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er Keep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Time Spiral의 색별 전설적 대지 중 적색을 맡고 있는 대지.

MTG 역사상 그렇게 흔치는 않은, 토큰 뽑는 대지 중 하나다. 다만 전설적 대지라서 한 장씩밖에 꺼내지 못하기 때문에 대량으로는 나오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또한 코볼트는 MTG 역사상 극소수밖에 없어서 종족빨을 받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토큰 뽑는 대지 중에서는 활성화 비용이 Kjeldoran Outpost와 함께 제일 싸서, EDH에서는 토큰을 쓰고 적색을 쓴다면 한장씩은 들어간다. 토큰 뽑는 비용이 동급인 Kjeldoran Outpost는 전장에 들어올 때 들 한장을 희생해야 하니까. 귀신이 출몰하는 이탄지는 다색이 필요한데다가 무덤의 생물을 추방해야 하고.

미쉬라의 공장과는 정반대의 경우로, 미쉬라의 공장은 변신주체가 나중에 단일 카드로 나왔는데, 이쪽은 단일 카드로 나왔던 적이 있었던 생물을 토큰으로 꺼내는 카드이다. 이 카드로 꺼내는 Kobolds of Kher Keep은...


이렇게 고대적에 단일 카드로 나왔던 카드이다. MTG 최초의 0마나로 꺼내는 생물이라는 의의가 있지만, 이미 3개월 전 Antiquities에 방어력도 1 많고 비행까지 달린 퍼덕이는 날틀이 있었기 때문에 나왔을 때부터 하위호환이었다. 한참 뒤엔 공격력이 있는 Memnite도 나왔고.

Legends 적에 Rohgahh of Kher Keep이라는 카드가 있어서 Kobolds of Kher Keep을 모두 +2/+2 버프시켜줄 수 있었지만 전설적 생물인데다 유지비용까지 필요하고, 결정적으로 Reserved Cards 리스트에 있어서 실전에서 볼 일은 거의 없다. 코볼트 군주라고 있는 Kobold Taskmaster도 +1/+0만 불려주고...

과거에는 룰 텍스트에 'Kobolds of Kher Keep은 적색이다.'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이니스트라드에서 색 지시자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여기에 통합되었다.

한참 뒤에 또 이 코볼트들을 대량으로 소환하는 Prossh, Skyraider of Kher란 전설적 드래곤이 등장한다. 여기서 이 코볼트들의 주된 용도는 브레스를 위해 소모되는 먹이(...).

이외에 Legends 세트에는 Rohgahh의 서포트를 받지 못한다는 것만 빼면 다른 모든 내용이 동일한 코볼트 생물이 2장 더 나왔다.

이 놈의 특이사항이라면 플레이버 텍스트가 다른 게임에 인용되어있다는 것 정도(...).

이 놈의 특이사항은 Black Lotus의 Christopher Rush가 아트를 맡았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