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R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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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7일에 발매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5집 정규 음반.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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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2017년 자신이 쓴 곡 "EARFQUAKE"이 저스틴 비버와 리아나로부터 거절받은 이후 자신의 앨범에 수록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앨범은 타일러 자신이 보고 있는 전 남자 애인과 그 남자 애인의 전 여자친구에 대한 삼각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한다. IGOR라는 음반명은 영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곱추 캐릭터 이고르에서 따왔다고 하며, 사랑에 대한 타일러 자신의 어둡고 무기력한 면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을 만한 캐릭터라 판단하여 따왔다고 한다. 단, 앨범의 타이틀은 이고르가 아닌 이고어로 발음한다.

GQ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우스꽝스러운 버섯머리 이고르로서의 자아는 금발 여성의 사진들을 닥치는 대로 수집하면서 구상해 낸 것이라고 한다.

CD버전의 앨범 아트로는 노랑, 파랑, 연두색도 있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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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에서 81점, 피치포크 미디어에서 8.0/10을 받으면서 타일러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 Flower Boy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평가를 여러 평론가들과 전문 리뷰 사이트로부터 받고 있다. 타일러의 로맨스에 대한 시각을 잘 나타내듯이 다양한 변주가 많은 이 앨범은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인디펜던트에서는 이 음반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 만점을 주기도 했다.

예전부터 퍼렐 윌리엄스의 팬임을 자청했던 타일러였는데, 이번 앨범은 그의 앨범중 퍼렐의 색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앨범이라는 평가받기도 한다. 더불어 정통 힙합의 색을 띄는 앨범이기 보단, 의도적으로 정제되지 않은 보컬로 틀을 깼고[1], 프로덕션 적으론 1960~70년대의 R&B, 재즈와 같은 여러 장르 접목 시켰으며, 여기에 로파이 느낌의 샘플링을 얹어 재해석해낸 느낌을 준다. 또한 그의 과거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과 향수, 회상들을 프로덕션에 완벽하고 자연스럽게 녹여내었다. 타일러는 이번 앨범으로 음악적인 스팩트럼을 더욱 넓혔으며, 평론가들과 일반 청중들 모두의 공감과 찬사를 이끌어 내었다.

이러한 퀄리티와 평가 덕분에 2020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랩 앨범에 후보로 올라갔으며, 결국 수상에 성공했다. IGOR 자체의 훌륭함 뿐만 아니라 2019년도 힙합 씬에서 IGOR에 대항할 만한 빅네임의 앨범이 거의 없다는 것도 큰 이유 중의 하나였다. 좋은 평가를 받은 다른 앨범들이[2] 예상과 다르게 후보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라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수상이 예상되었다. 이 날 무대로 같이 올라가 오열한 여성은 다름 아닌 타일러의 어머니다.

4. 트랙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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