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Loss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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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4일 발매된 래퍼 Drake와 21 Savage의 합작 앨범이다.

2. 트랙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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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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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의 제왕 드레이크의 앨범 답게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 날 약 97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역대 발매 1일차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 10위를 차지했다. 이후 애플뮤직 등에 줄세우기하는 데 성공했다. 1번 트랙 Rich Flex는 그 전까지 글로벌 스포티파이를 도배하고 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Midnights의 수록곡들을 제치고 1위를 2일 차지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에서는 곧 Midnights의 타이틀곡인 Anti-Hero에 역전당했다. 앨범 판매량도 몹시 호조를 보이고 있어 미국 내에서는 발매 첫 주 약 4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도 거의 줄세우기를 할 것이란 예측이 뜨고 있다.

예상대로 40만 4000장을 팔아치우며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미국 첫 주 스트리밍은 5억 1300만회로 역대 합작 앨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역대 미국 앨범 초동 판매량 10위로 데뷔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드레이크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21세기 가장 많은 앨범(12장)을 1위로 등극시킨 아티스트가 됐었지만 테일러가 Speak Now (Taylor's Version)으로 빌보드 1위를 달성해 공동 1등이 되었다.

11월 19일자 빌보드 핫 100에서는 1위인 Anti-Hero와 10위를 차지한 샘 스미스, 킴 페트라스의 Unholy를 제외하고 Her Loss 수록곡이 줄세우기를 했다. Rich Flex(2위), Major Distribution(3위), On BS(4위), Spin Bout U(5위), Pussy & Millions(6위), Privileged Rappers(7위), Circo Loco(8위), BackOutsideBoyz(9위) 등이 탑텐에 진입했다. 수록곡 16곡이 모두 빌보드 핫 100 40위 안에 진입했다. 드레이크는 두 앨범 연속 탑텐에 8곡을 집어넣은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특히 Rich Flex는 압도적인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나 테일러 측이 세일즈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바람에 아쉽게 빌보드 1위 핫샷 데뷔에 실패했다. 11월 26일자 빌보드 핫 100 탑10에서도 4곡을 진입시켰다. Rich Flex(2위), Major Distribution(6위), Spin Bout U(9위), On BS(10위) 등이다.

영국 Official Charts 앨범 차트에서도 1위 등극이 예상되고 있다. 앨범 차트에서 예상대로 1위를 기록했으나 싱글 차트에서는 Anti-Hero에 막혀 Rich Flex가 2위로 데뷔했다. 또한 Circo Loco가 9위로 데뷔했다. 빌보드 핫 100에서도 테일러 측이 다수의 리믹스 싱글 발매 및 덤핑 등으로 세일즈 성적을 급격히 높여 1위 데뷔가 어려울 전망이다.

빌보드 라디오 규정이 개정돼 라디오 점수 비중이 더 커졌는데도 16곡 전부가 빌보드 핫 100 5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레이크가 스트리밍에선 초강세지만 라디오에선 비교적 약세를 보이는 편이라 차트 개정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모두 기우에 그쳤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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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에게선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11개 리뷰가 등록돼 62점을 받으며 대개 긍정적인 리뷰를 받았지만, 음악 리뷰 모음 사이트 애니디센트뮤직(AnyDecentMusic?)에서는 10점 만점에 5.5점을 받았다.

익스클레임의 버논 아이쿠는 이 앨범을 호평했다. 그는 "Her Loss는 빌보드에서 히트하거나 씬에서 핫한 노래가 있진 않지만 드레이크의 지난 10년동안 나온 앨범 중 최고로 만드는 합이 있다. 앨범 출시 후 우스운 가짜 홍보부터 기억에 남는 한 줄 라인, 공격적인 디스, 앞으로 몇 달 동안 생성될 틱톡 밈까지 이 앨범은 살코기가 많이 붙어있는 뼈와 같다"고 말했다.

컨스퀀스의 마커스 쇼터는 "이 앨범이 언제나 깊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심오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가끔 쩌는 비트와 훌륭한 래핑이 자기 성찰에 가미하고 있다. Her Loss는 우리의 수확이다"라고 평가했다.버라이어티의 알렉스 스웨어는 "삐끗할 때도 있지만 Her Loss는 2022년 드레이크가 영합하기보다는 영감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흔들림 없는 인상을 남긴다. Certified Lover Boy로부터 1년 아주 놀랍고 고무적인 발전이다"라고 호평했다.

랩리뷰스의 스티브 플래시 준은 "Honestly, Nevermind보다는 더 나은 드레이크 앨범이지만 21 세비지 앨범 i am > i was (2018)나 Issa Album (2017)보다는 별로였다. 이 앨범과의 차이를 나누다 보니 보통 앨범으로 나왔다"고 비평했다. 피치포크의 폴 A. 톰슨은 "드레이크의 장난기 가득한 순간이나 작사가 폭발할 것 같은 지점이 있지만, 중간에는 무거워지고 자기 혐오스런 순간이 즐겁기보단 불쾌하게 만드는 지점들이 더 시선을 빼앗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래시의 로빈 머레이는 이 앨범을 호평했다. 그는 "이 앨범은 완벽한 팬 서비스다. 드레이크가 마이크를 제대로 던졌고, 21 세비지의 플로우는 완벽하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NPR 뮤직에서 주최하는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 표절과 가짜 보그 커버를 활용한 프로모션은 완벽했다. 두 아티스트는 기대를 완전히 뒤집었지만 앨범에서 이들보다 재능이 없고, 이들의 부와 명성에 기대 좀먹는 거머리같은 적들을 공격하는 지점 등 뻔한 부분이 있는 건 아쉽다. 드레이크가 폭발시키는 부분은 좋지만 21 세비지는 얻어탄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롤링스톤의 모시 리브스는 이 앨범을 혹평했다. 그는 "Her Loss는 21 세비지의 유쾌한 폭로전 스타일을 버리고 드레이크의 독한 사나운 스타일로 나오면서 우울한 톤으로 가득하다. Pussy & Millions나 Treacherous Twins같은 훌륭한 노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엉성한 수준이며 Major Distribution처럼 왜 있는지 알 수 없는 찌꺼기같은 노래도 있다.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불발탄이다"라고 비평했다.

팬들의 평가는 21 세비지의 전작들[1]과 올드 드레이크 시절 앨범들[2]보다는 못하지만 Toosie Slide 이후의 앨범들[3]보다는 더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좋지는 않지만 대체로 무난한 평작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평가도 드레이크와 새비지 합작으로 인한 기대감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으나 그래도 최근 떨어진 드레이크의 폼을 감안하면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5. 디스 및 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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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메건 디 스탤리언, 전 여친인 세레나 윌리엄스 등 여러 연예인을 디스했는데 이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다. 수록곡 Circo Loco 가사 중에 'This bitch lie 'bout gettin' shots but she still a stallion / She don't even get the joke, but she still smilin'[4]이란 라인이 있는데 이것이 메건 디 스탤리언이 입술과 엉덩이 성형수술을 했으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단 것과 2020년 메건 디 스탤리언이 당시 남자친구였던 토리 레인즈에게 총격을 당했던 사건에 대해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이중 디스한 것이라는 말이 번졌다. 이 앨범 프로듀서로 참여한 릴 야티는 해당 가사가 메건 디 스탤리언을 암시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은 이에 분노해 트위터를 통해 "내가 총 맞은 일을 그만 좀 갖고 써먹어라 이 깜둥이 새끼들아! 언제부터 여자가 총 맞는 거 갖고 놀리는 게 쿨한 농담이 됐냐. 너희(드레이크와 21세비지)는 특히 더 구려. 너희 중 한 명이라도 흑인 여성을 학대했다는 말이 나오면 난 너희 옷과 신발을 보이콧할 거야"라고 올렸다. 평가 문단에도 언급된 롤링스톤의 모시 리브스는 이 논란이 드레이크를 "의도치 않게 자신이 성장하길 거부하는 자기 중심적인 멍청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드레이크는 수록곡《Middle of the Ocean》에서 자신의 전 여친인 세레나 윌리엄스와 남편 알렉시스 오해니언을 언급했다. 해당 가사는 'Sidebar, Serena, your husband a groupie / He claim we don't got a problem but / No, boo, it is like you comin' for sushi / We might pop up on 'em at will like Suzuki'다. [5] 이를 두고 세레나 윌리엄스가 백인 남편과 결혼했기 때문에 조롱한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흑인 커뮤니티에서는 백인 남자와 결혼한 흑인 여자가 조롱거리가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에 오허니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언제나 이기는 이유는 무엇을 하든 최고가 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기 때문이다. 내 아내와 딸을 위해 최고의 그루피가 되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라고 쓰며 응수했다. Backoutsideboyz를 통해서는 드레이크는 DRAM[6] 과 아이스 스파이스[7]를 동시에 디스하는 거란 의심을 받았다.

앨범 발매 4일 후 드레이크와 21 세비지는 보그 출판사인 콘데 나스트로부터 이들의 홍보 캠페인이 보그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허위 홍보를 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콘데 나스트는 상표권 침해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최고 4백만 달러나 Her Loss 앨범 판매로 인한 수익의 3배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출판사는 소송을 제기하기 전 드레이크와 21 세비지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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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커버를 장식한 여성은 스키 베이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어덜트 댄서 겸 모델인 콰이아나 퀴 야스카다. # 세 살짜리 사진가 패리스 에이든이 촬영한 사진을 썼으며, 프로듀서로 참여한 릴 야티가 커버로 쓰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앨범 커버는 그녀와는 별개로 매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 가짜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했다. 보그 출판사에서 소송당한 것처럼 가짜 보그 커버 사진을 홍보용으로 사용했다. 21 세비지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헤일리 비버와 제니퍼 로렌스 사진을 활용한 건 덤. 가짜 까르띠에 광고부터 가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하워드 스턴 쇼 인터뷰는 딥페이크로 진행했다. 이 인터뷰 역시 진짜로 진행한 게 아니다. 또한 마이클 B. 조던을 섭외해 수록곡 On BS를 부르며 가짜 SNL 공연까지 펼쳤다.
• 21 세비지 30세 생일 다음날인 10월 21일 Jimmy Cook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노래는 1분 가량만 이어지고 Her Loss 앨범이 10월 28일에 출시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사실상 뮤직비디오를 가장한 티저 영상인 셈. 근데 정작 OVO 프로듀서 중 한 명인 40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이유로 앨범 발매일을 1주일 연기했다. 코로나19는 핑계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Midnights가 차트를 휩쓸고, 리아나의 Lift Me Up과 정면 대결이 부담스러워 1주일 미룬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 수록곡중 하나인 Rich Flex에서 드레이크 파트 가사인 21,can you do something for me? 라인을 주로 한 드레이크를 게이처럼 묘사하는 정신나간 밈이 바이럴을 타고 있다. 드레이크가 21세비지에게 뭐좀해줄래..? 라고 말하는 뉘앙스. 실제로 어떤 스트리머는 21세비지를 방송 스튜디오에 불러 그 밈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반응이 좋지는 않다.
• 앨범 제작기간은 4개월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