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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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 엘리 (키르스텐)
H.N. Elly (Kirsten)
상자의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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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의 마녀. 성질은 동경. 하드코어 히키코모리 마녀. 동경하는 것은 모두 유리(TV) 속에 넣는다. 갇힌 희생자는 그 마음까지도 쉽게 엿보이지만 먼저 공격하면 문제없다.
성질
동경

1. 개요
2. 결계
3.1. Daniyyel(다니엘)+Jennifer(제니퍼)
4. 2차 창작
5. 기타



1. 개요[편집]


이미지에서도 보이지만 앰블럼은 TV 안에 두 천사가 서로 손잡고 마주보는 그림이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4화에 등장한 마녀. 마치 한쌍의 검은색 날개가 달려있는 CRT 모니터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림에서 보이듯 본체는 그 안에 있는 트윈테일 소녀 인형.
시즈키 히토미를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을 폐공장으로 끌어들여 집단자살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사야카에 의해 퇴치당했다.

마도카에게 마미의 모습을 보여주어 정신공격을 가하고, 사역마들을 소환해 마도카를 공격하지만 직접 나서서 공격하지는 않는다.
티비를 통해 마미의 죽음을 반복해서 시청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던 마도카가 반쯤 자포자기한 순간 사역마들로 마도카의 팔다리를 사방으로 잡아당겨 죽이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결계를 뚫고 들어온 사야카의 공격에 나가떨어지면서 내부에서 구체관절인형 형태의 본체가 튀어나와 바닥에 처박혀 죽는다.

파일:Witch Elly.png
사야카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H.N. 엘리

프로덕션 노트에는 '상자의 마녀->히키코모리 여자아이->진짜 나는 어디에라도 갈 수 있다.->바깥 세계에 대한 질투와 동경' 이라고 적혀져있다. 가이드북에선 결계의 모티브는 '스노우글러브'이며 설명엔 '나에겐 오직 하나의 소원만 있어, 저 기억을 담아줘'라고 씌여있다. 때문에 뭔가 끔찍한 기억을 없애기 위한 소원을 빌었거나, 뭔가 매우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한 소원을 빈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마녀가 마도카의 마음을 읽고 모니터에 띄운 게 마미가 죽는 장면인 것을 보면 트라우마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엘리의 결계는 수중 같은 배경에 텔레비전과 디지털 그림, 회전목마 등이 얽혀있다. 어쩐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떠올리게 하며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던 다른 결계와 달리 거대한 원통형 하나로 이루어 진 것이 특징. 참고로 결계로 들어가는 연출이 압권인데 몸이 산산조각나서 빨려들어 간다.



샤를로테엘자 마리아와 함께 극장판에서 전용 bgm이 생겼다.
제목은 witch world #1 인데, 클래식 풍으로 시작되다가 중후반부에 음악을 기괴하게 비틀어놓아 공포감이 든다(...)
'스노우글러브'라는 결계 컨셉에 알맞게 같은 주제 선율이 조금씩 변형되어 반복되는 도돌이표와 론도 형식의 음악이 이어진다.

2. 결계[편집]


스노우글로브 내부같은 동그란 구체 형태로 층마다 회전목마가 돌고있으며 다니엘과 제니퍼가 회전목마에 TV를 띄워 상대에게 트라우마를 비춰주거나 날아다니며 달라붙는등 방식으로 공격을 한다. 파직거리는 전자음이 특징이며 특유의 푸른색 컬러링과 회전목마가 떠다니는 결계 디자인은 후에 나온 마기아 레코드의 소문 츠루노가 연상된다는 말도 있다.


3. 사역마[편집]



3.1. Daniyyel(다니엘)+Jennifer(제니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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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마녀의 부하. 역할은 운반. 이 수하가 만진 물체는 아주 쉽게 운반된다.


H.N. 엘리의 수하이며 운반의 역할이 주어진 사역마. 성우는 유우키 아오이.
한쪽 날개의 천사를 모방했고 인체드로잉에 쓰이는 구체관절의 목각인형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을 마녀의 결계에 격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손으로 물체를 이동시키기 쉽게하는 능력을 가지고 인간을 산채로 갈라놓거나 고무줄처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극중에서 말하는 대사는 일본어를 거꾸로 재생한 것이 이용되고 있다. 짧게 스쳐 지나가지만 머리가 텔레비전으로 된 개체도 있다.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이 사역마들만이 등장해 사야카의 연주회에 악기를 들고 있는 모습과 결계에 휘말린 희생자들을 다시 현실 세계로 데려놓는 역할을 했다. 마지막에 마미에게 손인사를 하는데 마미 역시 손인사를 한다.


4. 2차 창작[편집]


샤를로테와 마찬가지로 생긴 것 그대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복장은 천차만별. 눈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대개는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눈을 가리는 형태도 많이 보이며, 가끔씩 얼굴을 부여잡고 골머리를 앓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성격은 마녀가 되기 전에도 히키코모리에다 미디어(인터넷, 게임 등) 중독에 빠져 있었다는 설정이 주류.


5. 기타[편집]


  • 4화 극중에서 마녀가 마도카를 부르는 소리는 백마스킹으로 녹음되어 있고, 이를 다시 돌려서 해독하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今日は本当に楽しかったねーまた行きたいねー今度はお弁当も持っていこうー"
"오늘은 정말 즐거웠지. 또 가고 싶네. 다음엔 도시락도 챙겨 가자."[1]
참고로 이 대사를 백마스킹영상은 특유의 호러감으로 니코동 애니메 파트 1위를 했다.

  • 극장판에서는 TV판과 비교해 연출이 꽤나 달라졌다. TV판은 마도카가 결계에 빨려들어갈 때도 명암이 상당히 어두운데다가 배경음악도 상당히 음산하고 마도카의 성우 연기 역시 좀 더 공포에 떠는 듯한 느낌으로 흐느끼는데다가 사역마의 공격에 팔다리가 뜯겨나갈듯 잡아당겨질 때도 상당히 노골적으로 아파하는 신음을 내는 등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어두운 편이였지만 극장판에서는 상단에 있는 클래식음악과 마도카의 성우 연기도 목소리에 에코를 넣고 신음소리도 좀 더 순화되어 몽환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배경음악도 사야카에게 퇴치당할 때까지의 기승전결으로 이루어져서 전체적인 연출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 4화에서 "Kirsten(키르스텐)"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마녀의 이름이다. 어째서 이름이 두 가지인지는 알 수 없으나, 'H.N. 엘리'의 H.N.은 인터넷상의 닉네임을 의미하는 핸들 네임(Handle Name)의 약자일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엘리의 이름은 "본명 키르스텐, 닉네임 엘리". 즉 엘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키르스텐이라는 마녀라는 소리. 엘리가 히키코모리 마녀라는 것을 볼 때 설득력이 있는 가설이다.


  • 엘리의 화면에 나오는 룬 문자는 'Ich Mag Keine Narren', "Ich will nicht arbeiten" 두 가지. "난 바보가 싫어", "난 일하기 싫어"라는 뜻으로 전자는 파우스트의 한 구절이며, 후자는 헨리크 입센의 희곡 구절이다.

  • 마녀 결계에서의 회전목마의 움직임 연출은 조이트로프라는 착시 원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장난감에서 착안해 온 듯하다. 참조
파일:hnelly.jpg

  • 극장판에서는 마도카가 결계에 끌려들어가는 순간에 고전적인 모니터 화면에 녹색 8bit 느낌의 필체로 'Wall. Nice to meet.'와 'Mein name ist Elly<' v '>'라고 쓰여 있는데 두번째 문장은 "내 이름은 엘리<' v '>"이다.

  • 화면에 나타나는 여자아이의 실루엣은 최종화가 끝나고 뜨는 마법소녀들의 실루엣 중 하나와 같다.

  • 엘리의 이니셜은 H.N.K. 이 마녀가 히키코모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모 방송국모 작품이 생각난다. 일부러 노린 걸지도.

  • 사야카가 마법소녀로서 처음 쓰러뜨린 마녀인데 이후 사야카가 마녀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로 변한 뒤 만들어낸 결계의 형태가 이 마녀와 비슷하다.[2]사야카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슬롯에서는 사야카가 이 마녀에게 어설프게 덤볐다가 NTR을 목격하고 패배의 위기에 몰리지만, 이후 어째서인지 마미 테마와 함께 쿄코가 멋있게 등장해서 협공해 물리치는 묘사가 있다. # 또한 마도카가 이 마녀의 결계에서 처치하는 장면도 있다.

  • 어떤 호무라의 루프에 따라 이 마녀를 퇴치하는 마법소녀가 다르다. different story에서는 마미 혼자서, 포터블 호무라 루트에서는 기본적으로 호무라가 처치, 마미의 생존 및 사야카의 계약에 따라 호무라를 포함해 두 명 혹은 세 명이 처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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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마녀는 마도카의 트라우마를 건드리고 있었다는 점으로 볼때 이 대사는 마미가 했던 말이라는 해석도 있다.[2] 정확히는 결계의 위아래가 뒤집히는 연출이 똑같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