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of Life and Death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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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서 인공지능을 연구 중인 학부생 캐리 황[1]이 2016년에 고안한 게임이다. 첫글자만 따와서 GOLAD라고도 부른다. 단순히 패턴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2]인 콘웨이의 생명 게임을 게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람 혹은 인공지능과 대전할 수 있도록 턴제 게임 방식으로 규칙을 만들어냈다. 단색으로 이루어진 격자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보드 게임처럼 보이나 게임 규칙상 매 차례마다 모든 칸이 변화하기 때문에 바둑돌 등으로 실제로 플레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밖에 플레이할 수 없다.

게임을 고안한 Cary Huang 본인이 IOS 어플을 개발하여 앱스토어에 게시했다. 다른 사람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어플도 존재하기는 하나 직관성이 떨어져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PC에서는 https://popclom.github.io/GOLAD/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다.

2. 규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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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동영상에 비록 영어지만 직접 플레이하면서 규칙을 설명해 주고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 IOS 기준으로 시작 시 10x10 격자에 랜덤으로 세 가지 색이 칠해진다. 검은색은 죽은 칸[3]
  콘웨이의 생명 게임에서는 대개 검은색이 살아있는 칸이고 흰색이 죽은 칸임에 주의하자
  , 빨간색은 플레이어1의 살아있는 칸, 파란색은 플레이어2의 살아있는 칸이다. 각 칸 중앙의 작은 점은 패턴이 한 번 변화한 이후의 상태이며 플레이어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존재할 뿐 실제 변화에는 영향이 없다.
• 플레이어1은 다음 행동 중 하나를 취하고 차례를 넘긴다.
  • 상대방의 살아있는 칸 하나를 죽은 상태로 바꾼다.
  • 자신의 살아있는 칸 하나를 죽은 상태로 바꾼다.
  • 죽은 칸 하나를 자신의 살아있는 상태로 바꾸는 대신 자신의 살아있는 칸 두 개를 죽은 칸으로 바꾼다.
  •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다음 본인 차례의 행동 횟수를 한 번 더 늘린다. (IOS 버전에만 존재)
• 모든 칸이 콘웨이의 생명 게임처럼 패턴이 한 번 변화한다.
  • 살아있는 칸은 주변을 감싸는 8칸 중 2개 혹은 3개가 살아있다면[4]
    플레이어에 상관없이
    색이 유지되며 살아남는다. 그렇지 않다면 죽는다.
  • 죽은 칸은 주변 8칸 중 3개가 살아있다면 3개 중에 더 많이 살아있는 플레이어의 색으로 태어난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 죽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검은색 칸 주변에 빨간색이 2개고 파란색이 1개면 총 3칸이 살아있으므로 이 칸은 다음 차례에 살게 되며 빨간색이 더 많으므로 빨간색으로 바뀐다.)
• 플레이어2도 마찬가지로 행동을 하나 취하고 차례를 넘기면 패턴이 한 번 변화한다.
• 이를 교대로 반복하며 상대방의 살아있는 칸을 전부 죽게 만들면 승리한다.
• IOS 버전은 행동 횟수를 저축할 수 있다는 점[5]
  위의 4가지 행동 중 마지막
  이 중요하다. 저축한 행동 횟수를 전부 써도 되고 전부 쓰지 않아도 안 쓴 만큼 남는다.

PC버전에서는 격자 크기와 패턴 변화 규칙을 커스텀할 수 있다. 다만 죽은 칸을 살아있는 칸으로 만드는 기준에 짝수가 포함되면 색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는 회색이라는 중립 상태로 태어난다. 회색 칸은 플레이어가 아니므로 차례가 주어지지 않을 뿐 같은 규칙을 적용하여 패턴이 변화한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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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금방 끝난다. 규칙상 시작한지 얼마 안돼 두 플레이어의 색이 섞이지 않고 진영을 나눠 갖게 되는데, 10x10의 좁은 격자 속에서 한 쪽이 우세하기 시작하면 열세인 쪽이 이를 살려내기 대단히 힘들다.

Cary Huang이 어플로 개발한 게임의 방식은 정해져 있지만, 체스나 바둑같은 형식의 새로운 게임이므로 규칙의 커스텀의 여지가 높다. 시작 패턴이 굳이 10x10의 크기이거나 랜덤으로 될 이유는 없다. 그리고 행동 횟수의 저축 규칙도 없는 것이 좀 더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이 고안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필승법이나 전략 등이 연구가 덜 되었기 때문에 선후공의 유불리를 아직 모른다는 점에서 가장 게임성과 공정성이 높은 규칙을 확립하려면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할 것이다.

IOS 어플의 아이콘이 Roblox와 유사하다.

Cary Huang은 여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프로세싱을 사용한 데이터 시각화 및 딥러닝과 관련이 있는데 심플하면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특징이다. 목소리가 꽤나 좋고 발음이 명료한데, 어린 시절부터 동생인 마이클과 함께 자작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더빙까지 했던 경험 덕분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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