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CM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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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CM은 Infrared Countermeasures의 약자이며 미사일 등의 적외선 유도 시스템을 혼동하여 표적을 빗나가게 하여 적외선 유도 미사일로부터 항공기, 회전익기, 전차 등을 보호하려는 목적의 능동 방호 체계이다.

적외선을 교란하는 모든 체계를 뜻하기 때문에, 채프가 ECM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것처럼 적외선 대역을 가리는 연막탄이나 강한 적외선을 방출하는 플레어 또한 IRCM에 해당된다.

넓은 의미로 분류할 때에는 IRCM 또한 ECM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형태는 DIRCM(Directed Infrared/IR Countermeasures,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이다. 2022년 한화에서 세계 6번째로 DIRCM 체계의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2.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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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IR 재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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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혹은 MWR에 미사일 접근이 감지되면 일정 범위에 교란용 적외선을 뿌리는 방식은 IR 재머(Infrared/IR Jammer)라고 한다. 위 사진의 ALQ-144이나 T-90에 장착되는 쉬토라-1가 대표적이다.

2.2. DIRC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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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 Ka-52 하부에 보이듯 포탑식으로 장착되어 미사일을 정확히 조준하고 적외선을 쏘는 장비가 DIRCM이다. DIRCM은 좁은 면적에 더 강하게 빛을 투사할 수 있기 때문에 IR 재머보다 더 효과적이며, 이 방식은 MWR와 연동하여 미사일이 감지되었을 때 작동한다.

이러한 IRCM은 특정 파장의 코드화된 중적외선을 조사하여 효과적으로 미사일을 교란한다. 열추적 미사일은 적외선 열원을 따라가는 방식인데 적외선을 뿌려도 되냐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미사일의 시커에 DIRCM이 조사되면 태양을 맨눈으로 보았을 때처럼 시커 화면 전체가 밝은 빛으로 가득 차기 때문에 제대로 표적을 식별할 수 없어진다. 이는 AIM-9X, IRIS-T, 파이썬-5 등 열화상 디지털 소자를 사용하는 미사일도 마찬가지로, 시커가 포착하는 대역에 해당하는 적외선을 조사한다면 제아무리 IRCCM이 있어도 시커 화면 전체가 하얗게 차버리기에 교란당하게 된다.

IR 재머나 DIRCM 모두 원리 상 적외선 유도를 교란하기 위해 매우 밝은 적외선을 방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외선 대역을 보는 야투경이나 적외선 카메라에선 밝은 광원으로 보인다.

미국이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기술로, 대한민국은 세계 6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3. 한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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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적외선 대역만을 교란하기 때문에 AGM-65 매버릭 등 가시광선 대역을 포착하는 TV유도 미사일은 교란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취약한 것은 IR+UV 2채널 시커를 사용하는 MANPADS인데, 이러한 시커는 적외선 대역이 교란되어도 자외선 대역으로 목표를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IRCM은 적외선 대역만을 교란하기 때문에 자외선 대역을 보고 들어온다면 속수무책이다. 다만 자외선은 적기의 배기구처럼 온도가 높은 곳에서 주로 방사되기 때문에 표적과의 거리가 멀거나, HIRSS[1]처럼 배기구 온도를 낮추는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면 제대로 포착하지 못할 수 있다.

4. 매체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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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썬더에서 T-90A 등 전차에 장착된 것은 2세대 시선 유도 미사일, 포발사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부품으로 구현되었으며, AH-64나 Ka-52 등의 헬기나, 혹은 Su-39등 항공기에 장착된 것은 열추적 대공미사일을 교란한다. 전차에 달린 IRCM은 고증대로 야간전에 야투경 시점에서 보면 정말 등대처럼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