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015년/승강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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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기
2.1. 1차전
2.2. 2차전
3. 결과
4. 여담



1. 개요[편집]


역대 세 번째 승강 플레이오프로 K리그 클래식 11위 부산 아이파크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 수원 FC가 리그 승강을 두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역대 2번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 챌린지 구단이 승리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2. 경기[편집]



2.1. 1차전[편집]


파일:external/s20.postimg.org/K_LEAGUE_Horizontal.png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12월 2일(수), 수원종합운동장, 2,347명
파일:수원 FC 로고.svg수원 FC
1
0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부산 아이파크
정민우 (86')
-
수원 FC는 대구 원정에서 2대 1로 승리한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면서 사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1차전 수원 원정을 치르게 되는 부산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후반 43분 수원 FC의 정민우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수원 FC가 1대 0으로 승리하였다. 그것도 무실점 승리라 2차전에서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반면 부산은 원정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에 이어, 2차전에서 최소 2골은 넣어야 연장전 없이 이길 수 있는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다.


2.2. 2차전[편집]


파일:external/s20.postimg.org/K_LEAGUE_Horizontal.png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12월 5일(토), 구덕운동장, 6,135명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부산 아이파크
0
2
파일:수원 FC 로고.svg수원 FC
-
임성택 (80')
자파 (90+4')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부산은 여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잔류에 성공할 수 있다. 비기거나 지면 무조건 강등 확정인 데다가 1차전에서 원정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도 크나큰 부담감으로 작용되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구단주인 정몽규가 직접 관전을 하러 왔고, 수원 FC는 팀에서 훈련에 잠깐 참가하기도 했었던 이승우가 관전하러 왔다. 부산의 최영준 감독은 부상당한 이정협이 이 경기에 나설 것처럼 인터뷰했던 것은 연막작전이라고 고백했고, 이정협은 이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부산은 이범영, 주세종 등 몇몇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음에도 1차전에 이어 전반 내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하였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무조건 1골을 넣고 지켜야 최소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진한 경기력 끝에 결국 후반 35분 수원 FC의 임성택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는데, 홈에서 먹힌 원정골이라 매우 큰 손실이었고 때문에 부산은 2골이 아닌 3골을 넣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크나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10분 남기고 3골 넣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기에 부산의 사기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도리어 후반 추가시간 자파에게 기어이 추가골까지 쳐먹히면서 강등에 확인사살을 당하고 말았다.


3. 결과[편집]


파일:external/s20.postimg.org/K_LEAGUE_Horizontal.png 승강 플레이오프
순위

경기






승점
비고
1
파일:수원 FC 로고.svg수원 FC
2
2
0
0
3
0
+3
6
△ 승격
2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부산 아이파크
2
0
0
2
0
3
-3
0
▽ 강등

"그따위로 축구하려면~ 그따위로 축구하려면~ 나가 뒤져라! 나가 뒤져라! 아이파크 나가뒤져라~!"

강등이 확정되자 분노한 부산 서포터들이 부른 노래 가사. 이 곡은 원래는 수원 응원단의 안티콜이며, 부천 SK의 서포터들이 제주 유나이티드연고이전 때 부르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분노가 폭발한 부산 홈팬들은 격한 반응을 보이는 등 구덕은 헬게이트가 열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는 부산 스포츠의 제2의 암흑기를 여는 쐐기포가 되었다.

선수 시절 부산에서 뛴 적이 있었던 조덕제 감독은 친정팀에 제대로 비수를 꽂아넣은 격이 되었으며, 승격한 덕분에 내셔널리그 - 2부리그 - 1부리그 모두를 경험하는 유일무이한 감독이 되었다. 결국 부산의 최영준 감독은 다음 시즌 강원에 0대 1로 패해 승격에 실패하자 자진 사임했으며, 이정협은 1부리그의 울산 현대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종합 결과, 2승과 스코어 합계 3:0으로 수원 FC의 승격과 부산 아이파크의 강등이 확정되었다.


4. 여담[편집]


수원 FC내셔널리그, 챌린지를 거쳐 클래식까지 승격하는 최초의 팀이자 수원 블루윙즈와 함께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수원의 로컬 더비를 이루게 되었다.

게다가, 부산 아이파크는 기업구단이자 범현대그룹계열 구단, K리그 원년참가구단, K리그 우승구단,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구단, 대한축구협회 회장 산하구단 최초로 강등을 당하는 불명예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 챌린지의 팀이 K리그 클래식의 팀을 이기고 승격하는 공식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수원 FC가 2016 시즌 최하위로 강등되었고 부산 역시 준플레이오프에서 강원에게 패하면서 잔류함에 따라 2017년 이 둘은 챌린지에서 보게 된다. 현재 부산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원 FC는 플레이오프권에 갈 듯 말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최종적으로 2위로 마쳤고, 수원 FC는 6위로 승격하지 못했다. 참고로 2017년 10월 10일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었는데 그 다음 경기가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였고, 이 날 수원 FC와 부산 모두 추모식을 진행했다.[1] 그리고 시즌 내내 수원 FC를 이기지 못한 부산은 이 경기에서 수원 FC를 0:1로 이기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후 강등 당한 부산은 2016 시즌에 2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고 2017, 2018 시즌은 2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는 불운을 겪다가 2019 시즌 부산을 강등시킨 조덕제 감독이 부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경남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대 0으로 완파하고 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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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날 클래식 챌린지 상관없이 모두 조진호 감독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