 정말 완벽한 찬스를 이렇게 오심에 의해 또 한 번 빼앗기고 말았다.

다행히 후반 시작 후 수아레스, 알바, 메시가 완벽한 연계 플레이로 역전골에 성공을 했으나, 이후 셀타의 역습 과정에서 아스파스와 경합하던 움티티의 햄스트링이 올라오며 뒷공간에 일순간 공백이 생겨버렸고, 아스파스에 의해 고메스가 골에 성공하며 동점골이 되어버렸다. 남은 20분을 고군분투했으나 몇 번의 좋은 찬스를 전부 골로 성공시키지 못하며 발렌시아 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캄프 누 18경기 연승이 멈춰버리고 말았다.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심판 판정인데, 발렌시아전의 그것과는 약간 다를 수 있다. 발렌시아 전의 경우 이미 득점이 된 상황에서 득점 인정이 되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선제골이였다. 원정 경기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타이밍의 골이 무효 처리되며 반대로 그것에 의해 1골을 먼저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고 말았다.
그에 반해 셀타 비고의 경우 먼저 선취 득점을 가져갔고 경기 중에서 몇 번이고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허무는 아스파스와 막시 고메스의 움직임, 중원에서 뿌려주는 얼리크로스와 롱패스로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물론 빠른 타이밍에 2:1이 되면 이야기가 경기 양상이 많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은 25분이였고 만약 득점했다면 전반 25분간 더욱 더 강하게 공격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후반전 시작 직후 역전골을 먹힌 상황에서도 템포를 늦추지 않고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템포에 맞춰 빠르게 경기를 전개하며 결국 다시 동점골까지 넣은 셀타 비고의 경기력과 완벽한 찬스를 놓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를 본다면 가능성의 이야기로 넘어가게 된다. 이길 수도 있었고 비길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다. 축구에서 가능성의 이야기는 아무런 의무가 없지만 발렌시아의 심각한 오심과는 조금 다른 오심임에는 분명하다. 오히려 오프사이드 오심보다도 90분 내내 주심의 일관성 없는 파울 판정이나 카드 판정이 더 불만스러운 경기였다.

긍정적인 점을 말하자면 이러한 유리하지 못한 판정에서도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빛났고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수아레스가 가장 빛났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의미로 작용한다. 점점 폼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며 메시와의 호흡이 더욱 좋아지는 것을 본다면 후반기에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부정적인 점으로써는 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사무엘 움티티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8주 아웃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고 적어도 내년 1월 말까지는 뛸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세르지 로베르토는 복귀했으나, 마스체라노는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고 그나마 든든히 부상없이 버티고 있던 움티티마저 부상으로 떠나며 센터백 자원이 피케와 선발 경험이 많지 않은 베르마엘렌밖에 남지 않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자원이 영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되었으며, 전술을 바꿀 필요성도 나타나며 전반기를 마무리 짓기 전에 불안함이 생기고 말았다는 점은 아주 부정적이다.

다행히 이 일정 이후 경기를 치룬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와 무승부, 엄청난 기세였던 발렌시아는 헤타페 원정에서 레드카드로 인해 상대 선수가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1:0으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덕에 승점차를 1점이라도 벌릴 수 있었다. 대신 아틀레티코가 기세를 올리며 6점 차로 우승 경쟁 레이스에 참가하였다. 또한 세비야 역시 레알과 승점이 동률이 되면서 승점 8점 차로 충분히 우승 경쟁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5.1.15. 15라운드, 12월 11일, 비야레알 CF 0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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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상으로는 완승이지만 전반전은 비야레알에 압박과 두 줄 수비에 고전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이 날은 이니에스타의 부재로 파울리뉴와 라키티치가 이니에스타의 롤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창의적인 패스는 찾아볼수없었고 중원을 지배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 후, 비야레알의 공격수 다니엘 라바가 부스케츠에게 거친 태클을 걸면서 퇴장을당했고 경기는 한층 수월하게풀려갔다 이후 수아레스가 메시 수아레스 알카세르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원투패스로 선제골을 득점하였다.
그 후 후반 막바지 비야레알 수비의 실책으로 메시에게 온 공을 메시가 가볍게 수비수 두명을 제치며 득점하였고 게르트 뮐러와 함께 단일 클럽 최다골 타이기록을 달성하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5.1.16. 16라운드, 12월 18일, FC 바르셀로나 4 : 0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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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완승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포메이션은 부스케츠가 한 장만 더 받으면 경고 누적으로 엘 클라시코에서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걸 대비해 쉬게 하면서 자주 쓰던 4-4-2 전술 대신 파코 알카세르를 선발 투입하면서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하지만 알카세르가 전반 20분만에 부상으로 알레시 비달과 교체되었다. 이 날 부상으로 3주 아웃이 확정되었다.

28분에 이니에스타의 롱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문 바로 앞에서 수아레스에게 공을 넘겨 수아레스가 골을 기록했으며, 41분엔 메시가 때린 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는데 그걸 파울리뉴가 다시 받아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47분에 로베르토가 날린 크로스를 돌파 중이던 수아레스가 받아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체력 안배 겸으로 55분이라는 다소 이른 시간에 이니에스타와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를 했고, 70분에 수아레스가 얻어낸 반칙으로 메시가 페널티킥을 시도했으나 안타깝게 실축했다. 하지만 75분에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알바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파울리뉴가 다시 처리하면서 4:0을 기록했고, 81분에 알바를 빼고 디뉴를 넣는 등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하면서 경기는 종료되었다.

수아레스의 폼이 셀타 비고 전 이후로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는 것은 상당히 좋은 징조이며, 파울리뉴도 다소 부진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여전히 건재한 것을 과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니에스타, 로베르토, 알바 등도 매우 잘해주면서 다가올 엘 클라시코를 매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메시는 이래저래 활약했지만 골운이 매우 따라주지 않았다.

5.1.17. 17라운드, 12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0 : 3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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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시즌 시작 전인 레알과의 수페르코파에서의 굴욕적인 패배와 더불어 네이마르의 이적, 신입생들 신입 감독에 대한 불신으로 올 시즌은 힘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 때 이후로 바르셀로나는 공식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싹 털어냈고, 어느덧 찾아온 리그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를 최대 라이벌이자 시즌 초의 굴욕을 안겨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로 끝내게 되었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승점 차는 11점 차지만, 최근 들어 레알은 클럽 월드컵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 이후로 슬슬 폼을 되찾고 있는 호날두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 하고 있기에 이 경기가 향후 있을 리그 휴식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데울로페우는 이미 경기 시작 전 부상으로 아웃되었고 최근 들어서 폼이 올라온 알카세르도 저번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기에 비달이나 데니스 수아레스를 쓰지 않는 이상 4-4-2 전술이 강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경기부터 움티티 대신 출전하고 있는 베르마엘렌이 과연 이 경기에서도 잘해줄지가 주목된다.

• 경기 후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스코 대신 코바치치를 중원에 두는 변수를 두면서 맹공을 퍼부운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수비하는데 급했다. 특히 전반 10분에 호날두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었으나 헛발질로 날려먹고(...), 41분에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의 결정적인 헤딩도 있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 여러 번 역습도 시도했고, 전반 29분에 파울리뉴가 발리 슛을 날리고, 38분의 헤딩 슈팅도 나바스에 막혀 실패했다. 하지만 코바치치를 필두로 시도한 맹공은 결국 선수단 전체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부부터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후반 54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특유의 턴으로 탈압박 후 이반 라키티치가 역습할 수 있게 찔러주고, 라키티치는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간 후, 세르지 로베르토에게 넘겨줬다. 그 뒤 로베르토는 반대쪽에서 침투하던 수아레스에게 다이렉트로 패스, 수아레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바르셀로나다운 공격 전개로 스코어를 1-0으로 벌렸다.

후반 64분, 메시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고, 다시 때린 슛도 골포스트를 맞았고,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 되었을 때, 파울리뉴의 헤딩을 제 2의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 퇴장을 당하며 바르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것을 리오넬 메시가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리오넬 메시는 이 골로 단일 클럽 526호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인 525골을 넘어섰다.

후반 90+3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나가던 중, 라인 밖으로 나갈뻔한 공을 리오넬 메시가 슬라이딩으로 따낸다. 애매모호한 상황이라 수비수들이 항의하느라 방심한 순간, 침투하는 메시에게 부스케츠는 패스를 연결한다. 마르셀루는 메시를 밀어버리려고 했으나 메시가 피해버림으로서 자빠지고(...)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쪽으로 연결. 알레이스 비달이 장거리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에 맞은 뒤 골로 연결되며 3-0으로 끝냈다. 참고로 이때 메시는 오른발의 축구화가 벗겨진 상태로 어시스트를 했다.(...) 여러모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리오넬 메시의 집중력있는 플레이의 결과물로, 당황한 레알의 수비진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셀루는 모두 감정적으로 파울을 저지르려다가 오히려 넘어져버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얻은 성과로는 바르셀로나가 MSN을 필두로 했던 공격진만 우위일 뿐 중원과 수비진은 모드리치, 크로스, 라모스, 마르셀루 등을 필두로 한 레알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뒤집었다는 것이다.[13] 저번 시즌 혹사로 폼이 떨어져서 노쇠화라는 저평가를 받은 바르셀로나의 중원이 이번 시즌에선 다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은 상당히 좋은 징조이다.

이로써 베르나베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함과 동시에, 수페르코파에서의 참패를 설욕할 수 있었다. 같은 날 2, 3위를 달리고 있던 알레띠와 발렌시아가 각각 에스파뇰, 비야레알에게 패하면서, 이번 라운드를 통해 경쟁자들과의 승점 차이를 오히려 벌리는 데 성공했다.

5.1.18. 18라운드, 1월 8일, FC 바르셀로나 3 : 0 레반테 U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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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완벽했던 경기였다. 전반 12분 알바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의 슛이 골로 이어졌고, 38분에는 로베르토의 키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원더 슛을 넣으면서 골을 넣었다. 후반 48분에는 메시의 미친 드리블 후 키패스 + 수아레스의 넘겨주는 센스 + 파울리뉴의 위치 선정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 내면서 3: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수비진들도 인상적이였는데, 알바와 로베르토는 각각 1어시를 적립했을 정도로 풀백임에도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으며 피케 대신 출전해 오랜만에 복귀한 마스체라노 또한 날카로운 롱패스를 여러번 날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골기퍼 슈테겐 또한 전반 45분과 후반 19분에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특이사항으로는 우스만 뎀벨레가 저번 경기와는 달리 선발 출전했다. 여러 번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호흡을 더 맞출 필요는 있어 보인다. 역시 풀타임 출전은 무리라서 그런지 후반에 세메두와 교체 아웃되었다. 또한 후반 39분에는 그동안 코파 델 레이에서 꾸준히 출전한 B팀 출신 아르나이스가 로베르토와 교체 투입되면서 리그 첫 데뷔를 했다.

5.1.19. 19라운드, 1월 15일, 레알 소시에다드 2 : 4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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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10-11 시즌에 소시에다드가 1부로 승격된 이후로 리그에선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고,[14] 최근에 소시에다드가 강등되었던 06-07 시즌 이전에도 소시에다드 원정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았다. 그나마 저번 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승리를 거둔 것 때문에 10-11 시즌 이후 모든 경기가 아닌 리그 경기로 한정되게 되었지만, 저번 시즌 코파 델 레이 원정조차 0:1로 겨우 이겼을 만큼 힘겨운 경기였기에 어쩌면 엘 클라시코 이상으로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8강 2시드를 배정 받으면서 리그 19라운드 소시에다드-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에스파뇰-리그 20라운드 베티스 3연속 원정을 떠나야 하게 생겼다. 저번 레가네스-유벤투스-발렌시아 3연속 원정에서도 1승 2무를 챙겼으니 이번에도 3연속 원정길을 잘 넘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 후

시작은 상당히 불안했다. 소시에다드 전 징크스가 깨지지 말라는 듯이 시작부터 비도 상당히 거세게 왔고, 전반 11분 만에 골을 먹히면서 분위기 또한 바르셀로나 측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 그리고 이내 34분에 추가 골을 먹히면서 이렇게 소시에다드 전 징크스를 깨지 못하나 싶던 찰나 파울리뉴가 37분에 수아레스의 킬패스를 받고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선 반격이 시작되었다. 50분에 수아레스의 환상적인 로빙슛으로 골을 적립하면서 동점으로 만들고, 71분에 또다시 추가골을 적립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5분에 메시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2:4까지 격차를 벌이고 경기가 끝났다.

이렇게 이기긴 하였지만 전반 2골을 내리 먹히면서 그간 별 문제 없었던 중원 문제가 조금 지적되긴 했는데, 파울리뉴는 골을 넣긴 했지만 측면 미드필더로써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안드레 고메스 또한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점유율도 압도하지 못한 채 51% 밖에 되지 못했고, 슈팅 수 또한 더 적었다.

또한 우스만 뎀벨레가 풀타임 출전도 하지 않았는데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마침 당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이 깨졌고, 전반에 2:0으로 끌려가며 주요 리그 무패팀이 모두 미끄러지는 날이 되나 했으나 잘 극복해냈다.

5.1.20. 20라운드, 1월 22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0 : 5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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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는 바로 직전 에스파뇰 전이 떠오를 정도로 부진했으나 후반에는 59분 라키티치의 골을 시작으로 10분만에 메시와 수아레스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0:3으로 스코어를 벌렸고 이후 80분, 89분에 메시와 수아레스의 골 이 더 터지면서 0:5으로 베티스를 대파했다. 엘 클라시코와 소시에다드 원정 때와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무시무시한 뒷심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실제로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전반 득점과 후반 득점의 차이가 30골 이상 차이난다.

특히 이 날 메시의 활약상이 장난 아니였는데, 무려 12번이나 드리블 돌파를 성공 했으며 후반에는 경기 내내 상대 선수들을 농락하면서 원정에서 박수를 받았을 정도였다. 거기에다 헤트트릭 기회가 있었는데도 파울리뉴[15]나 수아레스에게 넘겨주는 이타적인 모습으로 리그 5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셀타 비고 전부터 시작해서 어느덧 리그 7연속 골을 기록했고 바르사 소속으로 리그 114경기 출장 10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바르사 레전드인 사무엘 에투의 리그 130경기 100골보다도 더 빠른 기록이다. 이쯤되면 동명이인의 레전드를 잇는 또 하나의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라 불려도 될 듯하다.

5.1.21. 21라운드, 1월 29일, FC 바르셀로나 2 : 1 데포르티보 알라베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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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2. 22라운드, 2월 5일, RCD 에스파뇰 1 : 1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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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바르사에게 올 시즌 첫 패를 안겨준 RCDE 스타디움에서 지역 라이벌 에스파뇰과 다시 한 번 맞붙게 되었다.

경기시작부터 내린 비가 후반전에는 더더욱 거세져, 짧은패스로 상대를 허무는것이 주무기인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겐 크나큰 악재로 다가왔다. 거의 수구를 연상시킬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심각했는데 에스파뇰의 거친플레이와 텐벡에 고전하던중 제라르드 모레노의 헤더로 선취골을 내주며 더더욱 힘든경기가 되었다. 다급해진 발베르데는 메시와 세르지 로베르토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을 몰아치게 되는데, 결국 움티티가 얻어낸 파울을 메시가 크로스로 연결하고 이를 피케가 마무리 지으며 경기는 1:1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로 리그 22경기 무패를 달성하여 구단 무패 기록을 새로 경신하였다.

경기 후 에스파뇰 선수인 세르지오 가르시아가 움티티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고 하여 논란중이다. 뉴스

5.1.23. 23라운드, 2월 12일, FC 바르셀로나 0 : 0 헤타페 C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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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움티티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피케 또한 부상 여파로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 때문에 그동안 왼쪽 풀백을 맡던 디뉴와 저번 경기 때 막 데뷔전을 치룬 미나가 센터백을 맡았고, 그 대신 부스케츠와 라키티치[16] 둘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메시를 센터 포워드로 두는 변칙적인 전술을 썼다.

전반에는 오히려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후반전에 쿠티뉴와 알카세르를 빼고 이니에스타와 뎀벨레를 투입한 이후로 전형적으로 바르셀로나가 두들겨 패는 형상을 보였고 실제로도 점유율 80%에 유효슈팅을 6개나 기록했다. 유효슈팅 6개 마저도 상대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미나와 디뉴는 몇 번 잔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제 몫을 다했고, 특히 미나는 기대한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큰 키를 이용해 여러 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앞으로 미나 쪽에서도 득점이 빈번하게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5.1.24. 24라운드, 2월 18일, SD 에이바르 0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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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SD 에이바르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후반 내내 대등한 점유율을 가져갔으며, 슛도 더 많이 때렸다. 이는 에이바르가 강하기도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중원이 부진한 것도 있었다. 특히 라키티치가 부진의 핵심이였다. 첼시전에서도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에이바르는 전후반 내내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미 경고를 받은 오렐라나가 공을 의도적으로 손으로 튕겨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감독마저 흥분한 나머지 과도한 퍼포먼스로 퇴장당해서 결국 후반에 한 골을 내주게 되었다.

5.1.25. 25라운드, 2월 25일, FC 바르셀로나 6 : 1 지로나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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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바르셀로나 다웠던 경기를 보여줬다. 레알 베티스 전을 마지막으로 점점 득점력이 떨어지고 최근 5경기에선 2승 3무를 기록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이번 시즌 이적료 최고를 나란히 달성한 뎀벨레와 쿠티뉴가 다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큰 기여를 했다.

새로운 카탈루냐 더비라서 그런지 시간대가 잘 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오랜만에 8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아왔다.

5.1.26. 26라운드, 3월 2일, UD 라스 팔마스 1 : 1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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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라스팔마스 - 아틀레티코 - 말라가 - 첼시로 이어지는 힘겨운 일정의 시작이다.

지옥의 라스팔마스 원정[17]에서 체력관리를 잘 해야 다음 일정을 손쉽게 가져갈수 있다.

• 경기 후

심판이 경기를 지배했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를 맡은 마테우 라호스 주심은 저번 ATM원정에서 2번의 pk를 불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었고, 데포르티보 홈경기에서 수아레스의 슛이 골라인이 넘었으나 무효시켰던 전적이 있었는데... 전반을 비교적(?) 잡음없이 마치나 싶더니 끝나기

5.1.27. 27라운드, 3월 5일, FC 바르셀로나 1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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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8. 28라운드, 3월 11일, 말라가 CF 0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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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0을 만든 후엔 첼시 전을 대비하기 위함인지 평소보다 설렁설렁한게 느껴졌다.

5.1.29. 29라운드, 3월 19일, FC 바르셀로나 2 : 0 아틀레틱 클루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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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0. 30라운드, 4월 1일, 세비야 FC 2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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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대부분의 바르사 선수들이 A매치를 소화한 이후라[19] 바르사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고, 챔스 16강에서 맨유를 떨어뜨린 세비야의 원정에서 경기를 치뤄서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였다. 게다가 세비야는 바르사에겐 쥐약이라고 할 수 있는 압박 전술을 꺼내들었고, 어떻게든 침투해서 만든 공격 기회마저도 전부 차단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뎀벨레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고, 중원 전체가 체력이 크게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전반전은 36분에 한골만 먹히고 어떻게든 넘겼지만 후반 들어서는 50분에 한골을 더 먹히고 그 이외에도 몇 골을 더 먹힐 위기에 처해있었다. 58분에 메시가 들어오고도 한동안은 위기였다. 하지만 후반 막바지 들어서 계속해서 압박 전술을 펼쳐 체력적으로 크게 저하된 세비야의 틈을 타 88분에 수아레스가 골을 넣고 89분에 메시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극장골을 만들면서 어려웠던 세비야 원정에서 극적으로 비기게 되었다

5.1.31. 31라운드, 4월 8일, FC 바르셀로나 3 : 1 CD 레가네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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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2. 32라운드, 4월 14일, FC 바르셀로나 2 : 1 발렌시아 C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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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 탈락으로 이제 남은건 리그와 컵대회 뿐

두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서라도 지금 부터라도 정신차려야 한다

여담으로 로마 참사의 여파인지 발렌시아와의 경기치고도 관중이 많이 비어있는 모습이 많았다.

AS 로마도 바르셀로나 라리가 39경기 연속 무패를 축하하는 트윗을 남겼다. 링크

5.1.33. 33라운드, 4월 18일, RC 셀타 데 비고 2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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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4. 34라운드, 5월 10일, FC 바르셀로나 5 : 1 비야레알 C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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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세비야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이 있기 때문에 5월 10일로 연기되었다.

5.1.35. 35라운드, 4월 30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2 : 4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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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6. 36라운드, 5월 7일, FC 바르셀로나 2 : 2 레알 마드리드 C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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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치뤄지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맞대결과 더불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였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그 누구도 아닌 주심이었다. 오심은 물론이고 지속적으로 양팀의 패싱 플레이를 방해하는 위치선정으로 두 팀 팬들의 골을 때리게 만들었다.

5.1.37. 37라운드, 5월 14일, 레반테 UD 5 : 4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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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3일 전 뜬금없이 16일 넬슨 만델라 100주년을 기념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의 선다운즈와 친선전을 한다는 소식이 떴다. 라리가 아프리카 디렉터 안토니스 바라다스의 말에 의하면 서브 멤버 출장도 아니고 메시, 이니에스타, 수지까지 주전 핵심들도 출장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는 직통으로 약 8000km인데 이는 대한민국과 요르단까지의 거리다. 당장 무패 우승이 코앞에 걸린 시점에서 시즌 중에 8000km나 되는 남아프리카로 가야 한다.[20]
더욱 기가 찬 건 당시 레반테는 무려 4연승을 달리며 포텐이 다시 터지기 시작하던 팀이었다. 더욱이 37라운드는 레반테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였고, 미치지 않은 이상 당연히 무패 우승을 2경기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는 최정예 라인업이 필요한 때였다. 그런데 발베르데는 피케를 교체로 넣고 예리 미나-토마스 베르마엘렌[21] 라인을 세웠고, 전 경기 때문에 움티티가 부상, 로베르토가 징계로 빠지며 약해진 라인업에 메시가 명단 제외되는 아무 쓸데없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당연히 바르사 팬들은 호구진을 욕하며 어렵게 찾아온 무패 우승의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고, 현실이 되었다.[23] 바르사 팬 입장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8강 직전 경기에서는 메시를 풀로 뛰게 하고, 리그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는 아예 명단 제외를 해버린 발베르데 감독의 기적의 용병술에 대한 비판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이제는 보드진을 갈아야 할 때가 왔다. 이전 경기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보드진을 갈아야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5.1.38. 38라운드, 5월 21일, FC 바르셀로나 1 : 0 레알 소시에다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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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5월 16일 선다운즈와의 친선경기가 잡히면서 남아공 원정을 다녀와야 한다.
37라운드에서 친선경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리다가 무패 우승에 실패했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 경기는 사실상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FC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24]. 또한 상대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레전드 중 하나이자 로컬 보이인 사비 프리에토의 은퇴 경기이기도 하다.

5.2. UEFA 챔피언스리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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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조별 리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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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1. 1라운드, 9월 13일, FC 바르셀로나 3 : 0 유벤투스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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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탈락의 고배를 안겨준 이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발베르데 체제하에 리그에서 약팀들은 잘 잡아왔으나 강팀들도 잘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바르셀로나의 여론이 좋지 않았지만 유벤투스의 선수들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나 조르조 키엘리니, 마리오 만주키치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만큼 유벤투스에게도 페널티가 컸던 경기였다. 그 결과는 메시와 중원들의 활약으로 복수에 성공하게 되고, 꽤 유리한 상황에서 챔피언스 리그를 치룰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이 때를 기점으로 바르사는 프리 시즌 중 암울했던 상황에서 완전히 분위기 전환을 하게 되었다고 봐도 좋다.

5.2.1.2. 2라운드, 9월 28일, 스포르팅 클루브 드 포르투갈 0 : 1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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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3. 3라운드, 10월 18일, FC 바르셀로나 3 : 1 올림피아코스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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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포메이션 형식은 4-3-3이었지만 실제 경기에 임할때에는 4-4-2로 바뀌었다 우측면에 위치한 데울로페우, 세르지 로베르토 중원에 새로운 엔진 파울리뉴가 활발히 움직여주며 상대를 거의 반코트수준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직전 피케가 핸들링으로 카드누적으로 인한 퇴장을 당하고 후반전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메시를 중심으로 유연히 경기를 풀어나가며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하게 반코트로 상대를 몰아넣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메시의 프리킥 성공 이후 확연하게 분위기가 넘어오면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케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경기를 펼쳤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압도적인 경기 양상속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

5.2.1.4. 4라운드, 10월 31일, 올림피아코스 FC 0 : 0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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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지게 되면 유로파 리그 출전의 가능성 조차 없어지는 올림피아코스가 전체적으로 텐백을 세운 탓에 바르셀로나가 경기 내용는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기질 못했다. 특히 무승부의 원흉으로 그간 결정력 문제를 빚던 수아레스가 큰 상황. 이 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이미 결장된 상태에서 세르지 로베르토와 안드레 고메스가 부상을 당해서 슬슬 중원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5.2.1.5. 5라운드, 11월 22일, 유벤투스 FC 0 : 0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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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 5라운드 유벤투스 원정을 떠나게 된다. 1차전에는 3:0 대승을 가져갔지만 당시와 지금 부상자들이나 일정 자체가 다르기에 수많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이후 이어지는 3연속 원정 경기의 중간에 위치한 경기이며 A매치 직후의 레가네스 전을 제외하면 바르셀로나에게는 전반기 성적의 분수령이 될 정말 중요한 경기 일정이 상당히 강팀들과의 강행군으로 짜여져 있다. 리그 경기와 병행을 위해선 라인업도 중요하겠지만 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되면 조별리그 D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 지을 수 있고, 비겨도 진출 확정이기 때문에 리그 경기인 발렌시아 전 이후 코파 델 레이 32강 홈경기와 맞물려 상당히 여유를 가지고 12월 일정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유벤투스 역시 스포르팅과 단 3점 차로 한 경기 정도의 차이로 아슬아슬 하게 2위를 유지하고 있고, 본인들의 홈 그라운드에서 사력을 다해 승점을 챙기려 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하여 홈경기 9전 8승 1패라는 압도적인 홈에서의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절대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무리하게 이기는 것보다 비겨서 진출 확정을 짓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는지 시즌 시작 이후 A매치를 포함. 그동안 많은 경기에 연속으로 차출및 소화 해온 메시를 4년 만에 챔스에서 벤치에 앉히고 전술 또한 4-2-3-1로 두는 실험적인 플레이를 진행했다. 유벤투스도 같은 생각이였는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는 않았다.[25] 이후 후반에 메시가 투입되긴 했으나 플레이메이킹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덕분에 상황은 비슷하게 흘러갔으며, 후반 추가시간에 디발라의 극장 골이 나올 뻔했으나 테어 슈테겐의 선방으로 저지되었다. 결국 이후 일정 및 전술상으로 봤을 땐 바르셀로나는 1차적인 목표는 이룬 셈이 되었다.

5.2.1.6. 6라운드, 12월 5일, FC 바르셀로나 2 : 0 스포르팅 클루브 드 포르투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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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전 경기에서 조 1위 16강 진출이 확정 된데다 홈 경기인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실제로 이전 경기처럼 메시를 벤치에 앉힌 것은 몰론 골키퍼 또한 테어 슈테겐 대신 실레선을 투입하고, 중원에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 대신 안드레 고메스와 데니스 수아레스를 넣고 공격진을 알카세르 - 수아레스 - 비달로 구성하는 등의 실험적인 플레이를 했다.

메시도 없는데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 또한 모두 체력 안배를 위해 무리하지 않은 덕에 전반전은 비교적 잔잔하게 흘러갔다. 그러다 후반전 59분에 파코 알카세르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그 이후로는 피케와 수아레스 또한 각각 64분과 75분에 교체로 빼고, 메시 또한 61분에 투입되었으나 메시 역시 이후 스케줄을 의식해서인지 무리하지 않은 등 전체적으로 체력 안배에 크게 신경을 쓴 경기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한 마티유의 90분 자책골은 덤(...).

이기긴 했지만 저번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 이어 메시가 없거나 교체 출전 할 때 벌어지는 공격력 저하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되었다. 또한 줄곧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저번 발렌시아 전부터 출전을 해온 베르마엘렌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는 건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다행인 부분이다.

5.2.2. 챔피언스 리그 16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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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추첨 가능 상대는 FC 바젤, FC 바이에른 뮌헨, 첼시 FC,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포르투와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조 추첨 당시 마지막까지 뽑히지 않았고, 하필 가장 좋지 않은 기억이 있던 뮌헨[26]과 첼시만 남겨두더니 결국 첼시 FC와 붙게 되었다.

첼시 FC와는 여러번 만났는데 전적은 15전 5승 5무 5패이며, 66-67 인터-시티 페어스컵 준결승에서 만나 플레이오프 포함 2승 1패를 기록했으며, 조별 리그에선 06-07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어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0:1로 패하고, 캄프 누에서 2:2로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총 5번을 만났는데 04-05 시즌과 11-12 시즌에선 첼시가 꺾고 올라왔지만 99-00 시즌과 05-06 시즌, 08-09 시즌에선 바르셀로나가 꺾고 올라갔다. 하지만 08-09 시즌 때는 두번 다 비겨서 원정 다득점으로 진출했었으며, 특히 2차전 때는 희대의 오심 경기가 나오는 등 잡음이 많았고, 가장 최근인 11-12 시즌에서 첼시 FC에게 졌으며, 리오넬 메시는 여태까지 첼시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던 만큼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더욱이 이번에는 같은 승리더라도 기왕이면 깔끔한 승리를 노려야 하는 상황.[27]

기대를 걸어볼만한 점은 08-09 시즌, 11-12 시즌과 비교하면 첼시는 많은 것이 바뀌여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현재 첼시의 스퀴드는 그 당시 뛰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 존 테리, 페트르 체흐와 같은 에이스들은 팀을 떠난지 오래이며,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를 제외하면 11-12 시즌에 뛴 경험이 있던 모든 선수들이 물갈이 되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등의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남아있다.

한편 대진이 완료된 후 바르셀로나 트위터에서는 하필 그 희대의 오심 경기가 있었던 08-09 시즌 2차전에서의 버저비터 골을 넣은 이니에스타 사진을 올리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맞서 첼시의 공홈 트위터 또한 영상으로 대응했다.

5.2.2.1. 16강 1차전, 2월 21일, 첼시 FC 1 : 1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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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비록 첼시가 최근 들어 다소 부진하고, 바르셀로나가 리그 무패 중이라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가장 마지막 경기였던 에이바르 전에서 중원이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부진하면 무승부도 장담할 수 없다.

2018년 1월 6일 이적해 온 필리페 쿠티뉴는 이미 리버풀 소속으로 32강 조별리그를 소화했기에 규정에 따라 시즌 남은 챔스 일정에는 뛰지 못한다. 정말 다행인점은 지금 베르마엘렌을 빼면 전부 부상이 아니라서 풀전력으로 상대할 수 있다.

• 경기 후

예상대로 독하게 준비한 첼시의 질식 수비로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고전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전반 9분 경 메시의 미친 드리블로 첫 기회를 맞았으나 날렸고, 이번 시즌 내내 해오던 대로 점유율을 유지하며 매끄럽게 빌드업을 이루어나갔다. 하지만 아무리 성공적인 빌드업 속에서도 페널티 에이리어만 가면 터프하고 지독한 두줄 수비로 공간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었고, 침투를 허용치 않는 첼시의 수비 아래 파울리뉴의 둔탁한 터치는 독이 되기만 했다.

첼시의 아자르-윌리안-페드로 삼각편대는 미친듯한 활동량과 압박을 보여주며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바르사의 공격진을 압박하였고, 바르사의 핵심인 후방과 중앙 공격작업은 모조리 막히며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결국 후반 62분 경 역습 기회를 맞이한 첼시는 윌리안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점한다. 당황한 바르셀로나는 점점 조급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간은 전혀 나지 않았다. 실수가 없는 이상 첼시의 벽을 뚫을 방법은 없어보였으나 75분경 크리스텐센을 비롯한 첼시 수비진의 패스 미스로 흐른 공을 쇄도하던 이니에스타가 날카롭게 탈취, 드리블 후 메시에게 연결하였고 단 한번의 기회를 원터치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로 경기는 끝이 났다. 공을 놓친 순간부터 이미 결말을 직감한 콘테 감독과 허탈해하는 첼시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적. 이로서 바르사는 2차 홈경기를 유리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첼시 앞에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질긴 악연을 증명하였다.

5.2.2.2. 16강 2차전, 3월 15일, FC 바르셀로나 3 : 0 첼시 FC [agg 4 :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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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변수는 지난 ATM 전에서 부상당해서 당초 4주 정도 회복이 필요했으나 엄청난 회복 속도로 일주일만에 훈련에 복귀한 이니에스타였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메시가 뎀벨레와의 원투패스를 한 공이 마르코스 알론소의 다리에 튕겨져 나오고 다시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측면에서 쿠르투아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었다.

선제골 이후로는 첼시가 공격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19분에 아자르가 돌파 후 슈팅이 움티티의 몸에 맞고 첼시의 수비라인까지 멀리 날아갔으나 파브레가스의 터치미스로 메시가 공을 인터셉트해 전력질주 후 패스로 뎀벨레가 마무리지으며 20분만에 세트 스코어 2:0이 된다.

후반 60분 부스케츠가 경미한 부상으로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아웃이 된지 얼마 안되어 이번엔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를 조르디 알바가 뺏어내 메시가 또다시 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으면서 3:0이 되었다. 이후 바르사는 비달까지 투입했고, 쿠르투아도 정신을 차려서 파울리뉴의 헤딩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나마 위협적이던 첼시의 공격진마저 멘탈이 깨져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아자르가 드리블 전개를 했지만 팀원들이 주위에 없는 상황까지 나왔다.

이날의 주연은 당연히 메시이지만 조연들 또한 훌륭했는데, 캉테와 윌리안, 아자르를 필두로 한 위협적이였던 공격진의 공격을 수비진인 피케, 움티티, 슈테겐이 잘 막아주었다. 오히려 흥분한 지루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또한 올 시즌 챔스에서 부진하다는 소리를 들은 수아레스가 2어시를 기록했으며, 그동안 먹튀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로 부상 악령에 시달리다 처음으로 큰 경기에 나선 뎀벨레는 오히려 데뷔골을 기록했다.

5.2.3. 챔피언스 리그 8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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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더불어 8강 상대로 제일 쉬운 팀이라고 평가받았던 AS 로마가 걸렸다. 그렇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예전에 라자 나잉골란이 하피냐 아우칸타라에게 살인태클을 걸어서 장기 부상을 입히게 하고 메시는 운좋게 살인태클을 피한 것 때문에 나잉골란이 이번에도 작정하고 한 선수를 담그려고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5.2.3.1. 8강 1차전, 4월 5일, FC 바르셀로나 4 : 1 AS 로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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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2. 8강 2차전, 4월 11일, AS 로마 3 : 0 FC 바르셀로나 [agg 4 : 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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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내용이 안 좋았다. 제코에게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종료까지 질질 끌려다녔다. 제코를 앞세운 로마에게 제공권-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모두 열세를 보이며 계속해서 위기에 처했다.

후반전에도 로마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는데 후반 55분 경, 피케가 제코의 손을 잡고 늘어져 경고와 PK가 주어졌고 이를 데 로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스코어는 순식간에 0:2로 벌어진다. 로마가 1골만 더 넣으면 4강에 진출하는 상황. 결국 이후 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놀라스에게 1골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허무하게 탈락하고 만다.[28]

결국 이 경기의 패배로 성공할 것 같은 시즌에서 순식간에 실패한 시즌이 되어버렸다.[29] 같은 시간에 펼처진 맨시티 vs 리버풀 2차전 경기에서 전 경기 승리팀이 압도하면서 승리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아이러니한 일.

후폭풍이 상당하다. 바르토메우 회장까지 팬들에게 사과하였고 시즌 초 갓베르데라고 불리던 발베르데의 입지도 크게 떨어졌다. 또 잔여 경기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리그 무패 우승까지도 영향이 갈 거라고 걱정하는 팬들도 많아졌으며 스페인 내 공신력이 높은 언론사인 카탈루냐 라디오에서 이니에스타[30]의 텐진 취안젠행이 확정되었다고 보도하고 영입이 유력하다고 여겨졌던 그리즈만의 재계약 소식까지 보도된다. 또 피케와 발베르데 감독이 다퉜다는 보도까지 들리며 구단의 분위기가 말 그대로 개판이 나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로마의 기적 문서를 참조하자.

5.3. 코파 델 레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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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코파 델 레이 32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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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1. 32강 1차전, 10월 25일, 레알 무르시아 0 : 3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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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 32강 2차전, 11월 30일, FC 바르셀로나 5 : 0 레알 무르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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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코파 델 레이 16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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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1. 16강 1차전, 1월 5일, RC 셀타 데 비고 1 : 1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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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 중 가장 까다로운 편인 셀타 비고를 만나게 되었다. 게다가 바르사는 3년 연속 새해 첫 경기는 1무 2패로 승리한 적이 없었고, 2년 연속 셀타 비고 원정에서 4골을 실점하며 패배하면서 징크스가 상당히 많았기에 1군을 내보내도 이길까말까 한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명단에선 메시, 수아레스, 이니에스타를 아예 제외했고 B팀 출신인 아르니아스를 콜업한만큼 1.5군에 가까운 멤버로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이라면 이 경기가 전반기 내내 출전하지 못한 뎀벨레의 복귀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 경기 후

메시, 수아레스, 이니에스타 등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예고한 발베르데는 아르나이즈, 데니스 수아레스, 비달로 쓰리톱을 구성했고, 중원은 파울리뉴, 부스케츠[31], 고메스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세메두, 피케, 베르마엘렌, 디뉴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실레선이 끼는 등 예상대로 1.5군으로 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메스, 세메두, 베르마엘렌, 아르나이즈 등의 맹활약으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후반 72분에 아르나이스와 교체되면서 우스만 뎀벨레가 약 4개월 만에 복귀했다.

5.3.2.2. 16강 2차전, 1월 12일, FC 바르셀로나 5 : 0 RC 셀타 데 비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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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대부분 풀주전으로 가동했다. 아무리 홈이라지만 확실히 이기기 위해서인 듯. 이는 상당히 유효했으며, 전반 28분에만 메시 - 알바에게서만 각각 2골 1도움, 1골 2도움이 나왔다. 특히 3번째 공격상황에서 천천히 걷고 있던 메시가 툭하고 높게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아무도 모르게 침투하고 있던 알바에게 찔러주는 장면은 백미. 여기에 수아레스가 31분 상대 수비수가 패스 미스할 것을 미리 보기라도 한 듯 곧바로 볼을 얻어내 골을 넣으면서 전반전을 4:0으로 끝냈다.

후반전에 셀타 비고는 주전들의 체력 관리 때문에 이아고 아스파스를 빼고, 바르셀로나 또한 피케와 메시, 이니에스타를 교체했다. 후반전에는 교체로 들어온 베르마엘렌이 큰 활약을 보였으며, 역시 교체로 들어온 우스만 뎀벨레 또한 저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후반 87분 뎀벨레의 코너킥을 받은 라키티치가 헤딩으로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5:0으로 종료되었다.

피케와 뎀벨레가 부상을 암시하는 낌새를 보였지만 발베르데 감독에 의하면 다행히도 부상은 아니라고 했다.

5.3.3. 코파 델 레이 8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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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팬들은 패기있게[32] 8강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원한다는 여론이 강했으나 오히려 카탈루냐 더비가 형성되었다.

5.3.3.1. 8강 1차전, 1월 18일, RCD 에스파뇰 1 : 0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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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바르셀로나가 져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주전을 과도하게 빼다 보니까 야스퍼르 실레선, 루카 디뉴, 알레시 비달, 데니스 수아레스가 선발로 나온 것은 물론 78분 경엔 하피냐 아우칸타라까지 교체되어 출전했고 특히나 B팀 콜업 선수인 알레냐가 메시와 함께 투톱으로 뛰었다. 그런데 알레냐와 메시의 히트맵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알레냐는 존재감이 상당히 미미했고, 결국 메시가 이를 전부 커버치느라 급급했다. 결국 후반 59분에 알레냐를 빼고 수아레스를 긴급히 투입했지만 수아레스마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결국 전후반 내내 답답한 모습만 보여주다 후반 88분에 일격을 당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부상 악령도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았다. 쿠티뉴와 뎀벨레가 부상 당한 상황에서, 이니에스타마저 경기 전 부상을 당해 알레냐를 콜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경기 중에는 파울리뉴마저 부상으로 라키티치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파울리뉴는 큰 부상이 아니라 다음 경기인 레알 베티스 전에 출전했다.

그나마 이렇게 졌으면 졌을만 했다는 소리를 들었겠지만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가 후반 62분에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이것이 결정적인 패배로 이어져서 더 쓰라린 첫 패배가 되었다. 메시는 이전에도 국대에서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 페널티킥 실축으로 국대에서의 첫 우승 컵을 날린 전적이 있던지라 축신이라 불리는 메시의 페널티킥 능력에 다시 한 번 의문이 들게 되는 경기가 되었다.

5.3.3.2. 8강 2차전, 1월 26일, FC 바르셀로나 2 : 0 RCD 에스파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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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이날 이니에스타, 알카세르가 복귀하고 올 시즌 이적한 쿠티뉴, 미나가 각각 데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으로 이적하는 마스체라노의 고별전도 예정되어있다. 바르사는 이 경기에서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4강에 진출 할 수 있다. 아마 16강 2차전과 비슷하게 제대로 잡고 가기 위해 풀전력으로 상대할 확률이 높다.

• 경기 후

쿠티뉴와 이니에스타는 예상대로 출전했으나 알카세르와 미나는 나오지 않았다. 알카세르는 다음 리그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수아레스를 대신할 확률이 높고, 미나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쓰기엔 다소 부담되었을 것이다.

골은 2골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상 바르셀로나가 거의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던 경기였다. 특히 이전 경기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알레시 비달이 첫 번째 득점 상황에서 관여하는 등 제몫을 해줬다.

이날 쿠티뉴는 후반에 이니에스타와 교체되면서 바르사 데뷔전을 치뤘는데, 즉전감 다운 활약과 특히 70분 즈음에 수아레스에게 어시를 만들어 줄 수 있었던 킬패스를 찌르는 데뷔전 같지 않고 바르사의 일원 같은 모습은 꾸레들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해준 경기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직관한 김종민이 바르사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5.3.4. 코파 델 레이 4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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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수 있는 상대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발렌시아와 붙게 되었다. 하지만 발렌시아 입장에선 저번 8강 2차전에서 알라베스와 연장 120분 동안 붙고 승부차기 끝에 올라와서 이미 체력을 많이 소모한데다 그 상태에서 레알 - 바르사 - 아틀레티코 - 바르사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다 센터백들이 죄다 부상당한 상황이라 바르사 측이 일정 상으로는 유리한 편이다.

5.3.4.1. 4강 1차전, 2월 2일, FC 바르셀로나 1 : 0 발렌시아 C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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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발렌시아는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인지 전후반 내내 대놓고 텐백을 세웠다. 이는 12번의 코너킥과 74%의 점유율로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거의 반코트 경기를 했고, 발렌시아는 몇 번의 역습 찬스가 있었지만 대부분 움티티의 맹활약으로 차단되었다. 바르셀로나에겐 공격 기회조차 만들기 어려웠던 경기였다.

그러다 67분 메시의 슛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져 나간걸 반대편에 있던 수아레스의 헤딩으로 결승골을 장식했다.

5.3.4.2. 4강 2차전, 2월 9일, 발렌시아 CF 0 : 2 FC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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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발렌시아의 홈인데다 발렌시아는 2골 이상을 넣어야 이기는만큼 컵대회를 포기하지 않은 이상 이번에는 텐백을 세우지 않을 확률이 높다.

• 경기 후

예상대로 발렌시아는 점유율로 승부를 보려는 바르셀로나를 압박하면서 득점 기회를 어떻게든 가져가려고 힘을 썼다.

수아레스는 2어시를 기록했는데, 첫 번째 어시는 훌륭한 라인브레이킹 능력과 택배 크로스로 리버풀 시절에도 동료였던 쿠티뉴에게 골을 배달했고 두 번째 어시는 태클로 넘어질 수도 있던 것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일어나 라키티치에게 쓰루패스를 날렸다.

5.3.5. 코파 델 레이 결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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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1. FINAL, 4월 22일, FC 바르셀로나 5 : 0 세비야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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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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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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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1차전, 8월 14일, 바르셀로나 1 : 3 레알 마드리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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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실점 상황에 피케가 관여했다. 자책골은 물론이고 호날두와 아센시오 모두 피케를 공략해서 여유롭게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는 비달의 책임도 큰데 수비 미스가 많이나오고 수비 백업을 제대로 못해서 결국 피케에게 수비부담이 커지면서 레알 공격진들에게 무너져 버렸다.
모드리치가 빠진 중원에서 역시 제대로 된 중원싸움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바이백으로 이적해 온 데울로페우 역시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심판 판정을 놓고도 말이 많았는데, 수아레즈는 페널티박스에서 PK를 얻으며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한 판정을 받았지만 58분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80분에 골을 넣고 지난 시즌 베르나베우에서 메시가 마지막 역전골을 터뜨리고 한 티셔츠 셀레브레이션을 하였고 이에 옐로우카드가 주어졌는데 82분 파울 상황에서 호날두가 헐리웃으로 불리한 판정으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는 것. ESPN에서 해설가들은 경기 후 이 장면이 헐리웃이 아닌것 같다는 의견을 냈고, 화면상으로봐도 움티티와 분명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수아레즈가 헐리웃이 분명한 분명한 장면에서 PK를 받은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유리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바르사는 참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호날두가 누적 경고를 받은 이후 심판을 밀쳤다는 점에 스페인 축구협회는 호날두에게 퇴장으로 인한 출장 정지 1회를 포함 총 5회의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5.4.2. 2차전, 8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2 : 0 바르셀로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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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전반 4분에 아센시오에서 중거리슛을 얻어맞은 후 벤제마의 골까지 허용해 1, 2차 통합 스코어 5:1로 패배하였다. 심지어 이번 경기에는 호날두, 베일, 이스코, 카세미루가 결장 또는 후반교체로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완패했다.

네이마르의 공백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며 당장 리그 개막은 물론, 17/18 시즌 전체가 걱정이 될 수 있는 경기 내용과 결과 였다. 근데 전반기 끝난 후 볼때는 상황이 정반대가 되어버렸다

5.4.3.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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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페르코파 엘클라시코 두 경기를 통해 그간 쉬쉬하는 식으로만 논의되던 팀의 절망적인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더이상 밑에서부터 단독으로 볼을 끌어올리는 방식의 볼운반이 어려워졌고, 중원의 기동성 저하로 인해 패스워크를 통한 공격전개는 상대의 중원 맞불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물론 지난 시즌이나 15-16 시즌 후반기에도 이미 지적된 문제였기는 하지만, 스쿼드가 전반적으로 나이가 차는 과정에서 위의 문제점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결국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장거리 볼운반이 가능한 드리블러 또는 기동성과 패싱 능력을 적절히 갖춘 3선 미드필더의 보강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세대 교체의 관점에서 젊고 유망한 자원을 통한 보강이 당연히 바람직할 것이다. 그런데 그게 말이 쉽지... 치치같은 감독이 브라질 온나라의 선수를 뒤져서도 채우지 못한 네이마르의 부재를[33] 이탈 1개월 안에 메꾸라는 건 불가능하다. 그만큼 네이마르가 팀 내 대체불가의 역할을 해왔던 것. 그러한 관점에서 라 마시아의 붕괴로 인한 유망주들의 대규모 이적 러쉬는 치명적이었고, 스페인 내부에서의 유망주 수급 역시 이뤄내지 못하며 최상위의 기대주들을 모두 라이벌에게 내주었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가능한 선수들을 영입해봤지만 패닉 바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소속팀과의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뎀벨레나 쿠티뉴 등을 영입하기 위해 기존 이적시장의 레코드를 뛰어넘는 이적료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34] 당연히 도르트문트나 리버풀이 완고한 입장을 취하는 터라, 애초에 영입이 성사될지 역시 매우 불투명.

이 모든 문제의 흑막인 바르토메우 체제에 대해서도 팬들의 비판이 점차 커지고 있으나, 귀 막고 나 몰라라 식으로 지위 보신에 급급한 그들의 작태를 보면서 팬들의 분노와 절망만 커지는 상황. 라이벌 팀과의 격차를 명백하게 인식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긴 했으나, 당연히 지금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일거에 해결될 것도 아님에도, 되려 보드진에 대한 투쟁을 이어가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그저 코메디.

여기에 수아레스의 부상으로 인한 1달의 결장은 더욱 치명적이다. 비록 수아레스가 14-16 때의 폼에 비해선 다소 떨어졌다 하나 이만한 공격수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시즌 초 네이마르에 이은 그의 부재는 뼈아플 것이다.

피케마저 결장소식이 떴다.

5.5. 넬슨 만델라 센테나리 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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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결승, 2018.05.17, VS FC 바르셀로나 3 : 1 마멜로디 선다운즈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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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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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이번시즌 아주 별로였다. 특히 지난시즌 바르사의 공격은 신앙이었다. 38경기에서 116골을 넣었다. 다만 지난시즌에는 한 경기에서만 쓸데없이 너무 다득점을 하고 다른 경기에서는 1대1로 비기는 경우가 많아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시즌 바르셀로나는 레알베티스 홈 6대2, 알라베스 원정 0대6, 레가네스 원정 1대5, 스포르팅 히혼 원정 0대5, 스포르팅 히혼 홈 6대1, 셀타비고 홈 5대0, 라코루나 홈 4대0, 오사수나 홈 7대1, 라스팔마스 홈 5대0, 에이바르 원정 0대4 등 다득점 대승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였다. 셀타비고 원정에서 3골을 넣고도 수비 문제로 4골를 먹혀 패했다. 게다가 말라가, 소시에다드 상대로는 다득점을 못하고 무승부에 그친게 준우승의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번시즌 바르사는 달랐다. 꾸역승의 대가였다. 2대0이나 2대1, 1대0, 3대0 승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2골 이상 먹힌 경기의 비중도 적다. 발베르데는 수비에 신경을 쓰면서 이번시즌 99골만 넣는데도 불구하고 1위를 달렸다.

6.1. 전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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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는 최악 그 자체였다. 불과 3년 전에 트레블을, 2년 전에 더블을 했던 바르셀로나가 직전 시즌인 2016-17 시즌에 리그 2위, 챔스 8강에 그치면서 라이벌 팀 레알 마드리드에게 더블을 내주었고, 코파 델 레이 우승이 전부였다. 또한 루쵸의 반복되는 무전술과 양아들[35]만을 기용하는 로테이션, MSN과 미드진의 혹사 때문에 루쵸를 향한 평도 서서히 낮아지고 있었고(이런 기미는 더블을 달성했던 시즌이였던 2015-16 시즌 때도 보였지만), 설상가상으로 주전 선수들과의 불화랑 이적설, 그리고 보드진과 감독간의 문제들도 하나, 둘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상호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나게 되었고, 후임으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들어왔다. 허나 그리 잘 알려진 감독이 아니다 보니 의문점도 많았다. 라 마시아 선수들의 동경을 받고, 조용하고 온화한 감독이라는 장점[36]이 있으나, 보드진의 막장짓 때문에 해당 성격을 '이용하기 편해서' 데려왔다는 의견도 많이 보였다.[37] 그나마 운수에가 되지 않은 것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 동안, 실망스러운 행보가 계속되었다. 메시의 후계자로 여겨졌던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바이아웃으로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를 떠났으며[38], 팬들이 바라고 이적설이 돌았던 선수는 우스만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 파울로 디발라였지만, 여기서 뜬금 중국리거인 파울리뉴 이적설도 떠서 보드진을 향한 불신을 담아 해당 짤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본인 또한 이적 때문에 태업을 했을 정도로 이적이 유력했던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보드진의 갑질과 괴상한 조항[39]을 붙여놓은 덕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으며, 메시가 강력히 추천했을 정도로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점쳐졌던 디발라 역시 아예 이적 협상은 커녕 오히려 팀에서 10번을 달았다. 그나마 성과라고 볼 수 있는 뎀벨레는 슈퍼 루키지만 너무 많은 돈을 썼다고 지적당하기도 했으며, 역시 돈을 제법 많이 주고 데려온 파울리뉴는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의 후계자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그들과 동급의 나이에다 토트넘 핫스퍼에서 실패했고, 전 소속 팀이 중국 슈퍼 리그여서 논란과 함께 우려가 상당했다.

결국 수페르코파에서 라이벌 팀 레알 마드리드에게 총합 스코어 5:1이라는 내용과 결과 모두 참담한 패배를 받아들이면서, 시즌 시작부터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행보를 비관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뒤집었다. MSN 라인 때와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은 없었지만 더 강해진 수비진들의 활약[40]과 중상위권 팀의 감독이였던 발베르데 감독의 실리를 챙기는 전술 덕에 승점을 챙기면서 무패행진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메시가 프리시즌 중 푹 쉬고 온 뒤라 그야말로 팀을 하드캐리 할 수 있었다. 테어 슈테겐은 작년엔 불안한 면이 아직은 남아있는 키퍼였지만[41] 올해는 각성하여 엄청난 선방률과 리그 최소 실점을 만들었다. 움티티 역시 있는 듯 없는 듯 활약하며 역시 최소 실점에 큰 기여를 했으며, 조르디 알바는 동선이 겹치던 네이마르 이적 이후로 오히려 물 만난 물고기처럼 대활약했고, 이적생인 세메두는 적응 기간 없이 로베르토와 주전 경쟁을 벌일 정도로 잘하고 있으며, 가장 논란이 많았던 파울리뉴는 스스로 중국화 논란을 뒤집으면서 터프한 플레이와 함께 미드필더이면서도 6골을 기록했다. 저번 시즌 혹사로 부진했던 이니에스타-부스케츠-라키티치는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여전한 폼을 보여주었고, 피케와 로베르토 또한 여전히 잘해주고 있다. 그 외에도 서브 선수인 데니스 수아레스, 디뉴, 비달, 고메스, 알카세르 등도 올 시즌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련도 없었던 건 아니다. 거액의 돈을 주고 데려온 뎀벨레는 시즌 초부터 아웃되면서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고, MSN의 S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부상과 매우 저하된 폼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그리고 얇은 수비진 때문에 올 시즌 방출이 유력했던 베르마엘렌이 주전으로 뛰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이를 극복하고 전반기 후반에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베르마엘렌은 리그 및 챔스에서 부상 때문에 주전으로 1년 넘게 출전하지 못한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움티티의 공백을 잘 메꾸었다. 아쉬운 점이라 볼 수 있는 점은 나이가 있어서 출전을 많이 못한 히비에르 마스체라노[42]와 라 마시아 출신으로 바르사에 리턴했지만 아직은 기복이 심한 데울로페우 정도.

전반기가 끝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리그 승점 45점으로 라이벌 팀 레알과 무려 14점[43] 차이를 벌린 것은 물론 2위인 아틀레티코와도 승점차를 9점으로 벌리면서 독주 체제를 만들어냈다. 또한 무관을 예측했던 시즌 시작 전 예측은 어느덧 리그 우승은 몰론 챔스 우승까지도 예측하고 있다. 말 그대로 전화위복이었던 전반기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유독 자책골이 많이 터졌다. 전반기 기준 6골이 자책으로 얻어낸 골이다.

6.2. 후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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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가 시작하자, 바르사는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에스파뇰과의 코파 델 레이 8강 원정 1차전 패배가 리그에서 알라베스전부터 에이바르전까지 영향을 미쳤다. 더 나아가서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첼시전까지 좋지 못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전반기에도 경기력은 좋지 못했지만 결과는 좋았던 바르사이지만 이때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때가 많아 불안감은 커져갔다. 그러다 지로나전 대승,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우승은 사실상 바르셀로나에게 넘어오면서 폼이 슬슬 올라오나 싶었으나, 2015-16 시즌부터 이어져온 3월 A매치 이후 부진으로 결국 3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다. 이니에스타는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왔고,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설 등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리그를 이어가다 이벤트 경기 하나 때문에 메시를 명단 제외시키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레반테전에서 무려 5실점을 하면서 대패, 유일하게 도전이 가능했던 무패 우승도 날아가버렸다. 4월 이후 성적은 오히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더 처참해졌다. 4월 이후 클린시트 경기는 단 한 경기이다. 전 시즌은 3경기.

그래도 시즌 전 전망이 매우 어두웠던 바르사였지만 리그와 코파 더블을 기록한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6.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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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을 위해 챔스를 포기하고 만델라컵[44]을 위해 무패 우승을 포기한 감독과 보드진의 그야말로 저지능이 의심될 정도의 트롤링이 빛났던 암흑의 시즌이다. 시즌 단 5패, 그러나 그 쓰라림은 가장 컸다. 슈퍼컵을 제외한 시즌 중 첫 번째 패배인 에스퍄놀과의 코파 델 레이 8강 원정 1차전은 팀의 29경기 무패를 끝내는 패배였고, 두 번째 패배인 AS 로마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은 바르사 역사에 남을 치욕적인 역전패로 기록되었고, 세 번째 패배인 리그 37라운드 레반테와의 원정경기는 무패 우승을 한 경기 앞둔 상황에서 당한 패배였다. 더군다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챔스 2연패에 더해 3연패까지 이뤄내며 분위기는 그야말로 암흑 그 자체. 바르샤가 두번째 트레블을 해냈을때 레알팬들이 느꼈던 열등감과 박탈감을 그대로 거울치료 당한 시즌이었다.

그래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가 4-4-2 전술을 바르셀로나 철학이랑 융합시킨 행동은 메시와 수아레스의 장점을 끌어올리는데 있어서 꽤 성공적이었다. 다음시즌부턴 쿠티뉴를 믿고 4-3-3으로 회귀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