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흑표/파워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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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문제점
3. 문제해결 지연과 향후 양산 계획
4. 방산업체의 적반하장
4.1. 파워팩 ROC 미달 문제점
4.2. 파워팩 논란 언론 반응
4.3. 촉박한 사업일정
4.4. 이번에는 변속기가 문제다
5. 2차 양산 재개 - 혼종 파워팩
6. 3차 양산 - 혼종 파워팩, 폴란드 수출 사양
7. 4차 양산 추진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K-2 흑표파워팩 개발과 관련된 논란을 다룬 문서. 흑표의 파워팩 문제는 흑표 개발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되던 부분이었고, 실제로도 온갖 잡음이 많았다. 초창기에는 자료가 없어서 엔진 개발주체인 HD현대인프라코어(당시 두산인프라코어)가 파워팩 개발 주체로 잘못 알려져서 두산이 몰매를 맞는 형태로 까였고 후에 변속기 관련 문제가 제대로 알려지자 반대로 S&T중공업이 미친듯이 까이는 여러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훨씬 복잡하게 꼬여 있는 상황이다.

1차 양산분 K-2 흑표 전차는 독일제 엔진과 독일제 변속기를 사용하며 2, 3차 양산분의 경우 국산 엔진+독일제 변속기(혼합 파워팩)을 장착했다.

이 문서는 2차 양산분 K-2 흑표에 들어갈 엔진 문제가 언급된 2010년도 초반에서부터 써내려온 문서이기 때문에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 유의할 것.[1][2]


2. 문제점[편집]


가장 큰 문제점은 전차가 아닌 실험실에서 모의장비로 검사하는 국내산 변속기의 320시간 내구도 성능으로, 변속기 개발을 한 S&T중공업에서는 개발간 흑표의 엔진에 운행거리 320시간 동안 9,600km의 거리를 결함 없이 운용 가능할 것을 조건으로 국방규격을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참고로 이러한 국방규격은 개발이 완료되는 최종 결과물로 개발에서 시험한 모든 자료와 기술을 최종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상세히 문서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결함없이 운용'이라는 애매한 표현이 결국 문제가 된다. 문제는 이 국방규격을 너무 과도하게 해석해서 적용했다는 것이다. 1,500마력 전차 파워팩 개발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여러 해외 기준을 참고해 서방(미국 독일)의 일반적인 전차 파워팩 수명 보장 기준인 9,600km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9,600km의 내구 기준은 교체 수명을 말하는 것이지 연속 무고장 가동 거리를 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방사청에서 무고장 연속 주행 거리로 해석해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 사업인 K-9 자주곡사포 도입 당시 #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것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K-9의 개발 과정에서 S&T중공업에서 공급한 K-9 변속기는 K2 파워팩 테스트와 동일한 방식의 내구도 테스트에서 무려 4000시간이 넘는 어마무시한 무고장 연속 주행 기록을 달성했었다. 따라서 320시간 정도는 방사청에서도 특별히 무리한 ROC라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고 S&T중공업 쪽에서도 자신감이었던 것인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320시간 내구 테스트를 별다른 조건 없이 합의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2 전차의 파워팩은 50%나 더 높은 1,500마력 인데다 변속 조건도 훨씬 까다로웠기 때문에 k-9과는 수준이 달랐다. K-1 전차 1,200마력 파워팩은 창정비 기준이 9,600km이며 주기는 13년 정도다. 하지만 이 정도 스펙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도입됐으며 또 운용 중에도 많은 문제를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

K-2 전차 파워팩은 훨씬 높은 1,500마력인데도 아무런 정비없이 운영해도 단 한 번의 사소한 고장도 발생하지 않는 수준을 요구한 것이다. 이렇게 무리해 보이는 국방규격의 해석과 적용은 서방 전차 파워팩의 교체 주기인 9,600km와 K-9의 개발 때까지 해오던 무고장 내구 테스트 방식의 관행이 겹치며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테스트 조건도 산악지형인 한반도의 지형 특성을 고려해 훨씬 가혹하게 설정되었다. 독일산 파워팩에서 적용되었던 테스트 조건과 비교하면 얼마나 까다로웠는지 비교가 가능하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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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까다로운 변속 조건하에서 독일산 변속기 기준의 3배에 달하는 변속 횟수에 내구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변속기의 경우 테스트 중 일반적인 정비가 허용되는 반면 국산 변속기의 테스트에는 이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물리적 극한에 도전하는 까다로운 테스트 조건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니 무고장 7,110km 주행도 결코 나쁜 성적은 아니란 말이 나온다.

변속기 개발사는 내구도 테스트에 연이어 실패하자 과도한 기준 적용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지만 방사청은 이미 합의한 상황이며 이전(K9의 테스트)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반박하며 국방규격 적용 기준의 완화를 거부했고 개발사는 언론을 통해 부당함을 호소하는 언론플레이로 맞불을 놓음으로써 불화는 시작되었다.

'결함없이 운용'이란 국방규격의 과도한 해석과 적용이라는 S&T중공업의 주장을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계약해 놓고 테스트에 실패하니까 해석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 들일 수 없다는 방사청의 주장도 무시할 수는 없다. 뒤집어서 말하면 신중한 고려없이 과도한 규격을 적용한 방사청도 문제라 할 수 있지만 이미 계약해 놓고 내구 테스트에 실패하니까 기준의 완화를 요구하며 불만을 제기한 S&T중공업 역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S&T쪽에서는 계약 당시 애매한 기준은 당연히 통상적인 해외 전차 파워팩의 기준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반면 방사청에서는 당연히 기존에 적용된 관행(k9)을 기준으로 생각했었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과도한 해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도 한번 적용된 기준은 수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꼬투리 잡히면 방산비리나 업체 봐주기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는 수가 있기 때문에 한번 적용한 규정을 완화시키기도 부담스러울뿐더러 복잡한 연관 기관 간의 이해 관계 역시 문제 해결을 더더욱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외국산(독일산 파워팩)에 대한 특혜 문제도 지적 된다. 독일산 파워팩은 개발 단계에서 도입한 것부터 상당한 문제와 결함이 지적되었음에도 국산 파워팩이 통과하지 못했던 가혹한 조건의 단품 내구도 테스트는 생략한 채 도입되었다. 독일산 파워팩은 테스트 기간 중 16,184km 주행에서 심각한 신뢰도 고장만 11건이 발생해 평균 1,471km마다 한 번 꼴로 고장이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독일산 파워팩 역시 더욱 가혹한 조건으로 진행되는 9,600km 무고장 단품 내구도 테스트를 통과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독일산 파워팩의 결함을 축소한 것이라는 폭로와 고발이 있었고("K-2 전차 독일산 파워팩 결함 은폐 의혹") 독일산 파워팩의 심각한 결함들이 알려지며 감사원의 감사 결과 독일 파워팩은 유리하고 국산에게는 불리하게 적용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방사청에 관련자 3명의 징계조치를 요구하는 일도 발생했다.(감사원 "K2 전차 파워팩 성능검증 부실"). 이런 사태는 업체의 언론을 통한 적극적 혹은 의도적 문제 재기로 인한 것으로 생각될 수 있어 S&T중공업과 방사청의 갈등은 이미 갈 데까지 간 거라고 볼 수 있다.

방사청은 이후에도 국산 변속기는 단품 내구 테스트에 엄격한 규정을 계속 적용해 S&T중공업의 변속기는 마지막으로 시도했던 테스트에서는 7,110km를 무고장으로 주행했지만 9,600km라는 기준을 달성하지 못해 탈락되고 말았고 결국 독일산 파워팩이 기 전력화 이력이 있는 경우 테스트를 생략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해 단품 내구테스트는 생략한 채 도입된 것이다. (독일산 변속기마저 내구테스트를 적용하다 통과하지 못하면 흑표 전력화 사업 자체가 진행되지 못할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무기의 연구개발 방식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한 번도 개발해보지 않아 개발 역량도 가늠하기 힘든 도전적 과제에도 해외 사례를 적당히 참고해 세계 최고 수준의 ROC를 요구하면서도 개발에 실패하면 지체보상금까지 물도록 계약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즉 도전적 과제라도 개발 실패의 책임을 업체가 모두 짊어 지게 한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무기 개발에서는 개발이 늦어져 개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면 무기 가격의 상승했다는 뉴스를 종종 듣는다. 즉 개발 지연으로 인해 상승한 개발비나 추가 비용을 기업만 떠안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무기 개발이 지연되면 추가되는 개발 비용은 당연히 업체가 짊어져야 할 뿐 아니라 추가로 지체보상금까지 물어야 한다. 또 개발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실패하면 이미 받은 개발비까지 토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즉, 국가 기관은 절대적 갑으로 설정되며 기업만 일방적으로 책임을 짊어지는 형태라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이번 K2 파워팩 사태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S&T중공업이 변속기 개발에 실패하면 단순히 납품을 하지 못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체보상금은 물론 개발비까지 토해내야기 때문에 기업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행이 기업에게 개발을 압박해 더 좋은 결과를 유도할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부실한 개발과 비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또 도전적인 개발을 맡으려는 기업들을 위축시키거나 도태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이 겹치며 불신과 불만의 상황을 만들며 문제 해결은 점점 힘들어지게 되었고 방사청과 변속기 개발사간 법정 싸움까지 가는 대결 양상이 되며 해결 방법이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의외로 국산파워팩의 품질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100점 만점에 99점 이상 줄 수 있다고 할 만큼 상당한 수준이라며 좋은 평가를 받고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국방 규격 해석 문제를 방사청과 개발사 간의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오랜기간 대결 양상으로 진행되며 언론과 정치권, 밀리터리 매니아 간에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지며 진흙탕 양상이 되었고 결국 전력화 지연으로 노후 전차를 계속 운용해야 하는 군과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은 큰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3. 문제해결 지연과 향후 양산 계획[편집]


2011년 10월에 테스트한 결과 가지고 있던 문제점 44개 중 41개를 충족한 상황이었다. 재평가에서 미달된 항목은 냉각 팬 속도 제어, 냉각 시험 최대 출력, 가속 성능 부분인데 일단 경미한 수준으로 판단하였다. 이로써 2013년 양산이 확정되었다.

이제 2012년 3월에 있을 최종 테스트만 통과하면 목표대로 2013년 양산이 가능할 것이고 만약 국산 엔진을 단 상태에서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한다면 독일제 엔진을 달고 2013년에 양산한다. 국산 엔진이든 독일제 엔진이든 2013년에는 양산을 한다는 얘기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파워팩의 국산화를 재의결할 경우 흑표는 2012년 8월까지 운용시험평가를 거친 뒤 2013년 12월 육군에 인도된다.

하지만 2012년 3월에 수행된 최종 테스트에서 세 부문에서 실패했고# 원인규명에도 실패해 해결에 걸리는 시간조차 오리무중인 상황이었기에 독일제 파워팩으로 대체될 것이 유력시되었고 결국 2012년 4월 2일, 초도생산분 100대는 독일제 파워팩을 수입 장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이 결정에 대해 업체 쪽에서 테스트 조건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그리고 독일산 파워팩에 대한 특혜 논란과 결함 은폐에 대한 기사들이 언론을 통해 폭로되기 시작했다. 이에 방사청에서는 공청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며 독일산 파워팩이 국산 파워팩에 비해 신뢰성이 8배가 높다고 주장했다. # 결국 감사원이 나서서 사태를 파악한 결과 독일 파워팩에 유리한 기준을 적용한 사실이 밝혀져 관련자 3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요구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말았다. 하지만 K2 전차의 전략화 시기는 이미 너무 많이 늦춰진 상황이라 국산파워팩에 대한 논란은 추후 양산분에서 국산 파워팩 도입의 길을 열어 놓는 정도로 정리를 하고 독일산 파워팩을 장착하기로 최종 결정해 1차분 100대를 도입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독일제 파워팩은 전력화 이력이 있는 경우 테스트를 생략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국산 파워팩에 적용했던 문제의 단품 내구 테스트는 생략한 채 도입이 결정되었다.

많은 논란을 뒤로하고 드디어 초도생산분 독일제 파워팩 100대가 도입되어 1차 K2 전차의 양산품이 인도되었지만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명품이라 믿고 단품 내구 테스트를 과감히 생력한 체 도입된 독일산 파워팩에서 심각한 결함과 하자들이 무더기로 드러나기 시작 것이었다.

독일산 파워팩은 사실 시제 차량용으로 수입한 것부터 품질 논란은 있어 왔다. 시제 차량을 위해 수입한 독일산 파워팩 5대의 테스트 과정에서 변속기에서만 27건의 심각한 결함이 발생했고 이 중 17건(62%)이 신뢰성 결함 문제였고 결국 5대 중 4대가 독일로 후송 조치되는 일까지 있었다.#

문제는 곧 고쳐지리라 믿었던 이러한 결함들이 1차 양산품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국산 파워팩에서도 발생하지 않았던 수준의 심각한 결함들이 무더기로 발생한 것이다.#1

- 제동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하거나, 내리막길에서 엔진 속도가 3,000rmp까지 상승하며 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 1단 기어에서 출발을 하지 못하거나 아예 변속이 불가능한 결함도 확인되었다.
- 변속기 안에서 오링, 금속 막대가 이탈되어 발견되었다. (이것은 부품 교환이나 수리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의 결함을 의미한다.)
- 주행거리 300km에도 훨씬 못 미쳐 변속기 냉각팬이 구동하지 않아 엔진이 가동정지.
- 변속기 부품이 갈려 변속기 안에서 동조각과 쇳조각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음.
- 용접 미흡으로 오일 냉각기 용접부 균열로 인한 누유 발생.



결국 단품 내구성 테스트에서 실패해 탈락한 국산 변속기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심각한 결함투성이였다는 것이다. 근데 이보다 더 심각한 본질적 문제는 독일 제작사들의 결함에 대한 무성의하고 느린 사후 조치들이었다. 당시 체계개발사인 현대로템에서 독일산 변속기에 대한 정비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변속기의 고장에 대응이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봉인된 부품도 있어 함부로 해체와 수리를 할 수도 없어 적시 대응 조차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독일산 냉각기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미작동하는 결함이 발생했는데도 근본적인 문제도 해결은 하지 않고 적당히 수리만 하는 미온적 태도를 반복하다 보증기간이 지나자 무료 수리를 거부하는 황당한 상황까지 이른다.

이런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독일 제작사들은 기술자 파견 요청을 제대로 응하지 않았고 독일로 후송해 정비받을 것을 요구했다. 이러다보니 결함 사후 조치를 받는 데만 기본 몇 개월에서 1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 일부에서는 독일산 파워팩의 도입에 대해 학을 뗐다고 할 정도로 부정적인 의견이 팽배했었다고 한다.

처음 시제품용 파워팩부터 1차 양산품이 들여 오기까지 무려 10년여년간 기간이 있었지만 독일산 파워팩의 결함은 여전히 개선 되지 않고 있었고 변속기 결함 파악과 근본적 문제 해결하려는 독입 업체의 의지 자체가 보이지 않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2차 사업부터 다시 국산화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산 파워팩의 도입은 변속기의 단품 내구 테스트가 발목을 잡고 있었다. 모호한 테스트 기준으로 1차 사업에서 S&T중공업과 방사청의 관계는 이미 갈 데까지 가버린 상황이라 원만한 타결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2차 양산을 위한 단품 내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번번히 통과하지 못해 국산 파워팩의 도입은 또다시 좌절된다. 궁여지책으로 테스트에 간신히 통과한 엔진과 심각한 결함 덩어리 독일산 냉각기만 국산화하고 변속기는 여전히 독일 RENK사의 제품를 사용한 혼합 파워팩으로 2차 양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에도 독일산 변속기의 상황이 심각해 국산 변속기 도입을 위해 계속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번번이 9,600km 내구 테스트에서 발목이 잡히게 된다. 국산 변속기 개발사인 S&T중공업에서도 9,600km 단품 내구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6차례의 테스트를 시도했고 7,110km까지 간신히 달성은 했지만 방사청에서 요구한 기준에는 미달해 테스트의 통과에는 실패했다. 사실 7,110km의 무고장 연속 주행도 상당히 경이적인 기록이었지만 얄짤이 없었다.

국산 변속기 도입이 시급한 만큼 방사청에서는 S&T중공업에 재차 시도를 요구했지만 S&T중공업은 할만큼 했고 엄청난 액수의 지체보상금관련 소송과 재고를 떠안고 상태라 더 이상 테스트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방사청의 재시험 요구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소송 절차에 들어 가게 된다.#

S&T중공업은 테스트 기준을 완화하지 않는 한 더이상 테스트에 응하지 않겠다며 버티고 나왔다. 이에 방사청에서는 어쩔 수 없이 표면적으로는 기준 완화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고 하고 있지만 일정 기준 이상만 되면 가격을 낮추거나 정비를 자주 하는 조건부로 통과하겠다는 사실상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꺼자 제시하며 S&T를 설득하려 시도 했다. # 하지만 이조차도 기품원과의 이견으로 무모화된다.

이쯤되면 과도한 해석이 가능한 애매한 국방 규격을 왜 재조정 시도를 하지 않았느냐 싶겠지만 문제 해결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업체 주장과 관료주의가 미묘하게 꼬여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2016년 개발업체와 관련 기관들이 모여 가혹한 규정을 삭제하고 합리적 규격 도출의 합의에 어렵게 성공했지만 결국 방사청 감사원실의 제동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조그만 꼬투리라도 잡히면 방산비리로 엮어 처벌해 버리는 대한민국의 분위기상 쉽지 않았을 것이고 또 10년 넘는 전력화 차질 책임이 모두 방사청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될 수 있으니 책임 떠안기를 싫어하는 공무원 조직의 생리상 더욱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2018년에는 급을 더 높혀 국회 국방위에서 논의되었다. 여야 의원들은 모두 변속기의 내구도 평가 관련 모호한 국방규격에 대한 조정을 촉구해 2020년에서야 국방부차관, 방사청장의 주관으로 방위사업협의회를 열어 협의안을 도출한다.#
핵심 내용은 검사 결과에 대한 이견이 발생시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검토와 판단을 하는 방안이었다. 쉽게 말해서 모호했던 결함의 기준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하게 하겠다는 방안이었다. 이 결정대로라면 국산파워팩의 테스트 통과가 상당히 유력시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업체봐주기 논란이 나오며# 이번에는 기품원과의 규정과 절차 협의상 문제로 마찰이 벌어져 사실상 무모화되었고 # S&T중공업은 테스트를 거부해 결국 3차 양산에서도 독일산 변속기를 최종 채택되어 국산 파워팩의 도입은 실패하게 되었다.

이 파워팩 문제는 K-1 전차의 개량이나 K-2 전차의 수출과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보니 단순히 S&T중공업 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들 모두가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독일의 허가 없이는 파워팩의 수출이 불가능해 K-2 전차의 중동 수출 건에 결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방산업체의 적반하장[편집]


방위산업체들은 K-1 전차를 수출하지 못한 원인이 수입 파워팩의 계약조건에 있었다며 MTU제를 쓸 경우 수출이 제한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파워팩을 제외하고 수출 계약을 할 수 있다며 K-9 자주곡사포도 파워팩은 외제인데 수출이 가능했다는 입장이다. 또 방위산업체 측에서는 MTU 파워팩의 실험 조건이 달랐다거나, 양산 이력이 없는 검증되지 않은 신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전반적으로 언론에서는 방위산업체 측의 입장을 보도하고 있으며 그간 파워팩 개발과 관련한 이력이나 사건, 혹은 방위사업청의 입장은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다. 정부 측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나오는 보도는 거의 없는 편이다. 언론플레이가 맞는 게 타국의 전차 수출 건을 보더라도 파워팩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다른 나라의 파워팩으로 바뀌는 경우는 종종 있다.

당장 미국제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경우 가스터빈 대신 디젤 엔진을 장착하여 판매[3]되기도 했고 프랑스 르클레르 전차도 MTU엔진을 채택[4]하여 판매되었다. 물론 K-9의 기술과 부품을 터키에 팔 때 독일이 터키의 쿠르드족 탄압을 이유로 자국제 디젤 엔진 판매에 태클을 걸어 독일과 터키 사이에서 진땀 뺀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과연 해외 수출시장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독일제 파워팩 대신 생소한 한국산 파워팩을 더 쳐줄 나라가 있을까? 게다가 흑표 파워팩의 부품에 독일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완벽한 언플에 불과하다.

암튼 방위사업청은 이번 결함에 심각한 원인이 된 원가 부풀리기 폐해를 없애기 위해 업체의 부정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위산업 품목 지정을 취소하기로 조치를 취했고 이후 방위사업청에서 수입(독일) 파워팩은 제대로 검증 안 했다라는 소문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독일제 파워팩 선정과정에 대한 감사 청구가 어느 시점에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는데 범죄두에서 직원들 시켜서 한 게 맞을 것이다"라고 감사청구를 접수한 쪽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제기된 그 수입 파워팩은, 유럽에서는 이미 실전 배치되고 있는 제품이다. 검증이고 뭐고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라는 이야기. 그러다보니 이후 방위사업청에서 시험 평가 기준을 해외 파워팩 기준에서 발전시켰다고 해명했다. 그 외에도 K-2 전차 파워팩 시험 평가를 8월 31일에서 더 연장하기로 했다.파워팩 시험연장+파워팩 검증 해명(기사3), #

이후 두산인프라코어의 무시무시한 언론플레이가 시작되었다. 한마디로 국산 파워팩 개발 잘 되고 있었는데 왜 독일산 쓰냐, 이거 수상하다 라는 요지의 기사. 이런 기사도 있다. 참고로 이 기사를 보고 화가 났는지 플래툰 잡지에서는 이 기사를 쓴 기자를 '무식하고 야비하다'며 대놓고 깠다. 특정 기업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썼다고.[5] 물론 이 기사로 받은 건 아니지만 군사무기에 무지한 사람이 관련 주제로 상을 받았다는 건 아이러니.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비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다. 무슨 높으신 분이 뒷돈 받고 일부러 군납 비리를 일으켜 순위를 바꾼 것도 아니다. 두산의 헛짓거리(국산 파워팩 개발 지연) 때문에 흑표의 양산 계획이 애초보다 몇 년이나 연기되어오면서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누적되고 무기의 전력화가 늦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러한 뉴스기사는 파렴치한 언론 플레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미 독일이 약 34여 년 전에 완성한 1,500마력 파워팩을 이제서야 추종하면서도 몇 년 동안 삽질만 반복하고 있는데 독일은 이미 2천 마력이 넘는 파워팩까지 실용화했다.출처

#그리고 감사원에서는 독일제 파워팩이 우수하다고 보고한 군 장성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사태는 점차 격화되고 있다. 플래툰 지에서 무식하고 야비하다고 아주 적나라하게 깐 SBS 기자가 또 # 한 건 터뜨렸다.[6]

기사 내용을 읽다보면 무식이 철철 흘러 넘친다. K-2 전차의 한계 수명이 9,600 km[7] 라고 쓰고 있다. 수십억 원짜리 전차가 고작 1만 km 남짓 주행하면 폐기해야 하는 점은 말이 되지 않는다. 거기다 고작 1만여 km 주행한 시제차체를 고물 전차 운운하는데 그럼 생산된 지 30년 된 M1 전차를 정비해가며 계속 쓰고 있는 미군은 뭐며 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기존의 M48 전차와 K-1 전차는 몇십 년째 계속 쓰고 있는 건 어떻게 설명될지 난감하다. 차량에서 자체적으로 진동이 발생하는 건 동력 부분이고 파워팩이 그 동력 부분이다. 즉, 중고차체[8]든 뭐든 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시제차량의 주행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건 국산 파워팩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밖에는 되지 않는다. [9][10]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사에서 말하는 9,600 km는 K-2전차의 수명이 아니라 파워팩의 창정비주기이다.

생산공장에서 출고될 때부터 부착된 엔진과 변속기를 교체할 일이 거의 없는 민간용 자동차에 비해 전차의 엔진과 변속기는 자주 교체(고장났다고 그거 고치는 동안 전차가 아무것도 못하면 전력 손실이기 때문에 예비 파워팩으로 바꿔서 전차는 바로 움직인다. 고장난 파워팩만 정비소에서 고친 다음 다른 전차의 고장난 파워팩과 다시 바꾸는 시스템인 것이다.)된다. 그래서 교체하기 쉽게 엔진과 변속기를 하나로 묶어 정비공장이 아닌 야지에서도 빠른 시간에 교체할 수 있게 만든 게 파워팩이란 것이다. 즉, 중고차체라서 파워팩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헛소리는 이쪽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웃지 않을 저질 개그밖에는 안 된다.

독일제 파워팩도 문제 있다면서 기사 말미에는 "독일제가 압도적으로 세계 최고"라고 인정하고 있다. 독일제에 비견될 국산 파워팩 개발하는 게 정부와 방산업체의 꿈이라는데 그 정부를 대표하는 기관이 파워팩 평가를 수행한 끝에 몇 년 동안 연기되어온 K-2 전차의 양산을 K-2 전차 부품 제작업체들의 탄원으로 독일제 파워팩을 탑재해서라도 시작한다고 결정한 방위사업청이다. 이 기자에게는 파워팩 관련 업체(한마디로 두산인프라코어)만 방위산업체고 그 외에 K-2 전차의 각종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들(이제나 저제나 K-2 전차의 양산이 하루빨리 시작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은 방위산업체가 아닌 걸로 보이는지 그야말로 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닌 특정 기업의 언론 플레이를 받아 쓴 것밖에 안 된다. 정말 플래툰 지에서 깐대로 무식하고 야비하다.

결국 2012년 11월 28일자로 수입 예산이 허가되면서 독일제 파워팩으로 확정됐다. 독일제 파워팩의 수입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이제 두산인프라코어의 징징은 끝났고 이번 일로 인해 기레기들한테 돈을 주는 것보다도 훌륭한 기술진 확보에 예산을 쏟아보리라고 하지 않았다.

결국 2012년 11월 30일 최종보스 격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보류시켰다. 늘 그랬듯이 대선 이후에 결정하겠다는 얘기. 여기에 국회 국방위의 예산안 의결이 야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날치기' 논란도 한몫했다.

이후 2012년 12월 31일에 통과된 국회 최종예산에서 총 2천억 원의 관련 예산이 포함되면서 흑표의 1차 양산사업이 본격 착수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액수는 국회 국방위가 통과시켰던 2,597억 원보다 약 23%가 삭감된 수준. 자세한 사항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의 2013년도 예산안 맨 아래의 '예결위 심사보고서' 파일 18쪽을 참고하시길.

2013년 2월, 이런 기사가 나왔다. 박근혜 당선자의 초대 국방장관 후보가 독일 업체의 로비에 놀아나 멀쩡한 국산 파워팩을 팽시키고 외국 업체에 군수물자를 발주했다는 내용이다. 애국심의 발로인지 특정 기업 애사심의 발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는 진보당과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회 국방위마저 이 문제로 낚이고 있으며 문제의 실체도 모른 채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욕한다는 점이다. 문제로 봤을 때 본질적으로 골프나 접대 의혹이 아닌 로비 의혹이 훨씬 크지만 그 본질이, 그것도 두산의 언론 플레이에 속아서, 문제가 되지 않을만한 사안임에도 서로 까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2013년 4월, 국산 파워팩 시험 평가 도중 엔진이 멈추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기사 시험 평가 도중 엔진 실린더가 파손되어 완전 기동을 정지한 것이다.

2013년 5월에 드디어 문제가 해결되나 싶더니 이런 기사가 떴다. 변속기 제작사인 S&T중공업 측에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일방적으로 보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확신을 할 수는 없으나 비밀에 올라온 한 유저의 말에 따르면 이 엔진 문제는 엔진을 제어하는 ECU, TCU가 미흡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한다. 그런데 들리는 말에 따르면 이걸 해결할 기술이 없다는 듯하다. #

결국 2013년 9월 방위사업청이 사실상의 최종경고를 날렸다. 9월 말까지 시험 평가를 연장해주되 이마저도 실패해버릴 경우 짤없이 70%의 비율로 들어간 정부 투자금을 뜯어버리겠다는 의도이다. 아예 2차 생산분까지 전부 독일 엔진으로 얹고 자체 개발 엔진 사업은 회사부터 시작해서 싹 다 엎어버릴 가능성도 존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9월 말 추석연휴가 지나고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기업들의 업무담당자들은 '국고보조금 전액 불인정 사례' 안내 이메일을 받았는데 그 내용이 다름아닌 흑표 파워팩 개발사업 국고 보조금이 '전액' 불인정되어서 전액 환수 대상이라고 한다.

국고보조금이 전액 불인정되게 되면 지원된 금액을 모두 토해내는 것은 물론, 몇년간 국고 보조금 지원 신청 자체를 못하게 된다고 한다. 결국 초기 생산분 100대는 독일산 파워팩을 달고 2013년 11월부터 양산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는 못했는지 국산 파워팩 개발 기한이 2014년 12월로 다시 늦춰졌다.

2014년 5월 6일자 기사로 6월부터 실전 배치 양산이 시작되었다. 예정 계획보다 3년이나 지연된 상태다. 기사

실전 배치되는 양산형은 APS 하드킬 시스템이 없다고 한다. 관련정보

초기 양산분에서 하드킬의 삭제는 하드킬과 소프트킬 체계가 독립되어 상호 간섭되는 문제, 보병과의 합동 작전 시 운용 교리의 부재[11], 대응탄 포탑 장착에 따른 공구상자 공간 점유 등에 따른 것이며, 측면의 반응장갑의 경우에는 도입이 되었지만 그놈의 훈련 때 민간 도로에서 차와 부딪칠까봐 평시에는 잘 달지 않고 정비할 때 걸리적거려서 필요 시에만 달도록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옵션 부품인 셈. APS체계는 PIP계획 때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국정감사에서 드러낸 내용에 따르면 K-2에서 발사한 연막탄 때문에 K-2에 장착된 APS의 레이더가 오작동을 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반론을 해 보자면 요즘 나오는 신형연막탄에는 열상기능이나 레이더파를 교란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 9월 4일, 드디어 국산 파워팩의 9,600km 테스트가 성공했다고 한다 저번 변속기 사건처럼 언플일 확률은 적은 듯. 기사 내용대로라면 다음 달에 공식 발표가 있고 12월에 2차 100대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혼자서 쩔쩔매던 것을 S&T중공업이 합류하면서 금방 해결[12]. 2014년 7월에 독일 기술자들이 다녀가면서 여러 가지로 문제점을 지적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문제점을 지적받아서 수정해나가면서 겨우겨우 국산 파워팩이 완성되었다.


4.1. 파워팩 ROC 미달 문제점[편집]


그 겨우 만든 국산 파워팩이 2014년 9월 22일 기사에서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두산이 만든 파워팩의 성능은 ROC(작전요구성능)를 충족하지 못했다. 32km/h 가속까지 8초가 기준인데 8.7초를 기록하였고 이에 두산 측은 고작 0.7초차로 떨어졌다며 언플을 진행 중이다.# 덤으로 덧붙이자면 독일제 엔진으로는 7.1-3초가량을 기록하였다. 약 1-2초 가량의 차이다[13].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이 8.7초 기록은 탄약이고 뭐고 아무 내용물도 없는 공차 중량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내용물을 다 채우면 더 느려진다는 것.

참고로 가속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잘 모르는 입장에서 보면 겨우 소숫점 단위 차이인데 아쉽게 떨어진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천만의 말씀. 반응속도 몇 초 차이가 생사를 가를 수도 있는 전장 상황에서는 겨우 몇 초의 차이라도 매우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전차는 계속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멈췄다 급가속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처럼 개활지가 적어 좁은 공간에서의 전차전을 가정하는 상황에서는 기동 중 급가속과 감속능력이 피격가능성에 끼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게다가 상기의 ROC 자체도 시대상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된 기준인데, 이는 해외의 동세대 전차들의 스펙을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61톤 M1A1이 6.8초, 63톤 M1A2 SEP가 7.2초[14]를 달성하는 상황이고 알다시피 해당 전차들의 원형은 1990년대 기술 수준이다. 거기다 흑표는 저 전차들보다 가벼운 56톤. M1A1의 경우는 피탄회피성에 중점을 둔 설계가 아니라, 장갑방어력에 중점을 둔 설계인데도 저 정도다. 심지어 90년대 개발된 프랑스의 AMX-56 르클레르6초대[15]이다. 참고거리 세계적인 기준에서 심각하게 뒤처지는 수준이라는 것. 해당 기사에선 K-1계열 전차의 가속능력과 비교했을 때 우수하다고 하지만, K-1 전차는 배치된 지 이미 2-30년을 바라보는 물건이고, 전 세계적인 기준으로 보면 3.5세대 전차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의 가속성능이다.

사실 0-32km/h 가속력이 10초대에 해당하는 3.5세대 전차도 있긴 하다. 그게 뭐냐고? 챌린저 2메르카바 전차이다. 기본적으로 흑표보다는 10톤 이상 무거운 전차인 데다가, 해당 전차들은 속도를 좀 버리고서라도 방어력과 생존성에 투자하겠다는 설계사상을 기반으로 한 전차들이다. 50톤대 중량인 데다가 기동전을 고려한 설계인 흑표의 ROC가 전혀 다른 ROC 기준에서 만들어진 해당 전차들과 비슷한 것 자체가 애시당초 말도 안 되는 것이다.

2014년 10월 29일. 결국 기준을 9~10초로 늦춰버렸다!! # 언급되는 교범에 나와있는 기준은 1963년에 AT-3 새거 대전차 미사일의 속도인 초속 115M에 맞춰서 만들어진 교범이다. 자그마치 반세기 전에 만들어진 교범을 기준으로 전차의 가속 성능을 결정한 것이다! 심지어 북한조차 AT-3는 2선급 무기로 취급한다. 전 세계적인 기준에 미달되더라도, 최소한 가상적국인 북한이 사용하는 대전차화기에는 적당할 수준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그조차도 충족하기 어렵다는 소리이다. 아예 사형선고라고 하는 기사까지 나왔다.

사실 이 부분은 아직 S&T변속기의 문제점이 안 알려지고 파워팩이 온전히 두산이 담당했다는 루머가 있을 때 나온 정보라 틀린점이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파워팩의 성능은 엔진만 가지고 나오는 것도 아니며[16] S&T변속기의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DV27K+렝크 변속기 테스트 정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온전히 DV27K 문제인지는 알수가 없다.


4.2. 파워팩 논란 언론 반응[편집]


결국 대놓고 직접적인 회사명 언급은 안 하면서 흑표의 현재 상황을 말아먹은 두산인프라코어를 비판하는 기사가 나왔다. #. 이 기사가 특이한 건 참다 못해 독일제 엔진을 쓰려던 김병관 전 국방장관 후보자가 흑표 엔진문제를 걸고 넘어지려 하자, 그에게 로비스트 의혹을 뒤집어 씌우고 언플을 해서 후보자 시점에서 제거한 거 아니냐는 의혹도 같이 꺼낸 점. 같은 날 지상파 방송에서 흑표 얘기가 나오지 않게 된 후 이런저런 흑표 관련 기사를 아예 전담해서 내 온 한국일보 김모 기자가 그 회사를 대충 대충 쉴드 치는 기사가 나와서 은근 대비된다.[17]

바로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ROC 충족 못해서 8초로 늘리더니 이번엔 10초로 증강시켰다. 기존에 측정한 8.7초도 뺄 수 있는 거 다 빼서 무게를 줄이고 측정한 결과라 10초로 늘린 건 사람이 타고 장비를 탑재했을 경우 답이 안 나와서 그랬다고 한다. 8.7초라는 게 탄약과 장비를 다 채운 완비 상태가 아니라 모든 장비를 비운 공차 중량에서 8.7초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또 가속력과 신뢰성이 서로 충돌하다 보니 가속력을 좀 내리게 된 것이라고. 그나마 야지 기동은 어찌 될지 모른다.

또한, 이번 ROC 변경은 전투장비의 자체 개발에 굉장히 나쁜 예가 된다. 앞으로도 국산 개발 시에 투자비가 많을 텐데, 사업을 맡은 업체가 제대로 개발을 못 할 경우 적당히 질질 끌다가 ROC변경이라는 엽기 카드를 꺼내들 수 있게 된 것.[18] 이러니 이미 개발 중인 헬기와 전함 쪽에서도 각종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참고로 이 10초 ROC 발표날 흑표 관련된 국감장 얘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결국 흑표는 능동방어도 제대로 달지 못했는데 발이 느려 각종 대전차 무기에 노출된 움직이는 관짝이 되어 버렸다.[19] 화력과 방호력은 우수한 수준이나, 이를 제외한 기동력이 영 좋지 않은 것이 문제. 게다가 성공작이 될 수 있던 흑표가 이렇게 몰락하게 된 원인이 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두산 인프라코어와 국군 내 똥별들의 유착 및 언론 플레이에 있기 때문에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명품 전차가 될 수 있던 것을 비리와 언플로 다 버려놓았다며 분통하고 있는 실정.

그나마 엔진이 지속적으로 개선이 되어서 성능이 향상된다면 좀 낫겠지만, 두산의 행보를 보면 글쎄올시다?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지금에라도 두산 파워팩 탑재를 취소하고 독일제 파워팩을 달아서 생산하라고 아우성치는 중이다. 그러나 두산의 언플 공세와 상술한 정경유착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에선 불가능한 이야기다. 두산이 파워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서 후기형에서는 개선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되려 되지도 않은 북한 드립을 치며 국민 탓을 하는 국방부&두산을 보면 아직 개선은 요원할 듯하다.

2014년 10월 28일 대통령 불호령에 K-2 전차 파워팩을 향후 독일 엔진과 비교해 장착을 결정한다는 기사 나왔지만 두고 볼 일이다.

2014년 11월 10일 마침내 주요 일간지로는 처음 <문화일보>에서 국산 파워팩의 성능 미달을 다룬 기사를 게재했다.[20] 꽤나 신경 쓰였는지 곧바로 방위사업청이 해명 입장을 발표했는데,[21] 재미있게도 합참 명의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같은 내용이 11월 12일자 국방일보 기사로도 올라왔다.

11월 12일 한국경제에서는 두산 파워팩과 독일제 파워팩의 성능이 사실상 같다는 기사를 내놓았다. IDLE START/STALL START로 두산 파워팩이 8.77초/6.18초, 독일 파워팩이 7.47초/5.3초라면서 1.1초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가속 성능 외에는 두산 파워팩이 멀쩡한듯이 포장하였다. MTU사의 파워팩은 60톤 기준에서 실시하여 나온 성능이고 두산의 파워팩은 60톤에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2011년 11월 56톤으로 무려 4톤이나 줄여주는 특혜를 제공해 주었는데도 제시한 가속 성능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위 기사들은 다른 나라들의 가속도는 STALL START으로 낸 성적이니 흑표 8.7초와 맞추는 건 맞지 않고 조금 부족할 뿐이라는 취지.

사실, 1차대전 이래 현대 무기의 역사를 돌아보면 최정상급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가장 앞서나가고 그 다음 나라들은 어떻게든 국산화하며 따라가려다 보니 때로는 예산 문제로 때로는 무기를 의존하는 데서 생기는 안보문제로 때로는 자존심때문에, 어떻게든 국산화하기 위해[22] 군대가 조금 모자란 무기를 채용한 경우는 부지기수였다. 그 과정에 벌어진 갖가지 해프닝, 그리고 그런 원인이 쌓여 벌어지는 의외의 사건이 바로, 과자까먹으며 재미있게 읽는 밀리터리 이야기가 되었다. 당시 그 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인생을 걸고 머리를 짜내 가며 남긴 결과물인데, 지금 와서 구경하는 입장에서 우스울 뿐. 어쨌든 그것은 랜드리스라도 받는 입장이 아닌 이상 동맹국간에도 냉정하게 처리되었다. 관건은, 문제가 된 단점이 군이 교리를 바꾸든가 해서 어느 정도까지 커버해 줄 수 있는 문제인가, 그리고 그런 관용을 바랄 만큼 업계가 성실하게 했고 또 개선할 가능성이 보이느냐인데.. 이번 논란에는 그 두 부분 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서 답이 없어 보인다.

타국 전차는 STALL 스타트라고 했지만 정작 M1A1은 전술 IDLE START 스타트로 1300rpm을 내 7.5초가 나온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파워팩을 세로로 장착하고 탄약 10발과 APU를 추가로 장착하며 63t+@ 상태의 실험적인 상태에서의 결과에서도 7.9초가 나왔다. 즉 기자의 56t 흑표의 IDLE START의 8.7초는 괜찮은 편이라는 식의 기사는 완전히 거짓말인 것이다.

결론을 내자면 경쟁상대에 비해 무려 4톤이나 무게를 완화해 주었는데도 요구 성능을 충족하지 못하자 기껏 한다는 짓이 치졸하게 기레기를 통한 언플과 여론전을 통해 자사의 사적 이익 충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렇게 두산의 파워팩을 적극 옹호해오던 SBS 의 김태훈 기자는 2017년 8월에도 여전히 K-2의 2차 생산분에 아직도 문제점 많은 두산 파워팩을 채용해야한다며 독일산 파워팩을 까내리는 기사를 쓰고 있다. #


4.3. 촉박한 사업일정[편집]


두산 인프라코어의 막장 행각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애초에 사업 발주부터가 이상하게 흘러간 부분이 있으며 사실상 이게 근본적인 원인이다. 당초 국과연은 파워팩이 국산화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전량 독일제로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국방부가 국부 유출 등의 이유로 딴죽을 걸었고, 그 후 입찰 업체 중 100% 국산화라는 무리한 계획을 내세운 두산인프라코어와 S&T중공업 2개 업체[23]만 선정하고, STX를 비롯하여 현실적인 방안(국외 기술 도입으로 국산화)을 제시한 나머지 회사들은 전부 퇴짜를 놓았다. 더군다나 개발 기간에 불과 5년(시제품의 평가를 위해선 못 해도 3년 안에 만들어야 했다)이라는 촉박한 시간을 줬는데, 비교대상인 독일제 1500마력 파워팩은 독일도 13년이란 기간을 투자하고서야 겨우 개발한 물건이었음에도 이렇게 촉박한 시간만을 주었다는 데서 이미 비현실적이고 무리한 부분이 많았다. 아니나 다를까, 입찰에 선정된 2개 회사 모두 개발에 난항을 겪었고, 이 때문에 1차 양산분에 한해 독일제 파워팩을 채용하기로 했다.

당시 나온 비판이, "자동차 엔진도 고작 몇백억 주고 완성하라고 감히 말 못 하는데 전차 엔진을 국산화하라면서 그 예산으로 되겠냐"였다. 과거 그리고 이후에도 비슷한 사례를 볼 수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방위사업청은 대단히 싸게 발주하고 방산회사들은 그걸 받아가고[24]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방사청은 지체상금을 물리거나 자금을 회수하고 회사들은 읍소하거나 소송을 거는 일이 생긴다.

즉, 애초에 개발 계획 자체가 문제가 많았고 비현실적인 계획을 내세운 두산인프라코어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파워팩 문제는 국가가 초래한 예정된 참사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2015년에는 뜬금없이 감사원이 훼방을 놓았다. 그것도 당시 해당 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내놓았던 것 그대로 독일제 파워팩 장착으로 700억 원을 낭비 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주장이다! 실제로, 해당 감사 청구일이 독일제 파워팩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던 날짜인 2012년 4월 2일 이전인 3월 30일에 이루어진 부분에서 석연찮은 점이 발견된다. #


4.4. 이번에는 변속기가 문제다[편집]


흑표 엔진 관련 이슈가 슬슬 정리되고 잠잠해지던 차에 방사청 내구도 평가에서 흑표 엔진이 낙제점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 덕분에 2차 생산도 일정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이 내구도 문제는 S&T 중공업에서 제작한 흑표 변속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300km 주행시험 도중 주요부품에 금이 가고 깨지는 문제가 발견돼서 시정을 해야 하는데 3000km 주행시험도 남아있어서 전력화 지연이나 다시 또 2차 양산분도 독일제 엔진으로 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산만 쉴드를 치는 건 아니라는 듯 기레기답게 변속기만 품질기준이 차별적으로 엄격하다느니 언플이 무지막지하지만[25] 여하튼 차후 개량에서 디메리트로 작용하여 교체될 요소가 하나 더 늘었다. 이후 10월자 소식으로는 여전히 결함상태에서 답보 중인지라 교체 확률이 더더욱 높아졌다. 더군다나 육군조차도 더는 전력화를 늦출 수 없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라 국방부와 방사청조차 기다려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2017년 1월 1일 새해가 되었지만 DV27K가 야전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1월이 지나기 전까지는 2차양산분에 DV27K를 적용할지 말지를 결정해야하는데, 아직까지 변속기 결함을 고치지 못해 테스트를 못 했다는 것은 사실상 MT883의 도입을 의미하는 것에 가깝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다 2월이 되었고 여전히 관련 보도나 자료는 나온 게 없다.

그렇게 2월에서 한 달 반이나 지난 3월 17일, 방사청에서 2차 파워팩 품질검사가 잠정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독일제 볼트가 문제라는데, 최소 솔리드웍스라도 한 번 만져본 공학도들 내지 기술계열 학생이라면 다 알겠지만 이런 건 볼트 납품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 펑크낸 파워팩 제작사의 문제다. 기본적인 조립부품마저 설계미스로 진동을 감당치 못하는 제품을 끼워넣은 마당에, 과연 국산 파워팩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긴 한지, 참 의문이다. 기사에서는 방사청 관련자가 진땀을 빼며 그래도 전투적합판정 받았으니 재발하지 않게 수정하고 고칠 방법을 찾겠다며 해명하고 있다만, 여론은 그저 댓글만 봐도 알겠지만 죽으라고 씹어대고 있는 중이다.

2017년 4월 12일에는 'K2 흑표 전차' 軍 몰래 업체가 파워팩의 봉인을 해제했다는 뉴스가 발표됐다.

2017년 6월 30일에는 S&T중공업 "K2 변속기 현 [국방규격]으로는 양산 불가능"라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한줄로 요약하면 현재 시험방법은 9,600km동안의 내구성 시험중 결함이 없어야 하며 중간에 고장이 발생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이런 시험방법은 비합리적이라는 게 S&T중공업의 주장이다. 국내 회사들은 몇 년 전에도 독일제는 무시험 통과하고 국산은 그 기준을 제시하는 게 맞냐며 항의하긴 했는데, 방위사업청이 S&T에 요구한 시험 기준이 독일 MTU가 받은 인증 기준과 같다면 문제없지만 그보다 엄격하다면 논란이 될 듯. 이래 저래 현대로템과 하청업체만 기다리느라 죽어나고 있다.

2017년 8월 15일 드디어 그분이 한 건 또 해내셨다. 기사의 내용을 요악하면 '독일제 파워팩도 변속기에서도 이물질 발생한다는데, 왜 국산 안 쓰고 독일제 쓰겠다고 하는 것인가? 정말 방사청 비리 있는 것 아닌가?'이라는 내용이다. 물론 이 기사는 걸러졌다. 네이버 메인에 올라간 기사에선 열심히 '그동안 개발하라고 돈받을 걸론 뭐해먹고 또 언플질이냐?'라고 얻어맞는 중. 그동안 기자가 그 악명을 얼마나 떨쳤는지, 밀리터리 동호인들뿐만 아닌 일반인들조차 그 정체를 파악하고선 그야말로 집단 구타를 선사하는 중이다.

위 기사에서 그나마 알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은, 방사청조차 이젠 국산 파워팩을 사실상 포기하고 독일제로 2차분을 편성할 준비에 들어갔거나 최소한 독일 파워팩에 무게가 기울었다는 점 정도다.

8월 23일자 소식으로는, 아예 S&T에서 이 따위 기준으론 시험 못 친다고 말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계속 이렇게 방사청이나 육군에 비협조적으로 일관할 경우 답이 없다. 시험평가기준 완화도 이미 ROC 기준을 낮춘고로 한 번 충분히 봐준 상황에서 다시 육군이 이걸 '오구오구 그래쪄요' 식으로 넘기며 봐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근시일 안에 변속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정말로 MTU 파워팩을 2차분에 적용시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미 뽑혀나온 40기의 2차생산분이 파워팩 탑재만을 기다리며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줄이 밀렸다.


5. 2차 양산 재개 - 혼종 파워팩[편집]


2017년 9월 7일자 최근 소식에 따르면 국산 엔진에 MTU에서 입증된 랭크 변속기를 결합하여 2019년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한다. 약 1년 반 동안 이 랭크 결합 파워팩도 성능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인데, 일전부터 논란이 되던 파워팩 가속력 문제는 S&T의 변속기가 크게 토크를 깎아먹던 게 원인이었던고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MTU 직도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상황이 풀리긴 했다. 이후 9월 19일자 후속보도로 확인사살.

2017년 9월 18일로 채널 A 단독보도로 국방부가 파워팩 완전 국산화를 포기한 것이 확정되었다. 위에서 서술한 대로 국산 엔진에 독일제 변속기를 단 혼종(?)파워팩으로 생산될 예정.#

최근 소식에 의하면 방사청에서 외산변속기와 국산엔진 구성 방안에 대한 기술입증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2017년 11월 29일 방사청은 S&T중공업이 한번 더 내구도 테스트를 받을 기회를 주되 여전히 거부하거나 내구도 기준에 못 맞출 경우’ 두산 엔진과 독일 렝크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을 K-2전차에 장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S&T중공업 고위임원은 방추위의 결정에 대해 “현재 규격으로는 내구도 검사를 받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김학용 의원은 “국산, 독일제 모두 결함이 있다고 하면 국산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는 말을 했으며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사소한 결함 운운하며 진화적 개발론이라는 말을 했다.#[26]

하지만 S&T중공업에서 내구도 검사를 거부하면서, 외산변속기와 국산엔진의 결합으로 결정났다. 2019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T중공업은 "실현 불가능한 국방규격 기준 때문"이라며 반발했다. #

다른 한편으로, 2018년 1월 30일 터키에 수출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에서 설명하기로 터키 입장에서는 7,110km 내구성능이 보장된 국산 엔진과 국산 변속기를 장착한 파워팩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2018년 5월 2일 결국 독일이 터키에 파워팩 기술을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터키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였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출처

2019년 2월 11일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국산 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조합한 '혼합 파워팩'을 탑재한 K-2 전차의 3,200㎞ 주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저온 시험만 남았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후 2019년 2월 20일 저온시험도 통과했다. 차후 국산 변속기의 성능이 조속히 보완되면 3차 양산분에는 온전한 국산 파워팩을 탑재할 예정.

2019년 5월 변속기를 제외한 냉각장치와 엔진을 국산화 하여 혼합 시킨 파워팩을 장착한 2차 양산된 K-2 흑표 전차가 출고되었으며 2019년 9월 9일 성공적인 2차양산 출고를 기념해 현대로템에서 기념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2019년 6월 19일에 발굴된 변속기 결함 개선연구에 대한 보고서(링크 삭제됨)에 따르면, 변속기의 진동으로 구동축 베어링이 통째로 깨져나가는 미칠듯한 결함이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을 못 잡아서 그간 그렇게 온갖 마찰이 발생했던 것. 7차까지 어떻게든 개선해보라고 방사청에서는 기다려줬으나 결국 S&T가 판을 엎으면서 독일 렝크제 변속기가 도입되게 된 것이다.

2019년 7월경 드디어 몇 년씩 잡아먹던 사업지연 결함의 주범이 밝혀졌는데, 볼트 끼워맞춤에서 위아래구멍 얼라인을 안 맞춰서 틀어진 상태로 체결된 것이 화근이었다. 설계제도 쪽 공업교육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가르치는 공차를 못 맞췄다는 소리다. 당연히 패스너가 제대로 박히질 않으니 응력을 견딜 수 없었을 것이고, 부러지면서 쇠파편은 물론이요 위에서도 서술된 구동축 파손에 베어링 파열로 이어져나갔을 것이다. 예상 밖인 동시에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결함. 위쪽 문단에서 볼트(패스너) 문제가 아니라 설계문제라고 지적한 글이 예언마냥 들어맞은 꼴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문자 그대로 일개 공학도도 안 할 설계오류를 터뜨려놓고는 몇 년 동안 찾아내지도 못했으면서 방사청을 탓하며 하청 중소 방위산업체에는 피해보상 내지 급여를 한 푼도 내어주지 않은 S&T중공업의 행태는 파렴치하다고밖엔 설명할 수 없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삼을 점은, 이제 결함원인을 찾아냈으니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3차양산품에서 국산 변속기가 들어가는 것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6. 3차 양산 - 혼종 파워팩, 폴란드 수출 사양[편집]


2020년 7월 16일 방위사업청에서 K-2전차 국산화의 마지막 단계인 변속기의 국산화를 위해 '관련 규정이 너무 모호하다'는 비판 속에 논란이 됐던 국방규격과 검사 방법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히면서 육군의 차세대 주력 무기 K-2 흑표전차의 파워팩이 완전 국산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2020년 7월 27일에는 S&T중공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K-2 전차 국산 변속기가 지난 9년 동안 험난한 연구개발과정을 거쳐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제품으로 이미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성능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2020년 9월 말 ~ 10월 초쯤에 3차 양산분에 들어갈 예정인 국산 파워팩과 관련하여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여러 기사가 올라왔다.#1, #2 그래서 국산 파워팩이 아닌 혼종 파워팩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파악한 현대로템과 S&T중공업에 일하는 노동자들이 K-2 흑표전차에 들어가는 변속기는 "국산이 탑재"되어야 된다고 촉구한 기사가 2020년 11월 3일에 보도되었다.# 이후 2020년 11월 16일에 3차 양산분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국산 파워팩이 결국 1월 20일 사업분과위와 11월 25일 방추위에서 입장이 선회되어 2차 양산과 동일하게 국산+외산 파워팩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사실상 국산 변속기는 폐기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만 국산 변속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인 S&T중공업에서는 2020년 11월 18일부터 시작된 DX코리아에 참가하여 K9 자주포에 탑재된 1,000마력급 변속기와 K-2 흑표전차 탑재를 목표로 개발한 1,500마력급 자동변속기 및 핵심부품들[27]도 공개하였다.#

하지만 2020년 말 당시 DX코리아에 공개된 국산 변속기의 경우 관련 전문업계가 조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품 중 제어장치와 변속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의 중요부품들은 모두 독일산이라서 국산변속기도 결국 수출을 위해서는 독일의 수출승인이 필요하다는 소문이 파다하였다. 그리고 2020년 DX코리아에 전시한 부품들에 대해 시험평가조차 마치지 않은 상황으로도 보인다. 그래서 사업 과정에서 각종 결함과 일정 지연으로 눈 밖에 단단히 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2020년 11월 25일경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는 최종적으로 3차 양산마저 S&T제(국산) 변속기 대신, DV27K(국산) 엔진+렝크(외국산) 변속기의 조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7. 4차 양산 추진[편집]


이후 2020년 12월 1일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변속기 국산화 사업은 지속한다는 게 방위사업청의 기본 입장”이며 이에 따라 K-2전차 4차 양산 사업이 결정되거나, 기존 K-1 및 K-1A1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할 시 국산 변속기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시간이 흘러 2021년 6월 자동변속기의 핵심기술인 변속제어장치(TCU), 변속장치(Range Pack), 정유압조향장치(HSU), 유체감속기, 제동장치 등 그동안 해외수입에 의존했던 부품들을 100% 완전 국산화하며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2021년 12월 변속기 문제를 고쳤으며 2022년 내구도 시험만 남았고 이후 4차 양산분에 들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1, #2 참고로 4차 양산 여부는 2021년 12월 22일에 결정된다고 보도는 되었지만 2022년 1월 초까지도 양산 여부와 관련해서 추가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3월 말 외부 공개 없이 조용히 확정되어 사업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므로 사업타당성 평가에서 별 일이 없다면 4차 양산 역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8. 관련 문서[편집]



[1] 대표적으로 바로 밑에 있는 규격 문제. 규격이 과도하다고 해도 성능을 규격에 맞춰야지 규격을 성능에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연하지만 이걸 함부로 허용했다가는 이후로도 국산화라는 명목 하에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품을 규격을 하향시켜서 채용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2] 그럼에도 이런 내용이 작성된 것은 과도한 국산화 및 그에 대한 찬양 논리가 앞섰기 때문. 하지만 당연히 제대로 되어야 국산화지 그게 아니면 아준 전차 꼴이 나게 된다.[3]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장착한 경우가 있다.[4] 구매자인 아랍 에미리트가 프랑스제 오리지널 파워팩 대신 독일제로 바꿔달라고 요구하였다.[5] 이 기자는 북한에서 일부 도입된 핼리컬 탄창을 북한이 미사일 이외에도 개개인 재래식 전력을 화려하게 발전시키고 있는 것마냥 언플하거나 팰렁스를 UCAV 같은 살인 로봇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는 등 부족한 지식 가지고 기사부터 거창하게 쓰는 행보를 보여 왔다.[6] 이분이 쓴 다른 기사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살인로봇전투력 3배 증가 항목 참조.[7] 야전에서 이 정도 주행하면 폐기하는 게 아니라 창원의 육군 종합정비창으로 보내 약 40일 정도 걸려서 완전 분해 정비 후 재조립한 후 테스트해서 합격이면 다시 야전으로 보낸다. EBS의 극한직업이란 프로그램에서 육군 종합정비창 편을 보면 그 과정이 나온다.[8] K-2전차는 두산인프라코어가 파워팩 개발한답시고 딴지 걸어서 몇 년 전에 만든 시제차량들밖에 없고 그 시제차량들은 애초에 독일제 파워팩을 탑재해 온갖 실험을 했고 그래서 개발이 최종 완료되어 양산 직전이었던 만큼 K-2 시제차량에 탑재된 독일제 파워팩은 별 문제가 없었고 당연히 국산 파워팩도 독일제 파워팩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을 보여줘야 한다.[9] 기사를 읽다보면 기자가 과연 파워팩이 뭔지나 알고 쓴 건지 의심되며 1만여 km 주행한 차체는 수명이 다해서 폐기해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창정비라는 단어조차도 모르는 게 아닌가 싶다. 민간용 자동차도 평소 관리만 잘하면 몇십 년은 잘만 굴러다니는데 얇은 부위도 수cm 이상의 두꺼운 고급강철로 차체를 만드는 전차의 한계수명이 9,600 km 운운하는 데는 정말 어이 상실이다. 당장 국군에서 잘만 굴러다니는 수백 대의 M48 전차들은 생산된 지 40~50년은 되는 물건들이고, 현재 국군의 주력인 K-1 시리즈의 첫 생산이 1980년대 중반으로 곧 30년이 되어간다. 만들어진 지 몇년밖에 안 된 K-2 시제차량이 벌써 내구 수명이 다한 고물전차라는 헛소리를 버젓이 쓰는 기자에게 과연 군사 지식 이전에 일반 상식조차 제대로 있는지 의심된다.[10] 새 차량이 진동이 적고 어쩌고 하는 부분을 보면 진동 발생원이 파워팩(엔진과 변속기를 하나의 세트로 만들어 야전에서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게 파워팩이다. 엔진이나 변속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민간용 자동차라면 정비공장에 맡겨 정비를 받고 당연히 그동안은 차량을 사용할 수 없지만 군대에서는 주력 전투장비의 가동률이 중요하기에 고장난 파워팩을 들어내고 예비 파워팩을 바로 탑재해 전차는 싸우러 보내고 고장난 파워팩만을 고치는 것이다.)이다. 차체의 진동이 심하다면 파워팩의 진동이 심하다는 얘기다.[11] 아무 생각 없이 장착했다가 실전에서 날아오는 대전차미사일을 격추했을 때 옆에서 같이 다니던 보병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 미군이 아직 도입하지 않은 체계라 베낄 FM이 없다는 소리이다.[12] S&T는 쌍용 시절 면허 생산의 제한을 극복하고 자체적으로 모든 부속이 생산 가능하도록 10년 동안 연구를 한 집단이었는데, 이들에게 엔진 생산을 맡기지 않고 두산에게 맡긴 시점에서 예정되어 있던 참사였다고 볼 수 있다.[13] 자동차의 제로백에 비유하자면 8.7초는 준대형차, 7.1초는 대형차급의 성능이다. 그러니까 지금 그랜저 엔진이나 에쿠스 엔진이나 그게 그거니까 에쿠스에 그랜저 엔진 얹자는 소리다! 내구성이나 신뢰성까지 고려하여 오토바이에 비유하자면 VJF-250이나 CBR-300R이나 동급 아니냐고 하는 수준.[14] M1 에이브람스는 가스터빈엔진을 쓰므로 디젤 피스톤엔진을 쓰는 흑표와 동일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가스터빈 엔진이 연비가 나쁨에도 미국이 이것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급가속반응이 빠르기 때문. [15] 르끌레르는 저 엄청난 가속력 확보를 위해 가스터빈을 이용한 터보차져를 사용한다. 르끌레르도 동일선상으로 비교하기엔 힘들다.[16] 대표적인 예가 보령미션으로 유명한 엔진성능을 깍아먹는 쉐보레의 하이드라 메틱 자동변속기가 있다.[17] 해당 기자는 2014년 ROC논란이 불거진 이후 줄기차게 두산을 감싸는 현란한 언플을 선보이는 걸로 악명이 높다.[18] 사실 해외 무기 수입 과정에서도 이러한 막무가내식 ROC수정은 이루어져 왔다. FX 사업이 대표적인 예.[19] 노출된 것이 곧 대전차무기 상대로 무력하다는 것은 아니다. 전면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대전차무기를 방호할 수 있고, 측면은 NERA를 장착하면 북한이 보유한 불새-5를 제외한 구형 대전차미사일 재고분을 '막을 수 있긴' 하다. 물론 이 따위 논리를 들고올 거면 10초가 아니라 32km/h 가속까지 1000시간이 걸리는 물건을 내놔도 할 말은 없지만.[20] 위에 인용된 두 기사는 모두 인터넷판이고, 그나마 인터넷의 국방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동일인물이 쓴 것이었다. 때문에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문제가 많이 부각되었던 해군 통영함에 비해, K-2 파워팩 부실은 밀리터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별로 알려지지 못해 왔다.[21] 간단히 요약하자면 엔진 출력이 낮아 선회속도가 느려도 능동방호체계로 막을 수 있다는 식의 내용. 이에 대한 반박은 이미 위에서 다루었으므로 생략.[22] 정부가 한 가지 업종에 연 7조 - 70억 달러 - 이상 예산을 퍼부어 매년 구매하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국산화는 내수경제에 의미가 있다. 그리고 먹고사니즘과 직접 상관이 없는 과학자와 공학자의 일자리도 이 분야의 고용이 의미가 있다. [23] 그중에서도 훗날 최종 선정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차 파워팩에 대한 노하우가 전무했다![24] 갑을관계, 그리고 양산하면 회수할 수 있쟎아~하는 낚시질[25] 다른 대부분의 기자들과 국방위 의원들은 비판조이다. 이 쉴드치는 기자는 김태훈 기자 한 명밖에 없다.[26] 극도로 무책임한 발언인 게, 이로 인해 유사시에 전력손실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걱정 따위는 없다. 이 의원의 비판 항목을 보면 이런 무책임한 발언은 예사다.[27] 변속제어장치(TCU), 정유압조향장치(HSU), 변속장치, 유체감속기,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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