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0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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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8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2 / 4
54
3
55
0
0.495
8월
성적

10
0
10
0
0.500








-
1 VS 한화
1:3 패
2 VS 한화
11:4 승
3 VS 한화
8:3 승
4
휴식일
5 VS 두산
우천취소
6 VS 두산
8:6 승
7 VS 두산
우천취소
8 VS 해태
1:5 승
9 VS 해태
11:4 패
10
휴식일
11 VS SK
9:10 패
12 VS SK
11:2 승
13 VS SK
3:8 패
14
휴식일
15 VS 두산
5:2 패
16 VS 두산
11:10 승
17 VS 두산
3:2 패
18 VS 삼성
2:13 패
19 VS 삼성
4:5 패
20 VS 삼성
우천취소
21 VS 삼성
9:4 승
22 VS 롯데
2:3 승
23 VS 롯데
1:2 승
24 VS 롯데
우천취소
25 VS 두산
우천취소
26 VS 두산
우천취소
27 VS 현대
4:2 패
DH 2차
우천취소
28
휴식일
29 VS 한화
8:1 패
30 VS 한화
4:11 승
31 VS 롯데
우천취소
-

1. 8월 1일 ~ 8월 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1.1. 8월 1일
1.2. 8월 2일
1.3. 8월 3일
2. 8월 5일 ~ 8월 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승
2.1. 8월 5일
2.2. 8월 6일
2.3. 8월 7일
3. 8월 8일 ~ 8월 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동률 시리즈
3.1. 8월 8일
3.2. 8월 9일
4. 8월 10일 휴식일
5. 8월 11일 ~ 8월 13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루징 시리즈
5.1. 8월 11일
5.2. 8월 12일
5.3. 8월 13일
6. 8월 15일 ~ 8월 1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6.1. 8월 15일
6.2. 8월 16일
6.3. 8월 17일
7. 8월 18일 ~ 8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7.1. 8월 18일
7.2. 8월 19일
7.3. 8월 20일
7.4. 8월 21일
8. 8월 22일 ~ 8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8.1. 8월 22일
8.2. 8월 23일
8.3. 8월 24일
9. 8월 25일 ~ 8월 2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9.1. 8월 25일
9.2. 8월 26일 더블헤더
10. 8월 27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1패
10.1. 8월 27일
11. 8월 29일 ~ 8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
11.1. 8월 29일
11.2. 8월 30일
12. 8월 31일 ~ 9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12.1. 8월 31일


1. 8월 1일 ~ 8월 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편집]



1.1. 8월 1일[편집]


8.1(화),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향남
0
0
0
0
0
0
0
0
1
1
한화
송진우
0
1
0
0
0
1
1
0
-
3

  • 승리투수 - 송진우(선발, 10승2패2세)
  • 패전투수 - 최향남(완투, 2승4패5세)
  • 세이브투수 - 구대성(8회, 2승4패17세)
  • 홈런 - 장종훈(22호, 2회 1점) 이영우(19호, 6회 1점.이상 한화) 박연수(5호, 9회 1점.LG)

KBS 뉴스

송진우구대성이 이어던진 한화에 3-1로 패배하며 3연패를 당했다. 송진우는 7이닝동안 삼진 5개와 함께 6피안타 무실점으로 방어율을 3.29(3위)로 낮추며 2년 연속 시즌 10승(2패2세이브)을 기록했다. 장종훈은 솔로홈런으로 자신의 통산 294호 홈런과 함께 899번째 득점을 올렸다. LG는 이 패배로 롯데와의 승차가 4경기까지 벌어졌다. 강팀에 쉽게 안 지지만 약팀도 쉽게 제압하지 못하는 LG는 한화와의 상대전적이 7승2무6패가 되며 턱밑까지 좁혀졌다.

한화는 2회 장종훈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에는 이영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대타 김종석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반면 LG는 1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이병규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선취득점에 실패한 뒤 9회 박연수의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LG 선발 최향남은 8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완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졌다.

대구경기에서 롯데는 팀도루 5개를 기록하는 기동력을 앞세워 삼성에 3-2 승리하며 매직리그 팀들 중 50승에 선착, 4경기차로 매직리그 1위를 굳혔다. 롯데는 1-2로 뒤진 7회 1사 후 대타 손인호의 2루타와 김응국, 박현승의 연속안타로 3-2 역전했다. 롯데는 삼성전 10승5패로 4년만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광주경기에서 현대는 해태에 손쉽게 4-0으로 승리해 5연승 및 해태전 7연승[1]을 이어갔다. 김수경은 7이닝 6K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올리며 다승 단독선두로 나섰다. 또 시즌 탈삼진 129개를 기록해 정민태(118탈삼진)와의 간격을 11개차로 벌리며 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김수경과 성영재의 무실점 피칭으로 0의 균형이 팽팽히 이어지던 8회 선두타자 박재홍이 볼넷을 고른 뒤 심재학의 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후반기 영입한 용병 카펜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서 박경완이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탠 뒤 대타 이명수의 좌월 2점홈런으로 순식간에 점수는 4-0이 됐다. 잠실경기에서 SK는 두산전 14전 전패의 불명예를 끊어내고[2] 두산에 5-4 승리를 거뒀다. SK는 1회 두산에 먼저 3실점했으나 4,5,6회 연속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3-4로 끌려가자 7회초 채종범의 동점 솔로포로 다시 동점을 이루었고, 2사 만루에서 최태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해 5-4의 값진 승리를 얻었다. 빅터 콜은 6이닝 4실점했지만 극적으로 5승째를 올렸고 김원형은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4연패에 후반기 1승6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2000/8/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3
62
1
30
0.0
0.674
2
두산 베어스
91
54
0
37
7.5
0.593
3
삼성 라이온즈
91
51
3
37
9.0
0.580
4
해태 타이거즈
89
39
2
48
20.5
0.44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5
50
1
44
0.0
0.532
2
LG 트윈스
93
44
3
46
4.0
0.489
3
한화 이글스
92
36
4
52
11.0
0.409
4
SK 와이번스
96
26
2
68
24.0
0.277


1.2. 8월 2일[편집]


8.2(수),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2
0
0
0
4
2
1
2
0
11
한화
한용덕
0
0
0
0
0
0
4
0
0
4


KBS 뉴스

홈런 3개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한화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1-4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8승2무6패가 되었다. 해리거는 7.2이닝 7피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도움 속에 시즌 12승째를 기록해 정민태와 함께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장종훈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900득점을 달성했다.

LG는 선두타자 이병규와 유지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회 1사 2,3루에서 양준혁의 내야땅볼과 스미스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LG는 5회 김정민의 2타점 2루타 등 4안타로 4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9-4로 앞선 8회에는 양준혁과 스미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양준혁이 시즌 12호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스미스도 이적후 첫 홈런(시즌 21호)을 백투백홈런으로 기록하며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6회까지 4-1로 앞서다 7회 롯데에 3실점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1무10패로 절대열세를 보였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이광우가 비자책 완투승을 올리며 전날 두산전 전패에서 탈출한 SK에 7-2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0으로 앞선 4회 무사 2,3루에서 심정수의 좌전안타와 강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고 5회에는 집중 4안타로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이날 5안타에 그친 SK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고졸 2년차 이진영이 시즌 5호 2점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다. 광주 더블헤더 경기는 현대가 해태와의 두 경기에서 신철인과 임선동을 앞세워 10-2와 11-2로 모두 잡으며 파죽지세의 7연승을 기록했다.[3] 2차전에서 임선동은 개인 최다승 타이인 11승을 올렸다. 1차전에서 박경완은 가장 먼저 시즌 30홈런에 도달하며 포수 홈런왕 가능성을 높였다. 박경완과 함께 퀸란박재홍도 각각 27호, 26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 경쟁을 이어갔고 카펜터도 현대 입단 후 첫 홈런을 신고하는 등 현대는 1차전에서 4개의 홈런으로 해태 선발 오철민을 무너뜨렸다. 2차전에서 현대는 4-2로 앞선 8회초 타자일순으로 대거 7득점했다. 전준호김재박이순철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해태 홍현우는 프로 3번째 700개의 4사구를 기록했다.

[ 2000/8/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5
64
1
30
0.0
0.681
2
두산 베어스
92
55
0
37
8.0
0.598
3
삼성 라이온즈
92
51
4
37
10.0
0.580
4
해태 타이거즈
91
39
2
50
22.5
0.43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6
50
2
44
0.0
0.532
2
LG 트윈스
94
45
3
46
3.5
0.495
3
한화 이글스
93
36
4
53
11.5
0.404
4
SK 와이번스
97
26
2
69
24.5
0.274


1.3. 8월 3일[편집]


8.3(목),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경헌호
0
0
2
1
2
1
2
0
0
8
한화
이상열
1
0
0
0
0
1
0
1
0
3
중계방송사: KBS위성2TV | 캐스터 : | 해설:

  • 승리투수 - 경헌호(선발, 4승5패1세)
  • 패전투수 - 이상열(선발, 3승4패)
  • 홈런 - 이영우(20호, 1회, 1점) 송지만(28호, 8회 1점.이상 한화) 박연수(6호, 4회 1점.LG)

KBS 뉴스 MBC 뉴스

신인 경헌호가 선발에서 호투하고 4회 박연수의 홈런을 비롯하 3회부터 7회까지 5이닝 연속 득점하며 한화에 8-3으로 승리해 닷새만에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경헌호는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6월 17일 해태전 완투승 이후 47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이영우에게 홈런을 맞아 0-1로 끌려간 LG는 3회 실책과 볼넷 등으로 이룬 2사 만루에서 양준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4회 박연수의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린 LG는 5회 볼넷 2개와 안타 2개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말 송지만은 7월 12일 이후 22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8호 홈런으로 이승엽,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2위가 됐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9승2무6패로 1997년 이후 3년만에 우세가 됐다.

김영수김상진의 두산 출신 선발끼리 맞대결한 대구경기는 롯데가 김영수의 데뷔 첫 완봉승 호투로 롯데가 3-0으로 이겨 매직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롯데는 6회 1사1루에서 마해영과 화이트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를 갈라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4연승과 함께 11승1무5패로 압도적 우위를 과시했다. 광주경기에서 현대는 퀸란(28호)과 카펜터(2호), 이숭용(11호), 박종호(9호)의 홈런 4방을 앞세워 해태에 9-0으로 가볍게 대승을 거두며 해태전 10연승[4]과 최근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일영은 6회까지 1피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잠실경기에서는 두산이 선발전원안타로 SK에 12-3 대승을 거두며 SK전 상대전적에서 16승1패를 기록했다. 먼저 1회초에 2실점한 두산은 1회말 1점 추격한 뒤 4회 김민호가 2타점 역전타에 이어 5회 우즈의 솔로포(26호)와 7회 안경현의 쓰리런(8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진필중은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려 34SP로 구원 2위 위재영의 추격에서 도망갔다.

[ 2000/8/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6
65
1
30
0.0
0.684
2
두산 베어스
93
56
0
37
8.0
0.602
3
삼성 라이온즈
93
51
4
38
11.0
0.573
4
해태 타이거즈
92
39
2
51
23.5
0.433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7
51
2
44
0.0
0.537
2
LG 트윈스
95
46
3
46
3.5
0.500
3
한화 이글스
94
36
4
54
12.5
0.400
4
SK 와이번스
98
26
2
70
25.5
0.271


2. 8월 5일 ~ 8월 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승[편집]



2.1. 8월 5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마산경기에서 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체승률 1위의 드림리그 선두 현대를 상대로 8회 김민재의 결승타로 5-3으로 승리해 3연승에 성공했다. 현대 선발투수 정민태는 7이닝동안 6삼진, 홈런 1개를 포함한 6안타, 4볼넷으로 3실점했으나 이어 나온 조웅천이 무너져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다승부문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해태의 끝내기 실책으로 5-4로 꺾었다. 임창용은 구원승을 얻어 25세이브포인트를 올렸다. SK는 인천에서 홈런 5개로 창단이후 한 경기 팀 최다 홈런기록을 세우며 한화를 15-5로 대파,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3할대 승률로 추락했다.

[ 2000/8/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7
65
1
31
0.0
0.677
2
두산 베어스
93
56
0
37
7.5
0.602
3
삼성 라이온즈
94
52
4
38
10.0
0.578
4
해태 타이거즈
93
39
2
52
23.5
0.429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8
52
2
44
0.0
0.542
2
LG 트윈스
95
46
3
46
4.0
0.500
3
한화 이글스
95
36
4
55
12.5
0.396
4
SK 와이번스
99
27
2
70
25.5
0.278


2.2. 8월 6일[편집]


8.6(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2
0
3
1
0
1
0
0
1
8
두산
파머
0
0
0
0
6
0
0
0
0
6


KBS 뉴스 MBC 뉴스

경헌호와 윤현식이 1군에서 빠지고 안재만최창호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6으로 승리, 승률은 두산보다 1할 가까이 뒤쳐짐에도 상대전적에서는 8승5패로 앞서게 됐다. 최근 부진한 두산 선발 파머를 공략해 6-0으로 앞섰다. 1회초 이병규의 볼넷과 유지현의 번트안타 후 김재현의 적시 2루타,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3회초 1사에서 유지현의 안타와 양준혁의 사구로 맞은 2사 1,2루에서 스미스의 통쾌한 쓰리런 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고, 4회초에도 김정민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벌렸다.

그러나 5회말 현역 최고령 선발 김용수가 승리투수 요건을 앞두고 집중 6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흔들렸다. 하지만 김용수를 구원한 김민기차명석, 장문석이 무실점으로 두산의 기세를 차단했고, 6회 1사 2루에서 김정민의 2루타, 9회 1사 1루에서 유지현의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5회말 1사에 위기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김민기는 3.1이닝동안 삼진 3개에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장문석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강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완급조절로 베어스 타자들에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아 3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날 승부처는 바로 7회말 두산 공격이었다. 7-6 박빙의 리드를 하고 있던 1사 1,3루 상황에서 김민기와 김정민 배터리는 1루 주자인 발 빠른 정수근를 완전히 1루 베이스로 묶어 장원진의 2루 땅볼을 병살타로 연결 시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베어스 쪽으로 흐르던 분위기를 차단했다.

마산경기에서 현대는 김수경의 무실점 호투로 롯데를 5-0으로 제압해 두산과의 승차를 8.5경기로 벌리며 드림리그 1위를 거의 예약했다. 김수경은 8이닝 8K 무실점으로 시즌 14승과 137K를 기록해 다승과 방어율 선두를 지켰다. 인천경기에서 한화가 송진우구대성을 앞세워 SK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송진우는 이날 승리로 통산 132승을 달성해 삼성 이강철과 함께 현역 최다승 투수가 됐다. 대구경기에서 해태는 장단 14안타를 터뜨려 10-3으로 삼성의 발목을 붙잡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엽은 멀티홈런으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해 현대 박경완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 2000/8/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8
66
1
31
0.0
0.680
2
두산 베어스
94
56
0
38
8.5
0.596
3
삼성 라이온즈
95
52
4
39
11.0
0.571
4
해태 타이거즈
94
40
2
52
23.5
0.435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9
52
2
45
0.0
0.536
2
LG 트윈스
96
47
3
46
3.0
0.505
3
한화 이글스
96
37
4
55
12.5
0.402
4
SK 와이번스
100
27
2
71
25.5
0.276


2.3. 8월 7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해태와 삼성의 대구경기만 열렸다. 해태는 12-3으로 대승을 거두며 이틀 연속으로 삼성에 고춧가루를 선사했다.

[ 2000/8/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8
66
1
31
0.0
0.680
2
두산 베어스
94
56
0
38
8.5
0.596
3
삼성 라이온즈
96
52
4
40
11.5
0.565
4
해태 타이거즈
95
41
2
52
23.0
0.441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9
52
2
45
0.0
0.536
2
LG 트윈스
96
47
3
46
3.0
0.505
3
한화 이글스
96
37
4
55
12.5
0.402
4
SK 와이번스
100
27
2
71
25.5
0.276


3. 8월 8일 ~ 8월 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3.1. 8월 8일[편집]


8.8(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강태원
0
0
0
0
0
0
1
0
0
1
LG
안병원
0
2
0
1
0
0
0
2
-
5


KBS 뉴스 MBC 뉴스 하이라이트

해리거가 감기 몸살로 로테이션에서 빠지며 안병원이 대체선발로 등판했다. 그러나 안병원은 최고구속 146km에 136km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선발 5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에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현대 시절인 1998년 9월 7일 군산 쌍방울전 이후 첫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안병원의 호투에 안재만이 2회 투런 홈런과 4회 적시타를 올리는 3타점 활약과 8회 스미스가 LG에서 1주일 사이 벌써 세 번째 홈런으로 5:1 승리를 거뒀다. 해태의 유일한 득점은 7회 무사1,3루에서 나온 김창희의 병살타였다. 해태전 3승1무7패로 유독 약했던 LG는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매직리그 선두 롯데가 연패를 기록하며 승차는 2경기차로 좁혀졌다.

사직경기에서 삼성은 김상진이 1실점으로 완투하고 타선은 2회에만 9득점하는 등 2회까지 10-0으로 앞서며 롯데에 14-1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롯데전 5연패를 끊었다. 이날 2안타 4볼넷으로 6번의 출루를 기록한 이승엽은 시즌 31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에 올랐다. 전날까지 방어율 3.09로 이 부문 1위를 달려온 롯데 선발 손민한은 1.2이닝 동안 5안타의 뭇매를 맞고 7실점한 뒤 강판, 3.50을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방어율 1위에는 오봉옥(3.03)이 올라섰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SK를 6-2로 물리쳤다. 현대 선발 임선동은 7.1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시즌 12승을 기록, 정민태(현대).해리거(LG).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2위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한화전은 비로 취소돼 9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 2000/8/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9
67
1
31
0.0
0.684
2
두산 베어스
94
56
0
38
9.0
0.596
3
삼성 라이온즈
97
53
4
40
11.5
0.570
4
해태 타이거즈
96
41
2
53
24.0
0.436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0
52
2
46
0.0
0.531
2
LG 트윈스
97
48
3
46
2.0
0.511
3
한화 이글스
96
37
4
55
12.0
0.402
4
SK 와이번스
101
27
2
72
25.5
0.273


3.2. 8월 9일[편집]


8.9(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소소경
1
0
7
0
0
0
2
0
0
10
LG
최향남
1
2
0
1
0
0
0
0
0
4

  • 승리투수 - 이병석(2회, 1승1세)
  • 패전투수 - 최향남(선발, 2승6패5세)
  • 세이브투수 - 이대진(6회, 6승4패12세)

MBC 뉴스

비로 인해 19시 28분에 시작되었다. 예정보다 무려 58분이나 늦춰진 것. 서용빈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안재만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에 최향남이 무너져버리며 해태를 상대로 5연승이 저지됐다. LG는 해태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1무8패로 뒤쳐지게 됐다. 최향남은 2.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져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1회 해태가 정성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자 LG는 이병규의 2루타에 이은 김재현의 땅볼로 동점을 만든 후 2회엔 해태 선발 소소경의 제구 난조를 틈타 스미스-박연수가 연속 볼넷을 고르며 기회를 만들자 이종열의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이 때 공을 잡은 투수 소소경은 3루 송구를 엿보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1루에 악송구해 1실점했고 타자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뒤이은 안재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1로 도망간 LG는 2회만에 해태 선발 소소경을 무너뜨리며 가볍게 승리하는듯 했다.

하지만 3회초 해태의 무서운 공격이 시작되었다. 짧게 잡고 끊어 치는 기관총부대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대거 7득점. 승부의 명암을 뒤바꿨다. 선두타자 장일현의 우전안타, 타바레스의 중전안타, 이호성의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한 해태는 정성훈의 희생번트와 홍현우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3-3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서 계속되는 2사 3루에서 김창희가 우중간을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닝을 마칠 수 있었던 최해식의 타구를 3루수 안재만이 알까기를 시전해 1점을 추가 헌납하며 해태의 기세에 부채질했다. 이어 김호-장성호-장일현은 연속 3안타로 3점을 추가해 순식간에 8-3이 됐고, 최향남을 강판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해태는 8-4로 앞선 7회 2사 2-3루에서 대타 김종국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로 6회 등판한 이대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해태 구원투수 이병석은 타선의 지원으로 행운의 시즌 첫승을 따냈고, 이대진은 시즌12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팀은 11명의 투수를 동원(해태-5, LG-6)하는 소모전을 펼친 끝에 22시 47분이 돼서야 경기를 마쳤다.

사직경기에서 삼성은 롯데에 7-6으로 승리해 롯데와의 19차례 맞대결을 모두 마쳤다.[5] 이승엽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2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지켰다. 3일 대구 삼성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롯데 선발 김영수는 4이닝 동안 2피홈런 6실점한 뒤 강판됐다. 두산과 한화의 대전 더블헤더는 진필중이 두 차례 모두 세이브를 올리며 두산이 8-7, 6-2로 2승을 싹쓸이해 삼성의 추격으로부터 3경기차로 도망갔다. 진필중은 36SP로 위재영과의 격차를 3으로 벌렸고 두산은 한화전 9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송지만은 이날 시즌 29호 홈런과 함께 3안타를 추가해 시즌 133안타로 이병규[6]를 제치고 안타 1위에 올랐다.

[ 2000/8/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99
67
1
31
0.0
0.684
2
두산 베어스
96
58
0
38
8.0
0.604
3
삼성 라이온즈
98
54
4
40
11.0
0.574
4
해태 타이거즈
97
42
2
53
23.5
0.442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1
52
2
47
0.0
0.525
2
LG 트윈스
98
48
3
47
2.0
0.505
3
한화 이글스
98
37
4
57
12.5
0.394
4
SK 와이번스
101
27
2
72
25.0
0.273


4. 8월 10일 휴식일[편집]


류택현이 엔트리 말소되고 최동수가 등록되었다.

두산과 한화의 대전경기와 현대와 SK의 수원경기만 열렸다. 한화는 신인 조규수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조규수는 8이닝 8K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11패)째를 올렸고 개인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6회말 두산에서 한화로 이적한 김종석이 솔로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렸고 7회말에는 신경현이 데뷔 3년만에 첫 홈런을 기록하며 1점 더 달아났다. 9회초 구대성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려 21SP(2승19패4세)를 기록했다. 현대는 3-3으로 맞선 8회말 퀸란과 박진만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SK에 6-3으로 승리해 2위 두산과의 승차를 9경기차로 벌렸다. 조웅천은 2.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고 김원형은 승리 없이 시즌 11패를 기록하며 14연패를 당했다. 김경기는 SK 이적 후 첫 홈런을 뽑았다.

[ 2000/8/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0
68
1
31
0.0
0.687
2
두산 베어스
97
58
0
39
9.0
0.598
3
삼성 라이온즈
98
54
4
40
11.5
0.574
4
해태 타이거즈
97
42
2
53
24.0
0.442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1
52
2
47
0.0
0.525
2
LG 트윈스
98
48
3
47
2.0
0.505
3
한화 이글스
99
38
4
57
12.0
0.400
4
SK 와이번스
102
27
2
73
25.5
0.270


5. 8월 11일 ~ 8월 13일 VS SK 와이번스 (인천) 루징 시리즈[편집]



5.1. 8월 11일[편집]


8.11(금),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1
2
0
2
0
1
0
3
9
SK
이승호
3
0
3
0
0
0
3
0
1X
10

최하위지만 LG만 만나면 끈질긴 SK를 상대로 3차례나 승부가 원점이 되는 접전 속에 9회말 끝내기 주루방해로 10-9 패배를 당했다. 롯데와의 승차는 3경기차가 됐고, SK와의 상대전적은 7승6패가 되어 SK를 상대로 가장 성적이 나쁜 팀이 됐다.

SK는 9-9 동점이던 9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양용모의 빗맞은 땅볼타구를 잡은 LG 3루수 송구홍이 1루로 송구했으나 결과는 세이프가 됐다. 그사이 3루를 돌던 박계원이 누상에 그대로 주저앉아있었던 송구홍과 부딪치고 어렵게 홈을 밟았다.결국 송구홍의 주루방해로 득점이 인정돼 SK가 10-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LG 킬러 오상민은 2.2 이닝동안 스미스에게 9회초 동점 쓰리런을 허용하는 등 5피안타를 맞고 3실점했으나 행운의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오상민은 통산 11승 가운데 8승이 LG전에서만 거둬들여 천적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SK는 초반 스피드와 구위 모두 시원치 않았던 LG 선발 김용수를 흔들어 1회와 3회 각각 선두타자부터 시작된 연속안타에 내야실책을 얻어 3점씩 뽑으며 앞서 나갔다. 김용수는 2이닝동안 3안타 6실점으로 일찍 강판당했다. 초반부터 불펜체제로 돌입했던 LG는 전승남김민기, 장문석으로 이어던진 마운드가 SK 타선의 집요한 공격력을 버텨내지 못했고 고비마다 수비에러를 범해 애써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기 일쑤였다. 5회 양준혁의 중월 투런홈런과 7회초 김재현의 동점 적시타로 6-6이 됐으나 7회말 2사 1,2루에서 이진영에게 싹쓸이 3루타, 최태원에게 좌전 적시타로 3실점해 6-9로 끌려갔다. 9회 스미스의 동점 쓰리런으로 뒤늦게 추격의 불을 지폈으나 추가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집중력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잠실경기에서 롯데는 두산에 6-4로 승리하며 LG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기론은 10승 진입에 성공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한화를 5-3으로 제압해 한화전 8연승의 강세를 이어가며[7] 두산과의 승차를 10경기차로 벌렸다. 정민태는 8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13승을 올리며 다승 1위 김수경을 1승차로 추격했다. 위재영은 35SP로 진필중을 1포인트차로 따라붙었다. 해태와 삼성의 광주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2000/8/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1
69
1
31
0.0
0.690
2
두산 베어스
98
58
0
40
10.0
0.592
3
삼성 라이온즈
98
54
4
40
12.0
0.574
4
해태 타이거즈
97
42
2
53
24.5
0.442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2
53
2
47
0.0
0.530
2
LG 트윈스
99
48
3
48
3.0
0.500
3
한화 이글스
100
38
4
58
13.0
0.396
4
SK 와이번스
103
28
2
73
25.5
0.277


5.2. 8월 12일[편집]


8.12(토),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해리거
2
2
1
0
3
0
1
0
2
11
SK

0
0
0
0
0
0
0
0
2
2

타선이 시원하게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1-2 대승을 거두어 LG는 전날 끝내기 주루방해의 아쉬운 패배를 만회했다. 감기몸살로 인해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고 11일만에 돌아온 해리거는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회 김재현(시즌 9호)의 투런 홈런, 2회 이병규(시즌 16호)의 투런 홈런, 3회 스미스의 솔로홈런(시즌 25호), 5회 이종열(시즌 4호)의 쓰리런 등 LG는 4회까지 터뜨린 8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았고, 9회 최동수(시즌 2호)의 투런홈런까지 11점 중 10점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스미스는 LG 유니폼을 입은지 보름도 안지났으나 벌써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경기에서 롯데는 박지철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조경환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파머가 선발등판한 두산을 3-0으로 물리쳤다. 타선이 침묵에 빠진 두산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수원경기에서 한화는 현대에 6-3 승리를 거두며 현대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송진우는 선발등판해 7.1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2승을 거두며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와 함께 다승왕 경쟁에 나섰다. 또한 통산 133승으로 이강철을 넘어 통산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한화는 0-1로 뒤진 4회 백재호의 2타점 적시타와 이영우의 2루타 등으로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더블헤더로 열린 광주경기는 해태와 삼성이 각각 1승씩을 나누어가졌다. 1차전에서 해태는 김호의 투런 홈런과 이대진의 마무리(19SP) 등으로 삼성에 6-4로 역전승했고, 2차전에서는 정경배김종훈의 홈런 등 삼성 타선의 폭발로 삼성이 9-2로 이겼다.

[ 2000/8/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2
69
1
32
0.0
0.683
2
두산 베어스
99
58
0
41
10.0
0.586
3
삼성 라이온즈
100
55
4
41
11.5
0.573
4
해태 타이거즈
99
43
2
54
24.0
0.443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3
54
2
47
0.0
0.535
2
LG 트윈스
100
49
3
48
3.0
0.505
3
한화 이글스
101
39
4
58
13.0
0.402
4
SK 와이번스
104
28
2
74
26.5
0.275


5.3. 8월 13일[편집]


8.13(일),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안병원
0
0
0
0
2
0
1
0
0
3
SK
유현승
6
0
0
0
1
0
0
1
-
8

전날 11-2 대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들을 향해 이광은이 호통을 쳤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이날 SK 김성래의 은퇴식이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깜짝 호투했던 안병원이 1회부터 SK 타선에 두들겨맞으며 일찌감치 패배가 확정되었다. 1회말 SK는 선두타자 채종범이 2루타로 누상에 나갔고 폭투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SK 중심타선인 브리또와 풀리엄, 김경기가 연속으로 안타를 쳐내며 3득점했다. 이후 SK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3점을 추가해 1회에만 6득점으로 기선제압했다.

SK는 승리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LG 킬러 오상민을 조기 투입했다. 6-2로 쫓긴 5회초 2사 1루를 맞자 아웃카운트 하나면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선발 유현승을 강판시키고[8] LG전 3연승의 오상민을 올려 4.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LG 공격을 차단했다. 오상민은 4.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6승 중 4승의 상대팀이 LG다.

LG는 이 패배로 롯데와의 승차가 4경기차가 됐다.

잠실경기에서 롯데는 손민한박석진, 강상수의 2피안타 무실점 합작으로 두산에 2-0으로 승리하며 잠실 3연전을 싹쓸이했다. 광주경기에서 삼성은 홈런선두 이승엽의 선제 홈런(시즌 33호)과 김기태의 투런홈런 2방을 앞세워 해태를 7-1로 꺾고 드림리그 2위 두산을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임선동이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고 홈런 3방과 12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8-0으로 제압해 시즌 70승에 선착했다. 임선동은 시즌 13승으로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 2000/8/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3
70
1
32
0.0
0.686
2
두산 베어스
100
58
0
42
11.0
0.580
3
삼성 라이온즈
101
56
4
41
11.5
0.577
4
해태 타이거즈
100
43
2
55
25.0
0.439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4
55
2
47
0.0
0.539
2
LG 트윈스
101
49
3
49
4.0
0.500
3
한화 이글스
102
39
4
59
14.0
0.398
4
SK 와이번스
105
29
2
74
26.5
0.282


8월 14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 해태의 월요일 경기는 5-5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삼성은 이길 경우 두산을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2위를 빼앗을 수 있었으나 7회말 홍현우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헤 5-3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 2000/8/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3
70
1
32
0.0
0.686
2
두산 베어스
100
58
0
42
11.0
0.580
3
삼성 라이온즈
102
56
5
41
11.5
0.577
4
해태 타이거즈
101
43
3
55
25.0
0.439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4
55
2
47
0.0
0.539
2
LG 트윈스
101
49
3
49
4.0
0.500
3
한화 이글스
102
39
4
59
14.0
0.398
4
SK 와이번스
105
29
2
74
26.5
0.282


6. 8월 15일 ~ 8월 1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김상호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상호는 이광은 감독에게 은퇴의사를 밝히고 야구유학이나 개인사업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단에서도 김상호가 노쇠한 데다 젊은 선수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이번 은퇴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

6.1. 8월 15일[편집]


8.15(화),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최용호
0
3
1
0
0
0
0
0
1
5
LG
최향남
2
0
0
0
0
0
0
0
0
2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유수호 | 해설: 하일성

  • 승리투수 - 최용호(선발, 6승4패)
  • 패전투수 - 최향남(선발, 2승7패5세)
  • 세이브투수 - 진필중(8회, 5승1패32세)
  • 홈런 - 심정수(27호, 3회 1점.두산)

KBS 뉴스

KBS 2TV 중계 관계로 광복절 경기가 18시 30분에서 14시로 변경되었다.

초반 리드를 잡았음에도 선발 최향남이 제구 난조로 어이없게 무너지며 두산전 4연승과 두산의 최근 4연패가 끊어졌다. 두산 선발 최용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째를 올렸으며 LG전 4연승으로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롯데와의 승차가 5경기차까지 벌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 이병규가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재현이종열이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2회초 최향남심정수강혁, 홍성흔에게 연속으로 볼넷 3개를 내줘 무사 만루를 자초했고 홍원기의 우전안타와 김민호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내주며 강판당했다.

두산은 2사만루에서 장원진의 내야안타로 역전한 뒤 3회 심정수의 솔로포로 달아났고 9회에는 정수근의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진필중은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32세이브 및 37SP를 올렸다.

사직에서 열리 롯데-현대전에선 선발 김영수의 호투와 조경환의 홈런 2개에 힘입어 롯데가 16-3으로 승리,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경환은 입단 3년만에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현대는 승률 1위팀답지 않게 프로야구 역대 한경기 최다실책(7개) 타이기록을 세우며 무너졌다. 대전에서 한화는 연장전 끝에 해태를 4-3으로 이겼다. 한화는 1-3으로 뒤진 8회 대타 김종석이 중월 1점홈런을 날린 뒤 9회말 2사 뒤에 로마이어가 극적인 동점홈런을 터뜨려 연장에 돌입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데이비스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역전승을 일궈냈다. 해태 마무리 이대진은 홈런 2방으로 동점을 허용해 부진했고 한화 마무리 구대성은 2.1이닝 퍼펙트로 구원승을 올렸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난타전 끝에 SK에 14-1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기태는 0-1로 뒤진 1회말 우월 3점홈런으로 뒤집었고 5-7로 뒤진 4회에는 다시 3점홈런을 성공시켜 삼성의 역전승을 연출했다. 이강철은 구원승을 따내 23개월만의 승리이자 삼성 이적 후 첫 승리를 올렸다. 통산 133승으로 통산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 2000/8/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4
70
1
30
0.0
0.680
2
두산 베어스
101
59
0
42
10.0
0.584
3
삼성 라이온즈
103
57
5
41
10.5
0.582
4
해태 타이거즈
102
43
3
56
25.0
0.434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5
56
2
47
0.0
0.544
2
LG 트윈스
102
49
3
50
5.0
0.495
3
한화 이글스
103
40
4
59
14.0
0.404
4
SK 와이번스
106
29
2
75
27.5
0.279


6.2. 8월 16일[편집]


8.16(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이광우
1
0
0
3
2
0
1
0
3
10
LG
전승남
0
4
2
0
0
1
0
0
4X
11

  • 승리투수 - 장문석(9회, 7승8패3세)
  • 패전투수 - 진필중(9회, 5승2패32세)
  • 홈런 - 김재현(10호, 2회 2점.LG) 홍성흔(8호, 4회 2점) 우즈(27호, 7회 1점) (28호, 9회 2점.이상 두산)

KBS 뉴스

김재현의 선제 투런홈런을 비롯 3회까지 9안타를 폭발시키며 6-1로 앞서갈 때만 해도 승부는 LG쪽으로 일찌감치 결정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두산 포수 홍성흔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일방적으로 기울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 놓은 뒤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재미 만점의 관중 위주 경기가 이어졌다. 이날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홍성흔은 2회말 공중으로 몸을 2m이상 날리며 유지현의 파울볼을 잡아낸 뒤 1-6으로 뒤지던 4회 2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동주는 계속된 공격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9]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홍성흔은 4-6으로 따라붙은 5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최근 3경기에서 삼진만 8개로 부진했던 우즈는 6-7로 뒤지던 7회초 김용수를 상대로 동점 우월솔로홈런을 날린데 이어 9회초 1사 1루에서 장문석에게 투런 홈런을 날려 두산이 승리를 거두는듯 했다.

LG는 10-7, 3점차로 뒤진 9회말 진필중을 상대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서울 라이벌 두산을 따돌렸다. LG는 7-7 동점을 이루던 9회초 두산에 3점을 허용,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4안타와 볼넷 한개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병규양준혁의 안타,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김재현의 볼넷, 서용빈의 2루타로 10-9까지 따라붙었다. LG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정민의 3루땅볼 때 홈으로 뛰어들던 대주자 손지환이 아웃돼 코너에 몰린 듯했으나 마지막 순간 안재만이 극적인 좌익선상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11-10 끝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진필중은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돼 구원 1위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김용수는 중간계투로 처음으로 등판했다. 6-6으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김동주를 병살타로 처리하는 등 이닝을 마무리한 뒤 7-6으로 앞선 7회에 우즈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빛이 나지않는 자리에 선 것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정삼흠 투수코치는 김용수를 남은 시즌 선발보다 중간계투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송지만의 멀티홈런과 조규수의 호투로 해태에 14-1 대승을 거뒀다. 송지만은 30호,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라 이승엽을 2개차로 추격했고, 조규수는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SK는 대구에서 이승호의 호투와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갈길바쁜 삼성의 발목을 6-2로 잡았다. 이승호는 7.2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6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첫 선발 등판한 삼성의 외국인투수 가르시아는 5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삼성은 최근 3연승과 SK전 3연승을 마감했다. 현대-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돼 17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 2000/8/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4
70
1
33
0.0
0.680
2
두산 베어스
102
59
0
43
10.5
0.578
3
삼성 라이온즈
104
57
5
42
11.0
0.576
4
해태 타이거즈
103
43
3
57
25.5
0.430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5
56
2
47
0.0
0.544
2
LG 트윈스
103
50
3
50
4.5
0.500
3
한화 이글스
104
41
4
59
13.5
0.410
4
SK 와이번스
107
30
2
75
27.0
0.286


6.3. 8월 17일[편집]


8.17(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파머
0
0
1
0
0
0
0
2
0
3
LG
해리거
0
0
0
0
1
0
0
0
1
2

  • 승리투수 - 김유봉(7회, 4승1세)
  • 패전투수 - 차명석(8회, 3승4패2세)
  • 세이브투수 - 진필중(9회, 5승1패33세)
  • 홈런 - 김동주(24호, 8회 2점.두산)

KBS 뉴스

김동주에게 3타점을 허용하며 두산에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9승7패가 됐다.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뜸했던 김동주는 이날 3회초 1사 2루에서 좌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1-1로 팽팽히 맞서던 8회초 무사 1루에서 LG 구원투수 차명석을 상대로 좌월 2점 결승홈런을 쳐냈다. 전날 역전패의 수모를 당했던 마무리 진필중은 3연투를 강행, 3-1이던 9회말 1사 2,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안재만의 내야땅볼로 1점을 내줬으나 최동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38세이브포인트로 구원 선두를 유지했다.

대전 한화-해태전에서는 해태 선발 최상덕이 10승 고지에 오르며 팀을 4연패에서 구해냈다. 최상덕은 8.1이닝동안 6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5안타·3사사구·2실점으로 호투,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고 1994년 이후 6년만에 10승투수가 됐다. 사직구장에서 더블헤더로 펼쳐진 롯데-현대전에선 현대가 1승1무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정민태가 7.2이닝 무실점으로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위재영마해영에게 동점 쓰리런을 맞으며 4-4로 비긴 현대는 2차전에서도 2-2로 연장전을 치렀으나 12회초에 터진 박종호의 솔로홈런으로 롯데를 3-2로 눌렀다. 1차전에서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내줬던 위재영은 2차전 11회에 구원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36세이브포인트를 올렸다. 퀸란은 홈런 1개를 추가해 시즌 32호로 이승엽을 한개차로 추격했다.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0/8/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6
71
2
33
0.0
0.683
2
두산 베어스
103
60
0
43
10.5
0.583
3
삼성 라이온즈
104
57
5
42
11.5
0.576
4
해태 타이거즈
104
44
3
57
25.5
0.436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7
56
3
48
0.0
0.538
2
LG 트윈스
104
50
3
51
4.5
0.495
3
한화 이글스
105
41
4
60
13.5
0.406
4
SK 와이번스
107
30
2
75
26.5
0.286


7. 8월 18일 ~ 8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7.1. 8월 18일[편집]


8.18(금),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안병원
0
0
1
1
0
0
0
0
0
2
삼성
김진웅
1
2
0
0
4
5
0
1
-
13

  • 승리투수 - 김진웅(선발, 13승4패1세)
  • 패전투수 - 안병원(선발, 1승3패)
  • 홈런 - 이승엽(34호, 1회 1점) (35호, 6회 2점.삼성) 안재만(5호, 4회 1점.LG)

KBS 뉴스

중간투수진을 강화하기 위해 언더핸드 박철홍이 1군으로 올라오고 내야수 송구홍이 말소되었다.

삼성에 장단 18안타를 두들겨맞으며 13-2 대패를 당했다. 대구 원정에서 5연패로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김진웅은 8이닝 2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13승으로 다승 공동 2위가 됐고, 이승엽은 시즌 34,35호 홈런으로 퀸란을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현대에 4-1로 진 두산을 제치고 3개월만에 드림리그 2위에 올랐다.

잠실경기에서 현대는 연장 10회초에 터진 박재홍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4-1로 물리쳤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9이닝동안 7피안타 3볼넷 8삼진으로 1실점하며 15승(7패)고지를 점령하며 다승 1위를 질주했다. 위재영도 10회 등판 세이브를 추가해 37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이날 구원에 실패한 진필중에 1포인트차로 다가섰다. 해태와 롯데의 사직경기는 손민한성영재가 무실점하는 등 0-0 승부가 이어지다 연장 13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한화와 SK의 경기는 한화가 1-0으로 앞선 2회말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 2000/8/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7
72
2
33
0.0
0.686
2
삼성 라이온즈
105
58
5
42
11.5
0.580
3
두산 베어스
104
60
0
44
11.5
0.577
4
해태 타이거즈
105
44
4
57
26.0
0.436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8
56
4
48
0.0
0.538
2
LG 트윈스
105
50
4
52
5.0
0.490
3
한화 이글스
105
41
4
60
13.5
0.406
4
SK 와이번스
107
30
2
75
26.5
0.286


7.2. 8월 19일[편집]


8.19(토),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민기
2
1
0
0
1
0
0
0
0
4
삼성
노장진
0
0
2
1
2
0
0
0
-
5


KBS 뉴스 MBC 뉴스

김광수가 1군에 등록되고 인현배가 말소되었다.

제구 난조에 빠진 노장진을 공략하며 먼저 3-0의 리드를 잡았지만 김상진임창용의 계투작전과 함께 프랑코의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대구 6연패와 함께 3연패를 당했다.삼성은 이날 현대에 2-1로 패한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전날 13-2로 대패한 후 타순을 변경한 LG는 1회 선두타자 이병규가 중전안타 후 2루를 훔치며 내야를 흔들자 유지현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이병규를 불러들였고, 양준혁의 희생타 때 자신도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도 LG는 차세대 거포 안재만이 좌월홈런(6호)을 치며 3-0으로 앞서나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거세게 반격했다. 3회말 시드니 대표 선발기회를 잡은 김태균이 우전안타로 나가자 박정환이 좌측펜스를 살짝 넘기는 홈런으로(2호) 2점을 추격했고, 4회엔 주장 김기태가 좌중월 2루타로 나가며 동점을 엿보자 진갑용이 희생타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5회초 유지현과 김재현이 연속안타 후 스미스의 희생타로 4-3으로 다시 달아나며 노장진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삼성은 김상진을 마운드에 올려 최경환을 병살처리하며 불을 껐다. 달아나야 할때 달아나지 못한 대가를 곧바로 치르게 됐는데 5회말 삼성은 1사후 김종훈이계성의 연속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 찬스에서 프랑코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4로 앞서나갔고 결국 이 점수는 끝까지 이어졌다.

양팀은 박빙의 1점차 승부에서 임창용장문석을 각각 등판시켜 총력전을 펼쳤고, 타선은 양투수를 공략에 실패하며 종반 경기 양상을 뒤엎지 못했다. 임창용은 2.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3번째 세이브에 성공하며 28SP를 올렸다. LG는 전날 대패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에 쓴잔을 마시며 최근 3연패와 대구원정 6연패를 기록하며 삼성과의 시즌전적에서도 5승12패의 절대 약세를 보인데다 최근 연패로 5할 승률에서 조차 미끄러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사직경기에서 해태는 롯데에 9-4 승리를 거뒀다. 이대진은 6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되어 1998년 8월 31일 이후 약 2년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잠실경기에서 현대는 박종호의 역전 결승타로 두산에 2-1로 승리했다. 임선동은 8이닝 1실점으로 8연속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14승으로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9회에는 조웅천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와 SK의 인천경기는 6-6 무승부로 끝났다. SK는 3회와 4회 양용모김경기, 추성건의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5-1로 앞서갔다가 곧바로 5-5 동점을 내준 뒤 8회까지 6-5로 앞섰으나 한화는 9회말 심재윤의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2000/8/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8
73
2
33
0.0
0.689
2
삼성 라이온즈
106
59
5
42
11.5
0.584
3
두산 베어스
105
60
0
45
12.5
0.571
4
해태 타이거즈
106
45
4
57
26.0
0.441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09
56
4
49
0.0
0.533
2
LG 트윈스
106
50
3
53
5.0
0.485
3
한화 이글스
106
41
5
60
13.0
0.406
4
SK 와이번스
108
30
3
75
26.0
0.286


7.3. 8월 20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8월 21일에 재편성된다.

7.4. 8월 21일[편집]


8.21(월),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최향남
1
0
4
1
0
3
0
0
0
9
삼성
이용훈
0
0
0
1
0
1
0
2
0
4


최향남이 호투하며 삼성을 9-4로 물리치고 최근 3연패와 대구구장 6연패에서 탈출했다. 최향남은 7이닝 9K 2실점 호투로 7월18일 삼성전부터 5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막판 LG 에이스로 복귀했다. LG는 1-0으로 앞선 3회 김재현과 양준혁이 각각 2점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은 뒤 6-1로 달아난 6회 2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현대에 6-4 승리를 거두며 현대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홍원기는 역전 투런홈런 등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39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한 진필중은 부문 2위 위재영(37SP.현대)과의 간격을 2포인트 차로 벌려 구원왕 2연패를 노리게 됐다. 두산은 드림리그 2위 삼성에 승차없이 승률 0.003차로 따라붙었다. 신생팀 SK는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6-4로 이긴 뒤 2차전마저 4-2로 승리, 더블헤더를 독식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전반기 한 때 11연패에 빠지는 등 올시즌 3연패 이상을 10번이나 당했던 SK는 2연승을 4차례 기록했지만 3연승을 거두기는 처음이다. 1차전에서 유현승은 1년만에 9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 이승호는 시즌 9승째를 올리며 신인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SK와 한화의 상대전적은 9승1무9패 동률로 마감했다. 해태는 롯데를 9-4로 꺾고 사직 3연전에서 2승1무의 호성적을 거두게 됐다. 해태는 롯데와의 전적에서 9승1무4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 2000/8/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09
73
2
34
0.0
0.682
2
삼성 라이온즈
107
59
5
43
11.5
0.578
3
두산 베어스
106
61
0
45
11.5
0.575
4
해태 타이거즈
107
46
4
57
25.0
0.447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0
56
4
50
0.0
0.528
2
LG 트윈스
107
51
3
53
4.0
0.490
3
한화 이글스
108
41
5
62
13.5
0.398
4
SK 와이번스
110
32
3
75
24.5
0.299


8. 8월 22일 ~ 8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8.1. 8월 22일[편집]


8.22(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김영수
0
0
0
0
2
0
0
0
0
2
LG
해리거
1
0
0
0
0
1
1
0
-
3

KBS 뉴스 MBC 뉴스

매직리그 1위 롯데와의 운명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에이스 해리거는 7이닝동안 8피안타(1볼넷)를 허용했으나 삼진 8개를 잡으며 2실점해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해리거는 다승 부문에서 임선동, 정민태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올림픽 대표에서 탈락한 유지현이 눈부신 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유지현은 1회 선두타자로 홈런을 날리는 등 2타수 2안타, 볼넷 2개 등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1-2로 뒤진 6회 1사 만루에서 김정민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유지현의 내야안타와 김재현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병규의 병살타 때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LG 마무리 장문석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대전경기에서 조규수는 데뷔 첫 완투승으로 시즌 9승째를 올리며 두산을 11-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3회초 김동주가 좌월 3점홈런을 기록했으나 한화는 공수 교대 뒤 강석천의 2타점 2루타 등 4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김종석의 내야땅볼로 전세를 뒤집은 한화는 7회 1사 2,3루에서 김종석의 2타점 좌전안타에 이어 장종훈이 좌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석천과 송지만, 장종훈은 나란히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광주경기에서 SK는 김경기의 결승 적시타로 해태를 4-2로 눌러 팀 창단 첫 4연승에 성공했다. 김원형은 1999년 5월 2일 현대전부터 시작된 14연패를 끊어내고 1승을 올렸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삼성을 4-2로 꺾고 12.5경기차 선두가 되어 드림리그 1위 매직넘버가 12가 됐다. 삼성은 1-1로 맞선 7회말 수비 무사 1루에서 퀸란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가르시아가 1루에 악송구해 무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계속된 수비에서 유격수 김태균박진만의 평범한 땅볼을 놓쳤고 순식간에 2점을 뺏겨 승부의 추가 현대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8회초 김기태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으나 현대는 8회말 박재홍의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정민태는 8이닝 5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 2000/8/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0
74
2
34
0.0
0.685
2
삼성 라이온즈
108
59
5
44
12.5
0.573
3
두산 베어스
107
61
0
46
12.5
0.570
4
해태 타이거즈
108
46
4
58
26.0
0.442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1
56
4
51
0.0
0.523
2
LG 트윈스
108
52
3
53
3.0
0.495
3
한화 이글스
109
42
5
62
12.5
0.404
4
SK 와이번스
111
33
3
75
23.5
0.306


8.2. 8월 23일[편집]


8.23(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롯데
박지철
0
0
0
0
0
0
0
1
0
0
1
LG
안병원
0
0
0
0
0
0
1
0
0
1X
2
  • 승리투수 - 장문석(8회, 8승8패4세)
  • 패전투수 - 강상수(8회, 5승7패20세)

KBS 뉴스 MBC 뉴스

4연패에 빠진 매직리그 롯데를 맞아 연장 10회말 롯데 유격수 김민재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2-1로 승리, 리그 1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10승6패가 되어 1997년부터 4년 연속 LG의 우위로 마치게 됐다.

양팀 선발의 호투로 6회까지 0-0으로 진행된 승부에서[10] 7회 무사 2루에서 스미스의 홈런성 2루타로 먼저 1점을 뽑았지만 8회 3루수 안재만의 실책이 빌미로 박정태에게 적시타로 1점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한 LG는 선두타자 최경환이 안타를 치고 나가 김정민의 번트와 이종열의 내야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지현은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굴렸으나 롯데 유격수 김민재가 이를 놓쳐 끝내기 결승점을 뽑았다. 장문석은 2.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롯데 마무리 강상수는 7패째를 당했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삼성을 4-2로 꺾으며 13.5경기차 드림리그 1위가 됐고 1위 확정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김수경은 8.1이닝 8K로 2실점으로 시즌 16승을 올렸고 다승 2위 그룹을 2승차로 제치고 다승 1위를 지켰다. 탈삼진을 156개로 늘려 탈삼진선두를 유지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두산을 6-4로 승리해 2연전을 모두 이겼다. 한용덕구대성은 나란히 통산 100승과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용덕은 2-3으로 뒤진 4회 등판해 5이닝동안 1실점하며 시즌 5승을 올려 13년만에 100승을 채웠고, 구대성은 9회초 한용덕의 승리를 지키며 데뷔 8년만에 김용수에 이어 두 번째로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해태는 SK를 광주로 불러들여 8-4로 역전승을 거두고 홈구장 3연패에서 벗어났다. 7회말 4-1로 뒤쳐지던 해태는 김창희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최해식이 2루타로 뒤를 이었고 SK에서 옮겨온 김호가 2타점 2루타를 쳐 1점차로 추격했다. 이어 장성호, 김종국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뒤 3점을 보태 8-4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 2000/8/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1
75
2
34
0.0
0.688
2
삼성 라이온즈
109
59
5
45
13.5
0.567
3
두산 베어스
108
61
0
47
13.5
0.565
4
해태 타이거즈
109
47
4
58
26.0
0.44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2
56
4
52
0.0
0.519
2
LG 트윈스
109
53
3
53
2.0
0.500
3
한화 이글스
110
43
5
62
11.5
0.410
4
SK 와이번스
112
33
3
76
23.5
0.303


8.3. 8월 24일[편집]


김광삼손민한의 선발 맞대결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되었다.

9. 8월 25일 ~ 8월 2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편집]


2연전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9.1. 8월 25일[편집]


김민기구자운의 선발 맞대결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되었다.

9.2. 8월 26일 더블헤더[편집]


우천취소되었다.

10. 8월 27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1패[편집]



10.1. 8월 27일[편집]


8.27(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현대
임선동
0
0
1
0
0
0
3
0
0
4
LG
해리거
0
0
2
0
0
0
0
0
0
2

KBS 뉴스 MBC 뉴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LG는 현대 선발 임선동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던 외국인 투수 해리거를 내세워 임선동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으나 한번의 찬스를 살린 현대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3회초 박재홍의 희생플라이로 0-1로 뒤진 3회말 김재현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병규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스코어를 뒤집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현대는 임선동이 추가점수를 내주지 않는 사이 반격에 나섰다. 7회초 현대는 이숭용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박진만이 좌전안타로 뒤를 이었고 전준호가 끈질긴 승부 끝에 해리거에게 2루타를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는 이어 이명수김민기를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남은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역전에 성공한 현대는 마일영조웅천, 위재영을 차례로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1루수로 나온 스미스와 우익수로 나온 양준혁의 수비 불안이 제대로 터졌다. 1사 1,2루에서 전준호의 타구를 1루수 스미스가 우익선상으로 흘렸고, 곧이어 양준혁은 이명수의 평범한 우익수쪽 플라이를 잡으려 달려나오다 머리 뒤로 넘겨 만세를 불러 역전을 허용했다. 물론 기록상으로는 실책이 아닌 안타였다.

임선동은 시즌 15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2위가 됐고, 위재영도 시즌 35세이브에 38SP를 올리며 진필중을 1포인트차로 압박했다.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현대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0/8/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2
76
2
34
0.0
0.691
2
삼성 라이온즈
109
59
5
45
14.0
0.567
3
두산 베어스
108
61
0
47
14.0
0.565
4
해태 타이거즈
109
47
4
58
26.5
0.44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2
56
4
52
0.0
0.519
2
LG 트윈스
110
53
3
54
2.5
0.495
3
한화 이글스
110
43
5
62
11.5
0.410
4
SK 와이번스
112
33
3
76
23.5
0.303


8월 28일 월요일 경기는 더블헤더 포함 3경기가 열렸다. 삼성은 한화와의 대구 더블헤더를 6-2, 7-3으로 싹쓸이해 광주에서 해태에 1-0으로 진 두산을 1.5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 체제를 갖췄다. 삼성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구대성을 상대로 8회말 김태균의 결승타로 승리했으며 가르시아는 삼성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은 김상진의 완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반면 두산은 해태 선발 성영재에게 2년만의 완봉승을 헌납하며 1-0으로 져 3연패를 당했다. 해태는 0의 균형을 이루던 7회말 홍현우의 결승홈런 한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 2000/8/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2
76
2
34
0.0
0.691
2
삼성 라이온즈
111
61
5
45
13.0
0.575
3
두산 베어스
109
61
0
48
14.5
0.560
4
해태 타이거즈
110
48
4
58
26.0
0.453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2
56
4
52
0.0
0.519
2
LG 트윈스
110
53
3
54
2.5
0.495
3
한화 이글스
112
43
5
64
12.5
0.402
4
SK 와이번스
112
33
3
76
23.5
0.303


11. 8월 29일 ~ 8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8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한화전이다.

11.1. 8월 29일[편집]


8.29(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송진우
1
0
0
0
4
0
0
2
1
8
LG
최향남
0
0
0
1
0
0
0
0
0
1

  • 승리투수 - 송진우(선발, 13승2패2세)
  • 패전투수 - 최향남(선발, 3승7패5세)

KBS 뉴스 MBC 뉴스

양팀 선발은 4회까지 1실점으로 투수전을 펼쳤다. 한화는 1회초 2사후 송지만의 공격적 주루플레이로 선제득점했다. 송지만은 우전안타 타구를 LG 우익수 박연수가 잠시 머뭇거려 잡는 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2루로 질주해 세이프되면서 2루타를 만들었고 데이비스가 즉각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한화의 1-0 리드는 4회말 LG공격 1사 1,2루에서 양준혁의 중전 적시타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5회에 갑자기 승부의 추가 한화쪽으로 기울었다. 어깨 부상 탓에 스리쿼터처럼 옆으로 비껴 던지는 투구폼으로 팔각도가 내려온 최향남은 선두타자 이영우에게 볼넷, 송지만에게 몸맞는 공을 내주며 뭇마 1,2루를 자초했다. 데이비스를 삼진잡은 것까진 좋았으나 로마이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는데 중견수 이병규의 송구를 3루수 안재만이 놓치는 바람에 추가실점했다. 구원등판한 전승남장종훈에게 볼넷을 내줘 맞은 2사만루에서 강인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점수는 5-1이 됐다. 한화는 8회에 2점, 9회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천 등으로 열흘만에 등판한 송진우는 8이닝동안 3안타만 내주면서 1실점으로 막아내 8-1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134승으로 통산 다승순위 단독 2위가 됐다. 송진우는 4연승으로 시즌 13승2패가 되며 승률 0.867로 승률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전날까지 상대전적 1승16패로 시즌 내내 두산에 열세를 면치 못했던 SK는 홈구장 인천에서 홈런과 3루타 등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린 이동수[11]의 맹타에 힘입어 11-4로 크게 이겼다.[12] SK는 최근 7경기 5승1무1패로 상승세를 보였고 창단 처음으로 월간 5할 승률로 마무리했다. SK 콜은 유현승에 이어 구원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는데 SK의 두산전 2승을 전부 자신의 이름으로 올렸다. 반면 두산 선발 파머는 6월 21일 잠실 한화전에서 7연승으로 9승을 거둔 이후 두 달이 넘도록 10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4패만 당하는 등 지겨운 아홉수에서 탈피하는 데 실패했다. 사직경기에서는 현대가 정민태의 시즌 15승 투구를 앞세워 롯데를 6-2로 제압, 드림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정민태는 3년 연속 15승 이상을 올렸고 롯데는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대구에서는 이대진오봉옥이 이어 던진 해태가 삼성을 5-3으로 꺾고 3연승을 올렸다.

[ 2000/8/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3
77
2
34
0.0
0.694
2
삼성 라이온즈
111
61
5
45
14.0
0.570
3
두산 베어스
110
61
0
49
15.5
0.555
4
해태 타이거즈
111
49
4
58
26.0
0.458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3
56
4
53
0.0
0.514
2
LG 트윈스
111
53
3
55
2.5
0.491
3
한화 이글스
113
44
5
64
11.5
0.407
4
SK 와이번스
113
34
3
76
22.5
0.309


11.2. 8월 30일[편집]


8.30(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이상열
0
1
0
3
0
0
0
0
0
4
LG
안병원
4
1
1
0
3
0
2
0
-
11


KBS 뉴스 MBC 뉴스

1974년생 동갑내기이자 주로 2군과 1군을 넘나드는 백업이었던 안재만과 박연수가 각각 6,7번 타순에서 홈런 포함 5타수3안타4타점, 4타수2안타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롯데의 7연패로 롯데와의 승차는 1.5경기차까지 좁혀졌다.

1회말부터 타격이 시원하게 터졌다. 선두타자 유지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종열의 투수 앞 번트 때 한화 투수 이상열이 2루에 악송구해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2사 후 양준혁의 안타에 이은 안재만의 쓰리런으로 4-0으로 앞서갔다. 2회초 데이비스에 솔로포를 허용한 LG는 2회말 서용빈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종열의 2루타로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로마이어의 쓰리런으로 6-4로 추격했지만 LG는 5회말 안재만의 적시타와 서용빈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달아난 뒤 7회말 박연수의 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안병원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간신히 승리요건을 갖췄고, 6회부터 김용수가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화 송지만은 8회초 2루 도루에 성공해 올시즌 박재홍에 이어 두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사직경기에서 현대는 롯데에 9-5로 누르고 5연승해 드림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좁혔다. 김수경은 7이닝 6K 1실점으로 시즌 17승을 올렸고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는 롯데와의 상대전적을 13승1무5패로 마쳤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김진웅[13]과 마무리 임창용의 호투에 힘입어 해태를 3-2로 제압했다. 이승엽은 전날 무릎부상 여파로 결장해 1996년 9월 19일부터 이어온 497경기 연속 출장 기록이 중단됐다. 최상덕은 8이닝 3실점으로 완투패했다. 삼성은 해태와의 전적을 11승1무7패로 마감했다. 인천경기에서 두산은 SK에 10-8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광우는 데뷔 12년만에 처음으로 10승투수가 됐고 방어율은 3.63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우즈는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고, 진필중은 가까스로 세이브를 추가해 40SP에 선착했다. 두산은 1-4로 뒤진 7회 정수근의 2루타 등 4안타와 볼넷 1개, 실책을 묶어 4득점해 5-4로 뒤집은 뒤 8회초 우즈의 2점홈런 등 팀 타선이 폭발해 다시 4점을 추가했다. SK는 8회말 두산 마무리 진필중을 공략하며 4점을 따라붙었으나 두산은 9회초 홍성흔이 1점홈런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SK와의 상대전적을 17승2패의 압도적 우위로 마쳤다. SK는 잔여 경기와 관계 없이[14]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LG 트윈스의 200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0/8/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현대 유니콘스
114
78
2
34
0.0
0.696
2
삼성 라이온즈
113
62
5
46
14.0
0.574
3
두산 베어스
111
62
0
49
15.5
0.559
4
해태 타이거즈
112
49
4
59
27.0
0.454
매직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4
56
4
54
0.0
0.509
2
LG 트윈스
112
54
3
55
1.5
0.495
3
한화 이글스
114
44
5
65
11.5
0.404
4
SK 와이번스
114
34
3
77
22.5
0.306


12. 8월 31일 ~ 9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편집]


9월 1일 경기는 9~10월 참조.

12.1. 8월 31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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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는 해태전에서 12승2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2] 두산에 14연패를 당했지만 최강팀 현대를 상대로 5승이나 거두며 두산전 약세가 두드러졌다.[3] 현대는 해태전 9연승으로 상대전적 14승2패가 됐다.[4] 상대전적 15승2패 광주 8연승[5] 롯데가 11승1무7패로 우세했다.[6] 최근 5경기에서 23타수 4안타로 부진하다.[7] 상대전적 11승2패[8] 시즌 7패만을 기록중이었다.[9]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상태였다.[10] 롯데 선발 박지철은 7이닝 8K 1실점, LG 선발 안병원은 6.1이닝 5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11] 홈런-2루타-3루타를 쳐내 사이클링히트에 단타만 남겨뒀지만 8회 유격수 땅볼로 무산됐다.[12] SK는 인천에서 두산에 8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으나 이날 첫 승을 올렸다.[13] 시즌 14승째를 올렸다.[14] LG가 전패하고 SK가 전승해도 LG를 넘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