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ZILLA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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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리즈
2.1. 등장 괴수
2.2. 등장 장비 및 메카
2.3. 설정
2.3.1. 프리퀄
2.3.2. 타임라인
3. 줄거리
4. 평가
4.1. 기타




1. 개요[편집]


2017년부터 새롭게 공개한 고지라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시리즈이다. 시도니아의 기사와 블레임으로 이 제작사에서 만드는 SF는 믿을 수 있다고 평가받는 폴리곤 픽처스에서 제작. 감독은 시즈노 코분, 세시타 히로유키. 각본가가 우로부치 겐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던 시리즈다.

특이하게도 제목이 ゴジラ(고지라)가 아니라 GODZILLA로 되어 있다. ゴジラ 決戦機動増殖都市가 아닌 GODZILLA 決戦機動増殖都市 식으로 꼭 GODZILLA라고 표기한다.

한국에는 고지라가 아닌 고질라라는 이름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배급되었다. 2017년 11월 17일 시리즈 첫 작품인 고질라: 괴수행성이, 2018년 5월 18일에 2편인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가, 그리고 2018년 11월 9일 완결편인 고질라: 행성포식자가 개봉했다.

이 작품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괴수 간의 싸움은 줄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만들어달라는 토호의 요구가 있었는데 이 때부터 괴수 격투물을 원하던 기존 시리즈 팬들의 기대와는 완전히 빗나간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 당연했다. 출발점부터 팬들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던 이 영화는 괴수보다는 남성 캐릭터를 부각시켜 여성 관객의 유입을 노렸던 시즈노 코분세시타 히로유키, 우로부치 겐의 실망스러운 연출과 이해할 수 없는 각본이 더해지면서 팬들로부터 외면받는 시리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2. 시리즈[편집]




2.1. 등장 괴수[편집]


고지라의 세포 97퍼센트로 이루어진[1] 괴수. 와이번 형태의 비행형과 벌레 형태의 지상형이 존재하며, 고지라가 주축이 된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번 영화의 잡몹 역할.
프리퀄에서는 고질라와 전투 중 파괴된것으로 나오나, 본작에서는 기동 자체에 실패한것으로 나온다.
오프닝에 뉴욕을 습격할 때 검은색으로 등장
오프닝에서 만리장성에 나타났다.
중국을 습격하다 해도라에게 처치되고 후에 안기라스는 고질라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라돈은 비오란테 처리 중 새때만큼 많아진 채로 등장한다.
호주를 침범했지만 사살되고 몸에 있던 바이러스가 호주에 퍼져 호주를 멸망시켰다.
모스라와 힘을 합치면 고질라를 이길 정도로 강한 괴수지만 먼저 깨어나 고질라에게 먹힌다.


2.2. 등장 장비 및 메카[편집]


  • 엑시프 UFO
원작은 X성인. 본편에선 괴수행성 오프닝에 잠시 등장한다.
  • 빌루살루도 UFO
원작은 블랙홀 제3혹성인. 본편에선 괴수행성 오프닝에 잠시 등장한다.
  • 아라토람 호
전체 길이: 1.5 킬로미터
지구에서 만들어진 초대형 우주선이자 제 2의 이민선. 지구를 이미 오래전에 떠난 인간들이 우주에 표류하고있으며, 인원은 5,000명이다.
  • 양륙정
대기권에의 돌입 기능 및 호버 오토바이 등의 기구를 갖춘 양륙정 . 비운용시는 이민선 내부에 저장된다. 긴급시에는 칵핏 블락이라는 기체로부터 분리되어 소형의 탈출정으로 바꾼다. 엔진은 수소 로켓 엔진. 착륙 지점 확보용으로 하부 해치에서 탑재된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키: 3.9 미터
전투 기능을 갖춘 파일럿 메카이자 이족 보행형 병기. 원작의 제트 쟈가의 오마주이다. 원래 발굴용이었지만, 작중에선 고지라를 대적하기 위해 전투기로 사용된 기체이다. 세르붐의 공격을 막는 방어력을 지녔으며, 마지막 전투에 한 기체는 EMP 프로브라는 작살로 고지라[3]를 쓰러뜨리는데 활약을 한다.
  • 벌쳐
기존의 보행병기를 강화시킨 비행병기. 긴 사지와 맹금류를 닮은 머리를 갖추고 뒷면의 로켓 엔진을 장비한 비상용 날개로 공중을 고속으로 비행한다.
  • 다각포대
장갑 전투 차량. 전자 가속포를 지녔으며, 일부 기체는 이 대포로 고지라의 펄스 증폭을 저지하기 위해 무르에르의 도움으로 전자포의 위력을 강화시킨다.
이미 오래전에 고지라에게 패배하여 머리만 남은 메카고지라가 반쯤 살아남아 2만년의 시간동안 파괴된 시설을 흡수하여 복구시킨다. 그것도 단순한 복구가 아닌 포격 기능과 거대한 규모의 도시로 성장한 것이었다.

2.3. 설정[편집]



2.3.1. 프리퀄[편집]


각 챕터의 화자는 별개의 인물이다.

화자와 그의 일행이 기차만큼이나 거대한 사마귀 괴수에게 습격당함. 이 사마귀 괴수는 어찌어찌 사살되지만, 사실 이 괴수는 카마키라스의 새끼이며 갓 태어난 유충에 불과했음. 진짜 카마키라스는 당연히 비교도 할 수 없이 거대하며 맨해튼을 침공함.

도고라는 러시아의 우주정거장에서 탈출한 거대 괴생명체. 영국에 추락해 런던과 맨체스터를 파괴하고 인간들을 잡아먹음. 카메바는 해양 거북 괴수로 필리핀에 처음 출몰함.

헤도라는 중국 정부의 기밀 프로젝트에 의해 생체병기화된 신종 생명체. 일종의 박테리아 군체임. 과거에 베이징에 나타났던 라돈과 안기라스를 물리치기 위한 대괴수병기로 사용된 적이 있음. 라돈안기라스를 둘 다 성공적으로 퇴치했으나, 갑작스레 폭주하며 자신이 흡수했던 오염물질을 도시 한복판에서 한꺼번에 방출하여 수만 명의 민간인들을 학살했던 전적이 있음.
이후 동결된 모양이지만, 중국 정부는 헤도라를 다시 깨울 계획을 세우고 있음. 헤도라 박테리아를 처음 발견했던 과학자는 인간이 괴수를 통제할 수 없다며 중국 정부에 반발함.

소설의 화자는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는데, 비행기가 아마존 정글 한복판에 추락함. 화자는 다행히 신비로운 정령과도 같은 주술사 소녀에게 구출됨. 이 주술사는 신비한 민간요법으로 원주민들을 질병으로부터 치유하는 일을 하고 있음. 어느 날 화자는 가바라라는 초소형 괴수(키 10 미터)가 아마존의 생물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됨. 화자와 주술사 소녀는 힘을 합쳐 가바라를 물리침.
화자는 어떠한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바로 전세계가 괴수들에게 침공당하는 와중에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만 습격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었음. 나타나더라도 가바라같이 기록에 남지 않을 정도의 약체 뿐임.[4] 즉 남아메리카는 인류에게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괴수의 영역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됨.

괴수 출몰이 자연 재해와 같은 흔한 일이 되어감. 미 해군은 바다에서 출몰하는 괴수들이 해안에 도달하기 전에 사살하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에비라 3세를 비롯한 괴수 여럿을 통상 병기만으로 사살하는 전과를 세움.
어느 날 다가라라는 비행형 해양 괴수가 나타나며, 미 해군은 평소와 같이 사살 작전을 펼치나 상부의 명령에 의해 작전이 갑작스레 중지됨. 작전에 참가했던 화자는 그 이유에 대해 듣게 되는데, 미 정부 측에서 다가라에게 죽임당한 인간의 시체를 분석해 본 결과 베렘(다가라가 처음 등장했던 평성 모스라 2에서 나오는 작은 불가사리형 괴생명체로, 다가라로부터 증식함)이라는 극도로 위험한 신종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으며, 중간 숙주인 다가라를 공격하거나 죽이면 베렘의 폭발적인 증식을 촉진할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
한편 다가라는 호주 쪽으로 방향을 틀고, 미 정부는 호주 정부에게 발견 사실을 알림. 그러나 막상 괴수가 시드니에 상륙하자 호주 정부는 발포를 허가하고 맘. 다가라는 사살당하지만 그 시체로부터 엄청난 수의 베렘이 쏟아져나오며 호주 전역에 퍼지고, 호주 인구 대부분이 베렘에 감염되어 사망하며 호주라는 나라 자체가 멸망함.

이 챕터의 화자는 아프리카 난민의 후손임. 화자의 모국을 비롯해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메가로에게 멸망당했으며, 아프리카 인구 수백만명이 메가로의 습격에 사망함. 사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빈민국들은 괴수의 습격으로부터 제대로 방어할 체계도 없어서 그대로 망했으며, 유일하게 국가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이집트와 남아공 둘 뿐임.
그 결과 살아남은 난민들은 이집트와 남아공으로 몰려들었으나 이집트에서는 마침 군사혁명이 일어나고, 군사 정부는 적극적으로 피난민 배척 정책을 펼침. 마지막 남은 남아공도 안기라스와 그리폰(취소된 1994년 미국판 고질라 리메이크에 주적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비행괴수)의 습격에 멸망하고, 이집트도 곧이어 멸망해버리며 아프리카 대륙의 모든 국가가 전멸하고 맘.
EU는 피난민들의 구제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음. 유럽 시민들의 피난민들에 대한 제노포비아가 심해지며 극우 정치인들의 주장이 지지를 얻음. EU가 게조라(갑오징어)와 같은 해양 괴수들의 항로 습격을 의도적으로 방치했다는 루머까지 돌기 시작함. 이유는 피난민들을 태운 배들이 유럽에 도달하기 전에 괴수들에게 침몰당할 것이라는 계산 하에 올가는 챕터 막바지에 터키의 난민 캠프를 습격하면서 잠시 나오는데, 난민들은 더 이상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희생자 수에 관한 언론 보도조차 나오지 않음.

카메바가 갑자기 시체가 된 채 일본의 오도 섬에 떠밀려 옴. (고지라 X 모스라 X 메카고지라 - 도쿄 SOS의 오마쥬) 시체의 손상 상태가 심각해 다른 괴수에 의한 습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임. 그 밖에 선박이 여럿 실종됨.
어느 날 로스 앤젤레스에 안기라스, 바란(고지라 시리즈), 바라곤 세 괴수가 동시에 출몰함. (GMK 초기 각본에 대한 오마쥬) 그러나 셋 다 이미 심하게 부상당한 상태였으며 뭔가로부터 황급히 도망치고 있는 눈치임. 셋 모두 부상의 상태로 미루어보아 인류의 병기에 당한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음. 갑자기 파란색 열선이 바란을 단 한 방에 소멸시켜버리고, 괴수의 왕이자 신의 짐승, 괴수를 죽이는 괴수인 고질라가 모습을 드러냄.
LA는 고질라의 열선 단 두 방에 증발하고, 미군은 고질라에 대항해 총력전을 펼치나 속절없이 전멸당함. 미군의 비밀기지였던 커다란 산도 고질라의 열선에 맞아 통째로 폭발함. 통상병기는 고질라 앞에 완전히 무력하고, 150발의 핵폭탄으로 고질라를 동시타격했음에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음. 핵폭탄조차 고질라의 진격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미국 대통령은 자살함.

  • 8 외계와의 접촉
인류가 멸망 직전의 위기임을 알아차린 두 외계 종족 엑시프와 빌루사루도가 먼저 접촉을 해오며 도움을 제안함. 엑시프는 신앙이 깊은 종족으로 내면 탐구를 장려하는 종교를 믿고 있으며, 많은 인간들을 개종시킴. 반대로 빌루사루도는 아주 이성적이고 군대 중심의 문명을 가진 종족임. 이들의 도움으로 인류은 조금이나마 희망을 찾음.

  • 9 반격
모종의 이유로 고질라가 1년간 종적을 감추고, 인류는 외계인들과 연합해 괴수들에게 빼앗긴 유럽 대륙을 되찾기 위해 '영원한 빛 작전'을 개시함. 첫 번째 타겟은 용 만다. 만다는 수많은 전함과 잠수함을 격침시키며 전세계의 해군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해왔으나, 외계인들의 기술력이 적용된 초병기 굉천호에 의해 퇴치당함.
다음에는 노르망디에서 비올란테와 교전하게 되는데, 작전 도중 거의 새떼 수준으로 많이 번식한 라돈들에게 습격당하나 전부 퇴치에 성공함.
그 다음엔 프랑스 전역에 퍼져있던 질라 (고질라와 뭔가 관련이 있는 괴수종으로 추정되나 연관성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는 설정) 무리 퇴치 작전을 개시함. 질라 개체 하나하나의 전투력은 평이한 수준이라 통상 병기로도 충분히 사살 가능하나,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고, 지능이 높고, 번식력이 강해서 작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함. 하도 퇴치가 힘들어서 질라 떼가 득실대는 도시들에다 핵무기를 투하하는 방안까지 고려되었을 정도로. 그러나 어찌해서 박멸 성공.
마지막에 퇴치당한 것은 파리를 점령하고 자신의 소굴로 만든 거대 공룡 고로사우루스. 예상 외로 강해서 슈퍼 X II 두 대를 격침시켰으나 빌사르드 UFO의 포격에 사살당함.

  • 10 마지막 챕터
그러나 불과 1년 후에 고질라가 재등장하며 희망적 분위기가 다시 반전됨. 고질라는 너무 절망적으로 강해서 인류의 병기는 물론이고 외계 병기조차 전혀 소용이 없었으며,[5][6] 일본 본토에서 메카고지라를 앞세운 인류-외계인 연합이 고질라를 상대로 마지막 항쟁을 벌였으나,[7] 메카고지라는 파괴되고[8] 인류는 처참히 패배함. 고질라는 다른 괴수들을 마저 사냥하기 시작하며, 남은 인류를 마음껏 학살하고 외계인들의 도움으로 수복되었던 문명을 완전히 붕괴시키며 인류라는 종 자체를 멸종의 문턱까지 몰아감. 결국 조금 살아남은 인류는 완전히 멸종하기 전에 지구를 고질라에게 바치고 행성을 떠나는 선택을 함.
마지막 챕터의 화자는 영화 본편의 주인공 하루오의 아버지임. 인류는 외계 식민지에서 문명을 새로이 시작했으며, 과거에 인류가 괴수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모성을 빼앗겼던 역사를 수치스러운 역사라며 모든 기록을 은폐하고 있음. 하루오의 아버지는 그 사실을 알아내고 충격을 받음. 프리퀄은 평행세계인지 하루오와 같이 지구 탈출 못하고 죽은 사람이 우주에 와 있다.


2.3.2. 타임라인[편집]


  • 20세기말
방사능 농도의 상승을 비롯,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감지한 '지구의 의사'에 의한 생물도태현상이 발생. 생물 각종족으로부터 다양한 돌연변이에 의한 거대생물 '괴수'가 출현하는데 이른다.
  • 1995년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섬의 남부 어퍼 뉴욕만의 수중에 최초의 괴수가 출현. 카마키라스라 명명된다. 상륙후 72시간, 북동방향으로 330km 이동. 보스톤 근교의 포츠머스에서 미공군의 레이저 유도 지중 관통 폭탄 벙커버스터의 일제공격으로 격퇴하지만, 측정사상자수 250만인에 이르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 2002년 9월
영국, 런던, 맨체스터에 도고라 출현. 추정사상자수 약 390만
  • 2005년 11월
중화인민공화국, 텐진-베이징에 라돈, 안기라스의 출현. 생물화학병기에 의한 '헤도라'작전으로 격퇴하지만, 허베이성 전역에 오염피해가 발생. 추정사상자수 약 820만.
  • 2017년 12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시드니 뉴캣슬에 다가라 출현. 추정사상자수 약 670만.
  • 2022년 5월
터키 이즈미르, 안카라에 올가 출현. 추정사상자수 약 115만.
  • 2024년
마구마 북한 공격, 이후 서울로 이동하자 미국이 핵을 발사해 죽임. 이는 괴수에 대한 첫 핵무기 사용이었다.
  • 2030년
미국 남부에 고지라 출현. 동시에 서로다른 괴수 3체가 출현하지만 고지라에 의해 섬멸당한다. 고지라는 LA-샌프란시스코에 기존의 괴수와는 비교가 안되는 막대한 파괴를 가져온다. 추정사상자 870만
  • 2034년
고지라가 서유럽에 출현.EU연방군에 의한 총공격에도 불구, 서유럽 파멸. 추정사상자수 약 600만. 이것으로 인간은 유럽에서 철수. 인간의 지구 생활권은 추정 3할로 줄어들다. 괴수에 의한 직접피해 이외에도 내전, 식량기근, 역병 등의 재해에 의해 지구인류의 인구는 20억으로 감소한다.
  • 2035년
모성을 잃은 이성인 '엑시프'의 비행선이 뉴욕에. 지구로의 이민을 요청한다.이민의 조건으로, 게마트론 연산에 의한 예측능력과 독자적인 철학, 종교에 의한 영혼의 구원을 제공하겠다는 에크시프를 괴수전쟁의 절망적 상황에 피폐해진 인류는 받아들이기로 결정.
  • 2035년
모성을 잃은 이성인 '빌루살루도'의 비행선이 런던에. 지구에의 이민을 요구한다. 이민의 조건으로 탁월한 과학기술을 제공. 인간은 이것을 받아들여 군비를 강화. 고지라 이외의 괴수에게 유효한 수단을 손에 넣는다.
  • 2039년
인간, 엑시프, 빌루살루도의 3종족에 의한 지구연합이 발족. 각 국가는 자치구가 된다. 두 이성인과의 연대에 의해 진보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유럽탈환작전 '오퍼레이션 이터널 라이트'가 실행, 성공에 이른다. 대괴수병기의 개발, 양산 태세가 가속화. 하지만 여전히 고지라에 대한 유효책은 불명.
  • 2042년
이 해 고지라의 출현은 8회에 달한다. 이 활동이 활성화경향으로. 추정사상자수 3억. 미국 동해안 전역, 아프리카 대륙 북부,유라시아 대륙의 약50%가 생존권으로부터 이탈. 이 결과, 인류는 비밀리에 두가지 계획을 세운다. 하나는 지구외혹성으로의 선별이민계획. 항성간 이민선의 건설에 착수했다. 또하나는 비르제르드인의 나노메탈기술을 활용한 대 고지라 결전병기의 개발이다. 하지만. 계획에 필요한 나노메탈의 정제에는 4년이 필요했다.
  • 2045년
고지라를 유라시아 대륙에 생매장하는 '오퍼레이션 그레이트 월'을 실행. 유라시아 대륙, 히말라야 산맥측 평야부에 플레이트 경계단층을 열핵폭탄2000발로 파괴. 대단층대를 형성, 약1년간 고지라의 진행지체에 성공.
  • 2046년 1월
플레이트에 매몰되었던 고지라는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를 열선공격으로 융해시켜 대단층대를 탈출. 인도방위선을 뚫고 뱅갈만으로 사라지다.
  • 2046년 3월
미얀마에 상륙후, 남중국해에도 목격되었던 고지라는, 일본 하마마츠에 상륙. 인류는 대고지라 최종결전으로 계획된 극비작전을 개시. 실패한다. 지구에 인류의 생활권은 고작 11퍼센트로 떨어진다. 총인구도 7억으로 급격히 감소. 이후, 지구외혹성이민계획에 인류의 최후의 힘을 쏟는다. 위성궤도상에 완성에 가까운 2척의 이민선에 탐승할 인간을 중앙정부의 인공지능(게마트론 연산을 사용하였다)을 이용 선발을 시작하다.
  • 2048년
리우데자네이루의 최종방위선에서 지구외혹성이민계획이 실행된다. 1월에는 첫번째 이민선 오라티오호가 출항. 3월에는 두번째 이민선 아라토람호가 고래좌 타우항성계의 입실론 혹성을 향해 출항한다. 이 이주자 중 4살의 하루오 사카기가 있었다.

번역 출처: #


3. 줄거리[편집]



3.1. 고질라: 괴수행성[편집]


2068년, 인간들은 지구를 이미 오래전에 떠나고 우주를 표류하고있다. 영화의 도입부, 양륙정에서 농성중인 주인공 하루오의 모습이 보인다. 그는 양륙정을 폭파시키겠다며 진행 중인 탐사를 중지하라며 이민선의 중앙위원회를 협박한다. 이는 도착한 행성이 거주가 불가능한 행성이며, 행성으로 내려갈 양륙정에는 노인만이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9] 즉 탐사가 아니라 쓸모없는 노인층을 제거해 입을 줄이려는 목적이었던 것. 그러나 폭파 협박은 실패하고, 탐사선은 행성 진입 중 폭발한다. 독방에 갇힌 하루오는 자신의 조부가 타고있는 우주선이 폭발하는것을 목격하고 오열한다. 이후 타이틀이 올라가며, 어찌하여 인류가 이런 비참한 상황에 몰렸는지 보여주는 회상이 시작된다.

20년 전의 지구. 괴수들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인해 인구의 절반이 넘게 사망한 시점. 안기라스, 다가라, 올가, 카마기라스 등의 다양한 괴수가 갑작스레 지상을 점령해나가며 인류의 생존권이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이런 상황에서 이성인인 엑시프인과 빌루사루도인들이 나타나 동맹을 요구한다.[10] 그러나 다른 괴수들을 상대로는 어찌저찌 몰아냈어도, 괴수의 왕 고지라만큼은 외계기술로도 어떻게 할 수 없어[11] 빌루살루도인들의 주도 하에 메카 고지라까지 건조해가며 처절하게 대응해보지만 메카 고지라는 어찌된 영문인지 기동에 실패, 고지라에게 그대로 파괴되고 만다.
결국 모든 저항 수단을 상실한 인류는 최종 수단을 선택한다. 지구를 버리는 것. 극소수의 인류와 엑시프, 빌루살루도인들이 이민선을 건조하고 우주로 도피해 버리며, 이 과정에서 어린 하루오는 우주공항 근처까지 다가온 고질라의 하전입자포로 부모와 다른 피난민들이 탑승한 차량, 우주선 2대[12]가 폭파되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다.

다시 시점이 전환되어 현재. 테러 혐의로 감옥에 갇힌 하루오는 종교 의식을 핑계로 방문한 엑시프인 메트피에스의 도움을 받아 핵심 정보를 얻어내 자료를 완성한다. 하루오가 만들어 선내의 데이터뱅크에 몰래 업로드하고 있던 것은 다름아닌 고질라 사살 작전. 20년 전 지구를 떠날 때 고질라를 향해 품었던 증오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하루오는, 어디있을지도 모르는 새로운 행성을 찾아 표류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로 돌아가 고질라를 해치우고 지구를 탈환해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작전을 짜고 있던 것.

한편 회의 중인 중앙 위원회는 절망적인 전망과 조우한다. 향후 20년 이내 거주가능한 행성을 찾을 확률이 0.1% 이하라는 정보, 그리고 자원, 식량이 극단적으로 고갈되어간다는 최악의 상황과 선원들의 사망율이 매우 높아져 세 종족 모두를 다 합쳐도, 그 수가 4000명밖에 안된다는 현실에 결국 중앙 위원회는 이민선 최후의 계획인 지구 귀환 계획을 발동한다. 그 때 익명으로 고지라 퇴치 방법에대한 논문이 공개 네트워크에 공개된다[13] 지구로 돌아가야 하는 이상, 만약 고질라가 아직도 살아있다면 어차피 그와 대결해야 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한편 이민선에서는 지구 귀환에대한 소문이 돈다. 메트피에스와 갈루구는 만일 피난 이전에 고지라 격퇴에 성공했다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을지에 대해 가정해본다.[14] 그러던 사이 지구를 향한 점프-워프가 실행된다.

그러나 상대성 이론에 따라 20여년의 방랑 동안 지구에서 흐른 시간은 대략 10000년. 나중에 상륙해서 제대로 조사한 후에야 20000년의 시간이 흐른 것을 알게 된다.
지구에 도착한 중앙위원회는 탐사 드론을 보내 지구 생태계를 확인해보려하지만 짙은 안개와 공기 중 미립자로인해 탐사에 난행을 겪는다. 그리고 탐사 도중, 180기가와트에 달하는 엄청난 에너지, 그리고 지구인이 절대 잊지 못하는 괴수의 포효가 들리더니 드론이 파괴되어 버린다. 그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고질라는 아직도 살아서 지구를 지배하고 있던 것. 중앙 위원회는 고질라의 생존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단체로 패닉을 일으키지만, 이미 지구까지 와 버린 이상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 그때 메트피에스가 나서서 더이상 도망치지 말고 고질라와 정면대결을 할 것을 요구한다.

이 회의의 주요목적은 연구와 조사가 아닙니다. 우리 휴머노이드는 고질라와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정말 고질라가 맞고, 마지막 고질라라면 선택은 하나 뿐입니다. 완전히 없애는 겁니다.


결국 중앙 위원회는 메트피에스의 요구에 따라 하루오의 구금을 풀고, 그가 제작한 고질라 사살작전을 브리핑시킨다. 작전의 골자는 온몸에 강력한 전자기장을 방출해 무적과 같은 방어를 구현하는 고질라를 어떻게 잡을 것이냐에 관한 것. 하루오는 고질라의 체내에 전자기장을 방출하는 기관이 있을 것이며, 고질라에게 공격을 퍼부어 그 기관의 위치를 파악, 그 후 전자탐침을 찔러넣어 기관을 정지시키면 고질라가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그 기관이 어디있는지 알아내려면 일단 고질라가 전자기장 방어막을 펼 수 있을 정도의 공격을 고질라에게 퍼부어야 한다는 것. 이에 필요한 병력은 공병대, 포위대, 유격대를 각각 2중대씩 총합 600의 병력. 많은 비난과 우려에도 중앙 위원회는 결국 고질라 퇴치에 동의하고, 지휘관 릴런드 대령의[15] 지휘 하에 600의 병력과 하루오는 그에게는 20년, 실제 시간으로는 2만 년만에 도로 지구에 상륙한다.

돌아온 지구는 원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달라져 있었다. 호흡조차 불가능해 헬멧을 써야 하고, 사방에 자라난 나무들은 금속처럼 날카로운 돌연변이들. 하루오는 릴런드와 함께 고질라 퇴치 방법에대해 논하던 중, 대기 중의 미립자로인해 각 부대간 통신이 불가하여 유격대의 임무가 막중하다는것을 자각한다. 하루오는 지구 환경을 탐사해보고 싶다는 박사와 함께 탐사에 나서고, 모든 문명이 사라졌던 것처럼 보였던 지구에도 아직 남아있는 도시의 잔해를 발견된다. 빌딩 자체는 이미 풍화되어 사라졌으나, 그것을 덮고있던 이끼가 화석화하여 남아 아직 도시를 보존하고 있던 것. 이에 하루오는 감명깊어하며 지구 탈환 의지를 재확인한다.

기억하고 있었어. 우린 잊어버렸지만 지구는 늘 우리를 기억하고 있었어!


한편 상륙부대는 날개가 달린 괴생명체들에게[16] 전면적인 습격을 받는다. 희생 끝에 격퇴에는 성공하지만, 40이 넘는 사상자와 양륙정 4정이 손상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17] 이에 릴런드 대령은 작전 성공 가능성이 없다며, 후퇴를 결심한다. 그러나 메트피에스는 어차피 후퇴하려고해도 결국 다른 부대와 합류하기위해 가야하는 경로는 고질라가 주로 출몰하는 지역이고, 그냥 갈바에야 작전대로 고질라를 유인하는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릴런드는 이를 기각하고 전면적인 철수를 결정한다.[18] 메트피에스는 하루오에게 이것은 어리석은 행위이며 고질라가 자신들을 찾아올것이라 경고한다.

자네와 릴런드 대령은 고질라의 중요한 면을 아직도 이해 못 하고 있어. 그건 인간이 도망가게 두지 않아.


지구인들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모성을 잃고 방황하던 엑시프인들은 무수한 문명의 몰락을 지켜보았고, 그 중에는 고질라와 비슷한 존재에게 파괴된 종족들도 많았다. 자신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표명하는 오만한 종에게 나타나는 신성한 보복자, 그것이 바로 고질라 같은 존재라는 것.[19] 그리고 잠시 후, 메트피에스의 말 그대로 인류를 몰살시키기 위해 고질라가 등장한다. 엄청난 방사능과 전자파를 흩뿌리며 퇴각하는 상륙부대를 공격해오는 고질라. 모두가 대적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피하기 바쁜 이때, 호버 바이크를 탄 하루오가 무모하게도 고질라를 단신으로 공격한다. 고질라를 공격해 전자기장 쉴드를 발생시키는 기관을 찾으려던 것. 그러나 고질라의 거체에 호버 바이크의 기관포 정도는 전자기장 쉴드를 발생시킬 가치도 없는 가벼운 공격일뿐. 하루오는 전자기 센서가 반응하지 않자 당황한다. 그런 무모한 하루오의 행동을 보던 릴런드는 부대의 후퇴를 재촉하며,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려는 부하에게 권총까지 들이댄다.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자 고질라에게 자폭돌격까지 시도하려는 하루오. 그 순간 고질라의 등에 포탄이 작렬한다. 부하를 전차에서 내리게 만든 릴런드가 홀로 하루오를 돕기 위해 포격을 시작한 것. 기관포탄보다 훨씬 강력한 전차포에 적중당한 고질라는 마침내 전자기장 쉴드를 발생시킨 후, 릴런드를 하전입자포 한방으로 증발시켜버린다. 릴런드는 마지막 순간 "엿이나 먹어라 이런 행성." 이라며 투덜거림을 남긴다.

릴런드의 희생으로 고질라의 전자기장 쉴드의 범위를 알아낸 상륙부대. 릴런드의 죽음으로 지휘권은 메트피에스에게 양도되지만, 그는 자신은 그저 사제일뿐이고, 고질라 퇴치 방안을 제시한 하루오가 적임자라며 사카키 하루오에게 지휘권을 맡긴다. 이렇게 지구 탈환을 건 마지막 작전이 시작되게 된다.

이건 단순히 고질라를 죽이는 전투가 아니다. 절망과 체념뿐인 치욕적인 미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맞서 싸우는 것이다. 그런 미래를 거부하면, 우린 다시 희망과 자부심을 꿈꿀 수 있다. 우리 세대 이전에 번영했던 우리 조상들처럼 말이다. 인류는 22년간 악몽에 시달렸고 고질라는 2만 년을 누렸다. 제군의 건투를 기대하겠다. 이상이다.


고질라의 전자기장 쉴드를 발생하는 기관인 등 지느러미, 그곳을 노리기 위한 작전은 고질라를 특정지점으로 유인해 움직임을 멈추는 것. 호버 바이크로 구성된 공중부대가 고질라를 공격하며 유인 임무를 수행하지만, 날개달린 괴생물체 세르붐의 공격과 고질라의 하전입자포 공격에 처참한 피해를 입기 시작한다. 이에 하루오는 지구에 강하할 때 썼던 양륙정까지 작전에 투입한다. 양륙정이 파괴되면 다시 이민선으로 돌아갈 수단조차 사라지는, 뒤가 없는 전술. 양륙정에서 퍼부은 열기압탄의 효과로 고질라는 유인지점까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희생 끝에 마침내 함정으로 유도된 고질라. 공병대가 매설한 폭탄이 일제히 폭발하며 산 하나가 무너지고, 그 잔해에 깔린 고질라의 움직임이 봉쇄된다. 곧바로 포병대의 포격이 시작되고, 고질라는 전자기장 쉴드를 발생시킨다. 상륙부대는 고질라의 약점인 등지느러미를 계속 노리지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고질라는 하전입자포를 뿜어대며 포병대를 차례로 격파해나간다. 결국 하루오는 장갑복과 함께 고질라의 등지느러미에 근접공격을 가한다. 접근해서 탐침봉을 꽂은 하루오와 장갑복 부대의 활동으로 마침내 무적같았던 고질라의 방어가 무너지고, 스스로의 전자기 에너지가 몸속에서 요동치며 파괴되어가는 고질라와 눈을 마주치며 하루오는 승리를 선언한다.[20]

내가 네놈을...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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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해 사라진 고질라의 잔해를 바라보며 상륙부대는 2만 년을 넘게 살아온 고질라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생물학자 마틴은 이것이 2만 년 전의 지구를 파괴한 그 고질라는 아닐 것이며, 그 후손이 아닐까 하는 의견을 낸다. 생물의 본질은 변화에 있기에, 2만 년 전과 똑같이 생긴 고질라가 동일 개체일리는 없다는 것.

그 순간,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진동이 시작된다. 어마어마하게 치솟는 계측 수치, 상륙부대는 기계가 고장난 것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이윽고 산 하나를 무너뜨리며, 쓰러뜨린 고질라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거대한 무언가가 몸을 일으킨다.

2만 년동안 살아남아, 계속해서 성장해온 진짜 고질라가 나타난 것.

하루오 일행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쓰러뜨렸던 고질라는 본체의 생태를 그대로 모사해 진화한 아종에 불과했던 것이다.[21] 높이만 300m 이상, 질량은 10만 톤. 그야말로 신과 같은 거체로 성장한 진정한 고질라의 등장에 상륙부대는 저항할 의지조차 잃고 만다. 한편, 어디론가 사라졌던 메트피에스는 떨어진 곳에서 진정한 고질라의 등장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독백한다.

순식간에 사라질 목숨들이 자신의 하찮음을 망각하고 자신을 찬양하면, 하늘이 흔들리고 땅이 갈라지면서 신의 분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불가피한 파괴의 화신...오랜만이군. 파괴의 왕.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음을 직감한 하루오는 지상의 상륙부대가 아직 탑승하지도 않은 상태의 양륙함들을 황급히 이륙시켜 달아나도록 명령하지만, 그 대처에도 불구하고 고질라는 하전입자포도 아닌 포효 한 번으로 양륙함들을 깡그리 몰살시켜 버린다.[22] 절망에 빠져 지상으로 후퇴하려는 상륙부대를 향해 꼬리를 휘두르는 고질라. 꼬리에서 발생한 하전입자포는 하루오를 제외한 상륙부대 나머지도 가차없이 휩쓸어버린다. 충격파에 날아간 하루오는 흐려져가는 의식 속에서 고질라를 향해 절규한다.

내가 네놈을...


그렇게, 20년 동안 절치부심 속에 준비해온 인류의 지구탈환작전은, 고질라의 포효와 꼬리 휘두르기 한 번에 상륙부대가 전멸하면서 실패한다.[23]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짤막한 쿠키 영상이 나온다. 고지라-어스의 일격으로 원정대가 처참히 전멸해 버린 후, 정신을 잃었던 하루오가 어딘가에서 깨어난다. 그를 구해준 것은 중반부에 가면을 쓰고 등장했던 정체불명의 소녀. 마치 나방의 더듬이 같은 특이한 앞머리를 한 소녀가 하루오를 돌아보며, 고질라 파트 1은 막을 내린다.


3.2.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편집]


공개된 포스터에서 파괴된 메카고지라가 나오고 쿠키 영상에서 등장했던 소녀가 나방의 더듬이 같은 머리를 하고 있는 걸 보아 메카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와 같은 강력한 괴수들이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GODZILLA ~결전기동 증식도시~ 컨셉아트 및 스토리가 공개되었는데, 과거에 모스라는 알을 하나만을 남기고 고질라에게 패배했다.

결과적으로는 본편에서의 메카고지라의 활약은 없으며, 부제를 의미하는 메카고지라시티의 비중이 매우 높다. 고질라를 상대하기 위해 진화와 증식을 계속하는데, 이대로라면 지구를 집어삼킬 거라는 메트피에스의 말을 믿은 하루오가 빌루살루도인인 갈루그를 팀킬하고 중추를 파괴시킨다. 결말은 타니 유코의 사망과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보였던 나노메탈의 소멸. 후속작의 기대 포인트라면 메트피에스가 하루오를 낚은 게 아니냐는 것인데 나노메탈에 침식된 유코가 결국 죽은 걸로 보면 이쪽의 가능성이 꽤 높다.


3.3. 고질라: 행성포식자[편집]


하루오가 메카 고지라 시티와 그에 동화한 빌사르드인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아라트룸 호의 중앙 위원회에서는 빌사루도인과 지구인 대표가 하루오의 처분에 대해 싸우고 있고, 지상에서는 메트피에스가 생존한 사람들의 대부분을 엑시프의 종교에 심취하게 만들어버린다. 엑시프의 종교에 심취한 자들이 나노 메탈에 침식당하지 않은 것은 신의 기적이라 말하자, 하루오가 메토피에스에게 신의 기적이 아니라 후투아 족의 치료 때문이라고 말하나, 메토피에스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다. 하루오가 신이 고질라를 죽여주기라도 하냐고 비꼬자, 메토피에스는 극도로 진보한 과학이 마법과 같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신을 비과학적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의 과학이 신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엑시프인은 게마트론 계산으로 고차원 존재와 접촉했으며 신의 힘으로 고질라를 무찌를 수 있다고 한다. 분노한 하루오가 그럼 여태까지 왜 아무것도 안했냐고 따지자, 하루오의 분노가 신에 대한 의심보다 커질때까지 기다렸다고 하며, 인간의 방식을 굳게 믿은 하루오를 제단에 세울 적임자로 선택했다고 한다.

한편, 아라트룸 호에서는 하루오의 처분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으나, 대표 돌루-도 필두로 빌사루도인들이 메카 고지라 티에서 전사한 빌사르드인들에 대한 보상과 하루오의 처형을 요구하며, 중력 코일 기관을 무력 점거하고 아라트룸 호의 전력을 차단한다. 예비 전력으로는 48시간밖에 못 버티는 상황에서 인류 측은 이것은 반란이라며 무력으로 대응하려 한다. 마틴 박사는 하루오에게 탈영하여 몸을 숨기라 권하며, 군기를 위반하면 모리 선장도 변호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착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 말한다. 몸을 숨기는데 도와준 후투아족의 소녀 미아나는 하루오의 감정을 텔레파시로 읽고, 왜 괴로워하고 슬퍼하냐 묻는데, 하루오는 인류는 고질라에게 도망치면서 문명보다 더 큰 것을 잃었으며, 다시 맞서 싸운다면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결국 인류는 서로 다투고, 자신은 이제 갈 곳도 없다며 한탄한다. 이에 미아나는 하루오는 계속 지고 싶어했으나, 당신도 나도 지지않고 이겨서 여기 있다고 한다. 미아나에게 있어 이기는 것은 살아남고,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이며, 지는 것은 죽거나 사라지는 것, 고질라와 싸우는 것이라 하고, 하루오에게 하루오는 우리와 계속 이겨나가야한다고 말하며 옷을 벗고, 자신은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오의 전투복을 벗기는 방법을 찾다가, 그럴필요 없다고 저지당하고 밖으로 나온 미아나는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다. 잠들었다 깬 하루오에게 미아나의 쌍둥이인 마이나가 찾아와 전투복을 벗기고 알몸으로 안기는데, 이때 하루오는 처음에 자신을 치료한 사람이 미아나가 아닌 마이나임을 깨닫는다. 치료할 때 전투복을 벗겼으니, 전투복을 벗기는 방법을 몰랐던 미아나일리가 없는 것. 마이나가 하루오가 사라져 질 것 같다고, 무섭다며 생명을 이어서 이기게 해주겠다고 하자, 하루오는 자신도 무섭다며 마이나를 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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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를 차단당하여 동요하던 아라트룸 호의 사람 중 엑시즈 교를 믿는 사람들은 교주와 함께 기도하고 있었는데, 교주는 지상의 메토피에스와 텔레파시로 대화하고 있었다. 벽 뒤에 숨어서 그 상황을 보던 미아나는 메토피에스에게 더 이상 숨어있지 말고 나오라는 말을 듣는다. 처음부터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었냐는 미아나에게 메토피에스가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고 묻자, 미아나는 메토피에스만이 자신들 앞에서 침묵을 지켰기에 마음의 대화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왜 그 능력을 숨겼는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추궁하자, 메토피에스는 다른 종족은 텔레파시 능력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신뢰받기 위해서 숨겼으며, 지구인이나 빌사루도인은 텔레파시를 몰라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몸에 나타나기 때문에 굳이 읽을 필요도 없다고 한다. 무엇을 원하냐는 미아나에게 다가온 메토피에스는 그것을 알려주면 미아나도 제물이 되어야한다며, 도망치는 미아나를 붙잡고, 기도라의 이름을 알려준다.

이기고 자던 하루오는 냄비의 수프 안에 미아나가 들어있던 악몽을 꾸고 일어났으며, 옆에 있던 마이나가 떨며 동생 미아나의 소리가 들렸다고, '기도라'라고 했다고 한다. 동시에 메토피에스는 지구의 엑시즈 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냄비의 수프를 나눠주는데, 사실 미아나는 냄비 속에 있지 않았으며 나중에 미아나의 모습이 확인 될때까지 일종의 맥거핀 역할을 하게 된다. 메토피에스는 수프를 비유로 들어 형태를 버리고 더 위대한 존재와 하나가 되는 것이 헌신이라고 하며, 우리는 수프와 달리 누구에게 몸을 바칠지 결정하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동시에 아라트룸 호에서도 의식이 진행되었는데, 신자들에게 기도라의 이름을 알려주고, 신자들은 주문을 복창했다. 메토피에스가 들고 있던 게마트론이 황금빛으로 빛나자 신자들은 눈을 감고 기도했는데, 게마트론에서 나온 기도라는 신자들의 몸을 먹어치운다.[24] 몸이 쓰러지는 소리에 한 신도가 눈을 뜨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신자들은 차례차례 죽었는데, 오직 지면의 그림자로만 기도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편 우주의 아라트룸 호 주변에서는 특이점이 발생하며 기이한 현상이 연이어 벌어진다. 센서는 루프하거나, 과거나 미래의 정보를 송신하고, 분석 프로그램은 분석을 포기, 메인 프레임의 게마트론 계산 결정체에서 선내를 장악하여, 허수차원으로 끌고가려한다. 마침내 이상 중력장(기도라)가 선내를 덮치고, 40초 전 폭발한 동력실과 통신을 하고, 브릿지 내의 생명반응 두절이라는 신호를 보고 자신들이 이미 죽었다는 거냐는 절망하는 선원, 혼돈의 끝을 달리던 아라트룸 호는 결국 폭발한다. 기도라에 대한 코즈믹 호러가 극대화되는 장면이다.

지상에서는 아라트룸호에서 어떤 신호도 잡히지 않게 된 후, 하늘이 구름으로 뒤덮히고, 세 개의 에르고 영역이 생긴다. 하루오는 메토피에스에게 향하고, 기도라의 목 하나가 구멍에서 지면으로 내려오는데, 센서에는 중력파 이외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이나 고질라의 눈에는 확실히 보이는데, 양자역학에서의 관측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윽고, 고질라와 기도라는 싸우기 시작하는데, 고질라의 빔 공격이 휘어 기도라에게 맞지 않았지만, 센서에서는 일직선으로 날아간 것으로 나온다. 고질라는 앞발을 휘둘러 기도라를 때리려 시도하지만, 발은 그대로 통과해버리고, 기도라에게 어깨를 물린다. 여러번 공격해도 결과는 동일, 비대칭 실드조차 물림과 동시에 체내 전자기파가 감하여 통하지 않는다. 다른 구멍에서 추가적으로 나온 2개의 목 역시 일방적으로 공격한다. 하루오는 제단의 뒷길을 올라, 메토피에스를 찾는데 성공했는데, 옆에는 미아나가 묶여있었다. 즉, 미아나는 하루오를 부르기 위한 미끼였던 것. 하루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고 묻는데...

별이란 씨앗에서 생명이 싹텄고 인간이라는 꽃이 문명을 피웠어. 그 끝에 맺은 과실이 바로 고질라야.


사실 기도라는 엑시프가 신으로 섬기는 존재였다. 엑시프들의 문명과 행성 또한 기도라에게 먹힌 것이 아니라 엑시프가 가져다 바친 것. 그리고 하루오 또한 고질라와 함께 기도라에게 바쳐지기 위한 제물로 선택되었던 것이다.
엑시프는 극도로 발달한 과학기술력[25]으로 우주의 종말까지 관측하고, 종말 끝에도 남을 방법을 모색한 끝에, 엑시프인과 엑시프 별을 공물로 기도라를 불렀고, 일부의 신관만이 남아 다른 별에서 다른 문명(꽃)에서 괴수(과실)가 태어나면, 기도라를 불러 괴수를 바치는 것(수확)을 반복하였던 것이다. 종말이야 말로 최고의 축복이라며 뒤를 돌아본 메토피에스의 눈에는 빛나는 칠각성(7/3)이 새겨진 돌이 박혀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하루오는 메토피에스를 붙잡으려하지만, 텔레파시 능력으로 정신세계에 가두어버린다.

메토피에스가 하루오가 기도라를 숭배하도록 설득하는 동안, 고질라가 기도라와 승산없는 싸움을 하고 있었다. 열선도 타격도 통하지 않자 메카 고지라 시티를 파괴했던 방식으로 분자를 조작해 온몸에서 열을 뿜어내기 시작하는 고지라. 그러나 열까지도 기도라에게 삼켜지며 심지어 고지라의 체온이 영하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한다.
고질라가 내뿜는 열이 사라지는 것을 본 마틴 박사가 기도라는 다른 우주의 존재이며, 기도라가 고질라를 관측하는 것은 누군가가 기도라를 인도하기 때문임을 눈치챘다. 하루오에게 이 사실을 전하려 할때, 하루오의 상태를 먼저 알게된 마이나가 마틴 박사를 모스라의 알로 이끈다.

한편 환상 속의 세계에서, 메트피에스는 하루오에게 여러가지 환상을 보여주며 기도라를 찬양하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영화를 누린 문명이 발전 끝에 도달하게 되는 금단의 영역이 바로 괴수의 탄생이며, 괴수의 왕인 고지라가 탄생한 시점에서 이미 멸망은 결정되어 있었다는 것. 메트피에스는 그러나 어차피 유한한 우주에선 멸망은 오히려 종말이 아니라 축복이며, 더 위대한 것에 헌신함으로서 영혼을 정화하자고 제안한다. 그 위대한 존재라는 것은 바로 다른 차원에서 존재하는 기도라며, 그리고 영혼의 정화라는 것은 기도라에게 먹히는 것을 의미하는 것.[26] 그리고 누구보다도 고지라를 증오하면서 그 증오로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하루오야말로 '영웅'이라 칭하며 메트피에스는 하루오에게 숭배를 요구한다.

그 순간 거대한 모스라의 그림자가 나타나 하루오와 메트피에스를 방해한다. 모스라의 알에 손을 댄 마이나가 하루오를 구하기 위해 불러낸 것.
설득되려던 하루오에게 메트피에스가 기도라의 눈임을 알리지만, 메토피에스에 의해 정신세계에서 마이나는 쫒겨나고 만다.

의심하기 시작한 하루오에게 메트피에스는 마지막 환상을 보여준다. 작중 초반부에 나왔던, 고래자리의 외계행성에서 노인들만을 가득 태우고 착륙을 시도하던 양륙정의 풍경이 그것. 그리고 이 환상에서, 양륙정에 폭탄을 건네준 것이 다름아닌 메트피에스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망연자실하게 너의 짓이었냐며 되묻는 하루오에게, 메트피에스는 '고통을 위한 생명'을 거부한다고 선언하며, 멸망할 것이라면 편안한 멸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허무주의를 설파한다. 하루오의 조부의 모습을 한 노인의 환상 또한 나타나 하루오를 설득한다.[27]

승리를 확신한 듯 메트피에스는 기도라를 찬양하는 문구를 읊지만, 바로 그 순간 하루오는 정신세계의 다른 장면에서 본 꽃의 목걸이를 보고 자신의 이름의 유래를 기억해낸다. 봄꽃으로 만든 부적, 언젠가는 겨울은 가고 봄이 온다는 뜻을 담아 지어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낸 하루오는 메트피에스의 허무주의를 부정한다.

우리 과오를 잊게 하는 건 없어. 그건 다 변명일 뿐이야! 포기하면 다 거짓이 돼. 구원 따위 필요 없어.


하루오는 조부의 얼굴을 잡고 손아귀에 힘을 준다. 그러자 환상이 깨지며 현실에서 메토피에스의 얼굴을 잡고 있는 둘의 모습이 드러난다. 하루오는 자신이 포기하면 모두의 의지와 죽음을 배신하게 된다며 힘을 줘 메토피에스의 눈의 돌을 부숴버린다. 기도라를 현실의 우주로 인도하던 메트피에스의 눈이 파괴되자 기도라는 우리 우주의 물리 법칙을 받게 된다. 이 시점부터 인간의 눈으로만 인식할 수 있던 기도라는 전자기센서에 잡히기 시작한다. 허상의 존재가 아닌 실체하는 육신을 가진 존재가 되고 만 기도라.

기도라의 몸에서는 황금빛 광체가 떨어져나가고, 그 순간 눈을 치켜 뜬 고질라는 반격을 시작한다. 하늘로 떠오르던 고질라의 육체는 기도라와 함께 지면에 도로 충돌하고, 고질라는 압도적인 물리력으로 기도라의 머리를 연이어 파괴해버린다. 첫 번째 머리는 고지라가 땅에 메쳐버린 순간 산산조각나고, 두 번째 머리는 윗턱과 아래턱을 잡고 힘을 줘 잡아뜯어버리는 고지라.
고질라의 상대가 되지 않게 된 기도라는 마지막 머리만 남긴 채 에르고 영역을 닫으며 후퇴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고지라가 뿜은 열선에 에르고 영역과 함께 파괴되고 지구에 간섭할수 없게 되었다. 고지라의 열선이 먹구름들을 모조리 날려버리자 작중에서 처음으로 지구 표현에 밝은 태양빛이 내리쬐인다.

아, 하루오. 그 분노와 증오는 얼마나 뜨겁고 눈부신지...슬픔과 괴로움은 살아있는 모든 것에 내려진 저주야. 하루오, 그 생명이 있는 한 기도라는 너를 지켜볼 거야.


기도라의 죽음과 함께 메토피에스 또한 양쪽 눈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며, 하루오가 품은 증오를 찬미한다. 메트피에스의 주검을 붙잡고 하루오는 오열한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지구인들은 총을 버리고 후투아족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과 가족이 되었다. 처음에는 총을 버리고, 총이 이끼와 풀에 묻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에는 우주복마저 벗어버리고 후투아 족의 옷을 입으며 동화되어 가는 지구인들. 마이나는 임신을 한 증거인지 머리카락을 틀어올리고, 하루오 또한 어둡게나마 웃으며 그녀와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날, 흥분한 마틴 박사가 하루오에게 재기동된 벌쳐를 보여주게 된다. 뇌사한 유코의 몸에서 체취한 활성상태의 나노메탈로 부활시킨 것. 이 나노메탈을 빌루살루도처럼 제어할 수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과거의 문명을 재건할 수 있다는 마틴 박사의 말을 들은 하루오는 번영은 인간의 욕심이며, 다시 수확의 때가 올거라는 메토피에스의 환청을 듣는다.

번영을 추구하는 끝없은 욕심은 인간의 본성. 그리고 수확의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 시간은 우리 편이야. 침착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돼.[28]


임신한 마이나 옆에서 원시생활이 끝이라는 다른 지구인들을 듣고, 무언가를 결심한 하루오는 유코의 몸을 안아든다. 걱정되어 따라온 미아나에게 고질라가 무섭냐고 증오스럽냐고 하자, 고질라는 무섭지만 증오는 후투아엔 없는 말이라 잘 모르겠다고, 회오리나 번개 등 자연현상과 같이 취급한다.[29]

하루오가 유코를 데리고 죽으러 가는 길임을 직감한 미아나는 하루오에게 가면 안 된다고, 가면 질 것이라 외치며 말린다. 후투아 족에게 이긴다는 것은 살아가는 것,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기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끝까지 싸워 죽으려는 하루오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아나. 그러나 하루오는 이기기만 하는 생명은 짐승이나 다름없으며, 우리-즉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지는 싸움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선언한다. 슬픈 얼굴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미아나에게 여전히 등을 돌린 채 하루오는 후투아가 이해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앞으로 영원히 이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중얼거린다. 자신이 옆에 있으면 너희들도 이해해버릴 지도 모른다기에 더더욱 떠나야 한다는 하루오.[30]

벌쳐에 유코를 안고 탄 하루오는 하늘로 날아오르고, 아침 햇살 속에서 고질라가 조용히 그를 응시한다. 자신을 바라보는 고질라를 향해 돌격하며 하루오는 절규하듯 외친다.

널 증오하고, 너에게 도전하는 마지막 한 사람이 바로 나다! 네가 뺏은 모든 목숨, 네가 망가뜨린 모든 꿈을 짊어지고 지금 여기 있다!

네놈이 진짜 파괴의 화신이라면 이번에야말로 남김없이 불태워 봐라!


고질라는 하루오를 향해 몸을 돌려 열선을 뿜을 준비를 한다. 벌처에 탄 하루오의 격렬한 전의는 자신에게 열선이 날아오는 순간 미소로 바뀐다.[31] 고질라의 공격을 받은 벌쳐가 고질라와 충돌하여 폭발한 후 엔딩 크레딧이 흐른다.
하루오는 마지막에 고지라와 동귀어진한 것이 아니다. 명확히 나오진 않지만 고지라는 분명히 멀쩡하게 생존했으며, 하루오가 단순히 자살한 것이다. 애초에 비대칭실드가 유지되는 만전 상태의 고지라 어스를 벌처 한 대의 단독 공격으로 쓰러뜨릴 수는 없고, 만일 그게 가능했다면 번거로운 작전을 실행할 필요도 없이 빌사루도인 한 명이 벌처를 타고 돌격해서 진즉에 고지라를 쓰러뜨렸을 것이다. 2편 마지막에 벌처로 자폭해서 고지라를 잡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기에 하루오가 고지라와 동귀어진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의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당시 고지라는 실드가 철거된 상태였고, 분자진동을 일으키느라 무방비한 상태여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벌처를 열선으로 격추시킬 수도 없었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도 100% 고지라를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언급되지 않고, 벌처 1기 이상이 자폭을 시도해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는 식으로만 언급된다. 반면 하루오가 벌처로 자살돌격을 했을 때는 핵폭탄도 쉽게 막아내는 고지라의 실드가 건재해 벌처가 돌격하는 운동에너지만으로는 뜷을 수도 없었거니와 날아가는 도중 열선에 격추당했으며, 튕겨나온 잔해가 고지라의 실드와 충돌해 폭발한 것 뿐이다. 애초에 하루오가 자력으로 고지라를 쓰러뜨린다는 발상 자체가 시리즈의 주제에 본질적으로 위배되는데, 작중에서 줄곧 언급되듯이 사람의 힘으로는 고지라를 쓰러뜨릴 수 없으며, 벌처 또한 빌사루도의 기술력이라곤 하나 결국 인간인 하루오가 조종하는 병기일 뿐이다. 고지라를 죽일 방법은 빌사루도인들과 메트피어스가 했듯이 존재 자체를 포기하고 나노메탈, 킹기도라와 같은 괴물과 완전히 동화되는 수밖에 없다. 하루오는 그것을 거부하고 인류가 쓰러뜨릴 수도 없고 쓰러뜨릴 필요도 없는 존재인 고지라의 본질을 이해했으나, 그렇다고 고지라에게 순응할 생각은 없었기에 무의미할지라도 인간으로서 고지라에게 맞서며 인간의 존엄성을 나름의 방식으로 지킨 것이다.
그러나 하루오는 고지라를 증오하는 지구의 마지막 인간이며, 메트피에스의 말대로 고지라는 인류의 증오가 없다면 괴수가 아니다. 고지라를 증오하는 마지막 인간인 하루오가 나노메탈과 함께 사라지면서, 어떤 의미로 '괴수' 고지라는 사라진 것. 미래의 후투아족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에 고지라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인류가 지구로 돌아오기 전처럼 동면 상태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본래 고지라는 문명을 파괴하지 원시 상태의 후투아족을 적대하진 않고, 적이 없으면 전혀 움직이지도 않는다. 미아나가 노인이 된 것으로 보아 최소 몇십 년이 흐른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고지라가 깨어날 일이 없었을 것이고, 고지라가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없는 후투아족 아이들은 산과 같은 지형지물로 인식할 것이다.

엔딩 크레딧 이후, 지하의 주거지에서 의식을 치루는 후투아 족의 모습이 나오며 극은 막을 내린다. 후투아 족의 소년 소녀들은 하루오를 태웠던 벌처와 닮은 나무 신상을 불에 태우며, 신상을 '분노'님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각자 무서워 하던 것을 떠올리며 만든 직물을 신상에 걸고 태우며 올해도 모든 '저주'를 깨끗히 태워달라 기원한다.[32]


4. 평가[편집]


내용부터 괴수는 단순 소재이며 인간에 대해 고찰하는 SF물이다. 그러나, 고질라라는 괴수물을 대표 프렌차이즈를 이용했기에 오히려 괴수물을 먹칠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처음부터 고질라가 등장하는 외전 포지션에 있었다면 다른 시각으로 평가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흥행을 위한 낚시 프로모션으로는 고질라, 괴수물만을 앞세워 울분을 샀다. 이 낚시질은 1편의 티저정도가 아니라 내용이 까발려진 이후에도 3편까지 이어진다. 2편에는 메카고질라로 3편에는 기도라로 괴수물 마니아들에게 3번이나 낚시질을 했다.

덕분에 대다수의 괴수물 마니아들은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가가 살짝 갈리긴 하는데, 라이트한 팬들의 평가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이들조차 호평하기보다는 평작 정도로 보는 편이며, 단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참신한 시도임을 감안해서 단점을 눈감아준다는 시각이 많다. 반면 혹평하는 쪽은 엄청나게 혹평하고 있으며 영미권과 일본의 마니아들 사이에선 프랜차이즈 역대 최악 수준의 졸작들이라는 평가까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심지어 영미권의 팬들 사이에선 무려 1998년의 미국판 고질라를 대신해 까야 제맛인 영화의 대표격으로 자리잡는 중이다.[33] 주로 지적하는 단점들은 빈약한 연출, 떨어지는 그래픽, 공허한 캐릭터성, 무엇보다 괴수영화답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34] 괴수물을 보는 대부분의 이들은 수많은 인간들과 그들이 세운 문명이 거대한 한 괴수에 의해 무력하게 파괴되는 것이 나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이 시리즈에선 애초에 시작부터 지구는 멸망한 상태이고, 괴수의 거대함을 나타내 줄 비교대상, 즉 도시나 다른 인위적 건축물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는 상태이다. 그냥 허허벌판에 인간 몇 명 갖다놓고 거대괴수 하나 놓는다고 괴수물이 될 거라고 착각한, 괴수물의 본질을 아예 갖다버린 오류.

연출능력은 쇼와 시절의 고지라 시리즈와 비교해도 처참한 수준이다. 그나마 고질라: 괴수행성 시점에서는 고지라 어스의 웅장한 등장씬은 어느 정도 고평가 받았으나, 메카 고지라가 등장하는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부터 평가가 폭락하기 시작하더니 아예 전투씬이라 부를만한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고질라: 행성포식자에 이르러서는 바닥을 찍었다. 괴수행성 시리즈의 주된 비판점은 관객들에게 괴수의 강력함을 전혀 납득시키지 못한다는 것에 있다.

가장 중요한 고지라의 경우 설정상으로는 역대 가장 강력한 고지라이며 걸어다닐 때마다 지진파가 발생하고 과거 열선 2방으로 LA 지반을 가라앉혔다고 '말로는' 열심히 설명하고 있지만 정작 본편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렇게 욕을 먹었던 고질라(1998)보다도 훨씬 초라한 수준이다. 그렇게나 대단하다고 강조했던 하전입자포 열선은 몇 장면 나오지도 않으며 과거 다른 괴수들이나 지구가 온전할 때의 정규군보다 훨씬 약한 난민 집단에게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한심한 모습만 보여준다. 그나마 1편의 고지라는 고지라 어스의 모습을 의태한 아종이라 그렇게 죽일 수 있었다는 변명이라도 있었지, 본체인 고지라 어스라고 다를 것도 없다. '결전기동증식도시'에선 발목까지 차오른 나노메탈 때문에 움직임이 묶여 두드려 맞는 모습을 보면 대체 이런 녀석이 과거에 그 많은 괴수들은 어떻게 격퇴한 건지 의심스러운 수준.

무엇보다 심각한 점은 연출에서 전혀 괴수 연출에 대한 이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기본적으로 괴수영화는 거대한 괴수를 내세우는 장르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괴수의 압도적인 크기를 관객들에게 인식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왔다. 괴수영화가 주로 현대의 도시를 배경으로 삼는 것 또한, 거대한 빌딩과 괴수를 같은 화면에 담아 괴수의 크기를 관객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함이다.[35] 그런데 괴수행성 시리즈는 역대 최고 크기의 고지라를 강조하는 주제에 그 크기를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2만 년이나 지난 뒤의 지구가 배경이기 때문에 관객의 눈에 친숙한 인공물 따위는 하나도 없고 똑같이 반복되는 숲이나 산이 전부이니 괴수의 크기를 가늠할 수단이 없다.

심지어 카메라 구도조차도 어설프기 짝이 없는데, 1954년에 촬영된 원조 고지라와 비교해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다. 괴수의 크기를 강조하는 로우앵글조차도 거의 쓰질 않으니 안 그래도 크기를 실감할 수 없는 괴수들의 크기는 더더욱 작아 보인다. 등장과 활약이 전무에 가까운 메카고지라는 가망이 없고, 킹기도라는 몸통조차 나오지 않고 목만 웜홀을 통해 내미는데 이걸 원경으로 잡아버리니 더더욱 빈약해보인다. 화면상에서는 가느다란 실처럼 보이는데, 길이가 20km에 달하는 역대 최대 크기의 괴수라곤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는 수준이다. 안 좋은 의미로 놀라운 수준의 연출력. 몬스터버스는 스케일상 고지라 어스의 3분의 1도 안 되는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괴수들이 산만큼 거대해보이게 연출하여 아 저놈들은 엄청 크구나 라고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는데 도가 텄는데, 그와 비교하면...[36]

그래픽 또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같은 제작사의 전작인 블레임이나 시도니아의 기사와 비교해도 확연히 퇴보했으며, 그 정점은 바로 주인공인 고지라다. 무게감은 물론 질감까지 처참한 수준이고 움직임은 프레임이 뚝뚝 끊겨보이며, 심지어 작중에서 얼마 움직이지도 않는다. 어설픈 그래픽이 정점을 찍는 것은 3부인 고질라: 행성포식자에서 기도라와의 전투씬. 길이 300m, 무게 10만 톤의 초거대 괴수가 휘두르는 주먹질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느껴진다. 심지어 일단은 극장상영작인데도 2편, 3편에서는 뱅크씬이 심심하면 나온다. 2D도 아니고 3D애니메이션인데도. 심지어 작중 등장하는 곤충인간 종족인 '후투아'들의 성인남성은 모델링이 하나 뿐이라 모두 똑같이 생긴 클론 캐릭터들이다.

그래픽만큼이나 처참한 평가를 받는 것이 음향문제다. 고지라의 포효는 전작에서 나왔던 것을 그대로 어레인지했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지만,[37] 각종 화포의 발사음은 분위기를 망쳐버릴 정도로 조악하다.[38] 조악한 그래픽과 음향이 합쳐져 타격감은 정말 처참한 수준으로까지 전락한다. 빈약한 연출력과 그래픽을 보완하기 위해 작중에선 인물들의 설명에 극도로 의지하지만, 최소한의 시각적인 설득이 있어야 관객들도 납득할 수 있을 터다. 핵공격도 막아내는 불침의 방호벽이니, 행성궤도까지 닿는 파괴력의 열선이니, 물리법칙이 통하지 않는 고차원의 존재이니 아무리 열심히 작중인물이 떠들어도 그것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시청자들이 납득할 리가 없다.

인간 쪽 캐릭터나 다른 괴수, 크리처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말을 전혀 못 듣고 있는데 주인공 하루오를 위시한[39] 인간 캐릭터들의 경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진부한 캐릭터라는 말을 꾸준히 듣고 있다. 자연과 조화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신생인류인 '후투아'들의 문명 묘사도 조악하고 피상적이라는 평가.

다른 괴수들의 경우는 더 심각한데 킹기도라 정도를 제외한 수많은 네임드 괴수들을 '과거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고지라에 패배했다'라는 설정으로 퉁쳐 애초에 등장도 못 하게 만들고, 현 시점 지구에 등장하는 다른 생명체라 해봐야 세르붐 정도인데 이 쪽도 성의 없이 생긴 와이번 형태의 소형 괴물이라 반응이 좋을리 만무하다. 포스터 낚시를 통해 나름 기대감을 모았던 메카고지라는 정작 반파된 머리만 나왔고 나노메탈의 증식으로 형성된 메카고지라 시티는 그래도 새로워서 신선하다는 평도 있으나, 디자인과 연출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 고지라 팬들에게 비판받았다. 그리고 고질라: 행성포식자에서 나온 킹 기도라는 그야말로 처참함 그 자체. 고지라와의 전투라 할만한 것조차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모스라 또한 떡밥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루엣만 등장해 아무 활약도 없으니 팬들에게 실망만 안겼다.

그래도 괴수들의 묘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이전 괴수물들(최근 나온것, 오래된것 총합)의 요소는 그나마 있다. 고질라는 신고질라를 닮은 난공불락의 포탑에, 킹기도라는 도르마무같은 존재로 해석되지만 쇼와시리즈처럼 플래닛이터이며, 모스라는 꿈에서 나오는 과거의 수호신(나쁘게 말해 맥거핀), 메카고지라는 데미지자체는 약하지만 엄청난 물량의 폭격으로 승부하는 기계로 나왔으니 특징만 보면 전통을 어느정도 지키지 연출상 메카고지라와 모스라는 괴수로 보기힘들고 심지어 킹기도라와 고질라는 최대크기라는 것을 캐치프레이즈이자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크기를 실감하기 어렵고 오히려 우주선과 비행정으로 위에서 보는 시각때문에 크기가 작아보인다.[40] 평작 아님 괴작으로 취급받는 고질라(1998)에서마저 빌딩들과 전차들을 괴수 주위에 둘러싸게 만들어 괴수의 크기를 크게 보이게 하는 수법은 썼었다.

팬들의 분통을 더욱 터뜨리는 것은 이런 단점들이 제작사인 토호와 감독인 시즈노 코분이 의도했다는 것이다. 시즈노 코분, 세시타 히로유키, 우로부치 겐은 인터뷰에서 토호가 사전 제작 과정에서 괴수들의 전투 중심으로 가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음을 밝혔다. 시즈노 코분 감독이 고지라 시리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우로부치 겐과 세시타 히로유키가 골수 덕후만 알 수 있는 요소를 넣으려는 걸 하지 못했다고 한다. 괴수 배틀물 같은 장면[41]을 넣으려고도 해봤으나 코분이 그런 건 너무 나가는 거 아니냐고 막았다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시즈노 코분은 가이강에게 낫과 망치를 들려주고 공산주의 마크가 달린 사이보그 괴수로 만들자 같은 무리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했는데, 그 때마다 다른 두 사람이 머리를 부여잡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토호의 의도는 괴수물에서 괴수를 배제하고 고지라 시리즈를 본 적 없는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정작 그 인간 드라마라는 것이라는게 그리 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다.[42] 심지어 시즈노 코분은 동인녀들의 호응을 노리고 하루오와 메트피에스의 관계를 강조해서 보여줬다든지, 기존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것이 장르 타파의 증거라느니 하는 황당한 언급까지 서슴치않고 있다. 이에 팬덤에선 원작에 충실한 존중과 오마쥬를 보이는 몬스터버스와 그 제작사 레전더리 픽쳐스와 비교하며 격한 반발을 보였다. 제작사 토호가 몬스터버스에게 고지라의 판권을 연장시켜 줄 지의 여부도 불확실하게 여겨지는 터라 토호에 대한 반감은 더욱 거세다.

고지라 시리즈 가운데에서도 좋게 말해도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나쁘게 말하면 총체적 난국인 작품이지만 그래도 배경음악과 성우들의 열연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좋은 성우들이 너무 아까웠다는 반응. 주제의식과 메시지에 주목해, 차라리 고지라의 이름값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괴수물로 나왔다면 어느 정도 참신하다는 평가는 받지 않았겠냐며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확실히 본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다방면적 묘사는, 괴수물은 물론이거니와 범람하는 SF물들에서도 쉽게 찾기 힘든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본편과는 별개로, GODZILLA 시리즈의 개봉에 앞서 출간된 두 편의 프리퀄 소설[43] '괴수 묵시록'과 '메카 고지라 프로젝트'는 상당한 고평가를 받고 있다. '괴수 묵시록'에서는 괴수들이 출현하며 인류문명이 처참하게 파괴되는 과정을, '메카 고지라 프로젝트'에서는 인류와 외계종들이 버티지 못하고 지구를 탈출하기까지의 결말을 다루고 있다.

일본 제작인 첫 고질라 애니메이션이 흥행과 평가에서 처참하게 실패해 한 동안 애니메이션 고지라는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SF를 주로 내세운 애니메이션인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골수 애니메이션 팬들과 고질라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특히 GODZILLA 시리즈를 완벽한 반면교사로 삼았다는 평이다.[44]


4.1. 기타[편집]


華音 라는 MMD 영상 제작자 유튜버가 고질라 어스 소재로 MMD를 이용해 괴수 전투씬 팬영상 3편[45]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 팬영상 1편이 원작에 없는 '고질라 어스 VS 메카고질라' 영상이라서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1]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특유의 머리 형태와 피부가 신 고질라고지라와 매우 흡사하다.[2] 언급만 되고 등장하진 않는다.[3] 알고보니 이 개체는 본래 고지라의 생태를 그대로 모방해 진화한 일개 아종이었다.[4] 실제로 괴수 전쟁을 기록한 공식 사이트의 전세계 지도에도 남아메리카에서만 괴수 침공 기록이 없음.[5] 고질라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는, 지구를 향해 돌진해오는 소행성 괴수 '고라스'를 느꼈고 이를 요격할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인류와 외계인의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도 막을 수 없으리라 예측되었던 고라스를 고지라는 북극해의 얼음물을 냉각수 삼아 고출력 열선을 발사해 증발시켜 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지라가 지구를 구한 것. 한편 인류와 외계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동원해도 못막았을 소행성을 일격에 증발 시켜버린 위력을 보고 고지라를 이기는 것 따위 불가능하다고 모두 생각하게 됐다.[6] 이때 까지만 해도 이민계획은 태양계 정도에서 계획되었는대 이걸보고는 최대한 멀리 가기로 결정했다[7] 이때 동면 중이던 가이강을 발견, 대괴수용 괴수로 개조하여 유인작전에 투입하고 상당한 효과를 보게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고지라에게 패배.[8] 본편에선 기동 자체가 실패한 것으로 나온다.[9] 이 중에 하루오의 조부가 탑승해 있었다. 그것도 강요가 아닌 자의로 탑승한 것. 우주표류로 인한 스트레스를 버틸 수 없던 노인들은 죽기 전에라도 땅을 밟아보고 싶어했던 것이다.[10] 양쪽 모두 행성이 사라진 상태여서 빌루사루도인들은 괴수들을 없애주는 조건으로, 엑시프인들은 종말론을 선포하며 종교를 퍼트려서 정착한다.[11] 미국이 국토까지 포기하가며 퍼부은 핵무기 150발에도 전혀 피해가 없었다. 이 작전으로 아메리카 대륙은 달의 크레이터를 연상케 할 수준으로 파괴되되었다.[12] 한대는 직격을 당해 폭파됐고 한대는 폭파로 인한 폭풍으로 인해 추락하면서 대폭발을 일으키며 하루오의 부모와 피난민들이 타고있는 차량까지 같이 폭파해 버렸다.[13] 이후 언급에 따르자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14] 갈루-구는 엑시프가 지구인들을 세뇌해 광신도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메트피에스는 빌루살루도가 고지라를 쓰러뜨린 뒤 메카 고지라를 어디에 써먹었겠냐고 말한다. 엑시프인도, 빌루살루도인도 고질라에게 패배한 도망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합하지 못하고 사상적으로 대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퀀스.[15] 하루오의 친구로 하루오를 현장에 데려오는 데에 힘 좀 썼다고 한다.[16] 고지라의 세포가 들어간 아종.[17] 두정은 아예 엔진이 파괴되었고, 두정은 손상을 입었다.[18] 릴런드는 이미 지구는 호흡할 수 없을 정도로 대기가 바뀌었고 사나운 짐승들까지 배회하는 장소가 되어 탈환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19] 그리고 이는 수천 개의 행성을 멸망시킨 황금색의 머리 세개 괴수의 존재를 암시하는 말이었다.[20] 이때 고지라의 표정을 보면 마치 죽는걸 두려워하는 듯한 겁먹은 표정으로 보인다. 항상 보이던 사나운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21] 이는 포효 한번만으로 차이가 확 나는데 클론 고지라의 포효소리는 약간 낮은 음역대의 소리인데 본체 고지라의 포효소리는 팬들이 고지라 하면 딱 떠올리는 바로 그 포효소리다.[22] 이때 포효의 충격파가 눈에 보일정도로 압도적이다. 마틴이 이걸 보고 한 말에 따르면 단순한 포효가 아니라 초진동파 라고...[23] 후속작 결전기동증식도시에서도 살아남은 탈환군의 숫자는 손가락으로 샐 수 있을 정도에 불과했다. 600명에 달했던 인원이 겨우 아종 한 마리 잡아내고 전멸하다시피 한 것.[24] 기도라의 그림자와 겹쳐진 신자의 몸 부위만이 사라져버린다.[25] 작중 엑시프인인 메트피에스는 '극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다를 바가 없다'는 아서 c. 클라크의 발언을 인용하며, 엑시프의 종교는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결과물이라는 언급을 한 바 있다.[26] 빌루살루도들의 메카 고지라가 기계와 동화되어 자아를 포기해리는 광적인 물질주의의 결과물이라면, 엑시프들의 기도라 신앙은 종교가 광기로 변질된 끝에 종말론적 허무주의에 도달해버린 것을 의미한다. 이성을 추구한 빌루살루도든 신앙을 추구한 엑시프든 그 끝에서 도달한 것은 결국 파멸이었던 것.[27] 모두가 충분히 오래 싸웠지. 벌만 받는 인생이라면 끝내는 게 최고의 구원이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루오.[28] 나노메탈을 활용할 수 있다면 지구문명의 복구는 순식간이다. 그리고 그 문명의 끝에서 괴수는 다시 태어날 것이고, 그럼 그 괴수를 잡아먹기 위해 기도라 또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29] 괴수를 괴수로 만드는 것은 인간의 '증오'라는 메트피에스의 대사와 연결해 해석하면, 고질라는 후투아에게 괴수가 아닌 것이다. 그저 회오리나 번개처럼 거대하고 강대한 존재일 뿐, 적대할 수도 없고 적대할 필요도 없는 존재인것. 실제로 고질라는 후투아 족이 모스라의 알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고질라가 공격하는 것은 문명과 증오를 가진 인간 뿐이다. 메트피에스의 말대로, 증오를 가진 인간이 없다면 고질라는 그저 거대한 동물일 뿐인 것.[30] 후투아 족이 고지라가 존재함에도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고지라를 탄생시킨 원죄인 문명을 가지지도, 고지라에게 증오를 품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코와 벌처로 부활시킬 수 있는 나노메탈은 문명을 순식간에 복구시킬 수 있는 씨앗이며, 하루오는 고지라에 격렬한 증오를 품고 있는 마지막 인간이다. 나노메탈과 하루오가 함께있다면 언젠가 문명이 부활할 것이고, 그 문명을 고지라를 증오하고 적대하게 될 것이고 결국 후투아 또한 이에 휩쓸릴 것이다. 하루오는 이를 막기 위해 떠나는 것.[31] 1편, 2편에서 줄곧 '너를 죽이겠다'라고 고질라를 증오하던 하루오의 대사와는 달리, 하루오의 마지막 대사가 '불태워 봐라'라고 바뀐 것이 주목할 만하다. 하루오의 자살돌격은 고지라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의미한 피를 흘릴 증오의 연쇄를 자신의 선에서 끊기 위해 행해진 것이고, 그렇기에 마지막 순간에 웃을 수 있던 것. 고지라에 대한 하루오의 분노는 정당한 것이지만, 분노는 증오를 낳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선 증오의 연쇄가 시작되선 안되기에 자신이 이전 세대 인류의 분노를 모두 짊어지고 분노의 화신이 되어 스스로를 불사른 것이다. 하루오를 분노의 화신으로 섬기며 벌처의 우상을 태우는 후투아족의 액땜 의식도 이를 상징하는 것.[32] 배경으로 늙은 미아나가 등장한다. 허나 지구인은 보이지 않는데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었기에 죽었거나 부족에 동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 똑같은 모습으로 묘사되던 후투아 족이었는데,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다양해 진 것을 보면 지구인의 유전자가 섞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구인들은 후투아 족의 방식으로나마 여전히 이기고있는 것.[33] 물론 그 정도까지 까이는 것은 아니지만 1998년작 고질라가 워낙 오래된 영화라 어느 정도 잊혀진 것도 있고, 현재 미국에서 고질라 영화를 잘 뽑아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깔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 사실 1998년작도 괴수물로서는 나름 잘 나온 영화이다.[34] 이는 부기영화 아쿠아맨편에서 짤막하게 언급된다. 해당 애니가 괴수물로서 막판에 조졌지만 괴수영화가 아닌 히어로영화아쿠아맨(영화)이 달래주었다는 식으로 서술되었는데 이를 보아 괴수물로서 얼마나 박한 평가를 받고있는지 알수있다.[35] 시대가 지나면서 고지라의 크기가 커지는 것 역시 이런 이유다. 초대 고지라의 50m라는 키도 당시 일본에 존재하던 고층건물들이 높아봐야 그정도 크기였기 때문이고, 헤이세이 시리즈부터 100m에 가까운 크기가 된 것도 일본 경제가 발전하며 고층건물의 층수가 올라갔기에 기존 크기로는 관객들에게 크다는 느낌을 줄 수 없었기 때문. 2010년대 이후에 나오는 고지라 시리즈에선 건물들이 워낙 커진 관계로 고지라의 키를 늘리는 것 만으로는 도저히 커버가 불가능한지라, 발전된 CG를 구사해 근접거리에서의 로우앵글을 다용하며 괴수들의 크기를 강조한다.[36] 사실 이 정도면 관객들 입장에서는 립서비스로 고지라가 나온다고 해놓고서는 돈을 아끼려고 이딴 식으로 고지라를 묘사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37] 근데 방사열선 효과음은 매우 허접하다. 라스건 한 발 뿅 쏘는 느낌.[38] 화면해설 설정을 On시켜놓고 보면 이 장비들이 레일건이라고 나오는데 화약식이 아니다보니 쾅쾅 터지는 발사음이 안 나오는 것이다.[39] 진격의 거인 등 위기에 내몰려 '원래 터전에서 쫓겨나 복수심을 불태우는 인간' 클리셰를 그대로 따르는데 아무것도 특출난 개성이 없다는 말이 많다.[40] 몬스터버스도 이 연출을 쓰지만 인간 시점의 각도로 진행되는 장면과 괴수들이 내는 웅장한 음향때문에 크기가 크다는 인상을 준다.[41] 결전기동증식도시에서 메카 고지라 시티가 변신 및 합체한 오리지널 메카 고지라를 등장시키거나, 하다못해 메카 고지라의 머리 형태를 한 포탑이라도 등장시키려는 등.[42] 이는 레전더리의 몬스터버스에서도 나오는 문제이긴 하다. 괴수물이라는 것이 매니아층 위주로 돌아가는 작품이다보니 흥행을 위해선 괴수물에 익숙하지 않거나 고지라에 대해 모르는 관객들에게도 어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 드라마의 비중을 늘리다 보니 "쓸데없는 인간 파트가 너무 많고, 지루하며 식상하다"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대신 이쪽은 분량이 적은대신 압도적인 괴수의 위용과 파괴 묘사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에 어느정도 갈음이 되는 것이며 대부분의 평가도 "인간쪽 묘사 줄이고 제발 괴수들을 더 보여달라"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괴수 묘사는 잘 한다. 결국 괴수행성 시리즈는 인간 묘사도, 괴수 묘사도 살려내지 못했으니 몬스터버스가 더 나아보일 지경이 된 셈.[43] 표지 이미지.[44] 그리고 작중에 나오는 고질라 울티마는 50m라는 초대 고지라와 같은 크기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에게 저 괴수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를 알려주는 연출로 크기보다는 연출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비교된다.[45] 1편: VS 메카고질라, 2편: VS 거대 괴수로봇을 제외한 역대 일본 고질라 시리즈에 등장한 인류 병기+EDF, 3편: VS 킹 기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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