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2020-21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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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역대 시즌/리그
2019-20 시즌

2020-21 시즌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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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분데스리가 / FC 바이에른 뮌헨 순위
(34R 종료 후)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 18
34
24
6
4
99
44
+55
78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순위표
[ 펼치기 · 접기 ]



  • 경기 날짜는 독일 현지 시각에 따라 작성함.

1. 전반기
1.1. 2020.09.18 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8 : 0 FC 샬케 04 (승)
1.2. 2020.09.27 2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4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
1.3. 2020.10.04 3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3 헤르타 BSC (승)
1.4. 2020.10.17 4라운드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1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
1.5. 2020.10.24 5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0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
1.6. 2020.10.31 6라운드 1. FC 쾰른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1.7. 2020.11.07 7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1.8. 2020.11.21 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1 SV 베르더 브레멘 (무)
1.9. 2020.11.28 9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1.10. 2020.12.05 1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3 RB 라이프치히 (무)
1.11. 2020.12.12 11라운드 1. FC 우니온 베를린 1 : 1 FC 바이에른 뮌헨 (무)
1.12. 2020.12.16 1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1 VfL 볼프스부르크 (승)
1.13. 2020.12.19 13라운드 바이어 04 레버쿠젠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1.14. 2021.01.03 1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2 1. FSV 마인츠 05 (승)
1.15. 2021.01.08 15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3 : 2 FC 바이에른 뮌헨 (패)
1.16. 2021.01.17 1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1 SC 프라이부르크 (승)
1.17. 2021.01.20 17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
2. 후반기
2.1. 2021.01.24 18라운드 FC 샬케 04 0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
2.2. 2021.01.30 19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1 TSG 1899 호펜하임 (승)
2.3. 2021.02.05 20라운드 헤르타 BSC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
2.4. 2021.02.15 2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3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무)
2.5. 2021.02.20 2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
2.6. 2021.02.27 23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1 FC 쾰른 (승)
2.7. 2021.03.06 2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승)
2.8. 2021.03.13 25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2.9. 2021.03.20 2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0 VfB 슈투트가르트 (승)
2.10. 2021.04.04 27라운드 RB 라이프치히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
2.11. 2021.04.10 2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1 1. FC 우니온 베를린 (무)
2.12. 2021.04.17 29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
2.13. 2021.04.20 3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0 바이어 04 레버쿠젠 (승)
2.14. 2021.04.24 31라운드 1. FSV 마인츠 05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
2.15. 2021.05.08 3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6 : 0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승)
2.16. 2021.05.15 33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2 : 2 FC 바이에른 뮌헨
2.17. 2021.05.22 3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2 FC 아우크스부르크


1. 전반기[편집]



1.1. 2020.09.18 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8 : 0 FC 샬케 04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샬케 04

61% 점유율 39%


22개 슈팅 5개


12개 유효슈팅 1개


620개 패스 372개


11개 파울 12개

MOM: 세르주 그나브리


  • 경기 결과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평소처럼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언제나처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토마스 뮐러를 중심으로 리로이 자네세르주 그나브리가 2선 라인을 형성하면서 공격 지원에 나섰다. 레온 고레츠카요슈아 키미히가 더블 볼란테를 구축했고, 루카스 에르난데스뱅자맹 파바르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제롬 보아텡니클라스 쥘레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고, 골문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샬케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먼저 경기 시작 3분 만에 그나브리가 키미히의 정교한 롱패스를 받아 접는 동작으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바이에른은 18분경, 그나브리의 땅볼 크로스를 키미히가 뒤로 내주었고, 뮐러의 패스를 고레츠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29분경, 키미히의 스루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부드럽게 돌아서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샬케 중앙 수비수 오잔 카박의 백태클에 걸려넘어졌다. 레반도프스키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차분하게 성공시키면서 바이에른은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그나브리와 자네의 호흡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습 과정에서 뮐러가 길게 헤딩으로 넘겨준 걸 그나브리가 원터치 패스로 내주었고, 자네가 받아선 장기인 빠른 스피드로 치고 가다 골키퍼를 제치고 이타적으로 패스를 내주었다. 이를 그나브리가 빈 골대에 밀어넣었다. 그나브리와 자네 둘의 2인 역습 공격으로 바이에른에서 합작한 기념비적인 첫 골이었다. 이후 후반 6분경 고레츠카를 빼고 코랑탱 톨리소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바이에른은 다시 한 번 후반 14분경 자네와 그나브리의 합작 플레이로 골을 추가했다. 키미히의 로빙 패스를 받은 자네가 가슴 트래핑에 이은 드리블로 치고 가다가 터닝 동작을 통해 수비를 따돌리고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그나브리가 골키퍼 다리 사이를 파고 드는 정교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후반 24분경, 레반도프스키의 묘기와도 같은 라보나 킥을 뮐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6-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 마침내 후반 26분경 자네의 바이에른 데뷔골이 터져나왔다. 키미히가 환상적인 장거리 스루 패스를 찔러준 걸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든 사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사실상 승기를 잡은 바이에른은 후반 28분경, 자네와 그나브리, 그리고 보아텡을 빼고 미카엘 퀴장스와 자말 무시알라, 크리스 리차즈 같은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 체력 안배에 나섰다. 바이에른은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레반도프스키가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8-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전 8골은 57년 분데스리가 역사상 개막전 한 경기 최다 골이다. 당연히 8골 차 승리 역시 개막전 최다 점수 차 승리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에서 페널티 킥으로 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만 163골을 넣었다. 이와 함께 카를하인츠 루메니게(162골)를 넘어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원클럽맨인 토마스 뮐러 역시 골을 넣으면서 바이에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공식 대회 200골을 달성했다. 게다가 뮐러는 분데스리가에서만 119골을 넣으며 롤란트 볼파르트와 함께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 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나브리는 2002년 헤르타 베를린 전설 바트 고어가 2002/03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분 골을 기록한 이래로 개막전 최단 시간 골을 달성했다. 게다가 이번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첫 분데스리가 해트트릭이다. 교체 출전한 자말 무시알라는 만 17세 6개월 23일의 나이에 골을 넣으면서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대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은 물론 공식 대회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했다. 종전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골은 로케 산타 크루스가 1999년에 만 18세 12일의 나이로 기록한 것이고, 공식 대회 최연소 골은 토니 크로스가 만 17세 9개월 21일의 나이에 UEFA 컵에서 기록한 것이다. 분데스리가 전체로 따지더라도 무시알라는 최연소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2. 2020.09.27 2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4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TSG 1899 호펜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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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34% 점유율 66%


17개 슈팅 14개


8개 유효슈팅 2개


230개 패스 624개


15개 파울 11개

MOM: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 경기 전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UEFA 슈퍼컵 일정을 소화하느라 헝가리까지 갔다왔고, 10월 1일에 도르트문트와의 DFL-슈퍼컵 경기도 있는 만큼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코망이 경기 당일 격리가 해제되어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 경기 결과
예상대로 플릭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 고레츠카, 쥘레가 선발에서 빠지고 지르크제이, 톨리소, 알라바를 투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8년 4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전반 초반은 바이언의 페이스였으나 16분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 부재로 에르민 비차크치치에게 실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비 실책으로 무나스 다부르에게 한 골 더 얻어맞았다. 연달아 2실점을 한 뒤엔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뮐러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환상적인 궤적의 중거리 슛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호펜하임 선수들이 선수가 쓰러졌는데 왜 걷어내지 않느냐고 반응을 보였다.

플릭 감독은 승부수로 레반도프스키, 코망, 고레츠카와 유망주 무시알라까지 밀어넣었다. 후반전 들어 잠깐은 경기를 주도했으나, 호펜하임의 역습 한 방에 결국 수비진이 크라마리치를 완전히 놓치면서 또 골을 내줬다. 추가시간이 시작될 무렵에 베부가 빠르게 바이언 진영으로 돌파했고, 요주아 키미히가 막으려고 시도했으나 베부가 뚫어내었다. 그리고 알라바는 베부 앞에서 태클을 시도했으나 벌러덩 넘어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노이어가 뛰쳐나와 막았으나 이게 파울이 되어 패널티킥이 선언되고 말았다. 이 패널티킥을 크라마리치가 성공시키며 점수차가 1-4까지 벌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가 종료되었다.

2020년 첫 패배. 가장 큰 윈인으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긴 했으나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었다. 9월 19일에 리가 1라운드를 치르고, 곧바로 헝가리로 날아가 9월 25일에 슈퍼컵 일정을 소화했다.[1] 그리고 곧바로 치룬 리그 2라운드이니 지칠 수밖에 없었다. 이 영향인지 사네와 그나브리는 1라운드에서의 모습은 어디가고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했다. 이날 유일하게 잘한 선수는 마누엘 노이어 뿐이었다. 게다가 바이언은 앞으로도 슈퍼컵, 챔피언스 리그, 클럽 월드컵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체력 문제는 해결해야 된다.

또한 수비가 굉장히 불안했다. 특히 센터백 듀오 중 알라바는 공간이란 공간은 다 내주는 등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이날 당한 4실점 모두 수비 집중력 저하나 실책으로 나온 실점이다. 공격은 수비보다는 나았다. 좋은 찬스를 몇 번 맞이했으나 대부분 골대를 맞거나 올리버 바우만에게 막히는 등, 전형적인 "안 풀리는 날"이었다.

이날 바이언은 선수 영입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시즌 시작 전에도 플릭 감독이 보드진에 선수 영입을 요청했으나 보드진은 유스를 중용하기로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유스 선수들의 활약은 냉정히 말해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 선수가 부상당하거나 컨디션 저하로 인해 결장한다면, 로테이션을 돌리고 싶어도 돌릴 수가 없다. 지난 시즌 바이언이 부상 선수 없이 트레블을 이뤄내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바이언의 스쿼드는 결코 두텁다고 하긴 힘들다. 사실 코로나 아웃브레이크 덕을 좀 본게 있는게, 레반도프스키와 쿠티뉴, 쥘레 등 당시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로 인한 휴식기 사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기 때문.

이날 패배로 바이언은 분데스리가 22경기 연속 무패 및 분데스리가 14경기 연승, 2019년 12월부터 이어진 공식 경기 32경기 무패기록이 깨졌다. 사실상 플릭 부임 이후 처음으로 맞은 위기인만큼, 이를 어떻게 해쳐나갈지가 주목된다.


1.3. 2020.10.04 3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3 헤르타 BSC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헤르타 BSC

62% 점유율 38%


22개 슈팅 9개


9개 유효슈팅 5개


576개 패스 302개


13개 파울 19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경기 전
슈퍼컵 혈투를 치르고 나흘 뒤에 또 치른 헤르타와의 경기. 지난 7번의 리그 대결에서 불과 2승 밖에 거두지 못한 뮌헨이기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 경기 결과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간신히 거두었다.

코망과 자네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플릭 감독은 궁여지책으로 데이비스를 좌측 윙어로 올렸고,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레프트백으로 돌렸다. 또한 계속 뛰었던 파바르 대신 미국인 유망주 크리스 리차즈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초반부터 헤르타가 무섭게 몰아붙이며 뮌헨의 고질병인 높은 뒷공간을 계속 공략했다. 심지어 한 번은 골망을 갈랐는데 루카스의 영리한 수비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허나 뮌헨은 계속 버티고 버텨 전반 중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천천히 잡아갔고, 레반도프스키의 정확한 헤더가 키퍼에게 막혔지만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그나브리가 재차 크로스로 연결, 레비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2]

후반에는 뮌헨이 일찍 추가골을 넣었다. 리차즈가 길고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반대편 구석에 꽂어넣었다. 하지만 2점차로 뒤지기 시작한 헤르타는 대반격을 개시한다.

레비의 추가골이 터진지 10분도 안 되어 헤르타가 깔끔한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었고, 또 10여분 뒤에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뮌헨 수비를 그야말로 공중분해 시키며 동점골까지 성공시켰다. 뮌헨으로서는 며칠 전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다행히 후반 종료를 5분 남기고 알라바의 프리킥을 뮐러가 건드려 레반도프스키 앞으로 떨궈놓았고, 레비는 지체 없이 골망을 흔들며 간신히 리드를 되찾아왔다. 여기서 끝났다면 좋았을 것을...

3분도 되지 않아 헤르타가 또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종료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승점 3점이 1점으로 순식간에 줄어드는 상황. 뮌헨 선수들은 절규했고, 헤르타 벤치는 난리가 났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돌입해 수비수가 레반도프스키의 팔을 잡아당겼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긴장된 순간, 레비는 정확히 킥을 골문 우측 하단 구석으로 찔러넣으며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결국 이 미친 경기는 뮌헨이 극정골을 넣으며 4대3으로 종료되었다.

뮌헨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결국 터져버린 경기였다. 시즌 개막 이래로 여러 이유 때문에 수비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뮌헨인데, 리그 두 경기 연속 대량 실점을 하며 팬들의 똥줄을 제대로 태우고 있다. 모든 대회를 합치면 5경기에서 10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두 골은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챔스 우승 후의 체력 문제가 가장 큰 듯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나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는데 거기다 일주일에 무조건 두 경기씩 치르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선수들의 폼이 점차 떨어졌고, 그로 인해서 선수들의 몸이 꽤 무거워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스쿼드 문제도 한몫하고 있다. 준주전급 선수를 무려 세 명이나[3] 잃은 상황에서 전력 보강은 제대로 하지도 않았던지라 플릭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로테이션을 불완전하게 돌리며 5경기를 치러야 했다. 원래 유리몸인 그나브리, 코망, 자네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철강왕이라 불리는 뮐러, 키미히, 레반도프스키 등도 이런 식으로 굴리면 퍼지기 십상이다. 다행히 이적시장 마지막 이틀에 나름 분노의 영입을 시전하며 급한 불은 끈 상황이라 앞으로 어떤 선수가 언제 기용되며 언제 로테이션으로 돌아갈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그나마 득점력과 공격력이 살아있다는 건 다행이다. 본프레레 연승 특히 시즌 첫 두 경기에서 고작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데 그친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폭발하며 4골을 몰아쳐 팀을 사실상 홀로 승리로 이끌었다. 앞으로 스케줄이 더 빡세지고 더 강한 팀들을 만날 뮌헨으로서는 레반도프스키의 득점력이 올라오는 게 여간 반갑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체력이 딸리는 상황에서도 끝끝내 세 경기나 꾸역승을 했다는 점에서는 팀의 정신력 역시 죽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축구는 결국 결과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기기만 하면 장땡이다. 잡아야 할 경기를 못 잡는 게 시즌 막바지에 많은 팀들의 뒤통수를 잡는 경우가 꽤 많으므로, 뮌헨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석 점을 잘 따간 것이다.

다행히 3라운드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기에 어느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 2020.10.17 4라운드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1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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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38% 점유율 62%


11개 슈팅 16개


5개 유효슈팅 10개


354개 패스 675개


6개 파울 6개

MOM: 토마스 뮐러


  • 경기 전 예상
요주아 키미히가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결장한다. 최근 빌레펠트의 흐름이 썩 좋지 않으므로, 바이에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주중 챔스 일정을 대비해 후반전에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시킬 가능성도 있다.

  • 경기 결과
토마스 뮐러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골 1도움씩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1.5. 2020.10.24 5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0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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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63% 점유율 37%


20개 슈팅 9개


10개 유효슈팅 3개


576개 패스 377개


11개 파울 12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경기 전
그나브리가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인해 빠졌지만 자네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플리크 감독이 더글라스 코스타는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 선발로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 윙뮐러가 알레띠전에 이어 다시 나오나 했지만 코스타가 선발 라인업에 합류하고 뮐러는 중앙 공미로 출전했다. 또한 부나 사르도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며 분데스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
  • 경기 결과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알폰소 데이비스가 경기 시작 3분만에 부상으로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교체되었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6주~8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이후엔 뮌헨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 레반도프스키가 60분만에 해트트릭을 성공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본인의 종전 기록이었던 리그 최소 경기 10득점을 6경기에서 5경기로 경신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사네는 후반에 교체로 출전해 로번에 빙의한 감아차기 골을 넣었다.

이후엔 이른 시간에 선발 자원을 교체하며 체력을 아꼈고, 부나 사르의 백헤딩 패스 실수로 인해 골문 안으로 들어갈 뻔한 공을 끝까지 쫓은 노이어가 기어이 선방해내며 클린시트를 완성했다.

쥘레, 파바르 등 주전 자원은 휴식을 취했고, 나머지 선발 자원도 일찍 교체되어 나와 휴식을 취한 만큼 내용과 결과 모두 챙긴 경기였다. 폰지의 부상은 빡빡한 경기 일정이 이어지는 뮌헨 입장에서는 악재이지만, 불행 중 다행인 건 최근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1.6. 2020.10.31 6라운드 1. FC 쾰른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FC 쾰른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37% 점유율 63%


9개 슈팅 7개


2개 유효슈팅 5개


358개 패스 631개


12개 파울 13개

MOM: 세르주 그나브리



1.7. 2020.11.07 7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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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51% 점유율 49%


15개 슈팅 16개


5개 유효슈팅 8개


504개 패스 470개


15개 파울 7개

MOM: 라파엘 게헤이루


  • 경기 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5점(5승 1패) 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에 의해 뮌헨이 1위, 도르트문트가 2위에 올라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공수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리그 6경기에서 13득점과 2실점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브뤼헤전에서는 마츠 후멜스가 빠졌음에도 3-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9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는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력에는 단연코 한지 플릭의 지도력을 빼놓을 수가 없다. 부임 이후 48경기에서 44승을 거둔 플릭의 뮌헨은 이번 시즌도 강력한 트레블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양 팀의 맞대결에선 엘링 브레우트 홀란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결을 주목해야한다. 홀란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경기 5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리그 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득점 순위 2위인 안드레이 크라마리치(6골)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단독 득점 선두다. 여기에 레반도프스키는 리그에서 도르트문트를 12경기 상대해 16골을 기록하는 등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기에, 이번 맞대결도 레비의 활약을 기대해야한다.

양 팀의 막강한 공격수들이 출전을 기다리는 반면, 주축 수비수들은 부상과 질병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도르트문트는 단악셀 자가두마르셀 슈멜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엠레 찬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출전이 불가하다. 뮌헨에선 니클라스 쥘레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고, 쥘레는 이후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소집 명단에선 제외됐다. 그리고 뱅자맹 파바르까지 허벅지 타박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 경기 결과

명단 제외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베스트 일레븐으로 나섰다. 다만 파바르가 없는만큼 그나브리와 코만이 자리를 바꿔 부나 사르의 부족한 공격 기여도를 코만의 돌파로 채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전반 36분, 사르의 패스가 키미히의 다리 사이로 빠져버렸고 그대로 홀란에게 역습 기회가 생겼다. 이를 저지하려던 키미히가 홀란에게 태클을 걸었는데 무릎과 무릎이 부딪혔고, 키미히는 울며 교체되었다. 그렇게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전반 45분, 게헤이루의 컷백을 로이스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몇 분 후 그나브리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레비와 뮐러가 준비한 계획으로 알라바에게 기회를 주었고, 알라바가 찬 공이 토마 뫼니에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들어가 전반은 1대1로 마무리되었다.

휴식 시간동안 추린 뮌헨은 후반 시작한지 3분 후 루카스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집으넣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69분 교체 투입된 자네가 역습 상황에서 레비에게 받은 공을 또 로벤에 빙의하며 골문 구석으로 때려넣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하지만 3분 후, 홀란이 추격골을 넣으며 점수는 다시 1점차로 좁아졌고, 후반 추가 시간에 톨리소의 슛이 수비에 막힌 것을 레비가 때렸고, 다시 한번 수비에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또 VAR로 오프사이드 노골 판정을 받으며 경기는 3:2로 끝이 났다.

수비와 중원의 줄부상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선수 교체와 강력한 중원 압박, 그리고 유기적이고 빠른 공격 전환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잘츠부르크전과 마찬가지로 하비와 자네를 투입했는데, 하비는 도르트문트의 공중볼을 있는 그대로 다 따버리며 수비를 탄탄히 지켰고, 자네는 이번에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참고로 이날 기록한 3득점으로 플릭의 뮌헨은 리그에서 단 31경기에 무려 102골을 넣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바이언 전력의 핵심인 키미히가 부상을 당해서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으로 십자인대 부상은 아니며, 진단 결과 외측 반월상 연골 파열이 확인되어 바로 수술이 진행했고, 언론과 브라쪼 단장의 언급에 의하면 1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1.8. 2020.11.21 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1 SV 베르더 브레멘 (무)[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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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베르더 브레멘

68% 점유율 32%


15개 슈팅 9개


3개 유효슈팅 4개


647개 패스 245개


10개 파울 10개

MOM: 레온 고레츠카



1.9. 2020.11.28 9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VfB 슈투트가르트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7% 점유율 53%


14개 슈팅 13개


5개 유효슈팅 6개


420개 패스 565개


11개 파울 13개

MOM: 킹슬레 코만


  • 경기 결과
이날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날 고레츠카의 파트너로는 톨리소가 낙점받았다. 쉬운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선제골을 넣은 건 슈투트가르트였다. 20분경 역습 과정에서 실라스 와망기투카의 땅볼 크로스를 탕기 쿨리발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먼저 앞서 나간 것.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맞으면서 자칫 흔들릴 수도 있었으나 실점 허용 이후 코만이 적극적으로 측면 돌파를 감행하면서 팀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24분경, 뮐러가 그나브리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려다가 헛발질한 걸 차분하게 뒤에서 잡아내선 백패스로 파바르의 슈팅을 이끌어냈으나 이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3분경에도 코만이 측면에서 휘젓다가 수비 제치고 크로스를 올린 걸 그나브리가 잡아선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던 37분 역습 상황에서 보아텡의 패스를 그나브리가 원터치 패스로 연결한 걸 뮐러가 받아 전진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를 받은 코만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종료 직전 역습 과정에서 코만이 드리블로 치고 가다가 횡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역전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3분경, 부진했던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빼고 니클라스 쥘레를 교체 출전시켰다. 이를 통해 알라바가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이동했다. 이어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4분경, 코만과 그나브리, 보아텡을 빼고 자네와 더글라스 코스타, 탕기 니앙주를 투입하면서 체력 안배에 나섰다.

지속적인 측면 돌파로 수비진에 위협을 가했던 코만이 빠지자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실제 바이에른은 코망이 뛰었던 후반 24분경까지만 하더라도 점유율에서 60:40으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숫자에선 12대8로 앞섰으나 코망이 빠진 이후엔 슈팅 숫자에선 2대7로 크게 열세를 보인 데다가 점유율에서도 49:51로 살짝 밀리는 문제를 노출했다. 여기에 후반 27분경, 오렐 망갈라의 슈팅이 쥘레의 팔을 맞고 골대를 살짝 빗나갔는데, 다행히 심판이 의도성이 없다고 판단해 페널티 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후반 39분경, 와망기쿠타의 현란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발데마르 안톤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이는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40분경엔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의 강력한 슈팅을 노이어가 선방해냈다. 상대의 마무리 능력 부족과 육탄 방어 및 노이어의 선방 덕에 1골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올 수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그렇게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역습 과정에서 자네가 몰고 가다가 반대편 측면으로 패스를 내준 걸 코스타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따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이는 중원의 키를 잡고 있는 요주아 키미히의 부상과 연관있다. 키미히가 7R 경기에서 이탈한 이후 바이에른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8R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주중 잘츠부르크와의 챔스 조별 4차전에선 3-1로 승리하긴 했으나 슈팅 숫자에서 11:19로 크게 밀렸다. 노이어 골키퍼가 무려 10회의 선방을 기록해준 덕에 1실점으로 잘츠부르크의 파상 공세를 제어할 수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역시 3-1 승리긴 하지만 내용 면에선 고전했던 경기였으며, 슈팅 숫자는 승격팀 슈투트가르트가 더 많이 기록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브레멘전 무승부를 제외하면 키미히 없이도 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그 중심엔 수비에는 노이어가 있고 공격에는 최근 물오른 공격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 코만이 있다. 코만은 잘츠부르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구세주로 등극하고 있다.


1.10. 2020.12.05 1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3 RB 라이프치히 (무)[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RB 라이프치히

60% 점유율 40%


10개 슈팅 8개


6개 유효슈팅 4개


607개 패스 372개


5개 파울 8개

MOM: 토마스 뮐러

-
  • 경기 전 예상
라이프치히의 돌풍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6승 2무 1패(승점 20, 2위)로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2차로 추격 중이다. 라이프치히는 9경기 18득점에 달하는 공격력도 훌륭하지만 6실점으로 실점률이 가장 낮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이끄는 센터백 라인이 매우 견고하다.
-
  • 경기 결과
뮌헨은 지난 챔스전 이후 또 쓰리백을 꺼내들었다. 다만 쓰리백인지 포백인지 말하기 애매한데, 경기를 치르는 내내 포메이션이 바뀌었다. 전반 1분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처가 중원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 골대 위쪽 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에도 라이프치히의 거센 공격이 계속되다가 전반 19분에 크리스토퍼 은쿤쿠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만다. 그런 상황에서 바이에른은 25분 만에 하비 마르티네스를 부상으로 잃었고, 자말 무시알라가 대신해 투입됐다. 무시알라가 곧 행운을 가져왔다. 30분, 킹슬레 코만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아크 정면에서 수비진 2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슈팅해 동점골을 기록한 것. 승부는 1-1로 경기의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이어서 35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에서 코만에게 패스했고, 코만의 패스를 토마스 뮐러가 공을 이어받아 왼발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1분만에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2-2 동점으로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에밀 포르스베리에 역전골을 내줬다. 하프라인에서 패스를 받은 은쿤쿠가 힐패스를 했고, 왼쪽에서 올라온 앙헬리뇨가 잽싸게 잡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포르스베리가 받아 헤더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그렇게 라이프치히가 3-2로 다시 앞섰다. 반면에 이에른 뮌헨은 15분이 넘어갈 때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코너킥이 골대 우측에 떨어졌지만 라이프치히 수비진이 금방 걷어내며 역습으로 다시 바이에른 진영까지 향했는데, 다행히 레온 고레츠카가 최종 수비로 안전하게 막았다. 그러던 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 모서리에서 코만이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뛰어들어간 뮐러가 머리로 받아 가볍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다시 3-3으로 바뀌었다. 결국 양 팀은 승자와 패자 없이 세 골씩 주고 받은 채 10라운드를 끝냈다. 바이에른은 리그 1위를, 라이프치히는 2위를 지켰다. 라이프치히 상대로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안 좋은 기록을 남겼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양 팀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재밌는 경기를 선사했다. 뮌헨이 도망가면 라이프치히가 다시 따라가고, 라이프치히가 도망가면 다시 뮌헨이 따라가는 등 경기 내내 치고박은 명경기였다. 또한 이날 경기는 정통 윙어와 가짜 윙어의 싸움도 볼만했다. 뮌헨은 주로 정통 윙어들을 기용하며 라이프치히는 주로 가짜 윙어를 사용한다. 뮌헨의 2선 자원들은 주로 사이드라인에서 볼을 잡았으며, 라이프치히의 2선 자원들은 주로 가운데에서 잡았다. 양 팀의 공격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정말 다르다. 직선적인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는 뮌헨, 윙어들로 출전한 선수들이 가운데로 좁혀 잘게 잘게 쪼개가는 플레이를 하는 라이프치히.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만큼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이 두 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점도 있지만 똑같은 점도 있다. 바로 공을 뺏으면 역습으로 전환되는 속도다. 이날도 어김없이 두 팀의 역습 속도는 미쳤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뮌헨은 그 기회들을 비교적 잘 살리지 못했고, 라이프치히는 그 역습 기회를 잘 살렸다. 특히, 라이프치히의 선제골은 전반에 뮐러의 패스를 끊어 역습을 나갔고 은쿤쿠의 골까지 단 8초가 걸렸다. 반면에 뮌헨은 지공 상황에서 더 강했다. 지공 상황에서 확실히 라이프치히 선수들을 압도하며 3골이 다 지공 상황에서 터져 나온 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0라운드가 끝난 현재 16실점을 기록, 벌써 지난 시즌 전체 실점횟수의 절반 정도에 도달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보다 많이 실점한 팀은 8팀뿐이다. 특히 대량 실점하는 경기가 많았다. 2라운드 호펜하임전 4실점, 3라운드 헤르타베를린전과 10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에선 3실점씩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또한 키미히와 데이비스 등 부상 선수도 속출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선 마누엘 노이어까지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특히 선제골을 허용할 때 무모하게 나와 태클을 시도하면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빈 골문에 손쉽게 득점했다. 이 외에도 불안한 장면을 자주 노출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클린시트가 2경기에 불과하다.

이 상황에서도 바이에른은 꿋꿋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득점력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벌써 34골을 터뜨렸는데 경기당 평균 3.4골을 넣은 셈이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우니온 베를린과 12골이나 차이난다. 이 기세라면 지난 시즌 득점한 100골도 뛰어넘을 수 있다.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2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하고, 토마스 뮐러가 벌써 6골이나 넣어주고 있다. 여기에 리로이 자네, 자말 무시알라까지 가세했다. 자네는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 1군으로 합류한 무시알라는 17세의 어린 유망주인데도 벌써 3골을 터뜨렸다. 적은 출전 시간에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바이에른은 공격진이 제몫 이상을 해주고 있으나, 제동이 걸리는 순간 진짜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라이프치히가 맹렬하게 추격 중이고,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기세도 매섭다. 따라서 바이에른 입장에선 수비 안정감을 되찾는 게 최우선 과제다.


1.11. 2020.12.12 11라운드 1. FC 우니온 베를린 1 : 1 FC 바이에른 뮌헨 (무)[편집]



1. FC 우니온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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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38% 점유율 62%


13개 슈팅 15개


6개 유효슈팅 5개


292개 패스 644개


17개 파울 8개

MOM: 크리스토퍼 트리멜



1.12. 2020.12.16 1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1 VfL 볼프스부르크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VfL 볼프스부르크

58% 점유율 42%


13개 슈팅 17개


2개 유효슈팅 7개


492개 패스 321개


14개 파울 16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13. 2020.12.19 13라운드 바이어 04 레버쿠젠 1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바이어 04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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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52% 점유율 48%


8개 슈팅 14개


3개 유효슈팅 3개


511개 패스 485개


13개 파울 6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경기 전
뮌헨은 승점 27점 레버쿠젠은 승점 28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1위 결정전으로 치른다. 레버쿠젠은 12경기 8승 4무로 무패를 달리는 중으로 무패를 깨는 동시에 1위를 탈환해야 하는 경기다.

  • 경기 결과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키미히가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장기간 결장했던 만큼 당장 선발 출전은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레버쿠젠을 상대로 알라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이에른은 이 경기 이전까지 최근 분데스리가 6경기 연속 선제골을 실점하는 문제를 노출했다. 키미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중원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지자 직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된 수비진들이 매경기 실수를 반복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 이에 플릭 감독은 지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쥘레를 변칙적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용했고, 이것이 나름 효과를 발휘하자 이번에도 다시 파바르가 아닌 쥘레를 오른쪽에 배치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가장 빠른 편에 속하는 무사 디아비가 왼쪽 측면 공격에 위치하고 있었다. 순발력이 다소 떨어지는 쥘레가 디아비의 돌파를 막기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이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13분경에 레버쿠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디아비의 패스를 받은 아미리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가면서 코너킥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아미리의 크로스를 쉬크가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7경기 연속 선제골을 허용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이후에도 레버쿠젠의 공세는 이어졌다. 19분경 쉬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노이어 골키퍼가 선방해냈고, 27분에는 레온 베일리의 롱패스를 받은 쉬크에게 다시 골을 내줬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오면서 취소됐다. 30분경엔 디아비의 강력한 슈팅을 쥘레가 육탄방어로 저지해냈다. 이 과정에서 디아비의 슈팅이 손에 맞았으나 심판은 의도성이 없다고 판단해 페널티 킥을 선언하지 않았다.[4] 여기에 코만마저 32분경에 부상을 당하면서 자네로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뮐러가 길게 넘겨준 크로스를 먼포스트에서 자리잡고 있었던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 그렇게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뮌헨은 경기에 지배력을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23분경, 톨리소와 자네를 빼고 키미히와 무시알라가 교체 출전하면서 바이에른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남은 시간이 진행됐다. 후반 34분경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있었다. 이후 정규 시간이 모두 지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과 함께 1위를 수성하는 듯했지만 추가 시간 2분경에 조나단 타의 볼터치 실수를 키미히가 가로채서 그대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는데 성공했고, 뮌헨은 1위를 탈환하며 2020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뮌헨의 2020년 공식 경기 통틀어서 패배는 현 시즌 4라운드 호펜하임전 단 한 번 뿐으로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앞서 언급한대로 최근 분데스리가 7경기 연속으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4승 3무로 패하지 않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올 시즌에 선제골을 실점한 총 11경기에서 6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역전패를 당한 것은 단 한 경기도 없다는 것. 이 원동력은 레반도프스키라는 확실한 공격수가 있기에 가능하다. 바이에른이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패하지 않은 10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9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2주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이후 1월 3일부터 시즌이 재개된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및 컨디션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7경기 연속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패하지 않는 저력 속에서 1위를 탈환하면서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휴식기를 가지게 된 바이에른 뮌헨이다.


1.14. 2021.01.03 1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2 1. FSV 마인츠 05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1. FSV 마인츠 05

68% 점유율 32%


19개 슈팅 12개


12개 유효슈팅 7개


718개 패스 273개


11개 파울 9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경기 결과
전반 4분 마인츠의 역습이 날카로웠는데, 부카르트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8분엔 바이에른 뮌헨이 아쉬웠다. 아크 부근에서 롱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리로이 자네에게 넘겼고, 페널티 에어리어를 파고들며 자네가 낮게 슈팅했지만 수비수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잡아냈다. 13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슈팅도 다먼이 안전하게 막았다. 16분에는 코랑탱 톨리소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찬 공의 각도는 너무 정직했다. 필사적으로 막아낸 마인츠는 32분 선제골에 기록했다. 부카르트가 롱패스를 받아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려 골망을 가른 것. 이후 전반전 종료 1분 전 마인츠에게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내줬다. 그렇게 전반전은 2-0으로 뒤진 채 종료되었다.

전반전이 정말 졸전이었는데, 이날 마인츠는 전반전 슈팅 숫자에서 8대7로 바이에른 뮌헨보다 하나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다. 특히 8번의 슈팅 중 무려 6번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노이어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했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성격의 경기였다. 이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대형 실수를 범했던 보아텡과 전반 내내 부진했던 파바르를 빼고 레온 고레츠카와 니클라스 쥘레를 교체 출전시키는 강수를 던졌다. 이와 함께 고레츠카가 톨리소와 함께 3선을 형성했고, 키미히가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후반전에도 마인츠는 골대를 맞추는 등 노이어를 위협했다. 그러다 5분에는 요주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와 공을 주고 받으며 문전까지 향했고, 좌측에서 공을 받은 그나브리가 크로스를 올린 것을 레반도프스키가 받아 우측으로 넘겼고, 이를 키미히가 헤더로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후반 10분에 자네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25분에는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토마스 뮐러가 박스 좌측에서 받아 니클라스 쥘레에게 넘겼고, 쥘레가 왼발로 슈팅해 바이에른의 역전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가 4분 후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서 후반 38분 엔드라인 부근에서 롱패스를 받은 뮐러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강력하게 슈팅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다섯 골을 몰아친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5-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불안한 수비로 인해서 마인츠에게 먼저 2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급속도로 공격력이 매서지워더니 기어이 5골을 넣고 역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또다시 멀티골에 성공하였다.[5] 그리고 이 경기에서 뮌헨이 세운 기록이 있는데 뮌헨은 8경기 연속으로 먼저 상대에게 선제골을 먹혔다. 이는 뮌헨으로서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선제골을 먹히고도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그 8경기의 결과는 5승3무이다.[6] 즉 선제골을 먹혀도 후반전에는 기어이 역전을 시키거나 최소 동점은 만든다는 의미이다. 최근 뮌헨의 모습을 보면 공격력은 살아있지만 수비가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뮌헨은 현재까지 14경기 21실점으로 상당히 많은 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실점을 많이해도 괴물같은 공격력으로 어떻게든 패배는 막는다는 것이다. [7] 한마디로 뮌헨에 대해 이야기하면 위닝멘탈리티가 아주 강하게 자리잡은 팀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분명 이번시즌 폼은 전시즌 트레블 팀 답지 않게 불안불안한 모습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진짜 꾸역꾸역 승리를 하면서 어떻게든 결과는 만드는 모습이다.[8][9]

부상으로 교체된 그나브리는 다행히 타박상이라 한다.


1.15. 2021.01.08 15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3 : 2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35% 점유율 65%


8개 슈팅 15개


4개 유효슈팅 3개


354개 패스 710개


9개 파울 11개

MOM: 요나스 호프만


  • 경기 결과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20분과 2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골로 2골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와 빌드업 실수에 발목 잡혔다. 전개 과정에서 공을 뺏긴 뒤 실점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그것도 무려 세 차례. 결국 2-0으로 앞서있던 스코어는 2-3으로 끝이 났다. 그렇게 시즌 내내 지적받던 수비 불안이 또 발생하며 앞서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을 내주지 않아서 진 거다.

다행히 이번 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도 도르트문트에게 홈에서 패하며 간신히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1.16. 2021.01.17 1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1 SC 프라이부르크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SC 프라이부르크

60% 점유율 40%


25개 슈팅 8개


9개 유효슈팅 3개


547개 패스 371개


4개 파울 14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 경기 전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흐름은 매우 좋지 않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뭔가 상황이 엄청나게 꼬이고 있는데,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빈약한 수비다. 제롬 보아텡, 데이비드 알라바의 집중력 문제가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으며, 이들보다는 낫다는 니클라스 쥘레의 폼도 그리 좋지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파바르 역시 부진하고 있어서 전술 면에서도, 개개인의 상태도 아쉬움을 남기는 상황.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과도한 전진으로 인한 뒷공간 커버 문제가 상당히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클린시트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수비 리스크를 커버하고 있긴 하지만, 선수단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 역시도 서서히 한계가 오고 있으며 결국 최근 포칼 32강 경기에서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게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탈락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기세가 무섭다. 포칼에서는 아쉽게 패배를 당했지만, 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패 및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 전까지는 득점력이 아주 두드러지는 팀은 아니었으나, 최근에는 화력도 상당히 강해지면서 대승도 거두는 모습까지 보이는 중이다.

  • 경기 결과
매서운 공격력만큼은 그 어떤 팀도 쫓아오기 힘든 바이에른이기에 이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자연스레 프라이부르크는 라인을 상당히 낮추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는 와중에 프라이부르크는 중원의 핵심인 산타마리아가 부상으로 불운하게 일찍 교체됐고, 얼마 후 전반 7분에 그나브리-뮐러로 이어지는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선취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앞서나가게 된다.

이후 페널티킥을 얻을만한 상황임에도 못 얻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지만, 경기 전반적으로 바이언은 상당히 집중해서 플레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계속 실점을 내주고 직전 라운드에서 패배한 만큼, 확실히 만회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던 그나브리도 이 날 경기에서는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을 보여줬고, 선수들의 패스 전개도 좋았다. 물론 프라이부르크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는데, 어느 정도 점유율을 얻은 프라이부르크는 여러 방향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바이에른은 평소보다 수비 전술도 보완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차단했다.

그런데 폼이 좋았던 그나브리가 부상으로 인해 전반 중반에 교체되었다. 그래도 자네가 들어간 후의 바이언 경기력 역시 여전히 괜찮았다. 바이언은 경기장을 넓게 쓰기도 하고, 보아텡의 빌드업을 활용한 변칙 공격도 시도하는 등 여러 패턴으로 프라이부르크를 공략했다. 뮐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얻기도 했으나, 파바르와 키미히의 머리 모두에 맞지 않으면서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전반 종료 시점까지 프라이부르크도 나름대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바이에른은 평소보다 라인을 낮추고 공격진의 수비 가담과 압박을 늘린 덕분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채 전반전을 1:0 리드와 함께 마쳤다.

후반전 초반에는 전반전 이상으로 강력한 페이스를 보여줬다.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수비진에서는 알라바와 보아텡도 제 몫을 해줬다. 다만 프라이부르크의 거친 플레이 및 강력한 수비 조직력으로 인해 유효타를 내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초반 산타마리아의 부상으로 대신 들어왔던 아브라시가 또 부상을 당하면서 중원 선수를 둘이나 부상으로 잃는 불운을 겪게 된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찾아오는 찬스를 좀처럼 마무리짓지 못한 점이 결국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상대의 크로스를 애매하게 처리하면서 불필요한 코너킥을 내줬는데, 그 코너킥을 바이언 선수들이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만다. 이에 급해진 바이언은 공격에 몰두했으나,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에 막혔다. 오히려 역습을 허용해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그래도 보아텡, 노이어 등의 활약으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그리고 그렇게 버티고 공격을 이어간 끝에, 코만의 크로스를 자네가 받고 뮐러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서 다시 앞서나가게 된다. 때마침 바이언은 교체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뮐러의 득점 직후 코만과 키미히 대신 무시알라와 톨리소를 투입했다. 그 뒤 레반도프스키가 집중력을 발휘해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지만, 프라이부르크의 플로리안 뮐러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보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분위기도 바이언 쪽으로 기울어졌다. 교체로 투입된 톨리소가 의외의 슈팅을 선보이는 등 상대를 위협했고,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프라이부르크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경기 막판에는 하비와 추포모팅을 투입했는데, 하비의 투입을 통한 수비 강화를 고려한 선택이었다. 자네가 로번 빙의 드리블로 엄청난 장면을 만드는 등, 경기 막판에도 바이언 공격이 인상적이었으나 플로리안 뮐러의 선방 역시 뛰어났다. 그렇게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프라이부르크가 역습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교체로 들어온 횔러를 필두로 한 프라이부르크 공격진이 파바르를 무너뜨렸고, 혼전 상황에서 페테르센, 회플러 등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한 것이 다행히도 골대에 맞거나 옆으로 벗어나면서 동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따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은 이번에도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승리를 따냈다. 순위 경쟁팀인 레버쿠젠,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가 모두 승리하지 못한 사이 꾸역꾸역 승리를 지켜내면서 격차를 벌렸고, 전방 압박 강화 및 수비 라인 개편 등 전술 변화를 통해 불안한 수비를 조금이라도 개선에는 성공했다. 특히 알라바와 보아텡은 평소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전의 바이에른은 아주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세트피스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또 실점을 이어갔고, 경기 막판에는 파바르가 멘탈을 놓고 부진하기도 했다. 중앙 수비는 개선되었으나 측면에서는 불안한 기색을 이어갔고, 상대 윙백이나 윙어들에게 공간을 너무 내주는 느낌도 있었다. 한편 공격 전개는 꽤 인상적이었고, 여러 패턴을 선보였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2선 자원 쪽에서 숙제를 남겼는데, 코만은 뮐러의 득점에 기여하긴 했으나 평소보다 경기력이 떨어졌고, 그나브리는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상으로 교체됐으며, 자네는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었으나 나머지에 비해 수비 가담이 부족하여 헐거운 인상을 주었다. 이래저래 애매한 부분이 분명 있었지만 레반도프스키와 뮐러의 건재한 경기력은 여전히 날카로웠고, 경기를 장악하는 능력을 되찾은 점은 긍정적. 하지만 11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이어졌다.


1.17. 2021.01.20 17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17라운드 (2021.01.20)


WWK 아레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FC 아우크스부르크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1
시간
득점
도움
1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PK)

경기 하이라이트

FC 아우크스부르크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0% 점유율 60%


9개 슈팅 17개


0개 유효슈팅 4개


296개 패스 518개


15개 파울 11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 경기 전
홀슈타인 킬과의 포칼 경기에서 탈락했지만 여전히 강팀의 위상을 보여주고는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에 시도한 전술 변화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고, 다른 팀들이 발목을 잡히는 사이 1위 자리를 확고하게 굳혀가는 중이다. 그러나 바이언의 수비는 여전히 문제다. 부진하는 로테이션 멤버들도 너무 많고 수비진은 주전 선수들마저 흔들리는 중이라 어려운 면이 특히 많다. 일단 부상 악령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고, 쿠아시도 아직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정상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퇴장 징계가 남아있는 지르크지가 유일한 이탈자인데, 지르크지의 팀 내 비중은 많이 낮기 때문에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당분간이 바이에른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시기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초반 성적은 괜찮았으나 점점 내려와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특히 최근 전적이 예사롭지 않은데, 최근 5경기에서 만난 팀도 포칼에서 만난 라이프치히를 제외하면 모두 중하위권 팀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좋지 않다. 득점력이 특히 빈약한 편인데, 뒤에서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최근 5경기에서의 득점 역시 무득점 혹은 1득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비력은 그래도 그에 비해 괜찮은 수치이고, 바이언과 동일한 실점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공격력이 터무니 없이 약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팀 내 스트라이커 중 두 명이나 리그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

  • 경기 결과
전반전 초반에는 바이에른의 측면 자원들을 중심으로 공격이 이뤄졌다. 그나브리, 코만이 모두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고, 둘을 중심으로 상대 수비진을 계속 두들겼다. 결국 방향전환-패스-드리블 등 온갖 방법으로 공격을 이어간 끝에 경기 시작 12분만에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 찬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가게 된다.

득점 이후에도 바이에른의 일방적인 페이스는 이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 시도는 계속 차단됐고, 바이에른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장악해나갔다. 바이에른의 수비진에서 루카스의 플레이는 특히 돋보였는데,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격 가담 역시 평소보다 가벼운 느낌이었다. 루카스와 코만의 좌측 조합은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며 측면을 털었다.

팀의 전개도 최근 경기 중 가장 빛나는 편이었다. 방향 전환이 자유자재로 이어지면서 상대를 이리저리 흔드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 전반전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뒤로 갈수록 하프라인을 넘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에 빠졌고, 코만이 이리저리 상대를 흔드는 장면이 반복됐다. 레반도프스키가 평소보다 아쉬운 느낌을 줬으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상당히 인상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스코어를 더 벌리지는 못했지만, 바이에른은 전반 내내 단 한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실제로 아우크스부르크의 11명 중 단 1명도 평균 위치가 하프라인을 넘어선 선수가 없었을 정도.

후반 시작 후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당히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 틈을 노려 전반에는 딱히 보여주지 못했던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을 시작했다. 다행히 아우크스부르크가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바이에른 쪽으로 넘어왔다.

전반만큼 바이언이 압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모습은 보였다. 이전보다 선수들 사이의 커버나 압박 관련 약속이 잘 이뤄진 모습을 바탕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차단했으며, 공격 상황에선 전반보다 레반도프스키가 플레이에 더 자주 관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스로 찬스를 놓치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자네-톨리소가 투입될 때 그나브리와 함께 교체로 빠졌다. 반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옌센, 핀보가손, 니더레흐너를 한번에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쏟았다. 이 상황에서 파바르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그런데 키커로 나온 아우크스부르크 핀보가손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리드는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바이언의 경기력은 급속도로 저하됐다. 수비는 다시 공간을 내주기 시작했고, 공격도 비효율적이었다. 애초에 불필요한 미스가 너무 많아졌는데,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하면서 스코어를 벌리지 못한 후유증이 오기 시작했던 것.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바이에른은 코만 대신 무시알라를 투입해서 공격 분위기를 바꿨다. 무시알라는 이후 경쾌한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측면을 파괴한 후 컷백으로 뮐러의 득점을 돕기도 했으나 그 전에 공이 바깥으로 나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득점이 취소됐다. 비록 상대가 결정짓지는 못했으나, 계속 뒷공간을 노리기 시작하자 바이언은 뮐러 대신 하비를 투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어떻게든 클린시트와 승점을 지키려는 선택이었다. 그 뒤에도 찬스가 없진 않았지만, 톨리소가 2:1 패스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패스를 돌려주지 않고 오프사이드 위치에 뻔히 있는 선수에게 공을 주는 큰 실책을 범하면서 맥을 끊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고자 했지만 바이에른의 수비가 모두 차단해내며 1:0 승리를 따냈다.

바이언의 전반전 경기력은 간만에 정말 좋았으나, 후반전에는 또 집중력을 잃고 마는 모습이었다. 어쨌든 정말 간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나 페널티킥을 하나 내줬으니 수비 불안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전반에는 팀 전체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기회를 낭비했고, 스코어를 벌리지 못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리고 바이언의 벤치에는 믿을만한 카드가 사실 많지 않다. 2003년생의 무시알라가 가장 믿을만한 자원인 것이 현재 바이에른의 서브 상황이다. 그래도 승점을 잃지 않고 꾸역꾸역 이겼다는 점, 마침내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점은 좋게 평가할 만하다.


2. 후반기[편집]



2.1. 2021.01.24 18라운드 FC 샬케 04 0 : 4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FC 샬케 04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2% 점유율 58%


14개 슈팅 32개


4개 유효슈팅 14개


362개 패스 516개


5개 파울 9개

MOM: 요주아 키미히


  • 경기 전
양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샬케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설상가상으로 강등권 팀인 마인츠가 라이프치히에게 의외의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절박해진 상황이다. 샬케도 얼마 전에서야 리그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좋지 않다. 부상자도 많고, 공수에서 기록도 좋지 못하다. 선수들의 호흡이 좋지 않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콜라시나츠클라스얀 훈텔라르를 영입하면서 분위기를 좀 올리긴 했지만, 이 둘은 결장한다.

바이에른의 경우에는 여전히 포칼 탈락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난 리그 경기에서 마침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여전히 경기력이 완벽하게 올라온 건 아니지만, 하락세로 갈 수 있는 위기를 타개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

  • 경기 결과
경기 초반에는 양팀 모두 좋지 않았다. 양팀 모두 미스가 꽤 보였고, 이 틈을 노려 샬케가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으로 균형은 유지되었다.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분위기는 점차 바이에른 뮌헨에게 넘어갔고,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득점은 빠르게 나오지 않았는데, 공격진의 폼이 애매했다. 레반도프스키-뮐러 쪽은 평소처럼 좋았으나 그나브리와 자네가 올 시즌 내내 이어지는 부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공격을 전개하다가도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해 턴오버를 내거나, 무리한 플레이 및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답답하게 전반전을 보내던 상황이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결국 전반 33분에 바이언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키미히의 기막힌 로빙 패스를 뮐러가 침투하여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가른 것. 이 시점부터 바이언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지만 쉽사리 추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자네는 가끔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었으나 플레이의 효율성이 아쉬웠고, 그나브리는 삭제되었다. 그래도 파바르 대신 풀백에 들어간 쥘레가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점이 위안거리.

후반 시작 후에는 바이언의 폼이 급속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6분만에 키미히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멋진 볼터치로 잡은 뒤 수비를 벗겨낸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바이에른의 기세가 올라간 데에 비해, 샬케는 전반전에 보여준 문제를 여전히 드러냈다. 이에 샬케는 답답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부젤랍과 쇠프를 교체로 투입했는데, 쇠프는 평소보다 좋은 몸놀림을 보여주며 잠깐이나마 샬케에 희망을 심어줬다. 샬케가 잠시 공격을 시도했으나 바이에른은 모두 차단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대신 추포모팅을 투입하는 등 과감하게 체력 안배를 선택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추포모팅의 폼이 괜찮았는데, 연계를 시도하거나 공격 작업에서 나름대로 1인분은 해내는 플레이를 보였다. 결국 경기 막바지 88분에 키미히의 크로스를 뮐러가 헤더로 연결하며 3:0까지 벌리더니, 곧이어 알라바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렇게 종료되었다.

스코어만 보면 바이에른은 충분히 좋은 결과를 냈고,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애매한 면도 생각보다 많았다. 4:0 승리를 통해 2경기 연속 클린시트도 기록했지만, 전반의 경기력이 좀 답답했고, 후반전이 되어서야 경기력이 올라왔기 때문. 자네와 그나브리의 부진은 여전히 아쉬웠고, 알폰소 데이비스는 자신이 낸 미스를 자신이 커버하긴 했으나 폼은 지난시즌보다는 여전히 아쉽다. 결국 득점을 만든 선수는 키미히, 뮐러, 레반도프스키였고,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 그래도 쥘레 풀백 기용이 생각보다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알라바가 수비 집중력은 점점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추포모팅도 나름 조커 및 체력 안배용으로는 쓸만한 기량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승점이 42점으로 올라갔다. 반면 2위 라이프치히는 마인츠에 2-3으로 충격패하고 승점 35점에 머물렀으며, 3위 레버쿠젠도 볼프스부르크에 패하며 승점 32점을 유지했다. 슬슬 경쟁팀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중이다 키미히와 고레츠카가 복귀하면서 완전체가 되자 팀이 이전보다 견고해졌다. 최근 프라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샬케전 3연승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9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라이프치히의 좋은 흐름이 잠깐 꺾이긴 했으나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른다.


2.2. 2021.01.30 19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1 TSG 1899 호펜하임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TSG 1899 호펜하임

60% 점유율 40%


15개 슈팅 15개


9개 유효슈팅 5개


618개 패스 396개


10개 파울 8개

MOM: 토마스 뮐러


  • 경기 전
묀헨글라드바흐, 킬에게 발목을 잡히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 다시 기세를 회복했다. 경기력에도 분명한 개선이 있었고, 수비력도 상대적으로 초기보다는 발전했다. 그리고 팀 내 핵심 자원들의 폼이 좋은데, 토마스 뮐러의 생산력은 점점 올라오는 모습이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요주아 키미히의 활약 역시 상당하다.

그런데 하비 마르티네스레온 고레츠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당분간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알렉산더 뉘벨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3-4주간 결장한다. 코랑탱 톨리소는 락다운 기간 중 방역수칙을 어기고 문신을 한 것이 적발되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고 이번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 경기 결과
초반의 주도권은 바이에른 뮌헨이 잡았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수비는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으나 노이어의 선방으로 버텼다.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바이에른이 가져왔으며, 확실히 유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예열 작업을 마친 후부터 본격적으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뮐러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에 맞으면서 선취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측면 자원들이 살아나며 코만, 그나브리가 상대를 흔들었고 찬스도 계속 얻었다. 다만 호펜하임 수비진과 골키퍼의 저항에 막혀 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공격을 버티던 호펜하임은 크라마리치와 베부 투톱을 활용한 역습으로 바이언을 공략했다. 한편, 알라바는 이 경기에서 평소보다 공격에 치중한 모습을 보여줬고, 전진도 잦았다. 플레이의 퀄리티는 괜찮았으나 평소 수비로 지적을 많이 받는 알라바라서 불안했던 것이 사실.

그래도 코만의 번뜩이는 공격력은 바이언을 지탱했다. 공격 찬스를 어떻게든 만들어냈고,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보아텡이 정확한 헤더로 선취 득점을 가져왔다. 보아텡의 득점 이후 바이언의 파상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날 정확한 연계를 선보였고, 결국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런데, 뮐러의 득점 직후 수비진은 또 한번 집중력을 잃었다. 데이비스가 애매한 위치선정을 가져가다가 베부에게 공간을 내줬고, 중앙으로 정확하게 연결된 크로스를 크라마리치가 마무리하면서 곧바로 실점을 허용한 것. 그렇게 전반을 2-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수비가 시작하자마자 다시 흔들렸다. 호펜하임은 미드필더 바움가르트너, 사마세쿠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하여 득점을 노렸지만 노이어의 거듭된 선방으로 스코어를 지켰다. 파바르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보아텡도 전반에는 괜찮았지만 후반에 간혹가다 마크를 놓치는 모습이 있었다. 로카의 부족한 기동력은 고레츠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이 점도 수비 불안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호펜하임은 크라마리치와 베부를 앞세워서 계속 공격했지만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이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준 모습이 되었다.

그렇게 후반 12분, 코만이 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부쉈고, 이어서 시도한 크로스가 상대 수비와 바우만 골키퍼 사이에서 애매하게 처리됐다. 그러면서 볼이 레반도프스키 앞으로 흘렀고, 이를 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3:1로 도망갔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득점이 나왔다. 뮐러의 전방 압박이 성공하면서 공을 탈취하더니 다음으로 공을 받은 코망이 킬패스를 시도했고, 뒷공간으로 침투한 그나브리가 그대로 마무리하면서 마침내 리그 무득점 기록을 깬 것. 스코어를 크게 벌린 후 바이에른 뮌헨은 교체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애매한 폼을 보여주던 선수들도 이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되어 꽤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자네는 투입되자마자 침투에 이은 컷백으로 파바르의 득점을 이끌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취소됐다. 그래도 슈팅, 드리블, 크로스 등 여러 부분에서 평소보다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그 뒤 투입된 더글라스 코스타도 간만에 치달을 보여주며 몸이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는 다시 호펜하임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났지만, 호펜하임은 여전히 기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계속 공격을 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계속 막혔고, 의외로 알라바도 분전하여 좋은 기회를 차단했다. 그렇게 경기는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볼 때, 이날 경기의 제일 긍정적인 부분은 부진하던 선수들의 폼 회복이다. 전반기 내내 아쉬움을 남기던 자네, 코스타, 그나브리가 모두 합격점을 줄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알라바와 보아텡 센터백 듀오도 점점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알라바는 공격에 치중하다가도 수비 집중력을 꽤 찾았는지 좋은 수비 장면까지 남겼고, 보아텡은 후반전에 경기력이 약간 떨어졌지만 전반에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 뮐러, 키미히, 코만, 노이어는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완벽했다고 볼 수는 없었다. 우선 측면 수비의 부진이 여전했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데, 데이비스는 애매한 위치 선정과 잦아진 미스로 불안한 장면을 만들었고, 파바르는 평소보다 나은 면도 있었지만 여전히 지난시즌보다 아쉽다. 파바르의 수비는 한창 좋던 시절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상대의 돌파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다음으로는 마르크 로카의 부진이다. 패스 길을 볼 줄 알고, 유기적으로 공이 돌아가도록 연결하는 능력도 좋기에 톨리소보다 로카를 긍정적으로 보는 팬 역시 많았다. 하지만 로카의 단점은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할 선수는 아니라는 점이다. 키미히의 파트너는 활동량, 기동력, 침투, 수비 가담 등 여러 부분에서 능통한 육각형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어야 하나, 키미히가 워낙 완벽한 볼 배급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키미히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자 역할이 중요하다. 그리고 주전인 고레츠카는 이 부분에서 매우 훌륭한 선수였고, 바이언이 원하는 스타일에 스스로를 맞춰 발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로카는 느린 기동력과 애매한 위치선정, 인상적이진 않은 수비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날도 뮌헨이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내주고 잦은 공격을 허용한 원인도 포백보다 로카의 부족한 수비 역량에서 비롯된 것이다. 호펜하임전은 로카가 왜 그동안 외면받았는지도 보여줬던 경기다. 플릭도 후반에 로카 대신 무시알라를 넣었지만, 무시알라는 3선에 서기엔 확실히 공격적이다. 로카보다는 빠릿빠릿하고 탈압박이 좋아서 스타일은 조금 더 부합했으나, 수비적 문제점이 해결되지는 않았다. 고레츠카 복귀 전까지는 3선에서 키미히의 파트너를 찾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 2021.02.05 20라운드 헤르타 BSC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0라운드 (2021.02.05)


파일:헤르타 BSC 로고.svg
헤르타 BSC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1
시간
득점
도움
21'
킹슬레 코만
토마스 뮐러
경기 하이라이트

헤르타 BSC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1% 점유율 59%


11개 슈팅 17개


7개 유효슈팅 7개


331개 패스 523개


12개 파울 15개

MOM: 마누엘 노이어


  • 경기 결과
이 경기를 할때 경기장에 폭설이 내리고해서 경기력이 많이 답답하였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는 오랜만에 pk를 실축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코망의 행운의 득점으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서 결국 승리하는데 성공하였다. 경기내용을 보면 꾸역승에 가까우며 상대팀도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놓쳐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2.4. 2021.02.15 2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3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무)[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65% 점유율 35%


19개 슈팅 7개


11개 유효슈팅 3개


617개 패스 330개


7개 파울 13개

MOM: 알폰소 데이비스


  • 경기 전
약 5일간의 클럽 월드컵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6관왕 업적을 세운 상황에서 리그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토마스 뮐러가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하비 마르티네스레온 고레츠카 역시 여전히 출전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 여자친구 사망으로 인해 미리 독일에 돌아온 제롬 보아텡의 출전 여부도 아직까지는 미지수. 게다가 훈련 중 더글라스 코스타마저 부상을 입어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2군 선수들을 콜업하는 등 지난 시즌과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 경기 결과
부나 사르가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실점의 빌미를 계속 제공하여 결국 활발한 공격 전개에도 3대3이라는 마뜩찮은 결과를 마주했다. 빌레펠트가 강등권임을 생각하면 아쉬운 상황. 반대로 생각해보면 클럽 월드컵 이후 선수단의 줄부상과 컨디션 난조 및 코로나 확진, 그리고 폭설 등 갖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2.5. 2021.02.20 2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3% 점유율 57%


12개 슈팅 22개


6개 유효슈팅 6개


363개 패스 537개


12개 파울 7개

MOM: 리로이 자네


  • 경기 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지 플릭 감독은 코랑탱 톨리소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왼쪽 대퇴부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으며 최소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코로나 확진 및 개인사로 결장했던 레온 고레츠카, 하비 마르티네스, 제롬 보아텡이 명단에 복귀한다.

  • 경기 결과
2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부상자 증가와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인한 여러 악조건 상황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추포모팅을 세우는 등 평소와 다른 라인업을 선보였다.[10] 전반전에는 프랑크푸르트의 공세와 자네와 로카 등 여러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전에 2골을 실점했다. 후반전에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인 로카를 빼고 고레츠카를 투입했고 고레츠카가 들어오자 중원이 살아났으며 프랑크푸르트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추격골까지 넣으면서 프랑크부르트를 압박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배했다. 특히 플릭은 이날 답답한 경기력에 화가 많이 난 장면이 중계 화면에 많이 잡혔다.[11] 또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옐로카드를 받는 이례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플릭은 사이드 라인에서 전에 비해 더 활기차게 행동해서 수많은 경기 일정으로 지친 팀 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전에 골을 넣어도 무덤덤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리액션이 많이 커지고 선수단의 텐션을 높여주는 게 드러난다. 또한 최근 장기 부상을 당한 톨리소를 위해 구단에게 즉각적이고 완전한 도움을 요구했다고 한다. 뮌헨 라커룸에서는 플릭의 말과 행동에 매우 호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6. 2021.02.27 23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1 FC 쾰른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1. FC 쾰른

54% 점유율 46%


15개 슈팅 6개


7개 유효슈팅 3개


630개 패스 502개


7개 파울 9개

MOM: 레온 고레츠카


  • 경기 결과

쾰른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날 플릭의 뛰어난 용병술이 돋보였는데, 후반전에 쾰른에게 어이없게 실점한 후 흔들리는 분위기였는데 뮐러와 그나브리를 동시에 투입했고 뮐러는 교체 투입된 지 몇 초 되지도 않아 레반도프스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분위기를 다시 되찾아오는 데에 성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나브리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선보였고, 이후 데이비스 대신 루카스를 투입했는데 루카스도 그나브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교체로 투입된 5명 중 3명이 2골 2도움을 합작했다. 뮐러와 그나브리가 복귀하면서 스쿼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고, 파바르도 데어 클라시커 전에 돌아올 예정이다.

2.7. 2021.03.06 2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65% 점유율 35%


25개 슈팅 4개


9개 유효슈팅 3개


689개 패스 356개


8개 파울 13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경기 결과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전반전 초반에 엘링 홀란에게 뜬금포를 두 방이나 얻어맞았음에도 바로 도르트문트를 압박하며 금세 2:2로 따라잡았고, 결국 4:2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2.8. 2021.03.13 25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 1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SV 베르더 브레멘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43% 점유율 57%


9개 슈팅 22개


4개 유효슈팅 6개


513개 패스 670개


5개 파울 9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9. 2021.03.20 2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 : 0 VfB 슈투트가르트 (승)[편집]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VfB 슈투트가르트

43% 점유율 43%


15개 슈팅 12개


7개 유효슈팅 4개


445개 패스 601개


10개 파울 12개

MOM: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경기 전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감기 증세로 인해 결장했던 마누엘 노이어가 복귀가 가능하다고 하나, 이번에는 요주아 키미히가 감기 증세가 있다고 한다. 플릭 감독에 의하면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나 최종적으로는 무리시키지 않기로 결정한듯 보인다. 또한 킹슬리 코망이 복귀하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 결과
전반 12분만에 알폰소 데이비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슈투트가르트가 승점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리자 이를 역으로 응수하여 전반전에만 4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는 득점은 없었으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최종적으로 4 : 0 완승을 거두었다.의문의 클린시트 승리

허나 레반도프스키가 A매치 기간 동안 4주 부상을 끊어서 당장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경기와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스 경기를 앞두고 상당히 골치가 아파지게 되었다. 참고로 레반도프스키가 못 뛰는 경기는 최소 7경기이며, 라이프치히와 파리전을 어찌저찌 넘기더라도 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 등 까다로운 상대들이 여전히 남아있는지라 플릭과 뮌헨에게는 상당히 힘든 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0. 2021.04.04 27라운드 RB 라이프치히 0 : 1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7라운드 (2021.04.04)


레드불 아레나 (독일, 라이프치히)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RB 라이프치히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0
1
시간
득점
도움
38'
레온 고레츠카
토마스 뮐러
경기 하이라이트

RB 라이프치히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52% 점유율 48%


13개 슈팅 9개


3개 유효슈팅 5개


526개 패스 469개


13개 파울 9개

MOM: 레온 고레츠카


  • 경기 전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향방을 결정지을 경기. 지난 리그 경기에서 알폰소 데이비스의 퇴장 징계와 제롬 보아텡의 경고누적 징계로 수비진의 핵심 두명이 결장하게 됐으며,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니클라스 쥘레가 A매치 기간동안 부상을 당하여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다행히 꽤 긴 시간동안 결장이 예정되어 있는 레반도프스키와는 달리 경미한 부상인 쥘레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 경기 결과
전반 38분에 터진 레온 고레츠카의 선취골을 실리적인 운영을 통해 잘 지켜냈고 1:0 승리를 거두며, 2위 라이프치히와의 승점차를 7점 차이로 벌리면서 우승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전반전에 라이프치히의 거센 전방 압박을 잘 이겨냈으며, 자비처의 옐로카드로 라이프치히 선수단이 잠깐 집중력을 잃었는데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레츠카가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후반전에도 라이프치히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으며 플릭은 평소보다 무리하게 수비 라인을 하프 라인까지 올리지 않았고 지키는 실리 축구를 선보였다. 이후 잘 지켜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부상과 A매치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문제 등 여러 문제가 겹쳤지만 이번 승리로 분위기를 올리는 데에 성공했으며 추격하는 2위 라이프치히와의 승점을 벌리는 등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여담으로 플릭은 이번 승리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다.


2.11. 2021.04.10 2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1 : 1 1. FC 우니온 베를린 (무)[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8라운드 (2021.04.10)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1. FC 우니온 베를린 로고.svg
1. FC 우니온 베를린
-
-
시간
득점
도움
-


-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1. FC 우니온 베를린

-% 점유율 -%


-개 슈팅 -개


-개 유효슈팅 -개


-개 패스 -개


-개 파울 -개

MOM: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포메이션 (4-2-3-1)
[ 펼치기 · 접기 ]
FW

MF

MF

MF

MF

MF

DF

DF

DF

DF

GK


서브
GK

DF

MF

FW




2.12. 2021.04.17 29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2 : 3 FC 바이에른 뮌헨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29라운드 (2021.04.17)


폴크스바겐 아레나 (독일, 볼프스부르크)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볼프스부르크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
-
시간
득점
도움
-


-



VfL 볼프스부르크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 점유율 -%


-개 슈팅 -개


-개 유효슈팅 -개


-개 패스 -개


-개 파울 -개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포메이션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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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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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2021.04.20 3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 : 0 바이어 04 레버쿠젠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30라운드 (2021.04.20)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바이어 04 레버쿠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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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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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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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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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04 레버쿠젠

-% 점유율 -%


-개 슈팅 -개


-개 유효슈팅 -개


-개 패스 -개


-개 파울 -개

MOM: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포메이션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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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2021.04.24 31라운드 1. FSV 마인츠 05 2 : 1 FC 바이에른 뮌헨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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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31라운드 (2021.04.24)


오펠 아레나 (독일, 마인츠)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1.FSV 마인츠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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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
-
시간
득점
도움
-


-



1.FSV 마인츠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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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 점유율 -%


-개 슈팅 -개


-개 유효슈팅 -개


-개 패스 -개


-개 파울 -개

MOM: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포메이션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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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2021.05.08 3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6 : 0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승)[편집]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svg

분데스리가 32라운드 (2021.05.08)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
시간
득점
도움
-


-



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분데스리가 로고.svg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점유율 -%


-개 슈팅 -개


-개 유효슈팅 -개


-개 패스 -개


-개 파울 -개

MOM: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포메이션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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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2021.05.15 33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2 : 2 FC 바이에른 뮌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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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33라운드 (2021.05.15)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 (독일, 프라이부르크)

파일:SC 프라이부르크 로고.svg
SC 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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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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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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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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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 점유율 -%


-개 슈팅 -개


-개 유효슈팅 -개


-개 패스 -개


-개 파울 -개

MOM: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포메이션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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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2021.05.22 3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2 FC 아우크스부르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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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34라운드 (2021.05.22)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svg
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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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아우크스부르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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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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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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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아우크스부르크

-% 점유율 -%


-개 슈팅 -개


-개 유효슈팅 -개


-개 패스 -개


-개 파울 -개

MOM: -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포메이션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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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가 종료 직전에 골을 터뜨리며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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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슈퍼컵 킥오프와 호펜하임전 킥오프 사이의 시간은 단 63시간 정도였다. 즉 3일도 안 되는 시간 사이에 연장 혈투를 치르고, 새벽 1시가 다 되어 호텔로 돌아가 잠깐 휴식을 취한 후 헝가리에서 독일로 날아간 뒤, 쉴 틈도 없이 딱 하루 훈련하고 바로 호펜하임 원정길에 오른 것이다. 이 정도면 제아무리 프로 선수라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체력이 바닥나버린다.[2] 앞서 뮐러도 골을 넣었지만 반 발짝 앞서 있다는 이유로 오프사이드 처리되었다.[3] 이반 페리시치, 필리페 쿠티뉴, 티아고 알칸타라.[4] 심판 성향에 따라 페널티 킥이 선언될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5]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3경기 연속 멀티골에 4경기 7골이란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14R에 19골을 넣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는 역대로 쳐도 14R에 20골을 넣은 게르트 뮐러 다음으로 뛰어난 득점페이스이다.[6] 이는 진짜 바이언이라서 가능한 기록이다. 아무리 강팀이라 해도 8경기나 계속 선제골을 먹히고 시작하는데 계속 동점만들거나 이기기는 힘들다.[7] 실점이 21점이나 득점을 44점이나 하여서 득실차는 +23으로 아주 높은 편이다.[8] 일단 3무 1패면 지금까지 잃어버린 승점이 9점인데 이보다 더 좋은 기록을 쓴팀은 현재까지 2무1패만 가지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무0패를 가지고 있는 AC밀란 밖에 없다.[9] 즉 경기력이 이러니 저러니해도 뮌헨이 괜히 뮌헨은 아니라는 말이다. 게다가 뮌헨은 현재 라리가에서 15경기 6실점을 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 4실점을 안기게 한팀이고 2경기에 5실점을 안긴 팀이다.[10] 교체 명단에도 얇은 스쿼드 때문에 2군 선수들을 콜업한 상황이었다.[11] 하프타임 때 코망이 당한 파울에 의해 심판들과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