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ONE remember Z/이벤트 스토리/IZ*S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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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이사항
3. #프롤로그 고스트 하우스에 어서오세요.
3.1. #A1 안녕즈! 출동! [ISC:A]
3.2. #A2 역습의 언니!
3.3. #B1 무서워하는 두사람 [ISC:B]
3.4. #B2 사랑과 인연은 영원히!?
3.5. #C1 러브러브 담력시험 [ISC:C]
3.6. #C2 은비의 절규
3.7. #D1 위험하다구! [ISC:D]
3.8. #D2 문 열어줘?
3.9. #E1 히토미를 지키는건 나 [ISC:E]
3.10. #E2 채원이의 분노 스위치
3.11. #F1 담력시험의 필수품 [ISC:F]
3.12. #F2 충격!?의 다이닝
4. #에필로그 최후의 SCREAM!


1. 개요[편집]


IZ*ONE remember Z의 콘텐츠 중 IZ*SCREAM!! 이벤트 스토리에 관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이사항[편집]


  • IZ*ONE CHU - 비밀친구 2화를 오마주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 스토리가 6개 분기 (A~F #1~2)로 나눠지며 엔딩때 다시 합류한다. PRODUCE RUNWAYSHOW 때와 마찬가지로 이벤트 종료시 엔딩스토리가 개방된다.
  • PRODUCE RUNWAYSHOW 이벤트시 업데이트된 그룹이 이번 이벤트엔 없다.
  • SCREAM의 뜻이 비명이라는 뜻인데 그 이름답게 담력훈련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3. #프롤로그 고스트 하우스에 어서오세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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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갑자기 전원집합을 시키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플레이어), 여긴 대체 뭐야?
<황폐한 옛 서양식 저택 앞에서 멤버들은 불안한 듯 말했다.>

이곳은 요즘 나온다고 소문이 자자한 저택이야.
나, 나온다니… 설마 유령?!
<그 한 마디에 마치 분위기라도 맞추듯 싸늘한 바람이 우리를 훑고 지나갔다.>
바로 그거야! 여긴 '유령의 집'이라고 불리는….
유, 유령의 집…?

…구름이 잔뜩 낀 어느 날 밤.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잠깐씩 보이던 바로 그때, 멈춰 버렸던 낡은 시계의 종소리가 인기척이 없는 황폐한 저택 안에 울려 퍼진다…. 바로 '저쪽'과 '이쪽'의 세계가 하나가 되는 순간!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검은 우산을 쓴 소녀'를 본 자는 저쪽, 즉 유령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 두 번 다시 '이쪽' 세계로 돌아오지 못한다….

돌아오지 못한다고…?

그 소녀는 본래 이 저택에 살고 있었다. 햇볕에 약한 체질이라 항상 검은 양산을 쓰고 있었고…. 친구가 없이 홀로 외로이 지내던 소녀는 죽은 후에도 인간이 보이면. '나랑 놀자~'라며 '저쪽' 세계로 데리고 가려고 한다….

거, 거짓말!!
맞아. 검은 양산을 쓴 소녀니, 유령의 집이니 다 거짓말이야!
아쉽지만 거짓말이 아냐. 이 저택은 진짜 정말 진짜 유령의 집이라고!
ALL: !!!!
(플레이어), 너 농담 그만 해!!
<얼어붙은 표정으로 소리치는 예나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다.>

REC 『 방금 그 리액션 좋은데!
엉?
예감이 좋아. 좋은 장면을 많이 찍을 수 있겠어.
무슨 소리야? 무슨 뜻인데?
(플레이어), 설명해!
사실은…』

…그러니까 학교 과제로 유령의 집을 탐색하는 거다, 이거네?
안에 들어간 우리가 '아이돌'다운 리액션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비디오를 찍는게 (플레이어) 네 역할… 이라는 거야?
역시 은비야. 바로 이해하잖아!
하기 싫어~. 여긴 진짜잖아?!
진짜로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참 못됐어.
이런 건 하지 말고 그냥 배드민턴 치자, 응? 전원집합이라길래 배드민턴 도구 가져왔어!
안돼! 그만 두지도 않을 거고 배드민턴도 안 쳐! 학교 과제니까 안 한다는 선택지에 없어!
(안 하면 내가 선생님한테 혼난다고…)
어쩔 수 없다, 이건가…?
…어떤식으로 할 건데?

뭐, 담력 테스트 같은 거야. 낡은 시계의 종이 울리기 전에 2인 1팀이 저택 안을 탐색하면 돼. 여기 저기 숨겨 놓은 보물상자를 찾아오는게 IZ*ONE의 미션이야.
설마… 저택에 1팀씩 들어간다고?
당연하지. 안 그러면 내가 카메라로 다 찍을 수가 없잖아.
ALL: ….
<내 설명을 다 들은 멤버들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아무 말도 못했다.>
(일단 분위기 만들기에는 성공한것 같네. 뭐, 보물상자도 낡은 시계도 내가 만들어 놓은 장치고 소녀 소문도 지어낸 이야기지만…)
그럼 해도 졌으니 시작해 볼까? 먼저 제비뽑기로 팀을 정하자!

<공포의 담력 테스트, 'IZ*SCREAM'의 막이 올라가려고 하고 있었다….>



3.1. #A1 안녕즈! 출동! [ISC: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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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를 한 결과, 6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아, 유진 언니랑 같은 팀이다~!
좀 무섭지만 열심히 하자~!
<원영이와 유진이가 손을 잡고 천진난만하게 떠들고 있었다.>
(안녕즈라. 막네 콤비라는 느낌이네. 왁자지껄한 담력 테스트가 되겠는걸)
전원의 팀이 다 나눠졌네. 음~ 첫 번째 팀은…
나랑 예나 언니 같아. 종이에 '1'이라고 적혀 있어.

<나는 서양식 저택의 평면도를 꺼내서 6팀에게 한 장씩 나눠줬다.>
보물상자를 숨겨든 곳이 적혀 있어. 저택이 넓고 어두우니까 길 잃지마.
그리고~ 우리 보물상자는… 아이방에 있는 것 같아!
아이방?
원영이랑 유진이한테 딱이네!
안녕즈에게 잘 어울리겠어!
설마 (플레이어), 노린 거야?
노린거 아냐. 우연이라고, 우연!
언니들, 너무 한다~!
어린애 취급하지마!
어린애잖아.
어린이 아니라니까!
자자, 언제까지 떠들래! 빨리 가서 끝내자.
네~.
그럼 유리야, (플레이어). 가자.
그래.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려.
다녀 와~. 귀신한테 안부 전해 줘~
무서운 소리 하지마!
다녀오겠습니다~!

<첫 번째 팀을 배웅한 멤버들은 팀 별로 나뉘어서 저택 앞에서 기다렸다.>
저기, 원영아. 잠깐만….
왜?
이렇게 어린애 취급당하고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
맞아. 억울하지!
우리 복수하자!
복수? 어떻게?
이거봐!

<유진이가 주머니에서 수건을 꺼냈다.>
따라와. 아, 다른 언니들한테 들키면 안돼.
<원영이가 유진이의 손을 잡고 저택 현관으로 갔다.>
수건을 문틈에 이렇게 끼워 두면….
예나 언니네가 돌아왔을때 머리 위로 떨어질 거야!
좋았어! 언니들이 깜짝 놀라겠다~.

(시간경과)
<잠시 후 저택 안에서 유리와 예나 팀이 돌아오는 기척이 났다.>
앗, 돌아왔나 보다!
부디 성공하기를….
아~, 무서웠어~!
유리는 너무 겁이 많….
<유리와 예나의 대화 소리가 들리더니 현관문이 열렸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꺄~악!! 이게 뭐야?!
뭔가가 우리를 덮쳤어어어어어!!
<예기치 못한 수건 공격에 놀란 유리와 예나가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만세~! 놀래키기 대성공!
엥? 에엥?! …이게 뭐야? 그냥 수건이잖아!!
유진이랑 원영이. 너희들 짓이지?!
언니들이 우리를 어린애 취급했잖아.
복수한 거라구.
진짜! 심장 멈추는줄 알았어!
있잖아, 이거 학교 과제거든? 진지하게 해야지!
은비 말이 맞아. 못된 장난 그만 치고 자기 순서가 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
그렇게 화낼건 없잖아….

<그리고 얼마 후 이윽고 안녕즈의 순서가 돌아왔다. 유진이와 원영이는 달빛도 들어오지 않는 저택의 긴 복도를 걸었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둘의 뒤를 따라갔다.>
이 집, 이상한 냄새 안 나?
오래된 건물이라 곰팡이가 잔뜩 있을지도 몰라~.
(긴장감이 전혀 없네…. 하나도 안 무서워하잖아)
<소풍을 나온 듯한 두 사람을 보며 난 의기양양하게 씩 웃었다.>
(수다를 떨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일 거야. 유령의 집의 진짜 공포가 어떤 것인지 곧 알게 될테니까…)



3.2. #A2 역습의 언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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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아이방이다~!!
지금도 어린애가 살고 있는것 같아!

<확실히 방은 별로 어지럽혀져 있지 않았고 옷장과 장난감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재미있다!
(그런가? 방이 너무 깨끗해서 오히려 무서운것 같은데…)
저거 좀 봐! 목마야!
나도 탈 수 있을까?
그냥 타 버려!
<방 한쪽에 있던 목마를 발견한 둘은 얼른 그 위에 올라 탔다. 하지만 목마는 어디까지나 '어린이용'. 팔다리가 긴 유진이와 원영이한테는 너무 작았다.>

다리가 걸려서 못 타겠어~!
아! 유진아, 그만 좀 밀어! 떨어지겠어!
<제대로 타지 못하는게 오히려 재미있는건지 둘은 아주 난리법석을 피웠다.>
(나 원 참…. 이래서는 담력 테스트도 물 건너갔네)
<이 상태로는 리액션도 기대할 수 없을것 같다.>
분위기 봐서 무서워하는 척이라도 해 주면 안될까?
꺄아~ 무서워, 떨어진다~! …이런 느낌이면 돼?
<적어도 '이런 느낌'은 아닌것 같다.>
저기 말이야, 적당히좀… 어?

왜 그래?
배터리가 다 떨어졌어. 복도에서 교환하고 올 테니까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나는 둘에게 그렇게 말하고 허둥지둥 방을 나갔다…. (플레이어)가 나간 후 아이방에는 유진이와 원영이 단 둘만 남게 되었다.>
으~음. 이 목마를 제대로 타기에는 좀 그런가?
목마는 포기하고 보물상자나 찾자.
그래. (플레이어) 오빠/언니가 올 때까지 할 일도 없고.
<애당초 보물찾기가 목적인데 그에 대한 자각도 없는것 같다.>
여긴 그럴싸한게 안 보여~. 유진언니는 어때?
여기도 똑같아. 보물상자란게 진짜 있기는 한 건가?
<바로 그 때였다. 달각달각달각…!>

뭐, 뭐야?!/뭐, 뭐야?!
<아까 그 목마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목마가 움직여?!
<아무도 안 타고 있는데 목마가 제멋대로 달각거리며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 마치 등에 '안 보이는 무언가'를 태우고 있는 것처럼!>
서, 설마… 진짜…
귀신?!
~악!!!!
<난리를 치며 방에서 뛰쳐 나오려는 두 사람의 눈앞에서 문이 열렸다. 거기 서 있는 건… 희미한 빛 속에 떠 있는 흰 그림자.>
지, 진짜 나왔다~!!
저리가!!
<공포에 질린 유진이가 반사적으로 그 그림자를 들이받았다.>

??? 으악!!
…어?
서, 설마…?
<복도에 나뒹구는 그림자의 정체는… 카메라를 든 (플레이어).>
(플레이어) 오빠/언니?!
왜?!
카메라가 망가졌잖아!! 어쩔 거니! 선생님한테 들키면 죽음이라고!!
우, 우리도 일부러 그런게….
<(플레이어)는 새파랗게 질린 둘을 확인하고 빙긋이 웃음을 지었다.>
뻥이지롱~. 농담이야. 카메라는 무사해.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 건데! 나빴어!
…이제 트릭을 밝혀도 되겠지. 어~이. 유리야, 예나야. 나와!

<유리와 예나가 목마 뒤에서 느릿느릿 모습을 드러냈다.>
짜잔~ 우리가 '귀신'이었습니다~!
재미있는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더라~. 아, (플레이어). 이 둘의 리액션은 우리가 완벽하게 촬영해 놨어~.
언니들, 너무해~!
먼저 장난을 친 건 유진이와 원영이잖아.
(플레이어)하고 의논해서 따끔한 맛을 보여 주려고 했지.
그, 그럼 목마는….
우리가 숨어서 움직인 거야. 이렇게.
<유리와 예나가 목마를 흔들어 보였다.>
…진짜 귀신인줄 알았는데.
<유진이와 원영이가 그 자리에 풀썩하고 주저앉았다.>
호호호, 제대로 낚인 모양이네.
귀여운 막내지만 장난은 적당히 할 것! …알았지?
네~./네~.

<둘은 목소리를 맞춰서 대답을 했다. 이렇게 해서 안녕즈의 담력 테스트가 끝났다.>



3.3. #B1 무서워하는 두사람 [ISC:B][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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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제비뽑기를 해서 6팀을 모두 결정했다.>

나는… 유리랑 한 팀이네!
예나 언니~, 잘 됐다~!
유리야~ 이건 운명이야, 운명!!
저기…,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무서운거 괜찮아?
유리는?
<동시에 고개를 젓는 두 사람.>
이러면 안 되잖아!
게다가 어제 호러 영화까지 봤다구…!
그럼 더 안 되지!!
자자, 어쨌든 첫 번째 순서는 유리와 예나 팀이야!
뭐어어어! 우리가 맨 처음이라고?!
자, 제비를 잘 봐. 여기 '1'이라고 적혀 있지?
그, 그래도!
공평하게 제비뽑기로 정한 거니까 별 수 없잖아?
그, 그건 그렇지만….
으~, 불안해 죽겠어….
무서워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어. 빨리 출발하지 않으면 낡은 시계 종이 울릴거야.
(그리고 나도 이런 귀찮은 과제는 빨리 끝내고 기숙사로 돌아가 TV 보고 싶단 말이야)

<무서워하며 좀처럼 출발할 생각을 하지 않는 유리와 예나에게 저택의 평면도를 내밀었다.>
지도?
보물상자가 숨겨진 곳이 표시되어 있어. 저택 안은 넓은 데다가 빛도 손전등밖에 없거든. 이게 없으면 길 잃을 지도 몰라.
길을 잃어?! 그건 안돼!
<예나가 평면도를 받아 들었다.>
좋아. 그럼 가 볼까!
괜찮을까….
<여전히 무서워하는 유리의 등을 예나가 팔로 감싸며 말했다.>
괘, 괜찮아!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유리 널 지켜 줄게!
예나 언니….
그러니까 유리는 안심하고 내 뒤만 따라와!
<마치 자기자신을 다독이듯 예나가 용기있게 말했다.>
(예나야,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려. 유리야, 예나야. 가자…!
으, 응….
얼른 가서 후딱 끝내 버리자!

<유리와 예나, 그리고 나 세 사람은 저택 입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녹이 슨 정면 현관문에는 담쟁이덩굴까지 엉겨붙어 있어 보기에도 왠지 소름이 돋았다.>
들어갈까….
응…, 언니가 먼저.
아니, 유리가 먼저….
<입구에 서서 안으로 들어가나 싶었더니 다시 물러난다…. 유리도 예나도 좀처럼 저택 안으로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는 모양이었다.>
(이런이런, 들어가. 안 그러면 담력 테스트가 끝나질 않잖아…)
<뒤에서 다른 멤버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빨리 가~!
뒤에 잔뜩 밀려 있다고~!
둘 다 힘내~!
(남의 일이라고 다들 쉽게 말하네…)
<그나저나 이대로 현관에 멈춰 있으면 진행에 지장이 생긴다.>
저기, 너희 둘. 이제 슬슬….
<등 뒤에서 말을 걸자>
뭐, 뭐야?!
갑자기 말 걸지 마! 놀랐잖아!!
<유리와 예나가 동시에 펄쩍 뛰며 소리질렀다.>
아, 둘다 발이….
<놀라서 비명을 지르다 보니 유리와 예나의 두 발이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아….
들어가 버렸다….
(앞길이 막막하다…)

<저택 안에는 달빛도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는 흠칫 흠칫 놀라며 손전등에만 의지해 걷고 있었다.>
저기…. 우리 보물상자 어디 있니~?
지도에는 이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서 2층에 가면 있다는데.
<계단에 발을 디딜 때마다 끼익끼익 하고 기분 나쁜 소리가 났다.>
나무가 다 썩었나?
무서운 소리 하지마!
<예나가 디딘 발 아래에서 한층 더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 끼끼끼끽…!!>
꺄~악!!
떠, 떨어진다~!!
그렇게 쉽게 안 떨어진다고!

<호들갑을 떠는 두 사람의 등 뒤를 떠밀어 가며 겨우 2층에 도착했다. 계단을 올라가자 긴 복도가 나왔다. 복도를 따라 초상화와 서양갑옷이 장식되어 있었다.>
보물상자는 이 복도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아.
복도 어딘가라니, 어디라는 거야?
잘 봐. 보물상자를 숨길 만한 곳은 잔뜩 있잖아.
<나는 죽 늘어선 갑옷과 초상화를 가리켰다.>
어쩐지… 굉장히 으스스한데….
근데… 꼭 뒤져야 해?

<난 애원하는 듯한 표정으로 묻는 유리와 예나를 보며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3.4. #B2 사랑과 인연은 영원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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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늘어서 있는 갑옷과 초상화를 앞에서 유리와 예나는 돌처럼 뻣뻣하게 굳어 버렸다.>



<공포에 질린 두 사람의 얼굴이 손전등의 작은 빛 속에서 떠올랐다.>
(오~, 리액션 좋은데!)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카메라를 둘에게 향했다. 파인더 안에서 유리와 예나가 불안한 얼굴로 마주보고 있었다.>
예나 언니, 나 무서워….
<마치 갑옷에서 도망이라도 치려는듯 유리가 예나의 등 뒤로 숨었다.>
나, 나도 무서워. 무섭지만… 그래도…!
<무서워하는 유리를 위해 용기를 쥐어짜듯 예나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기다려. 지금 찾아 볼게….

<눈 앞에 있는 갑옷을 향해 예나가 조심스레 손을 뻗었다. …그때였다! 콰~앙, 콰~~앙…!>
!! !!
시, 시계 소리?!
저, 저주 받은 시계야!!
(아니, 나도 '저주'라는 설정까지는 안 했다고!)
어떡해?! 검은 우산을 쓴 소녀가 올 거야!!
도망치자!!
<예나가 유리의 등을 떠민다.>
도망치자! 빨리 가!!
자, 잠깐만! 보물상자는 어쩌고!
보물상자고 뭐고 난 몰라! 예나 언니, 빨리!!

<그렇게 말하며 유리가 쏜살같이 도망쳤다. 나는 유리의 뒤를 쫓아가며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꺄~악!!
?!
<예나의 비명이 들렸다.>
(응? 예나…?!)
<주의를 둘러보니 예나의 모습이 안 보였다.>
(같이 도망친것 아니었나?)
예나 언니?! 뭐해?!
<뒤를 돌아 보니 예나는 아직도 갑옷 옆에 있었다. 온몸이 경직된 상태로 나와 유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가, 갑옷이, 갑옷이 내 팔을 잡았어~!!
에!? 진짜!?
(갑옷이 팔을 잡았다고? …그런 장치는 한 적 없는데!)
안 움직여~! 귀신 세계로 끌려가 버릴 거야!
예나 언니?!
(플레이어)! 유리야! 살려줘!!
아, 아니. 무슨 말도 안되는….
언니, 기다려! 금방 구해 줄게!!
<당황하고 있는 내 옆을 유리가 재빠르게 지나갔다.>
(어, 유리? 말도 안돼. 남들보다 2배는 겁이 많으면서…?!)
야, 이 귀신아! 언니를 놔 줘!!
<달려간 유리가 예나의 팔을 세게 끌어당겼다. 그 기세에 못 이겨 갑옷의 팔이 툭 하고 뽑혔다.>
앗!!
으악?!
<유리와 예나는 서로 뒤엉켜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다.>
유리! 예나야!!

뭐야. 갑옷이 팔을 잡았다며….
미, 미안….
<갑옷이 저절로 움직일리가 없다. 예나의 옷소매가 갑옷에 걸려서 일어난 해프닝일 뿐이었다.>
다행이야. 예나 언니가 끌려가지 않아서.
응, 난 이제 죽었구나 싶었어. 유리야, 고마워.
뭘~. 나도 필사적으로…. 어, 잠깐만?
<뽑힌 갑옷 팔 안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유리가 그걸 줍더니 놀란듯 큰 소리를 냈다.>
와아, 이거 보물상자네!
농담이지?! …아, 진짜다. 우리 보물상자가 이런 곳에 있었구나!
해냈어. 예나 언니가 갑옷한테 붙잡힌 덕분이야!
유리가 도와준 덕분이지!
<둘은 얼싸안고서 서로를 칭찬했다. 난 그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며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후~, 뭐 어쨌든 유리와 예나 팀은 미션 클리어네)

예나 언니도 무사하고 보물상자도 찾았고. 잘 됐다!
<입구에 도착한 후에야 겨우 안도했는데 유리가 만면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
으으, 내가 유리를 지키려고 했는데…. 유리한테 도움을 받았네.
뭐 어때! 예나 언니를 도울 수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데!
유리야….
항상 언니가 날 지켜주기만 하면 안 되잖아! 나도 언니를 지켜야지!
유리야, 고마워~!
예나 언니~!

<유리와 예나는 서로를 힘껏 끌어 안았다. 둘의 사랑과 우정은 영원히… 라고나 할까.>



3.5. #C1 러브러브 담력시험 [ISC: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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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담력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나코와 은비 순서가 되었다. 나는 서양식 저택의 평면도를 꺼내 은비에게 건넸다.>

평면도?
응. 보물상자가 숨겨지 곳이 적혀 있어. 저택 안은 넓은 데다가 빛도 손전등 밖에 없거든. 이게 없으면 길을 잃을 거야.
은비 언니랑 함께라면 길을 잃어도 좋을것 같아!
나코는 귀여워~! 그렇지!
저기… 빨리 가자.
<나는 나코와 은비를 재촉해 저택 입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지, 진짜로 '나올것'같은 분위기 문이네….
나코, 무서워?
무섭다고 하기보다는… 귀신 같은걸… 별로 안 좋아해서….
나코, 나만믿어! 난 귀신 따위 하나도 안 무섭거든!
<당당하게 말한 은비가 나코의 어깨를 꼭 끌어안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나코를 지켜 줄게!
와~ 든든하다! 은비 언니, 사랑해~
<그 둘의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바보 커플이 따로 없었다.>
(나 참… 이제부터 담력 테스트를 할 사람들로는 안 보이네)
<녹화를 하기 전에 다짐을 해둬야 할 것 같다.>
얘들아, 처음에 말한 것처럼 이번 목적은 '아이돌로서 좋은 리액션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는 거야. 이 점은 이해한 거지?
당연히 이해했지! 안 그래, 나코?
맞아. (플레이어) 넌 걱정이 너무 많다니까.
아이돌의 완벽한 리액션을 보여줄게! 기대해!
(정말 이해한 걸까…)

<저택에 들어간 우리는 복도 끝에 있는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와~ 이 방 뭐야. 진짜 으스스하게 기분 나쁘다!
<은비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 그게 정말 발연기였다.>
꺅, 무서워!
<은비의 손을 쥔 나코는 꼭 은비의 '연인' 같다.>
(저기요~ 아이돌다운 리액션을 좀 해 달라고요…)
보물상자는 이 방에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우리 찾아보자.
은비 언니. 내 손 꼭 잡아야해?
<나는 그 둘을 파인더 너머로 바라보다가 불안해졌다.>
(둘 다 하나도 안 무서워하네. 담력테스트 기획이니까 좀 더 무서워해야 할텐데 말이지…)
미안하지만 둘이서 좀 더 찾아 볼래?
왜?
카메라 상태가 이상해서. 복도에서 체크를 좀 하고 올게.
흐~음. 뭐, 그러던가.
은비 언니랑 단둘이라… 후후. 오히려 더 좋을것 같아!
사실 나도!
그럼 부탁할게….
<나는 나코와 은비를 남겨두고 복도로 나왔다.>
자, 그럼 저 두사람을 공포로 몰아넣을 만한 장치를 해 놔야지….
<그러다가 낡은 빗자루를 발견했다.>
좋아, 이걸 쓰자!

은비 언니, 거긴 어때?
<나코가 옷장 서랍을 열어 은비에게 말했다.>
이쪽 책장은 다 봤는데 보물 같다 싶은건 없어.
조금 무서워서 그러는데 붙어 있어도 돼?
물론이지.
응!
<나코는 기뻐하며 은비에게 꼭 달라붙었다. 둘이서 하는 행동을 보면 도저히 담력 테스트를 하는 사람들 같지 않다.>
음~, 아직 안 찾아 본 곳은 저기 있는 화장대 뿐인가….
<은비와 나코가 방 구석에 놓인 화장대에 손전등을 비췄다. 그리고… 나는 가방을 열어 안에서 긴 은색 가발을 꺼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일단 변장 도구를 준비했다 이거야…)
응. 이 가발을 쓰면 귀신으로 보일 것도 같은데.
<그 가발을 머리에 쓴 순간.>

꺄아악!!!!
뭐, 뭐야?!

<방 안에서 은비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3.6. #C2 은비의 절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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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나코, 은비야. 왜 그래?!
<화장대 앞에서 꼭 끌어안고 있는 나코와 은비의 모습이 보였다.>
…아, (플레이어)!
<은비는 화장대를 계속 쳐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렇게 큰 소리를 지르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음~ 그게… 저기, 그….
<나코는 우물쭈물 거리기만 했다. 은비와 마찬가지로 계속 거울을 보고 있었다.>
그 거울이 왜?
그게 말아지, 거울에 요정이 비친줄 알았는데 우리 귀여운 나코였어!
<은비가 갑자기 부드러운 표정을 짓더니 옆에 있던 나코를 향해 미소지었다.>
너무 귀여워서 소리를 질렀지 뭐야!
은비 언니도 참. 자꾸 그러면 쑥스럽잖아~. 그래도 기분 좋다!
<은비의 품으로 뒤어들며 나코가 애교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엥 …그럼 방금 그 목소리는….
<온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은비 언니, 사랑해~.
나도 사랑해~.
…휴우.
(플레이어) 너야말로 이상한 가발을 뒤집어 쓰고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어, 이거?
<변장용 가발을 쓰고 있다는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게 뭐야? …가발? 이상하다~.
이상하다니… 다 너네들 때문이거든!
이상한 가발을 쓴게 왜 우리 때문이야?
나코랑 은비 둘 다 둘만의 세계에 빠져서 하나도 안 무서워 하잖아. 이래가지고 담력 테스트가 되겠냐고!
하, 하지만… 은비 언니랑 단둘이라 너무 즐거웠는걸.
나코랑 함께 있게 됐는데 무서워할 틈이 어디 있어….
그래, 바로 그거야! 본래 목적을 잊고 있다고!
<나는 가발을 벗어서 바닥에 내팽개쳤다.>
너희들이 무서워하면서 좋은 리액션을 보여주지 않으면 나중에 내가 선생님한테 혼난단 말이야. 이대로 촬영 못하면 어떻게 해 줄 건데?
<선생님한테 혼나는게 검은 양산의 소녀보다 훨씬 더 무섭다.>
아무리 그래도 안 무서운걸 어떡해.
억지로 겁을 주려고 했다니. 그건 너무 억지 아냐!
제발 좀 부탁해…. 날 도와 준다고 생각하고!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 주고 싶지만….
<난감한 얼굴로 은비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진짜 하나도 안 무서워.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힘이 되어 주고 싶어.

<나코의 말을 듣고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나코, 그 말 진심이야? 진짜 힘이 되어 주고 싶은 거야?
으, 응. 물론 진심인데…?
좋아! 그럼 귀좀 줘봐!
?
(시간 경과)
아, 안돼애애애앳!!!!
<손전등의 희미한 빛 속에서 은비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
바로 그 얼굴이야! 은비야, 리액션 최고야!
!!
<은비의 눈 앞에는 나코가 있다. 나코가 들고 있는건 내가 쥐어준 큐 카드였다.>
하지마!! 그런거 보여 주지마!!
<큐 카드에는 굵은 매직으로 '은비 진짜 싫어!!'라고 적혀 있었다.>
하, 하지만! (플레이어) 말로는 이러면 은비 언니가 무서워할 거라고…!
당연히 무섭지! 나코한테 '싫다'는 말을 듣는건 귀신보다, 선생님한테 혼나는것 보다 훨씬 더 무섭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만해~!
<은비의 절규가 다시 방 안에 메아리쳤다.>
더는 못 하겠어!! (플레이어)! 이제 이런건 그만 하자!!!!

<울상이 된 나코가 내게 소리를 질렀다. 아까 은비가 보여준 것과 맞먹을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리액션'이었다.>
(어쨌든 이걸로 그럴싸한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거야!)
<이렇게 나는 나코와 은비의 절규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사랑히 넘치던 분위기를 거꾸로 이용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하지만…)

은비 언니, 미안해!
나코~!!
(…이건 좀 너무 했나)
<울며 끌어안고 있는 둘을 보니 가슴 저 깊은 곳이 마구 아팠다…)



3.7. #D1 위험하다구! [ISC: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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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를 해서 6팀을 모두 결정했다.>

나는 사쿠라랑 한 팀이야!
열심히 하자!
빨리 시작하자. 안 그러면 낡은 시계의 종이 울릴 거야.
어쩔 수 없군….
다녀올게요….
<첫 번째였던 유리와 예나가 마지못해 서양식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시간경과)
<담력 테스트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드디어 사쿠라와 채연이 차례가 됐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당사자인 사쿠라의 모습이 안 보였다.>
…저, 저런 곳에서!
진짜 유령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지도 모르잖아.
<사쿠라가 저택을 배경으로 셀카봉을 들고 다른 멤버들과 수다를 떠들고 있었다.>
담력 테스트 곧 시작하는데 긴장감이 너무 없네….
사쿠라~ 뭐 해? 곧 출발인데~.
<채연이가 사쿠라의 손을 끌고 저택 입구까지 데리고 갔다.>
자, 이거 들어.
<나는 서양식 저택의 평면도를 꺼내서 사쿠라에게 건넸다.>
보물상자가 숨겨진 곳이 표시되어 있어. 저택 안은 넓은 데다가 빛도 손전등밖에 없거든. 이거 없으면 길을 잃을 거야.
길을 잃는다니! 무서워! 진짜 위험할것 같아!!
<사쿠라가 과장된 말투로 말했다. 말투만으로는 진심으로 무서워하는 건지 의심스러웠지만 이 과제의 취지를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일 테지.>

(이런 면에서는 역시 '프로'네. 좋은 리액션을 기대해도 되겠어)
<우리 세 사람은 손전등의 빛에 의지해 저택의 긴 복도를 지나고 있었다.>
…지도에는 우리 보물상자가 건너편 방에 있다고 되어 있어.
<맨앞에는 평면도를 든 채연이가 섰다.>
으으, 어두워. 무서워. 위험해….
<난 카메라를 들고 채연이 등 뒤에 숨어서 걸어가는 사쿠라의 뒤를 따라갔다. 발을 디딘 복도 바닥에서 갑자기 불쾌한 소리가 났다.>
꺅?! 위험해!!
<소리에 놀란 사쿠라가 비명을 질렀다.>
사쿠라! 너 아까부터 왜 계속 '위험해'라고 그러는 거야!
오래된 건물이라서 마루도 상했나 보네….
<내가 그 자리에서 서서 발로 눌러 보니 마루바닥에서 끼익끼익 삐그덕 하며 큰 소리가 났다.>
소, 소리가 끝내 주네….
자칫 잘못해서 바닥에 구멍 내면 안된다.
바닥이 빠지는 거야?! …제일 위험하잖아!
뭐, 그렇게까지 걱정하 필요 없다니까 그러네. …아마도.
아마도라니! …뭐, 어쨌든 조심해서 걷자.

<바로 그때였다. 딩~동…>
?!
?!
<복도 너머에서 슬픈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졌다.>
피아노, 맞지…?
<얼굴과 목소리가 딱딱하게 굳은 채연이가 쥐어짜듯 말했다.>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사쿠라, 정말 '위험해' 소리밖에 안 하는구나…)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하다고!!
<연달아 말하니까 '위험해'라는 말이 마치 경전이나 이상한 주문처럼 들렸다. 딩~동… 댕~동… 피아노 소리가 아까보다 더 크게 울려 퍼졌다.>
소리가 더 가까워진것 같지 않아? …위험해, 위험하단 말이야!
나…, 엄청 끔찍한 사실을 알았어.
<평면도를 보던 채연이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끔찍한 사실?
으, 응. 저 피아노 소리 말야….

<채연이가 평면도를 사쿠라에게 보여 주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우리가 지금 가려는 방에서… 들리는것 같아.
위, 위, 위험한거 아냐!!!!
으, 응. 사쿠라뿐 아니라 나도 위험할것 같아….
<사쿠라와 채연이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그 자리에 서서 꼼짝도 못했다.>
위험하니까 담력 테스트지. 가자. 좋은 리액션 기대할게.

<마지못해 걷기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목적이 방 문 앞에 도착했다.>
이 방이야…
<딩~동… 댕~동…>
!! …피아노 소리가 들려….
…좋아, … 사쿠라. 문 열어!
위, 위험해!!
<사쿠라 입에서 '위험해'라는 소리가 다시 튀어나왔다.>



3.8. #D2 문 열어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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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문을 열어!
위, 위험해!!
<채연이의 '무모함'에 사쿠라가 엉겁결에 얼어붙었다.>
무, 무리야! 무리라고! 진짜, 장난 아니게 위험할것 같단 말이야!
<사쿠라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채연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등 뒤로 쓱 돌아갔다.>
부탁이야. 열어 줘.
으으… 알았어….
<사쿠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문고리에 손을 뻗었다. 하지만…>
아아, 안돼! 역시 못 하겠어~!
(오, 방금 그 리액션 아주 좋아…!)
<카메라 파인더로 사쿠라가 채연이를 조르는 것을 보고 있었다.>
응? 응? 채연이가 열어줘! 부탁이야!
으~음. 못 열 것도 없지만…. 하지만 최근 사쿠라가 왠지~ 변한것 같단 말이지~.

(응? …갑자기 무슨 소리지?)
변했다니… 채연아, 그게 무슨 뜻이야?
그렇잖아? 옛날에는 내가 '사쿠라'하고 부르면 곧장 '채연아~!' 라며 달려왔는데 요즘은 오질 않더라고….
아….
아까만 해도 그래. 나랑은 셀카 안 찍으면서 다른 애들이랑은 즐겁게….
<채연이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휴~, 사쿠라가 변했어.
아냐! 나 안 변
변했어.
안 변했대도!!
(나 담력 테스트 하러 온 거 맞지? 그런데 왜 유치한 싸움을 보고 있는 거지?)
바쁜 와중에 미안한데… 문을 여는 거랑 무슨 상관이지?
상관이 있어! 왜냐하면… 지금 이대로 가다간… 나만 사쿠라를 너무 좋아해서 봉사하는것 같단 말이야.
그런게 아니라니까! 몇 번을 말해야 알아 줄건데?!

<이렇게 가다간 영원히 결론이 안 날것 같았다.>
아~ 나도 몰라! 시간 없으니까 내가 연다~!
어? 잠깐만! 아직 이야기가….
<이야기를 더 하려는 채연이를 무시하고 방문을 열었다. 딩동, 댕동, 딩댕동~… 방안에 구슬픈 피아노 소리가 흐르고 있었다. 그걸 연주하고 있는건 방 중간에 놓여 있는 그랜드 피아노…가 아니라.>
스피커…?
<피아노 위에 놓여 있는 작은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였다.>
아까부터 들린게 이 소리였어?!
아무도 안 치는 피아노에서 소리가 날 리가 없잖아.
<나는 두 사람의 눈 앞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스피커를 조작했다. 계속 흐르던 피아노 소리가 멈췄다.>
(플레이어), 우리 속인 거야?!
사기꾼!
괜히 위험하다고 소리질렀어….
<트릭을 확인한 사쿠라는 온 몸에서 힘이 빠진듯 풀썩 주저앉았다.>
…그래도 피아노가 여기 있으니까 피아노도 노래를 하게 해 주는건 어떨까?
응? 무슨 소리야?
이런거지!

<채연이가 피아노 앞에 앉더니 갑자기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크고 요란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자, 사쿠라! 노래해, 노래!
그렇구나. 좋은 생각인데!
<채연이가 부추기자 사쿠라가 엉망진창 연주에 맞춰 노래하기 시작했다.>
어, 어이! 지금은 담력 테스트라고! 라이브가 아니야!
시시해~.
(플레이어) 쪼잔하다.
…그래, 그래. 알았으니까 빨리 보물상자나 찾자.

<목적이었던 보물상자는 그랜드 피아노 뚜껑 아래에서 발견했다.>
이걸로 미션 클리어지?
뭐, 일단은.
클리어 기념으로 채연아. 같이 사진 찍자!
<채연이와 팔짱을 끼고서 사쿠라가 셀카봉을 들었다.>
OK! …눈 깜빡이면 안 된다?
그 말하니까 오히려 더 눈이 깜빡거리는것 같아….
<사쿠라와 채연이는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아까 채연이 귀엽더라. 질투를 하는게. 내 여친 같았어!
그만해~. 하지만… 남친을 삼는다면 사쿠라가 좋을것 같아!
아우야~, 끝내주잖아…. 하지만 나도 채연이가 좋을것 같아!
….

<내 존재는 까맣게 잊은듯 채연이와 사쿠라는 둘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뭐지? 난 이 애들이 염장지르는걸 보려고 오늘밤 여기 온 건가?)
<왠지 찜찜한 뒷끝을 남긴채 사쿠라와 채연이 팀의 담력 테스트는 막을 내렸다….>



3.9. #E1 히토미를 지키는건 나 [ISC: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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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와 채원이 순서가 돌아왔다.>

히토미랑 한 팀이다~! 신난다~!
나도 좋아~! 채원 언니, 잘 부탁해!
있잖아. 일단 물어 보는 건데… 히토미는 무서운거 괜찮아?
응? …음~ 괜찮지는 않지. 채원 언니는?
호러 영화는 좋아하지만….
그럼 안심이네!
아, 아니. 하지만 현실에서는 좀… 잘 모르겠어.
<채원이는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는 왠지 자신이 없어 보였다.>
(채원이와 히토미라… 왠지 좋은 리액션을 보여 줄지도 몰라…!)

슬슬 가자. 빨리 출발 안 하면 낡은 시계종이 울릴 거야.
<나는 저택의 평면도를 꺼내 히토미에게 건넸다.>
보물상자가 숨겨진 곳이 표시되어 있어. 저택 안은 넓은 데다가 빛도 손전등밖에 없거든. 이게 없으면 길을 잃을 거야.
음~ 길을 잃는건 싫은데….
히토미는 불안한듯 중얼거리며 평면도를 받아 들었다.
히토미, 채원아. 갈까?
응….
…알았어.

<히토미와 채원이를 재촉해 저택 입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저택의 입구 너머에는 널찍한 로비가 있었다. 지금이야. 황폐해져 있었지만 그래도 장식으로 호화로웠던 당시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이 분위기… 어쩐지 전에 본 호러 영화 같아.
갑자기 무서운 소리 하지마~.

<둘 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채원이의 호러 영화 취미가 아무래도 안 좋은 쪽으로 발휘될 것 같았다.>
음… 일단 어디로 가야 하지?
평면도를 보니까 보물상자는 2층 서고에 있다는것 같은데.
2층이라…. 아, 저기 계단 있다.
<히토미와 채원이가 꼭 달라 붙어서 계단을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끼기긱~…! 계단의 나무가 썩었는지 발 아래에서 불쾌한 소리가 나더니 저택안에 울려 퍼졌다.>
꺅!
바, 방금 그 소리는 뭐지?!
오래된 건물이니까. 마루랑 계단도 많이 상했겠지.
마루가 빠져서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없겠지?
<진심으로 걱정되는 표정을 하더니 히토미가 물었다.>
그럴리는 없겠지….
으으, 점점 무서워지네. 빨리 끝내고 싶다~.
괜찮아…!
<나와 히토미의 대화를 말 없이 지켜보던 채원이가 용기있게 입을 열었다.>
히토미는 내가 지킬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러니까 걱정마.
채원 언니…!
<목소리가 떨리고 있는 히토미의 손을 채원이가 꼭 잡았다. 히토미가 채원이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응….
<채원이는 히토미와 마주보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그 모습은 '꽃미남 남자친구' 그 자체였다.>

(채원이가 각성한 건가? …어쨌든 앞으로 계속 가자)

<목표인 서고는 2층 안쪽에 있었다.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니 큰 책장이 쭉 늘어서 있었다.>
와아, 책 엄청 많다! 도서관 같아…!
여기 주인이 독서를 좋아했다나봐.
하, 하지만… 좀 으스스하지 않아?
<채원이 등 뒤에 숨어 히토미가 방 안쪽을 가리켰다. 벽 이곳저곳에 사연이 있어 보이는 흉상이 여러개 장식되어 있었다.>
꺅, 저 의자!!
<히토미의 손전등이 방 한쪽을 비췄다. 거기에는 의자가 하나 있었다. 그리고 그 위자 위에는…!>
누가 앉아 있어!!
뭐! 설마 그럴 리가…
<희미한 조명 속에서 유심히 쳐다 보던 채원이가 그림자의 정체를 알아냈다.>
히토미, 인형이야!

<이미 울상이 된 히토미를 안심시키려고 채원이는 의자로 다가갔다.>
아, 가까이 가면 안돼!
그냥 인형이래도….

<…바로 그때였다. 의자 위에 있던 인형의 목이 빙그르르 하고 움직였다!>
꺄아~~악!!!!
<히토미의 비명이 저택 안에 메아리쳤다.>



3.10. #E2 채원이의 분노 스위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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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악!!!!
<인형의 목이 움직이는걸 보고 히토미가 비명을 질렀다. 히토미의 비명이 저택에 울려 퍼졌다.>
모, 목이, 목이?!
히토미, 잠깐만! 진정해, 응?
<히토미를 달래듯 말하며 채원이가 인형을 들어 보였다.>
?!
봐. 응? 그냥 인형이라니까!
지, 진짜로, 진짜로 인형이야?
내가 히토미한테 거짓말 할것 같아?
<또 다시 '꽃미남 남자친구'의 표정으로 변신한 채원이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으앙~ 무서웠어~!!
<히토미는 무서웠는지 울먹이며 채원이에게 안겼다.>
그래~ 착하지. 괜찮아~ 무서울거 하나~도 없어~
<히토미를 안심시키려는듯 채원이가 히토미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날 노려봤다.>

(플레이어)! 인형이 움직인거, (플레이어) 너가 그런 거지!
어? 아, 아니. 그건… 뭐, 그렇긴 한데.
<담력 테스트니까 무서운걸 준비하는게 내 임무였다.>
너무해…. 히토미를 이렇게 겁주다니.
하, 하지만…이건 담력 테스트….
그런거 상관 없어. 아무리 담력 테스트라도 히토미를 겁주다니 용서할 수 없어. 절대 용서 안 해!
(아, 아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저기, 채원 언니. 나 이제 괜찮아.
<얼굴을 든 히토미가 꺼져갈 듯한 목소리로 채원이의 말을 막았다.>
난 이제 괜찮아. 그러니까… 빨리 보물상자를 찾아서 나가자…!
…히토미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빨리 찾자. (플레이어) 넌 저기 찾아봐. 나랑 히토미는 이쪽을 찾아 볼게.
응? 나도 찾으라고?
물론이지!
하, 하지만 난 촬영해야 하는데….
카메라는 내가 셀카로 찍을게.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히토미가 무섭다잖아? 어쨌든 빨리 찾고 싶다고. 이 서고는 너무 넓잖아. 나눠서 찾아야 찾을 수 있을것 아냐!
아, 알았어….

<채원이의 서슬 시퍼런 분위기에 압도당해 나까지 덩달아 보물을 찾게 되었다.>
(…보물상자를 내가 숨기긴 했지만)
<그래서 숨긴 곳은 알야야 했지만….>
(어? …내가 어디다 숨겼더라?)
<서고에는 비슷한 책장이 잔뜩 늘어서 있었다. 그래서 어디에 보물상자가 있는지 나도 잊어 버렸다.>
(큰일났다! 책 뒷표지라도 기억을 해 둘걸 그랬어…!)

…음~ 여기도 아닌가.
<채원이랑 히토미는 딱 달라붙어 (플레이어)의 반대편 책장을 한참 찾고 있었다.>
저기, 채원 언니. 난 저쪽을 찾아 볼까?
안돼. 히토미는 나랑 같이 찾아. 무슨 일이 생기면 안되니까.
고마워… 언니는 참 자상한것 같아.
당연하잖아.
…앗, 채원 언니! 찾았어! 봐, 여기!!
아, 정말이네! 역시 우리 히토미야!
채원 언니가 기뻐하는걸 보고 싶었거든….
이걸로 미션 클리어야! 이런 기분 나쁜 곳에 오래 있고 싶지 않으니까 당장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응! …어? 그런데… 뭐 잊은것 같지 않아?
기분 탓이야. 얼른 가자!
그렇지? 응, 가자!
<채원이와 히토미는 서로 마주보고 웃으며 손을 꼭 잡고 서고를 나갔다….>

음~ 이 책장도 아닌가….
<벌써 책장을 몇 개나 뒤졌을까. 우리의 목적이었던 보물상자를 좀처럼 찾을 수가 없었다.>
(채원이랑 히토미는 어쩌고 있지?)
어~이. 채원아, 히토미~ 찾았어~?
(…어?)
<아무리 기다려도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어? 어? 설마… 아무도 없는 거야?!
(어, 어, 어, 어떻게 된거지?! …채원이랑 히토미는 어디로 사라진 거야! …설마… 혹시… 나만 두고 간건가?!)
둘 다 어디 갔어~!!

<내 말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3.11. #F1 담력시험의 필수품 [ISC: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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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이와 민주 팀의 순서가 돌아왔다.>

민주야, 가자~.
혜원 언니랑 한 팀이구나. 괜찮을까….
<나는 저택의 평면도를 꺼내서 혜원이에게 건넸다.>
이게 지도야?
보물상자가 숨겨진 곳이 적혀 있어. 저택 안은 넓은 데다가 빛이라고는 손전등 밖에 없으니까 이거 없으면 길을 잃어 버릴거야.
으~ 가기 싫다….

<혜원이와 민주,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은 저택 입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정면 현관 문은 호화롭게 장식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장식도 지금은 녹이 많이 슬어 있었고 문 곳곳이 썩고 있었다.>

뭐라고 해야 할까…. 그럴싸한 느낌의 현관이네.
<민주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혜원이가 망설이지 않고 문에 손을 댔다.>
…응? 어, 어. 잠깐만!
응? 왜? 서두르라면서.
혜원아, 너… 그걸 가져갈 셈이니?
<혜원이는 왜 가져왔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배드민턴 도구를 꼭 끌어 안고 있었다.>
이제부터 뭘 할건지 알고는 있어?
귀신 퇴치 아냐?
으~음. 좀 다른것 같은데, 뭐 됐어… 그럼 그거랑 배드민턴이 무슨 상관이 있는 건데?
여차하면 쓸 수 있을것 같지 않아?
여차하면이라니…?
그렇구나. 귀신과 대적하기 위한 무기라 이거지? 쓸 만 하겠어.
민주까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
무기가 있는게 안심되잖아?
그만 떠들고 들어가자~.

<문을 연 혜원이가 제일 앞에 서고 나와 민주가 그 뒤를 따라서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왠지… 다른 의미로 불안한데…)
저기… 평면도를 보니까 우리가 찾아야 할 보물상자는 저쪽….
아… 이쪽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
<혜원이가 민주의 말을 끊더니 태평스러운 소리를 했다.>
가, 갑자기 뭐야?
응. 여기가 맞아…!
<혜원이는 나와 민주를 무시하듯 혼자 슥슥 걷기 시작한다.>
잠깐만, 두고 가지마~.
(어떻게 하면 저렇게 마이 페이스일 수 있지!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는 황급히 혜원이의 뒤를 따라갔다.>
혜원아, 기다리라니까!!
(…으~음. 담력 테스트가 이런 거였나?)

<혜원이를 쫓아 가니 50평은 될 것 같은 넓은 방에 도착했다.>
식당 같은데.
그래서 맛있는 냄새가 났나?
<혜원이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럴 리가 없지. 여긴 사람이 안 살아.
<중앙에 놓인 긴 테이블에는 당연히 요리도 놓여 있지 않았다.>
이상하네. 아까까지는 분명 맛있는 냄새가….
뭐, 옛날에는 여기에 진수성찬을 차렸겠지.
지금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
<혜원이와 이야기하다 보니 여기 온 목적을 까먹을 것 같았다.>
어쨌든간에 평면도를 보니까 보물상자가 여기 어딘가에 있어.
<평면도를 보고 있던 민주가 얼굴을 들더니 그렇게 말했다.>
혜원 언니 덕에 목적지에 도착했네. 하자만 아까부터 엄청 한기가 느껴져…. 보물상자를 빨리 찾자!
보물을 찾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넓으면 할 수 있을것 같긴 한데…
할 수 있을것 같다니, 뭘?
배드민턴.[ISC:F#1]
아직도 포기 안 했냐!
어? 이런 곳에 냄비가….
<민주가 테이블 끝에 놓인 녹슨 냄비를 가리켰다.>
먹을게 들어 있을 지도 몰라! 열어 봐.
설마…. 나 엄청 무서운데….

<민주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서는 냄비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꺄~~~악!!!!

<민주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3.12. #F2 충격!?의 다이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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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테이블 위에 있는 냄비에 손을 뻗은 민주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바닥에 주저앉았다.>
민주야?!
<나와 혜원이는 놀라서 민주에게 다가갔다.>
저, 저걸 좀 봐. 냄비, 냄비 안….
<민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냄비를 가리켰다.>
먹을게 들어 있어?
있겠니!!
아무튼 안을 봐!
먹을 것도 아닌데….

<혜원이는 관심이 없다는듯 퉁명스럽게 말하며 냄비 안을 들여다봤다.>
헉, 이게 뭐야?
<냄비 안에는 '어린 아이 인형의 머리'가 들어 있었다.>
뭐야~. 그냥 인형이잖아.
이, 인형…?!
<민주가 나와 혜원이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일어났다.>
깜짝 놀랐네. (플레이어), 무슨 이런 연출까지 하고 그래! 진짜 못됐다.
어, 무슨 소리야?
<입장이 입장인 터라 시치미를 떼긴 했지만 이 소도구를 놓아 둔건 물론 내가 맞다.>
그래. 냄비에는 먹을게 들어 있어야지.
그게 문제야?
역시 혜원 언니….
<민주의 놀란 모습을 봤을 때는 좋은 리액션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혜원이의 한 마디로 긴장감이 깡그리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지금은 먹을 생각은 그만 하시고 보물상자를 찾아 주시죠?
이상한 연출은 더 없지?
그래. 먹을 건가 싶어 잔뜩 기대하게 만들어 놓고 너무 하잖아.

<민주와 혜원이는 궁시렁거리며 불평을 늘어놓으며 방 이곳저곳을 뒤졌다. 그때 갑자기 테이블 아래에서 검은 그림자가 튀어나왔다.>
꺅! 이번엔 뭐야?!
어? 아, 아냐. 이건 나도 몰라…!
에이, 얍!!
<혜원이가 큰 소리를 내며 손에 든 라켓을 힘껏 휘둘렀다. 수수께끼의 검은 그림자를 향해 혜원이의 강한 스매시 공격이 시작되었다.>
검은 그림자 냐오오오오옹!
<혜원이가 친 배드민턴 공이 그림자 바로 옆 마루에 꽂혔다. 그림자는 놀란듯 사라졌다.>
고, 고양이?!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검은 고양이였다.>
아아, 깜짝이야! 이번엔 진짜로 귀신이 나온 줄 알았어….
걱정마. 귀신이든 뭐든 내가 후려쳐서 쫓아 줄 테니까.
근데… '여차하면' 쓸 거라더니 정말 그렇게 됐어.
봐, (플레이어). 배드민턴 도구를 가져오길 잘 했지?
으,응. 뭐, 그러네….
후후후. 배드민턴도 했고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담력 테스트였어.
('괜찮은 담력 테스트'라는게 이런 거였나?)

아, 고양이가 이리로 왔어.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검은 고양이가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아이 착하다. 놀래켜서 미안해~.
<혜원이가 고양이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다정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 찾았다! 보물상자를 찾았어!
<방 구석 구석을 뒤지고 있던 민주가 보물상자를 손에 들고 큰 소리로 나와 혜원이를 불렀다.>
야옹~
<고양이와 노는데 푹 빠진 혜원이는 건성으로 대답했다.>
민주야, 고생했어. 혜원이한테 휘둘리다가 끝나 버렸네.
그래도 혜원 언니가 있어서 별로 안 무서웠어. 나 고맙게 생각해.
<민주가 방긋 웃어 보였다.>
저, (플레이어). 담력 훈련이 벌써 끝난 거야?
응. 보물상자도 찾았으니까. 상당히 빨리 끝나긴 했지만 말이야.
그럼 시계종이 울릴 때까지 여기서 배드민턴이나 치자. 괜찮지?
엥?! 여기서?
응. 엄청 넓잖아.
아무리 그래도 여기는 유령의 집인데…
좋아, 배드민턴 치자!
그렇게 나와야지. 자, 이건 민주의 라켓.
OK! 절대 안 질 거야!
(플레이어) 넌 조명을 담당해 줘~
<라켓을 손에 들고 각각 식당 끝으로 가는 혜원이와 민주.>

(으~음.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둘은 좋은 콤비 같은데…?)
<이렇게 혜원이와 민주의 담력 훈련은 배드민턴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4. #에필로그 최후의 SCREA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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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다들 모였지?
<마지막 팀이 돌아와서 담력 테스트도 무사히 끝났다.>
다음은 다 같이 배드민턴 시합 하자.
왜 배드민턴인데?
그보다 보물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
맞아! 목숨을 걸고 가져왔잖아!
뭐가 들어 있을까?
힌트는 너희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오~! 뭔데, 뭔데?
가르쳐줘~.
그럼. 하나 둘 셋, 하면 상자를 여는 거다?
좋아!
엄청 두근거린다~!
그럼, 1, 2, 3. 짠~!!

ALL: 보물상자, 오픈!!
<멤버들이 동시에 보물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와아, 아이스크림 무료 티켓이다~!
비명 실컷 지른 후니까 아이스크림만큼 좋은게 없지!
보물도 찾았으니까 이걸로 담력 테스트는 진짜 끝이야!
(멤버들의 리액션도 잘 찍혔으니 일단은 성공한 건가…)

그러고 보니 (플레이어) 넌 하나도 안 무서워하더라?
그러게! (플레이어) 너 대단해.
호호호…, 그거야 내가 다 준비한 거니까.
준비?!
낡은 시계 소리는 스마트폰으로 낸 거고, 그 괴담도 내가 대충 지어낸 거야~.
뭐야~, 이게 다 (플레이어)의 시나리오였다고?
안 무서워할 만하네~.
치사하다~.
<사실을 알게된 멤버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불평을 늘어놨다.>
(나도 나대로 힘들었다고)
<보물상자를 숨기고 놀래킬 만한 트릭을 설치하고 준비해야 할 게 정말 많았다.>
(혼자서 유령의 저택에 잠입하는게 담력 테스트보다 100배는 더 무서웠다고!)

<그렇게 한 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오늘은 그냥 참기로 했다.>

무섭긴 했지만 재미있었어!
가끔은 이런것도 나쁘지 않네.
아직 가게 문 안 닫았겠지? 빨리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찬성!!
중간에 다른 길로 새는건… 뭐, 괜찮겠지. 오늘은 특별히 봐줄께!
ALL: 만세~!

<다 같이 왁자지껄 신나게 떠들며 저택을 나서려 했을 때였다.>

??? 벌써 가는 거야…?
어? 방금 무슨 소리 안 들렸어?
나코, 뭐라고 했어?
아니, 난 아무 말 안했어!
민주 목소리 같았는데?
아냐! 나도 아니라고!
아무도, 아무 말도 안했… 다고?
ALL: …

<등줄기에서 오한이 느껴졌다. 조심스럽게 저택 쪽을 돌아보니….>

검은 그림자 ….
<유령 저택 2층 창문에 검은 양산을 쓴 소녀의 그림자가 스쳐가는게 보였다!>

마, 말도 안돼…?!
<다들 서로 얼굴을 마주보던 바로 그 때! 대앵~ 대앵~. 낡은 시계의 종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물론 내가 만든 장치가… 아니었다.>
!!
ALL: 꺄아아아아아악!!!!

<오늘 밤 가장 무시무시한 비명 소리가 저택을 울리는 종소리를 덮어 버렸다. 그리고 우리는 일제히 달리기 시작했다.>
(서, 설마… 진짜였어~?!)

??? …또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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