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0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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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6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4
38
2
33
+5
0.535
6월
성적

12
1
11
+1
0.522








-
1 VS 두산
6:7 승
2 VS 롯데
8:9 패
3 VS 롯데
13:4 승
4 VS 롯데
5:4 승
5
휴식일
6 VS 현대
4:1 패
7 VS 현대
4:5 승
8 VS 현대
우천취소
9 VS SK
13:8 승
10 VS SK
3:2 승
11 VS SK
3:6 패
12
휴식일
13 VS 삼성
5:2 패
14 VS 삼성
3:4 승
15 VS 삼성
8:9 승
16 VS 해태
13:13 무
17 VS 해태
1:6 승
18 VS 해태
5:4 패
19
휴식일
20 VS 현대
4:1 승
21 VS 현대
3:5 패
22 VS 현대
6:5 승
23 VS 롯데
7:0 패
24 VS 롯데
6:0 패
25 VS 롯데
1:6 승
26
휴식일
27 VS 해태
우천취소
28 VS 해태
우천취소
29 VS 해태
5:6 패
30 VS 한화
2:12 패
-
DH 2차
우천취소
DH 2차
3:7 패

1. 5월 30일 ~ 6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
1.1. 6월 1일
2. 6월 2일 ~ 6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2.2. 6월 3일
2.3. 6월 4일
3. 6월 6일 ~ 6월 8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동률 시리즈
3.1. 6월 6일
3.2. 6월 7일
3.3. 6월 8일
4. 6월 9일 ~ 6월 11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위닝 시리즈
4.1. 6월 9일
4.2. 6월 10일
4.3. 6월 11일
5. 6월 13일 ~ 6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5.1. 6월 13일
5.2. 6월 14일
5.3. 6월 15일
6. 6월 16일 ~ 6월 18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동률 시리즈
6.1. 6월 16일
6.2. 6월 17일
6.3. 6월 18일
7. 6월 20일 ~ 6월 22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위닝 시리즈
7.1. 6월 20일
7.2. 6월 21일
7.3. 6월 22일
8. 6월 23일 ~ 6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
8.1. 6월 23일
8.2. 6월 24일
8.3. 6월 25일
9. 6월 27일 ~ 6월 29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9.1. 6월 27일
9.2. 6월 28일 더블헤더
9.3. 6월 29일 더블헤더
10. 6월 30일 ~ 7월 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10.1. 6월 30일


1. 5월 30일 ~ 6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스윕[편집]


5월 30일 ~ 5월 31일 경기는 5월 참조.

1.1. 6월 1일[편집]


6.1(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한태균
0
0
0
2
3
0
1
0
0
6
LG
이승호
1
0
1
0
0
3
0
2
-
7


MBC 뉴스

8회말 2사 1,2루에서 무명선수 최동수가 교체포수로[1] 나와 들어선 타석에서 두산 마무리 진필중을 짜릿한 역전 2타점 3루타로 무너뜨리며[2] 5연승에 성공한 LG는 1997년 8월 이후 34개월만에 두산과의 3연전 스윕승에 성공했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7승5패로 앞서가게 됐다.

LG는 1회 양준혁과 3회 이병규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빼냈으나 두산은 4회초 이도형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회에는 김민호의 1타점 2루타와 장원진의 투런 홈런으로 두산이 5:2로 달아났다.

3점차로 뒤쳐진 LG는 6회말 무사만루를 만든 뒤 안상준의 적시타와 대타 서용빈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이종열의 얕은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안상준이 홈으로 뛰다가 우익수 심정수의 보살에 걸리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7회초 김민호장원진의 안타로 맞은 1사만루에서 김동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6-5로 앞서며 스윕패를 피하는듯 했다. 하지만 LG는 8회말 양준혁과 대타 최익성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맞은 뒤 2사에서 대수비로 나온 최동수가 두산 마무리 진필중의 빠른 볼을 받아쳐 2타점 역전 결승 3루타를 기록해 7-6으로 역전했다. 9회초 등판한 경헌호는 2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차명석은 이틀 연속 구원승을 따냈다.

대전경기에서 롯데는 손민한의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시즌 5승 호투로 한화에 6-0 대승으로 3연전을 스윕승했다. 손민한은 방어율 3.10으로 방어율 4위가 됐고, 한화는 최근 7연패와 대전 7연패를 기록했다. 대구경기에서 현대는 삼성을 11-6으로 꺾고 5연승했다. 박경완은 시즌 16호 홈런으로 토종 홈런 1위에 올랐고 현대는 49경기만에 팀 100홈런을 달성해 1999 시즌 해태의 61경기 100홈런 기록을 12경기 단축시켰다. 인천경기에서 해태는 선발 이원식의 시즌 첫 승 호투와 새 용병 미첼의 6회 결승 3점 홈런으로 SK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2로 승리해 3연승을 거뒀다. 주중 시리즈 4경기 모두 한 팀이 일방적으로 싹쓸이했다.

[ 2000/6/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49
36
0
13
0.0
0.735
2
두산 베어스
48
30
0
18
5.5
0.625
3
삼성 라이온즈
48
27
0
21
8.5
0.563
4
해태 타이거즈
49
20
1
28
15.5
0.417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0
27
1
22
0.0
0.551
2
롯데 자이언츠
50
24
0
26
3.5
0.480
3
한화 이글스
50
17
2
31
9.5
0.354
4
SK 와이번스
50
14
0
36
13.5
0.280


2. 6월 2일 ~ 6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2.1. 6월 2일[편집]


6.2(금),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장문석
0
0
5
0
3
0
0
0
0
8
롯데
박지철
0
0
0
0
0
0
0
4
5X
9
중계방송사 : 파일:PSB 로고.svg | 캐스터 : 원창호 | 해설 : 박영길

MBC 뉴스[3]
PSB 하이라이트[4]

경기 초반 LG의 신바람은 거세게 불었다. 잠실 라이벌 두산을 3일 연속 혼내주고 기분 좋게 부산의 바다 바람을 찾아온 LG. 5연승의 상승세가 신바람의 강도를 더했다. 더구나 선발 장문석은 최근 5경기동안 '등판=승리'공식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스였다.

8회초까지 LG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회 롯데 선발 박지철을 상대로 유지현과 김재현의 볼넷 출루로 얻은 무사 1,2루에서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타선의 가동신호가 터지자 양준혁최익성이 한방씩 거들었고 이 와중에 폭투로 1점을 더 뽑으며 순식간에 5-0. 5회에도 김재현과 최익성이 3루타를 치며 상대 폭투와 더해 김영수를 두들겨 3점을 추가, 8-0을 만들며 롯데의 추격의 의지를 잠재우는 듯했다.

그러나 8회말부터 롯데는 무섭게 반격하기 시작했다. 대타 한규식의 볼넷에 이어 김대익의 2루타로 1점 만회하자 장문석 대신 김광삼이 등판했다. 그러나 외국인 화이트김응국의 적시타가 이어졌고, 2루에 있던 마해영이 바뀐투수 장준관의 와일드피칭 때 홈으로 파고들며 4-8로 추격했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LG의 승리를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운명의 9회. 선두타자 조성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자 한규식이 좌월 2루타로 5:8로 추격했다. 그리고 포수 김정민의 패스트볼로 6-8이 됐다. LG는 1사를 잡은 상태에서 마무리 경헌호를 올렸다. 그러나 흐름은 롯데쪽이었다. 앞서 대타로 등장했던 엄정대가 좌전안타를 치자 사직구장의 열기는 다시 피어올랐고 화이트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4번타자 마해영이 경헌호의 초구를 받아쳐 기어코 8점차를 뒤집고 말았다. LG의 6연승과 함께 장문석의 선발 6연승도 허무하게 날아가고 말았다.

LG는 5월 7일 두산전 9회초 2아웃 무주자 5점차 리드 대역전패에 이어 이번에는 8회에 8:0 리드를 날려버리고 또다시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4연승을 거둔 매직리그 2위 롯데와의 승차는 2.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역대 최다점수차 역전패 타이기록이 됐다.[5]

LG의 문제점을 분석한 글이 있다.

이날 삼성은 두산 원정에서 김진웅이 시즌 8승으로 다승 단독 1위로 나서고 주장 김기태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이겼다. 수원경기에서 해태는 현대 킬러 최상덕의 완투승[6]으로 현대를 6-4로 이겼다. 선수협 회장인 송진우와 대변인 강병규가 맞대결한 인천경기에서 한화는 SK를 송지만과 허준의 홈런 2개 등 팀홈런 7방으로 초토화시키며 15-1로 제압해 7연패를 끊었다.

[ 2000/6/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0
36
0
14
0.0
0.720
2
두산 베어스
49
30
0
19
5.5
0.612
3
삼성 라이온즈
49
28
0
21
7.5
0.571
4
해태 타이거즈
50
21
1
28
14.5
0.42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1
27
1
23
0.0
0.540
2
롯데 자이언츠
51
25
0
26
2.5
0.490
3
한화 이글스
51
18
2
31
8.5
0.367
4
SK 와이번스
51
14
0
37
13.5
0.275


2.2. 6월 3일[편집]


6.3(토), 18: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0
5
0
2
2
4
0
0
13
롯데
기론
0
0
0
0
4
0
0
0
0
4
  • 승리투수 - 차명석(5회, 3승1패)
  • 패전투수 - 기론(선발, 6승3패)
  • 홈런 - 쿡슨(1호, 5회 2점.LG)

전날 8점차 대역전패의 충격을 13-4 대승으로 설욕했다. 초반 7점의 리드를 잡은 뒤 빠른 투수교체로 연패를 막았다. 주초에 합류한 외국인 쿡슨은 5회초 2점홈런으로 첫 홈런포를 기록했다. LG는 이 승리로 전날 2.5경기차로 좁혀진 롯데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되돌리며 한숨돌렸다. 롯데는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날 3회 9타자가 나와 5득점했던 LG는 이날도 3회초 9타자가 나와 5득점하며 전날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3회 안상준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종열의 펜스 맞는 2루타, 클린업 이병규-쿡슨-양준혁의 연속 적시타로 5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안타 기계 이병규가 안타를 생산하자 외국인 쿡슨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7-0으로 달아났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눈앞에 둔 김용수는 5회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롯데의 7-8-9번 타선이 연속 3안타를 맞아 무사만루를 허용하더니 1사에서 박현승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7-3으로 쫓기게 됐다. 2사까지는 잡았지만 2사 2루에서 마해영에게 적시타를 내주자 전날 악몽같은 역전패가 생각난 LG 벤치는 김용수를 강판시키고 류택현을 등판시키며 김용수는 아쉽게 승리투수에 실패했다.# 김용수는 4경기 연속 선발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7] 류택현이 볼넷을 허용하자 차명석이 등판했는데 차명석은 3.1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8]

이후 LG는 6회 조인성의 안타 등 3안타로 2점을 추가해 달아났고, 7회엔 2사만루에서 유지현의 3타점 2루타와 쿡슨의 적시타로 13-4로 달아나며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두산은 선발 이광우, 중간 구자운, 마무리 진필중이 잘 이어던져 삼성을 4-1로 제압하고 잠실구장 5연패와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1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대타 이도형이 우중간 2루타로 결승점을 얻었고, 7회 안경현의 2루타와 삼성 실책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틀 전 LG를 상대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진필중은 19세이브포인트로 현대 위재영을 4포인트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구원왕을 향해 질주했다. 인천에서는 SK가 윤재국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구대성이 선발등판한[9] 한화에 7-6 역전승을 거두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5-3으로 지고있던 8회말 채종범이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리자 한화는 9회초 송지만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SK는 9회말 볼넷 3개로 1사만루를 만든 뒤 윤재국의 역전 끝내기 2루타로 승리했다. SK 이승호는 패전위기에 있다가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경기에서는 연장 11회 접전끝에 해태 마무리 이대진을 상대로 황윤성이 3루타, 박진만이 끝내기안타를 기록한 현대가 해태를 4-3으로 꺾었다. 박경완은 시즌 17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 스미스퀸란을 1개차로 추격했다. 위재영은 4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구원승을 따내 15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 2000/6/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1
37
0
14
0.0
0.725
2
두산 베어스
50
31
0
19
5.5
0.620
3
삼성 라이온즈
50
28
0
22
8.5
0.560
4
해태 타이거즈
51
21
1
29
15.5
0.420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2
28
1
23
0.0
0.549
2
롯데 자이언츠
52
25
0
27
3.5
0.481
3
한화 이글스
52
18
2
32
9.5
0.360
4
SK 와이번스
52
15
0
37
13.5
0.288


2.3. 6월 4일[편집]


6.4(일), 18: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0
1
0
2
0
0
0
2
5
롯데
주형광
1
1
0
0
0
0
1
0
1
4

시원한 홈런 두 방으로 롯데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와의 상대전적 6승3패에 승차를 4.5경기차로 벌리며 매직리그 독주체제를 갖췄고 드림리그 3위 삼성보다 승률에서 앞서며 어느정도 자존심을 챙길 수 있게 됐다.

1회와 2회 연속 실점을 내주며 2-0으로 끌려갔다. 3회초 무사 2루에서 유지현의 진루타에 이은 이병규의 적시타로 2-1로 추격했다. 그리고 5회초 김재현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역전했다.

3-3 동점 상황인 9회초 2사에서 롯데 마무리 불상수강상수를 상대로 '꾀돌이' 유지현이 볼카운트 1-3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던 밋밋한 강상수의 5구 밋밋한 직구를 끌어당겨 솔로홈런으로 4-3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김재현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은 이병규의 좌중월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9회말 롯데의 대타 박경진박현승에게 연속 안타 및 도루를 허용해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해리거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뒤 1사에서 이승호가 올라와 대타 엄정대의 2루 땅볼로 1실점만 한 뒤 조경환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세이브에 성공했다.

전날 3안타 3타점에 첫 홈런을 기록하며 살아나는듯 했던 쿡슨은 5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 7회 1사만루 병살타로 부진했다. 해리거는 8.1이닝 9피안타 4사사구로 4실점했지만 9회 LG의 득점으로 가까스로 시즌 7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3위가 됐다. 이병규는 이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석 1볼넷 4타수 4안타로 타율 0.357로 시즌 첫 타격 1위에 올랐다. 시즌 76안타로 최다안타 기록도 1위이다. 주간 7경기에서 27타수 17안타 11타점 7득점에 0.630의 타율로 최고의 타격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주간 구원승으로만 방어율 0으로 3승을 올린 차명석, 주간 2승을 올린 해리거와의 경쟁 끝에 주간 MVP를 수상했다.

두산은 한태균이 7.2이닝 3실점으로 데뷔 7년만의 첫 선발승을 따내며 삼성에 6-3 승리를 거두며 4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심정수는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고, 진필중은 세이브로 20SP에 선착했다. 수원경기에서 정민태가 완투승으로 시즌 8승째로 다승 공동선두[10]에 오른 현대는 해태를 3-1로 꺾었다. 심재학은 3회 투런포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박경완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SK는 을 마무리에서 선발로 내세웠으나 콜이 2이닝도 못 버티고 6실점하며 한화에 이영우의 3점홈런 포함 시즌 팀 최다인 21안타 뭇매를 맞고 5-14 대패를 당했다.

[ 2000/6/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2
38
0
14
0.0
0.731
2
두산 베어스
51
32
0
19
5.5
0.627
3
삼성 라이온즈
51
28
0
23
9.5
0.549
4
해태 타이거즈
52
21
1
30
16.5
0.412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3
29
1
23
0.0
0.558
2
롯데 자이언츠
53
25
0
28
4.5
0.472
3
한화 이글스
53
19
2
32
9.5
0.373
4
SK 와이번스
53
15
0
38
14.5
0.283


3. 6월 6일 ~ 6월 8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주전 경쟁에서 밀려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던 서용빈이 4일 숙소에서 무단이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기회가 줄어든 것과 코칭스태프의 선수기용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서용빈에게 2군 강등과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 #

서용빈의 인터뷰 기사가 떴다. 구단의 징계방침을 전해듣고 며칠간 생각을 정리해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원래 백업요원이었다면 이해할 수 있다.본래 주전이 2군에서 올라왔는데도계속 벤치를 지키게 하고 가끔 대타로만 내보낸다면 뭔가 다른 의도가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나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군에 올라와보니 트레이드를 추진하지 않았다는 말도사실이 아니었고 벤치도 나를 전혀 팀전력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내기번트 지시를 거부해 코칭스태프와의 불화가 시작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때 사인을 제대로 읽지 못해다시 한번 벤치를 쳐다봤을 뿐 지시를 거부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LG 선수들 항명 파장

한편 6월 5일 고교1차 신인드래프트 지명자를 확정하여 KBO에 통보했는데 LG는 예상대로 경기고 투수 이동현을 지명했고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금은 2억 8,000만원, 연봉은 2,000만원으로 8개구단 1차지명 신인 중 가장 빠른 계약이다.

3.1. 6월 6일[편집]


6.6(화),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김수경
1
0
2
1
0
0
0
0
0
4
LG
최원호
0
0
1
0
0
0
0
0
0
1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4-2000).svg | 캐스터: 김정일 | 해설: 백인천

  • 승리투수 - 김수경(선발, 8승3패)
  • 패전투수 - 최원호(선발, 2승3패1세)
  • 세이브투수 - 위재영(9회, 2승1패14세)

KBS 뉴스 MBC 뉴스

양대 리그 선두끼리 맞대결한 경기에서 드림리그 선두 현대가 선발 김수경과 마무리 위재영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사사구가 19개가 나와 2000 시즌 최다 사사구 경기를 기록한 졸전이었다.

현대는 1회초 볼넷으로 나간 박재홍이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블링클리의 중전 적시타로 홈인해 결승점을 뽑았다. 현대는 3회에도 전준호와 박재홍의 나란히 볼넷을 얻어 출루하고 심재학이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말 LG는 이병규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현대는 4회초 좌전안타로 출루한 황윤성이 도루를 시도할 때 포수의 악송구에 이은 중견수 이병규의 3루 송구를 3루수 안상준이 빠뜨리며 추가점을 얻었다. 이 와중에 3루를 커버했던 투수 최원호는 1루 덕아웃으로 송구를 날렸다. LG는 1-4로 뒤진 7회말 2사 1, 2루의 기회에서 쿡슨의 좌측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안타성 타구를 현대 좌익수 블링클리가 호수비로 걷어내 분루를 삼켜야 했다. 경헌호는 7회부터 3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응답이 없었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볼넷 7개를 내줬지만 최고 148㎞의 직구와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6이닝을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8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탈삼진에서도 79개로 정민태를 3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현대는 3안타만 쳤지만 11개의 사사구를 묶어 4득점했다. 반면 LG는 7안타 8볼넷에도 1점밖에 얻지 못했다. 볼넷으로 얻은 찬스 때마다 양팀 집중력이 분명한 대조를 이루며 결국 7안타의 LG가 1점, 3안타의 현대는 4점을 뽑아냈다. 현대 선발 투수 김수경과 LG 최원호가 5회까지 얻어맞은 안타수는 각각 3개와 2개. 그러나 최원호는 사사구를 무려 8개나 내줬고 김수경도 7개를 기록하며 5회가 끝났을 때 이들의 투구수는 이미 110개가 넘었다. 현대가 상대 투수의 제구력 난조를 효과적으로 득점과 연결시킨 반면에 LG는 결정타의 부족으로 현대전 3연승을 마감했다.

마산경기에서 롯데는 SK에 4-3 역전승을 거두며 SK전 7연승을 거뒀다. SK는 8회까지 김원형의 호투로 3-1로 앞서있었으나 이승호가 8회말 수비 실책으로 1점 허용한 뒤 대타 박경진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아 역전패했다. 문동환은 타선 도움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고 강상수는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삼성을 14-7로 이겼다. 8회 대타로 나온 해태 김상훈의 타구는 삼성 중견수 김종훈의 글러브를 맞고 펜스를 넘어가는 일이 있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대전경기에서 두산은 김동주의 역전 3점홈런 등으로 한화를 7-3으로 꺾어 한화전 4전 전승과 함께 3연승했다.

[ 2000/6/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3
39
0
14
0.0
0.736
2
두산 베어스
52
33
0
19
5.5
0.635
3
삼성 라이온즈
52
28
0
24
10.5
0.538
4
해태 타이거즈
53
22
1
30
16.5
0.42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4
29
1
24
0.0
0.547
2
롯데 자이언츠
54
26
0
28
3.5
0.481
3
한화 이글스
54
19
2
33
9.5
0.365
4
SK 와이번스
54
15
0
39
14.5
0.278


3.2. 6월 7일[편집]


6.7(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마일영
0
1
0
2
0
0
0
1
0
4
LG
장문석
3
0
0
2
0
0
0
0
-
5
  • 승리투수 - 장문석(선발, 6승3패1세)
  • 패전투수 - 마일영(선발, 1승2패2세)
  • 세이브투수 - 이승호(9회, 2승1패3세)
  • 홈런 - 박재홍(17호, 8회 1점.현대)

KBS 뉴스

장문석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장문석은 7이닝 3실점으로 또다시 승리투수가 됐다. 방어율은 2.74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지켰다. 시즌 30승 고지에 오른 LG는 롯데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벌렸다.

1회말 LG는 유지현의 안타와 김재현의 볼넷 후 쿡슨의 적시타와 안상준의 적시 2루타로 3득점했다. LG는 2회초 황윤성의 2루타로 1점, 4회초 퀸란의 적시타와 황윤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4회말 조인성과 유지현의 안타, 김재현의 2루타로 1점을 얻고 쿡슨의 땅볼로 5:3으로 달아났다. 현대는 박재홍의 8회 솔로포로 1점차로 추격했다. 좌완 류택현이 올라와 심재학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차명석이 6번 브링클리를 병살타로 잡고 박경완을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11] 9회초 더블스토퍼 체제로 인해 마무리로 올라온 이승호가 시즌 3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광주경기에서 해태는 홍현우의 만루홈런 포함 홈런 3방으로 삼성에 9-2로 대승했다. SK에서 해태로 트레이드된 성영재는 구원승으로 8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두산과 2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3-9로 이겼다. 송진우가 선발등판하여 타선지원 속에 5승을 거둔 한화는 송지만이 홀로 6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4연승을 저지했다. 마산경기에서는 연장 13회 승부 끝에 롯데와 SK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6회말 조경환의 솔로홈런으로 2-1로 뒤지던 9회초 이진영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 2000/6/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4
39
0
15
0.0
0.722
2
두산 베어스
53
33
0
20
5.5
0.623
3
삼성 라이온즈
53
28
0
25
10.5
0.528
4
해태 타이거즈
54
23
1
30
15.5
0.43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5
30
1
24
0.0
0.556
2
롯데 자이언츠
55
26
1
28
4.0
0.481
3
한화 이글스
55
20
2
33
9.5
0.377
4
SK 와이번스
55
15
1
39
15.0
0.278


3.3. 6월 8일[편집]


김용수임선동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었으나 우천취소되었다.

무단이탈 사태로 파문을 일으켰던 서용빈이 7일 이광은 감독과 면담 뒤 팀에 복귀했다. 6일자로 서용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이광은 감독은 “일단 2군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게 한 뒤 1군 복귀가 가능해지는 16일자로 다시 엔트리에 넣겠다”고 밝혔다. 또 “서용빈의 트레이드를 구체적으로 추진한 적이 없다. 우리 팀 사정상 양준혁이든 쿡슨이든 최익성이든 누가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트레이드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향남의 복귀가 임박했다. 최향남은 7일 강남성심병원을 찾아 어깨 정밀 재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정상인에 비해 약 2~3㎜ 정도 자라 있는 어깨뼈가 근육을 자극한 것이 통증의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어깨 근육을 보강한다면 투구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통증이 계속될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간단한 수술을 한 후 일주일 가량 안정을 취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남은 일단 통증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만큼 수술은 하지 않은 채 보강운동으로 몸을 만들어 1군 마운드 복귀를 서두를 계획이다. 당장 8일부터 롱토스를 시작으로 피칭 연습에 들어갈 예정.

이날 롯데는 SK에 선발전원안타를 내주며 12-4로 패했다. 롯데는 SK전 7연승(1무)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LG와 롯데의 승차는 4.5경기차가 됐다. 선수협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강병규는 7.1이닝 4실점에 타선지원을 받아 뒤늦게 1승을 신고했다.

[ 2000/6/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4
39
0
15
0.0
0.722
2
두산 베어스
53
33
0
20
5.5
0.623
3
삼성 라이온즈
53
28
0
25
10.5
0.528
4
해태 타이거즈
54
23
1
30
15.5
0.434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5
30
1
24
0.0
0.556
2
롯데 자이언츠
56
26
1
29
4.5
0.473
3
한화 이글스
55
20
2
33
9.5
0.377
4
SK 와이번스
56
16
1
39
14.5
0.291


4. 6월 9일 ~ 6월 11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위닝 시리즈[편집]



4.1. 6월 9일[편집]


6.9(금),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0
4
0
3
0
1
3
2
13
SK
강희석
0
3
0
2
0
0
1
0
2
8


5월 29일 한국무대 데뷔 후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12] 쿡슨이 연타석 3점 홈런에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최저승률팀 SK를 상대로 13-8 역전승을 거뒀다. 해리거는 5이닝 8피안타에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해리거는 두산의 파머, 현대의 정민태, 김수경, 삼성의 김진웅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3안타 5출루를 기록한 리드오프 유지현은 5번 출루 중 4번 홈을 밟으며 리드오프 노릇을 톡톡히 해냈고 이병규도 3안타를 보태 시즌 81안타를 기록했다. SK는 가장 먼저 40패에 도달했다.

2회에 먼저 3실점한 LG는 3회초 1사 2루에서 유지현의 적시 2루타로 1점 만회한 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쿡슨이 2-1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강희석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월 3점홈런으로 4-3 역전했다. SK는 4회말 2점을 뽑아 다시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LG는 5회초 강희석의 연속 볼넷을 내준 뒤 김정수를 상대로 김재현의 안타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이병규가 투수 앞 병살타로[13] 찬물을 끼얹었으나 바뀐투수 유현승을 상대로 쿡슨이 연타석 3점 홈런을 쳐내며 다시 LG가 7-5로 앞서갔다. LG는 7,8,9회 각각 1,3,2점을 추가해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산과 해태의 잠실경기는 두산이 8-6 승리를 거두며 상대전적 10승2패의 압도적 우위로 우세를 확정지었다. 두산 선발 파머는 타선 도움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진필중은 세이브 1개로 22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구원왕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롯데는 수원 현대 원정에서 김대익의 쓰리런과 화이트의 투런 등 타선 폭발과 기론의 호투로 10-5 승리를 거뒀다. 기론은 7이닝동안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현대 박경완은 4회 2점 홈런으로 스미스와 퀸란을 제치고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 2000/6/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5
39
0
16
0.0
0.709
2
두산 베어스
54
34
0
20
4.5
0.630
3
삼성 라이온즈
53
28
0
25
10.0
0.528
4
해태 타이거즈
55
23
1
31
15.5
0.42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6
31
1
24
0.0
0.564
2
롯데 자이언츠
57
27
1
29
4.5
0.482
3
한화 이글스
55
20
2
33
10.0
0.377
4
SK 와이번스
57
16
1
40
15.5
0.286


4.2. 6월 10일[편집]


6.10(토), 18:0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1
0
0
1
0
1
0
0
0
3
SK

0
0
0
0
0
0
0
0
2
2
  • 승리투수 - 김용수(선발, 5승3패1세)
  • 패전투수 - (선발, 2승4패2세)
  • 세이브투수 - 이승호(9회, 2승1패4세)
  • 홈런 - 이병규(12호, 1회 1점.LG) 풀리엄(4호, 9회 1점.SK)

김용수가 8회까지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4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김용수는 9회 완봉에 도전했으나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최태원에 안타를 허용한 뒤 이승호로 교체됐다. 이승호는 이민호에게 또 안타를 허용해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브리또를 내야플라이로 막아낸 뒤 손차훈에게 땅볼로 1실점, 그리고 이호준을 낫아웃으로 돌려세우며 3-2로 이겼다. 이병규는 1회에 솔로홈런으로 LG에 선취점을 안겼고 4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에 도루에 이은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다. 전날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던 쿡슨 6회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84안타로 타율 0.367로 타격 1위를 지켰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잠실경기에서 해태는 심정수와 우즈의 홈런으로 4-3으로 끌려가던 8회초 김창희의 결승 투런으로 5-4 역전승했다. 장성호는 12타석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는 박재홍의 시즌 18호 3점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5-4로 제압했다. 정민태는 시즌 9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현대는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부터 UEFA 유로 2000 대회가 시작됐다.

[ 2000/6/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6
40
0
16
0.0
0.714
2
두산 베어스
55
34
0
21
5.5
0.618
3
삼성 라이온즈
53
28
0
25
10.5
0.528
4
해태 타이거즈
56
24
1
31
15.5
0.43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7
32
1
24
0.0
0.571
2
롯데 자이언츠
58
27
1
30
5.5
0.474
3
한화 이글스
55
20
2
33
10.5
0.377
4
SK 와이번스
58
16
1
41
16.5
0.281


4.3. 6월 11일[편집]


6.11(일), 18:0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경헌호
0
1
0
1
0
1
0
0
0
3
SK
오상민
0
1
0
1
0
0
0
4
-
6
  • 승리투수 - 이승호(7회, 7승4패3세)
  • 패전투수 - 최원호(7회, 2승4패1세)
  • 홈런 - 쿡슨(4호, 4회 1점)(5호, 6회 1점.LG)

SK는 LG 킬러 오상민을 선발등판시켜 스윕패 탈출을 시도했다. 이날 이병규가 부상 때문인지 결장한 가운데 쿡슨이 오상민을 상대로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표적등판 시도를 무위에 그치게 만드는듯 했으나 8회 대거 4실점으로 역전당하며 끝내 최약체 SK를 상대로 스윕승을 얻지 못했다. SK전 5승4패로 확실하게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회 이승호끼리의 구원 맞대결이 열렸는데 SK의 이승호가 7회에 먼저 나온 가운데 LG의 이승호 역시 8회 3-2로 이기던 1사만루 상황에서 나와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여기서 '큰' 이승호는 7번 대타 손차훈을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유격수 유지현의 토스를 이어받은 2루수 이종열이 글러브 안에서 공을 더듬는 바람에 병살 연결에 실패해 3루주자 브리또가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SK 타선은 LG를 몰아붙였다. 장재중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고, 박계원이 중월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의 '작은' 이승호는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고 노히트를 기록하며 구원승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수원에서 현대는 김수경의 1피안타 완투승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4-1로 제압했다. 김수경은 2000 시즌 가장 먼저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되었고 9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그리고 탈삼진 10개로 89탈삼진을 기록, 탈삼진 1위에 등극했다. 박재홍은 0-0이던 4회 솔로홈런[14]으로 선취점을 기록했고 조경환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내준 5회엔 이재주가 솔로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한화를 16-8로 대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고, 김태균은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정경배와 한화 김병준은 빈볼시비가 붙어 퇴장당했다. 잠실경기에서 해태는 4-0으로 뒤진 5회 타자일순하며 8득점해 두산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6월 12일 월요일 경기는 대구에서 한화와 삼성이 연장 11회 승부끝에 4:4로 비겼다.

[ 2000/6/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7
41
0
16
0.0
0.719
2
두산 베어스
56
34
0
22
6.5
0.607
3
삼성 라이온즈
54
29
1
25
10.5
0.537
4
해태 타이거즈
57
25
1
31
15.5
0.44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8
32
1
25
0.0
0.561
2
롯데 자이언츠
59
27
1
31
5.5
0.466
3
한화 이글스
56
20
3
34
10.5
0.370
4
SK 와이번스
59
17
1
41
15.5
0.293


[ 2000/6/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7
41
0
16
0.0
0.719
2
두산 베어스
56
34
0
22
6.5
0.607
3
삼성 라이온즈
55
29
1
25
10.5
0.537
4
해태 타이거즈
57
25
1
31
15.5
0.44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8
32
1
25
0.0
0.561
2
롯데 자이언츠
59
27
1
31
5.5
0.466
3
한화 이글스
57
20
3
34
10.5
0.370
4
SK 와이번스
59
17
1
41
15.5
0.293


5. 6월 13일 ~ 6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5.1. 6월 13일[편집]


6.13(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이용훈
0
0
2
0
0
0
3
0
0
5
LG
장문석
2
0
0
0
0
0
0
0
0
2


KBS 뉴스 MBC 뉴스

1회 몸이 덜 풀린 삼성 선발 이용훈을 상대로 유지현김재현의 백투백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유지현은 통산 20번째 500득점에 팀 동료 양준혁의 기록을 넘어 역대 최소경기 5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양준혁의 752경기였는데 유지현은 693경기로 단축했다.

그러나 삼성은 3회초 프랑코의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7회였다. 장문석의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7회에도 올린 결과 정경배에게 안타, 프랑코-스미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만루가 됐다. 결국 1사에서 김기태에게 밀어내기 볼넷, 2사에서 김한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5-2로 승부가 갈렸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7회말 임창용을 내보내 승리를 굳혔다. 임창용은 삼성 이적 후 3년 내내 LG전 무패와 함께 역대 4번째로 4년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이용훈은 1회에 허용한 두 개의 홈런을 제외하곤 7회 2사까지 무실점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프랑코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해 타격 선두가 됐다. 선발 6연승 중이었던 장문석은 7회에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손민한의 시즌 6승 호투와 마해영의 결승타로 두산을 5-2로 꺾고 LG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SK는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무더기 실책을 틈타 8-5로 승리했다. 박경완은 가장 먼저 20홈런에 선착했다. 광주에서 해태는 한화를 상대로 6-5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했다. 한화는 송지만이영우의 홈런으로 4-1 리드를 잡았지만 역전패했다. 이 경기에서 신인 이범호는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 2000/6/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8
41
0
17
0.0
0.707
2
두산 베어스
57
34
0
23
6.5
0.596
3
삼성 라이온즈
56
30
1
25
9.5
0.545
4
해태 타이거즈
58
26
1
31
14.5
0.456
매직리그
1
LG 트윈스
59
32
1
26
0.0
0.552
2
롯데 자이언츠
60
28
1
31
4.5
0.475
3
한화 이글스
58
20
3
35
10.5
0.364
4
SK 와이번스
60
18
1
41
14.5
0.305


5.2. 6월 14일[편집]


6.14(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삼성
최창양
0
2
0
0
0
0
0
0
1
0
0
0
3
LG
해리거
0
0
1
0
0
1
0
1
0
0
0
1X
4


KBS 뉴스

무승부로 끝날것 같은 경기는 연장 12회 양준혁의 3루타에 이은 진갑용의 끝내기 포일로 극적인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삼성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스미스는 최근 부진을 만회라도 하듯 해리거의 직구를 받아쳐 관중석 좌중간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45m짜리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15] 바로 이어 김기태도 우월 솔로 홈런으로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뒷심을 발휘했다. 1,2회 3피안타 2피홈런으로 2실점한 해리거는 9회 선두타자를 상대로 볼넷을 내주고 교체될 때까지 노히트에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호투했다. 그리고 LG 타선은 3회 1사 1, 2루에서 양준혁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쫓아간 다음 6회에도 대타 최익성의 우중간 적시타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엔 배영수를 상대로 조인성의 역전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9회초 김한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16]

연장 12회초 잘 던지던 차명석김동수에게 2루타에 이은 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내줬다. 정경배를 삼진아웃으로 잡은 뒤 김종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류택현이 올라와 이승엽을 상대로 던진 초구를 이승엽이 받아쳐 강한 직선타구가 됐는데 다행히 우익수 최익성의 정면으로 가며 무실점했다. 제한시간인 10시 30분을 넘긴 12회말 무승부가 가까워진 1사에서 양준혁은 9회 2사 1,2루에서 등판한 임창용을 상대로 우익수 프랑코를 넘기는 2루타성 타구를 날린 후 프랑코의 미숙한 펜스플레이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임창용은 스퀴즈를 시도한 안재만에게 던진 초구가 포수 진갑용의 뒤로 빠지면서 승부는 허무하게 끝났다. 류택현은 공 1개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17]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박재홍의 시즌 20호 홈런[18] 등 5타수 4안타 맹타에 힘입어 SK를 6-5로 제압했다. 임선동은 6.2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거뒀다. 현대가 7회까지 5-0으로 앞서가다가 SK는 7회 이호준의 투런 홈런 등 3점, 8회에는 위재영에게 2점을 뽑으며 1점차로 추격했다. 광주경기에서 한화는 해태를 로마이어의 홈런[19] 등으로 6-3으로 이겼다. 장종훈은 통산 2번째로 1,500경기 출장을 기록했고, 구대성은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경원은 선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사직경기에선 롯데가 두산을 7-2로 꺾었다.[20] 롯데 외국인 투수 기론은 두산 외국인 파머와의 맞대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화이트는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석진은 4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드림리그 선두 현대와 2위 두산의 승차는 7.5경기차로 벌어져 현대의 독주체제가 굳건해졌다.

[ 2000/6/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59
42
0
17
0.0
0.712
2
두산 베어스
58
34
0
24
7.5
0.586
3
삼성 라이온즈
57
30
1
26
10.5
0.536
4
해태 타이거즈
59
26
1
32
15.5
0.448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0
33
1
26
0.0
0.559
2
롯데 자이언츠
61
29
1
31
4.5
0.483
3
한화 이글스
59
21
3
35
10.5
0.375
4
SK 와이번스
61
18
1
42
15.5
0.300


5.3. 6월 15일[편집]


6.15(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박동희
1
1
0
0
0
6
0
0
0
8
LG
최원호
0
1
1
0
6
1
0
0
-
9


쿡슨은 왼쪽 중지에 염증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팀이 장단 2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삼성을 9-8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4승4패로 동률이 됐다.

2-2로 맞선 5회말 LG는 이병규의 적시타[21]양준혁의 3점홈런과 정영규의 백투백홈런, 김정민의 적시타 등으로 6점을 뽑아 8-2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6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서 1루수 양준혁의 실책을 빌미로 무사만루에서 진갑용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이승엽의 동점 2점홈런 등 5안타를 터뜨려 6점을 얻어 곧바로 8-8 동점이 됐다.

향방을 알 수없던 승부는 6회말 LG쪽으로 기울었다. LG는 1사 뒤 김재현이병규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양준혁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전날 수비 실책으로 연장전 승부의 주범이었던 이승호는 이날 깔끔하게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주형광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8-0으로 제압, 두산을 5연패에 빠뜨림과 함께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주형광은 역대 12번째이자 최연소 1,0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22] 1회 마해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조경환의 쓰리런으로 이광우를 무너뜨렸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SK에 6-4로 승리했다. 9년차 투수 김민범은 7회말 2사 3루에서 한 타자만 잡고 데뷔 9년만에 첫 승을 따냈다. 해태와 한화의 광주경기는 연장 12회 접전끝에 송지만이 2개의 홈런을 기록한 한화가 홍현우장성호가 홈런으로 맞선 해태를 힘겹게 5-4로 이겼다. 한화는 4-0으로 앞서있었으나 6회말 홍현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8회 김상훈에게 적시타, 급기야 구대성까지 9회말 장성호에게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연장 12회 2사 1,2루에서 황우구의 적시타로 승리했다.

이날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날이었다.

[ 2000/6/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0
43
0
17
0.0
0.717
2
두산 베어스
59
34
0
25
8.5
0.576
3
삼성 라이온즈
58
30
1
27
11.5
0.526
4
해태 타이거즈
60
26
1
33
16.5
0.44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1
34
1
26
0.0
0.567
2
롯데 자이언츠
62
30
1
31
4.5
0.492
3
한화 이글스
60
22
3
35
10.5
0.386
4
SK 와이번스
62
18
1
43
16.5
0.295


6. 6월 16일 ~ 6월 18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6.1. 6월 16일[편집]


6.16(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해태
이원식
1
2
1
4
2
0
2
0
0
0
1
13
LG
김용수
2
0
5
1
0
1
0
3
0
0
1
13


KBS 뉴스 MBC 뉴스

무단이탈 사태로 파문을 일으켰던 서용빈이 1군에 복귀했다.

연장 11회 난타전 끝에 역대 최다득점 무승부 타이기록을 세우며 13-13 무승부로 마무리했다.[23]

해태가 1회초 장성호의 2루타와 타바레스의 적시타로 1점 앞서가자 LG는 1회말 돌아온 서용빈이 2사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그의 복귀를 반긴 잠실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해태는 2회초 이호성과 미첼의 연속 안타로 3:2로 역전한 뒤 3회에도 1점을 더 보태자 LG는 3회말 이병규의 솔로홈런, 안재만의 3루타 등으로 타자일순해 5점을 내며 7:4로 뒤집었다.

그러나 해태는 4회 타바레스와 홍현우의 적시타를 묶어 4득점해 8:7로 역전한 뒤 5회와 7회 2점씩 추가해 12-9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8회말 최익성이 3점 홈런을 치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11회초 해태는 1사만루에서 김상훈의 희생플라이로 13-1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으나 LG는 11회말 역시 1사만루 기회를 잡아 정영규의 희생플라이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동수는 삼진아웃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최익성은 6타석 모두 출루하며 4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2사사구로 최고의 활약을 했다. 해태는 새 외국인 타바레스가 7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삼성을 8-1로 꺾고 31승1무31패를 기록,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삼성전 4승5세이브로 무패인 문동환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박석진은 4이닝 퍼펙트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3회 박정태의 1점홈런, 김대익의 2루타로 2점을 올린 롯데는 2-1로 쫓긴 6회 1사 2루에서 김응국이 적시타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수원경기에서 두산은 우즈와 김동주의 홈런으로 정민태가 등판한 현대를 5-1로 꺾어 5연패에서 벗어났다. 청주경기에서 한화는 홈런 4방과 20안타 등 공격력이 폭발하며 SK에 15-4로 대승을 거두며 3연승했다. 한화 선발 이상열은 6이닝 무실점으로 10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장종훈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 5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렸다.

[ 2000/6/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1
43
0
18
0.0
0.705
2
두산 베어스
60
35
0
25
7.5
0.583
3
삼성 라이온즈
59
30
1
28
11.5
0.517
4
해태 타이거즈
61
26
2
33
16.0
0.44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2
34
2
26
0.0
0.567
2
롯데 자이언츠
63
31
1
31
4.0
0.500
3
한화 이글스
61
23
3
35
10.0
0.397
4
SK 와이번스
63
18
1
44
17.0
0.290


6.2. 6월 17일[편집]


6.17(토),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강영식
0
0
1
0
0
0
0
0
0
1
LG
경헌호
1
0
2
0
1
0
2
0
-
6


경헌호가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하며 해태를 6-1로 가볍게 제압해 3연승(전날 무승부 포함)에 성공했다. 2000년에 데뷔한 신인 중 첫 완투승이다. 해태 역시 신인 강영식이 선발등판했으나 사사구를 남발했고 LG 타선은 타격 선두 이병규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적은 안타 수에도 찬스를 잘 살렸다. 유지현은 3회초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전날 복귀전에서 적시타를 기록했던 서용빈은 4-1로 앞선 7회말 펜스를 맞추는 쐐기 2타점 2루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직경기에서 삼성은 이승엽프랑코, 김인철, 진갑용이 차례로 홈런을 날리며 롯데를 13-6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진웅은 7이닝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돼 정민태, 김수경과 함께 9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두산은 수원경기에서 현대를 상대로 홍성흔김동주, 우즈의 홈런포로 퀸란박종호의 홈런포로 추격해온 현대를 10-7로 제압했다.[24][25][26] 진필중은 피홈런으로 1실점했지만 19세이브를 거두며 23SP로 구원 1위를 이어갔다. 신인 조규수이승호가 맞대결을 펼쳤으나 홈런 4개를 주고받으며 난타전으로 전개된[27] 청주경기에서 SK는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 외국인 브리또의 결승타로 9-8로 이기면서 3할대 승률에 복귀했다.[28]

[ 2000/6/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2
43
0
19
0.0
0.694
2
두산 베어스
61
36
0
25
6.5
0.590
3
삼성 라이온즈
60
31
1
28
10.5
0.525
4
해태 타이거즈
62
26
2
34
16.0
0.43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3
35
2
26
0.0
0.574
2
롯데 자이언츠
64
31
1
32
5.0
0.492
3
한화 이글스
62
23
3
36
11.0
0.390
4
SK 와이번스
64
19
1
44
17.0
0.301


6.3. 6월 18일[편집]


6.18(일),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최상덕
1
1
0
1
1
0
0
0
1
5
LG
장문석
1
0
1
0
2
0
0
0
0
4


9회 유지현의 뼈아픈 실책으로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나머지 팀과의 상대전적이 모두 5할 이상이지만 해태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1무5패로 유일하게 뒤쳐졌다. 이 패배로 매직리그 2위 롯데와의 승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

9회초 해태는 안타로 출루한 김상훈을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보낸 뒤 장성호가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으나 유지현이 2루 주자를 잡으려고 3루에 던지다 악송구를 저지른 덕에 1사 1-3루의 기회를 맞았다. 미첼이 볼넷을 얻어 만든 1사 만루에서 타바레스가 2루수 쪽으로 땅볼을 굴리자 3루 주자 김상훈이 홈으로 파고 들어 5-4 리드를 잡았다.

청주에서 한화는 홈런 공방전 끝에 SK를 7-6으로 제압했다. 2회 SK 풀리엄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선제점수를 내준 한화는 곧바로 장종훈의 솔로홈런으로 반격하고 3회 브리또의 홈런으로 SK가 1점을 보태자 4회 데이비스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역전했다. 한화는 5회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로마이어와 장종훈을 강석천이 적시 안타로 홈으로 불러 들여 6-3으로 달아났고 6회 허준의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다. SK는 7회 김충민의 3점 홈런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한화 마무리 구대성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이날 SK 최태원은 최초의 700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상대 실책을 틈타 삼성에 6-4 역전승했다. 이승엽은 시즌 18호 홈런을 날렸다. 수원경기에서 두산은 현대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현대에 5-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진필중은 시즌 20세이브와 24SP로 구원 선두를 독주했다. 현대와 두산의 승차는 5.5경기가 됐다.

[ 2000/6/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3
43
0
20
0.0
0.683
2
두산 베어스
62
37
0
25
5.5
0.597
3
삼성 라이온즈
61
31
1
29
10.5
0.517
4
해태 타이거즈
63
27
2
34
15.0
0.44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4
35
2
27
0.0
0.565
2
롯데 자이언츠
65
32
1
32
4.0
0.500
3
한화 이글스
63
24
3
36
10.0
0.400
4
SK 와이번스
65
19
1
45
17.0
0.297


7. 6월 20일 ~ 6월 22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위닝 시리즈[편집]



7.1. 6월 20일[편집]


6.20(화), 18:3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2
0
0
1
0
0
0
1
0
4
현대
임선동
0
0
0
0
0
0
0
0
1
1


KBS 뉴스 MBC 뉴스

해리거의 눈부신 호투 앞에 현대 타자들은 추풍낙엽 떨어지듯 스러졌다. 해리거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 내며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15경기 만에 국내 무대 첫 완투승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 9승째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고 5월 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현대는 시즌 2번째 4연패에 빠졌다.

초반부터 해리거의 구위는 현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최고 구속 145㎞에 이르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 앞에 현대 타자들의 방망이는 연신 헛돌았다. 해리거가 6회까지 허용한 안타는 단 1개였다. 2회 1사 후 심재학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이명수의 2루수 앞 직선 타구 때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완투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LG 타선도 초반부터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내며 해리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는 1회 유지현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김재현, 이병규의 3연속 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후 1사 2, 3루에서 서용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4회에는 최익성의 몸맞는 공과 도루, 안재만의 적시타로 1점 달아났다. 8회에도 양준혁의 2루타로 1루에 있던 김재현을 불러들여 한 점을 보태 완승을 거뒀다.

현대는 9회 2사 후 전준호의 2루타와 박종호의 유격수 앞 안타로 만든 1, 3루의 기회에서 박재홍의 우익선상 2루타로 가까스로 완봉패를 모면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이광우의 호투에 김민호, 우즈, 김동주의 홈런 3발을 앞세워 한화를 6-1로 제압했다. 인천경기에서 롯데는 연장 10회 7득점하며 SK를 10-3으로 이겼다. 연장 10회에서 롯데는 SK 1루수 이동수의 실책과 마해영의 3점 홈런으로 이승호를 공략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대구경기에서 이승엽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왕 경쟁에 합류한 가운데 삼성은 김한수와 김동수, 김태균이 홈런을 기록하고, 선발전원이 득점하며 해태를 18-3으로 대파했다.

[ 2000/6/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4
43
0
21
0.0
0.672
2
두산 베어스
63
38
0
25
4.5
0.603
3
삼성 라이온즈
62
32
1
29
9.5
0.525
4
해태 타이거즈
64
27
2
35
15.0
0.43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5
36
2
27
0.0
0.571
2
롯데 자이언츠
66
33
1
32
4.0
0.508
3
한화 이글스
64
24
3
37
11.0
0.393
4
SK 와이번스
66
19
1
46
18.0
0.292


7.2. 6월 21일[편집]


6.21(수), 18:3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원호
0
0
0
0
0
0
3
0
0
3
현대
정민태
1
4
0
0
0
0
0
0
-
5

  • 승리투수 - 정민태(선발, 10승3패)
  • 패전투수 - 최원호(선발, 2승5패1세)
  • 세이브투수 - 위재영(9회, 2승1패18세)
  • 홈런 - 박종호(8호, 2회 2점.현대)

KBS 뉴스

현대 에이스 정민태를 상대로 최원호가 경기 초반에 맥없이 무너지며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민태는 8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위재영이 세이브를 기록해 가장 먼저 10승에 도달하며 현대의 4연패를 끊었다. 5년 연속 10승 기록이기도 하다.

1회말 현대는 선두타자 전준호의 볼넷 후 2사에서 심재학이 트레이드 상대 최원호에게 좌중간을 궤뚫는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1사에서 퀸란에 사구를 내준 뒤 5사에서 박진만에 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에 놓였다. 전준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박종호에게 투런홈런까지 맞으며 5:0이 됐다. 상대 투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6회까지 끌려가던 LG는 7회 이병규양준혁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서용빈최경환의 연속 적시타, 정영규의 땅볼로 5:3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9회초 선두타자 서용빈이 안타로 살아나갔고 김정민이 번트에 성공했으나 최동수이종열이 범타로 물러났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우즈의 연타석 홈런으로 친정팀을 방문한 김경원을 무너뜨려 한화를 7:3으로 꺾고 5연승했다. 우즈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홈런 랭킹 1위가 됐다. 두산 선발 파머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진필중은 21세이브로 25SP를 기록했다. 인천경기는 SK가 롯데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9회말 롯데 마무리 강상수를 상대로 이호준이 동점홈런을 친 뒤 최태원이 끝내기 안타를 쳐 SK의 팀 20승과 3할대 승률 복귀를 이끌었다. 강병규는 팀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행운의 구원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2패)를 안았다. 난타전이 벌어진 대구경기는 삼성이 7회부터 임창용을 투입하고도 진땀을 뺀 끝에 해태에 9-7로 승리했다.

[ 2000/6/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5
44
0
21
0.0
0.677
2
두산 베어스
64
39
0
25
4.5
0.609
3
삼성 라이온즈
63
33
1
29
9.5
0.532
4
해태 타이거즈
65
27
2
36
16.0
0.42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6
36
2
28
0.0
0.563
2
롯데 자이언츠
67
33
1
33
4.0
0.500
3
한화 이글스
65
24
3
38
11.0
0.387
4
SK 와이번스
67
20
1
46
17.0
0.303


7.3. 6월 22일[편집]


6.22(목), 18:30 수원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0
0
0
0
2
0
2
2
6
현대
김수경
0
0
0
0
2
1
1
1
0
5


KBS 뉴스 MBC 뉴스

모든 득점을 4개의 홈런으로 뽑아낸 홈런군단 현대와 홈런 없이 10개의 안타로 착실히 점수를 얻어낸 소총부대 LG. 양 리그 1위끼리의 대결이자 전날까지 5승 5패로 기록 중이던 두 팀의 대결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3개의 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친 L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LG는 현대전 팀간전적 6승5패로 앞서게 됐다.

LG 선발 김용수와 현대 김수경의 호투로 4회까지는 0-0이었다. 그러나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균형을 먼저 깬 쪽은 현대였다. 현대는 5회말 브링클리의 2루타와 퀸란의 투런 홈런(시즌 20호)으로 두 점을 먼저 앞서나갔다. LG는 곧이은 6회초 김재현이병규의 연속 2루타, 상대 배터리 김수경-박경완 배터리의 폭투와 패스트볼을 묶어 동점을 이뤘다. 6회와 7회 전준호박경완의 솔로 홈런으로 두 점을 뒤진 8회에도 최익성김정민의 적시타로 4-4 재동점에 성공했다.

8회말 현대는 차명석을 상대로 박재홍의 솔로홈런[29]을 기록하며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9회초 공격에서 LG는 1사후 유지현이 상대 마무리 위재영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공격의 물꼬를 튼 후 김재현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병규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양준혁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아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4-5로 뒤진 8회 2사후 등판한 이승호는 1.1이닝 퍼펙트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현대 마무리 위재영이 시즌 2패째를 기록하며 정민태에 이은 10승을 눈앞에 뒀던 김수경은 탈삼진 7개 추가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한화 포수 심광호의 패스트볼, 김동주의 3경기 연속홈런과 선발 한태균의 7이닝 무실점 시즌 3승 호투로 한화를 2-0으로 제압하며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시즌 2번째로 40승 고지에 도달했고 현대와 두산의 승차는 6경기만에 8.5경기차에서 3.5경기차로 좁혀졌다. 한화 선발 조규수는 5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인천에서 5발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10-8로 따돌렸다. 최고참 김응국이 시즌 1, 2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렸고 중심타선 화이트와 마해영, 박정태가 나란히 한개씩을 터뜨렸다. 롯데는 1-2로 뒤진 6회초 김응국이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마해영이 3점홈런, 박정태가 백투백홈런을 쏘아올려 5-2로 달아났다. SK는 4-10으로 뒤진 9회말 박계원의 2점홈런 등 3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SK의 고졸 2년차 이진영은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해 주전굳히기에 나섰다. 롯데 선발 문동환은 8.2이닝 8실점(7자책)으로 시즌 6승을 기록했는데 그 중 4승을 SK 상대로 올렸다. SK 선발 강희석은 시즌 1승도 없이 쌍방울 시절부터 9연패를 당했다. 삼성과 해태의 대구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2000/6/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6
44
0
22
0.0
0.667
2
두산 베어스
65
40
0
25
3.5
0.615
3
삼성 라이온즈
63
33
1
29
9.0
0.532
4
해태 타이거즈
65
27
2
36
15.5
0.42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7
37
2
28
0.0
0.569
2
롯데 자이언츠
68
34
1
33
4.0
0.507
3
한화 이글스
66
24
3
39
12.0
0.381
4
SK 와이번스
68
20
1
47
18.0
0.299


8. 6월 23일 ~ 6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6월 25일 경기는 성인, 중고생 회원의 날이다.

8.1. 6월 23일[편집]


6.23(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가득염
0
0
3
1
0
2
1
0
0
7
LG
경헌호
0
0
0
0
0
0
0
0
0
0


KBS 뉴스

2000 시즌 신인 최고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LG 경헌호와 주로 중간계투로 나와 시즌 1승도 없는 롯데의 대체선발 가득염의 선발 맞대결은 가득염의 완승으로 끝났다. 좌완 가득염이 LG의 좌타라인을 상대로 5.1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7K 무실점으로 호투[30]하는 사이 롯데는 3회 2사 1,2루에서 박현승이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손인호최기문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4회 김대익의 2루타와 박정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롯데는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마해영을 1루에 두고 박정태가 2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태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시즌 8번째 영봉승을 기록하며 최다 영봉승으로 투수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인천경기에서 두산은 선발 최용호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SK를 12-3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7연승의 상승세로 현대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김동주는 7-2로 앞선 6회초 SK 을 상대로 3점 홈런(시즌 18호)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SK전 7전 전승을 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송진우가 6이닝 무실점[31]으로 시즌 7전 전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강석천, 장종훈, 송지만[32]의 홈런으로 김진웅이 선발로 나선 삼성에 11-1로 대승을 거뒀다. 해태와 현대의 광주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2000/6/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6
44
0
22
0.0
0.667
2
두산 베어스
66
41
0
25
3.0
0.621
3
삼성 라이온즈
64
33
1
30
9.5
0.524
4
해태 타이거즈
65
27
2
36
15.5
0.429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8
37
2
29
0.0
0.561
2
롯데 자이언츠
69
35
1
33
3.0
0.515
3
한화 이글스
67
25
3
39
11.0
0.391
4
SK 와이번스
69
20
1
48
18.0
0.294


8.2. 6월 24일[편집]


6.24(토),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손민한
0
0
0
0
0
1
0
5
0
6
LG
장문석
0
0
0
0
0
0
0
0
0
0

KBS 뉴스 MBC 뉴스

토종 에이스로 등극한 장문석이 나왔지만 위력적인 직구와 포크볼을 구사한 손민한에게 꽁꽁 막히며 이틀 연속 영봉패를 당했다. 최근 11경기 9승2패의 롯데에 연패를 당하며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롯데는 드림리그 3위 삼성의 승률을 추월해 전체승률 4위가 됐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7이닝 5안타 무실점, 7삼진으로 최근 5연승했고 LG 선발 장문석은 7이닝동안 삼진 10개,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팀은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 2사 뒤 마해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박정태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1점을 먼저 뽑았다. LG가 7회말 1사만루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롯데는 1-0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 차명석에서 류택현으로 바뀐 2사 3루에서 마해영박정태, 손인호의 연속안타에 이어 최기문이 좌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전날까지 99안타로 4년 연속 100안타를 눈앞에 둔 이병규는 무안타로 침묵했고, 최근 부진한 이종열은 1할대 타율로 추락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한용덕(6이닝 1실점)과 구대성(3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삼성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봉쇄하며 3-1로 이겼다. 삼성은 이승엽의 시즌 20호 홈런 및 최연소 1,500루타 기록과 함께 먼저 1점 앞서갔으나 한화는 4회말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 강석천의 솔로홈런, 7회말 대타 김승권의 솔로홈런으로 승리했다. 인천경기에서 두산은 SK에 5-2로 승리하며 8연승에 성공했다. SK는 1회 이호준의 투런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두산은 심정수의 4회 솔로홈런과 우즈의 5회 역전 쓰리런[33]으로 경기를 5-2로 뒤집었다. 조계현은 시즌 2승, 진필중이 23세이브(27SP)에 성공하며 두산은 SK전 8전 전승을 거뒀다. 광주경기에서 현대는 퀸란심재학의 홈런 등으로 해태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 2000/6/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7
45
0
22
0.0
0.672
2
두산 베어스
67
42
0
25
3.0
0.627
3
삼성 라이온즈
65
33
1
31
10.5
0.516
4
해태 타이거즈
66
27
2
37
16.5
0.422
매직리그
1
LG 트윈스
69
37
2
30
0.0
0.552
2
롯데 자이언츠
70
36
1
33
2.0
0.522
3
한화 이글스
68
26
3
39
10.0
0.400
4
SK 와이번스
70
20
1
49
18.0
0.290


8.3. 6월 25일[편집]


6.25(일), 18: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기론
0
0
0
0
0
0
0
0
1
1
LG
해리거
3
1
1
0
1
0
0
0
-
6
  • 승리투수 - 해리거(선발, 10승4패)
  • 패전투수 - 기론(선발, 8승4패)
  • 홈런 - 최익성(2호, 1회 2점.LG)

KBS 뉴스 MBC 뉴스

손가락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있던 쿡슨이 1군에 복귀했다. 최동수가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해리거는 8.2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5연승에 성공,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정민태와 다승 공동 1위가 됐고, 최다안타 1위 이병규는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최근 부진으로 1할대 타율에 허덕인 이종열은 4타수 2안타를 치며 1할대 타율에서 탈출했다. LG는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LG는 1회 3루타를 치고나간 유지현양준혁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였고 최익성은 좌월 2점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2회 유지현의 적시타와 3회 조인성의 2루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루수 서용빈은 1루수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먼저 3회초, 1사후 롯데 김민재는 1-2간을 꿰뚫을 듯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서용빈은 오른쪽으로 다이빙하며 멋지게 타구를 잡아낸 후 투수 해리거에게 토스, 전력질주하던 김민재를 잡아냈다. 4회초, 롯데 용병 화이트는 3루수 안재만 쪽으로 강습타구를 날렸다. 안재만은 잡기는 잘 잡았지만 1루수에게 송구한 공은 궤적이 다소 높게 날아갔다. 안 그래도 안재만의 수비를 불안해하던 LG 벤치를 한 순간 얼어붙게 만든 순간이었다. 하지만 서용빈은 1루에서 발을 떼지 않은 채로 팔을 쭉 뻗어 공을 받아내 벤치를 안심시켰다. 마지막은 6회초 손인호의 타구. 2사 1루에서 손인호가 당겨친 타구는 서용빈 앞에서 갑자기 큰 바운드로 튀었다. 여차하면 1루수 키를 넘는 우전안타가 될 상황. 하지만 이번에도 서용빈은 당황하지 않았다. 훌쩍 점프하며 타구를 잡아낸 서용빈은 직접 1루를 밟아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광주에선 현대 박경완이 해태를 상대로 연타석 2점홈런을 날려 팀의 7-5 승리를 이끌며 우즈를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23호)에 나섰다. 박재홍도 9회 1점홈런을 날려 퀸란, 우즈와 함께 공동 2위(22홈런)에 올랐다. 임선동은 6이닝 4실점에 타선 지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박종호는 6회 볼넷을 얻어 출루해 이종범이 1996년 세운 한 시즌 45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 대전에선 감독과 코치가 동시에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3회 삼성 노장진이 한화 강석천에게 사구를 던졌을 때 거칠게 항의하던 계형철 코치와 김용희 감독이 잇따라 퇴장당했고 계형철은 허운 주심의 뺨을 때리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순철 코치도 6회를 마친 뒤 퇴장당했다. 한화는 이영우데이비스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이승엽은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인천경기는 두산이 2-1로 마무리 이승호를 선발등판시킨 SK에 역전승, 팀 최다연승 타이인 9연승과 인천구장 11연승, SK전 9연승을 기록했다. SK는 6회 이호준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나갔으나 8회초 2사만루에서 정수근에게 밀어내기, 김민호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50패에 선착했다. 두산 선발 이광우는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승2패1세이브를 기록했고 세이브를 추가한 구원 1위 진필중은 4승2패24세이브가 됐다.

[ 2000/6/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8
46
0
22
0.0
0.676
2
두산 베어스
68
43
0
25
3.0
0.632
3
삼성 라이온즈
66
33
1
32
11.5
0.508
4
해태 타이거즈
67
27
2
38
17.5
0.41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0
38
2
30
0.0
0.559
2
롯데 자이언츠
71
36
1
34
3.0
0.514
3
한화 이글스
69
27
3
39
10.0
0.409
4
SK 와이번스
71
20
1
50
19.0
0.286


9. 6월 27일 ~ 6월 29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편집]



9.1. 6월 27일[편집]


안병원, 장준관이 1군에 등록되고 신영균, 김성준이 말소되었다. LG 마운드 기상도 '안병원 맑음, 최향남 흐리고 비' 쿡슨 컴백에 고민하는 이광은 감독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정민태가 등판한 현대를 2-1로 이겨 창단 후 최다기록인 10연승에 성공했다. 진필중은 4승25세이브를 기록했다. 정민태는 8이닝 2실점에도 불구하고 완투패했다. 현대와 두산의 승차는 불과 2경기차로 좁혀졌다.

[ 2000/6/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69
46
0
23
0.0
0.667
2
두산 베어스
69
44
0
25
2.0
0.638
3
삼성 라이온즈
66
33
1
32
11.0
0.508
4
해태 타이거즈
67
27
2
38
17.0
0.41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0
38
2
30
0.0
0.559
2
롯데 자이언츠
71
36
1
34
3.0
0.514
3
한화 이글스
69
27
3
39
10.0
0.409
4
SK 와이번스
71
20
1
50
19.0
0.286


9.2. 6월 28일 더블헤더[편집]


이날도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한편 어깨통증으로 1군에서 이탈해있는 최향남구리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구원등판해 2.2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간 어깨상태를 지켜본 뒤 통증이 심하지지 않는다면 곧바로 1군에 복귀시킬 예정이다.

잠실경기에서 현대는 김수경의 호투로 두산의 11연승을 저지했다. 김수경은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됐고 삼진 4개를 추가해 102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를 지켰다. 박종호는 1회 안타에 성공해 1996년 이종범의 종전 기록인 4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는 3회 1사 2루에서 박종호와 심재학이 2루타, 이숭용은 중전안타를 날려 3점을 뽑았다. 4회에는 김인호가 좌월 1점홈런을 날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9안타와 사사구 3개를 얻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 김동주의 시즌 19호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사직 더블헤더에서는 1차전 주형광이 7.2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롯데가 7-3으로 이겼다. 김응국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차전은 송진우구대성이 활약한 한화가 3-2로 승리했다. 방어율 1위 송진우는 6.2이닝 6K 2실점으로 시즌 8연승을 기록했다. 로마이어는 1차전에서 삼진당한 뒤 심판에게 욕설을 하다 퇴장당했다. 2차전에서 한화는 0-2로 뒤진 6회 송지만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든 뒤 7회 2사 2루에서 강석천이 좌전안타를 날려 역전 점수를 뽑았다.

김용희 감독이 퇴장으로 인한 출장금지 조치로 장효조 감독대행 체제의 삼성은 대구에서 열린 SK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은 5-5로 비긴 뒤 2차전은 6-2로 승리했다. 삼성은 1차전에서 패색이 짙은 8회말 김태균의 대타 이계성이 SK의 콜로부터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해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에서 삼성은 1-2로 지고있는 7회 2사만루에서 김한수의 2타점 적시타 등 5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 2000/6/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0
47
0
23
0.0
0.671
2
두산 베어스
70
44
0
26
3.0
0.629
3
삼성 라이온즈
68
34
2
32
11.0
0.515
4
해태 타이거즈
67
27
2
38
17.5
0.415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0
38
2
30
0.0
0.559
2
롯데 자이언츠
73
37
1
35
3.0
0.514
3
한화 이글스
71
28
3
40
10.0
0.412
4
SK 와이번스
73
20
2
51
19.5
0.282


9.3. 6월 29일 더블헤더[편집]


6.29(목) 15:00 더블헤더 1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경헌호
0
0
0
4
0
1
0
0
0
5
해태
최상덕
0
0
0
2
0
4
0
0
-
6
  • 승리투수 - 이대진(7회, 6승3패4세)
  • 패전투수 - 차명석(6회, 3승2패1세)
  • 홈런 - 양준혁(6호, 4회 2점.LG) 홍현우(9호, 4회 1점) 미첼(3호, 4회 1점.이상 해태)

6.29(목) 더블헤더 2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0
0
0
0
2
0
1
0
3
해태
윤형진
1
1
3
0
2
0
0
0
-
7

  • 승리투수 - 윤형진(선발, 1승6패)
  • 패전투수 - 김용수(선발, 5승4패1세)
  • 홈런 - 양준혁(7호, 6회 2점.LG) 미첼(4호, 3회 2점.해태)

드림리그 꼴찌와 승률 6위의 해태를 상대로 더블헤더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1차전에서 양준혁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5-2로 앞서고 있었으나 6회말 차명석이 대타 김종국에게 2타점 역전 3루타를 허용하고 7회부터 구원등판한 이대진에게 틀어막히며 6-5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해태 1선발 최상덕을 잘 공략해 먼저 4득점했으나 강태원, 유동훈, 오철민, 성영재의 중간계투진을 상대로 1점밖에 얻지 못하고 결국 6회말 빅이닝을 내줬다. 4회 홍현우와 미첼의 솔로포로 2점 추격한 해태는 5:2로 뒤쳐진 6회말 홍현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이호성이 볼넷을 골라 만든 1사 1,2루에서 정성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 추격한 뒤 김상훈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해태는 타바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3회까지 선발 김용수가 연속 실점하며 3:7 완패를 당했고 6패만 기록중이던 해태 선발 윤형진에게 데뷔 첫 승리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LG는 다른 팀과의 상대전적은 모두 5할 이상을 기록했으나 드림리그 꼴찌인 해태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1무7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에 승리를 거둔 롯데와의 승차는 1.5경기차로 좁혀졌다. 이병규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 10타수 1안타로 부진해 타율이 0.355로 떨어지며 이날 6타수 4안타를 몰아친 장성호(타율 0.363)에게 타격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삼성은 이승엽의 22호, 23호 홈런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8회에만 4득점으로 추격해온 SK에 5-4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홈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고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8회 2사 후 4타자 연속 삼진으로 12세이브를 기록했다. SK 선발 김원형은 시즌 무승 7패에 쌍방울 시절부터 10연패를 당했고 SK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에이스 손민한이 7.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6연승으로 시즌 8승을 거두며 박현승의 역전 투런을 앞세워 1-2로 뒤진 5회에 6득점하며 한화에 7-2로 승리했다. 현대와 두산의 잠실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2000/6/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0
47
0
23
0.0
0.671
2
두산 베어스
70
44
0
26
3.0
0.629
3
삼성 라이온즈
69
35
2
32
10.5
0.522
4
해태 타이거즈
69
29
2
38
16.5
0.433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2
38
2
32
0.0
0.543
2
롯데 자이언츠
74
38
1
35
1.5
0.521
3
한화 이글스
72
28
3
41
9.5
0.406
4
SK 와이번스
74
20
2
52
19.0
0.278


10. 6월 30일 ~ 7월 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편집]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참조.

10.1. 6월 30일[편집]


6.30(금),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0
0
0
0
1
0
0
0
1
2
한화
이상열
4
0
0
0
1
6
1
0
-
12


10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인 에이스 해리거가 6회 2사까지 피안타 9개, 피홈런 3개로 7실점하는 시즌 최악의 피칭을 기록하며 한화에 12-2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에만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총 6개의 홈런을 허용한 LG는 최근 6경기 1승5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 선발 이상열은 5회까지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려 좌완 투수[34]에 약한 LG 타선의 약점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날 한화의 12득점은 모두 6개의 홈런으로 나왔다.

한화는 1회 데이비스의 만루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5회 이영우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5-1로 앞선 6회 장종훈의 솔로홈런과 송지만의 만루홈런, 로마이어의 백투백홈런으로 한 이닝 6득점해 11-1로 벌렸다. 7회에는 장종훈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LG 1차지명 입단이 예정된 신인 경기고 이동현은 순천효천고와의 황금사자기 8강전에서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의 특급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 이상훈은 메이저리그로 승격하여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상승세의 롯데를 3-2로 제압하며 현대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우즈는 1회 선제 투런홈런으로 통산 99홈런을 기록했고 시즌 23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가 됐으며 7회에도 적시타로 팀의 3타점을 모두 책임졌다. 조계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쨰를 올렸다. 진필중은 연속경기 세이브 기록[35]과 최단경기 30SP 신기록을 경신했다. 3-0으로 앞선 9회초 3연속 안타로 무사만루를 내줬고 마해영의 밀어내기와 화이트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했으나 마해영을 도루자, 박현승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가까스로 세이브를 올렸다.

수원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노장진의 6.1이닝 1실점 시즌 7승 호투와 하위타선의 활약으로 현대를 5-1로 꺾고 장효조 대행체제에서 3승1무를 기록했다. 삼성은 2회 이계성김태균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4회 1사 뒤 이계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진갑용의 우중간 2루타와 김태균의 좌전안타가 이어져 2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이날 3안타에 그친 현대는 6회 브링클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7회 이승엽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인천경기에서 해태는 SK에 5-4로 승리해 3연승을 기록했다. 해태는 2-3으로 뒤진 5회 최해식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4-3으로 뒤집은 뒤 7회 장성호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5-3으로 앞섰다. SK는 이동수가 홈런 2개를 기록하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이대진의 벽을 넘지 못하고 7연패(홈 5연패)했다. 9회 무사 1,3루의 동점 찬스가 있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 2000/6/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71
47
0
24
0.0
0.662
2
두산 베어스
71
45
0
26
2.0
0.634
3
삼성 라이온즈
70
36
2
32
9.5
0.529
4
해태 타이거즈
70
30
2
38
15.5
0.441
매직리그
1
LG 트윈스
73
38
2
33
0.0
0.535
2
롯데 자이언츠
75
38
1
36
1.5
0.515
3
한화 이글스
73
29
3
41
8.5
0.414
4
SK 와이번스
75
20
2
53
19.0
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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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회말 포수 조인성 타석 때 대타 서용빈이 나와 대수비로 출장했다.[2] 패전투수는 면했으나 13연속 구원성공에 제동이 걸렸다.[3] LG가 이기고 있던 9회초 기준이다.[4] 8회말, 9회 영상만 남아있으며, 경기 다음날 지역 프로그램에서 하이라이트 부분만 재방송.[5] 2003년 5월이 돼서야 현대가 KIA와의 홈경기에서 9점차를 뒤집고 승리하며 공동 1위에서 벗어났다.[6] 현대전 2연속 완투승에 5연승으로 친정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7] 강판되면서 공을 포수 조인성에게 던져버리고 덕아웃에서 의자를 차는 등 불편한 심기를 표시했다.[8] 차명석의 현역 마지막 승리였다.[9] 7.2이닝 10피안타 4실점했다.[10] 삼성 김진웅과 공동1위[11] 5월 13일 이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했다.[12] 9경기 37타수 7안타(0.189) 1홈런 6타점[13] 강희석이 남긴 2번째 주자가 사라져 김정수의 패전으로 인정됐다.[14]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15]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랭킹 단독 3위가 됐다.[16] 무사 1루에서 해리거의 뒤를 이어 나온 마무리 이승호가 3루쪽 번트 타구를 1루에 악송구하며 무사 1,3루가 된 것이 화근이었다.[17] 5월 25일 광주 해태전에는 반대로 공 1구만 던지고 패전투수가 됐다.[18] 박경완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19] 시즌 16호[20] 두산은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21] 홈런성 타구였으나 홈런으로 짐작한 1루주자 김재현의 판단미스로 단타가 됐다.[22] 종전 기록은 정민철의 26년 4개월이었으나 24년 3개월로 2년 1개월 단축시켰다.[23] 1997년 6월 18일 대구 삼성-해태전 이후 타이기록이다.[24] 두산은 현대전 4승3패로 앞서게 됐다. 현대는 승률 7할대가 깨졌다.[25] 퀸란은 19호 홈런으로 홈런 3위가 됐고, 우즈 역시 18호 홈런을 기록했다.[26] 두산은 조계현이 승패 없이 물러난 가운데 장성진이 시즌 2승째를 거뒀고 현대는 다승 공동1위였던 김수경이 패전을 당했다.(9승4패)[27] # [28] SK는 한화전 6승7패를 기록했다.[29] 박경완과 박재홍은 시즌 21호 홈런으로 우즈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30] 22개월만에 선발승에 성공했다.[31] 방어율 2.57로 방어율 선두가 됐다.[32]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33] 시즌 22호 홈런으로 홈런 1위가 됐다.[34] 특히 오상민, 가득염[35] 종전 선동열의 11경기 연속 세이브였으나 진필중은 12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