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2017-18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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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역대 시즌/리그
2016-17 시즌

2017-18 시즌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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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1. 분데스리가 / 바이에른 뮌헨 순위
(최종 순위)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 18
34
84
27
3
4
92
28
+64
1. 전반기
1.1. 2017.08.18 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1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승)
1.2. 2017.8.26 2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1.3. 2017.09.09 3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2 : 0 FC 바이에른 뮌헨 (패)
1.4. 2017.09.16 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0 FSV 마인츠 05 (승)
1.5. 2017.09.19 5라운드 FC 샬케 04 0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1.6. 2017.09.22 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2 VfL 볼프스부르크 (무)
1.7. 2017.10.01 7라운드 헤르타 BSC 베를린 2 : 2 FC 바이에른 뮌헨 (무)
1.8. 2017.10.14 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0 SC 프라이부르크 (승)
1.9. 2017.10.21 9라운드 함부르크 SV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
1.10. 2017.10.28 1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0 RB 라이프치히 (승)
1.11. 2017.11.04 11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1.12. 2017.11.18 1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0 FC 아우크스부르크 (승)
1.13. 2017.11.25 1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
1.14. 2017.12.02 1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1 하노버 96 (승)
1.15. 2017.12.09 15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
1.16. 2017.12.13 1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0 FC 쾰른 (승)
1.17. 2017.12.16 17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
2. 후반기
2.1. 2018.01.12 18라운드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2.2. 2018.01.21 19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2 SV 베르더 브레멘 (승)
2.3. 2018.01.27 2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2 TSG 1899 호펜하임 (승)
2.4. 2018.02.03 21라운드 FSV 마인츠 05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2.5. 2018.02.10 2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1 FC 샬케 04 (승)
2.6. 2018.02.17 23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2.7. 2018.02.24 2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0 : 0 헤르타 BSC 베를린 (무)
2.8. 2018.03.04 25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0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
2.9. 2018.03.10 2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6 : 0 함부르크 SV (승)
2.10. 2018.03.18 27라운드 RB 라이프치히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
2.11. 2018.03.31 2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6 : 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승)
2.12. 2018.04.07 29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 1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
2.13. 2018.04.14 3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1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승)
2.14. 2018.04.21 31라운드 하노버 96 0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2.15. 2018.04.28 3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
2.16. 2018.05.05 33라운드 FC 쾰른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2.17. 2018.05.12 3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4 VfB 슈투트가르트 (패)


1. 전반기[편집]



1.1. 2017.08.18 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1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승)[편집]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의 처음 경기를 배정받았으며, 상대는 레버쿠젠으로 결정되었다.



들의 대활약

개막전에서 3-1의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의 특이한 점은 3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실질적인 포메이션은 4-4-2에 가까웠다는 것이다.패스맵 레비와 뮐러가 투톱처럼 움직이고 톨리소가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메짤라 역할을 맡으면서 전형적인 안감독의 비대칭 442의 형태를 가졌다. 그래서인지 오늘 뮌헨은 오랜만에 51%라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점유율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반면 유효슈팅은 8개나 기록하며 효율적인 축구를 보여줬다. 펩 부임 이후 뮌헨은 리가에서든 챔스에서든(심지어 바르셀로나를 만나더라도) 점유율에서는 항상 우위를 점해왔는데 레버쿠젠을 상대로 비등한 점유를 유지했다는 점은 이번 시즌 뮌헨의 팀 컬러는 조금 다를 것임을 예고했다고 볼 수 있다.[1]

슈퍼컵에 이어 이적생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루디는 어시스트, 쥘레와 톨리소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리가 첫 데뷔전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특히 톨리소는 중앙과 우측면을 활발하게 누비면서 공수간격을 메꿔주면서 클럽 레코드가 아깝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반면 레비 뮐러는 두 명 모두 볼키핑이 불안해 공격 기회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횄고 레비는 안 좋을 때의 그가 항상 그렇듯이 로벤이 내준 일대일 찬스를 날려버렸다. 후멜스는 경기 내내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 후반 교체되었고 알라바는 아직도 감을 제대로 찾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만약 베르나트가 복귀해도 비슷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벤치에 앉을 것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

불안한 수비도 문제였는데 전술한 개개인의 문제도 있었지만 압박의 균형이 맞지 않아 중원과 수비 뒷쪽에 빈 공간이 여러 차례 노출되었다. 신입생들이 많이 들어온 상태에서 전술적인 변화를 주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포칼 2라운드부터 라이프치히를 만나게 되면서 전반기 일정도 순탄치 않게 되었기 때문에 빠르게 팀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1.2. 2017.8.26 2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라운드 (2017.8.26)
베저슈타디온 (독일, 브레멘)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SV 베르더 브레멘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2

72' 레반도프스키
75' 레반도프스키




새로운 주장님의 복귀
그러나 문제점이 여전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경기

선발 라인업을 보고 대부분 433을 예상했으나 실제 경기는 4231을 활용했다. 브레멘은 532 형태로 주저앉아 역습만을 노렸다. 그리고 그 작전이 제대로 먹히면서 바이언은 후반 70분까지 득점하지 못했고 오히려 몇 차례 아찔한 역습 찬스를 내줬다. 후멜스가 개인기량으로 죄다 끊어냈기에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결국 로벤과 리베리를 코망과 뮐러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면서 다시 비대칭 4-4-2를 시도했고 이 과정속에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답답한 분위기를 깨뜨렸다. 그 이후는 적당히 템포 조절하다 그대로 종료.

결과만 보면 압승이지만 정작 내용은 지난 시즌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났다. 중앙 3미들에서 볼이 돌다 결국 막혀서 측면으로 돌리지만 질낮은 크로스로 기회를 날리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지난 시즌은 이럴 때 로벤이 한건 해줬지만 오늘은 반대. 끊임없이 중앙으로만 치고 들어오면서 흐름만 끊어먹고 좌우 밸런스를 깨뜨렸다. 코망으로 교체하자마자 전개가 자연스러워지면서 선제골까지 만들어낸 것만 봐도 로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듯.

후반 뮐러 투입 이후 변화된 경기력을 보았을 때 안감독도 앞으로는 비대칭 4-4-2쪽을 주력으로 밀 것으로 예상된다. 4-3-3이나 4-2-3-1같은 윙어 중심의 전술을 짜기엔 로베리의 폼이 예전만 못한 것도 있고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돌아올 하메스 역시 비대칭 4-4-2 포메이션에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 톨리소가 메짤라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있다.

어찌됐건 브레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그리고 브레멘전 연승 기록도 14연승으로 늘렸다.


1.3. 2017.09.09 3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2 : 0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3라운드 (2017.9.9)
비어졸 라인-네카어 아레나 (독일, 진스하임)
파일:TSG 1899 호펜하임 로고.svg
TSG 1899 호펜하임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
0
27' 마르크 우트
51' 마르크 우트





볼보이의 맹활약

마츠 훔멜스가 처리한 공을 빛의 속도로 호펜하임 볼보이가 다시 던져줘 빠르게 역습을 이어간 골이 선제골이 되었다. 뮌헨 입장에서 억울할만 한게 훔멜스는 필드 안에 공이 2개가 들어가있으면 중단하고 하나를 빼야한다는 룰을 이용해 공이 나간 상태에서 일부러 필드 안쪽으로 걷어냈는데, 주심은 그대로 플레이 진행으로 간주해 골을 인정해버린 것. 뮌헨 선수들이 단체로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뮌헨은 계속해서 두들겼으나 바우만의 선방쇼를 뚫지 못했고, 2대0으로 패하며 시즌 첫패를 기록했다. 안첼로티 축구의 답답한 공격전개는 여전했다.


1.4. 2017.09.16 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0 FSV 마인츠 05 (승)[편집]






1.5. 2017.09.19 5라운드 FC 샬케 04 0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5라운드 (2017.9.19)
펠틴스 아레나 (독일, 겔젠키르헨)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FC 샬케 04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3

25' 레반도프스키(PK)
29' 하메스 로드리게스
75' 아르투로 비달

주장 노이어가 또 장기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왼발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같은 곳에 수술을 받았다. 내년 1월쯤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1.6. 2017.09.22 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2 VfL 볼프스부르크 (무)[편집]






1.7. 2017.10.01 7라운드 헤르타 BSC 베를린 2 : 2 FC 바이에른 뮌헨 (무)[편집]






윌리 사뇰 감독 대행의 첫 경기. 지난 라운드인 볼프스부르크전과 똑같이,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진의 터널이 생각보다 깊어지는 모양이다.

경기가 끝난 후 토마스 투헬, 율리안 나겔스만, 심지어 루이 반 할 등의 이름이 거론되었지만, 독일의 빌트, 키커 등 각종 언론에서 갑자기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의 복귀를 대서특필로 알려왔다.

이번 시즌 말까지만 긴급히 소방수로 투입되고 다음 시즌부터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다는 내용이다.


1.8. 2017.10.14 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0 SC 프라이부르크 (승)[편집]







Willkommen zurück, Jupp

유프 하인케스의 복귀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스코어를 떠나서 안첼로티 체제의 문제였던 미드필더의 밸런스와 공수간격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하인케스 특유의 강력한 전방압박이 어느 정도 부활한 모습이 보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전반전 득점 이후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서로간의 연계가 매끄럽지는 않았다. 전반 초반에는 뮐러와 키미히의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한 번씩 나오면서 아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펩-안첼로티로 이어지면서 사라졌던 독일스러운 바이언의 팀 컬러가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경기.


1.9. 2017.10.21 9라운드 함부르크 SV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9라운드 (2017.10.21)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 (독일, 함부르크)
파일:함부르크 SV 로고.svg
함부르크 SV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1

52' 코랑탱 톨리소




심각한 골결정력을 보여주며 겨우 이긴 경기. 전반전에는 함부르크의 수비벽에 고전하며 유효슈팅 날리기도 버거워했다. 특히 하메스는 탈압박도 패스도 안되는 최악의 모습.결국 45분만에 뮐러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 교체는 신의 한수가 되었는데, 교체투입된 뮐러가 노마크상태인 톨리소를 보고 패스를 넣어줬고 톨리소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뮐러는 7분만에 부상으로 티아고와 교체되었다. 이후엔 전반적으로 뮌헨이 경기력을 주도하면서 코망이 어시나 다름없는 크로스들을 여러차례 넣어줬는데 로벤과 레반도프스키가 족족 날려먹었다.

이 경기를 이김으로써 같은날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2대2로 비긴 1위 도르트문트와 동률인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다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순위는 2위이다.


1.10. 2017.10.28 1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0 RB 라이프치히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10라운드 (2017.10.28)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2014~2020).svg
RB 라이프치히
2
0
19' 하메스 로드리게스
38' 레반도프스키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불과 3일전 맞붙었던 두 팀이 장소만 바꿔 다시 경기를 치렀다. 전 경기인 DFB 포칼 경기에서 연장 전후반을 포함하여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어떻게 전개될 지가 관건이었지만,

전반 13분만에 라이프치히의 주장 빌리 오르반이 VAR을 통한 판독 결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지난 시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경기와 같은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얘넨 바이언만 만나면 1경기 1퇴장이 기본이냐
전반전에 하메스와 레반도프스키의 두 골이 나오며 분위기가 완전히 바이언쪽으로 넘어갔다.

다만 레반도프스키는 골을 넣은 후 종아리에 이상을 느껴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비달과 교체되었다. 경기 후 뉴스에 의하면 심한 부상은 아니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다고 한다.

원톱이 사라진 후반전에는 4-3-3으로 진형을 바꿔 티아고가 가짜 9번의 역할을 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포메이션은 다르지만 역시 지난 시즌 리그 경기와 비슷한 상황.

전체적으로 바이언은 무리하지 않았고 게다가 수적 우위까지 있었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의 역습을 적절히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 종료.

이 경기의 승리로 바이언은 홈 경기 무패 기록을 27경기로 늘리며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돌아온 후 바이언은 5연승을 기록하였고, 게다가 이 경기 시작 전 도르트문트가 하노버에게 패하면서 1위 탈환도 성공,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1.11. 2017.11.04 11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완승

리그 선두를 결정짓는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이적생 니클라스 쥘레의 수비력이 돋보이는 경기였으며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전술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는 등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경기였다.

한편 아르연 로번은 이날 선제골로 바이언 소속으로 기록한 분데스리가 골 기록을 93골로 늘렸으며, 이는 지오반니 에우베르의 92골을 넘어 바이언 역대 외국인 통산 최다 분데스리가 득점이다.

바이언은 하인케스 감독 부임 후 리가 4연승을 질주하며 리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12. 2017.11.18 1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0 FC 아우크스부르크 (승)[편집]






1.13. 2017.11.25 1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13라운드 (2017.11.25)
보루시아 파르크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
1
39' 토르강 아자르(PK)
44' 마티아스 긴터
74' 아르투로 비달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A매치 이후 챔스를 포함한 빡빡한 일정, 거기에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길. 하인케스 감독의 고향이자 친정팀을 상대했지만 결국 복귀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리가 두번째 패배.

전반 34분만에 상대 수비수와의 헤딩 경합 도중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뇌진탕 증상을 보여 교체되었다. 후안 베르나트 역시 근육 경련 증상으로 전반 44분에 교체되었다.

오늘 경기 이후로 바이에른의 부상자 명단은 토마스 뮐러(햄스트링), 아르연 로번(허벅지), 하메스 로드리게스(뇌진탕), 프랑크 리베리(무릎 인대), 티아고 알칸타라(근육 손상), 데이비드 알라바(등), 하피냐(무릎), 후안 베르나트(근육 경련), 마누엘 노이어(발가락 골절) 등 9명으로 늘어났다.한마디로 답이 없다.

경기 후 진단에 의하면 하메스와 베르나트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며칠간의 휴식이 주어졌다.


1.14. 2017.12.02 1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1 하노버 96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14라운드 (2017.12.02)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하노버 96 로고.svg
하노버 96
3
1
17' 아르투로 비달
67' 킹슬리 코망
87' 레반도프스키(PK)
35' 찰리슨 벤숍




전임 감독의 선수 활용법에 의문을 갖게 만든 경기

전 경기인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유프 하인케스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패배한데다가, 그렇잖아도 넘쳐나던 부상자 명단에 하메스, 베르나트까지 추가되어 자칫 잘못하면 분위기가 하강 곡선을 그릴 뻔 한 바이언이었다. 다행히 이 경기를 앞두고 뮐러, 리베리, 하메스, 하피냐, 알라바가 돌아왔고 뮐러와 하메스, 하피냐는 선발 출전하였다.

전임 감독은 도대체 선수을 어떻게 활용한것일까? 뮐러는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비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였고 코망의 결승골에 관여하였으며(상대 수비를 맞았기 때문에 도움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코망은 경기가 동점으로 흘러가던 후반 22분 뮐러의 크로스를 트래핑 후 수비를 제치며 각이 없는 곳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게다가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하여 페널티킥도 얻어내는 등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승점 3점을 획득, 선두를 굳게 지킬 수 있었다.

바이언은 선제골을 넣긴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가져갔다. 전반 24분 레반도프스키가 뮐러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무효처리되었고, 2분 뒤에는 울라이히가 1대1 상황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상대 선수가 성공시켰지만 주심은 다시 차라는 지시를 하였고, 울라이히는 (자신의)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선방하였다.

이 후 전반 35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하고 그 뒤로 견고한 하노버의 수비진에 고전하였다. 간혹 수비진을 어찌저찌 뚫는다 해도 챠우너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가로막혀 후반까지 동점이었지만, 위에서 말한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리베리는 경기 종료 몇 분 전 코망을 대신하여 출전함으로써 바이언에서의 235번째 리그 출전기록을 세웠다. 이는 바이언의 외국인 선수 역사상 최다 출장이며, 종전 기록은 현재 단장으로 있는 하산 살리하미지치의 234경기이다.

그리고 바이언이 승점 3점을 쌓는 동안 2위 라이프치히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4대0으로 완패, 승점차가 6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1.15. 2017.12.09 15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15라운드 (2017.12.09)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1

20' 아르투로 비달




경기 자체는 1-0 신승이었지만, 각종 기록들이 쏟아져 나온 경기

주중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후 이어진 분데스리가 경기이기도 하고, 12월 중순의 휴식기 전까지 3일에 한번 꼴로 경기가 있기 때문에 하인케스 감독이 로테이션을 돌리기로 결정한 경기였다.

주전 포워드 레비가 빠지면서 지난 시즌 팬들의 욕을 그렇게나 잡쉈던 뮐러 원톱 전술이 어쩔 수 없이 가동되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 호펜하임의 잔드로 바그너가 합류하게 된다는 뉴스가 있으므로 조금만 잘 버티면 된다. 센터백 마츠 후멜스도 휴식을 취하였고, 골키퍼 역시 제 3키퍼인 톰 슈타르케가 나섰다. 스벤 울라이히가 워밍업 중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시즌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과 더불어 바이언이 힘겨워했던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였지만 아르투로 비달의 헤딩골이 결승골이 되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왔다. 2위 라이프치히는 마인츠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바이언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승점 8점차).

이번 경기에서는 위에 쓴 대로 각종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바이언 팀으로서는 7시즌 연속 전반기 챔피언(Herbstmeister)을 확정지은 경기였다. 분데스리가는 12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추위로 인해 휴식기를 갖게 되는데, 그로 인해 17라운드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전반기 챔피언이 누구인지 가리게 된다. 오늘 승리로 휴식기 전 2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2위 라이프치히와의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졌고, 2011년부터 7시즌 연속 전반기 챔피언에 등극하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아르투로 비달의 4경기 연속 골 기록이 나왔다. 오늘 경기의 결승골이기도 한 헤딩골을 성공시킨 비달은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프랑크 리베리 또한 선발출전하면서 바이언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공식기록 출전 기록(현 단장인 하산 살리하미지치의 365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수비수 하피냐 역시 분데스리가 30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분데스리가 역대 브라질 선수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제 호베르투, 나우두, 데데의 뒤를 이어 4번째이다. 스벤 울라이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게 된 톰 슈타르케는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를 치렀으며, 요슈아 키미히는 바이언 소속으로 100번째 공식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다. 게다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감독 신분으로 분데스리가 통산 650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오토 레하겔(830경기)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1.16. 2017.12.13 1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0 FC 쾰른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16라운드 (2017.12.13)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1. FC 쾰른 로고.svg
FC 쾰른
1
0
60' 레반도프스키





1.17. 2017.12.16 17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17라운드 (2017.12.16)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독일, 슈투트가르트)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VfB 슈투트가르트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1

79' 토마스 뮐러




갓라이히

휴식기 전 전반기 마지막 경기긴 하지만 바이언은 3일 휴식 후 도르트문트와 DFB-포칼 경기가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렸다. 계속된 주중 경기의 여파인지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고,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번번히 찬스를 놓쳤다.

제대로 폼이 올라온 윙어가 킹슬리 코망밖에 없는 상황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토마스 뮐러의 골로 힘겹게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VAR 결과 페널티킥을 내주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무를 캐는 듯 했으나...

스벤 울라이히가 이 페널티를 막아낸다!!!!
그리고 곧 바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얻었다.


2. 후반기[편집]



2.1. 2018.01.12 18라운드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매 시즌 같은 패턴이지만, 분데스리가의 18라운드부터는 1~17라운드의 일정에서 홈팀과 원정팀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5시즌만의 레버쿠젠 원정 승리

2012-13 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당시 승리한 이후로 바이언은 4시즌 연속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그만큼 유독 바이아레나만 가면 안 풀리는 경향이 짙었지만, 그 징크스를 드디어 깨버렸다.

레반도프스키가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어 새로운 이적생인 바그너의 주전 출전이 예상되었지만,
하인케스 감독은 이적한 지 얼마 안 된 바그너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여 일단 벤치에 남겨두었다.
그리고 뮐러를 최전방에 배치하고도 레버쿠젠 원정 징크스를 깨버렸다.
하메스는 리베리의 시즌 첫 골을 어시스트하고, 경기 종료 몇 분전에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 쐐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였다.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트레블 이후 레버쿠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바이언인데,
하인케스 감독은 그 징크스마저 깨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게다가 그 트레블 당시의 감독도 하인케스였으니...


2.2. 2018.01.21 19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2 SV 베르더 브레멘 (승)[편집]






한 경기에서 나온 의 대기록

분데스리가 개막 후 첫 홈 경기인 만큼 알리안츠 아레나에는 언제나처럼 75,000명의 관중이 만석을 채웠고 베르더 브레멘을 홈으로 초대한 바이에른 뮌헨은 해결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가 2골씩을 합작하며 4-2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6연승과 함께 승점 47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는 라인업부터 심상치 않았고, 리그 6연승을 노리는 뮌헨이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다. 베르더 브레멘이 16위인 만큼 뮌헨의 일방적 공격이 예상됐지만 초반부터 경기는 팽팽한 양상을 띄었다. 뮌헨이 전반 6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브레멘도 반격했다. 전반 7분 아우구스틴손의 크로스를 크루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뮌헨은 전반 12분 리베리의 슈팅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브레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크루제의 스루패스를 곤도르프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절대 가만히 앉아 당할 뮌헨이 아니었고, 전반 41분 보아텡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멘은 셀라시에를 투입했고, 뮌헨도 후반 13분 코망과 비달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이었지만 결국 후반 18분 하메스의 코너킥을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브레멘은 후반 28분 카인츠를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30분 슐레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다시 2-2 원점이 됐다. 브레멘 원정 팬들은 열광했지만 곧바로 뮌헨이 1분만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뮐러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이후
후반 32분 바그너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후반 39분 하메스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뮐러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승자는언제나처럼 뮌헨이었다.

이번 라운드의 경기로 세 선수의 기록이 만들어졌다.

첫 번째로, 토마스 뮐러의 분데스리가 100골이 이 경기에서 나왔다. 272경기를 출전하여 만들어 낸 기록이다.
두 번째 기록은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언 외국인 선수 사상 리가 최다 골이다. 94골로 아르연 로번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마지막으로 하비 마르티네스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서 분데스리가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


2.3. 2018.01.27 2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2 TSG 1899 호펜하임 (승)[편집]






나겔스만 징크스마저 깨버린 하인케스
제일 쓸데없는 걱정은 역시 뮌헨걱정
뮌헨: 나브리 너 기다려라...

출발은 바이에른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바이에른은 경기 시작하고 10분 만에 무려 2실점을 내주는 우를 범했다. 공교롭게도 호펜하임의 첫 2득점에 기여한 선수가 다름 아닌 바이에른 소속으로 임대되어 뛰고 있는 세르주 그나브리였다.

그나브리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빠른 돌파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요슈아 킴미히의 파울을 유도해냈다. 비록 그나브리의 페널티 킥을 바이에른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선방했으나 골문으로 쇄도해 들어오던 호펜하임 공격수 마크 우트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그나브리는 11분경에 제롬 보아텡이 걷어낸 걸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안 그래도 바이에른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1무 2패로 아직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바이에른 19세 이하 팀조차도 나겔스만이 호펜하임 19세 이하 감독이었을 당시 1무 4패로 승리가 없었다. 유난히 나겔스만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바이에른이었다. 당연히 알리안츠 아레나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얼굴엔 불안감이 가득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바이에른 회장 울리 회네스와 사장 칼하인츠 루메니게의 안색도 어두워졌다. 다소 이른 시간이긴 했으나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하인케스의 바이에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른 시간에 2실점을 허용하면서 자칫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도 있었으나 바이에른 선수들은 2실점 이후 단 15분 만에 2골을 넣으며 빠르게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먼저 20분경 코망이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톨리소가 옆으로 내준 걸 킴미히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이 킴미히의 중거리 슈팅을 저지하기 위해 몸을 날렸으나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바이에른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살짝 방향을 바꾸는 슈팅을 통해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24분경 로벤의 정교한 코너킥을 보아텡이 헤딩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바이에른 첫 실점 장면에서 페널티 킥을 허용하는 우를 범했던 킴미히가 바이에른의 첫 골에 도움을 올렸고, 2번째 실점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던 보아텡이 동점골을 넣으며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래저래 바이에른 입장에선 기분 좋은 2골이었다. 이른 시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회네스와 루메니게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은 파상공세에 나섰다. 38분경 바이에른 왼쪽 측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가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41분경 비달이 무게 중심이 무너진 상태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골대를 빗겨나갔다.

후반전도 바이에른의 공세 속에서 이루어졌다. 골이 터지는 건 시간 문제처럼 보였다. 결국 바이에른은 후반 18분경 레반도프스키의 센스 있는 로빙 패스를 코망이 잡아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3-2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는 바이에른의 의도대로 경기가 펼쳐졌다. 바이에른은 후반 21분경 로벤의 코너킥을 먼 포스트에 위치하고 있었던 비달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를 호펜하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이미 골 라인을 살짝 넘어간 상태였다. 당연히 비디오 판독 결과 바이에른의 골이 선언됐다.

여유가 생긴 바이에른은 후반 32분경 로벤을 빼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하피냐를 투입한 데 이어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킴미흐 대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호펜하임에서 영입한 장신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를 교체 출전시키며 장신 투톱 실험에 나섰다. 바이에른은 종료 직전 하피냐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바그너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5-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마지막 골을 합작한 것이다.

이미 하인케스의 바이에른은 후반기 개막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바이아레나 원정 5경기 무승의 저주를 깨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바이아레나에서 승리했던 인물이 바로 하인케스였다. 펩 과르디올라와 카를로 안첼로티 같은 명장들이 넘지 못한 바이아레나 원정을 하인케스 스스로 풀어낸 셈이다. 이어서 하인케스의 바이에른은 마침내 나겔스만에게도 첫 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나겔스만 감독 부임 이후 상대전적 1무 2패로 단 1승도 못 거두고 있던 바이언이었는데, 경기 초반 호펜하임에게 연달아 2골을 먹으며 팬들의 얼굴을 굳게 만들었다. 징크스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곧 레반도프스키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에 3골을 추가해 총 다섯 골을 넣으며 압도적으로 경기를 승리했다. 이경기의 승리로 승점 50점 고지에 도달했다. 2위부터 7위까지 승점 30점대 초반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사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여담으로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73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31세로 나이차이는 무려 42살이다. 아들뻘도 아닌 조카뻘. 이 경기의 승리로 하인케스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150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2.4. 2018.02.03 21라운드 FSV 마인츠 05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1라운드 (2018.2.3)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독일, 마인츠)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1.FSV 마인츠05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2

33' 프랑크 리베리
44' 하메스 로드리게스




Welcome Back 마츠 후멜스

공격에서는 하메스가, 수비에서는 후멜스가 다 한 경기.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었으나 이날 자꾸 볼 소유권을 잃던 리베리가 기어코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부진을 한꺼번에 만회했다. 10여분 이후에는 하메스가 정확한 트래핑 이후 몸을 돌려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하며 아름다운 골을 만들어 냈다. 후멜스는 부상 이후 복귀전임에도 마인츠의 공격시도를 매우 안정적으로 모조리 차단해내며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


2.5. 2018.02.10 2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1 FC 샬케 04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2라운드 (2018.2.10)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FC 샬케 04
2
1
6' 레반도프스키
36' 토마스 뮐러
29' 프랑코 디 산토




경기시작 전 하인케스 감독이 감기로 인해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으며 페터 헤어만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6분만에 샬케 골키퍼 페어만이 뮐러의 슛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골의 공격전개는 말 그대로 아름다운 수준.
이 골로 홈에서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는 하인케스 감독의 선수 시절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이후 디 산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뮐러가 로번의 패스를 받아 각이 없는 상태에서 페어만 골키퍼와 니어 포스트 사이의 공간을 이용한 골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의 모든 골은 전반에 기록되었다.

그리고 바이언은 오늘 승리로 홈 경기 3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2.6. 2018.02.17 23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3라운드 (2018.2.17)
폴크스바겐 아레나 (독일, 볼프스부르크)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VfL 볼프스부르크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1
2
8' 다니엘 디다비
64' 잔드로 바그너
90+1' 레반도프스키(PK)





지옥과 천당을 왔다간 로번
경기가 안풀려도 승점 3점은 기어코 챙기는 하인케스 바이에른의 승리 DNA
챔스 대비 로테이션 성공

주중에 베식타스와의 중요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로테이션이 감행되었다. 이게 어느정도로 대대적이었냐면, 포백 4명이 모조리 교체되었으며, 주전 11명중 8명이 교체되었다. 챔스 대비하겠다고 아예 대놓고 나온 라인업인 셈. 티아고 알칸타라는 장기부상 후 첫 경기 복귀전인데 바로 선발로 들어갔으며, 루디 역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물론 제아무리 바이에른이어도 이렇듯 발을 안맞추던 선수들을 잔뜩 넣으니 경기력은 영 시망. 전반 내내 점유율만 앞서지 날카로움이 떨어지며 답답한 경기만 계속되었다. 이른 시간부터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내준 뒤 끌려다녔고, 프랑크 리베리는 이제 전성기에서 한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그너는 지공상황에서 큰 쓸모가 없었고, 슈바인슈타이거의 후계자 소리까지 듣던 제바스티안 루디 역시 꾸준히 출장을 못하다보니 시즌초반에 비해 오히려 폼이 죽어있었다.

후반 53분, 코랑탱 톨리소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차징 판정을 받으며 다소 행운이 따른 PK를 얻었는데, 이걸 로번이 나서서 골대를 맞추며 천금과 같은 동점 기회를 날렸다.

후반 64분, PK 실축에 분노한 로번이 분노의 질주로 오른쪽을 돌파했고, 그대로 잔드로 바그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종료 직전, 다시 한번 오른쪽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1대1 상황을 돌파한 로번이 PK를 또 만들어냈다. 상대 풀백 잔-루카 이터가 너무 티나게 로번의 팔을 붙잡았고, 로번은 당연히 이 상황에서 픽 쓰러져 PK를 얻어낸 것. 워낙 티나게 팔을 잡은 터라 동료들도 항의를 못하고 순간 모두 얼음이 된 웃픈 장면이 연출되었다. 키커로 나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막판에 2대1로 뒤집는데에 성공,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데다 로테는 로테대로 다 돌리고, 레비는 시즌 20골을 넣고, 목표를 다 이룬채 경기를 마쳤다.


2.7. 2018.02.24 2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0 : 0 헤르타 BSC 베를린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4라운드 (2018.2.24)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헤르타 BSC
0
0






버스


2.8. 2018.03.04 25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0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2.9. 2018.03.10 2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6 : 0 함부르크 SV (승)[편집]






이번 시즌에도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발 함부르크행 우주관광쇼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소속 분데스리가 100골 달성

선제골의 주인공은 리베리였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역습 과정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로벤을 향해 전진 패스를 찔러준 걸 함부르크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가 태클로 저지한다는 게 리베리에게 패스처럼 연결되고 말았다. 이를 잡은 리베리가 상대 골키퍼 크리스티안 마테니아를 제치고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먼저 11분경 요슈아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이어서 18분경 중앙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정교한 롱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까지 기습적으로 침투해 들어간 왼쪽 측면 수비수 알라바가 이타적으로 옆으로 내주었고, 레반도프스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밀어넣었다.

후반전도 바이에른의 공세를 그칠 줄을 몰랐다. 주중 베식타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 대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르투로 비달을 빼고 톨리소를 투입하며 주축들 체력 안배에 나선 바이에른은 후반 9분경 레반도프스키의 패스가 상대 수비 맞고 튕긴 걸 로벤이 전매특허와도 같은 왼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하인케스 감독은 후반 18분경 로벤을 빼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투입하며 허리 라인을 강화한 데 이어 후반 20분경 톨리소가 부상을 당하자 제바스티안 루디를 교체 출전시키며 마무리에 나섰다.

한동안 경기가 소강 상태에 이르는 듯싶었으나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리베리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다시금 균열을 가져왔다. 상대 수비 4명 사이를 뚫고 나간 리베리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 다시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알칸타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함부르크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로부터 파울을 얻어냈으나 레반도프스키가 실축했다. 이는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첫 페널티 킥 실축이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킴미히가 얻어낸 2번째 페널티 킥을 레반도프스키가 이번엔 실수 없이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6-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구단 역사상 6번째로 분데스리가 100호골 고지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2]. 게다가 바이에른 입단 이후 공식 대회 142골을 넣으며 지오반니 에우베르(140골)를 넘어 바이에른 역대 외국인 선수 공식 대회 최다 골 기록자로 등극했다[3]. 리베리 역시 이 경기 멀티골에 힘입어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79호골을 기록하며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로이 마카이(78골)를 제치고 바이에른 역대 외국인 선수 분데스리가 최다 골 5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리베리의 선제골은 분데스리가 55년 역사상 51,000번째 골이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 대승과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보다 더 기쁜 소식은 다름 아닌 리베리의 활약에 있다. 비단 멀티골만이 아니라 경기 전반에 걸쳐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6-0 대승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리베리는 함부르크 상대로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위치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90회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이는 리베리를 중심으로 경기가 전개됐다는 걸 의미한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2.2%에 달했다. 크로스는 3회 시도해 2회를 정확하게 동료에게 배달했고, 롱패스 역시 6회를 시도해 10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더 놀라운 점은 바로 5회의 드리블을 성공시켰다는 데에 있다. 이 경기 이전까지 리베리가 15경기에서 15회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경기당 1회의 드리블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 리베리의 드리블은 2013/14 시즌을 기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4]. 특히 2015/16 시즌부터는 더 이상 드리블러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스탯을 기록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드리블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리베리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은 리베리와 로벤이 동반 슬럼프에 빠지면서 측면 공격에 있어선 킹슬리 코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에 속했다. 특히 바이에른이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리베리와 로벤의 부진과 함께 0-0 무승부에 그치자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제 바이에른의 자랑거리인 로베리 라인을 해체해야 한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왔다.

문제는 코망이 헤르타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진 것. 그는 빨라도 4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령 코망이 복귀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지는 의문이다. 즉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들에서 로베리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바이에른이다. 그러하기에 특히 코망이 주로 맡고 있는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리베리의 함부르크전 활약상은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에게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리베리가 함부르크전 같은 활약상을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면 바이에른은 충분히 트레블을 노려볼 수 있다. 게다가 리베리에게도 재계약이라는 포상이 주어질 것이다. 반면 리베리가 부진하다면 바이에른은 앞으로 있을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 고전할 위험성이 있다. 즉 시즌 막판 바이에른의 키를 잡고 있는 선수는 리베리다.


2.10. 2018.03.18 27라운드 RB 라이프치히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7라운드 (2018.3.18)
레드불 아레나 (독일, 라이프치히)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2014~2020).svg
RB 라이프치히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
1
37’ 나비 케이타
56’ 티모 베르너
12’ 잔드로 바그너




2018년 첫 패배


2.11. 2018.03.31 2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6 : 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승)[편집]






이제 데어 클라시커니 뭐니 그런 소리 입 밖에도 꺼내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바이에른은 아르투로 비달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4-2-3-1이 아닌 토마스 뮐러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동시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비 마르티네스가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해 포백을 보호하는 가운데 하피냐가 로테이션 차원에서 요슈아 키미히를 대신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게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바이에른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들어간 레반도프스키가 뮐러의 스루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바이에른은 13분경 하메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왼쪽 측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가 리턴 패스 형태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골문으로 쇄도해 들어온 하메스가 왼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다시 10분 뒤, 카스트로의 볼 터치 실수를 하메스가 가로챈 걸 레반도프스키가 잡아선 드리블로 몰고 가다 패스를 연결한 걸 하메스가 정교하게 왼발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골문으로 쇄도해 들어간 뮐러가 가볍게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넣었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마츠 후멜스의 가로채기에서 시작한 역습 과정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리베리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도르트문트 오른쪽 측면 수비수 우카시 피슈첵을 제치고선 시도한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맞고 다시 리베리 맞고 흐른 걸 레반도프스키가 슬라이딩으로 몸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어수선한 틈을 타 전반 종료 직전 바이글의 횡패스를 가로챈 리베리가 하메스에게 내주면서 곧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갔고, 하메스의 리턴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며 5-0 리드와 함께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을 5-0으로 마무리한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라바를 빼고 킴미히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게다가 주중 세비야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 대비해 의도적으로 경기 템포를 늦추면서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20분엔 하메스 대신 티아고 알칸타라가, 다시 4분 뒤엔 리베리 대신 제바스티안 루디가 차례대로 교체 출전했다.

이대로 경기는 5-0으로 끝나는 듯싶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이미 전의를 잃은 지 오래였고, 바이에른 선수들도 무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뮐러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측면을 파고 든 킴미히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6-0 스코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반에만 5골을 넣은 건 데어 클라시커 역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6골 차는 데어 클라시커 역사상 2번째로 많은 골 차이에 해당한다. 데어 클라시커 역대 최다 점수 차 경기는 1971/72 시즌 16라운드로, 당시 홈팀 바이에른이 11-1로 10골 차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의 라이벌이 아니었다. 당시 바이에른의 대항마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였다.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의 라이벌로 떠오르기 시작한 1994/95 시즌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이는 역대 최다 점수 차 경기다.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모든 선수들이 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바이에른에서 가장 실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는 하피냐조차도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후멜스는 가히 철벽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수비력과 뛰어난 후방 빌드업을 자랑했다. 하지만 역시나 바이에른이 많은 골을 양산한 만큼 공격 쪽의 선수들이 더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성격의 경기였다. 레반도프스키와 하메스, 리베리, 그리고 뮐러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6골을 합작해냈다. 아름다운 현악 4중주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해트트릭을 달성한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4회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연계플레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이상적인 원톱이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실질적으로 경기력 측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로 뽑히는 건 하메스이다. 하메스는 64분을 소화하면서 풀타임을 뛴 동료 선수들보다 더 많은 볼터치 횟수(88회)를 자랑했다. 패스 정확도는 91%였고, 1골 2도움을 올리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베리의 나이를 잊은 활약상도 단연 인상적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들어 급격히 노쇠화 기미를 보이면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바이에른과의 재계약도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리베리는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하는 드리블 돌파와 센스 있는 슈팅을 선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8.1%에 달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의 골 장면에서 펼쳐보인 화려한 터닝 동작에 이은 드리블 돌파는 이 경기 리베리 활약상 중에서도 단연 백미였다. 1골 1도움은 그의 공헌도에 상응하는 보너스와도 같았다.

뮐러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특유의 폭넓으면서도 분주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있어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면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뮐러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넣으면서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공식 대회에서 145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레반도프스키는 전설적인 공격수 디터 회네스와 함께 바이에른 역대 공식 대회 최다 골 공동 5위에 진입했다. 게다가 레반도프스키와 뮐러는 동시에 바이에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만 103골을 넣으며 디터 회네스(102골)을 넘어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골 공동 4위에 올라섰다. 이래저래 선수 개개인적으로도 대기록들을 수립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2.12. 2018.04.07 29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 1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9라운드 (2018.4.7)
WWK 아레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FC 아우크스부르크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1
4
18' 니클라스 쥘레(og)
32' 코랑탱 톨리소
38' 하메스 로드리게스
62' 아르연 로번
87' 잔드로 바그너



사상 첫 분데스리가 6연속 우승 달성
벤치멤버 보소 ㄷㄷ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 대비해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중 챔피언스 리그에 선발 출전한 선수는 요슈아 키미히와 제롬 보아텡, 후안 베르나트, 그리고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전부였고, 주전급 선수도 킴미히와 보아텡, 하메스 3명 밖에 없었다.

백업 선수들이 대거 나선 만큼 바이에른은 초반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연출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작부터 강도 높은 압박을 펼치면서 자신들의 홈에서 바이에른에게 우승을 선사하지 않겠다는 열의로 가득차 있었다. 당연히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아우크스부르크였다. 30분경까지만 하더라도 아우크스부르크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경기가 전개됐다. 실제 아우크스부르크가 30분까지 총 5회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바이에른은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전방 압박을 통해 루디로부터 소유권을 뺏어낸 후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공격수 카이우비가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서 15분경 그레고리치가 또 다시 태클로 가로채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보아텡 몸에 맞고 혼전 상황에서 그레고리치의 전진 패스를 오버래핑해 올라온 아우크스부르크 왼쪽 측면 수비수 필립 막스가 각도가 없는 곳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맞고 나가는 불운마저 있었다.

이렇듯 위협적으로 바이에른의 골문을 두들긴 아우크스부르크는 결국 17분경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17분경 최전방 공격수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기습적인 전방 압박으로 수비 진영에서 볼을 끌고 있었던 보아텡으로부터 볼을 뺏었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해 슈팅을 시도한 것. 이를 각도를 좁히고 나온 울라이히 골키퍼가 선방했으나 공교롭게도 쥘레 얼굴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전방 압박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저력이 있었다. 바이에른은 31분경 첫 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놀라운 결정력을 자랑했다. 킴미히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톨리소가 헤딩 슈팅으로 꽂아넣은 것.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은 37분경 킴미히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베르나트가 감각적인 힐패스로 연결한 걸 하메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일방적으로 바이에른의 공세 속에서 이루어졌다. 바이에른은 후반 17분경 혼전 상황에서 하메스가 엔드 라인으로 넘어가려는 공을 백패스로 연결하면서 어렵게 살려낸 걸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로벤이 전매특허와도 같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바이에른은 후반 19분경 하메스 대신 하비 마르티네스를 교체 출전시키며 잠그기에 나섰다. 경기 종료 8분과 7분을 남기고는 베르낫과 로벤을 빼고 프랑크 리베리와 토마스 뮐러를 연달아 투입하며 마무리 작업에 나섰다.

바이에른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루디의 코너킥을 바그너가 헤딩 슈팅으로 꽂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까지 호펜하임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골을 합작한 것. 이미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은 전의를 잃은 지 오래였고, 결국 양 팀의 승부는 4-1, 바이에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바이에른은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에 힘입어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963년 분데스리가 시대가 개막한 이래로 27번째 우승이고, 이전 독일 전국 리그 시대까지 포함하면 통산 28번째 1부 리그 우승이다.

사실 바이에른은 이번 6연패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5연패는 고사하고 4연패조차 차지한 적이 없었다. 3연패만 총 3차례[5] 차지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하인케스 감독 체제에서 2012/13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까지 독일 구단 최초로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하며 황금기의 출발을 알린 바이에른은 하인케스 은퇴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3연패를 추가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하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최다 연패 기록을 5시즌으로 늘려나갔다.

그동안 바이에른은 5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분데스리가를 독주하며 절대적인 지배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주장 필립 람이 은퇴하면서 팀은 구심점을 잃었고, 오랜 기간 바이에른의 자랑거리였던 로베리가 하향세를 타면서 시즌 초반 흔들렸다. 안첼로티와 기존 바이에른 선수들 사이에서 마찰도 불거져 나왔다.

결국 바이에른은 첫 7경기에서 4승 2무 1패 승점 14점에 그치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반면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6승 1무 무패 파죽지세를 이어오며 바이에른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려놓았다. 바이에른의 연패 행진이 5연패에서 끝날 수도 있다는 위기론이 독일 현지에 팽배해지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 바이에른을 구한 사람은 하인케스였다. 구단이 수렁에 빠지자 기꺼이 은퇴를 번복하고 바이에른에 복귀한 그는 팀을 곧바로 정상화시켰다. 그의 부임과 동시에 공식 대회 9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한 바이에른은 하인케스 체제에서 공식 대회 31경기에서 28승 2무 1패라는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하인케스 부임 이전 공식 대회 12경기에서 3무 2패로 더 많은 무승부와 더 많은 패배를 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80도 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대부분을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하비 마르티네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원상복귀시키면서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로베리 콤비는 물론 아르투로 비달 같은 하향세를 타던 베테랑들도 다시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하메스와 톨리소, 킹슬리 코망 같이 부진하던 선수들도 하인케스의 지도를 받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현역 분데스리가는 물론 챔피언스 리그 최고령 감독임에도 기록 파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데에 있다. 먼저 그는 챔피언스 리그 12연승으로 대회 역대 최다 연승을 수립 중에 있다[6]. 이는 현재 진행형이기에 최대 16연승까지 기록을 늘려나갈 가능성이 남아있다.


2.13. 2018.04.14 3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1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승)[편집]





먼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레반도프스키 대신 바그너가 나섰다. 세비야전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 뮐러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동한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알라바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후안 베르나트가 전진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루디를 중심으로 코랑텡 톨리소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역삼각형 중원을 형성했고, 훔멜스의 중앙 수비수 파트너로는 니클라스 쥘레가 나섰다.

전반초반에는 상대에게 휘말리며 선제골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바이언이 이렇게 물러설리가 없었다. 바이에른 대역전승의 중심엔 바로 바그너가 있었다. 바그너는 36분경 뮐러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서 그는 41분경 뮐러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꽂아넣으며 내친 김에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뮐러의 크로스가 상당히 높고 느리게 떠올랐으나 선수 본인의 최대 장점인 장신을 백분 살린 골이었다.

바그너의 멀티골과 함께 전반전을 2-1 리드 상태에서 끝낸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뮐러를 빼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일찌감치 선수단 체력 안배에 나섰다.

바그너의 활약상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6분경 톨리소의 크로스를 바그너가 논스톱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상대 골키퍼가 선방한 걸 골문으로 쇄도해 들어온 알칸타라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바이에른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그너의 슈팅이 만들어낸 3번째 골이었다.

후반 22분경 알라바의 부상 복귀골까지 터져나왔다. 톨리소의 횡패스를 알칸타라가 영리하게 뒤로 흘려주었고, 이를 받은 알라바가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다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 이는 알라비의 개인 통산 첫 분데스리가 오른발 슈팅 골이었기에 한층 의미가 있었다[7].

알라바의 골과 함께 확실하게 승기를 잡자 하인케스 감독은 바그너와 알라바를 차례대로 빼고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를 교체 출전시키며 경기 마무리에 나섰다. 바이에른은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킴미히의 정교한 크로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5-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그너는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11골과 함께 분데스리가 3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총 4회의 슈팅을 시도해 3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정교한 슈팅력을 자랑했다. 그의 높이는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진에 부담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 동안 바이에른의 최대 약점은 레반도프스키 의존증에 있었다. 2014/15 시즌을 끝으로 베테랑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팀을 떠나면서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한 전문 원톱 공격수가 없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부재 시에 뮐러를 최전방 원톱에 투입했으나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한 바이에른이었다. 이것이 바이에른이 레반도프스키 부재 시에 고전했던 주된 이유였다.

몇 가지 예시를 들도록 하겠다. 2015/16 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바이에른은 전반전을 0-1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끝냈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레반도프스키가 5골을 몰아넣으며 5-1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레반도프스키가 결장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32라운드 홈경기에선 고전 끝에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이 레반도프스키 의존도가 가장 컸던 시기였다. 먼저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7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레반도프스키에게 휴식을 주다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24분을 남기고 레반도프스키를 교체 투입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21라운드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선 패색이 짙었으나 교체 출전한 레반도프스키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8]에 동점골을 넣은 덕에 1-1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무엇보다도 레반도프스키의 부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 두드러졌다. 바이에른은 알리안츠 아레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드러내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2차전 베르나베우 원정에 돌아온 레반도프스키는 선제골을 넣으며 2-1로 승리를 견인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아르투로 비달의 퇴장으로 인해 바이에른은 부상에서 갓 돌아와 아직 정상컨디션이 아니었던 레반도프스키를 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연장전에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러하기에 바이에른은 줄곧 레반도프스키를 혹사시킬 수 밖에 없었다. 경미한 부상 정도로는 레반도프스키를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할 수 없었다. 안면 부상을 당했을 때조차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강행해야 했던 레반도프스키였다.

이번 시즌 역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기 분데스리가 1경기 교체 출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 출전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셀틱과의 32강 조별 리그 4차전 원정 경기에 결장한 걸 빼고는 전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교롭게도 이 2경기가 바이에른이 고전한 경기들이었다. 셀틱 원정에선 2-1 신승을 거두었고,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고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바이에른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그너를 영입하는 강수를 던졌다. 이는 주효했다. 바그너는 바이에른 이적하고 10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총 출전 시간은 530분. 76분당 1골을 넣고 있는 바그너이다. 더 놀라운 점은 바그너의 득점력이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르고 있다는 데에 있다. 바그너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 멀티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베식타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선 개인 통산 첫 감격적인 챔피언스 리그 데뷔골을 넣기도 한 바그너이다. 무엇보다도 바그너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6골을 넣고 있다. 교체 출전할 때보다도 선발 출전할 때 더 힘을 발휘하는 바그너이다. '레없바왕'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바이언의 가장 강력한 천적 중 한 팀인 묀헨 글라드바흐를 상대로 홈에서 5:1 압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포칼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언이 묀헨을 상대로 4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것은 85-86시즌 6:0 승 이후 무려 32년만이며 5득점에 성공한 것도 03/04시즌 5:2 승 이후 14년만이다.

물론 최근 묀헨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못했다는 점은 고려해야겠지만 로테이션을 충분히 돌리면서도 대승에 성공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2.14. 2018.04.21 31라운드 하노버 96 0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31라운드 (2018.4.21)
HDI-아레나 (독일, 하노버)
파일:하노버 96 로고.svg
하노버 96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3

57' 토마스 뮐러
73' 레반도프스키
89' 제바스티안 루디




노골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전을 대비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U19팀에서 루카스 마이를 콜업해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9] 쥘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티아고를 왼쪽 측면에 배치하면서 알라바, 키미히, 하비, 리베리에게 모두 휴식을 제공했다.

경기 내용은 역시나 합이 맞지 않으면서 문제가 많았으나 하노버가 더 심각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덕에 한 차례 정도를 제외하면 한숨이 나올 정도로 평화로운 경기였다. 전반에는 하메스를 중심으로 바그너를 노리는 단순한 패턴으로 일관했지만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던 로벤을 빼고 뮐러를 투입했는데 뮐러가 투입되자 하노버의 수비라인에 균열이 발생했고 이 틈을 잘 활용해 뮐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레반도프스키가 들어오자마자 억지에 가까운 헤더로 골을 만들어내고 경기 막판 루디가 쐐기골을 넣으며 3:0의 깔끔한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강등 위기에 몰린 팀 답지 않게 너무나도 소극적이었던 하노버덕(?)에 편안하게 레알 마드리드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유일한 불안요소는 종료 직전 거친 태클을 당해 살짝 불편함을 호소했던 하비의 몸 상태인데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 할 듯.


2.15. 2018.04.28 3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편집]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 대비해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감행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산드로 바그너가 나선 가운데 좌우 측면 공격수로 프랑크 에비나와 메르탄 샤바니가 포진했다. 이에 더해 제바스티안 루디를 중심으로 코랑텡 톨리소와 니클라스 도어슈가 역삼각형 형태로 허리 라인을 구축했다. 마츠 후멜스와 루카스 마이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좌우 측면 수비는 후안 베르나트와 요슈아 키미히가 책임졌다. 필드 플레이어들 중에선 후멜스와 킴미히 둘을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프로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선수들이 4명이나 선발 출전한 데다가 백업 선수들로 나선 만큼 바이에른은 초반 호흡이 맞지 않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에비나와 샤바니 같은 어린 선수들은 저돌적이긴 했으나 다소 조급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원톱 바그너와 후방 플레이메이커 루디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간 바이에른은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도어슈가 데뷔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킴미히의 로빙 패스를 받은 바그너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이타적으로 횡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도어슈가 가볍게 밀어넣은 것.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한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킴미히를 빼고 하피냐를 교체 출전시키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11분경엔 샤바니 대신 티아고 알칸타라를, 다시 10분 뒤엔 에바나 대신 니클라스 쥘레를 투입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이를 바이에른은 효과적으로 역이용하면서 프랑크푸르트의 배후를 공략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바이에른의 추가 골이 나왔다. 후반 31분경,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시몽 팔레트가 실수를 저지른 틈을 타 루디가 가로채선 곧바로 역습으로 가져갔고, 루디의 패스를 받은 바그너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프랑크푸르트도 2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곧바로 1분 뒤에 공격수 세바스티안 알레가 바이에른이 방심한 틈을 타 골을 넣으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경기 막판 프랑크푸르트는 전원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하피냐가 단독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더해 종료 직전 하피냐의 스루 패스를 받은 쥘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4-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단순한 대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은 바이에른이 1년 넘게 야심차게 준비해온 유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가동한 출발점으로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좌우 날개 에비나와 샤바니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 도어슈는 이 경기가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다. 특히 에비나는 2000년생으로 바이에른 구단 역대 6번째[10]로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 출전을 기록했다. 또 다른 2000년생 중앙 수비수 루카스 마이는 지난 주말,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선수로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었다. 바이에른 선발 라인업 평균 연령은 만 24세 35일로 이는 1971년 이래로 최연소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도어슈는 이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00년생 듀오 루카스 마이와 에비나의 활약상도 인상적이었다. 이미 지난 하노버전에서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면서 바이에른과 프로 계약을 체결한 루카스 마이는 프랑크푸르트 상대로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보였다. 에비나는 비록 득점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저돌적인 돌파를 수차례 선보였다. 샤바니 한 명을 빼면 다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이들 외에도 바이에른은 티모시 틸만과 크리스티안 프뤼히틀,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 루이스 포즈난스키, 조슈아 지르크제이, 라이언 요한손 같은 유망주들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 정우영도 부상만 없었다면 이번에 데뷔전을 치렀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2.16. 2018.05.05 33라운드 FC 쾰른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2.17. 2018.05.12 3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4 VfB 슈투트가르트 (패)[편집]






Danke Jupp!
하인케스 감독의 홈 고별전
아쉬운 마무리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4골을 먹으며 패배하였다. 이미 리그 1위를 확정하였지만 뮌헨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특히 마츠 후멜스의 수비 집중력은 최악이었다. 올 시즌 먼저 골을 먹히거나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도 오히려 뮌헨에서 한번 골을 넣으면 분위기를 급격히 가져오며 연달아 골을 넣고 승리를 가져가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는 그와 반대였다. 슈투트가르트가 역전골을 기록한 이후에 후반에도 연달아 2골을 더 넣으며 4:1 승리를 차지했다.

[1] 지난 시즌 레버쿠젠과의 경기와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가 있는데 전반기에는 56%, 후반기에는 무려 70%(퇴장 이후에는 75%)의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정작 결과는 각각 2:1 진땀승, 0:0 무에 그쳤다. 특히 후반기 경기는 90분 내내 57개의 패스밖에 성공하지 못한(바이언의 패스 1,2위인 알론소와 알칸타라만 합쳐도 71회 성공이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1개의 유효슈팅 창출에 그치면서 점유율의 무의미함을 새삼 깨닫게 해준 경기기도 했다. 물론 뮐러 톱의 극심한 부진도 원인이었지만 저 1회의 유효슈팅도 알론소의 것이므로 핑계거리가 되진 못했다.[2] 5위는 토마스 뮐러 102골[3] 독일 선수까지 포함하면 디터 회네스에 이어 6위[4] 2013/14 시즌 5.5회, 2014/15 시즌 3.8회, 2015/16 시즌 2.4회, 2016/17 시즌 1.7회[5] 1971/72, 1972/73, 1973/74. 1984/85, 1985/86, 1986/87. 1998/99, 1999/2000, 2000/01[6] 종전은 루이스 판 할과 카를로 안첼로티의 10연승[7] 이전까지 알라바는 분데스리가 통산 17골을 모두 왼발 슈팅으로 넣었다[8] 90분+인저리 타임 5분 59초[9] 루카스 마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첫번째 2000년생 데뷔 선수가 되었다. 동시에 태어난지 6595일만에 1군무대에 나서며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되었다. 1위는 6461일만에 데뷔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1군에 남아있는 선수중에는 알라바가 6464일로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0] 만 17세 9개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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