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All-Pro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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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LCK All-Pro Team은 라이엇 코리아가 주최하는 한국 지역의 프로 리그인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서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선정하는, 이번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목록이다.
2015 서머부터 선정한 LEC와 LCS, 2017 스프링부터 선정한 LPL 등 타 메이저 리그들에 비해서는 다소 늦은 편이지만 2020 스프링부터 다른 메이저 지역 리그와 동일하게 정규시즌 기준으로 해당 시즌의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1위부터 3위까지 선발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NBA의 방식을 벤치마킹한 모습이다. LoL e스포츠 특성상 스프링 같이 한 해의 전반부에 잘한 선수보다 후반부에 잘한 선수들이 훨씬 기억에 남게 되고, 무엇보다 월즈라는 LoL e스포츠 최대의 무대가 있다보니 이때 활약이 갈리면 아무리 이전에 잘했다고 하더라도 묻혀버리고 만다.[1] 또 정규시즌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예상외로 부진할 경우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들은 전부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팀과는 별개로 개인 퍼포먼스는 훌륭했는데도 팀성적 때문에 묻혀버리는 경우도 있다.[2] 그래서 이러한 상을 만들어서 보완하는 것이다. 이 상은 플레이오프를 제외한 정규시즌만을 결산하여 시상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팀에서도 수상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비록 꼴찌 팀에서도 혼자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다면 수상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팬덤에서는 이 투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투표권이 있는 관계자들은 대충대충 아무나 뽑거나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투표하는 등 신빙성이 사라지게 만드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 룰러는 2020 스프링 투표를 하면서 1, 2, 3위를 모두 꼴찌팀 선수들로 채우는 성의없는 투표를 한게 공개되어 욕을 배부르게 먹었었고, 2021 스프링 투표에서는 포모스의 팀장인 박상진 기자 본인의 투표를 포모스 팀 명의로 제출했다가 수정이 불가능해져 그대로 포모스 전체의 의견으로 제출된 일이 발생했다. #[3]
처음 막 생겼을 때와는 달리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며 선수들도 올프로팀을 어느 정도는 의식하는 듯한데[4][5] , 일부 선수, 코치, 관계자들이 지나치게 주관적이거나 영문을 알 수 없는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꾸준히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차라리 폐지하라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이니, 리그 차원에서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베스트 코치 선정에 대해서는 모호한 기준에 대한 의견이 많다. 특히 팀에서 감독만 있는게 아니라 코치도 있다보니 감독이 수상하는 것인지, 코치가 수상하는 것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기준을 요구 하고 있다.
2023년엔 두 시즌 다 퍼스트를 한 팀의 선수들이 차지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공교롭게도 퍼스트를 차지한 팀이 두 시즌 다 우승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2. 선정방식[편집]
- 정규시즌 종료 직후 종료일 24시까지 선정단이 기명으로 투표하며, 투표 결과는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공개되고, 이후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기 전에 투표 및 발표까지 모두 마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결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2020 스프링부터 2021 스프링까지는 결승전 전에 발표되었다.
- 종료일 24시까지이기 때문에 종료일 경기가 늦게 끝나 필수 일정인 팬 미팅, 롤리나잇 등으로 인해 투표를 미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 선정단은 아래와 같이 구성된다.
- 국내 해설진 전원과 분석데스크 전원
캐스터와 분석데스크 호스트는 선정하지 않으며, 임시 해설/임시 분석데스크에게도 선정권이 없다.
- 해외 캐스터와 해설진 전원
국내와 다르게 캐스터도 선정단에 포함된다.
- 리그 운영진
옵저버는 POG 선정과 동일하게 1표가 주어진다.[6] 옵저버 외에 방송 작가(Writer), 리그 옵스(League Ops), 라이브 옵스 프로듀서(Live Ops Producer)에게 1표씩 주어진다.
- 해당 시즌 LCK에 참가했던 각 팀의 감독/코치 1명 및 선수 1명
감독 대신 코치가 선정할 수도 있고, 선수 역시 주장이 아니어도 된다. 선정단 중에서 유일하게 특수한 룰이 부여된다.
- 취재 기자
LCK를 취재하는 언론사 별로 하나씩 부여되며, LCK를 취재하는 언론사는 OSEN, 데일리e스포츠, 포모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벤 이렇게 6개이다. 다만 투표권이 하나씩이다보니 소속 기자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소속 기자 이름으로 선정하거나 그냥 혼자서 하는 등 언론사마다 방식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 선정단이 자격을 갖춘 대상자들 중에서 각자 포지션별 상위 3명을 선발한 것을 토대로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를 부여한다. 이를 합산해서 포지션별 상위 3명으로 퍼스트-세컨드-서드 팀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 2022 서머까지는 포지션별 상위 5명을 선발하여 1위에 5점, 2위에 4점, 3위에 3점, 4위에 2점, 5위에 1점를 부여했다.
- LCK All-Pro Team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포지션에서 시즌 최소 세트수인 36세트의 80%인 29세트 이상을 참가해야 한다.[7] 2020 스프링부터 2021 스프링까지는 최소 세트수의 50%인 18세트 이상을 참가하면 후보 자격을 가질 수 있었다.
- 각 팀의 감독/코치 및 선수는 본인 팀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다. 때문에 해당 시즌 선정단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점수는 (선정단 인원수 - 2명) X 5점이 되며, 만장일치도 이 2명의 표는 제외하고 일치한 경우를 의미한다.
- 포지션이 맞지 않거나 해당 포지션 출전 기록이 없더라도, 자격을 갖춘 대상자이기만 한다면 선정단에서 적은 그대로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논란 항목에서 나온 대로 점점 개선되어 2023 스프링에서는 공란이 등장했다.
3. 역대 수상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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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0 스프링[편집]
LCK Awards 발표 ㅣ 2020 LCK 스프링
[ All-Pro 투표 결과 ]
대부분 팬들의 의견대로 나왔다. 젠지는 룰러 빼고 죄다 들어가 있고, T1은 칸나 빼고 전부 들어가 있고, DRX는 표식 빼고 전부 들어가 있다. 최고 점수는 서포터 케리아가 받았다. 케리아는 39인의 투표진 중 4표를 제외하고 1위표 35장을 싹쓸이했다. 미드는 거의 서로의 포인트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각축전을 펼쳤고, 탑은 유일하게 1~4위 팀이 아닌 팀에서 나왔다. 그만큼 너구리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소리. KT 또한 젠지, T1, DRX 삼파전인 가운데 2명이 뽑히며 4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룰러가 1, 2, 3, 4, 5위를 모두 T1 선수를 뽑지 않는 투표를 했음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젠지가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며 올프로에서도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팀 선수를 뽑을 수 없는 룰러가 다른 젠지 선수들을 밀어주기 위해 경쟁이 되지 않는 선수들에게 표를 행사하는 전략적 투표를 했다는 것이 중론. 룰러는 이후 2020 서머부터 진지하게 투표를 하고 있지만, 이후로도 타 관계자들 중에서도 딱히 진지하게 투표하지 않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3.2. 2020 서머[편집]
LCK Awards 발표 ㅣ 2020 LCK 서머
[ All-Pro 투표 결과 ]
지난 시즌에 비해 팀간 전력 격차가 심해진 것이 반영됐는지 비교적 득표 점수 4위권 선수는 모두 정규시즌 4위권 에서만 나왔고, 득표 점수 5위 선수는 6위였던 KT의 에이밍을 제외하고 모두 정규시즌 5위 팀 소속이다. 거기에 지난 시즌 3개에 불과했던 득표 실패 포지션이 이번 시즌엔 6개로 늘어났다.
퍼스트 팀은 이견이 없이 룰러 + 담원이 나왔고, 세컨, 서드 팀도 칸나 - 라스칼, 케리아 - 라이프 정도는 취향차이는 갈릴지언정 그래도 어느정도 납득은 한다라는 의견이 다수인데, 커즈가 서드 팀 정글에 뽑힌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커즈가 중후반 T1의 상승세에 공헌한 것은 맞지만 반대로 시즌 초반 T1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받으며 엘림과 교체되기도 했던 것이 주된 이유. 반대로 경쟁자인 표식이 초반 상승세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아쉬웠던걸 생각하면 후반부 임팩트로 뽑혔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또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DRX가 올 프로 팀에서는 4-4-2-3-2를 찍으면서 대체 이 팀이 어떻게 2위를 차지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8]
3.3. 2021 스프링[편집]
LCK Awards 발표 ㅣ 2021 LCK 스프링
[ All-Pro 투표 결과 ]
이전 시즌 두 번의 올프로는 대체로 팬덤과 비슷하게 나온 것과 달리 이번 올프로는 전반적으로 불만이 매우 거세며, 시스템적으로 허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와 그 여파로 올프로 선정 시스템까지 바뀐 시즌이었다.[9][10] 자세한 사항은 후술한 논란 문단 참고.
3.4. 2021 서머[편집]
LCK Awards 발표 ㅣ 2021 LCK 서머
[ All-Pro 투표 결과 ]
지난 시즌이 역대급으로 논란이 일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각별히 신경쓴다고 밝혔고, 실제로 이번 시즌의 전체적인 평가는 사람마다 이견이 있을순 있지만 충분히 예상안의 범위에서 선정 되어 그래도 관계자들이 진지 빡투표한 티가 난다는 평이다. 그러나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으니 아래 논란 참조.
전체적으로 혼전 양상이 펼쳐졌던 시즌만큼 올 프로 팀 또한 여러 팀들에서 나왔으며, 재미있는 최초 기록이 두개나 써진 시즌이기도 하다.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팀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에서 올 프로 팀이 선정된' 시즌이며(한화생명의 쵸비) 역대 최초로 'POS 선수가 서드 안에도 못 든'(농심의 고리) 시즌이기도 하다.[11]
팀별 숫자를 보면 5위를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가 가장 많은 4명을 배출하였으며, 그 외에 정규시즌 1위인 담원 기아가 3명, 젠지가 2명, 농심이 3명, T1과 아프리카, 한화생명이 각각 1명씩을 배출했다.
일단 탑, 정글, 바텀 자리는 거의 완벽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편이고, 미드에서는 보통 하체팀으로 평가받는 젠지를 이번 시즌만큼은 허리 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만한 활약을 해준 비디디를 맨 위로 놓는 사람이 많았고, 서포터에서는 에포트를 퍼스트로 점치는 팬들이 많았으나 실상은 퍼스트 미드는 쇼메이커, 퍼스트 서포터는 케리아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 사람도 있으나, 두 포지션 모두 공통적으로 퍼스트를 차지한 선수가 선수 - 감코진의 표를 싹쓸이 해가며[12] 1위를 차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외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해설, 분석가, 팬들)은 비디디나 에포트를 높게 평가했지만, 직접 현장에서 맞붙는 사람들(선수, 감코진)은 쇼메이커와 케리아의 손을 높이 든 것. 덕분에 이번 시즌은 내부 관계자와 외부 관계자/팬들의 시각차가 극명히 갈렸던 올 프로 팀이라는 평이다.
참고로 미드에서 고리가 선정되지 않은 것이 의외라고 느낄 수도 있다. 쇼메이커와 비디디도 높은 팀 성적에 기여한 건 사실이고, 다른 미드 후보들도 막판까지 쟁쟁한 것이 이번 시즌이었지만, 1위부터 6위까지 매치 1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팀간의 격차가 거의 없었다. 팀간의 격차가 거의 없을 경우는 팀 내 영향력을 비교하는 것이 우위를 정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POG 포인트를 주목하게 되는데, 고리의 POG 포인트는 1,100점으로 비디디와 쇼메이커보다 400점이 높다. 담원, 젠지, 농심의 매치승이 12승으로 차이가 거의 안 나는데 팀 내 영향력은 고리가 더 높기 때문에 의아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고리의 라인전 지표가 매우 안 좋았고, 이것이 라인전 이후 한타에서 고리가 활약하며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나중 한타까지 고리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피넛이나 바텀 듀오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고리를 평가할 때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농심이 한창 상승세를 달릴 때도 지속적으로 지목되었던 문제점이 탑 - 미드의 라인전 약세였고, 비록 올프로팀 투표 이후의 이야기이기는 하나 플레이오프 - 선발전에서 이 약점이 제대로 터져 롤드컵도 가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한 것을 생각해보면 프로나 관계자들이 제법 정확한 평가를 내렸다고 볼 수 있다. 커뮤니티 투표에서도 고리의 올 프로 팀을 예상하는 의견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잘해봐야 서드 정도 들지 않을까 하는게 대다수였다. #
여담으로 결승전까지 남은 올 프로 팀 수상자가 단 4명(칸, 캐니언 - 이상 2nd, 쇼메이커, 케리아 - 이상 1st)밖에 없어 역대 최저치를 달성했다. 아프리카가 PO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퍼스트 탑 기인이 아웃, 샌박이 PO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애초에 플옵도 못 올라온 쵸비를 포함해 서드 팀은 전멸, 농심이 PO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퍼스트 정글 피넛과 퍼스트 바텀 덕담, 세컨드 서폿 켈린이 아웃, 젠지가 PO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세컨드 미드 비디디, 세컨드 바텀 룰러가 아웃됐다.
더불어 롤드컵 진출 선수도 지난 서머는 3팀만 가는데도 2명을 빼면 다 갔지만 이번엔 4팀이 가는데도 무려 8명이 못가는 상황이 나왔다. 그나마 세컨팀은 켈린 한 명만 못 간데 비해 퍼스트는 쇼메이커와 케리아, 서드는 쵸비 외 전원이 못 갔다.
3.5. 2022 스프링[편집]
LCK 어워드 발표 ㅣ 2022 LCK 스프링
[ All-Pro 투표 결과 ]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T1이 오너 제외 전부 퍼스트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고, 오너 역시 세컨드에 선정되었다. 특히 케리아는 만장일치로 퍼스트에 선정됐다.[13] 또한 작년 서머 당시 소속 팀인 한화생명이 8위인데도 서드에 든 쵸비에 이어 라스칼이 소속 팀 KT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함에도 보여줬던 준수한 모습으로 세컨드에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 올프로를 얘기하며 정글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정말 각축전이었기 때문. 항상 탄탄한 플레이로 정규시즌 전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오너, 원장 롤을 수행하며 최고 POG 포인트 기록을 갱신한 캐니언, 쵸비가 없는 상황에서도 소방수 역할을 제대로 해주며 팀을 이끈 젠지의 리더 피넛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최고의 3인이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서드는 진짜 억울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상황이었다. 관계자들도 정글 투표가 제일 어렵다며 머리를 싸맸고, 이번 시즌은 1, 2, 3위가 이니라 '1등', '1.1등', '1.2등' 같은 느낌이라는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이로써 미드는 5시즌째 소위 4대 미드에 들어가는 선수만이 올 프로 팀을 지킨 한편, 페이커가 개인 첫 퍼스트로 올 프로 팀에 복귀하고 비디디가 올 프로 팀 선정 이래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퍼스트 쇼메이커 - 세컨드 쵸비 or 비디디의 미드 올 프로 팀 구도가 3시즌 만에 깨졌다. 그 밖에 케리아는 4번째 퍼스트를, 쵸비는 4번째 세컨드를 달성하며 유이한 올 프로 팀 개근 멤버로 남게 됐다.
전반적으로 논란은 딱히 보이지 않는 모습이나, 그나마 있다면 이번 시즌 이름값만 못한 플레이를 보인 쇼메이커가 라바를 밀어내고 서드를 수상한 것 정도.[14] 커뮤니티에서는 서드의 자리가 쇼메이커가 아닌 라바가 차지하는 것이 옳다는 게 주 여론이다.
주요 논점은 전승 정글러인 오너를 밀어내고 캐니언이 퍼스트 정글러를 차지한데에는 '옵션론'에 따른 1옵션 보정이 들어갔으니 납득이 가지만[15] 동일한 논리로 따지자면 캐덕켈이 붙어있는 쇼메이커보다 상대적으로 더 약한 프레딧 브리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라바가 '옵션론'에 의해서 더 상위권에 위치해야하는 거 아니냐는 논지다. 실제로 브리온 vs 담원 전에서 나온 시즌 지표상 순위는 라바가 훨씬 더 높았으며, 해당 경기에서도 라바가 쇼메이커보다 좋은 활약상을 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이다.[16]
이에 대해서 클템은[17] 개인 방송에서 "쇼메이커가 담원이 위기의 순간이었을 때 잘해주었으며, 캐니언과 함께 만든 것도 많은 것과 더불어 팀 순위도 더 높기 때문에 뽑았다"라고 투표 이유를 밝혔다.
서드 표만 계산해보면 쇼메이커 19표, 라바 15표이며 세컨드까지 합칠 경우 쇼메이커 22표, 라바 16표가 된다. 투표자별 신분으로 분리해보면, 해설진과 분석데스크 같은 관계자들은 라바를 서드로 쳤고 감독 - 선수 투표에서는 쇼메이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바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선수표를 많이 얻지 못했다. 더군다나 라바의 경우 제카와 페이트, 카리스에 밀려 5위에도 못든 투표가 두 개가 있었다. 결국 직접 붙은 선수들이 그렇게 평가한 탓에 제 3자들이 뭐라고 딱히 대꾸할 말이 없어서 발표 날 하루 정도 불타다 '그럴 만 하지'로 귀결되면서 끝이 났다.[18]
또한 특이하게 탑 순위는 팀 순위랑 차이가 큰데,[19] 이는 텔레포트 패치로 인한 탑의 영향력 감소로 추정된다.
3.6. 2022 서머[편집]
LCK 어워드 발표 ㅣ 2022 LCK 서머
[ All-Pro 투표 결과 ]
LCK 어워드 발표 ㅣ 2023 LCK 스프링[ All-Pro 투표 결과 ]
LCK 어워드 발표 ㅣ 2023 LCK 서머[ All-Pro 투표 결과 ] 1.2. 정글[편집]
1.3. 미드[편집]
1.4. 바텀[편집]
1.5. 서포터[편집]
2. 논란[편집]
2.1. 2021 스프링 - 낮은 출장수 기여도 관련[편집]
팬들의 여론은 올 담원, 혹은 4담원 + 룰러[10] 가 압도적인 정배였다. 바텀 라이너인 고스트는 펜타킬 2회에 불리한 게임을 역전시키는 캐리를 선보이며 1,000킬을 달성한 2라운드 한화생명전, 샌드박스전처럼 혼자 차력쇼를 보여주는 등 세컨드 팀을 수상했던 2020 서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룰러는 2020 서머에는 못 미치더라도 여전히 한체원을 경쟁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거의 반반 수준으로 갈리는 모습이였고[11] 서포터의 케리아, 베릴도 케리아가 POG 900 포인트로 T1에서 중심을 잡아주긴 했지만 베릴의 장타율이 더 낫다는 의견이 다소 많았다.[12]
그리고 4월 5일 올 프로 팀 투표 결과가 공개되자 의아한 결과가 많았다. 일단 서포터 쪽에서 베릴이 시즌 내내 가장 강한 서포터임을 증명하는 슈퍼 플레이와 꾸준함으로 담원 기아의 조기 1위 확정에 큰 원동력이 되었지만 케리아에게 밀려 아쉽게도 세컨드에 랭크되었다. 물론 둘의 점수차이는 단 1점 차이로, 사실상 공동 1등이라고 봐도 무방할 격차로 퍼스트와 세컨드가 갈리긴 했지만, 이번시즌 서폿 포지션에서 어나더레벨의 경기력을 보여준 베릴보다 위인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케리아는 잦은 로스터 변경으로 혼란을 겪은 T1 내에서 유일한 상수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고점일 때의 폭발력도 꾸준히 보여준만큼 올프로에 드는 고평가를 받는건 충분히 납득이 간다지만, 저점을 찍을때는 케리아도 여러번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준것도 사실이고, 후반부 연승으로 인해 퍼스트에 선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한지라 과연 이 결과가 공정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T1이 후반부 연승을 하기 시작할 때 담원 기아는 진작에 1위를 확정지어놨기 때문에, [13] 사실상 시즌 후반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모든 선수들에게 케리아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도 않았다는 모순이 생겨 팬들의 비판을 받게 되었다. 또, 서드 서폿인 라이프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은 편이다. 경쟁자가 한화생명의 뷔스타, 농심의 켈린이었는데, 이 둘이랑 비교해 라이프는 정규시즌에 막판에 부활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극심한 기복을 보였던 데다가 세트, 자르반 정도를 제외하면 비등비등하거나 지는 경기에서의 크랙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14] 는 점에서 팀 내에서 딜러 케어는 물론 중요한 상황에서 크랙 역할까지 항상 수행했던 뷔스타, 켈린에 비해 나은가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정글의 경우 가끔 니달리나 우디르로 나쁘지 않은 폼을 보인 클리드가 서드로 선정되었지만, 클리드가 정규시즌 내 압도적인 쓰로잉만 저지르지 않았을 뿐 그다지 잘한 시즌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리그 최하위권 체급의 라이너를 데리고 정글 캐리를 실현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렸다는 점에서 피넛이 서드에 선정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간간히 나왔고, 결과적으로 팬 투표 등에서는 피넛이 선정되었다.
사실 위에 말한 다른 포지션의 경우 '쩝, 아쉽다' 정도의 말은 나올 수 있어도 큰 '논란'까지는 되지 않았다면, 본격적인 논란의 시작은 탑과 바텀 라이너 포지션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퍼스트로 꼽았던 룰러는 퍼스트 표 자체가 9표 밖에 없음에도 세컨드 표가 많아서 퍼스트에 선정되었으며, 못 해도 세컨드에 퍼스트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시즌 내내 크게 기복을 보이지도 않았고 여러 차례의 슈퍼 플레이로 폭발력까지 보여줬던 고스트는 서드인 것과 더불어, 마지막 경기에서 저점을 찍으며 완패했지만 전 시즌 9위를 달리던 한화생명에 합류해 신인이 많음에도 게임 외적으로는 주장으로 리더쉽을 발휘했고 인게임에서도 쵸비와 쌍포를 구축하고 뷔스타랑 더불어 시즌 내내 한화의 든든한 상수 역할을 통해 충분히 올 프로 팀에 들 거란 의견이 많았던 데프트가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에 비해 정규시즌 2라운드 막판에 보여준 폼은 분명 좋았으나, 1라운드에서 다소 저점이었던 컨디션과 구마유시와의 출전 배분을 생각하면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서드도 힘들어보인 테디가 세컨드라 논란이 일고 있다.
탑 포지션도 3위까지는 잘 뽑았다는 의견이 많지만 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칸나 지원금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최악의 탑에 가까웠으며 쌩신인 제우스가 나이 제한이 풀린 1경기 후에 강판 당하고 시즌 막바지 들어서야 어느정도 폼을 회복한 칸나가 이번 시즌 올 프로 탑 4위에 랭크되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문제가 된 결과들 모두 시즌 초중반기는 기억에서 날리고 후반기'만' 본 듯한 모습인데, 이 때문에 이경규의 연예대상 팁인 "연초는 사실은 아무 의미없다,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바짝 해야한다"는 명언이 재조명받기도 했다.
게다가 개별 투표 결과를 까보니 장난 혹은 인맥으로 투표한 것 같은 선수들[15] 이나 감독[16] , 이해할 수 없는 표를 행사한 해외 해설들[17] 이 많았고, 이들이 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올 프로 팀 공개날 하필 주간토롤 방송이 예정되어 있던 강퀴, 노페, 조나스트롱은 전부 논란의 중심인 바텀 라이너 투표에 테디를 퍼스트로 뽑았던지라 졸지에 롤분토론 대신 즉석 해명 방송을 하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3인 공통)경기 출장 수 두배 차이나는 것은 어차피 최소 조건만 충족했으면 몇경기 출전했는지는 상관없이 평등하게 놓고 보았다', '(노페)테디, 룰러, 고스트는 동일 선상에 두고 팀내 옵션에 따른 투표를 했다. 왜 저 세사람이 동일 선상이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다', '(강퀴)수련회 메타는 절대 아니지만 정규시즌은 레이스라고 생각해서 마지막에 어디까지 성장했는지를 중점으로 본다'[18] 등의 해명을 했다. 이후 강퀴는 방송을 종료했다가 개인적으로 NBA를 즐겨보는 실친(올 프로제가 NBA것을 따온것)에게 "경기 출장수가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물었다가 "엄~~~청 중요하다"는 핀잔을 듣고 자신이 다른 스포츠를 안봐서 몰랐으며 앞으로는 더 다각도로 볼 것을 약속했다. 노페 또한 다음날 LCK CL 해설 이후 방송을 켜 "챌린저스 해설 갔다가 이동진 캐스터한테 물어봤는데 그 형도 '스포츠에서 꾸준함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 부분은 니가 잘못했다' 라고 하시더라. 내가 기성 스포츠를 안봐서 꾸준함이라는게 그렇게 큰 요소인줄 몰라서 시작부터 잘못되어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반면 이번 올 프로 팀 선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팬들 또한 등장하고 있다. 분명 투표한 관계자들이 비판받을 점은 있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개인 방송까지 찾아가서 화를 내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19] 심지어 실질적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는 논란이된 수상자에게 수위넘은 비난과 분탕을 일삼는 것도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나오고있다.
LCK 분석가 빛돌은 이 사건에 대해 본인 개인 방송에서 올 프로제에 대한 해석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는데, 이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빛돌은 투표를 할 때 정규시즌 막바지의 이미지가 아닌 정규시즌 성적을 만든 기여도로 뽑았다는 명확한 기준을 잡았고[20] , 실제로 상당수의 팬들의 올 프로 팀에 대한 생각도 빛돌과 비슷해서 크게 공감을 얻었다. 그러면서도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팬들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투표자의 생각도 존중되어야 하며, 현행 방식은 투표자가 자신의 생각과 대중적인 공감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투표를 하기엔 너무나 머리가 아프다'며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이해를 부탁함과 동시에 올 프로 투표 시스템의 미비점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대중적으로 신뢰와 공감을 얻을만한 All-Pro Team 선정을 위한 개선안도 제시했다.1st - Khan Canyon ShowMaker Ghost BeryL
2nd - Rascal Pyosik Chovy Ruler Keria
3rd - Kingen Clid Bdd Deft Vsta
대표적으로 플레이오프 이전에 발표[21] , 1, 2라운드 나눠서 투표[22] , 올 프로에 대한 명확한 설명[23] , 투표자들에게 참고 자료 제공[24][25] 를 언급했고 이런 요소들을 주최측인 라이엇 코리아에 직접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작년부터 이어진 올 프로의 권위와 객관성 논란은 기성 스포츠의 올 프로팀과 (권위면에서나 선정 기준에서나) 유사한 수준을 원했던 일부 시청자와, 그 반대로 올 프로에 크게 중점을 두지 않는 관계자(선수 포함)들이 가진 시선의 차이로 발생한 사건이라 볼 수 있다. LCK보다 먼저 올 프로 팀을 도입한 여타 메이저 리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터져나온 걸 보면 언젠가는 터질 게 터진 셈이다. LCK의 운영 주체인 라이엇 코리아의 후속 대처에 따라 전개가 달라질 전망이다.
그나마 이에 대한 피드백은 빠르게 이루어져서 바로 다음 시즌인 2021 서머에서 자격 조건을 기존의 18세트(50%)에서 29세트(80%)로 상향시키면서 논란의 핵심 중 하나였던 '꾸준함' 없이는 후보에 들지도 못하게 못박아버렸고,[26] 발표 시기도 정규시즌 종료 직후로 앞당겨졌다.[27]2.2. 2021 서머 - 올프로 투표 표기 관련[편집]
이번 시즌은 저번 시즌을 반면교사 삼아 결과도 모두 납득될만한 선에서 나와서 이대로 평화로이 넘어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올 프로 팀 투표 후 검수처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어 애꿎은 피해자가 생겼다. 포지션 스왑을 한 적 없는 쵸비[28] , 크로코가 '탑'포지션으로[29] , 서밋은 '서포터'로[30] 이중 제출됨으로 인해 올 프로 팀 서포터 포지션에서 세컨드와 서드의 운명이 갈려버렸다. 상황 요약본
8월 18일 새벽, 빛돌이 개인 방송에서 이 부분에 설명을 했는데, 후보자 명단이 포지션 정렬이 아닌 A-Z 같은 알파벳순 정렬로 제공되었다고 설명했다. # 보편적으로 롤 프로게이머, 혹은 관계자의 통념상 포지션 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직관적인데 알파벳 순으로 제공된 것부터 문제였고, 투표권을 가지고 있던 한 투표권자는 "구글폼이었는데 포지션 제한을 두지 않다보니 정글을 선택하는데 다른 포지션 선수 이름이 떠 있더군요. 술 먹고 투표했으면 망했을 거 같아요." 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참고링크
즉 리브 샌드박스 내의 올프로 서포터를 뽑는다고 할 경우 제목은 <LCK ALLPRO 서포터를 뽑아주세요>라고 한다면, 포지션순이 아닌 크로코(Croco) - 에포트(Effort) - 페이트(FATE) - 프린스(Prince) - 서밋(Summit) 순서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탑(TOP) 포지션의 서밋을 뽑고자 했을 때 1번을 클릭 했다면 첫번째에 있는 정글러인 크로코를 누를 수 있는 것이고, 만약 에포트를 뽑고자 했다면 다섯번째를 눌러 탑인 서밋을 서포터로 뽑았을 수 있다는 말이다. 점수에 큰 차이가 없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기인과 칸, 에포트와 켈린은 단 1포인트 차였다. 거기에 에포트와 켈린의 경우엔 해당 투표권자가 세컨드 서폿에 서밋을 뽑아버려 에포트에게 갔어야 할 표가 잘못 가버린 것이다.게다가 포스(Fourth) 탑에 서밋을 한번 더 뽑기도 했다#
위에 언급되었듯 투표권자 본인이 서폿 세컨드에 에포트를 뽑으려고 했고, 5번째에 있을거란 착각에 서밋을 뽑아 제출했다면 투표권자가 뽑고자 한 선수는 에포트이기 때문에 에포트 137점, 켈린 134점으로 세컨드와 서드의 위치가 바뀌는 것이다. 투표 후에는 기록만 남기 때문에 에포트의 입장에선 매우 억울한 일일 수밖에 없다.
투표권자의 실수, 주최측인 라이엇 코리아의 불친절한 투표 제공 및 안일한 검수로 인해 애꿎은 피해자가 생겨버렸고, 이 부분에 대해선 개선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이후 쵸비를 탑 세컨드로 뽑은 김대호[31] 감독은 이후 발언에서 실수가 아니라 '쵸비가 탑을 간다면 제일 잘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진지 픽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 발언 자체도 논란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번 서머 시즌 쵸비는 탑 라인을 간적도 없는데 단지 탑을 가면 잘할 것이라는 이유로 세컨드 탑으로 뽑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시즌 동안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올프로의 취지에 완전히 어긋나는 투표였다.
이후 씨맥은 탑 라이너 명단에 미드 라이너인 쵸비가 있길래 투표했다고 해명했다. 그 명단을 보고 쵸비가 이번 서머 시즌 탑으로 라인 스왑 한줄 알고 투표했다고 한다. 씨맥은 경기를 안 챙겨보고 탑으로 스왑을 한적 없는 쵸비를 투표 한건 본인의 잘못이라고 해명했다.2.3. 2023 스프링 - 관계자들의 올프로 투표 진정성 논란[편집]
LCK 해외 관계자들을 통해 가장 먼저 올-프로 관련 갑론을박이 터졌던 것을 시작으로 이정목 PD, 리헨즈, 캡틴잭, 조나스트롱과 같은 국내 선수와 관계자들을 필두로 한 올프로 투표 논란까지 동시에 터져나왔다.(펨코 디시 디시2, 네이버E스포츠)
가장 먼저 LCK 해외 중계자들과 해설들이 올프로 투표의 관련 비판과 업화를 일으켰다. 2023년 3월 15일, LCK 글로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유튜브 구마유시를 서드에 선정한 이유로 뛰어난 서포터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친 것. 그리고 이에 구마유시가 개인방송에서 본인을 서드로 놓은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또한 탑에서는 도란은 칸나와 기인에 비해 활약상이 적다며 올프로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하면 정글에서는 피넛이 광동전에서 패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클리드와 비슷한 5위권 정글러라며 저평가 하는 등 정말 같은 리그를 보고 있는 게 맞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내쪽에서의 사건 발단은 2023년 3월 20일, 강퀴, 노페와 함께 진행하는 LCK 리뷰 콘텐츠 '롤붕토론'에서 한 발언과 조나스트롱의 올프로 선정 내역이 구설에 올랐다.(펨코, 펨코2, 펨코3, 펨코4,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E스포츠)
발언의 핵심 내용은 "쵸비가 없었으면 젠지가 2등을 했을까?"인데 정작 본인은 이와 동시에 도란을 서드팀, 피넛과 페이즈를 세컨드 팀에 투표해주었다. 그 와중에 '원장롤' 같이 과격한 표현까지 섞어가며 이야기를 했지만, 서폿을 제외한 전원을 올프로에 선정해놓고 "한 명이 희생해서 팀을 이끌었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 모순된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이에 국내외 롤 커뮤니티에서 이를 비판하는 의견의 골자는 대체로 '올프로 투표권을 가진 리그 관계자가 개인적 팬심으로 투표를 하는 게 맞냐'는 것이다. 투표권을 가진 개개인이 각자의 기준이나 주관에 따라 투표를 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차라리 아예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면 모를까 방송에서 이유를 밝혔는데 그 이유가 대다수 롤 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자기모순적인 핑계에 불과했다는 점이 문제를 삼는 주요 논지로 거론되고 있다.
비록 전(강퀴)/현(노페, 조나스트롱) 관계자가 출연하기는 하지만 LCK 정규 컨텐츠가 아닌 개인 컨텐츠였으며, 자주 발언할 기회가 없는 옵저버 신분으로 오랜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 조나스트롱은 롤붕토론에서 '롤붕' 포지션으로 팀이나 선수들을 직설적이고 수위가 높은 발언들로 평가하는 포지션이었고, 그 때문에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커뮤니티에서도 조나스트롱의 발언은 한두마디만 가져오면 악의적으로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을 가져오는 경향이 강했다. 이러한 점에서 LCK 관계자로서의 파급력을 생각하지 않고 팬심이 담긴 실언을 했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강퀴 유튜브에는 결국 논란이 된 발언과 관련된 부분 전체를 통편집하고, 댓글을 사용 중지한 상태로 영상이 올라오게 되었다. 유튜브
하지만 3월 22일, 올프로 투표 전체내역이 공개되고 나자 조나스트롱이 선녀로 보일 정도의 이해할 수 없는 투표들이 즐비했기에, '조나스트롱은 그냥 어그로 잔뜩 끌리는 자리에서 선공개해서 대표로 얻어맞은거 아니냐' 라는 재평가[32][33] 가 되는 분위기다. 냉정하게 따지면 그냥 아무 말 안하고 있다가 그냥 투표 내역이 공개되었다면[34] 불이 안 타지는 않겠지만[35] 지금보단 덜 불탔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실상 커뮤니티 유저들의 실책으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투표하는 관계자는 수십 명이며 조나스트롱은 라인당 3표씩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결과에는 생각보다 영향력이 크지 않다[36] 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 건으로 불탄 커뮤니티는 특정 팀 팬이 아닌 유저들이 많은 대형 커뮤니티들였고, 팀 팬의 비중이 높은 팀마갤은 의외로 딱히 불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슼마갤은 올프로의 문제점과 사건사고로 인해 홍역을 치른 적이 많다보니 올프로에 대한 언급 자체를 금지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있고, 젠마갤은 쵸비, 피넛 등의 세컨드가 유력한 상황에 페이즈의 고평가로 논란에 휘말렸고, 딮마갤은 티젠전의 연패로 인한 정규시즌 4위 마감의 충격에 올프로를 신경쓸 새도 없었다. 다만 간만에 호성적을 거둔 킅마갤에서 세컨드~서드 여부에 집중하고 있었던 터라 소위 티젠딮으로 대표되는 대형 팀 팬덤들보다 더 의견을 냈었다.
올프로 투표 공개 이후에는 이정목 PD, 리헨즈, 캡틴잭 등도 논란거리로 올랐으나, 이미 결과도 다 공개된 마당인지라 조나스트롱 때만큼 큰 화제가 되진 않았다. 그나마 이정목 PD나 리헨즈가 종종 입방아에 오르내린 정도고, 캡틴잭 외 몇몇 사람들은 어쩌다 언급되는 정도에 그쳤다.
이정목 PD는 퍼스트를 쵸비, 세컨드를 클로저, 서드를 페이커로 주었는데, 클로저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성공시키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유력한 퍼스트 후보였던 페이커를 제치고 세컨드에 지정될 정도는 아니었기에 의문을 샀다. 특히 작년는 쵸비, 클로저, 빅라를 올프로 미드에 투표한 전적이 있어 논란이 커졌는데 스프링에는 페이커, 쵸비, 라바 순으로 투표했다는 기록이 밝혀졌고 이전 투표 기록들에는 원장롤, 소위 통나무를 자주 드는 선수들이나 신인 위주로 뽑은 기록들이 공개되며 사실상 조나스트롱과 비슷하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수들을 뽑는 사례로 정리되었다.
리헨즈는 퍼스트에서 탑, 미드, 세컨드에서 원딜을 공석으로 지정해두고 정규시즌 MVP와 퍼스트에 과거 동료들이었던 그리핀-젠지 시절 선수들 위주로 투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 투표에 진중함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작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들의 팀의 주장이 이런 식으로 투표를 한것이라 몇몇 선수들의 올프로 입상 불발에 불만을 보이던 KT 팬덤이 상당히 난처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바텀 퍼스트는 T1의 구마유시-케리아에게 투표한 만큼 그럴 가능성은 낮으며, 공석으로 둔 부분도 자기 팀원을 고른 것(=무효표)이라고 생각할 경우 얘기가 달라지는데, 기인과 비디디를 퍼스트로, 에이밍을 세컨으로 생각하고 나머지는 젠티담에서 선택한 것으로 결론이 나기 때문. 이렇게 되면 투표의 본질을 흐리게 된다는 지적은 나올지언정, 자신의 팀 선수들을 매우 고평가한다는 의미가 된다. 다만 뒤에서 언급되듯이 DRX와 동일하게 폐막전을 했던 만큼 제출 마감이 임박해 투표해서 무효가 되었을 수도 있다.
게다가 김목경 DRX 감독과 라스칼, 허영철 농심 감독은 아예 투표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럴 거면 투표를 왜 하냐는 반응이 많았다.
라스칼은 이후 개인방송으로 투표에 대해 해명했다. 팀에게 ALL-PRO에 대해 전달하는 것 자체가 늦기도 했고, DRX의 마지막 경기가 폐막전이라 20일 일요일 뒷경기였는데 정작 투표 데드라인도 일요일 자정까지였다보니, 경기를 늦은 시간에 마치고 팀 일정도 다 끝난 뒤에 투표를 해서 제출했는데 그때는 이미 자정이 넘어가 무효표가 되었다는 것. 라스칼의 사정이 공개되고 나서는 마지막 경기가 일요일인데 정작 투표가 일요일 자정까지라는 점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프로는 공식적으로는 LCK 정규시즌이 마무리되고 뽑는 것인데, 정작 경기를 다 보고 찍으려면 딱 4시간밖에 시간이 없는 것이니 말이다. 실제로 농심 역시 시즌 마지막 날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이 때문에 투표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다만 농심 정글러 실비 선수는 당일 롤리나잇까지 진행하고 왔음에도 투표를 했다.
애초에 기준이 어떻더라도 결국 이러한 투표에서 누구에게 투표하는가는 개인의 주관 또는 기준이 이입될 수밖에 없고, 해당 논란 또한 명확한 기준을 어겼거나 기준이 일관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팬덤의 주관적인 기준에 안 맞았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따지면 그냥 투표 결과가 팬덤의 기분을 나쁘게 했기에 벌어지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어떻게 기준을 세워도, 관계자가 그 기준대로 최대한 고민하며 낸 결론을 어떻게 근거를 대며 설명해도 수긍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면서 자꾸 관계자들만 문제삼는 대다수 커뮤니티 유저들의 자성이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을 것이다.3. 관련 기록[편집]
4. 관련 문서[편집]
[1] LCK로 치면 2018 스프링에서 킹존 선수들이 분명 정규시즌에서는 압도적인 대활약을 하며 스프링을 우승하고 리그를 지배했지만 이후 MSI와 서머의 부진탓에 월즈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후반부의 부진 탓에 전반부의 대활약이 전부 묻혀버리고 말았다.[2] 물론, 우승을 하는것이 프로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표니 만큼 정규시즌보다 플레이오프나 MSI, 월즈같은 큰 무대에서 잘하는 것이 훨씬 더 고평가를 받을만 하고 기억에도 남을만 하지만.[3] 기사에 대놓고 이렇게 적혀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포모스 선정이라기 보다는 본 기자 단독 선정이다. 원래대로라면 팀내 기자들과 협의해 올리는 것이 맞고, 지난 서머까지 그렇게 진행했다. 하지만 투표 후 수정 불가를 잊은 팀장(박상진 기자)의 트롤링 덕분에 이름만 포모스고, 실제로는 본 기자의 단독 선정이 되었다."[4] T1 전승 우승 당시 오너가 혼자 퍼스트팀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거나, 22년 농심에서의 부진 끝에 팀을 옮긴 비디디가 올해에는 올프로팀에 들고 싶다고 말하는 등.[5] 물론, 올프로팀이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는 없고 팀의 성적이 더 우선이며 올프로는 거기에 따라오는 것이겠으나, 좋은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 들어간 본인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개인 평가 정도의 의미는 분명 있을 것이다.[6] 2022 서머까지는 매 경기의 POG 선정 시 옵저버에 배당된 표가 셋이었지만 올프로 팀 선정 시 1표로 줄어든 형태였다.[7] 해당 시즌 모든 경기를 승패에 관계없이 2대0으로 마치면 36세트가 되는데, 이것의 80%는 28.8세트 이상을 참여해야 한다. 참여 세트 수는 정수여야 하므로 28.8세트를 올림해서 29세트.[8] 다만 이는 팬덤 내에서 나온 일종의 자조적인 발언이지 실제 선수 개별적인 퍼포먼스를 따지자면 앞서 말한 표식을 제외하고는 크게 이상할 건 없는 결과였다. 그리고 2021 스프링 정규시즌 3위에 오른 한화생명은 7-10-2-4-4를 받으면서 DRX의 4-4-2-3-2는 엄살이 되었다.[9] LPL에서도 이번 올 프로 팀에 대해 불만들이 나오는 중이며, 2021 스프링 한정으로 팬 투표로 진행된 LEC의 올 프로 팀은 완전히 권위를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찌 보면 단순히 LCK 내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올 프로 팀 시스템 자체가 문제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자세한 논란 사항들은 각 리그 올 프로 팀 항목 참조.[10] 그러나 LEC는 애초에 팬 투표이기 때문에 타 리그와는 달리 인기 투표가 될 수밖에 없었고, LPL은 선정된 선수에 의문이 남을지언정 경기수 이슈나 특정팀 팬심 투표가 일어났다고는 보기 힘들기에 LCK가 두 리그와 비교해서 상황이 더 낫다고 보기는 어렵다.[11] 올 프로 팀 선정 시작 후 POS는 각각 비디디(2020 스프링 퍼스트) - 비디디(2020 서머 서드) - 쇼메이커(2021 스프링 퍼스트), 표식(2021 스프링 세컨드), 쵸비(2021 스프링 세컨드)로 최소 서드 안에는 모두 들었었다.[12] 선수 + 감독 총 20명의 투표에서 쇼메이커는 퍼스트 표 12표를 받은 반면 비디디는 단 1표만을 받았고 / 케리아는 퍼스트 표 10표를 받았지만 에포트는 4표를 받았다.[13] 투표권이 있는 사람중 본인 소속팀을 뽑을 수 없는 T1 최성훈 감독과 주장 페이커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케리아를 퍼스트로 뽑았다. 즉, 받을 수 있는 39개의 퍼스트 표를 모두 획득한 것.[14] 다른 경쟁자라면 페이트, 제카 정도가 있을 텐데 페이트는 후반의 경기력은 훌륭했으나 극초반에는 부진의 원흉으로 꼽힐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때문에 감점 요인이 있다. 제카 역시 서드에 들기에는 라바처럼 꾸준히 좋은 활약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편.[15] 사실 정글의 경우에는 누가 서드에 들어도 억울할 것이다라는 반응이 당연시될 정도로 캐니언, 오너, 피넛 세명 모두가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것도 있다.[16] 사실 단순히 라바의 지표가 더 나은 수준이 아니라 쇼메이커의 지표가 대부분이 최하위권을 보였던 점이 크다.[17] 서드에 쇼메이커, 그리고 4위로 라바를 뽑았다.[18] 여담으로, 기본적으로 온순한 분위기의 팬덤인 프레딧 브리온 팬덤은 라바의 서드 팀 진입 실패를 두고 '아쉽다' 정도로 넘기고, 플옵 때 더 잘하자 수준으로 의견이 모이는 반면 오히려 롤갤에서 왜 쇼메이커가 라바를 밀어내고 서드를 받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았다.[19] 2nd 라스칼 3rd 기인인데, 이들의 팀 순위는 각각 7위와 5위이다. 다른 포지션들의 수상자는 모두 4등 이내의 팀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