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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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성
트레이너 계급
포켓몬 헌터
지방
신오지방
주된 타입
다양
세대
4
성우
혼다 타카코[1]
파일:일본 국기.svg
문남숙(DP 20화 한정)
정미숙(DP 45화~)[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개요
2. 상세
2.1. 스펙
2.2. 성격
2.3. 인간관계
2.4. 밀렵 대상
2.5. 최후
3. 삽화
4. 소지 포켓몬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포켓몬 헌터 J / ポケモンハンターJ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등장 악역.

외형은 짧은 은발과 벽안 속성을 지닌 쿨뷰티계의 성인 여성이지만, 실상은 제법 규모가 있는 밀렵꾼 조직의 리더. 그녀의 포지션은 시리즈마다 한 번은 꼭 등장하는 포켓몬 밀렵꾼으로, 포켓몬 헌터가 다 그렇듯 희귀하거나 강한 포켓몬을 불법으로 포획해서 의뢰인에게 비싼 값에 팔아넘긴다.

작중에서는 거의 항상 무전기 비슷한 것이 달린 고글을 끼고 다닌다. 사진처럼 맨눈이 드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인칭은 와타시.


2. 상세[편집]



2.1. 스펙[편집]


J가 타 밀렵꾼들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점. 게다가 사용하는 장비들도 SF 수준인데, 엄청 크고 투명화까지 가능한 거대 비행선이 본부이며[3] 왼팔의 석화장치를 주무기로 쓴다.[4][5] 이걸로 포켓몬을 박제 형식으로 만들어 케이스에 넣고 운반한다. 케이스에 석화 정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서, 팔기 직전에 원래 상태로 되돌린다. 로켓단의 나옹을 잡았을 때는 부하 단원이 나옹의 머리만 석화에서 푼 적도 있었다.

이 석화 장치를 통한 전적이 꽤 화려해서, 레지시리즈 3마리와 유크시, 아그놈, 엠라이트를 모조리 석화한 경력이 있다. 폭주하는 레지기가스를 상대로는 쉽게 손을 대지 못하고 상당히 고전했지만, 레지기가스가 J 때문에 분노로 제정신이 아닌 만큼 틈을 노려 석화할 기회는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방해가 들어와서 잡지 못했다.

신오지방 전체를 돌아다니며 가치가 될 만한 포켓몬들을 붙잡아서 그걸 원하는 이에게 팔아 넘긴다. 문제는 이렇게 잡아들이는 포켓몬이 단순한 야생 포켓몬도 아니고[6] 주인이 있는 포켓몬이라도 안 가리고 잡아들이며[7] 인명 피해가 나와도 전혀 신경 안 쓴다.[8] 당연히 이런 짓은 불법이다 보니 쫓기고 있지만, 본거지로 삼고 있는 거대 비행선 자체에 투명화 기능이 있어서 워낙 신출귀몰한지라 잡지를 못하고 있다. 게다가 그 수입이 장난이 아닌지 휘하에 여러 부하들도 거느리고 있다.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은 사천왕급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대단하다.[9] DP시점의 한지우를 포함한 상당한 실력자들도 J와 정면 대결에서 제대로 이겨본 적이 없으며 대부분 패배 직전까지 가다 J 본인이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물러가는 일이 많다. 오바람거북왕도 J의 보만다가 쏘는 파괴광선을 하이드로펌프로는 전혀 대항조차 할 수 없었고 하이드로캐논을 써서야 간신히 막을 정도였을 뿐이다. 작중에서 J가 포켓몬 배틀로 패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출연 빈도가 제법 있었는데도 무패한 악당은 J가 거의 유일하다.

신체 능력도 뛰어나서 보만다에 팔짱끼고 올라탄 상태에서도 전혀 중심을 잃는 일이 없고 아그놈이나 유크시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조금 비틀하고 마는 등. 이쪽도 한지우나 로켓단 삼인방처럼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은 초인으로 보인다. 심지어 바위도 부수는 피카츄아이언테일팔로 튕겨낸다.


2.2. 성격[편집]


로사: 넌 예의도 없냐!

J: 미안하지만 예의는 국끓여 먹었어!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이해타산적으로만 움직이며 포켓몬 시리즈의 여타 악의 조직과 포켓몬 헌터들과 비교해 봐도 손꼽힐 만큼 굉장히 냉혹하고 악랄하다. 교만, 난폭, 이기심, 비열, 잔혹함, 탐욕 등 인간이 가진 모든 악을 모아둔 듯한 성격. 리오르를 잡겠답시고 숲에 불을 지르고, 놀라 뛰쳐나온 리오르를 석화시켰는데 지우가 달려오자 "불덩어리로 변할 걸 내 어여삐 여겨 구해준 거야. 고마워하시지!" 라는 망언을 한다.[10]

쓸모없는 것이라 생각하면 설령 자기 부하라 해도 죄다 토사구팽하며 방해자에겐 가차없다. 실제로 첫 출연 당시 자기 부하들도 가차없이 버리는데, 작중에서 비행선 안에 침입자들을 한번에 제거하기 위해서 같이 있던 부하들까지 버린 적이 있다.(뚱보 부하: 제이님 저희들을 버리십니까~!?) 이 뻔뻔함과 포켓몬에 대한 태도로 인해 지우는 물론 로켓단 삼인방까지 크게 분노해 이를 간다. 특히 로사가 그녀의 행적을 보고 "사람이 할 짓이 아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때 J가 하는 말이 정말 가관인데 "그런 건 국끓여 먹었어!" 로켓단 삼인방도 J 못지않게 악랄한 행적은 있지만 로켓단 삼인방은 악랄하면서도 동료애와 인간미는 있다는 점이 다르며 최소한 포켓몬을 석화시키려는 짓은 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빈틈없는 성격도 있어서, 뜻하지 않게 지우에게 비행선이 2번이나 털리자 3번째에서는 일부러 자신의 앞까지 오게 한 후 드래피온을 꺼내 제압했고, 그래도 지우가 벗어나자 웃으면서 비행선 바닥을 통해 지우가 비행선에서 떨어지게 했다.

특이한 사실은 석화장치는 포켓몬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사용이 가능한데 단 한번도 사람에게 사용한 적이 없다. 석화를 풀어주지 않으면 사망이나 마찬가지라 잘만 사용하면 완전범죄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기선이 레지기가스를 지키기 위해 대신 광선을 맞았을 때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를 보면 사람이 맞는다고 해도 그냥 임무 중에 일어나는 희생이라는 생각일지도. 아예 기선을 맞춘 다음 웃지도 않고 레지기가스를 공격한다.[11]

최후까지 위에 언급된 캐릭터성이 정말 흔들림 없이 유지되는 평면적인 악역 군상이기도 하다. 다만 냉혹한 포켓몬 헌터(밀렵꾼)이라는 컨셉에 잘 어울리는 성격이 행적과 더불어 최후까지 악역 미화도 없이 일관적으로 유지된 것과 나름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져서 캐릭터성에 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2.3. 인간관계[편집]


부하들 여럿을 거느리고 있다. 본가 악의 조직마냥 비슷한 제복을 입는다. 부하들 중 대표적인 이로는 이름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비행선을 조종하는 인물이 있다. 이쪽은 그래도 양심이 조금은 있는지 부하들을 버리라는 J의 명령에 반문 한마디 정도는 했다. 하지만 J의 부하들도 자신들이 그녀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보스에게 토사구팽당한 것을 알고도 감히 배신하여 맞서지 못하고 그저 저희를 버리시냐고 무력하게 절규할 뿐이었다. 이 대사는 J가 처음 출연할 때 그녀의 최측근으로 보이는 뚱보 부하가 말한 대사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런 인물이 설친다는 것은 그런 자를 통해 포켓몬을 불법적으로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레지기가스를 잡으러 갔을 때는 일이 너무 커지자 의뢰인이 겁이 나서 주문을 취소했다는 연락을 받은 후 겁쟁이라고 욕한 뒤 후퇴한 적도 있다. 큰 위험을 감수한 만큼 화를 참지 못해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일처리가 확실한 편인지, 리오르 편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돈을 먼저 받고 물건을 주는 것도 가능한 듯.[12]

지우가 제일 증오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말 제대로 지우를 분노케 했다. 진철, 로켓단 삼인방과 대립하는 것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며[13] 여기에 지우의 피카츄를 훔쳐간 것이 훌륭한 기폭제가 되었다. 웅이나 빛나도 화내긴 마찬가지였지만 지우는 가히 작중 최고 수준으로 분노해 웅이와 빛나를 놀라게 했다. J의 태도는 포켓몬=사람의 친구라는 지우의 방식에 정반대되기 때문이다.[14]

그래서 지우는 J한테 만큼은 얄짤없다. 피카츄랑 같이 J의 비행선을 파괴하기 위해 공격을 할 정도.[15] 게다가 무모하게 J의 차 밑바닥에 달라붙어서 J의 비행선에 잠입하기도 했다.[16] J만 보면 무조건 화부터 내고 보며 다른 때에 보기 힘든 모습도 보여주곤 한다.[17] 거기다 의외로 지우의 라이벌이자 절친인 오바람하고도 자주 얼굴을 보는데 이쪽도 물론 지우처럼 당연히 J를 혐오한다. 오죽하면 지우와 함께 콤비를 이루어서 포켓몬들에게 닥치는 대로 쳐부수라는 명령을 내렸을까.... 하지만 지우, 빛나의 라이벌들인 진철이나 소망, 건오, 라라, 강평, 용식, 시호하고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물론 얘네들도 J를 보면 당연히 혐오하겠지만...[18]

거기다 로켓단 3인방조차도 J에겐 이를 박박 간다. 이유는 자기들보다 더 악당이라서 또는 더 비겁하다는 이유도 있다. 때문에 J의 에피소드에서는 지우 일행과 로켓단이 협력할 때가 빈번하다. 다만 무인 시절에는 로켓단 삼인방도 포켓몬을 팔아치워 돈을 벌겠다고 하자 포켓몬을 팔아 돈 벌려는 사람에 대한 지우의 증오는 깊어졌다. 단 그 강도는 약했는데 무인때가 아직 제대로 확립이 안된 시기라고 본다면 무인 시절의 모습은 그냥 설정이 애매했던 경우다. 이후엔 로켓단 삼인방이 포켓몬을 팔아 돈 벌자고 하는 장면없이 스스로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게다가 로켓단 3인방은 악당이긴 해도 동료애도 있고 애초부터 포켓몬들은 진심으로 아끼는 트레이너들이고 자신의 포켓몬들 한정으로는 정을 쏟아붓는다. 물론 로켓단 3인방도 레귤러냐 단역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틈만 나면 주인이 있는 포켓몬을 멋대로 약탈하려든다는 점에서는 J랑 하등 다를 게 없는 빌런들이다. 후술한 것과 같이 로사가 J를 양심은 눈꼽만도 없는 인간 쓰레기라고 까지만 내로남불이기도 한 셈.

그나마 갤럭시단과 연락하는 것을 보면 이들하고는 우호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냥 비즈니스 관계다.

결론적으로 보면 인간적인 관계에서의 친밀한 아군이 없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부하들도 가차없이 내다버리니 아군들이 그녀를 좋아할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본인의 능력이 워낙에 좋아서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2.4. 밀렵 대상[편집]


직업상 일단 등장했다 하면 매우 희귀한 포켓몬이나 인기있는 포켓몬이 나온다고 봐도 좋다. 파동탄을 쓰는 리오르[19], 방패톱스 같은 화석 포켓몬, 가디안, 앱솔은 물론이고 레지기가스를 포함한 레지시리즈, 호수의 세 전설의 포켓몬같은 전설의 포켓몬도 나왔다. 또한 타 범죄조직 앞에서나 목숨이 위험했던 상황에나 보여주던 지우 일행과 로켓단 3인방이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포켓몬 레인저오바람, 기선 같은 반가운 인물도 나오는 등, J의 에피소드는 작품 외적인 팬서비스 용도로 사용된다.

포켓몬들을 보는 눈이 있는 건지, 그녀가 주로 잡는 가치가 될 만한 포켓몬들이 대개 높은 인기를 구가하거나 전설급인 경우가 많다. 지우의 피카츄, 가디안, 리오르, 로켓단의 나옹, 심지어는 레지기가스까지 노렸을 정도. 더하여 화석 포켓몬인 방패톱스도. 물론 지우 일행에게 자주 저지당하지만 본인이 워낙에 강해서 쉽게 제압되지 않는다. 피카츄와 나옹, 가디안의 일은 격납고만 습격받은 정도였고, 방패톱스는 거래하기로 한 사람이 여경한테 잡힐까 두렵다며 취소해서 그만두었고, 리오르는 성공한 일[20]이었다. 레지기가스의 일이 그나마 실패라고 할만한 일이었지만 이것도 사태가 너무 커지자 의뢰인이 겁을 먹어서 취소한 거다.

'포켓몬 헌터'란 호칭과 달리 귀한 물건도 노리는 듯하다. 금강옥 사건 당시 로켓단의 배후에 웅은 다른 로켓단 단원을[21] 영원시티 여경은 J[22]를 떠올렸다.[23] 물론 금강옥이 디아루가를 더 강하게 하니 J가 디아루가를 목적으로 훔칠 가능성도 생각해볼만 하지만 이 경우 돈을 목적으로 했기보다는, 본인이 소유하려고 훔칠 가능성도 있다.


2.5. 최후[편집]


149화에서 갤럭시단의 의뢰를 받아 갤럭시 폭탄을 이용해 전설의 포켓몬인 아그놈, 유크시, 엠라이트를 잡는데 협력한다.[24] 석화 장치를 이용해서 보만다를 타고 단신으로 호수 3마리를 전부 석화하는 엄청난 위엄을 보여줬지만, 포획 도중에 유크시와 엠라이트가 미래예지를 발동한다. 미래예지가 적중하는 시점에서는 본 거점인 비행선 안에 이미 들어가 있었기에 미래예지의 목표가 비행선이 되어버렸다.

그 결과 비행선이 미래예지를 정통으로 맞게 되고 호수를 채 벗어나기 전이었기 때문에 비행선이 추락하면서[25] 호수 밑으로 침몰하게 된다. 부하들의 언급에 의하면 메인 엔진 직격, 서브 엔진 통제불능. 비행선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갤럭시 폭탄이 떨어진 물이 가득한 호수로 떨어지면서 물의 수압으로 조종석의 유리가 깨지기에 이른다. 부하들은 비명회상. 물이 계속해서 들어올 것을 생각하면 탈출은 불가능하다. 떨어진 곳도 하필이면 갤럭시단이 폭탄으로 깊게 구멍낸 곳인데다, 물 속에 가라앉은 비행선에 붉은 빛이 침식하듯이 퍼지더니 그대로 대폭발한다. 상황을 봐선 추락의 충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해도 폭발에 휩쓸렸을테니 십중팔구 죽었을 것이 확실하다. 비행정이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을 때 J의 깨진 고글이 물 속으로 사라지는 간접 사망 연출까지.[26] J가 죽은 것이 맞다면 사망으로 극에서 퇴장하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첫 사례가 된다. 악역은 매번 나오는 로켓단을 제외하곤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로 직행하고, 히로인이나 조연들은 자기들의 삶을 찾아서 주인공을 떠나며 극에서 퇴장했기에 J의 사망은 매우 충격적이다.

베스트위시 이후부터 재등장의 언급도 안 나오고 있고 현재 시점인 W를 지나 2023에도 전혀 등장이 없으니 사실상 사망 확정이다.

3. 삽화[편집]


파일:포켓몬 헌터 J 설정화.jpg
파일:포켓몬 헌터 J 설정화 2.jpg
설정화


4. 소지 포켓몬[편집]


작중에서 본인이 사용한 포켓몬은 죄다 훔친 포켓몬. J가 비행정 째로 폭사했을 때 정황상 포켓몬들도 몬스터볼 째로 폭발에 휘말려 죽었을 거다.[27]


4.1. 보만다[편집]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신용우.

기술 배치는 용의파동/화염방사/파괴광선

화염방사용의파동은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고 특히 파괴광선은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다. 어쨌든 이 여자 때문에 애니만 보는 어린이들이나 게임을 늦게 구입하게 된 덕후들 사이에서는 보만다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4.2. 드래피온[편집]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박영재.

기술 배치는 크로스포이즌/독침/바늘미사일.

4.3. 아리아도스[편집]


기술 배치는 실뿜기. 작중에서 내뿜는 실은 상당한 내구력을 자랑한다.


5. 평가[편집]


포켓몬스터 애니 사상 최악의 악인이자 절대악 캐릭터 중 한 명. 또 다른 애니매이션 최악의 악인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플라드리는 그래도 왜 악당이 되어버렸는지에 대해 확실한 이유나 나름대로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는 면이 있는 반면 J는 그럴싸한 사연이나 이상 같은 것도 없고, 말 그대로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선을 넘는 짓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거기에 일말의 회의감이나 죄책감을 품지도 않는다. 메인 레귤러 악당이지만 확실한 개성과 서사, 매력을 구축한 입체적인 악역의 표본인 로켓단 삼인방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메인 빌런이면서도 전형적이면서도 평면적인 악역의 표본이다.

J가 특히나 악인으로서의 강렬한 매력과 인상을 준 것은 타 밀렵꾼은 단역인 반면 여러 회차에 걸쳐서 나오며 실력발휘를 유감없이 해내고 엄청난 규모의 악행과 만행을 쳤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냉혹한 수단도 마지않는, 굉장히 현실적인 악당이라는 점에서일 것이다. 집단으로 몰려다니면서 법망을 대놓고 능멸하는데다가 포켓몬을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는 시선은 그야말로 현실의 악질 밀렵꾼과 똑같다.

게다가 역대 밀렵꾼 캐릭터들과 달리 대놓고 미형인 데다가 갤럭시단 에피소드가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꾸준히 등장해서 비중과 인지도를 챙겼다는 점에선 확연히 차별화된다.

루자미네[28]와 마찬가지로, 포켓몬 시리즈에 등장하는 몇 안되는 범죄 조직의 여성 리더이기도 하다. 그리고 유일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악역.

여러모로 악행으로 가득찬 행보를 보여주었던 악역이지만, 151화에서 너무 갑작스레 사망한 것 때문에 그녀의 최후에 대해선 허무하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J의 실력을 생각하면 챔피언 난천이 J를 막을 수 있겠지만, J도 바보가 아닌 이상 챔피언과의 정면 대결은 어떻게든 피했을 것이다. 이를 보면 사천왕과는 호각이거나 더 강하고, 챔피언보다는 약한 실력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생존설 등 여러 떡밥이 맴돌았지만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의 특성상 두 번 다시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

6세대 게임 XY 때부터 빌런들이 논란이 일자 그 이전 세대 악역들이 재평가를 받았는데, J 역시도 미화는 일절 없고 비정하기 그지 없고 돈 밖에 모르는 인격이 절대 악의 표본을 보여주고 강력한 실력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빌런으로써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다.


6. 기타[편집]


이 캐릭터와 흡사한 인물로 포켓몬스터 AG 43화에 단역 캐릭터 미셸이라는 인물이 있다. 특수한 고글을 착용한 점과 아공이[29]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J와 상당히 유사하다. 어쩌면 J는 이 캐릭터에서 디자인을 따왔을 수도 있다. AG 저 해당화를 본 몇몇 사람들은 미셸이 J로 흑화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미셸은 J와 달리 마음씨는 착하고, 자신의 포켓몬에게 잘해주기 때문에 J와 비교자체가 실례다. 다시 말하지만 J의 보만다는 훔친 포켓몬이다.

XY 시리즈 극장판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에서 이 녀석과 비슷한 포켓몬 헌터가 등장한다. 야생 아마루스를 쫒다가 볼케니온을 발견하자 아마루스보다 진귀한 포켓몬을 발견했다며 대놓고 미사일을 쏘아대는데[30], 규모나 외형 정도만 빼고는 빼도박도 못할 J를 연상케 하였다. 물론 볼케니온과 지우 일행의 활약으로 차량이 바위에 전복되면서 실패. 이후 키미야가 포켓몬 헌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을 하는데, "포켓몬 헌터에게 포켓몬이란 그저 돈벌이 수단에 불과해."라고 말한다.[31]

극장판 모두의 이야기에 나온 제라오라의 과거 회상에서 자기가 불타 죽는데도 죽는 순간까지 광기와 탐욕을 버러지 않는 밀렵꾼도 J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추악함을 잘 보여준다. 참고로 이 밀렵꾼들은 제라오라를 잡으려고 숲을 불태운거다. 제라오라는 그런 추악한 밀렵꾼들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인간들을 혐오하고 불신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는 지우와의 관계는 극단적인 대척점에 있었지만 그걸 또 엮은 팬아트도 존재한다(...)

[1] 후에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에서 비리디온 역을 맡게된다.[2] 즉, 나빛나와 같은 성우다. 난천까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혼자서 1인 3역을 했다.[3] 이후 포켓몬 애니메이션에 나온 투명화되는 비행선은 XY&Z에서의 크세로시키의 비행선과 썬&문에서 로켓단의 마토리 매트릭스 비행선이 있다.[4] 작중 묘사에 따르면 돌보다는 구리와 비슷한 색이다.[5] 여담으로 이 광선에 기술을 쏴도 그냥 통과한다. 따라서 기술을 써도 광선은 상쇄되지 않기에 그대로 있다면 바로 석화된다. 석화를 막으려면 피하는 방법 밖에 없다.[6] 물론 다른 트레이너들이 잡아도 상관 없을 흔해빠진 야생 포켓몬이라면 당연히 눈독도 안 들인 것이다. 야생 포켓몬이라고 해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는 희귀 포켓몬이나 강력한 포켓몬 등이 대다수일듯.[7] 당장 J와 그녀의 일당은 지우의 피카츄나 어느 왕국의 리오르 등, 엄연히 다른 이가 소유권을 쥐고 있는 주인 있는 포켓몬들도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려 시도했다. 중후반부에선 전설의 포켓몬 레지기가스까지 포획하려 든다.[8] 레지기가스 포획 시도 때는 J를 막으려던 기선이 석화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도 J는 전혀 당황하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물론 기선 쪽이 먼저 뛰어든 거긴 했지만 눈앞에서 사람이 석화당했는데도 J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건 인명 피해가 나던 말던 나랑 뭔 상관? 난 포켓몬만 잡아 팔면 그만이라는 밀렵꾼으로써 짐승만도 못한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건 현실의 밀렵꾼들도 마찬가지다.[9] 작중에서 온갖 포켓몬을 잡아들이는 밀렵꾼인만큼 의뢰가 들어오는 포켓몬이라면 거의 전부 다 잡아들일 수 있도록 실력을 고도로 단련했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갤럭시단 급의 대기업이나 대부호들이 전설의 포켓몬 정도의 거물급 포켓몬을 잡아달라는 의뢰도 기꺼이 할 정도로 J의 실력을 매우 고평가하고 있으며 본인도 이렇게 큰 의뢰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정도로 J 본인 역시 본인의 실력을 매우 자부심을 가지는 듯하다.[10] 더빙판에서는 "두 번 다시 내 앞에 보이지 말랬지!"로 번역했다.[11] 밀렵만 해도 중범죄인데 여기에 살인죄까지 생기면 가뜩이나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데 국가 단위로 초비상이 걸릴 가능성이 크고, 그럼 활동에 지장이 생긴다. 게다가 레지기가스를 잡을 때 배틀 피라미드 브레인인 기선이 당했을 때처럼 밀렵행위 중에 일반 트레이너도 아니고 사회에서 입지가 크고 유명한 트레이너가 당해버린다면 일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그래서 자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리 보면 이 여자 성격상 발목 잡을만한 조건이 없고 방해만 된다면 사람에게도 석화장치를 기꺼이 써버릴 수 있다는 것.[12] 리오르를 넘겨준 직후 J가 거래는 끝났다며 가버리는데, 딱히 돈 가방 비슷한 물건이 없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선불일 가능성이 높다.[13] 진철이나 로켓단 삼인방과의 조우에서는 침착함을 대체로 유지하지만 J만 만났다 하면 이성을 잃기 일쑤다.[14] 별일 아니어 보이지만 애니의 다른 시리즈에서의 지우와 시리즈별 라이벌이 단지 같은 꿈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관계라면 DP에서는 꿈만이 아닌 신념의 대립도 있다. 역대 라이벌들 중에 유독 진철만 지우랑 극단적인 대립각과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진철은 포켓몬을 다루는 방식이 지우랑 다른 것에서 기인한다. 여태까지는 라이벌들은 다들 지우와 그 방식은 다르지 않아서 그저 선의의 경쟁자 포지션이었지만 지우와는 다른 방식의, 그리고 그것을 제공하는 신념이 그들을 대립하게 했는데 그래도 진철은 적어도 남의 포켓몬을 노린다든가 하는 막장 트레이너는 아니었고 방식이 거칠기는 해도 나름대로 철저한 계산에 따라 함께 강해지기 위해 단련하는 진철과 포켓몬들의 유대감도 묘사되었기에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진철을 혐오하거나 하는 시선은 없었고 그런 악인으로 묘사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쨌든 신념이 극단적으로 달라 그렇게나 대립했는데 포켓몬을 단지 돈벌이로만 아는 J는 진철과는 비교 불가능한 더 막나갔기에 지우에게 있어선 어떤 이들보다도 더 적대해야 하고 더 혐오해야 할 적이다.[15] 오바람도 이에 호응하여 닥치는 대로 공격하라고 했다. 물론 이때는 양동작전으로 일을 크게 벌려놔야 할 필요성이 있던 때였지만.[16] 한 번은 로켓단, 한 번은 오바람이 같이 달라붙었다. 심지어 리오르 편에서는 본인과 피카츄 단 둘이서 잠입했다가 드래피온에게 패배해 떨어졌다.[17] 그 예전 무인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무모함에 무리수를 자주 두며 일단 이성보다 감정이 더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18] 특히 포켓몬을 소중하게 여기는 소망과 라라, 용식이 제일 혐오했을 것이다.[19] 인게임에서는 리오르는 루카리오로 진화하기 전까지는 파동탄을 절대 배울 수 없다. 작중에서도 웅이가 원래 리오르는 파동탄을 사용할 수 없다며 의아해하는데, 이 리오르는 어느 왕국의 수호자로서 특수한 파동을 물려받았기에 예외라고 한다. 팬들은 TVA와 연동되는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에 나오는 왕국으로 극장판 루카리오의 후예로 추정 중이다.[20] 거래를 마치고 건네준 뒤에 지우가 리오르의 파동을 감지해서 쫓아와서 해방되었다. 즉 J의 입장에서는 이미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친 것. 실제로 부하들이 지우 일행을 보고 경계하나, J는 이미 거래는 끝냈으니 상관없다고 지우가 리오르를 해방시키는 일은 상관하지 않으며 무시하고 떠나버렸다.[21] 이때 로미로젠의 모습이 나왔지만, 로켓단 삼인방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가능성은 없다.[22] J와 로켓단 삼인방의 관계가 최악임을 생각해보면 잘못된 추측이었다.[23] 이 외에 갤럭시단도 나왔는데 결국 이쪽이 맞았다.[24] 이때 태홍과는 구면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태홍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도 J와 갤럭시단의 관계를 암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25] 이 상황을 갤럭시단도 예상치 못했는지 새턴을 포함한 갤럭시단 간부들도 이것이 전설의 포켓몬의 힘이냐면서 경악했다.[26] 엠라이트 석화 후, 유크시의 공격으로 고글에 금이 가는 연출이 있었는데, 사실상 J의 사망 플래그였던 셈.[27] 즉, 극장판의 세레비에 이어 오랜만에 포켓몬이 죽은 셈이다.[28] 다만, 이쪽은 악역으로서의 모습을 보인 것은 썬문 게임판 한정이며 이후 개과천선하긴 했다. 오히려 애니판은 정말로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재단을 운영하는 참된 리더다.[29] 참고로 작중에서 보만다까지 진화시키려고 시합한다는 언급이 나오긴 했다. 그리고 해당 편 마지막에 쉘곤으로 진화한다.[30] 그물이 들어있거나 하는 미사일이 아니라 진짜로 폭발하는 미사일이다.[31] 아무래도 J 뿐만이 아니라 포켓몬 헌터들은 다들 돈 벌려고 포켓몬의 의사나 안위 따윈 아몰랑 취급을 해버리는게 대다수다. 이건 현실의 밀렵꾼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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