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플레이오프/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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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O 플레이오프는 1985년에 조건부로 도입되었다(전후기 종합 승률 1위 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전기리그 우승 팀과 후기리그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 출전).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가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실질적으로는 1986년에 시작되었다.






1. 개요
2. 일정표
3. 경기 내용
3.1. 1차전
3.2. 2차전
3.3. 3차전
3.4. 4차전
3.5. 5차전
4. 여담




1. 개요[편집]


198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파일:해태 타이거즈 심볼(1982~1995).svg
파일:OB 베어스 화이트 심볼.svg
해태 타이거즈
OB 베어스
전기리그 2위 OB와 후기리그 2위 해태의 맞대결로 성사되었다.

2. 일정표[편집]


198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해태 타이거즈 VS OB 베어스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7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해태 타이거즈
11
3
OB 베어스
파일:MBC 로고(1986-2005).svg
2차전
10월 8일 14:00
해태 타이거즈
3
10
OB 베어스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3차전
10월 10일 14:0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OB 베어스
4
1
해태 타이거즈
파일:MBC 로고(1986-2005).svg
4차전
10월 11일 14:00
OB 베어스
3
4
해태 타이거즈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5차전
10월 12일 14:00
OB 베어스
0
4
해태 타이거즈
파일:MBC 로고(1986-2005).svg

3. 경기 내용[편집]



3.1. 1차전[편집]


플레이오프 1차전, 10.07(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해태
김대현
0
4
3
0
1
2
1
0
0
11
OB
최일언
1
0
0
1
0
0
1
0
0
3

중계방송사는 MBC.

승리 투수 : 김대현
패전 투수 : 최일언
홈런 : 한대화 (3회 2점)

OB는 전기 2위로 플레이오프는 이미 확정지은 상황에서 느긋하게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고 있었고, 해태는 최종전에서 겨우 롯데를 뿌리치고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오른 상황이었다. 그리고 최일언은 해태전 12연승으로 명실상부 당대 최고의 해태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던 투수. 게다가 최일언의 맞상대는 프로 2년차에 불과했고 OB전 성적이 1승3패 ERA 3.05를 기록한 김대현이라 대부분 OB의 압승을 점쳤던 경기였다. 1회말 박노준의 번트안타와 신경식의 3루타로 OB가 선취점을 올렸을 때만 해도 예상대로 OB의 승리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윤동균의 투수 땅볼에서 신경식이 횡사했고, 윤동균도 견제사당하며 분위기가 쎄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2회초 해태는 1사 후 김준환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큰 경기에 강한 한대화가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순철의 2루타와 김무종의 4구로 만루가 되었다. 여기서 차영화가 절호의 찬스에서 유격수 방면 병살타구를 날렸는데 2루주자 이순철이 OB 유격수 유지훤 앞에서 뛸듯말듯하며 유지훤의 시야를 가렸고 이로 인해 타구방향을 잡지 못한 유지훤은 공을 뒤로 빠뜨리며 경기를 3:1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백인호가 날린 중견수 앞 뜬공을 박노준이 잡다 놓치며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3회초 해태는 한대화가 2점 홈런을 날리며 최일언을 강판시켰고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OB는 신경식이 4타수 4안타로 고군분투했으나 득점에 연결되는 실책 4개 포함 총 6실책과 4병살로 자멸하며 최악의 경기를 하고 말았다.

김대현은 두둑한 득점지원을 지원받아 1차전 승리투수가 되었고, OB에서 버려졌던 한대화는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차영화도 3안타 3타점의 활약을 했다.


3.2. 2차전[편집]


플레이오프 2차전, 10.08(목),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해태
차동철
0
0
0
2
0
0
0
1
0
3
OB
박철순
3
0
0
0
1
3
1
2
-
10

중계방송사는 KBS 1TV.

승리 투수 : 박철순
패전 투수 : 차동철
세이브 : 윤석환
홈런 : 김성한 (8회 1점)

전날 에이스 최일언을 내세우고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OB는 박철순의 역투와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호조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유지훤의 2타점 적시타와 구천서의 적시타로 3점을 먼저 뽑아냈다. 4회초 한대화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2대3 한점 차가 되었으나 5회말 박노준의 2루타 등으로 2:4로 달아났다. 그리고 6회말 무사 1,2루에서 김경문의 3루타, 김광림의 득점타로 3점을 더 내며 쐐기를 박았다.

박철순은 6회 1사까지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뒤 김진욱, 윤석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해태는 선발 차동철이 3실점하자 3회부터 좌완 신동수를 투입한 뒤 에이스 투입의 기회를 노렸으나 타선이 안터지고 신동수가 추가실점하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그래도 선동열과 김정수를 아끼고 잠실에서 1승1패를 거둔게 소득. OB는 충격적인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승리하며 1승1패를 맞췄으나 계형철을 제외하고 모든 7명의 모든 투수를 소비하며 과부하가 걸린 상황.


3.3. 3차전[편집]


플레이오프 3차전, 10.10(토),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OB
계형철
0
0
0
0
1
0
0
3
0
4
해태
김정수
0
0
0
1
0
0
0
0
0
1

중계방송사는 MBC.

승리 투수 : 최일언
패전 투수 : 김정수

예상대로 계형철과 김정수를 내세운 양 팀.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다가 6회말 OB가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최일언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기더니 8회초 위기에서 김정수 대신 구원등판한 선동열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고 이어서 문희수가 2실점을 하며 4:1로 OB가 앞서갔다. 최일언은 1차전 충격패의 부진을 씻고 해태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8회 대타로 나온 노장 윤동균은 첫 타석에서 결승타를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3.4. 4차전[편집]


플레이오프 4차전, 10.11(일),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OB
김진욱
0
1
1
0
0
0
0
0
1
0
3
해태
김대현
0
0
0
0
0
1
0
1
1
1X
4

중계방송사는 KBS 1TV.

승리 투수 : 김대현
패전 투수 : 최일언
홈런 : 김종모(6회 1점)

2회초 OB는 하위타선 유지훤김경문, 구천서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3회에도 김광수의 2루타와 1루수 김성한의 실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해태는 6회말 김종모의 솔로홈런으로 2:1로 추격했고, 8회말에는 한대화의 안타와 김봉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준환의 내야땅볼로 2:2 균형을 만들었다.

OB는 9회초 김대진의 볼넷, 김광림의 내야안타, 김대현의 번트수비 에러로 만든 무사만루를 만든 뒤 1사 후 구천서의 적시타로 3:2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그런데 2루주자였던 유지훤이 3루코치의 만류에도 3루를 돌았다가 아웃되면서 추가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여기서 추가득점하지 못한 것이 끝내 OB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해태는 9회말 2아웃 3루에서 김성한의 유격수 앞 땅볼을 앞서 주루사를 범한 유지훤이 이번에는 뒤로 물러나서 송구하다가 내야안타를 만들어주며 극적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10회말 한대화와 김준환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일언의 끝내기폭투로 2승2패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김대현은 10회까지 다 던지며 완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고, 해태 킬러로 유명을 떨치던 최일언은 정작 플레이오프 해태전에서 1승2패로 부진하게 되었다.


3.5. 5차전[편집]


플레이오프 5차전, 10.12(월),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OB
윤석환
0
0
0
0
0
0
0
0
0
0
해태
김정수
0
0
1
0
2
0
1
0
-
4
'''중계방송사: [[MBC|

파일:MBC 로고(1986-2005).svg
]] | 캐스터: 임주완 | 해설: 김소식'''

승리 투수 : 차동철
패전 투수 : 윤석환
홈런 : 백인호 (5회 2점)

해태는 OB의 좌타 라인을 의식하여 좌완 김정수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김정수가 2회에 볼넷 3개로 흔들리자 3회부터 빠르게 차동철을 투입했다. 차동철은 3회부터 9회까지 OB 타선을 단 2안타로 봉쇄했다.

4차전 OB의 결정적인 실수로 간신히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간 해태는 OB의 네 투수를 10안타로 두들겼다. 3회말 김준환의 2루타와 김무종의 번트 이후 백인호의 적시타로 선제득점했고, 5회에는 김무종의 볼넷 이후 적시타를 기록했던 백인호가 윤석환에게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7회에는 김준환의 2루타, 서정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시리즈 뒤집기 승리에 성공한 해태는 삼성과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4. 여담[편집]


1차전이 열린 10월 7일은 추석 당일이었다. 이 경기를 내준 OB는 11년 후 추석연휴에 열린 해태와의 시즌 마지막 2연전을 쓸어담아 1987년의 복수에 성공했다.

해태의 홈경기가 무등경기장 야구장이 아닌 제2 홈구장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모두 열렸다. 이는 당시 광주에서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혼란을 막기 위해 KBO와 해태 구단이 내린 결정이었다. 대규모의 관중이 운집하는 전국체전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치러지면 관중과 경기 관계자의 혼란이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부 주도의 전국체전이 개최지를 바꿀 수 없었고 당시 서슬 퍼렇던 전두환 정부의 위세가 강력했던 만큼 KBO와 해태가 떠밀린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역대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제2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사례다. 이후 2000년 준플레이오프가 제2 홈구장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사례가 되는데 원래는 사직 야구장에서 치르려던 1차전이 사직 야구장의 시설 관리 문제 때문에 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이던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바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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