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2018-19 시즌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나무위키+하위문서.png   하위 문서: FC 바이에른 뮌헨/2018-19 시즌/리그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역대 시즌
2017-18 시즌

2018-19 시즌

2019-20 시즌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018-19 시즌 현황
[ 펼치기 · 접기 ]
감독 및 주장단
감독
니코 코바치 (Niko Kovač)
단장
하산 살리하미지치 (Hasan Salihamidžić)
주장
마누엘 노이어 (Manuel Neuer)
부주장
토마스 뮐러 (Thomas Müller)







2018-2019 시즌 유니폼 킷
파일:fc-bayern-trikot-home-18-19-22909.png
파일:fc-bayern-trikot-away-18-19-22915.png
파일:fc-bayern-trikot-champions-league-18-19-22918.png
파일:fc-bayern-torwart-trikot-18-19-22920.png
파일:fc-bayern-torwart-ausweich-trikot-18-19-22926.png
HOME
AWAY
THIRD / UCL
GK HOME
GK AWAY
메인 스폰서
슬리브 스폰서
유니폼 메이커
파일:Deutsche-telekom-logo.png
파일:qa-logo-lbg.png
파일:아디다스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018-19 시즌 부착 패치
파일:UEFA_Badge_of_Honour_5.jpg
파일:Bundesliga_1718_Champion.jpg
UEFA 배지 오브 오너
2017-18 분데스리가 챔피언

1. 개요
2. 클럽 스쿼드 및 스탯
3. 구단 운영
3.1. 코치
3.2. 의료진
3.3. 스카우터
3.4. 코칭 스탭 변동
3.4.1. 영입코치
3.4.2. 팀을 떠난 코칭 스탭
4. 프리시즌 & 휴식기
4.1. 프리시즌
4.1.1. 선수단 근황
4.1.2.1. 2018.07.21 ICC 매치데이 2 FC 바이에른 뮌헨 3 : 1 파리 생제르맹 FC (승)
4.1.2.2. 2018.07.26 ICC 매치데이 4 유벤투스 FC 2 : 0 FC 바이에른 뮌헨 (패)
4.1.2.3. 2018.07.29 ICC 매치데이 6 FC 바이에른 뮌헨 2 : 3 맨체스터 시티 FC (패)
4.1.3. 친선경기
4.1.3.1. 2018.08.06 친선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승)
4.1.3.2. 2018.08.08 친선전 FC 로타흐에게른 2 : 20 FC 바이에른 뮌헨 (승)
4.1.3.3. 2018.08.15 친선전 함부르크 SV 1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
4.1.3.4. 2018.08.28 친선전 FC 바이에른 뮌헨 4 : 0 시카고 파이어 SC (승)
4.1.4. 이적시장
4.1.4.1. 영입
4.1.4.2. 방출
4.2. 휴식기
4.2.1. 선수단 근황
4.2.2. 친선경기
4.2.2.1. 2019.01.13 텔레콤컵 4강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0 : 0 (7 i.E. 8) FC 바이에른 뮌헨 (승)
4.2.2.2. 2019.01.13 텔레콤컵 결승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0 : 0 (2 i.E. 4) FC 바이에른 뮌헨 (승)
4.2.2.3. 2019.05.28 친선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1 카이저슬라우테른 (무)
4.2.3. 이적시장
4.2.3.1. 영입
4.2.3.2. 방출
7.1. 2018.08.18 1라운드 SV 드로흐터젠/아셀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
7.2. 2018.10.30 2라운드 SV 뢰딩하우젠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7.3. 2019.02.06. 16강 헤르타 BSC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7.4. 2019.04.03 8강 FC 바이에른 뮌헨 5 : 4 1. FC 하이덴하임 (승)
7.5. 2019.04.24 4강 SV 베르더 브레멘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7.6. 2019.05.25. 결승 RB 라이프치히 0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8.1. 조별리그
8.1.1. 2018.09.19 조별리그 1차전 SL 벤피카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8.1.2. 2018.10.02 조별리그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1 AFC 아약스 (무)
8.1.3. 2018.10.23 조별리그 3차전 AEK 아테네 FC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8.1.4. 2018.11.07 조별리그 4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2 : 0 AEK 아테네 FC (승)
8.1.5. 2018.11.27 조별리그 5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5 : 1 SL 벤피카 (승)
8.1.6. 2018.12.12 조별리그 6차전 AFC 아약스 3 : 3 FC 바이에른 뮌헨 (무)
8.2. 토너먼트
8.2.1. 16강
8.2.1.1. 2019.2.20 16강 1차전 리버풀 FC 0 : 0 FC 바이에른 뮌헨 (무)
8.2.1.2. 2019.3.14 16강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3 리버풀 FC (패)
9. 시즌 총평


1. 개요[편집]


분데스리가 클럽 FC 바이에른 뮌헨의 2018-19시즌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문서이다.


2. 클럽 스쿼드 및 스탯[편집]


등번호
국적
포지션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생년 월일
신체 조건
계약 년도
계약 만료
비고
1
파일:독일 국기.svg
GK
마누엘 노이어
Manuel Neuer
1986.03.27
193cm, 92kg
2011
2021
주장
2
파일:독일 국기.svg
FW
잔드로 바그너
Sandro Wagner
1987.11.29
194cm, 90kg
2018
2020

4
파일:독일 국기.svg
DF
니클라스 쥘레
Niklas Süle
1995.09.03
195cm, 97kg
2017
2022

5
파일:독일 국기.svg
DF
마츠 후멜스
Mats Hummels
1988.12.16
191cm, 92kg
2016
2021

6
파일:스페인 국기.svg
MF
티아고 알칸타라
Thiago Alcântara
1991.04.11
174cm, 70kg
2013
2021

7
파일:프랑스 국기.svg
MF
프랑크 리베리
Franck Ribéry
1983.04.07
170cm, 72kg
2007
2019

8
파일:스페인 국기.svg
MF
하비 마르티네스
Javi Martínez
1988.09.02
190cm, 81kg
2012
2021

9
파일:폴란드 국기.svg
FW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Robert Lewandowski
1988.08.21
185cm, 79kg
2014
2021

10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MF
아르연 로번
Arjen Robben
1984.01.23
180cm, 80kg
2009
2019
3주장
11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MF
하메스 로드리게스
James Rodríguez
1991.07.12
180cm, 75kg
2017
2019
임대[a]
13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하피냐
Rafinha
1985.09.07
172cm, 68kg
2011
2019

17
파일:독일 국기.svg
DF
제롬 보아텡
Jérôme Boateng
1988.09.03
192cm, 90kg
2011
2021

2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정우영
Jeong Wooyeong
1999.02.28
180cm, 74kg
2017

22
파일:독일 국기.svg
GK
톰 슈타르케
Tom Starke
1981.03.18
194cm, 98kg
2017
2018

23
파일:독일 국기.svg
MF
레온 고레츠카
Leon Goretzka
1987.05.22
180cm, 75kg
2015
2019

24
파일:프랑스 국기.svg
MF
코랑탱 톨리소
Corentin Tolisso
1994.08.03
181cm, 78kg
2017
2022

25
파일:독일 국기.svg
FW
토마스 뮐러
Thomas Müller
1989.09.13
186cm, 75kg
2000
2021
부주장
26
파일:독일 국기.svg
GK
스벤 울라이히
Sven Ulreich
1988.08.03
192cm, 84kg
2015
2021

27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DF
데이비드 알라바
David Alaba
1992.06.24
180cm, 76kg
2008
2021

29
파일:프랑스 국기.svg
MF
킹슬레 코만
Kingsley Coman
1996.06.13
178cm, 71kg
2015
2023

30
파일:독일 국기.svg
MF
세르주 그나브리
Serge Gnabry
1998.01.15
175cm, 72kg
2016
2018

32
파일:독일 국기.svg
DF
요슈아 키미히
Joshua Kimmich
1995.02.08
176cm, 70kg
2015
2023

35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MF
헤나투 산체스
Renato Sanches
1998.06.05
180cm, 80kg
2015
2019

36
파일:독일 국기.svg
GK
크리스티안 프뤼히틀
Christian Früchtl
2000.01.28
193cm, 88kg
2016
2017

37
파일:독일 국기.svg
MF
메리탄 샤바니
Meritan Shabanier
1999.03.15
185cm, 72kg
2015
2018


칼 하인츠 루메니게 / 감독 : 니코 코바치 / 구장 : 알리안츠 아레나 ||



[ 펼치기 / 접기 ]
번호
이름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
합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1
마누엘 노이어
26
-
-
8
-
-
2
-
-
1
-
-
37
-
-
2
잔드로 바그너
7
-
-
3
-
-
1
1
-
1
-
-
12
1
-
4
니클라스 쥘레
29
2
-
6
-
-
3
-
-
1
-
-
39
2
-
5
마츠 후멜스
19
1
1
6
1
-
4
-
1
1
-
-
30
2
2
6
티아고 알칸타라
28
2
6
5
-
1
5
-
-
1
1
-
39
3
7
7
프랑크 리베리
23
5
3
7
1
-
4
-
-
1
-
-
35
6
3
8
하비 마르티네스
21
3
-
6
1
-
4
-
-
1
-
-
32
4
-
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1
22
7
8
8
-
4
5
2
1
3
-
44
38
9
10
아르연 로번
10
3
-
4
2
1
1
-
-
1
-
1
16
5
2
11
하메스 로드리게스
20
7
3
5
-
1
3
-
1
-
-
-
28
7
5
13
하피냐
15
1
1
6
-
1
4
-
-
-
-
-
25
1
2
17
제롬 보아텡
20
-
2
5
-
-
3
-
-
-
-
-
28
-
2
18
레온 고레츠카
28
8
4
6
-
-
5
1
2
1
-
-
40
9
6
19
알폰소 데이비스
6
1
-
-
-
-
-
-
-
-
-
-
6
1
-
20
정우영
1
-
-
1
-
-
-
-
-
-
-
-
2
-
-
22
세르주 그나브리
28
10
5
7
-
1
4
3
-
-
-
-
39
13
6
24
코랑탱 톨리소
2
1
-
-
-
-
1
-
-
-
-
-
3
1
-
25
토마스 뮐러
30
6
8
6
-
1
5
3
1
1
-
1
42
9
11
26
스벤 울라이히
7
-
-
-
-
-
3
-
-
-
-
-
10
-
-
27
데이비드 알라바
29
2
2
7
-
2
3
-
-
1
-
1
40
2
5
29
킹슬레 코만
19
5
3
3
1
-
4
1
-
1
1
1
27
8
4
32
요슈아 키미히
32
2
12
7
-
2
5
-
1
1
-
1
45
2
16
35
헤나투 산체스
16
-
1
6
1
-
1
-
1
-
-
-
23
1
2
36
크리스티안 프뤼히틀
-
-
-
-
-
-
-
-
-
-
-
-
-
-
-
37
메리탄 샤바니
1
-
-
-
-
-
1
-
-
-
-
-
2
-
-





3. 구단 운영[편집]



3.1. 코치[편집]




[ 펼치기 · 접기 ]
직책
국적
로마자 성명
한글 성명
헤드 코치
파일:독일 국기.svg
Thomas Tuchel
토마스 투헬
수석 코치
파일:독일 국기.svg
Arno Michels
아르노 미헬스
파일:헝가리 국기.svg
Lőw Zsolt
졸트 뢰브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Anthony Barry
앤서니 베리
골키퍼 코치
파일:독일 국기.svg
Michael Rechner
미하엘 레흐너
피트니스 코치
파일:독일 국기.svg
Holger Broich
홀거 브로이히
재활코치
파일:독일 국기.svg
Peter Schlösser
페터 슐뢰저
파일:독일 국기.svg
Thomas Wilhelmi
토마스 빌헬미
팀 매니저
파일:독일 국기.svg
Kathleen Krüger
캐슬린 크뤼거
파일:독일 국기.svg
Bastian Wernscheid
바스티안 베른세이드
리저브 코치
파일:독일 국기.svg
Holger Seitz
홀거 자이츠
아카데미 매니저
파일:독일 국기.svg
Jochen Sauer
요헨 자우어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Halil Altıntop
하릴 알틴톱





3.2. 의료진[편집]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022-23 시즌 의료진

[ 펼치기 · 접기 ]
직책
국적
로마자 성명
한글 성명
비고
팀닥터
파일:독일 국기.svg
Roland Schmidt
롤란트 슈미트
[A]
파일:독일 국기.svg
Peter Ueblacker
페터 우에블라커

파일:독일 국기.svg
Jochen Hahne
요헨 한

수석 물리치료사
파일:독일 국기.svg
Helmut Erhard
헬무트 에르하르트

물리치료사
파일:독일 국기.svg
christian Huhn
크리스티안 훈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Gianni Bianchi
지안니 비안키

파일:독일 국기.svg
Stephan Weickert
슈테판 바이케르트

파일:독일 국기.svg
Gerry Hoffmann
게리 호프만

파일:독일 국기.svg
Florian Brandner
플로리안 브란트너

파일:독일 국기.svg
Knut Stamer
크누트 스타머

스포츠 심리학자
파일:독일 국기.svg
Maximilian Pelka
막시밀리안 펠카

스포츠 과학자
파일:독일 국기.svg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Soner Mansuroglu
소너 맨스로글루






3.3. 스카우터[편집]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022-23 시즌 스카우터

[ 펼치기 · 접기 ]
직책
국적
본명
이름
비고
수석
스카우터
파일:독일 국기.svg
Markus Pilawa
마르쿠스 필라바

스카우터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Alexander Fietze
알렉산더 피에츠

파일:독일 국기.svg
Egon Coordes
에곤 코어더스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Anil Bilge
아닐 빌게

파일:독일 국기.svg
Sören Stephan
소렌 슈테판

파일:독일 국기.svg
Philipp Baier
필립 바이어

파일:독일 국기.svg
Maximilian Englert
막시밀리안
엔라트

파일:독일 국기.svg
Oliver Rathenow
올리버 하테노

파일:독일 국기.svg
Tobias Willers
토비아스 윌러스

파일:독일 국기.svg
Sören Radsack
소렌 하삭

수석
유스 스카우터
파일:독일 국기.svg
Florian Zahn
플로리안 잔

유스 스카우터
파일:독일 국기.svg
Konstantin Berodt
콘스탄틴 베로트

파일:독일 국기.svg
Jonas Imkamp
요나스 임캄프

파일:독일 국기.svg
Fabian Lülsdorf
파비안 뤼스돌프

유스
코디네이터
파일:독일 국기.svg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Gürkan Karahan
구루칸 카라한

파일:독일 국기.svg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Vito Leccese
비토 레체세





3.4. 코칭 스탭 변동[편집]



3.4.1. 영입코치[편집]


새로 영입된 코치
이름
보직
원 소속구단

이적구단
계약일
니코 코바치
감독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2018.07.01
로베르트 코바치
수석코치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2018.07.01


  • 코바치 감독의 동생이자 수석코치였던 로베르트 코바치 또한 형의 감독 부임으로 인해 바이언의 수석코치로 합류하였다.


3.4.2. 팀을 떠난 코칭 스탭[편집]


팀을 떠난 코칭 스탭
이름
원 소속구단

이적구단
보직
퇴단일
유프 하인케스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2018.06.30

  •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돌아와 정상으로 올려놓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공언한 대로 지난 시즌이 끝나고 다시 야인 생활로 돌아갔다.


4. 프리시즌 & 휴식기[편집]



4.1. 프리시즌[편집]



4.1.1. 선수단 근황[편집]


  • 7월 2일부터 첫 트레이닝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훈련장인 제베너 슈트라세가 현재 공사중인 상황이라 안전상의 문제로 8월 1일까지는 공개 훈련 없이 모든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는 구단 측의 발표가 있었다. 출처

  • 7월 2일 프리 시즌 훈련이 시작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1군 선수는 바그너, 리베리, 마르티네스, 로벤, 하피냐, 베르나트, 울라이히, 코만, 산체스, 프리휘틀이다.
비달과 나브리는 부상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되어 개인훈련만을 진행중이다.
알라바는 월드컵 직전 친선전에 참가했었기 때문에 11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선수과 레반도프스키는 25일부터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따라서 21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투어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대신 페터 헤르만 코치 지도하에 뮌헨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7월 10일 나브리가 팀 훈련에 합류했고, 11일에는 예정대로 알라바가 휴가를 끝내고 돌아와 훈련을 시작했다.

  • 7월 12일 비달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 날 감독인 니코 코바치가 복통문제로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수석코치 로베르트 코바치가 훈련을 진행했다.

  • 7월 19일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페터 헤르만 수석코치가 훈련에 참가했다. 헤르만은 투어에 참여하지 않고 뮌헨에 남아서 휴가를 끝내고 복귀하는 선수들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날 18/19 시즌 원정 유니폼이 공개되었는데 민트초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색감이라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고 있다. 선수 착용사진

  • 7월 25일 톨리소를 제외한 전원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톨리소는 월드컵 결승까지 진출했었기 때문에 결승전 이후로 약 4주간의 휴가를 부여받았다. 복귀 예정일은 8월 12일이다. 따라서 톨리소는 13일에 열릴 슈퍼컵에 나오지 못한다.

  • 8월 2일 뮌헨에서 남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테게른제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마지막 프리시즌 일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시즌 첫 공식경기인 슈퍼컵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 및 컨디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8월 9일 지역 아마추어 축구팀인 FC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스코어는 20-2로 바이언이 압승을 거뒀다. 서로 무리하지 않는 선을 지키는 가운데 경기는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시즌 U-19팀에서 2팀으로 올라온 막시밀리안 프란츠케가 후반에 투입되어 해트트릭을 하기도 했다.



4.1.2. 파일:International_Champions_Cup_logo.png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편집]



4.1.2.1. 2018.07.21 ICC 매치데이 2 FC 바이에른 뮌헨 3 : 1 파리 생제르맹 FC (승)[편집]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2018.07.21)
뵈르터제 슈타디온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파리 생제르맹 FC 로고.svg
파리 생제르맹 FC
3
1
60' 하비 마르티네스
68' 헤나투 산체스
78' 조슈아 저크지
58' 티모시 웨아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에게 전반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에 하비 마르티네스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치며 첫 경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경기 최대의 반전은 헤나투의 맹활약. 전반전에는 유일하게 미드필더에서 1인분을 해줬고 후반전에는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비록 프리시즌이긴 하지만 작년에 헤나투가 프리시즌에서 어땠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놀라울 수 밖에 없는 활약이었다.


4.1.2.2. 2018.07.26 ICC 매치데이 4 유벤투스 FC 2 : 0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2018.07.26)
링컨 파이낸셜 필드 (미국, 펜실베니아)
파일:유벤투스 FC 로고.svg
유벤투스 FC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
0
32' 안드레아 파빌리
40' 안드레아 파빌리


전반 막판 10여분 정도를 제외하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으나 부족한 완성도로는 유벤투스의 철벽수비를 끝내 뚫어내지 못했고 두 차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겹치면서 연달아 실점, 결국 0:2의 패배를 당했다. 이 날 정우영이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데뷔하면서 한국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다만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4.1.2.3. 2018.07.29 ICC 매치데이 6 FC 바이에른 뮌헨 2 : 3 맨체스터 시티 FC (패)[편집]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매치데이 6 (2018.07.29)
하드록 스타디움 (미국, 플로리다)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FC
2
3
15' 메리탄 샤바니
24' 아르연 로번
45+1' 베르나르두 실바
51' 루카스 은메차
70' 베르나르두 실바

앞선 두 경기와 달리 후반 막판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맨시티에게 밀리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헤나투가 빠진 중원은 시티의 중원 흐름을 끊어놓기엔 너무 느렸고 결국 끊임없이 좌우 공간을 허용하며 위험한 찬스를 내줬다. 다만 시티 유스들의 골결정력이 절망적인 수준이었기에 무실점으로 버틴 상태에서 두 번의 확실한 마무리를 가져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실바가 투입되자 급격하게 밀리기 시작했고 전후반 연달아 3골을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 이후 뒤늦게 나브리-로벤을 중심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한끝이 모자르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4.1.3. 친선경기[편집]



4.1.3.1. 2018.08.06 친선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승)[편집]


알리안츠 아레나의 내부 단장이 끝나고 처음으로 치러진 경기였다.

후반전 하비 마르티네스의 코너킥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 1 : 0 승리를 거두었다.

월드컵 휴가를 받은 톨리소, 그리고 부상으로 빠진 하메스와 산체스를 제외한 전원이 스쿼드에 복귀하고 열린 첫 경기였다. 맨유는 루카쿠, 마티치, 포그바, 발렌시아, 린가드, 마샬이 제외되었다. 무리뉴의 성향과 양팀의 스쿼드 상황, 그리고 바이언의 홈 경기라는 점들을 고려했을 때 바이언의 공세를 맨유가 받아넘기는 전개가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맨유가 극단적인 텐백을 구사하자 바이언도 주도할 뿐 결정적인 찬스를 쉽게 잡지 못했다. 로베리가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이며 측면수비를 깨지 못했던 영향이 큰데, 실제로 후반 코망이 투입되자 좀 더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해졌다. 고레츠카는 이 날 후반전에 리베리와 교체 투입되면서 바이언 데뷔무대를 가졌다. 10번 위치에서 뛰었는데 두 차례의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치긴 했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뮐러에 비해서는 확실히 빌드업 가담 능력이 출중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 스탯은 점유율 78 대 22, 슈팅숫자에선 13 대 1, 유효슈팅은 4 대 0, 패스숫자 728 대 290로 일방적인 경기였음을 여실히 드러내주었다. 다만 그런 분위기에서도 세트피스를 제외하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점은 분명히 아쉽다.


4.1.3.2. 2018.08.08 친선전 FC 로타흐에게른 2 : 20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레기오날리가 남부 지역의 FC 로타흐를 상대로 20골을 넣었다.


4.1.3.3. 2018.08.15 친선전 함부르크 SV 1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4.1.3.4. 2018.08.28 친선전 FC 바이에른 뮌헨 4 : 0 시카고 파이어 SC (승)[편집]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슈바인슈타이거의 은퇴 경기가 치러진다. 상대는 현 소속팀인 MLS의 시카고 파이어 SC. 현역 은퇴 경기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고별전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전반에는 현 소속팀인 시카고 파이어 유니폼을, 후반에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번갈아가며 입고 출전했으며 84분 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은퇴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경기중 레온 고레츠카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정우영이 투입되기도 하였다.


4.1.4. 이적시장[편집]



4.1.4.1. 영입[편집]

2018-19 FC 바이에른 뮌헨 여름이적시장 주요 영입 명단
FROM.
이름
영문이름
포지션
출생년도
국적
이적료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FC 샬케 04
레온 고레츠카
Leon Christoph Goretzka
MF
1995
파일:독일 국기.svg
FA
파일:TSG 1899 호펜하임 로고.svg
TSG 1899 호펜하임
세르주 냐브리
Serge David Gnabry
MF
1995
파일:독일 국기.svg
임대 복귀
파일:스완지 시티 AFC 로고.svg
스완지 시티 AFC
헤나투 산체스
Renato Júnior Luz Sanches
MF
1997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임대 복귀
파일:밴쿠버 화이트캡스 FC 로고.svg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알폰소 데이비스
Alphonso Boyle Davies
MF
2000
파일:캐나다 국기.svg
€ 10M

  • 2017-18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피셜 기사가 떴던 레온 고레츠카가 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였다.

  • 17년 여름에 영입한 뒤 바로 호펜하임으로 1시즌 임대를 보냈던 세르주 냐브리가 팀에 합류하였다.

  • 스완지시티로 1년간 임대되었던 헤나투 산체스가 팀에 합류하였다. 스완지에서도 심각한 부진과 부상을 연달아 겪었기에 방출 수순을 밟거나 다른 하위팀으로 재임대될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코바치가 부임 후 첫 PK에서 헤나투를 팀에 녹아들게 해보이겠다고 컨펌했기에 잔류가 사실상 확정되었다. 어차피 원금회수는 거의 불가능해진 상황이라 어중간하게 매각할 바에 코바치에게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볼 생각인 듯 하다.

  • MLS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22M 달러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MLS 23년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조지 알티도어가 비야레알로 이적할 때 발생했던 10M 달러.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18세 미만 선수에게 지불한 최고 이적료 기록도 갱신했다. 기존 기록은 토니 크로스한자 로스토크 유스팀에서 데려올 때 지불했던 2.3M 유로. FIFA 규정상 18세 미만의 선수는 해외리그 이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데이비스는 생일이 지나는 올해 11월까지 팀에 합류할 수 없다. 따라서 남은 시즌을 밴쿠버에서 치르고 2019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 세르주 냐브리는 지난 시즌 2017년 여름에 베르더 브레멘에서 영입을 한 뒤, 바로 호펜하임과의 임대 계약을 맺고 호펜하임에서 1시즌을 뛰어 바이에른으로 복귀, 헤나투 산체스도 스완지 시티에서 영입이 아닌 임대 복귀. 레온 고레츠카는 2017년 겨울에 내년 7월에 합류 조건으로 자유 계약 영입을 하고 2018년 여름에 바이에른으로 합류를 했다. 세르주 냐브리와 레온 고레츠카는 2018년 여름에 새로 팀에 합류한건 맞지만, 2018-19 여름 이적 시장때 영입했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정확히 말하자면 2018-19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는 알폰소 데이비스로, 1명 외에는 되지 않은 상황. 이 마저도 2019년 1월에 합류 조건을 두고 영입했기에 실질적으로 2018-19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4.1.4.2. 방출[편집]

2018-19 FC 바이에른 뮌헨 여름이적시장 주요 방출 명단
TO.
이름
영문이름
포지션
출생년도
국적
이적료
-
-
톰 슈타르케
Tom Starke
GK
1981
파일:독일 국기.svg
은퇴
파일:1. FC 하이덴하임 1846 로고.svg
1. FC 하이덴하임
니클라스 도르슈
Niklas Dorsch
MF
1998
파일:독일 국기.svg
FA
파일:LASK 로고 (2007~2023).svg
LASK
파비안 벤코
Fabian Benko
MF
1998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FA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FC 아우크스부르크
펠릭스 괴체
Felix Götze
DF
1998
파일:독일 국기.svg
FA
파일:유벤투스 FC 로고.svg
유벤투스 FC
더글라스 코스타
Douglas Costa
FW
1990
파일:브라질 국기.svg
€38M
파일:FC 바르셀로나 로고.svg
FC 바르셀로나
아르투로 비달
Arturo Vidal
MF
1987
파일:칠레 국기.svg
€18M
파일:FC 샬케 04 로고.svg
FC 샬케 04
제바스티안 루디
Sebastian Rudy
MF
1990
파일:독일 국기.svg
€16M
파일:파리 생제르맹 FC 로고.svg
파리 생제르맹 FC
후안 베르나트
Juan Bernat
DF
1993
파일:스페인 국기.svg
€15M


  • 은퇴를 번복했던 베테랑 골키퍼 톰 슈타르케가 다시 한 번 은퇴했다. 원래의 직책인 U-19팀 골키퍼 코치의 직책을 다시 맡았다.
  • 2017-18 시즌 3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던 니클라스 도르슈가 2부 리그 하이덴하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 파비안 벤코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LSKA 린츠로 떠났다. 계약 기간은 3년.
  • 2017-18 시즌 유스 중에서 기회를 유난히 못 받고 있었던 펠릭스 괴체가 아우스크부르크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4년.
  • 2017-18 시즌 완전영입 조항을 포함해 유벤투스로 임대되었던 더글라스 코스타가 유벤투스 FC로 완전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4년.
  • 아르투로 비달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 제바스티안 루디가 샬케 04와 4년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중원의 포화로 인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 후안 베르나트가 PSG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4.2. 휴식기[편집]



4.2.1. 선수단 근황[편집]



  • 12월 22일부터 1월 3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4일부터 10일까지 도하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종료 후 13일부터 뒤셀도르프에서 열릴 텔레콤컵에 참여하면서 후반기 개막전을 대비한 몸풀기에 들어가게 된다.

  • 1월 4일 선수단 전원이 도하에 도착했다. 1월부터 합류하게 된 데이비스와 아직 재활 과정에 있는 톨리소를 포함한 1군 23명 모두 명단에 포함되었다. 유스 중에서는 프뤼히틀, 호프만, 정우영, 마이어, 마이, 샤바니, 지르크지가 콜업되었다. 다만 톨리소, 로번, 그나브리의 경우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고 개인훈련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 4일 진행된 첫 훈련에서는 재활중인 톨리소와 등 근육 문제가 생긴 후멜스를 제외한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전반기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던 하메스도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을 완전히 소화했다. 다만 로번과 그나브리는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해 러닝 훈련만을 소화했다.

  • 5일 진행된 2일차 훈련에는 후멜스도 참여했다. 훈련 종료 후 코바치 감독이 휴식기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톨리소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3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나브리의 경우 3일차 훈련부터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반면 로번의 경우 남은 일정 내내 상태를 체크하면서 훈련이 가능할 지 매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1월 10일자로 모든 훈련이 종료되고 뮌헨으로 복귀했다. 하메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고 톨리소가 러닝훈련을 제한적이나마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으나 로번이 결국 7일 내내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개막전 출전이 힘들어졌고 6일차 훈련에서 리베리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2주 정도의 결장이 확정되었다. 다행인건 둘 모두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후반기가 진행됨에 따라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2.2. 친선경기[편집]



4.2.2.1. 2019.01.13 텔레콤컵 4강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0 : 0 (7 i.E. 8)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Telekom-Cup-2019.jpg

텔레콤컵 (2019.01.13)
메르쿠르 스피엘아레나 (독일, 뒤셀도르프)
파일: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로고.svg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0


파일:2019Telekomcup.jpg




4.2.2.2. 2019.01.13 텔레콤컵 결승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0 : 0 (2 i.E. 4)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Telekom-Cup-2019.jpg

텔레콤컵 (2019.01.13)
메르쿠르 스피엘아레나 (독일, 뒤셀도르프)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0






4.2.2.3. 2019.05.28 친선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1 카이저슬라우테른 (무)[편집]



4.2.3. 이적시장[편집]



4.2.3.1. 영입[편집]

2018-19 FC 바이에른 뮌헨 겨울이적시장 주요 영입 명단
FROM.
이름
영문이름
포지션
출생년도
국적
이적료


4.2.3.2. 방출[편집]

2018-19 FC 바이에른 뮌헨 겨울이적시장 주요 방출 명단
TO.
이름
영문이름
포지션
출생년도
국적
이적료
파일:톈진 터다 로고.svg
톈진 터다
잔드로 바그너
Sandro Wagner
FW
1987
파일:독일 국기.svg
€5M


5. 파일:DFL-슈퍼컵 로고.svg DFL-슈퍼컵[편집]


파일:DFL-슈퍼컵 로고.svg
2018 DFL - Supercup
2018.08.12 /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파일:DFL-슈퍼컵 로고.svg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 5


2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63' 킹슬레 코만
85' 티아고 알칸타라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게 DFB-포칼 우승을 안겨 준 니코 코바치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포함 5골을 퍼부으며 코바치 감독은 바이언에서의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바이언으로써는 DFB-포칼에서의 패배를 되갚은 셈이다.

다만 시원한 스코어와는 달리 경기 내용은 코망 투입 이전까지 상당히 답답했다. 로베리와 뮐러가 완전히 수비에 막히면서 찬스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고 볼이 후방에서만 돌았으나 레반도프스키가 찾아온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정확히 살려내면서 3골을 앞서갈 수 있었던 것이다.
후반부에 코망이 투입되자 겨우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고, 3골차를 만회하고자 어느 정도 공세에 나선 프랑크푸르트의 빈틈을 효과적으로 노리면서 유의미한 주도권을 찾아올 수 있었다. 보드진이나 코바치가 이번 시즌 로베리의 기대치를 어느 정도로 잡았는지는 불명이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체력 안배 차원의 로테이션이나 조커 자원으로서의 가치 이상을 바라보기는 어려울 듯. 뮐러 역시 지난 시즌 후반기 막판부터 이어져 온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시급히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중원 뎁스를 생각했을 때 벤치에 앉는 것도 안정적이라고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경기 후반에 알라바가 부상으로 아웃되었는데, 제 발로 걸어나가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심장을 철렁이게 했으나 다행히도 단순 타박에 그쳤다. 회복이 빠르다면 리가 개막전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6.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분데스리가[편집]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분리되었다. 자세한 항목은 FC 바이에른 뮌헨/2018-19시즌/리그항목으로.


7. 파일:DFB-포칼 앰블럼.svg DFB-포칼[편집]



7.1. 2018.08.18 1라운드 SV 드로흐터젠/아셀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DFB-포칼 로고.svg

DFB-포칼 1라운드 (2018.08.18)
케딩거 슈타디온 (독일, 드로흐터젠)
파일:SV 드로흐터젠/아셀 로고.svg
SV 드로흐터젠/아셀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1

8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SV 드로흐터젠/아셀
파일:DFB-포칼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16.5%
점유율
83.5%
3
슈팅
28
1
유효슈팅
5
156
패스
780
5
파울
5
MOM: 패트릭 지프케스


4부리가 소속인 드로흐터젠과의 포칼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간신히 1골을 득점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드로흐터젠의 헌신적인 수비가 훌륭하기는 했지만 주전을 전원 내보내고도 1골차 승리에 그친 점은 충분히 반성해야할 만한 결과이다. 특히 로베리와 뮐러의 부진이 심각했는데, 로베리는 4부리가 수비를 상대로도 일대일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으며 뮐러는 빌드업 부담을 티아고에게 전부 떠넘기고 박스 내에서 득점만을 노렸지만 효율적인 움직음을 가져가지 못했으며 몇 차례 찾아온 찬스마저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오히려 전반 막판 상대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주며 하마터면 대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했지만 다행히 노이어가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대참사는 면했다.

후반에 코망과 고레츠카가 투입되자 팀의 속도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결국 고레츠카와 코망이 각각 득점을 만들어내면서(코망의 어시스트는 리베리의 위치때문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팀을 구해낸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의 일정은 젊은 자원들 중심의 경기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칼 1라운드라 로테이션 돌린거라고 여겨야되나


7.2. 2018.10.30 2라운드 SV 뢰딩하우젠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DFB-포칼 로고.svg

DFB-포칼 2라운드 (2018.10.30)
오스나텔 아레나[1] (독일, 오스나브뤼크)
파일:SV 뢰딩하우젠 로고.svg
SV 뢰딩하우젠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1
2
'49 리누즈 마이어
8' 산드로 바그너
13' 토마스 뮐러

SV 뢰딩하우젠
파일:DFB-포칼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1.6%
점유율
78.4%
4
슈팅
25
1
유효슈팅
7
214
패스
785
13
파울
11
MOM: 헤나투 산체스


경기 전

2라운드에서도 레기오날리가 소속 팀과 만났다. 상대는 디나모 드레스덴을 꺾고 올라온 SV 뢰딩하우젠. 하지만 1라운드에서의 부진, 그리고 컵대회임을 감안하면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경기 전 보아텡과 훔멜스, 로번이 컨디션 문제로, 하메스가 감기, 울라이히가 아내의 생일축하를 위해 결장하게 되면서 기존의 부상자였던 톨리소와 코망을 포함 무려 7명의 1군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그로 인해 2팀에서 프뤼히틀, 빌, 샤바니, 정우영이 콜업되었다.


이번 승리로 바이언은 01/02 시즌 이후 18회 연속으로 포칼 2라운드를 통과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1라운드 못지 않게 우울한 수준이었는데다 티아고가 4주치 부상을 당해버리면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게 되었다.

일단 초반 25분은 말그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바그너가 결정적인 기회를 수 차례 놓쳤음에도 1골과 2개의 PK를 만들어내면서 무난히 대승으로 이어가는 듯 했었다. 그러나 산체스가 두 번째 PK에서 골대를 맞추며 득점에 실패했는데 이 때부터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흐름을 끊었다고 생각했는지 뢰딩하우젠은 완전히 내려앉았던 초반과는 달리 강력하게 압박을 걸기 시작했고 바이언은 이러한 반격을 예상치 못했는지 패스미스를 남발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빠르게 경기를 끝내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지나치게 많은 선수가 득점을 노리며 박스에 진입했고 결과적으로 후방을 지키던 티아고와 센터백도 간격을 맞추기 위해 극단적으로 전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되자 상대 수비는 효율적으로 끌어내지 못하면서 역으로 상대의 역습 효율만 높여주는 비효율적인 축구가 반복되었다. 잘 풀리던 경기가 갑자기 무너지자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결과로 후반전 초반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허무하게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만회골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에는 조금이나마 집중력을 되찾았는지 당황하는 모습은 적어젔지만 여전히 밸런스를 되찾지 못하고 무리한 공격을 퍼부을 뿐이었다. 물론 클래스 차이가 워낙 있었기 때문에 그런 엉망진창인 공격 도중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몇 차례 잡아냈으나 또 다시 결정력 부족 문제를 겪으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바이언은 두 경기 연속으로 4부리가 팀에게 겨우 1골차로 승리하는 아쉬움을 안은 채 16강으로 향하게 되었다.


7.3. 2019.02.06. 16강 헤르타 BSC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헤르타 BSC
파일:DFB-포칼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25.9%
점유율
74.1%
4
슈팅
23
3
유효슈팅
7
360
패스
1006
16
파울
14
MOM: 세르주 그나브리


하필 최근 바이언의 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를린을 만나게 되었다. 최근 바이언은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최근 4경기동안 3무 1패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첫 패배를 안겨준 팀도 베를린이기 때문에 바이언 입장에선 여러모로 기분이 좋지 못한 대진.

다만 포칼 16강은 19년 2월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부상으로 빠져있는 코만이 복귀할 수 있고 데이비스도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경기 전 추가적인 부상 이슈가 없다면 전반기때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전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원정에 3명이 불참하게 되었는데, 코랑탱 톨리소, 아르연 로번 그리고 지난 레버쿠젠 원정 후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헤나투 산체스가 제외되었다. 특히 아르연 로번은 팀 훈련에 합류했었으나 통증을 느끼고 다시 훈련을 중단하였다. 그 외에도 지난 레버쿠젠 경기에 제외되었던 마누엘 노이어역시 손가락 부상이 온전치 않아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고, 원정에 동행하긴 했지만 결국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고레츠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파울을 당했는데 PK가 선언되지 않고, 곧바로 이어진 플레이에서 기습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가나 했으나, 다행히 실점한지 5분도 안 되어 나브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기사회생했다. 이후 전반전은 꽤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며, 베를린의 공세를 유효슈팅 단 1개로 제한시키며 1대1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레반도프스키-하메스-나브리의 환상적인 콤비플레이에 이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지긋지긋한 베를린 원정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나나 했으나...후멜스가 맥빠지는 수비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2] 후반전은 전반과 달리 상당히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베를린의 수비를 뚫어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주도하긴 했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연장전 돌입.

연장전은 딱히 양 팀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진 않았다. 코망의 결승골이 연장 하이라이트의 전부일 정도. 레반도프스키가 높이 뜬 공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문쪽으로 돌렸고, 코망이 이를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결승골을 성공시킨다. 그러곤 뮌헨이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적당한 선수교체를 통해 시간을 끌다가 3대2로 끝끝내 이겼다.

사실 수비 실수만 빼고 보면 딱히 나쁜 경기력은 아니었다. 코바치가 추구하는 강력한 압박이 중원에서 빛을 발했으며, 베를린은 결국 롱볼 위주의 부정확한 축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 롱볼 전술이 딱 한번 통했는데, 하필이면 그게 선제골이었다. 그 외에는 중원을 장악하며 티아고-하메스를 중심으로 측면으로 벌려주며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측면쪽으로 가서 코망과 나브리의 돌파까지는 좋았으나, 결국 중앙에 받쳐주는 선수가 레반도프스키 말고는 전무했기에[3] 크로스가 주야장천 올라와도 처리해줄 사람이 없어 공격 전개가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다. 크로스의 정확성도 높이기는 해야 하지만, 중앙으로 쇄도하는 세트 플레이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경기를 통해 여실히 증명된 셈이다. 이전 경기에서는 고레츠카가 그 역할을 잘 수행했으나, 후반기부터 계속 풀타임을 소화하다보니 체력 문제가 터졌는지 이번 경기만큼은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오죽하면 이날 득점자가 중앙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라 윙어 두명이었을까.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느라 다가오는 샬케전에서 로테이션이 거의 불가피할텐데, 특히 갓 부상에서 복귀한 티아고와 혹사당한 고레츠카가 둘 다 풀타임을 뛰어서 샬케전까지 며칠 사이에 뛰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 둘이 이번 시즌 뮌헨의 공수 핵심이기 때문에 또 섣불리 빼기는 뭐하다는 것. 하비 마르티네스가 건재하고 헤나투 산체스가 훈련에 복귀하긴 했으나, 둘 다 티아고와 고레츠카의 공백을 메우기는 한참 부족하다. 설상가상으로 코바치가 왠지 모르게 교체카드를 119분까지 딱 한장만 사용했기에 나브리 한 명 빼곤 베스트 일레븐이 전원 120분을 뛴 거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까다로운 베를린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고 120분동안 투혼을 보였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특히 전날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이 둘 다 포칼에서 탈락하였기에 뮌헨도 같은 전철을 밟나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지만, 결국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썩어도 준치라는 걸 증명했다.

여담으로 주심의 판정이 다소 아쉬웠던 경기였다. 상술했듯 고레츠카가 파울을 당했음에도 페널티킥은커녕 다이빙을 했다며 경고를 주었고, 하메스의 패스가 수비의 손에 맞았는데 이 역시 그냥 넘어갔다. 또한 거친 태클을 그냥 넘어가는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또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장면에서 휘슬을 불곤 했다. 레버쿠젠전도 주심의 판정이 아쉽긴 했으나 최소한 그 경기는 양쪽에게 모두 판정이 이상했던 반면, 이번 경기는 베를린 쪽으로 은근히 편파판정을 하는 듯 했다.


7.4. 2019.04.03 8강 FC 바이에른 뮌헨 5 : 4 1. FC 하이덴하임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DFB-포칼 로고.svg
1. FC 하이덴하임
68%
점유율
32%
18
슈팅
11
7
유효슈팅
7
662
패스
315
9
파울
15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번 시즌만 3번째로 하부 리그 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4부 리그 팀에게 진땀승을 거둔 전적이 있는 바이언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로벤과 데이비스는 결장이 확정되었고, 노이어는 종아리 부상으로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울라이히가 출전할 확률이 높은 상황.

자타공인 2018-19 DFB-포칼 최고의 명승부

절대 승부차기 스코어가 아니다. 90분 안에 진짜 9골을 주고받은 것이다.

알라바와 노이어, 데이비스와 로벤, 그리고 톨리소가 제외된 상황에서 코바치 감독은 도박성 작전을 돌린다. 작전명 레반도프스키를 벤치로 내린다. 살짝 몸살 기운이 있던 레반도프스키 대신 뮐러가 그나브리와 함께 전방 공격수를 맡았고, 리베리와 하메스가 뒤를 받쳤다.

포칼에서 이번 시즌에 유독 고전한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강력하게 전방압박을 하며 하이덴하임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이 작전은 맞아떨어지며 전반 12분, 키미히의 정확한 코너킥을 고레츠카가 노마크 헤더로 연결하여 선제골을 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뮌헨이 쉽게 경기를 풀어가리라고 생각했으나...

득점한지 불과 1분만에 쥘레가 1대1 찬스를 깊은 태클로 무산시킨 죄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게 된다![4] 그야말로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전개. 이 장면 후로 경기는 말그대로 완전 개판 오분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우선 이 파울로 하이덴하임이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그리고 불과 몇분 뒤에는 울라이히가 상대의 중거리 슛을 선방해야 하는 등 하이덴하임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코바치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리베리를 일찍 빼고 보아텡을 투입했지만,[5] 투입 직후에 하이덴하임의 글라첼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뮌헨은 이기려면 어쩔 수 없이 공격의 고삐를 당겨야 하는 상황. 하지만 전반 막판에 하이덴하임의 롱패스 한방에 바이언의 높은 수비라인이 완전히 뚫려버렸고,[6] 유일하게 남은 수비수 하피냐 역시 똥을 싸버리며(...) 하이덴하임의 주장 슈나테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전반전은 뮌헨이 1대2로 뒤지는 가운데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코바치 감독은 승부수를 던지는데, 빠른 경기 템포에 다소 묻히고 있던 하메스와 오늘도 실망스러웠던 하피냐를 빼고 레반도프스키와 코망을 투입했다. 첫 45분동안 교체카드 석 장을 모두 써버리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후반 8분에 레반도프스키가 키미히에게 공을 내주었고, 키미히는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받은 고레츠카는 헤딩을 따려했지만 공은 공중으로 붕 떠 프리가 되었다. 이 뜬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헤딩 스루패스로 뮐러에게 연결했고, 뮐러는 이를 환상적인 논스톱 터닝 발리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2대2 동점.

그리고 2분 뒤에는 역할이 바뀌었다. 그나브리가 엄청난 단독 드리블 돌파로 하이덴하임의 수비를 헤집고 뮐러에게 공을 내주었으며, 뮐러는 공을 받아 박스 안으로 감아넣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 크로스를 받아먹으며 3대2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로부터 10분 뒤, 티아고가 올린 코너킥을 후멜스가 헤딩으로 먼 포스트쪽으로 떨어뜨렸고, 이를 그나브리가 바로 앞에서 차넣었다. 4대2.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VAR 결과 후멜스가 헤딩하는 순간 그나브리가 온사이드 위치에 있어서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이렇게 경기가 뮌헨의 낙승으로 끝나나 했으나... 경기 막판에 하이덴하임의 대반격이 시작된다.

후반 종료를 16분여 남겨두고 있던 상황. 하이덴하임의 골킥이 뮌헨의 진영으로 떨어져 애매하게 흘렀고, 패스를 이어받은 글라첼이 바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4대3.

그리고 불과 2분 후, 후멜스가 불필요하게 손을 쓰며 상대를 넘어뜨렸고, 페널티 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키커는 글라첼. 글라첼은 대담한 파넨카킥으로 울라이히를 완벽히 속이고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4대4. 2부 리그에서 뛰는 팀이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 뛰는 팀들도 두려워하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무려 네 골이나 득점, 그것도 두 골로 뒤진 상황에서 따라잡은 것이다. 게다가 글라첼은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위엄을 보였다.[7]

이 득점 직후 뮌헨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케빈 뮐러 골키퍼가 크로스를 잡다가 놓쳤는데, 이를 그나브리가 빈 골문에 대고 왼발 슈팅을 했는데 크로스바를 강타해버렸다. 골대를 맞고 흐른 공을 고레츠카가 논스톱 발리로 연결했으나 관중석으로 날아가는 어림없는 뽈~!

이번엔 하이덴하임의 반격. 역습 상황에서 뮌헨에 수적 우위를 점하며 1대1 찬스까지 만들고 역전골을 노렸으나... 울라이히가 과감히 골문 밖으로 뛰쳐나와 손을 번쩍 들어 슈퍼세이브를 했다.

후반 40분을 향해가는 시간대에서 티아고가 뮐러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주었고, 뮐러는 레반도프스키와 원투를 주고받으며 하이덴하임의 박스까지 도달했다. 상대 수비가 붙어있던 레반도프스키는 포스트 플레이를 하며 뮐러에게 공을 내줬고, 바로 뒤돌아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뮐러는 이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상대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 킥!

긴장된 순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고 차넣으며 재역전골을 뽑아냈다. 5대4.

뒤이어 동점골을 노리고 올라오는 하이덴하임의 수비라인 뒤로 그나브리가 단독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또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무산되었다. 하지만 딱히 큰 상관은 없었고, 뮌헨이 여유있게 공을 돌리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결국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고, 뮌헨은 난타전 끝에 포칼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러 모로 양 팀에게 상당히 어지러운 경기였다. 코바치 감독 본인이 직접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라고 반응하며 입증. 대진만 봤을 땐 뮌헨의 낙승이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하이덴하임은 어부지리로 얻은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렸다. 당연히 조기 퇴장으로 코바치의 계획은 전반 13분만에 폐기되었고, 이 혼란스러운 상황동안 하이덴하임은 좋아라하며 두 골을 넣어 뮌헨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경기를 살린 건 코바치의 과감한 용병술. 코바치는 평소와 달리 하프타임에 교체카드를 완전히 다 써버리며 공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피냐와 하메스를 뺀 것도 모자라 아예 키미히를 센터백으로 내리며 스리백 형태로 전환했고, 코망과 그나브리를 윙백에 가깝게 배치, 티아고와 고레츠카와 함께 미드필드진을 형성시켰다. 마지막으로 뮐러와 레반도프스키를 투톱으로 세워 공격진을 개편했다. 뮌헨에서는 평소에 볼 수 없던 3-4-3(2) 포메이션으로 완전히 포메이션을 바꿔버린 것이다. 공격은 강화하되 수비 한 명을 늘리며 역습을 조심하자는 취지를 엿볼 수 있다. 이전까지는 선수 교체를 소홀히 하고, 해도 이상하게 하던 코바치 감독으로는 최선의 용병술을 택한 셈이다.

하지만 코바치의 바람과는 달리 수비는 안정은커녕 그냥 무너져버렸다. 이번 시즌에 유일하게 밥값을 제대로 해주던 쥘레가 빠지자 수비는 크게 휘청였고, 보아텡이 들어왔지만 오히려 더 약해져버렸다. 이날 보아텡과 후멜스는 둘 사이의 경험이 무색하게 피똥을 거하게 싸버리며 팀을 계속 위기에 몰아넣었다. 우선 하이덴하임의 역전골을 보면 보아텡은 하라는 수비는 안하고 상대 진영 저 멀리 올라가 있고, 후멜스 역시 지나치게 라인을 높게 잡아 역습에 취약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센터백들이 느린데 라인만 높으면 현대 축구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증명하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지만, 또 배우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이다.[8] 세번째 골장면에서도 후멜스는 온데간데 없고 보아텡과 전문 센터백도 아닌 키미히가 상대의 슈팅을 막으려고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페널티킥 장면은 후멜스가 불필요한 반칙으로 내준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후멜스가 이번 경기의 주 역적이겠지만, 보아텡 역시 골장면에는 다행히 관여하진 않았지만 계속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하이덴하임의 역습을 말그대로 초대했다. 여러 모로 독일의 투탑 센터백의 처절한 몰락을 보여준 경기였다.

정말 다행히 공격은 오늘 제대로 버프를 받아 5득점이나 올렸으며, 축구는 골을 많이 넣는 팀이 이긴다는 것을 제대로 입증했다. 레비와 투톱을 서게 된 뮐러는 수비가 분산되자 갑자기 생긴 공간을 마음껏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후반 초반에 나온 동점골과 빠른 역전골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원래 레비와 뮐러의 궁합이 좋은지라 서로가 서로를 떠먹여주며 하이덴하임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9] 이에 그나브리의 맹활약이 맞물려 화려한 공세로 이어진다. 심지어 이날 교체투입된 레반도프스키는 투입된지10분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점수를 사실상 홀로 뒤집었으며, 45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당연히 경기 끝나고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전을 앞둔 뮌헨에게는 긍정과 부정이 극명히 드러난 경기였다. 공격진이 알맞은 궁합을 찾아 맹활약을 했지만, 수비는 프라이부르크전과 리버풀전에 이어 상당히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마이스터샬레가 걸려있는 경기인 만큼,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수비 강화는 필수이다. 우선 쥘레가 뛸 수 있는 건 큰 위안거리. 퇴장당해서 부상당할 염려는 없다 보아텡의 현 폼을 보면 후멜스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후멜스도 딱히 보면 잘하는 건 아닌지라...

하지만 과정이야 어쨌던 컵 경기는 단판 승부이고, 결과만큼 중요한 수치는 없다. 100대0으로 이기던 1대0으로 이기던 다음 라운드로 진출만 하면 되는 것이다. 뮌헨 입장에서는 조기 퇴장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끝끝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는 점,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공격력으로 다득점에 성공했다는 점, 그리고 우여곡절 끝이라도 10년 연속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은 분명히 칭찬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코바치가 다른 건 몰라도 포칼만큼은 강자라는 것을[10] 이날도 끈질기게 이기며 증명해보였다.

포칼 4강 진출팀들은 각각 라이프치히, 함부르크, 브레멘, 그리고 뮌헨이며, 대진 추첨은 7일 일요일에 진행된다. 경기는 4월 23일이나 24일에 열린다.

여담으로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모든 선수는 레반도프스키 빼고 전부 독일 출신이다.[11]


7.5. 2019.04.24 4강 SV 베르더 브레멘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SV 베르더 브레멘
파일:DFB-포칼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8%
점유율
52%
15
슈팅
18
7
유효슈팅
5
448
패스
492
13
파울
9
MOM: 토마스 뮐러

FC 바이에른 뮌헨 DFB-포칼 4강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라이프치히, 함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세 팀 중 브레멘을 상대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 바로 전에 치르는 리그 경기 역시 브레멘을 상대한다. 다만 리그는 홈에서 치르고, 포칼은 브레멘으로 원정을 간다. 일단 홈에서 치른 리그 경기는 쥘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근데 그 쥘레가 8강전에서 받은 퇴장 때문에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나마 다행히 부상으로 빠져있던 후멜스와 하메스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을 경우 톨리소가 7개월여만에 복귀하는 첫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예상대로 또옥같은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코바치 감독, 그리고 또옥같은 전술을 들고 나온 브레멘과의 싸움이었다.

안 그래도 며칠 전에 뮌헨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강력한 압박을 보이던 브레멘은 홈에서도 기세를 타서 더더욱 뮌헨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뮌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전반부터 기회를 천천히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코망의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를 뮐러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수를 맞고 간신히 빗나갔다.

그리고 전반 36분경, 보아텡이 전방으로 롱패스를 날렸고, 뮐러가 이 공이 나가기 직전에 머리를 어떻게든 갖다 대서 살려냈다. 살아난 공은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머리 위로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져 골대를 맞고 나왔고, 대기하고 있던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어거지로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1대0으로 마친 뮌헨은 고레츠카를 투입하며 중원 안정화를 노렸고, 이어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코망의 크로스를 수비가 밖으로 걷어냈지만, 키미히가 이를 잘라 고레츠카에게 떨궈주었다. 고레츠카는 박스에서 대기하고 있던 뮐러에게 곧바로 연결했고, 뮐러는 공을 잡아 뒤로 자빠지면서 파블렌카 골키퍼를 뚫었다. 2대0.

점수가 2점차로 벌어진만큼 그냥 천천히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으면 되었겠지만, 이번 시즌은 또 스릴을 너무 좋아하는 뮌헨이라서 이렇게 끝나면 서운하지...해서 브레멘의 반격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후반 종료를 16분여 남겨놓고 브레멘의 롱패스 한방으로 수비가 찢어졌으며, 브레멘은 그 사이로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오사코의 동점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불과 50초후에, 킥오프 직후에 브레멘이 뮌헨의 공을 뺏어 또 롱패스로 후멜스를 바보로 만들고,[12] 라시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들어 벌써 세번째로 2점차 리드를 날려버린 뮌헨은[13] 허망하게 브레멘의 추격 앞에 무릎을 꿇는가 했지만, 또한 이번 시즌 들어 이상하게 궁지에 몰리면 어찌어찌 결과는 챙겨가는 뮌헨이라는 걸 증명해보였다. 동점골을 허용한지 5분도 되지 않아 코망이 단독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접근하다가 뒤에서 푸시를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14] 키커는 레반도프스키. 역시나 깔끔히 성공시키며 빼앗겼던 리드를 힘겹게 찾아왔다.

실점 직후 브레멘은 이에 수비수인 아우구스틴손을 빼고 공격 자원인 마틴 하닉을 넣으면서까지 동점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바이에른은 브레멘의 극단적 공격 전술로 생긴 수비의 허점을 잘 이용하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가 노마크 찬스에서 빈 골대에다 날린 슛이 골대를 맞으며 해트트릭의 기회를 놓쳤다.[15] 만약 브레멘이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까지 갔더라면 레반도프스키는 두 골을 넣고도 역적이 될 뻔했다.

결국 뮌헨은 남은 시간동안 침대축구와 적당한(?) 시간 끌기를 섞어가며 리드를 지켰고, 끝끝내 후반 추가시간 5분을 버텨내고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실제 경기를 본 팬들의 반응은 승자인 바이에른보다 패자인 브레멘에 대한 졌잘싸 분위기였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포칼에서만큼은 본인들보다 최소 한 수 아래, 심지어 몇 수 아래 아마추어 팀들을 상대로 모든 경기를 한 점차의 꾸역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기본 전력을 생각한다면 이기고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운 듯 하며, 오히려 포칼에서 바이에른을 상대한 팀들이 졌잘싸로 칭찬을 받을 정도. 심지어 브레멘 상대로는 2010년 9월 리가 경기 0-0 무승부 이후 리가 포칼 통틀어 20전 20승을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시즌은 리가와 포칼 세 경기 모두 한 점차 승리에 그쳤다. 게다가 브레멘이 극단적 수비전술로 나와 고전했던 주말 리가 경기와는 달리 이른 시간에 선취점이 나오고 후반 중반에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순간적인 수비의 방심으로 1분만에 동점을 허용하였고, 공격진 또한 주말 리가 경기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골 찬스에 비해 결정력이 미약했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은 브레멘 2연전이 되었다.

하지만 포칼이라는 토너먼트 특성상 경기력이야 어땠든 이기면 장땡이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뮌헨은 베를린행 티켓을 끊게 되었다. 선수단 전체가 마지막 몇 분은 그냥 무조건 이기기 위해 힘을 썼고, 끝까지 버티고 버텨 점수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후멜스는 주먹을 불끈 쥐었고, 마르티네스는 그대로 드러눕는 등 모두의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과 별개로 선수들 본인은 최선을 다했던 것. 물론 시간 끄는 플레이를 옹호하면 안 되겠지만, 이러한 행동은 전세계 어떤 팀이라도 상황이 오면 하는 행동이다. 당장 프랑스도 지난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꺾는 과정에서 음바페가 볼 끌기로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즉 뮌헨의 경기력은 깔 수 있어도, 선수들이 결승까지 올라간 건 어찌됐건 올라간 거라는 걸 인정은 해야 한다.

그리고 결과가 특히 중요한 시즌 막판에 까다로운 상대 브레멘을 두 번 연속 만나 두 번 모두 이긴 점은 분명 고무적이다.[16]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극심했는지, 뮌헨 선수들은 며칠 뒤에 열린 강등권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대1 무승부밖에 거두지 못한다. 상대팀인 브레멘 또한 바이에른과의 2연전으로 진을 다 빼느라 뒤셀도르프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다.


7.6. 2019.05.25. 결승 RB 라이프치히 0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RB 라이프치히
파일:DFB-포칼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2%
점유율
58%
11
슈팅
18
4
유효슈팅
10
396
패스
541
14
파울
10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파일:fcb_19pokal.jpg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라이프치히를 3:0으로 완파, 3년만에 포칼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더블에 성공했다. 게다가 09/10 포칼 결승전에서 브레멘을 4-0으로 완파한 이후로 우승하더라도 경기 끝까지 살떨리는 접전을 펼치거나 연장, 승부차기 끝에 겨우 우승컵을 들어올렸었기 때문에 간만에 시원한 우승을 거둔 선수들도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뮌헨은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했다. 지난번 프랑크푸르트전과 달라진 점은 울라이히와 부상당한 고레츠카 대신에 부상에서 복귀한 노이어와 마르티네스가 복귀했다는 것뿐이었다.

경기 내용은 스코어만큼 일방적이진 않았는데 초반 30여분은 오히려 라이프치히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랑닉 감독은 초반에 승부를 내겠다고 작정했는지 압박의 강도를 극단적으로 높여 바이언의 빌드업 시도를 아예 차단하고자 했고 이 과정에서 몇 차례 미스가 나면서 위험한 역습 찬스를 수 차례 허용했다. 다행히 가장 결정적인 위기였던 폴센의 헤더는 노이어가 막아냈고[17] 키미히의 좋은 커버가 계속 이어지면서 실점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몇 차례 공격을 받아낸 바이언은 조금씩 템포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했는데 마침 이 즈음 레반도프스키가 알라바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궤적으로 휘어들어가는 헤더를 꽂아넣으며 선제득점에 성공, 준비한대로 경기를 풀어나갈 여유를 되찾았다.

바이언은 라이프치히의 압박을 세밀한 연계를 통해 직접 풀어내기보다는 그 압박으로 인해 넓어진 수비 간격을 이용하고자 했다. 모든 선수단이 계속해서 전방압박에 참여하던 라이프치히는 자연스레 수비 진형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이 점을 노리고 2선 자원은 그 벌어진 공간에 위치하려고 움직였으며 후방에서는 티아고와 후멜스를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전진패스를 찔러주었다. 라이프치히는 전진패스를 계속 허용하게 되자 전방에 나가있던 선수들이 복귀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체력이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이 시점부터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이후 60여분 정도는 딱 한번 수비라인이 흐트러지면서 허용한 포르스베리의 완전한 일대일 찬스를 노이어가 한번 더 슈퍼세이브로 막아낸 장면을 제외하면 일방적인 바이언의 공세가 이어졌다. 유일한 불안요소는 하비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커버가 늦어져 공간이 어느 정도 벌어지고 있었다는 점이었지만 톨리소로 교체된 이후에는 더 이상 문제가 없었고 라이프치히는 이 교체 이후로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뿐이었다.

다만 연계가 조금씩 엇나가면서 추가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가 지속되고 있었으나, 78분 코망이 커리어 최고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모두 농락한 후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안 그래도 수세에 몰려있던 라이프치히는 10여분을 남기고 점수차가 벌어져 버리자 수비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리는 강수를 뒀지만 키미히의 롱볼이 그 뒷공간에 떨어졌고 레반도프스키가 우파메카노를 볼경합에서 압도하면서 얻어낸 일대일 찬스를 깔끔하게 칩샷으로 마무리,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은 시간은 길어봐야 10분 아래인 상황에서 3골차가 벌어지자 라이프치히는 의욕을 상실했고 이후에도 바이언의 공세가 이어지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이 승리로 바이언은 15/16 이후로 3년만에 더블을 달성하게 되었다! 더불어 코바치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선수(02/03)와 감독(18/19)으로서 모두 더블을 달성해낸 감독이 되었다.

경기 이후, RB 라이프치히측에서 경기 외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하였다. 지난 2019년 5월 11일에 열린 분데스리가 33R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회색의 2018-19시즌 서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18][19] 이후 마지막 34R를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2019-20시즌 유니폼이 발표되었고, 바이에른 측은 새로운 유니폼의 홍보를 위해 어웨이 포지션에 있는 DFB 포칼 결승에서도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는 선택을 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경기의 유니폼은 다음과 같았다.


유니폼 컬러
어웨이
파일:나이키 로고 레드.svg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2014~2020).svg



상의
파일:아디다스 로고 화이트.svg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4
하의
9

양말


파일:kit-clash-bayern-leipzig.jpg 파일:kit-clash-bayern-leipzig-2.jpg
[20]
한국 대 폴란드

라이프치히도 바이에른도 모두 붉은색을 사용하는 팀, 심지어 위 아래만 바뀐 상태였다. 현장에서 관람한 팬들조차도 두 팀의 색상이 헛갈릴 정도로 상황을 보기 힘들었다는 의견이 많았고 필드 위에서 뛴 선수들, 특히 패배한 라이프치히 선수들도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경기임에는 틀림 없었다. 라이프치히의 골키퍼 페테르 굴라치는 '선수들을 구분할 수 없었고, 보기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라는 인터뷰를 하였으며, 바이에른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도 '경기 시작 전 이상하다는 점을 느꼈다.'라는 인터뷰를 하였다.[21] DFB는 두 팀은 경기 전 미팅에서 바지 색상만 서로 다르게 하는 것으로 협의를 했는데, 이후 더 나은 구분을 위해 바지와 양말까지 색상을 바꾸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선택은 팬과 심판, 선수들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선택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더 확실한 색상 선택을 했어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8.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 리그[편집]



8.1. 조별리그[편집]





SL 벤피카, AFC 아약스, AEK 아테네 FC와 함께 E조에서 대회를 치른다.


8.1.1. 2018.09.19 조별리그 1차전 SL 벤피카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2018.09.19)
이스타디우 다 루스 (포르투갈, 리스본)
파일:SL 벤피카 로고.svg
SL 벤피카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2

1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4' 헤나투 산체스

SL 벤피카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FC 바이에른 뮌헨
67.1%
점유율
32.9%
13
슈팅
14
4
유효슈팅
6
495
패스
613
9
파울
8
MOM: 헤나투 산체스

FC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경기를 승리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15년 연속으로 첫 경기를 승리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이날 UCL 데뷔전을 가진 니코 코바치 감독도 이 경기를 승리하므로서 코바치 감독을 포함해 최근 지휘봉을 잡은 7명의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UCL 1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교체 출전한 토마스 뮐러는 챔피언스리그 100출전 기록을 달성했으며 뮐러보다 많이 뛴 선수는 올리버 칸(103경기 출전)과 필립 람(112경기 출전) 이 두명말고는 없다. 이번 시즌에 칸을 추월할 수 있고,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한다면 적어도 람반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8.1.2. 2018.10.02 조별리그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1 AFC 아약스 (무)[편집]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2018.10.02)
푸스발 아레나 뮌헨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AFC 아약스 로고.svg
AFC 아약스
1
1
4' 마츠 후멜스
22' 노사이르 마즈라우이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AFC 아약스
57%
점유율
43%
16
슈팅
15
4
유효슈팅
7
555
패스
392
12
파울
17
MOM: 하킴 지예흐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빠지고 말았다. 앞선 두 경기와는 달리 경기 내용이 결과보다 훨씬 심각했는데, 대규모 로테이션 문제가 있었던 아우크스부르크전이나 기회는 많이 잡았지만 지독한 결정력 부족으로 경기를 놓친 헤르타전과는 달리 이번 아약스전은 내용 측면에서도 완벽하게 밀렸다. 특정 선수의 잘못을 지적하기가 힘들 정도로 팀 전체가 정신을 못차리고 아약스의 젊은 패기에 휘둘렸다.

노이어가 무려 7차례의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무승부를 따내긴 했지만 노이어의 세이브 장면 외에도 결정적인 실점 위기가 수 차례 더 있었다. 아약스가 조금만 더 침착함을 유지했다면 바이언 역사상 최악의 홈 패배 중 하나인 13/14 레알 마드리드전을 뛰어넘는 끔찍한 대패를 당할 수도 있었던 경기.

그 중에서도 심각했던 건 하비, 뮐러. 그리고 로베리였다. 지난 경기에 온전한 휴식을 취했던 하비는 혼자 연장전이라도 뛰는 건가 싶을 정도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비 불안의 최대 원인을 제공했고 뮐러는 박스 안에서 상주할 뿐 경기 관여도가 0에 가까웠다. 중원 두 명이 경기에서 지워지다보니 아무리 티아고가 분전한다 해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리베리는 나름대로 무언가 해보려는 시도를 계속 하기는 했지만 템포를 끊어먹기만 할 뿐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로벤은 어시를 해주긴 했지만 그 뿐, 측면에 머무른채 방치되어 리베리보다도 더 관여도가 적었다.

이런 선수들을 기용한 코바치의 선택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분명 하비-티아고-뮐러는 공수 템포 측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 개막전과 포칼 1라운드에서 드러났고 이에 따라 코바치는 하비를 백업으로 내린채 티아고를 중심으로 중원을 짜오면서 나름대로 팀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조합을 다시 꺼내들면서 졸전을 만들어낸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보기 어렵다.

교체 역시 다소 늦은 감이 있었는데 하메스와 나브리의 투입이 너무 늦었고, 계속해서 정줄을 놓고 있던 뮐러와 하비는 끝까지 교체되지 않았다. 하메스와 나브리 투입 이후 조금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모습은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시간적으로도 팀 적인 변화 측면에서도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첫 번째 실패인 만큼 벌써부터 감독에게 과도하게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겠지만 문제점이 명확했던 만큼 고쳐야 할 점을 확실하게 숙지할 필요성이 있겠다.

그리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니코 코바치감독과 선수단의 갈등이 심각하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8.1.3. 2018.10.23 조별리그 3차전 AEK 아테네 FC 0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2018.10.23)
스피로스 루이스 스타디움 (그리스, 아테네)
파일:AEK 아테네 FC 로고.svg
AEK 아테네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2
-
61' 하비 마르티네스
6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EK 아테네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FC 바이에른 뮌헨
36%
점유율
64%
6
슈팅
18
1
유효슈팅
7
335
패스
704
10
파울
7
MOM: 세르주 그나브리


아테네 원정 경기에서 예상보다 고전한 끝에 2:0 신승을 거뒀다. 같은 날 아약스가 벤피카에게 극장골을 꽂아넣으며 1:0 승을 거두게 됨에 따라 바이언과 아약스가 나란히 승점 7점을 확보하게 되면서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깔끔한 스코어와는 달리 이 날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는데 이는 선수단의 문제도 있었지만 잔디의 질이 좋지 못해 패스가 자주 빗나가거나 미끄러지는 등 안정적인 패싱 게임을 진행하기엔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선수 중에서는 하메스가 국대 포함 3경기 연속 선발로 인한 피로감 때문인지 하메스답지 않은 실수를 연발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다.[22]

자연스레 대부분의 공격은 측면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이제는 기대감조차 생기지 않는 로번은 역시나 무기력했고 나브리가 예상 외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승리의 일동공신이 되었다. 나브리와 호흡을 맞춘 하피냐 역시 지난 시즌 세비야전 이상의 대활약을 펼치며 극찬을 받았다.


8.1.4. 2018.11.07 조별리그 4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2 : 0 AEK 아테네 FC (승)[편집]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2018.11.07)
푸스발 아레나 뮌헨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AEK 아테네 FC 로고.svg
AEK 아테네
2
0
3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7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AEK 아테네
61.9%
점유율
38.1%
19
슈팅
3
8
유효슈팅
0
589
패스
374
13
파울
14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경기 전

이 경기가 끝나면 주말에 도르트문트 원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승리는 기본이고 경기 내용과 선수단 분위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이 경기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코바치는 경질될 확률이 매우 유력해진 상황이다.
그런데 경기 2일 전 챔스 대비 훈련에 로번과 하메스가 참가하지 않으면서 결장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로번은 결장이 확정되었다. 하메스는 최종훈련에는 참가했지만 장딴지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경기 직전까지 출전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는 듯. 만약 이 둘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바이언의 1군 선수는 16명, 필드 플레이어는 14명 밖에 남지 않게 된다. 특히 측면 자원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 마지막 불꽃 이후 끊임없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리베리와 아직은 기복이 심한 그나브리뿐이기 때문에 2팀 콜업이 절실해졌다. 이로 인해 정우영의 출전 가능성도 제법 점쳐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아테네를 상대로 2-0의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홈 무승행진을 끊어냈다. 이 날의 승리로 승점 10점을 확보, 조별리그 1위를 탈환했지만 벤피카가 아약스를 상대로 앞서가다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의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16강 조기확정에는 실패했다. 다만 3위 벤피카와의 승점차가 6점이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서 1무 이상을 거두면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바이언은 그리스 팀을 상대로 홈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다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6경기 5승 1무 20득 0실)

장딴지 근육 문제를 겪던 하메스가 결국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바이언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티아고와 하메스가 모두 결장한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중원 라인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고레츠카-하비-뮐러의 구성으로 이뤄졌다. 볼의 흐름을 잡고 전체적인 빌드업을 주도할 선수가 없으니 자연스레 패스길이 좁아지고 부정확한 패스가 잦아졌다. 확실한 흐름을 잡지 못했던 전반전에는 세 선수의 평균 패스성공률이 70% 후반에 그치며 효과적인 공격작업을 수행하지 못했다. 오히려 어중간한 포지셔닝으로 상대에게 탈압박할 공간을 제공해 수 차례 역습 기회를 내줬다. 양 센터백의 폼이 굉장히 좋았기에 망정이지 한 두번만 실수했어도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후반전부터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는데 전반전에는 박스 근처에 치우쳐져 있던 고레츠카가 좀 더 넓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다. 또한 중원에서 세밀하게 만들어가기 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측면으로 볼을 전환한 뒤 미드필더의 공격가담을 통해 해답을 찾으려 했다. 그리고 이 선택이 적중하면서 후반전은 바이언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이뤄졌다. 비록 마지막 선택지가 매번 아쉬움을 겪으며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플레이메이커가 빠진 채로 진행한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할 수 있겠다.


8.1.5. 2018.11.27 조별리그 5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5 : 1 SL 벤피카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SL 벤피카
58.4%
점유율
41.6%
14
슈팅
6
10
유효슈팅
2
674
패스
477
12
파울
8
MOM: 아르연 로번

FC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현재 1위 바이언이 승점 10점, 3위 벤피카가 4점이므로 비기기만 하면 자동으로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바로 전 경기에서 심각한 졸전을 펼친데다 비록 시드제 개편이후 1위의 메리트가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2위의 대진 난이도가 더 어려운 것은 사실이므로 필승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로번과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벤피카를 5-1로 대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6차전인 아약스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승리로 바이언은 벤피카에게 10전 7승 3무, 홈 경기 5전 전승을 기록하게 되면서 극단적인 천적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또한 레반도프스키가 77경기 51골을 달성, 역대 7번째 챔피언스리그 50골 이상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베리도 이 날 5번째 쐐기골을 넣으며 챔스에서 24경기째 이어오던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날 키미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리고 하피냐를 풀백으로 기용하였다.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이 실험의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진행되자 그런 의문은 조용히 사라지게 되었다.

이 날 키미히의 경기력이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키미히를 센터백 앞에 홀로 두고 다른 선수들은 공격에 집중시키면서 과부하가 걸렸던 프라이부르크전과는 달리 고레츠카를 파트너로 붙여서 경기 내내 함께 움직이도록 지시했기 때문이었다.[23] 키미히의 부족한 점인 피지컬과 전진 능력을 고레츠카가 적절하게 메워주면서 키미히가 무리하게 볼을 오래 끌 필요가 없어졌고 그 결과 빌드업이 좀 더 간결하게 진행되었다.

뮐러는 포지션상으로는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직접적인 빌드업 가담은 적었고 원톱 및 좌우 2선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끊임없이 위치를 옮겼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경기는 사실상 현대식 442 투톱에 가까운 형태로 진행되었다.

벤피카는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어야 현실적으로 기적을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에 원정임에도 내려앉지 않고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잡고자 했다. 그러나 바이언이 여느 때처럼 중원에서 오랜 기간 볼을 돌리지 않자 별 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고 오히려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경기의 흐름은 초반에 결정이 났는데, 로번이 환상적인 돌파 이후 오랜만에 로번의 상징적인 감아차기를 보여주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급해진 벤피카의 배후 공간을 레반도프스키, 뮐러, 로번의 간결한 연계를 통해 돌파, 로번이 다시 한번 마무리하면서 2골차로 앞서갔다. 벤피카는 무언가를 보여주기도 전에 무너지자 힘이 빠지는 듯 했으며 레반도프스키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의욕을 상실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고레츠카의 안일한 마크와 보아텡의 어이없는 태클이 겹치면서 실점하면서 뒤셀도르프전의 악몽이 떠오르는가 했으나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고 침착하게 경기를 다시 주도했다. 몇 차례 될듯 말듯한 찬스가 무위로 돌아가던 도중 레반도프스키가 또 한번 코너킥에서 헤더롤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이 날 경기를 끝냈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바이언은 여유있게 로번, 뮐러, 리베리를 차례대로 교체해주면서 체력 안배를 해줬고 후반 79분 마지막 교체에서 정우영에게 바이에른 뮌헨 1군 공식경기 데뷔 기회를 주면서 오랜만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는 도르트문트전에 코바치가 구상했던 계획대로 풀렸다면 어떤 느낌이었을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키미히는 하비보다 안정감 있게 볼을 처리하고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후방의 안정감을 유지시켰으며 초반에 강력한 압박과 간결하면서 속도감있는 측면 전개로 완전히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면서 다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승기를 어느 정도 잡은 후반전에는 노장 선수들을 조금씩 교체해주면서 템포를 유지하되,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는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는 점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물론 현 도르트문트와 벤피카는 경기력의 격차가 분명한 것이 사실이지만 바이언이 유스를 3명이나 콜업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뽑아냈다는 것도 명백하다.

문제가 있다면 이 날 경기에서 보여준 방법이 계속해서 이어지기엔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는 점에 있다. 키미히를 미드필더로 사용하려면 85년생 하피냐를 주전으로 기용해야 하는데 경기력, 체력적인 측면에서 모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하피냐는 양 풀백의 백업을 모두 겸하고 있기 때문에 풀백의 부상 문제에도 매우 취약해지게 된다. 게다가 로베리가 오늘 경기에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노쇠화로 인한 기복때문에 매 경기 이럴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려우며 설령 기량을 유지해내더라도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제 곧 나브리, 코만, 티아고가 복귀하면서 팀에 적응할 때까지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채 앞으로 2-3경기 정도로 현 선수단이 잘 버텨줄 필요성이 있다. 빠르면 주말 브레멘전에 복귀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며 설령 복귀하더라도 코만과 티아고는 부상 기간이 제법 되었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8.1.6. 2018.12.12 조별리그 6차전 AFC 아약스 3 : 3 FC 바이에른 뮌헨 (무)[편집]



AFC 아약스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FC 바이에른 뮌헨
54.0%
점유율
46.0%
17
슈팅
14
8
유효슈팅
9
555
패스
470
14
파울
15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FC 바이에른 뮌헨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챔피언스리그 E조 1위 결정전. 두 팀 모두 16강을 확정지은 상태이지만 바이언은 홈에서 끔찍한 졸전을 선보이며 굴욕적인 무승부를 당했기 때문에 그 치욕을 되갚아주고자 벼르고 있다. 아약스 역시 홈이기도 하고 반드시 이겨야 1위를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최근 바이언이 어느 정도 흐름을 되찾긴 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데, 이는 아약스의 기세가 역대급으로 엄청나기 때문. PSV에게 0:3으로 패배한 이후 15경기 13승 2무라는 무지막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시즌 첫 경기에서 비긴 이후 전승을 달리며 11승 1무 37득 3실점이라는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한다. 물론 에레디비시의 수준차는 생각해야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상당히 기세가 좋다. 게다가 비록 과거의 기록이긴 하지만 아약스 원정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4경기 1무 3패)도 꺼림칙한 요소이다. 역으로 말하면 이런 요소들을 넘어서서 아약스 원정 첫 승을 달성한다면 바이언이 확실히 본 궤도에 올라섰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바이언은 장기부상자인 하메스와 톨리소, 그리고 최근 허벅지 근육문제를 계속 겪고 있는 로번이 결장한다. 반면 아약스의 경우 장기 부상을 겪고 있는 펠트만, 직전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오나나와 판더비크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그 리그 경기에 무릎부상으로 결장했던 돌베르도 마찬가지.


아약스 원정에서 80분 이후 4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 무승부로 바이언은 조별리그 1위를 유지한채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바이언은 지난 시즌 셀틱 원정 이후 챔피언스리그 원정 8연속 무패(6승 2무)행진을 이어갔고 08/09 시즌 이후 첫 조별리그 무패(4승 2무)에 성공했다. 다만 아약스 원정 무승 기록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경기 전 확정되었던 그대로 3명이 제외되었던 바이언과 달리 아약스는 부상을 입었던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바이언은 지난 2경기에서 사용했던 라인업과 완전히 동일하게 명단을 구성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아약스가 매섭게 몰아붙인 뒤 좋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잡았다. 바이언은 무리하게 달려들지 않고 수비라인을 굳히면서 역습을 노리고자 했다. 아약스는 주도권을 잡고 볼을 계속 돌렸지만 안정적으로 내려앉은 바이언의 수비를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았다. 오히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바이언의 압박을 깔끔하게 벗겨내지 못하면서 여러 차례 볼을 빼앗겼고 그대로 바이언이 역습을 진행하면서 좋은 득점 찬스를 연달아 잡았다. 전반전만 보면 바이언이 고전을 면치 못하던 패턴을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준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후반전으로 넘어가면서 아약스는 여전히 맹공을 퍼부었지만 바이언은 전반전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수비 진영에 갇혀버렸다. 아약스의 빠른 템포를 서서히 놓치면서 역습을 진행하기 전에 볼을 계속 커트당했고 계속 아약스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몰아쳤다. 그러다 미드필더의 간격이 벌어진 틈에 아약스가 좋은 볼을 투입했고 보아텡이 애매한 타이밍에 전진하면서 뒷공간이 발생했다. 결국 그 틈을 파고든 아약스의 부드러운 연계를 수비진과 골키퍼가 모두 놓치면서 타디치가 동점에 성공했다.

바이언은 상대의 강력한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티아고를 투입했다. 그나브리가 아약스의 매서운 압박에 막히면서 패스성공률이 60% 수준에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정한 판단으로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그나브리의 교체는 아쉬운 결과로 돌아오게 된다.

티아고를 투입하고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을 시도하려던 그 때 큰 변수가 발생하는데 아약스의 막시밀리안 워버가 고레츠카의 역습을 차단하려고 시도한 태클이 발목쪽으로 들어가면서 퇴장당했다. 다행히 고레츠카의 부상은 심하지 않았고 수적 우위에 선 바이언은 아약스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약스의 수비진은 쉽게 틈을 허락하지 않았는데, 리베리가 예술적인 돌파 이후 만들어낸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에 성공했지만 오나나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낸 장면을 제외하면 바이언은 한 차례의 슈팅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자 코바치는 리베리 대신 코만을 투입하며 승부를 내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기서 또 다시 변수가 터진다. 볼이 높게 뜬 상황에서 볼만 쳐다보고 발을 높게 올린 뮐러의 발이 타글리아피코의 머리를 가격하면서 곧바로 퇴장당하고 만 것. 뮐러의 시선이 계속 볼에만 있었기에 고의성은 없었지만 플레이 자체가 너무나도 위험했기에 퇴장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러자 텐 하그 감독은 바로 돌베르를 투입하면서 역전을 노렸다.

그렇게 10:10, 다시 수가 동일해진 상황. 그러나 티아고가 뛰고 있는 바이언은 여전히 주도권을 유지한채 추가골을 뽑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러다 바이언의 공격이 한 차례 막히고 아약스가 드디어 역습을 시도하는데 돌베르가 박스 안에 들어온 상태에서 보아텡이 무리한 슬라이딩 태클을 가했고 이 태클이 볼을 건드리지 못한채 선수를 건드리면서 페널티 킥을 허용하고 만다. 박스 안에서도 수비가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상대 공격수가 바로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라 충분히 측면으로 몰아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치 베를린전을 떠올리게 하는 수준 이하의 태클을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이 PK를 타디치가 깔끔하게 성공. 아약스가 82분에 역전을 만들어낸다.

이대로라면 조 2위로 내려가게 되는 상황. 바이언은 코망을 중심으로 마지막 힘을 짜내서 템포를 올리기 시작했다. 역전에 성공해서인지 어느 정도 힘을 뺀 아약스는 예상외의 맹공에 당황했는지 이전까지의 타이트한 수비 진형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티아고가 환상적인 돌파로 아약스의 수비를 모조리 무너뜨리며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이를 막아내려는 블린트가 다리를 걸면서 PK를 얻어냈다.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극적인 동점을 허용한 아약스는 정신적으로 흔들렸고 실점 직후 데 용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바이언의 연계 플레이 이후 코망이 환상적인 감아차기에 성공하면서 바이언이 재역전에 성공한다. 이 날 아약스의 빌드업을 전두지휘하던 데 용의 미스였기에 동료들도 예상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허용한 실점이었다.

역전을 위해 두 골이 필요해진 아약스는 훈텔라르를 투입하면서 모 아니면 도의 극단적인 공격을 구사했다. 무리할 필요는 없었던 바이언은 수비를 갖추고 남은 시간동안 공격을 받아치기로 결심하면서 고레츠카를 빼고 산체스를 투입, 중원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경기가 워낙 거칠었기에 추가시간은 무려 7분.
아약스는 끊임없이 공중볼을 던지고 세컨볼 싸움에서도 전력으로 경합하면서 빈틈을 노렸고 바이언은 역습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계속해서 볼을 걷어내면서 버텨내고 있었다.

그러다 95분에 마즈라위의 중거리 슈팅이 키미히를 맞고 굴절되었고 그 볼이 뒤에 있던 훈텔라르에게 흐르면서 그대로 타글리아피코에게 연결된다. 쥘레가 이를 걷어내고자 다리를 뻗어봤지만 실점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장면은 경기 종료 후 오심 논란이 발생했는데 슈팅이 굴절되는 상황에서 훈텔라르의 위치가 명백히 오프사이드였기 때문. 수비수 뒤에 있는 선수가 온사이드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수비수의 의도적인 백패스를 가로챘을 때에 한정되는데 해당 장면은 어떻게 보아도 키미히의 의도적인 패스라고 보기는 어려웠다.그냥 오심이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 최종스코어는 3-3으로 바이언이 승점 14점으로 1위, 아약스가 승점 12점으로 2위를 유지한채 양 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이 날 경기는 노골적으로 점유율을 포기한채 아약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전술을 택했다. 하메스와 티아고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바이언이 점유율 싸움으로 끌고 가기엔 아약스의 기동력이 너무나도 매서웠고 1차전에 그 대가를 치뤄봤기에 선택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다소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었지만 큰 틀 자체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다만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드러났던 것처럼 전반에 크게 리드를 잡지 못할 경우 나타나는 후반전의 방전은 분명히 수정할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효율적인 역습을 구사하려면 그저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 뿐만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고 그걸 빼앗아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바이언이 후반 티아고 투입 이전까지 보여준 모습은 일방적인 수비였을 뿐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라고 보기 어렵다. 후반전의 티아고 투입 후 중원을 강화한 것이 상황에 맞춰서 임시방편으로 수정한 것인지 애초부터 계획된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으나 후반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연승중에도 계속해서 불안요소로 꼽아왔던 문제 역시 그대로 터졌다. 상대적으로 압박의 질이 낮았던 벤피카, 브레멘, 뉘른베르크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약스처럼 젊고 빠른 팀이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어오자 키미히-고레츠카 조합은 효율적으로 전방에 볼을 공급해주지 못했다. 또한 하피냐 역시 전반 내내 아약스에게 노골적으로 공략당하며 주전으로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결정력과 수비 실수도 마찬가지. 얻어낸 찬스를 생각하면 전반에 2골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려놨어야 했다. 마지막 동점골을 제외한 두 골 모두 보아텡의 개인적인 미스와 수비진의 침착함 부족때문이라는 걸 고려하면 문제는 여전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공격이야 후반기에 하메스가 복귀하고 데이비스가 합류하는데다 더 길게보면 톨리소까지 복귀하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다지만 센터백이 겨울에 영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보아텡과 후멜스 둘 중 한 명만큼은 제 컨디션을 찾아야 쥘레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할 수 있을텐데 두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폼이 무너지니 코바치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

결론을 짓자면 여러모로 얻어가는 게 많은 경기. 이 날 경기에서 보여준 약점은 토너먼트가 길어질 수록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들이기에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애매하게 계속 이겨나가면서 변화없이 지내다 대가를 치르는 것보다 오늘과 같이 무승부가 치명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경기에서 교훈을 얻고 고쳐나가는 것이 최종적인 결과물은 더 좋을 확률이 높다. 이제 3일간격으로 리가 3연전이 남아있는데 여기서 코바치가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

한펀 아약스는 뮌헨과의 2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끝내고, 내용적으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서 호평을 받았으며, 이들은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를 연달아 탈락시키는 기적을 선보인다.


8.2. 토너먼트[편집]



8.2.1. 16강[편집]



만날 수 있는 2위 팀 중 강력한 상대를 만나고 말았다. 이번 시즌의 리버풀은 그 동안 가장 큰 약점으로 손 꼽히던 수비를 크게 개선하면서 공수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잡힌 강팀으로 변해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바이언이 16강부터 만나기엔 최악의 상대중 하나인데 결국...

어떻게 보면 코바치의 바이언이 나아갈 미래를 결정지을 지도 모르는 대결이다. 시즌 초반의 부진과 도르트문트의 반등이 겹치면서 리가 우승은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인데 만약 리버풀에게 패배하고 16강에서 짐을 싸게 된다면 코바치의 입지는 매우 불안정해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만약 이런 강적을 쓰러뜨리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낸다면 코바치는 언론과 팬, 선수단 모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남은 시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코바치가 클린스만 시즌 2가 될지 제 2의 히츠펠트가 될 수 있을지가 이 경기에 달렸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겨울 이적시장이 있고 최근에 팀 분위기가 좋다는것이다. 게다가 최근 챔스만 보면 경험쪽에서는 뮌헨이 우세하기 때문에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아직 전반기다. 전반기만 보고 팀을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보여줬고 챔스는 경험이 중요하다는걸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보여줬다.


8.2.1.1. 2019.2.20 16강 1차전 리버풀 FC 0 : 0 FC 바이에른 뮌헨 (무)[편집]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018.2.20)
안필드 (잉글랜드, 리버풀)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0



리버풀 FC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FC 바이에른 뮌헨
47%
점유율
53%
16
슈팅
9
2
유효슈팅
1
503
패스
530
10
파울
13
MOM: 하비 마르티네스


1차전에는 리버풀의 판데이크와 바이언의 뮐러가 각각 경고누적,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노이어는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직전 경기인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다만 코망이 아우크스전 막판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 가능성이 낮아졌다. 구단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부상이 심하진 않아 일단 팀과 함께 원정에 동행한다고는 하는데, 현재 개인훈련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선발 출전은 무리일 수도 있다.

뮌헨 입장에서는 안필드 원정에서 무조건 다득점을 해야 한다. 원정골의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도 없으며, 판데이크가 출전하지 못하는 공백을 활용할 수 있을 때 활용해야 한다. 물론 챔스에서 홈 전승을 거둔 리버풀이긴 하지만, 수비의 핵인 판데이크의 결장은 그들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뮌헨이 안그래도 전반기 막판부터 골 결정력은 꾸준히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서[24] 판데이크의 공백을 잘만 노리면 충분히 어드밴티지를 안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다.


경기 전 우려와는 달리 코망이 결국 선발로 나섰으며, 노이어 역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다만 고레츠카가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으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며 전력이 상당히 후달리는 벤치를 들고 나와야만 했다. 2군 선수인 마이와 샤바니가 포함되었다. 우영이는 ㅠㅠ

전반 초반은 양 팀의 탐색전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리버풀 쪽에서는 공을 뮌헨한테 일부러 넘기고 강력하게 수비라인을 압박하며 실수를 유발하려고 했다. 하지만 뮌헨의 수비는 이를 예상했다는 듯 공을 여유만만하게 돌리며 리버풀의 공격진을 일부러 끌어올리려 했다.

우선 리버풀의 첫 유효슈팅은 살라가 가져갔지만 키미히와 쥘레의 압박에 막혀 힘없이 노이어 앞으로 떨어졌다. 그 후 뮌헨은 나브리의 단독돌파에 이은 기회를 잡았는데, 나브리가 올린 크로스가 마팁을 맞고 알리송을 맞고 나가며 무산되었다. 그 직후 또 공세를 이어갔지만 키미히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갔다. 마네 역시 단독 기회를 잡았으나 키미히의 수비에 막혔다. 그러곤 레반도프스키가 알리송의 실수를 유발하며 코망이 강슛을 가져갔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다음엔 살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노마크 헤딩을 가져가려 했는데 유효슛으로도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32분에는 마네가 리버풀의 제일 좋은 기회를 잡았다. 피르미누가 케이타에게 내준 공을 케이타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쥘레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바로 앞에 있던 마네 앞으로 떨어졌는데... 터닝슛이 삑사리나며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뮌헨은 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나브리가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마네는 몇분 뒤 또 기회를 잡았으나 머뭇거리다 키미히의 태클에 막혀버렸다.[25] 전반 막판에 피르미누와 마네 앞으로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가 천천히 흘러가며 뮌헨이 위기를 맞았지만 노이어가 재빨리 처리했다.

후반전은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나브리가 엄청난 왼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는데 골대를 아주 살짝 넘겼다.[26] 그 이후로는 딱히 기회가 양 팀 모두 없었다. 마네가 두 차례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을 노린 것 빼고. 물론 둘 다 삑사리났다(...). 후반 종료를 5분 남겨놓고 마네가 근거리 헤딩슛을 날렸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리베리와[27] 산체스가 역습 기회를 잡나 했으나 주심을 맞고(?) 무산되었다. 그러곤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 종료.

이날 코바치 감독은 무실점 무승부를 계획한 전술과 선수 기용을 보였다. 작정하고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실시하며 리버풀의 강한 프레싱에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이용했다. 전반전에 몇차례 위험한 장면이 나왔지만 노이어와 후멜스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특히 노이어는 이날 무려 70번의 터치를 기록하며 팀의 공처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근래에 보기 힘들던 노이어의 스위퍼 기질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던 부분.[28] 후멜스 역시 이날 각성했는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주며 팀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단연 이날 무승부의 수훈갑은 하비 마르티네스. 고레츠카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투입된 하비였지만,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는지 수비 지역을 구석구석 뛰어다니며 몸을 날리고 패스란 패스는 모두 끊어내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안 그래도 리버풀의 빠른 역습 앞에 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유발한 뮌헨의 수비였던지라 하비의 존재감은 더더욱 반가웠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공격. 코바치의 전술상 어쩔 수 없이 공격에는 당연히 무게를 둘 수 없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레반도프스키가 너무 고립되었다. 나브리는 몇 차례 좋은 돌파와 킥, 크로스를 보여주며 공격진중엔 가장 분투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터치가 부정확하게 이루어지면서 찬스를 놓쳤고 코망의 경우 전반에는 어느 정도 기여를 해줬으나 부상 여파때문이었는지 후반부터 폼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턴오버만 쌓아올리다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이 둘을 도와야 했던 하메스는 정작 양 팀 합쳐 최악의 활약을 보이며 공수에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특히 상술했듯 판데이크의 공백을 이용해 원정골을 어떻게든 넣어야 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겠지만, 결국 무득점으로 집에 가며 2차전에서 부담을 살짝 더 안게 됐다. [29]

하지만 어찌되었건 불안했던 수비력이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인 건 당연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유럽 최고의 공격진 중 하나를 상대하며 실점하지 않은 점은 높이 살 만하다.[30] 특히 수비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평가받던 키미히와 후멜스가 모두 일취월장하며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린 것은 뮌헨 입장으로는 다행이며 든든한 점이다. 홈깡패인 뮌헨인만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잘만 준비하면 리버풀을 이기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여담으로 키미히는 이날 경고를 받아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8.2.1.2. 2019.3.14 16강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1 : 3 리버풀 FC (패)[편집]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2019.3.14)
푸스발 아레나 뮌헨 (독일, 뮌헨)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1
3
39' 조엘 마티프 (OG)
36' 사디오 마네
69' 버질 판데이크
84' 사디오 마네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리버풀 FC
59%
점유율
41%
6
슈팅
9
1
유효슈팅
6
599
패스
424
7
파울
14
MOM: 사디오 마네


징계로 인해 뮐러가 2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여기에 키미히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코망은 출전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알라바의 출전이 의심스러워 바이언은 정말 심각할 경우 보아텡(...)을 풀백으로 기용해야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홈에서 졸전끝에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완패, 10/11 시즌 이후 8시즌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날 노이어는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출장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달성했지만 본인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그다지 기뻐할 수 없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양 팀 모두 실점에 대한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공격 숫자를 최소화 한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추구한 것까지는 유사했다. 그러나 양 팀의 공격 퀄리티를 가른 원인은 공격 자원의 현격한 격차에 있었다.

리버풀의 경우 무리하게 빌드업을 하지 않아도 전방의 3톱에게 볼을 전달하게 되면 좋은 개인기량과 연계를 통해 박스 근처까지 손쉽게 접근하거나 동료의 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끌어내면서 효과적인 공격작업이 가능했다.
반면 리베리는 아놀드에게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알라바의 오버래핑을 활용할 시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그나브리는 하피냐가 공격 지원은 커녕 마네를 통제하는 것 조차 버거워하면서 전혀 도움이 못하자 로버트슨과 밀너 사이에서 고립되면서 볼 터치조차 거의 해보지 못했다.

이렇듯 개인 기량에서 밀려난다면 결국 숫자를 늘려 팀 단위의 체계적인 공격작업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수 밖에 없었겠지만 3명의 미드필더가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유기적으로 압박해오는 리버풀의 중원을 상대로 사실상 수비적인 역할밖에 수행할 수 없는 하비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풀어내기는 너무나도 어려웠다.
하비는 초반 10여분 정도에는 어느 정도 모습을 보였으나 리버풀이 본격적으로 압박을 걸어오자 센터백 앞을 벗어나지 못한채 후방으로 볼을 계속 돌렸고 빌드업의 시작이 막혀버리자 티아고와 하메스는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이는 레반도프스키의 고립으로 이어졌고 이 문제가 앞선 측면 자원의 부진과 겹치면서 사실상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단은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바이언이 이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리버풀의 공격을 최대한 잘 막아내고 언젠가 찾아올 한 두번의 기회를 정확히 살리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기회조차 허망하게 사라졌는데, 판데이크의 롱패스 경합 과정에서 하피냐가 마네에게 완전히 밀려버리고, 그 장면을 본 노이어가 뒤늦게 볼을 끊으려 나왔다가 허무하게 제껴지는 어이없는 수비미스가 연달아 나면서 오히려 선제실점을 당하고 말았다.

이 전까지만 해도 리버풀 역시 뮌헨이 3톱 공격에 잘 대처하면서 제대로 된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같았다. 그러나 충분히 라인을 내리면서 3톱에 대한 주의를 두고 있었음에도 단순한 롱패스에 간단하게 무너지면서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은 단순 1실점 이상으로 의미가 컸다. 득점을 위해서는 라인을 올려야만 했지만 리버풀의 3톱의 위력을 확인한 바이언은 그 선택을 고르기가 매우 어려워졌고 반대로 리버풀은 더욱 자신감을 얻어 밀어붙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심리적 문제가 후반전에 그대로 드러났다. 그나브리가 좋은 몸싸움으로 로버트슨을 밀어내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이미 바이언은 정신적으로 너무나 몰려있었다. 선수들은 리버풀의 압박을 풀어내기는 커녕 빼앗기기 겁나 서로 볼을 돌리기 바빴고 리버풀은 이미 유리한 유치에 섰기 때문에 무리하게 공격할 생각 없이 전반전 그대로 압박만 유지한 채 경기 흐름을 꾸준히 유지했다. 바이언은 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채 계속해서 힘겹게 버티고만 있었고 결국 판데이크가 후멜스를 완전히 압도해버리고 헤더를 꽂아버리면서 사실상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실점 후 뒤늦게 고레츠카와 산체스를 넣으며 변화를 주고자 했으나 젊은 두 중원 자원이 무언가 해보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게임이었고, 결국 별다른 변화없이 같은 흐름이 유지되다 마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경기는 1-3 완패로 종료되었다.

이 날 경기는 변명의 여지 없이 바이에른 뮌헨이 모든 면에서 리버풀이라는 현 시점 최고 수준의 팀과 얼마나 차이가 벌어져 있었는지를 증명하는 경기였다. 리버풀은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나브리의 득점 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90분 전체를 완전히 통제한채 바이언의 모든 공격 시도를 차단해냈다. 클롭 감독이 수년간 만들어낸 리버풀이라는 팀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체감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이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과 선수단 모두 수준차를 확실히 드러냈다. 먼저 코바치의 전술선택을 살펴보면, 초반에 홈 실점을 허용할 경우 굉장히 불리해지기 때문에 득점이 필요함에도 시작부터 무리한 운영을 할 수 없었다는 점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네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하면서 그 계획이 무너진 뒤의 경기 운영은 사실상 준비되지 않은 듯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물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이 날의 리버풀을 상대로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면 그 이상의 대패를 당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어차피 패배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녹아웃 스테이지이기에 상황을 뒤집기 위한 전환이 필요했다. 그러나 전술 변화도 없었고 교체마저 추가실점을 허용한 뒤에야 이뤄졌다는 점은 명백한 코바치의 미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선수단과 보드진 역시 이러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최악으로 뽑힐 만한 레반도프스키, 리베리, 하피냐, 노이어를 포함한 전반적인 선수단의 기량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티아고만이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리버풀 선수와의 일대일 기량싸움에서 압도하기는 커녕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애초부터 이 상황을 만든 보드진의 허술한 시즌 계획이야말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레반도프스키의 기량 하락문제, 노쇠화되는 센터백, 불완전한 풀백 백업 등 누가 봐도 보강이 시급한 문제가 잔뜩 산재해있었다.

그러나 보드진은 나이가 아니라 기량이 중요하다며 로베리와 1년 계약 연장을 마친채 즉전감으로 보기 어려운 00년생 유망주를 데려오는 것으로 측면 보강을 끝냈다.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는 커녕 오히려 바그너를 여름에 내보내면서 공격 뎁스는 더 줄어들었고, 센터백은 변화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풀백 백업의 경우 사실상 전력 외 취급으로 밀려나는 베르낫을 정리한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하피냐가 양쪽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어이없는 발상을 내세우면서 아무도 데려오지 않았다.

사실 이 문제는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아왔지만 리그 내에서는 기본적인 선수단의 퀄리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 행진을 이어나가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풀전력 기준으로도 바이에른 뮌헨과 별 차이가 없는 강적을 만나자 그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던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을 다투는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대 구단에서 리버풀과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 벤치에 정우영이나 데이비스같은 유망주를 벤치에 앉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교하자면 11/12 시즌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 때도 워낙 백업 자원이 부족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벤치에 우사미나 프라니치같이 백업으로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자원이라도 채워넣어야 했었고 결국 그런 문제가 발목을 잡아 무관으로 시즌을 마쳐야만 했다.

문제는 11/12 시즌의 경우 전성기를 달리던 로베리와 새롭게 떠오르는 뮐러, 크로스가 공격을 도맡아 준데다 람과 슈바인슈타이거라는 상징적, 기량적 모두 팀의 중심이 되줄 선수들이 있어 상대적으로 보강의 난이도가 낮은 수비와 중원의 뎁스만 잘 채워주면 충분했고 결국 이 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다음 시즌 트레블을 달성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격진의 수준이 그 당시보다 너무나도 낮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다. 중원 수비도 보강이 필요하지만 포지션 별로 중장기적 코어가 되줄 선수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보강만 이루어져도 충분히 돌아갈 수 있다.
반면 공격자원을 살펴보면 레반도프스키와 뮐러는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고 코만과 그나브리는 나쁘지는 않지만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비교하면 아직 완성도가 턱없이 부족하다. 데이비스는 최소한 1-2년간은 즉전감으로 고려하기 힘든 선수이며 유스 풀에서도 주전으로 써봄직한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는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해졌는데 문제는 최근 이적시장의 흐름과 현 보드진의 보수적인 투자관을 고려했을 때 세대교체는 커녕 필요한 선수 하나라도 제대로 데려올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는 점에 있다. 월드클래스는 커녕 그럴 자질이 보이는 선수만 해도 60m은 기본이며 100m에 손쉽게 육박하는 현 상황에서 보드진이 기존의 철학을 굽히고 과감한 투자를 행하지 않는다면 이번 리버풀전 참사가 단순히 과도기 중 일어난 한번의 패배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경기.

그래서였을까, 몇 주 뒤에는 수비수 이적료 기록을 깨면서 80m에 월드컵 우승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을 확정지었다. 구단 최고 이적료를 무려 두 배 가까이 경신한 것은 덤.


9. 시즌 총평[편집]



시즌 시작전 상당히 불안요소가 많았는데 선수단 대부분이 월드컵에서 부진을 겪었고, 보드진은 보강은 커녕 있는 선수도 더 내보내면서 스쿼드를 극도로 얇게 만들었고, 감독은 클럽 경력 3년에 불과한 신인에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는 심각해지고 있었다.

전반기 시작만해도 7연승을 달리면서 기우에 불과한 것인가 했으나 시즌 시작 전에 예상했던 불안요소가 모조리 터지면서 급격하게 하락세를 타며 자칫하다간 타이틀은 커녕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걱정해야할 위치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도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을 기점으로 30경기에서 단 2패만을 기록하는 반전에 성공하면서 무관의 위기를 3년만의 더블로 바꿔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저 2패 중 1패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겪은 최악의 대패였기에 충격이 상당히 컸다. 물론 상대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버풀이긴 했지만 그동안 챔피언을 상대하더라도 홈경기에서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은 13/14 이후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렇다 할 공격조차 해보지 못하고 무너져버린 바이언의 모습은 바이언 서포터즈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겼다.

또한 경기력의 기복도 시즌 내내 문제가 되었는데 잘 풀릴때는 도르트문트, 묀헨글라드바흐, 라이프치히 등 쟁쟁한 상대를 다득점차로 대파하는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뉘른베르크, 프라이부르크 등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며 포칼에서는 4부리그팀에게 연달아 1점차 신승을 거두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더블이라는 성과는 분데스리가의 지배자인 바이언도 쉽게 거두지 못하는 성과인것은 분명하고[31] 이번 시즌을 로베리 헌정을 위해 희생할 수도 있었다고 대놓고 말하던 보드진의 태도를 고려했을 때 기대치 대비 나름 선방해낸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a]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임대[1] 'Häcker Wiehenstadion'이란 이름의 홈구장이 있지만, 구장 규모 문제로 인해 3. 리가 소속 VfL 오스나뷔르크의 홈구장인 오스나텔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른다.[2] 울라이히에게 헤딩 패스를 내준다는 게 생각보다 짧게 연결되어 쇄도하던 다비 젤케에게 공을 뺏기고 말았다.[3] 그 레비마저도 상대에게 집중마크를 당했기에 직접 득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4] 다만 이 장면은 살짝 논란이 있는 게, 키미히가 분명히 상대 공격수 옆에서 접근하고 있었으므로 완벽한 1대1 찬스라고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주심의 입장에서는 키미히가 측면에서 달려오고 있었으므로 공격수의 진로를 방해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그래서 생긴 1대1 기회를 쥘레가 의도적인 파울로 끊은 거라고 본 듯하다.[5] 이때까지는 고레츠카가 센터백까지 내려와 임시땜빵을 하고 있었다.[6] 심지어 보아텡은 상대편이 공을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있었다.[7] 여담으로 이 글라첼은 뮌헨 출신이다. 아이러니...[8] 심지어 후멜스와 보아텡은 지난 월드컵에서 그 교훈을 직접 뼈저리게 느끼고 나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9] 마지막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도 뮐러와 레비의 연계의 결과물이었다.[10]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준우승 1회, 우승 1회. 심지어 그 우승은 하인케스 뮌헨을 상대로 한 것이다.[11] 키미히 1도움, 고레츠카 1골, 뮐러 1골 1도움, 후멜스 1도움, 그나브리 1골.[12] 공을 따라가다가 자빠졌다(...).[13] 첫번째는 전반기 리그 뒤셀도르프전, 두번째는 포칼 8강 하이덴하임전.[14] 다만 이 페널티킥은 상당히 논란이 된 걸 넘어 아예 다음날 독일 축구협회에서 오심이었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을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과는 바뀌지 않았지만.[15]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었고, 비틀거리면서 어떻게 슈팅까지는 가져갔지만, 정확도는 이미 버린지 오래였다. 물론 빈 골대에다 허탕 친 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16] 적어도 플로리안 코펠트 감독이 부임한 이후의 브레멘은 바이에른 상대로 과거의 대패를 반복하지 않았는데다, 특히 후반기의 브레멘은 바이에른과의 2연전 이전까지 리가와 포칼에서 1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고, 리가 전 경기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게다가 바이에른과 리가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 도르트문트를 포칼에서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까지 올라온 걸 생각하면 기본 전력에서 바이에른이 우위에 있더라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17] 눈앞에서 정확히 머리에 맞췄는데 노이어가 귀신같은 반사 신경으로 손을 갖다대 쳐냈다.[18] 이는 양 팀 선수들의 확실한 구분을 위해 채도가 다른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이다. 현대 대부분이 컬러TV를 이용하지만 지구 어딘가 흑백TV를 이용하는 곳이 있기 때문.[19] 이번 시즌 말고도 라이프치히 원정을 가면 뮌헨은 항상 어두운 유니폼을 착용했다. 16-17 시즌에는 검은색 어웨이 유니폼, 17-18 시즌에는 남색 어웨이 유니폼 등. 다만 예외로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22년 슈퍼컵 때는 아직 뮌헨의 홈킷밖에 출시되지 않은 상태라 빨간색을 입고 뛰었다. 다행히 이 때는 라이프치히는 위아래 올 흰색, 뮌헨은 올 빨간색이라 그닥 헷갈리지는 않았다.[20] 참고로 위 사진의 장면이 바로 상술한 전반 초반의 폴센의 헤더와 노이어의 슈퍼세이브다.[21] 세 골이 들어간 이후로는 유니폼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는 말도 했다.(...)[22] 그래서인지 다음 경기인 마인츠전에서는 포칼 경기에 대비해 하메스가 아예 결장했다.[23] 패스맵을 살펴보면 두 선수의 평균 위치가 거의 겹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 [24] 챔스만 놓고 보면 11월부터 3경기 10득점이다.[25] 이 때 마네의 뭐 씹은 듯한 표정과 키미히가 포효하는 모습이 화면에 동시에 잡히며 예능짤을 하나 만들었다. 직접 보자.[26] 참고로 나브리는 오른발잡이다.[27] 이날 경기에 투입되며 리베리는 뮌헨 소속으로 100번째 유럽대항전 경기를 뛰게 되었다. 흠좀무.[28] 역시 발기술이 좋다고 평가받는 알리송이 이날 볼터치가 다소 불안했다는 걸 감안하면 훨씬 돋보인다.[29] 다만 유럽대항전 통계에 따르면 1차전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은 65.4%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약세를 생각하면 현 상황에서 얻어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라고 봐도 무방하다.[30] 아이러니하게도 이날은 뮌헨이 2019년 기록한 첫번째 클린시트였다.[31] 2018-19 시즌 종료 기준으로 보았을 때, FC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 올라온 이후 더블을 거둔 적은 단 12번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이 중 2번만이 리그-챔스 더블이었으며, 포칼-챔스 더블은 단 한 번도 없다. 나머지는 리그-포칼 더블이었다. 더군다나 FC 바이에른 뮌헨은 2018-19 시즌 종료 이후, 바로 다음 시즌에서 더블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훨씬 좋은 성과를 낸 것을 제외하면 컵 대회에서 모두 미끄러짐에 따라 단 한 번도 더블을 달성하지 못 하고 있다. 따라서 2022-2023 시즌 현재, 2018-19 시즌은 FC 바이에른 뮌헨이 순수하게 더블을 따낸 마지막 시즌으로 기록되어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5 08:32:52에 나무위키 FC 바이에른 뮌헨/2018-19 시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