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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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킹 크림슨.png

로버트 프립
멜 콜린스
토니 레빈
팻 마스텔로토
개빈 해리슨
재코 잭식
제레미 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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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멤버 ]
이언 맥도널드 · 고든 해스켈 · 앤드류 맥컬로치 · 이언 월리스 · 보즈 버렐 · 빌 브루포드 · 마이클 자일스 · 데이비드 크로스 · 존 웨튼 · 제이미 뮤어 · 아드리안 벨류 · 트레이 건 · 빌 리플린 · 그렉 레이크 · 피터 신필드}}}{{{#!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0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transparent 45%, #fff 45%, #fff 55%, transparent 55%); width: 90%"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의 주요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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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파일:L_1179233.png

발매일
1969년 10월 10일
녹음일
1969년 6월 - 8월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재생 시간
43:56
곡 수
5곡
프로듀서
킹 크림슨
스튜디오
웨섹스 사운드 스튜디오
레이블
파일:아일랜드 레코드 logo.png




1. 개요[편집]


1969년 발매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킹 크림슨의 데뷔 앨범이자 세계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이다. 물론 이 앨범 이전에도 무디 블루스의 Days of Future Passed 등 프로그레시브 록의 프로토 타입격 되는 앨범들이 꽤 있었으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이미지를 완성한 앨범은 이 앨범이라 봐도 무방하다. 영국 앨범 차트에서 5위를, 미국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28위를 기록했다.


2. 녹음[편집]


킹 크림슨은 1969년 4월 9일에 라이브 데뷔를 했고, 그해 7월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열려 약 25만 ~ 50만 명의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추정되는 롤링 스톤즈의 자선 콘서트에서 오프닝 밴드로서 공연해 어느정도 돌파구를 마련했다.

앨범의 초기 세션은 1969년 초부터 시작되었는데, 다른 프록 밴드인 무디 블루스와 함께 작업하기도 한 토니 클라크라는 사람을 프로듀서로 기용했다. 세션은 성과를 보지 못했고, 그룹은 앨범 제작을 허가 받았다. 앨범은 1 인치 8트랙 레코더를 이용해 런던의 웨섹스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으며, 이언 맥도널드는 독특한 음색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얻기 위해 멜로트론과 다양한 목관 악기, 그리고 금관 악기를 이용한 배킹 사운드의 오버더빙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나 앨범이 완성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앨범의 믹스 다운 단계에서 사용된 스테레오 마스터 레코더에 잘못 정렬된 헤드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오정렬은 고주파 대역의 손실을 초래했고, 원치 않는 사운드 분위기의 왜곡을 가져왔다. 이런 오류는 '21st Century Schizoid Man' 에서 명확히 드러난다.[1] 결과적으로 애틀랜틱 레코즈 명의로 발매될 미국반 초판을 준비하면서 오리지널 2트랙 스테레오 마스터에서 특수한 사본을 만들어 이러한 변형의 일부를 수정했다.[2] 1969년부터 2003년까지, 두 번째로 수정된 사본은 LP, 카세트 테이프 및 CD 발매시에 사용된 유일한 마스터였고, 원래의 스테레오 마스터는 1969년 믹스 다운 세션 이후 삭제되었다. 여기에 쓰인 8트랙 원본 테이프는 2003년 발매되기 전까지 손실된 것으로 간주되었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30주년 발매반부터 실리기 시작했다, 2009년, 이 원본 테이프는 스티븐 윌슨의 디지털 리마스터를 거쳐 40주년 기념반으로 발매되었다. 2019년 50주년을 맞이해 스티븐 윌슨이 다시 손을 봐 리마스터링을 했다. 다만 40주년 리마스터도 훌륭한데 또 나오냐며 상술이 심하다는 원성도 많다.[3]


3. 앨범 커버[편집]


컴퓨터 프로그래머 배리 고드버[4]가 앨범의 커버를 그렸다. 이것은 그가 남긴 유일한 앨범 커버였고, 원본은 현재 로버트 프립이 소장하고 있다. 1979년 프립은 고드버와 커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피터가 이 그림을 가져 왔을 때, 밴드는 그림을 보고 좋아했죠. 저는 최근에 (소속된 음반사의) 사무소에서 원본을 되찾아 왔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그림을 밝은 빛에 노출된 상태로 보관했고, 그림이 훼손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찾아와 위험을 끝내버렸습니다. 앨범 앞면 그림의 얼굴은 조현병 환자(Schizoid Man)고, 슬리브 커버를 펼쳤을 때 나오는 얼굴은 바알제붑 (Crimson King)입니다. 웃고 있는 얼굴을 감추면 눈은 놀라운 슬픔을 드러냅니다. 추가할 게 더 있을까요? 음악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겠군요.


워낙 유명한 아트워크라 자주 패러디되는 편이다.


4. 트랙 리스트[편집]


파일:L_117923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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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작사
작곡
러닝타임
Side A
1
21st Century Schizoid Man
신필드
프립, 자일스, 레이크, 맥도날드
7:23
2
I Talk to the Wind
맥도날드, 신필드
맥도날드
6:06
3
Epitaph
레이크, 신필드
프립, 자일스, 레이크, 맥도날드
8:47
Side B
1
Moonchild
신필드
프립, 자일스, 레이크, 맥도날드
12:13
2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신필드
맥도날드
10:03





4.1. Side A[편집]



4.1.1. 21st Century Schizoid Man[편집]


{{{#fff 21st Century Schizoid Man}}}
07m 23s

Nothing he's got he really needs
정말 필요한 걸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자
Twenty-first century schizoid man
21세기의 정신분열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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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피터 신필드

Composed by 로버트 프립, 마이클 자일스, 그렉 레이크, 이언 맥도날드


4.1.2. I Talk to the Wind[편집]


{{{#fff I Talk to the Wind}}}
06m 06s

I talk to the wind
나는 바람에게 말을 걸어
The wind does not hear
바람은 듣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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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피터 신필드, 이언 맥도날드

Composed by 이언 맥도날드


4.1.3. Epitaph[편집]


{{{#fff Epitaph}}}
08m 47s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혼란은 나의 묘비명이 될 거야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내가 갈라지고 부서진 길을 기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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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그렉 레이크, 피터 신필드

Composed by 로버트 프립, 마이클 자일스, 그렉 레이크, 이언 맥도날드




4.2. Side B[편집]



4.2.1. Moonchild[편집]


{{{#fff Moonchild}}}
12m 13s

Call her moonchild
그녀는 달의 아이라고 불립니다
Dancing in the shallows of a river
강의 얕은 부분에서 춤을 추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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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피터 신필드

Composed by 로버트 프립, 마이클 자일스, 그렉 레이크, 이언 맥도날드



4.2.2.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편집]


{{{#fff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10m 03s

And smiles as the puppets dance
그리고 꼭두각시는 웃으며 춤을춰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크림슨 킹의 궁정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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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피터 신필드

Composed by 이언 맥도날드


5. 참여진[편집]


  • 로버트 프립 -일렉트릭 기타 및 어쿠스틱 기타, 프로듀싱
  • 마이클 자일스 - 드럼, 퍼커션, 배킹 보컬, 프로듀싱
  • 그렉 레이크[5] - 리드 보컬, 베이스 기타, 프로듀싱
  • 이언 맥도널드 – 목관 악기 (색소폰,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건반 악기 (멜로트론, 하프시코드, 피아노, 오르간), 비브라폰, 배킹 보컬, 프로듀싱
  • 피터 신필드 - 작사, 조명, 프로듀싱


6. 여담[편집]


앨범의 유명세 덕분에 킹크림슨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르는 앨범이다. 그러나 1기 킹크림슨의 분위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2기 이후의 음악을 듣기 시작하는 순간 커지는 괴리감 때문에 이 앨범에 정착해 다른 디스코그래피를 찾아 보지 않는 사람들 역시 많은 편. 그러나 이때부터 킹 크림슨이라는 밴드의 기초가 잡혔다고 봐도 무방하며, 특히 수록곡 중 프리재즈와 록 음악의 조화를 통해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소리를 들려주는 Moonchild는 나중에 프립이 브라이언 이노와 함께 앰비언트 앨범을 만드는데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다.

각각의 곡들에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마치 교향곡처럼 음반이 파트별로 나뉘어있는 점은 앞으로 나올 킹 크림슨의 앨범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록 앨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의 동명의 캐릭터 덕분에 예스와 마찬가지로 젊은층의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졌다. 하지만 멀쩡한 킹 크림슨 영상의 댓글에 죠죠 드립으로 난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심지어 프립 본인도 이 밈을 알고 있는 듯 하다. (?) #

길고 긴 킹크림슨의 역사 중 이 앨범에 실린 두 곡만 로버트 프립의 크레딧이 실리지 않았다. I Talk to the Wind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간혹 이 앨범이 비틀즈Abbey Road의 1위 독주를 이기고 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 앨범은 영미 차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 참고로 Abbey Road의 독주를 이기고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앨범은 다름 아닌 또다른 전설의 명반인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II.

프로그레시브 락의 대부격 되는 음반이고 후대의 실험 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명반이지만, 후대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후속격 장르들이 없다시피한 프로그레시브 록의 특성 +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장르의 특징이 결합 된 것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평론가들에겐 푸대접을 받는 경향이 짙었다. 대표적으로 롤링 스톤지는 1992년 해당 앨범에 3.5/5를 줬고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리스트에는 한번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렇지만 앨범 자체는 음악 매니아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게 평가 받았고 인터넷을 통한 앨범 정보와 평론의 교류가 활성화 되면서 2000년대 후반 부터는 평론가들의 기조도 호평으로 바뀌었다. 대표적으로 음악 매니아들의 참여도가 높은 Rate Your Music에선 2023년 1월 10일 기준으로 평점 전체 4위를 기록중이고[6] 2009년 발간된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에도 선정되었고 40주년반, 50주년반 리이슈 리뷰에서 올뮤직과 피치포크는 만점을 줬다. 긍정적인 의미의 까가 빠를 만든다의 예시인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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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ylarking의 경우와 매우 비슷한데, 이쪽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제대로 된 스테레오 리마스터 앨범이 나오지 못했다.[2] 보통 이런식으로 압축된 상태에서 사본을 통해 음원을 수정하는 경우, JPEG 항목에서 볼 수 있듯 정보 손실이 발생한다. 항목 참고.[3] 판권이 디시플린으로 넘어간 40주년 기념반부터 가격도 대폭 오르고, 할인도 안 하는 편이다.[4] 1946~1970. 사인은 심장마비.[5]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그 레이크다.[6] 주로 3~5위를 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