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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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경내에 위치한 경기장. 올림픽공원 안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경기장이다. 1988 서울 올림픽에 사용하기 위해 1984년 착공해 1986년 4월 30일에 완공되었다. 2018년 리모델링 완료 이후 좌석 수는 총 14,594석이고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15,000명이다(아레나 규모).
1988 서울 올림픽 때에 체조 종목이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가, 올림픽 이후에는 1988 서울 패럴림픽 탁구 종목이 열렸다. 이후 1997년까지 농구대잔치 경기와 1997 시즌부터 1998~99 시즌까지 2시즌 동안 KBL의 중립경기가 열렸고, K팝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21세기 들어선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대규모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덕분에 구내에 입점된 GS25는 전체 매장 중에서 상위권에 들 정도로 매출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2. 역사[편집]
1984년 8월 31일에 착공하여 1986년 4월 30일에 준공되었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 동년 12월 24일에는 이곳에서 MBC 대학가요제가 열렸다. 이때 신해철이 무한궤도로 TV에 첫 전파를 타기도 했다. 1989년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가, 1990년과 1991년 두 해에 걸쳐 이곳에서 진행했다.
그러나 그 다음 해인 1992년 2월 17일에는 이곳에서 열린 뉴 키즈 온 더 블록 내한 공연 중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그날 이 일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고, 그 모습이 그대로 9시 뉴스에 등장해 전국에 송출되었다.
1990년대 문민 대통령으로 꼽히는 김영삼과 김대중이 나란히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던 곳도 이 곳이다. 김영삼은 1992년 5월 19일 이 곳에서 열린 민주자유당 전당대회에서 경선 후보로 경쟁한 이종찬을 꺾고 제14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결정돼 본선에서 승리했다. 김대중은 김영삼의 경선 승리 이후 정확히 5년 뒤인 1997년 5월 19일 새정치국민회의 전당대회에서 경선 후보로 나선 정대철을 꺾고 제15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결정돼 본선에서 승리했다.
2001년 2월에는 지붕이 무너졌던 적이 있다. 원인은 눈 때문이다. 그 해는 수도권에 눈이 자주, 많이 오는 일이 잦았는데, 그 동안 쌓였던 눈 + 2월 16일의 폭설이 겹치면서 체조경기장의 테프론 막구조의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렸던 것이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이 일로 인해 2월과 3월에 각각 예고되어 있던 H.O.T.와 god의 콘서트가 다른 곳으로 급하게 변경되는 일도 있었다. 참고로 무너진 지붕이 다시 올라간 것은 그로부터 2년 뒤였다. 그러나 지붕 보수공사 도중 3명의 인부가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노후된 시설과 한류 열풍으로 인한 대형공연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16년 9월 26일에 수용인원 15,000명 규모의 아레나형 공연장으로 리모델링에 착수했고 2018년 7월 15일에 완공되었다. 그리고 새로 개장하면서 KSPO 돔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다만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론 아직 올림픽체조경기장이라는 명칭도 익숙해서인지 쓰고는 있다.
기존 멤브레인 케이블 막구조의 지붕을 철골조로 교체하여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콘서트 시 대형 조명 및 스피커 등 무거운 공연 장비를 천장에 체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음향설계와 내진성을 보강하였으며, 출입구 증설 및 화장실 추가설치 등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3. 사용처[편집]
2020년부터 국제교류복합지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잠실학생체육관이 철거될 경우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농구 경기를 치를 대체 경기장으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KSPO 돔으로 바뀐 뒤로는 사실상 체육관의 기능을 잃었기에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다.
1980년대 이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사제 및 부제 서품식이 열리고 있다.[2] 다른 천주교 교구에서도 주교좌 성당이 좁다는 이유로 지역의 공공 체육관에서 서품식을 하는 곳이 있다. 개신교나 다른 종교단체에서도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스타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LCK와 같은 여러 e스포츠 대회 결승전, 각 정당별로 열리는 정치 집회들도 종종 열린다.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극중에서 주인공 한나가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나오기도 했다.
4. 공연장[편집]
2023년 현존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공연장이다. 최대 15,000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시야제한석 같은 백스테이지 활용이나 스탠딩으로 꽉 채워 넣어야 가능한 수준이며 공연의 연출 방식 등에 의해 실질적으로 공연에서 수용하는 인원은 8천~1만명 수준이다. 2018년 리모델링을 하긴 했는데 천장에 공연 시설용 공사를 한 것 정도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국내 최대규모 실내 공연장으로는 고척 스카이돔이 있긴 하지만 고척돔은 아직까지 도쿄돔 처럼 대형공연의 명소로 자리잡히지는 않았다. 다만 2024, 2025년 완공될 예정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와 서울아레나가 개장하면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반납될 것으로 보여진다.
2023년 기준 KSPO돔에서 공연한 보이그룹은 'H.O.T., 젝스키스, 신화, 동방신기, SUPER JUNIOR, BIGBANG, SHINee, 하이라이트, 인피니트, 엑소, iKON, 방탄소년단, 비투비, 세븐틴, NCT 127, GOT7, WINNER, AB6IX, 뉴이스트, 더보이즈, Stray Kids, TREASURE, god,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몬스타엑스' 총 26팀, 남성 솔로 가수는 'SE7EN, 장우혁, 김준수, 성시경, 김경호, 김동률, 조용필, 싸이, 이승기, G-DRAGON, 박효신, 김호중, 크러쉬, 임재범, 그리고 10월에 콘서트를 하는 임영웅 총 15명[4] , 걸그룹은 'Fin.K.L, S.E.S, 소녀시대, 카라, 2NE1, BLACKPINK, TWICE, Red Velvet' 총 8팀, 여성 솔로 가수는 '패티김, BMK, 인순이, 아이유, 태연' 총 5명이 이 곳에서 공연하였다.
대부분의 돔형 공연장이 그렇듯이 공연장 한쪽에 무대를 설치하면 무대 뒤쪽의 좌석들은 버리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인기 가수의 경우 360도 원형 무대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리모델링 이후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360도 무대를 선보였으며 박효신, 아이유도 360도 무대로 공연을 진행한 적이 있다. 2023년 10월에 열리는 임영웅 콘서트도 360도 무대를 선보인다.
5. 역대 공연 및 행사[편집]
[1] 완공 이후에는 저 삼각 옆면에 맞춰 현수막이 걸린다.[2] 주교좌성당인 명동성당이 200개가 넘는 서울 시내 성당들의 신자들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소규모 서품식은 가끔 명동성당에서 열릴 때도 있다.[3] 최대한 관객들이 많이 찰 수 있는 360도 원형 공연이다. 옆의 방탄소년단 팬미팅도 마찬가지. 물론 둘 다 실외 스타디움 공연도 가능한 특급 스타지만 날씨 등을 고려해 실내 공연을 한 것.[4] 물론 여기서 공연을 안했다 뿐이지 이문세, 이승철 등처럼 아예 4~5만명 규모 콘서트로 바로 가는 경우도 있다. 다른 그룹이나 솔로 가수도 마찬가지.[5] 월드 투어 일정 중 하나로 내한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압사 사고가 발생해 잠시 콘서트가 중단됐다.[6] 보이그룹 최초로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개최[7] 걸그룹 최초로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개최[8]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일본인 최초 대규모 라이브 공연[9] 가요계 역사 상 최초로 그룹과 솔로로 모두 체조경기장 입성[10] 11년만의 재방문, 폭발하는 가창력과 뛰어난 음색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11] 10년만에 하는 월드투어의 시작을 이곳에서 했는데 전성기 때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목이 상해 많은 관객이 실망했다.[12] 체조경기장 2회 연속 콘서트는 국내 걸그룹 사상 처음[13] 이 투어로 빅뱅은 대한민국 최다 관객 동원 투어 기록을 갱신했고 3년 뒤 본인들이 그 기록을 깨기 전까지 이 기록은 유지되었다.[14] Second Invasion 콘서트의 올 밴드 연주와 라이브 공연이 이슈되며 앵콜 요청 쇄도로 개최됨[15]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 체조경기장 콘서트[16] 이 콘서트로 빅뱅은 가요계 역사상 최초로 5년 연속 체조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한 유일한 그룹이 되었다.[17] 아이돌 솔로 최다 콘서트 기록[18] 이 투어 이후 지드래곤은 가요계 역사상 유일하게 솔로가수로 국내에서 가장 큰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다.[19] 립싱크 문제가 제기돼 환불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었다.[20] 1회차, 2회차.[21] 3회차~5회차.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한 투어로 5회 연속 공연은 사상 최초 기록이다.[22] 이 투어로 빅뱅은 1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본인들의 대한민국 최다 콘서트 관객 동원 기록을 갱신한다.[23] 걸그룹 최초 4번째 단독콘서트[24]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기 때문에 마침표를 의미하는 dot을 넣었다.[25] 1회차~3회차.[26] 4회차~6회차.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한 투어로 6회 연속 공연 역시 사상 최초 기록이다. 참고로 이 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27] 리모델링 이후 첫 공연[28] 리모델링 이후 한국인 아티스트의 첫 공연[29] 리모델링 이후 걸그룹의 첫 공연[30] 리모델링 이후 첫 여성 솔로 가수 공연[31] 1회차, 2회차.[32] 3회차, 4회차.[360도] 360도 무대를 선보인 콘서트.[33] 2016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 AM A DREAMER〉콘서트에서 처음 360도 무대를 선보인 이후 두 번째 360도 공연이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3주간 콘서트 6회 및 팬미팅 2회, 총 8회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1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국내 솔로가수로는 최초로 KSPO 돔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하였다(추가 오픈됐던 시야방해석까지 모두 매진). 가수 본인이 국내에 있는 LED 물량을 다 들여왔다고 말했을 정도로 공을 들인 공연이었는데, KSPO 돔 평균 무대 제작비의 7배인 약 33억원이 투입됐다고 한다. 또한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800여명의 대규모 스태프 인원이 동원되기도 한 초대형 공연이었다.[34] 〈LOVERS : where is your love?〉 콘서트 기간에 열렸던 팬미팅[35] 1회차~3회차.[36] 4회차~6회차.[37] 360도 공연 시 좌석 수가 14,200석 정도 되며, 이는 해당 공연장의 최다 수용 가능 인원이다. 아이유는 역대 3번째이자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로 이곳에서 360도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그룹과 솔로를 포함하여 국내 여성 가수로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이었으며, 동시에 이곳에서 2년 연속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가수가 되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이로부터 약 3년 뒤 아이유가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하면서 경신된다. 2019년 아이유의 〈Love, Poem〉 콘서트가 세웠던 기록을 2022년에 아이유의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가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또 한번 갈아치운 것이다.[38] 콘서트가 아닌 팬미팅임에도 불구하고 10분도 채 되지 않아 전석을 매진시켰다. 한국에서 2번째로 큰 실내 공연장에서 콘서트도 아닌 팬미팅으로 매진시키는 것을 보면 소녀시대의 인기와 지명도가 아직까지 대단하다는 방증이다. 또한 국내 걸그룹 최초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진행하였다.[39] 본디 2022년 11월 5일~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압사 사고 여파로 인해 2023년 1월 7일~8일로 연기 되었다.[40] 태연은 이 공연으로 그룹과 솔로로 모두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최초의 여자 솔로 가수가 되었다.[41] 폭탄 테러 예고 사건으로 일시 중단되기도 했었다.[42] 단독 콘서트도 아닌 팬 콘서트를 360도 무대로 진행하면서 양일간 약 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여자 가수 최대 규모의 팬미팅이자 팬 콘서트이다. 더불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KSPO 돔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여성 가수 최초로 360도 무대로 팬미팅을 진행한다. 특히 양일의 2.8만 석이 유료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에서 무려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아이유의 티켓 파워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43] 원래는 20일 21일 이었으나 추후에 22일 추가 [44] 360도 개방 공연을 무려 6회차를 예정하여 서울 공연에서만 수용 관객이 7만명이 넘는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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