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2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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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4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5 / 8
10
0
12
-2
0.455
4월
성적

10
0
12
-2
0.455








-
5 VS 삼성
5:11 패
6 VS 삼성
9:5 승
7 VS 삼성
4:11 패
8
휴식일
9 VS 두산
5:3 패
10 VS 두산
1:2 승
11 VS 두산
7:3 패
12 VS 현대
우천취소
13 VS 현대
2:0 패
14 VS 현대
1:0 패
DH 2차
2:1 패
15
휴식일
16 VS SK
2:8 패
17 VS SK
5:2 승
18 VS SK
9:5 승
19 VS 두산
1:3 패
20 VS 두산
6:4 승
21 VS 두산
3:6 패
22
휴식일
23 VS 롯데
3:2 패
24 VS 롯데
1:2 승
25 VS 롯데
2:3 승
26 VS 한화
8:5 승
27 VS 한화
6:14 패
28 VS 한화
10:6 승
29
휴식일
30 VS SK
2:4 승
-

1. 4월 5일 ~ 4월 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1.1. 4월 5일
1.2. 4월 6일
1.3. 4월 7일
2. 4월 9일 ~ 4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4월 9일
2.2. 4월 10일
2.3. 4월 11일
3. 4월 12일 ~ 4월 14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피스윕
3.1. 4월 12일
3.2. 4월 13일 DH1
3.3. 4월 13일 DH2
3.4. 4월 14일
4. 4월 16일 ~ 4월 1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4.1. 4월 16일
4.2. 4월 17일
4.3. 4월 18일
5. 4월 19일 ~ 4월 2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5.1. 4월 19일
5.2. 4월 20일
5.3. 4월 21일
6. 4월 23일 ~ 4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6.1. 4월 23일
6.2. 4월 24일
6.3. 4월 25일
7. 4월 26일 ~ 4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7.1. 4월 26일
7.2. 4월 27일
7.3. 4월 28일
8. 4월 30일 ~ 5월 2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스윕
8.1. 4월 30일


1. 4월 5일 ~ 4월 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2002 시즌 삼성 라이온즈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1.1. 4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일의
손지환
김재현
홍현우
이병규
서용빈
조인성
퀸란
권용관
만자니오
RF
2B
LF
DH
CF
1B
C
3B
SS

4월 5일, 14:01 ~ 17:26 (3시간 25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2,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만자니오
0
0
0
1
0
2
1
0
1
5
12
0
2
삼성
임창용
0
1
0
0
2
2
0
6
-
11
12
1
11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하일성


스포츠조선 KBS 뉴스 문자중계

2002 프로야구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5:11로 졌다. 만자니오는 5.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4:5로 추격하던 8회말 최창호와 이광우의 난조로 6점을 헌납한 것이 뼈아팠다. 이병규는 2002 프로야구 개막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LG 선발 만자니오는 2회말 삼성 김한수에 좌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헌납했으나 4회초 이병규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말 이승엽과 브리또에게 적시 2루타로 1:3으로끌려갔다. 6회초 임창용을 집중 4안타로 공략하여 2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김응용 감독은 노장진오상민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서둘러 불을 껐다.

역전 찬스를 놓친 뒤 6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한 뒤 우익수 이일의의 무리한 다이빙캐치 시도가 실패한 것이 빌미가 되어 이승엽에게 싹쓸이 우중월 3루타를 허용하며 3:5가 되었다. 7회 1점을 득점하며 다시 1점차로 쫓아갔으나 8회말 최창호와 이광우가 나란히 3실점으로 6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박한이의 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허용한 1사 1,2루에서 이전 타석까지 3번의 삼진을 당해 체면을 구겼던 양준혁에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계속된 위기에서 마해영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 진갑용에게 좌월 3점 홈런을 잇따라 허용했다.

이병규는 개막 첫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에서 LG로 옮긴 외국인 타자 매니 마르티네스는 경기 전 어이없게 부상을 당하며 1달을 결장해야 했다. 선발 만자니오와 3루수 퀸란 등 외국인선수 2명이 출전하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마르티네스는 6회 1루 덕아웃 옆 대기석에 앉아 있다가 어린이팬에게 사인을 해준 뒤 철조망 사이로 내민 손을 빼다가 덕아웃 끝에 걸려 있는 철판에 오른쪽 손바닥을 찢겨 24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한화는 대전에서 송진우의 개인 첫 개막전 완봉 역투로 롯데를 7-0으로 이겼고 기아는 3년 연속 두산과의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이종범의 역전타를 발판삼아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을 4-1로 꺾었다. 현대는 연장 10회 박재홍의 1982년 개막전 이후 20년만에 나온 개막전 연장 끝내기 안타로 SK를 3-2로 제압했다.

송진우는 9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지난 93년 김상엽(당시 삼성) 이후 9년만이자 통산 7번째 개막전 완봉승의 주인공이 되며 선동열이 보유중인 프로야구 최다승기록(146승)에 1승차로 다가섰다. 2회 2사 3루에서 군복무를 마친 임수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4회와 5회 각각 2점씩을 더 보태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때부터 관심은 송진우의 노히트 노런 달성 여부. 7회까지 절묘한 제구력을 뽐내며 롯데 타자들을 무력화 시키던 만 36세의 노장 송진우는 체력이 떨어진 듯 8회 2사 후 최기문에게 깨끗한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송진우는 9회까지 꿋꿋하게 무실점 역투, 자신의 통산 10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8회말에는 백재호가 한화의 2002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문동환은 5회 1사까지 10안타를 두들겨맞으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아는 1-1로 맞선 6회 1사 1루서 이종범의 우익선상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기아는 2-1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김창희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고 개막전 4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상덕은 6회 1사까지 8안타를 맞으면서도 1실점으로 버텨 개막전 선발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회말 무사 만루서 김동주의 주루사로 1점을 얻는 데 그쳐 맥이 끊겼다. 이날 잠실에는 30,500명의 관중이 입장, 3년 연속 개막전 만석을 기록했다.

4회말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기는 박경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현대는 5회초 SK 채종범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한 뒤 7회초에서도 채종범에게 또다시 좌익수앞 적시타를 내줘 2-1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7회말 첫타자 이숭용이 우익수를 넘기는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현대는 연장 10회말 대타 서성민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뒤 보내기 번트와 박재홍의 끝내기 좌월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선동(7이닝 2실점)과 조용준(2이닝 무실점)에 이어 나온 새 용병 베라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국내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현대 박경완과 이숭용은 나란히 솔로 홈런을 날렸고 SK에서는 채종범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현대는 임선동이 제1선발로 출전해 7회까지 3안타 2실점으로 막았지만 승수는 쌓지 못했고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8이닝동안 5안타 2실점,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를 얻은 안재만은 도루 3개로 `신대도'를 선언했다.

[ 2002/4/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
1
0
0
0.0
1.000
1
현대 유니콘스
1
1
0
0
0.0
1.000
1
한화 이글스
1
1
0
0
0.0
1.000
1
삼성 라이온즈
1
1
0
0
0.0
1.000
5
SK 와이번스
1
0
0
1
1.0
0.000
5
롯데 자이언츠
1
0
0
1
1.0
0.000
5
LG 트윈스
1
0
0
1
1.0
0.000
5
두산 베어스
1
0
0
1
1.0
0.000


1.2. 4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일의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퀸란
권용관
이동현
DH
2B
CF
LF
RF
1B
C
3B
SS

4월 6일, 17:00 ~ 20:50 (3시간 5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2,55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동현
1
4
2
0
0
0
0
0
2
9
17
0
4
삼성
패트릭
0
0
2
1
0
1
0
1
0
5
7
0
3


이병규의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비롯해 2루타 6개 등 퀸란을 제외한 선발타자 전원이 장단 17안타를 터뜨리고 마운드에서는 마무리 신윤호가 건재를 과시하며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홈팀 삼성은 경기를 취소시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날 대승을 한 데다 다음날 더블헤더는 아무래도 모두 이기기 힘들다는 판단이 섰는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경기를 강행했다. 김성근 감독은 가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삼성이 어제 졌으면 취소시켰을 텐데?”라고 다소 아쉬운 표정. 그러나 야구는 묘했다. 플레이볼이 되자 LG 방망이는 신들린 듯 안타를 만들어내며 연승을 노리던 삼성의 꿈을 짓밟았다.

LG는 1회초 공격에서 2사후 이병규가 삼성 용병 투수 패트릭에게 백스크린을 때리는 홈런을 빼앗아 분위기를 잡았다. 2회에는 하위타선의 폭발로 4점을 추가해 삼성 선발 패트릭을 빠르게 강판시켰다. 5번 심성보의 우중간 2루타 뒤 서용빈의 번트 안타, 조인성의 좌전 안타, 9번 권용관의 중전 안타가 이어졌다. 3회에도 LG는 4번 김재현의 좌전안타를 신호탄으로 4안타를 집중시켜 점수 차를 7-0으로 벌렸다.

그러나 봇물처럼 터지던 방망이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LG는 홈런포를 앞세운 삼성의 추격에 시달렸다. 삼성은 3회 강동우의 우중월 2점포,4회 양준혁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7-3으로 추격하며 선발 이동현은 3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와 8회에는 마해영과 이승엽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7-5까지 바싹 따라붙었다. 8회 1사에서 지난해 투수 골든글러버 신윤호는 최고 149㎞의 빠른볼을 앞세워 1⅔이닝을 2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첫 등판에서 첫 세이브. 분위기를 되잡은 LG는 9회 서용빈과 조인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병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고 서용빈과 조인성은 나란히 2루타 2개 등 4안타,3안타 2타점씩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상위타선에서는 4번 김재현이 3안타로 제 몫을 했다. 쌍방울 시절부터 LG 킬러로 악명높던 오상민에게 이틀 연속 실점을 안겼다.

[ 2002/4/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
1
0
0
0.0
1.000
1
현대 유니콘스
1
1
0
0
0.0
1.000
1
한화 이글스
1
1
0
0
0.0
1.000
4
삼성 라이온즈
2
1
0
1
0.5
0.500
4
LG 트윈스
2
1
0
1
0.5
0.500
6
SK 와이번스
1
0
0
1
1.0
0.000
6
롯데 자이언츠
1
0
0
1
1.0
0.000
6
두산 베어스
1
0
0
1
1.0
0.000


1.3. 4월 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일의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퀸란
권용관
이승호
DH
2B
CF
LF
RF
1B
C
3B
SS

4월 7일, 14:00 ~ 17:36 (3시간 3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44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승호
0
0
0
2
1
1
0
0
0
4
6
0
6
삼성
배영수
2
0
1
0
0
3
5
0
-
11
12
0
11


손바닥 부상당한 마르티네스 대신 김현민이 1군으로 올라왔다.

4:3으로 앞선 6회말 삼성의 강타선에 3실점, 7회말 5실점으로 4:11로 역전패하며 개막시리즈를 루징으로 마쳤다.

선발 이승호가 1.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뒤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4회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권용관과 이일의의 적시타로 2:3로 따라붙은 뒤 5회와 6회 오상민을 상대로 심성보조인성의 홈런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6회말 2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최원호진갑용김재걸에게 백투백홈런을 내주며 4:5로 역전당했고, 뒤를 이어 올라온 최창호 역시 김종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7회말은 이광우-방동민-전승남이 삼성 타선에 타자일순을 허용하며 5실점을 합작해 경기를 완전히 내주었다.

나머지 3개 구장 경기는 더블헤더로 열렸다. 잠실에서 기아는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1점차인 1:0과 4:3으로 싹쓸이하며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두산은 3연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1차전에서 기아 선발 키퍼는 8이닝 3피안타 7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두산 선발 구자운은 7.1이닝 6피안타 8K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배를 안고 말았다. 8회초 뉴선의 2루타와 홍세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장일현의 병살타성 땅볼이 두산 2루수 송원국의 실책성 플레이로 병살타로 연결되지 않으며 KIA가 결승점을 얻었다. 키퍼는 9회말 장원진에게 볼넷을 허용해 완봉승을 놓쳤으나 박충식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2차전에서 기아는 7이닝 10K 무실점을 기록한 두산 선발 콜의 구위에 눌리고 심재학의 시즌 첫 홈런 등으로 2-0으로 뒤진 8회초 두산 마무리 진필중에게 1사만루에서 홍세완의 동점 2타점 적시타, 김창희의 역전타 등 3점을 뽑으며 4-3으로 역전승했다. 리오스는 개막전에 이어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현대와 SK는 각각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현대는 4회초 김민재에게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박재홍의 시즌 첫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숭용의 투런 홈런에 더해 박경완의 백투백 홈런으로 4회에만 홈런 3방을 앞세워 SK에 5-1 승리를 거뒀다. 토레스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2차전 SK는 6회에 터진 안재만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김수경과 조용준, 베라스가 등판한 현대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권명철과 조규제는 각각 구원승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와 롯데는 각각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92년 신인왕을 다퉜던 롯데 염종석과 한화 정민철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정민철은 856일만에 국내무대 복귀전을 치렀으나 1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롯데는 염종석의 호투와 함께 한화에 5-2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박현승부터 김대익, 조경환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응국의 적시타에 이어 7,8번 이대호와 최기문도 정민철을 안타로 두들겨 순식간에 4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5회초 용병 베로아의 1점아치로 쐐기를 박았고 한화는 5회말 이영우의 솔로홈런과 김태균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차전에서 한화는 7-5로 설욕했다. 한화는 4-1로 뒤지던 5회말 앞서 두 번의 병살타를 기록한 송지만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 2002/4/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3
3
0
0
0.0
1.000
2
현대 유니콘스
3
2
0
1
1.0
0.667
2
한화 이글스
3
2
0
1
1.0
0.667
2
삼성 라이온즈
3
2
0
1
1.0
0.667
5
LG 트윈스
3
1
0
2
2.0
0.333
5
SK 와이번스
3
1
0
2
2.0
0.333
5
롯데 자이언츠
3
1
0
2
2.0
0.333
8
두산 베어스
3
0
0
3
3.0
0.000


2. 4월 9일 ~ 4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2002 시즌 LG 트윈스의 홈 개막전이다. LG는 1승 2패, 두산은 3패로 2002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4월 8일 이상훈이 국내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2.1. 4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연수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조인성
서용빈
홍현우
최만호
권용관
김민기
DH
2B
CF
LF
C
1B
3B
RF
SS

4월 9일, 18:32 ~ 21:56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91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레스
0
0
0
0
0
2
0
0
3
5
8
3
2
LG
김민기
0
0
1
0
1
1
0
0
0
3
9
1
3

승리투수 - 이상훈(8회, 1승)
패전투수 - 신윤호(9회, 1세1패)
세이브투수 - 진필중(9회, 1세1패)

영화배우 송강호가 홈개막전 시구로 나섰다.

홈개막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5:3 대역전패로 놓쳤다. 선발 김민기의 5이닝 2실점, 6회초 2:1로 앞서던 무사 2,3루에서 나온 이동현의 3이닝 퍼펙트[1]로 9회초까지 2: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마무리 신윤호가 등판한 무사 1,2루에서 조인성의 포구 실책 이후 김동주에게 몸맞는 볼로 무사만루를 허용했고, 결국 안경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준 뒤 홍성흔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7일 선발이었던 이승호가 한 타자를 막아낸 뒤 전승남으로 바뀌었는데 홍원기에게 쐐기적시타를 허용하며 5:3이 됐다. 9회말은 진필중에게 틀어막히며 패배했다. 두산의 개막 후 첫 승리였으며 LG는 두산,SK와 함께 1승3패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홈개막전임에도 관중수 8,915명에 그쳤는데 창단 당시인 1990년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태평양과의 홈 개막전 때 세운 6,865명 다음으로 최소 관중이며 12년 만에 개막전 관중 만 명을 채우지 못했다

3연승의 선두 기아는 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고졸루키 김진우의 호투속에 김종국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14안타로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13-9로 승리해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거뒀다. 김진우는 6이닝동안 삼진 10개를 뽑으며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데뷔전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기아는 공수 교대뒤 2사 1,2루의 찬스에서 홍세완과 신동주의 연속안타에 이어 김창희가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5-1로 뒤집었다. 6-2로 앞선 6회에는 김종국의 만루홈런 등 집중 6안타로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는 7회 심정수 3점홈런, 8회 채종국 솔로아치, 9회 이숭용이 2점홈런을 뽑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고 선발 위재영은 0.2이닝동안 6안타로 5실점한 뒤 강판됐다. 인천 문학구장 개막전에서는 한화가 김종석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홈팀 SK를 6-5로 물리쳤다. 김동수는 2회말 중월 1점홈런을 터뜨려 문학구장 개장이후 정규시즌 경기에서 1호 안타와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정민철은 3-3 동점이던 7회 2사후 마운드에 올라 9회말 SK 대타 이호준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9회초 김종석의 대타홈런 등 3점을 뽑아준 타선의 도움으로 국내복귀후 첫승을 신고했다. 사직구장에서는 오상민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기록한 박정태의 활약을 앞세운 롯데가 삼성을 8-6으로 눌렀다. 5회초 등판한 박지철은 1이닝동안 4타자만 상대하고 행운의 승리투수가 돼 지난 시즌부터 9연승을 달린 반면 올시즌 4경기 모두 등판한 오상민은 3.1이닝동안 8실점(5자책)하고 방어율 13.50을 기록했다.

[ 2002/4/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4
4
0
0
0.0
1.000
2
한화 이글스
4
3
0
1
1.0
0.750
3
현대 유니콘스
4
2
0
2
2.0
0.500
3
삼성 라이온즈
4
2
0
2
2.0
0.500
3
롯데 자이언츠
4
2
0
2
2.0
0.500
6
LG 트윈스
4
1
0
3
3.0
0.250
6
SK 와이번스
4
1
0
3
3.0
0.250
6
두산 베어스
4
1
0
3
3.0
0.250


2.2. 4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일의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퀸란
권용관
만자니오
DH
2B
CF
LF
RF
1B
C
3B
SS

4월 10일, 18:31 ~ 22:05 (3시간 3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57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최경훈
0
0
0
0
1
0
0
0
0
1
6
1
5
LG
만자니오
0
1
0
0
0
0
0
1
-
2
5
2
8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만자니오가 8이닝 1실점으로 첫 승리를 거두었으며 전날 3이닝을 던진 이동현이 1점차 세이브 상황인 9회초에 나와 1사에서 안경현에게 3루타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홍성흔을 삼진, 대타 전상렬을 우익수 플라이로 실점 없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두산을 1:2로 이겼다.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김재현이 서용빈의 2루타를 두산 좌익수 장원진이 더듬는 사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으나 두산은 5회 2루타를 친 홍성흔을 김호가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김동주와 홍성흔의 연속안타에 손지환의 실책으로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홍원기를 1-2-3 병살타 유도로 실점을 막은 뒤 김호를 삼진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이병규의 볼넷, 김재현의 안타, 서용빈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만루에서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2승3패로 삼성과 공동 5위가 되었고 두산은 1승4패로 최하위가 되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9회말에 김진웅을 상대로 나온 김응국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2][3]에 힘입어 임창용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삼성을 6-5로 제압했다. 1-5로 뒤진 채 9회를 맞은 롯데는 삼성 마무리 김진웅으로부터 베로아와 조성환이 안타를 뽑아내 2사 1, 2루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어 롯데는 박현승의 왼쪽안타 때 2-5로 따라붙었고 김대익이 볼넷을 얻어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응국이 2볼에서 김진웅의 145㎞짜리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110m짜리 만루홈런으로 연결시키며 눈 깜짝할 새 승부를 뒤집었다. 프로야구에서 9회말 2사후 4점차 리드를 뒤집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은 1995년 7월 25일 당시 삼성의 이동수가 대구 한화전에서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이승엽과 진갑용은 각각 2점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대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문학경기에서 SK와 한화는 난타전 끝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복귀한 비운의 선수 한화 지연규는 이날 6년 8개월만에 감격적인 선발등판을 했지만 4-2로 앞서던 5회말 1사 1루에서 강판당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경기에서는 현대가 박경완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심정수와 이숭용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4연승의 기아에 10-4로 역전승했다. 신철인은 2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박경완과 이숭용은 시즌 4호 홈런으로 홈런레이스 공동 1위가 됐다.

[ 2002/4/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5
4
0
1
0.0
0.800
2
한화 이글스
5
3
1
1
0.5
0.750
3
현대 유니콘스
5
3
0
2
1.0
0.600
3
롯데 자이언츠
5
3
0
2
1.0
0.600
5
삼성 라이온즈
5
2
0
3
2.0
0.400
5
LG 트윈스
5
2
0
3
2.0
0.400
7
SK 와이번스
5
1
1
3
2.5
0.250
8
두산 베어스
5
1
0
4
3.0
0.200


2.3. 4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일의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퀸란
권용관
안병원
DH
2B
CF
LF
RF
1B
C
3B
SS

4월 11일, 18:31 ~ 21:37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11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박명환
0
0
1
0
0
4
1
1
0
7
8
3
3
LG
안병원
2
0
0
0
0
0
0
1
0
3
5
0
2


1회말 우즈의 실책을 틈타 김재현과 서용빈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3회 홍성흔의 솔로포로 2-1 추격을 허용한 뒤 6회 심재학에게 역전 2점 홈런에 이어 홍성흔에 2타점 2루타를 맞고 5-2로 점수가 벌어졌다. 7회에는 정수근에 적시 3루타로 추가실점했고, 8회에는 심재학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김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7이 됐다. 홍성흔은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8회 1사까지 삼진 10개를 뽑으며 4안타 3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LG 선발 안병원은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6회 무너져버리며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두산의 추가실점을 막기 위해 올라온 신윤호 역시 1.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LG는 2승4패를 기록하며 두산과 함께 공동 6위가 되었다.

문학경기에서 송진우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으로 개막전부터 2연속 완투승에 성공하며 선동열의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인 146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송진우의 기록달성을 지원하듯 한화는 5회 송지만의 2점홈런에 이어 가르시아가 6회 솔로홈런을 터뜨려 6-2로 SK에 승리했다. 송진우의 완투승에 힘입어 한화는 현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기아와 함께 4승1무1패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사직구장에서 3-4로 뒤진 5회 롯데선발 문동환의 폭투로 동점을 뽑고 8회 롯데 유격수 박기혁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전날 만루홈런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광주에서 기아와 현대는 27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끝에 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아 정성훈은 5회 만루홈런을 터뜨렸으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 2002/4/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6
4
1
1
0.0
0.800
1
한화 이글스
6
4
1
1
0.0
0.800
3
현대 유니콘스
6
3
1
2
1.0
0.600
4
롯데 자이언츠
6
3
0
3
1.5
0.500
4
삼성 라이온즈
6
3
0
3
1.5
0.500
6
LG 트윈스
6
2
0
4
2.5
0.333
6
두산 베어스
6
2
0
4
2.5
0.333
8
SK 와이번스
6
1
1
4
3.0
0.200


3. 4월 12일 ~ 4월 14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피스윕[편집]


시즌 첫 주말 홈 시리즈이다.

3.1. 4월 12일[편집]


이날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4월 13일 토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두산과 SK의 승리로 LG는 공동 7위가 됐다.

광주경기에서 최하위 SK는 4번타자로 나선 이호준이 1회 결승 3점홈런 포함 4타점 활약으로 기아에 7-2 승리를 거뒀다. SK는 4-1로 앞선 8회 김민재의 솔로홈런과 송재익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SK 고졸 신인 윤길현은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하며 기아 김진우에 이어 프로 데뷔 첫승을 선발승으로 작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선발 윤길현에 이어 등판한 조웅천은 3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처리해 세이브를 올렸다. 기아는 0-4로 뒤진 3회 이종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갔으나 이후 윤길현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반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완패했다. 지난 6일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화려한 승리를 따냈던 기아 선발 키퍼는 제구력이 흔들리며 7⅔이닝 동안 9안타 7실점하며 첫 패배를 맛봤다.

사직경기에서 두산은 롯데에 9-3 역전승을 거두며 3승4패로 롯데와 공동 5위가 됐다. 두산은 7회까지 박현승의 솔로홈런 등으로 2-3으로 끌려갔으나 8회초 2사 뒤 박현승의 실책 등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홍성흔이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뒤집었다. 9회에는 강봉규의 2타점 적시타 등 4안타와 2볼넷을 묶어 4득점, 쐐기를 박았다. 홍성흔은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반면[4] 롯데 마무리 강상수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2실점(비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롯데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7회말에 등판한 이상훈은 1.1이닝 무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고, 8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한 진필중은 무실점으로 2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8회말 무사 2루서 5번 이대호의 중전안타때 홈을 파고 들던 2루주자 조경환이 포수 홍성흔의 블로킹에 막혀 아웃됐고, 계속된 1사 1,2루서 7번 대타 이계성이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3루수 홍원기가 몸을 날려 잡아내는 바람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한화에 9-5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2회 김한수가 3점포를 쏘아 올려 3-1로 뒤집었고 한화가 3회초 이영우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자 공수 교대 뒤 마해영의 역전타 등 5안타로 4점을 뽑아 7-3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브리또가 좌월 2점 홈런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 선발 정민철은 2.1이닝 8피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국내 복귀 후 선발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 2002/4/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7
4
1
2
0.0
0.667
1
한화 이글스
7
4
1
2
0.0
0.667
3
현대 유니콘스
6
3
1
2
0.5
0.600
4
삼성 라이온즈
7
4
0
3
0.5
0.571
5
롯데 자이언츠
7
3
0
4
1.5
0.429
5
두산 베어스
7
3
0
4
1.5
0.429
7
LG 트윈스
6
2
0
4
2.0
0.333
7
SK 와이번스
7
2
1
4
2.0
0.333


3.2. 4월 13일 DH1[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일의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안상준
권용관
이승호
DH
2B
CF
LF
RF
1B
C
3B
SS

4월 13일, 14:00 ~ 17:20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9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토레스
0
2
0
0
0
0
0
0
0
2
9
0
4
LG
이승호
0
0
0
0
0
0
0
0
0
0
7
0
5


4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4월 13일 토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투구 밸런스 혼란으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신윤호가 13일자로 2군으로 내려갔다. 신윤호를 대신해 장문석이 새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현대 선발 멜키 토레스에게 완봉승을 대주며 무기력하게 2:0으로 졌다. 7안타와 5사사구가 나왔으나 득점은 0이었다. 1회와 2회 연속으로 병살타를 기록했고, 3회와 4회에도 안타가 있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현대 역시 9안타 4사사구에 2득점에 그쳐 양팀은 졸전을 펼쳤다. 2회초 무사 2,3루에서 박진만에게 희생플라이, 전준호에게 1타점 땅볼로 2실점한 것이 경기의 유일한 점수였다. 9회말 완봉을 앞둔 토레스를 상대로 2사만루의 찬스가 있었지만 이일의의 뜬공이 워닝트랙 앞에서 잡혀버리며 패배했다.

LG는 이승호가 1.2이닝 2실점으로 퀵후크당한 뒤 유현승(0.2이닝)과 경헌호(4.1이닝). 장문석(2.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졌다.

3.3. 4월 13일 DH2[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이일의
이병규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손지환
퀸란
권용관
최원호
DH
RF
CF
LF
1B
C
2B
3B
SS

4월 13일, 17:40 ~ 20:48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90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김수경
1
0
0
0
1
0
0
0
0
2
8
0
3
LG
최원호
0
0
1
0
0
0
0
0
0
1
4
1
2


7이닝 동안 현대 선발 김수경에게 12탈삼진을 허용하며 1득점에 그쳤다. 1회초 박재홍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한 뒤, 3회말 김재현의 시즌 첫 홈런인 동점 솔로포로 1:1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5회초 박종호에게 결승 적시타를 허용하며 2:1로 졌다. 화요일 3이닝-수요일 1이닝을 던진 이동현은 이틀만 쉬고 등판하여 팀이 2:1로 뒤진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허사였다. 현대 신인 조용준은 2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말 선두타자 이병규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심성보가 삼진, 서용빈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이날 단 4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빈타로 3연패를 당한 LG는 2승6패로 단독 꼴찌가 되었다.

사직경기에서는 롯데가 5-5로 팽팽히 맞선 9회말 무사만루에서 조성환의 끝내기 스퀴즈번트로 두산에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2연패에서 벗어났다.[5] 롯데 선발 염종석은 6.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호투했다. 대구구장에서는 홈런 3방 등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한화가 1회에만 7득점하는등 삼성을 15-5로 대파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임수민은 연타석 홈런 등 6타수 5안타 3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승엽은 0-7로 크게 뒤지던 3회 투런홈런으로 시즌 3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광주구장에서는 이종범이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기아가 홈런 3방으로 맞선 SK를 5-4로 눌렀다. 기아는 3-4로 되진 7회말 장성호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 2002/4/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8
5
1
2
0.0
0.714
1
한화 이글스
8
5
1
2
0.0
0.714
1
현대 유니콘스
8
5
1
2
0.0
0.714
4
삼성 라이온즈
8
4
0
4
1.5
0.500
4
롯데 자이언츠
8
4
0
4
1.5
0.500
6
두산 베어스
8
3
0
5
2.5
0.375
7
SK 와이번스
8
2
1
5
3.0
0.286
8
LG 트윈스
8
2
0
6
3.5
0.250


3.4. 4월 1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손지환
이병규
최동수
서용빈
심성보
조인성
퀸란
권용관
김민기
LF
2B
CF
DH
1B
RF
C
3B
SS

4월 14일, 14:01 ~ 16:48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28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위재영
0
0
0
0
0
0
0
0
1
1
7
0
0
LG
김민기
0
0
0
0
0
0
0
0
0
0
6
0
3

  • 승리투수 - 조용준(7회, 1승1세)
  • 패전투수 - 류택현(8회, 1패)
  • 세이브투수 - 베라스(9회, 1세)

파일:송구홍-차명석 은퇴식.jpg

송구홍차명석의 은퇴식이 있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재활중인 유지현 대신 서용빈이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박철영 배터리 코치를 1군 등록 말소한 대신 2군에 있던 김용국 코치를 1군에 올려 1루 작전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그 동안 1루 작전코치를 맡아본 일본인 세이케 코치는 김상훈 코치와 함께 타격 쪽을 전담하게 된다.

현대 선발 위재영과 LG 선발 김민기의 팽팽한 무실점 호투로 0:0으로 팽팽했던 승부는 허리싸움에서 갈렸다. 위재영은 6회까지 김민기는 8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바통을 중간계투에게 넘겼다. 조용하던 운동장은 9회초 들어 들썩이기 시작했다. 현대 톱타자 전준호류택현에게서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내고 1루에 출루하자 김성근은 황급히 투수를 또 이동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동현은 전날 4이닝을 던져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결국 1사 2루에서 현대 박재홍에게 결승 중월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좌익수에 어깨가 약한 김재현 대신 최만호를 투입해 외야전진수비를 시도했으나 박재홍의 타구는 중견수 이병규의 키를 넘어갔다. 반면 현대는 선발 위재영에 이어 조용준(7회) 베라스(9회)를 톱니바퀴처럼 계투시켜 LG 예봉을 피해 갔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신인 조용준은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베라스는 국내무대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팀 15이닝 연속 무득점의 극심한 타격 침체에 허덕이며 4연패로 단독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민기의 7.1이닝 무실점은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2021년 4월 16일 ~ 4월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이 시리즈 이후 19년만에 3경기 모두 1득점 이하를 기록했다.

기아 신인 김진우는 8이닝 동안 2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제압하며 데뷔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 김진우의 호투에 힘입어 기아는 SK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공동 선두를 지켰다. 기아는 1회 2사 1,2루에서 홍세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3회 2사 만루에서 이동수의 좌전안타 때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송지만의 연타석홈런 등 홈런 3방으로만 모든 점수를 만들어내며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7-2로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송지만은 4회 2점포로 포문을 열어 호투하던 삼성 선발 라형진의 기를 꺾은 뒤 6회에도 2점 좌월포를 터뜨려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한화는 7회 조경택의 좌월 3점 홈런이 다시 터져나오며 대세를 갈랐다. 한화 선발 조규수는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마해영이 8회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 영패를 면했다.

두산은 우즈의 홈런 2개를 앞세워 사직 롯데 원정을 8-5 승리로 마쳤다. 5-5 동점이던 8회 1사 3루의 찬스를 무위로 끝낸 롯데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장원진의 중전 결승타,우즈의 희생플라이,투수 김사율의 보크로 3점을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8회 1사에 마운드에 오른 두산 마무리 투수 진필중은 1⅔이닝 동안 3탈삼진,무안타,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첫 승이자 3세이브포인트째를 챙겼다. 우즈는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방망이 원맨쇼를 선보였다.

[ 2002/4/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9
6
1
2
0.0
0.750
1
한화 이글스
9
6
1
2
0.0
0.750
1
현대 유니콘스
9
6
1
2
0.0
0.750
4
삼성 라이온즈
9
4
0
5
2.5
0.444
4
롯데 자이언츠
9
4
0
5
2.5
0.444
4
두산 베어스
9
4
0
5
2.5
0.444
7
SK 와이번스
9
2
1
6
4.0
0.250
8
LG 트윈스
9
2
0
7
4.5
0.222


4. 4월 16일 ~ 4월 1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편집]


LG 트윈스의 2002 시즌 문학 야구장 첫 시리즈이다.

SK와 LG는 반경기차로 7위와 8위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SK는 아직 신축 구장인 문학 야구장에서 치른 한화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로 그치며 아직 문학 야구장에서의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주 1승1무4패에 그친 SK는 팀타율이 0.213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타선의 회복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특히 중심타자인 김동수(0.074) 김기태(0.125) 페르난데스(25타수 무안타)가 살아나야 하는 상황이다.

LG는 4연패와 함께 최하위로 처지며 김성근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나왔다. 단순히 최하위에 그친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김성근의 스타일이 LG 팀컬러와 맞지 않는 방향이기 때문. 한 마디로 투수 혹사와 데이터, 작전 등 무조건 이기기 위한 야구를 하면서 왜 이기지 못하냐는 내용이 다수다.

4.1. 4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재현
이일의
이병규
심성보
서용빈
조인성
손지환
퀸란
권용관
만자니오
LF
DH
CF
RF
1B
C
2B
3B
SS

4월 16일, 18:31 ~ 22:05 (3시간 34분), 문학 야구장 1,17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만자니오
0
0
0
0
1
1
0
0
0
2
10
0
4
SK
에르난데스
1
4
0
3
0
0
0
0
-
8
12
0
6


초반 SK 타선 폭발, LG 5연패

유현승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대졸 신인 박용택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만자니오가 1.2이닝 5실점으로 속절없이 무너졌고 전승남도 4회에 3점을 허용,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며 2:8로 패배해 LG는 7위 SK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5연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SK의 문학구장 첫 승리의 제물이 되었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채종범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하며 김민재의 안타에 이은 연속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고, 2회 최태원의 2점 홈런과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6]로 4점을 뽑아 5-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이진영의 안타, 채종범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김민재의 희생플라이, 페르난데스의 국내부대 첫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점수를 8-0으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을 8피안타 7삼진,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개막전부터 27타석 무안타에 그쳤던 페르난데스는 2회 적시타에 이어 4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대졸 신인 박용택심성보 대신 교체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5회초 데뷔 첫 타석에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안타와 함께 타점까지 올렸다. 이는 팀 20이닝 만의 득점이었고, 통산 2,504안타의 첫 출발이었다. 9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데뷔전을 3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으로 마쳤다.

28타석만에 안타와 함께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한 페르난데스와는 대조적으로 LG의 톰 퀸란은 20타수 무안타를 이어갔다. 2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퀸란은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퀸란은 세 번째 타석에 서지도 못한 채 교체되었다. 한편 2001년 멕시칸리그에서 뛴 제프 케펜은 LG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입국했다.

고작 405명만 입장한 수원경기에서 공동1위 현대는 박재홍박경완, 강귀태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14-1로 대파,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현대 선발 임선동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국내 최고의 포수 박경완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려 홈런더비 단독 1위로 나섰고 현대는 팀 홈런 18개로 최고의 장타력을 자랑했다. 롯데 신인 허일상은 8회초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7] 현대는 1회말 경기 시작과 함께 전준호와 박종호가 롯데 선발 손민한을 연속 2루타로 두들겨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상대 실책과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전준호, 박종호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박재홍이 3점홈런으로 대거 6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박경완이 솔로 홈런을 날린 현대는 7회 대타 강귀태가 다시 3점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기아는 대전경기에서 선발 최상덕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에 5-1로 역전승, 현대와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한화는 4회 데이비스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6회 수비에서 포수 조경택이 홀로 패스트볼을 3개나 저질러 자멸했다.[8] 기아는 1사 2,3루에서 조경택의 패스트볼로 동점을 만든 뒤 장일현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다시 패스트볼로 2,3루를 만든 기아는 김상훈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기아 선발 최상덕은 6이닝을 7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처리해 승리투수가 됐고 7년만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던 한화 선발 지연규는 5⅓이닝동안 6안타로 3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극심한 부진으로 중간계투로 강등된 정민철은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0.307의 팀타율로 이 부문 선두였던 한화 타선은 4회 데이비스의 솔로홈런 이외에는 기아 투수진에 힘을 쓰지 못했다. 기아는 이 승리로 대전 5연승과 원정 8연승을 이어갔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두산과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3회 2사만루에서 이승엽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해 앞서가던 삼성은 호투하던 선발 임창용이 6회와 7회 연속으로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7회 무사 3루에서 오상민이 장원진에게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뒤진 삼성은 8회초 1사 1,2루에서 브리또의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브리또는 두산 우익수 심재학이 악송구하는 2루까지 내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삼성은 김한수의 땅볼을 유격수 김민호가 빠트리는 사이 4-3으로 뒤집었고 김승권의 적시타까지 이어져 5-3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새로운 마무리 노장진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 2002/4/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0
7
1
2
0.0
0.778
1
현대 유니콘스
10
7
1
2
0.0
0.778
3
한화 이글스
10
6
1
3
1.0
0.667
4
삼성 라이온즈
10
5
0
5
2.5
0.500
5
롯데 자이언츠
10
4
0
6
3.5
0.400
5
두산 베어스
10
4
0
6
3.5
0.400
7
SK 와이번스
10
3
1
6
4.0
0.333
8
LG 트윈스
10
2
0
8
5.5
0.200


4.2. 4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안상준
이병규
김재현
서용빈
심성보
장재중
손지환
권용관
안병원
LF
3B
CF
DH
1B
RF
C
2B
SS

4월 17일, 18:29 ~ 21:45 (3시간 16분), 문학 야구장 3,84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안병원
0
0
0
0
1
0
0
1
3
5
8
0
4
SK
채병용
0
0
0
0
0
1
0
1
0
2
6
2
5


신인 박용택 맹활약, 5연패 탈출
'꽃미남' 박용택 LG 공인 차세대스타
57초부터

전승남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김태석이 등록되었다.

2-2로 앞서던 9회초 SK의 마무리 조규제를 상대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SK를 5-2로 제압해 5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데뷔전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용택은 이번에도 3루타와 홈런으로 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의 공신이 되었다.

1회초 LG가 1안타와 3볼넷으로도 점수를 뽑지 못하자 SK도 곧이은 1회말 무사 1, 2루와 2사 만루 찬스를 날리며 확실하게 화답을 했다. LG는 4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도 장재중의 땅볼 때 서용빈이 홈에서 아웃됐다. LG가 5회 1사 후 신인 박용택의 3루타에 이은 안상준의 스퀴즈 번트로 가까스로 1점을 얻자 SK도 6회 페르난데스의 2루타와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나름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LG는 1-1로 맞선 8회초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박용택이병규의 타구를 SK 유격수 김민재가 빠트리는 사이 홈을 밟아 2-1로 앞섰으나 SK는 곧바로 8회말 이호준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9회초 1사 뒤 장재중이 SK 마무리 조규제로부터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2사 후에는 권용관박용택이 백투백홈런을 기록하며 기나긴 5연패에서 탈출시켰다. 박용택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조규제는 1998년 5월 10일부터 LG전 8연승을 달리다 첫 패를 당했다. 8회말 동점을 허용했던 이동현은 9회말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채종범을 4-6-3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20타수 무안타의 아름다운 성적을 기록한 톰 퀸란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결국 이 타석이 그의 마지막 타석이 되고 말았다.[9]

프로야구 통산 최고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 송진우는 기아전에 선발등판했으나 6⅓이닝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8안타와 7볼넷으로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기아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7-1로 제압, 롯데를 6-1로 꺾은 현대와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한화는 1회 폭투와 패스트볼속에 선취점을 올렸으나 기아는 5회 2사 2,3루에서 대타 신동주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기아는 6회 2사 3루에서 김종국의 기습번트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 신동주의 2루타에 이어 홍세완이 중월 2점홈런을 기록해 송진우를 무너뜨렸다. 기아 선발 키퍼는 6⅓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1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기아는 최근 4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지난해부터 대전구장 6연승, 원정경기 9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한화는 장종훈이 프로야구 첫 1,7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현대는 파죽의 6연승으로 고공 비행을 계속했고 선발 마일영은 첫승을 올렸다. 현대는 마일영·조용준·신철인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와 2회 기선을 제압하는 심정수의 홈런 등 9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맹폭, 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롯데 에이스 문동환이 갑자기 제구력 난조에 빠지자 현대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않았다. 현대는 2-1로 앞선 6회말 몸 맞는 공 2개와 번트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전준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했고 박재홍은 2사 뒤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1사 뒤 볼넷으로 출루한 박경완이 2루 도루와 악송구로 3루까지 내달은 뒤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용준은 데뷔 후 12.2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대호가 데뷔 첫 4번타자로 출장한 롯데는 4회초 조경환의 홈런으로 1점을 뽑는데 그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대호는 3회 2사 3루에서 삼진을 당하며 현대의 프로야구 역대 2번째 팀통산 12,000탈삼진의 희생양이 됐다.

잠실에선 프로 3년차 삼성 강영식이 통산 26게임 등판만에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강영식은 2회 선발 패트릭을 구원등판, 3과 3분의 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삼진 5개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8-3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강영식의 호투속에 2-3으로 뒤진 5회초 1사 2,3루에서 양준혁의 내야땅볼과 브리또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3으로 뒤집었다. 6회와 7회에도 각각 1점씩을 보탠 삼성은 9회초 마해영의 솔로홈런과 김한수의 2루타로 2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김진웅은 6회 1사 1루에서 등판, 3⅔이닝동안 삼진 3개를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려 회복기미를 보였다. 마해영은 통산 26번째로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 2002/4/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1
8
1
2
0.0
0.800
1
현대 유니콘스
11
8
1
2
0.0
0.800
3
한화 이글스
11
6
1
4
2.0
0.600
4
삼성 라이온즈
11
6
0
5
2.5
0.545
5
롯데 자이언츠
11
4
0
7
4.5
0.364
5
두산 베어스
11
4
0
7
4.5
0.364
7
SK 와이번스
11
3
1
7
5.0
0.300
8
LG 트윈스
11
3
0
8
5.5
0.273


4.3. 4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이일의
이병규
김재현
서용빈
안상준
장재중
손지환
권용관
최원호
LF
RF
CF
DH
1B
3B
C
2B
SS

4월 18일, 18:30 ~ 22:23 (3시간 53분), 문학 야구장 4,26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1
0
0
1
2
0
5
0
0
9
12
0
4
SK
윤길현
4
0
0
1
0
0
0
0
0
5
5
2
7


김재현 투런 포함 3타점 역전 물꼬

SK를 상대로 장재중의 이틀 연속 결승타로 역전승하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을 기록했다. 4승8패의 LG는 3승1무8패의 SK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두산과 공동 6위가 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1회초 SK 선발 윤길현을 상대로 김재현이 2사2루에서 선두타자 2루타로 치고나간 박용택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얻었으나 1회말 선발 최원호조원우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4실점하며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4회초 권용관의 적시타로 2:4로 추격했으나 4회말 경헌호가 볼넷 1개와 안타 2개로 무사만루 위기를 허용하며 정경배에게 희생플라이로 실점해 2:5가 됐다. 하지만 LG는 5회초 김재현의 2점 홈런으로 윤길현을 강판시키며 4:5로 추격했다. 7회초에는 조규제를 상대로 이병규가 안타와 김재현은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이했고 권명철을 상대로 최만호의 희생번트가 상대 실책이 되어 무사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그리고 이일의 대신 타석에 들어선 심성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권명철 대신 러핀을 등판시켰지만 전날 결승홈런을 친 장재중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7:5로 역전했다. 그리고 손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의 조규제는 이틀 연속 패전투수가 되었다.

LG 키스톤 콤비 권용관과 손지환은 메이저급 호수비로 역전승의 밑거름이 됐고 LG 4번째 투수 장문석은 지난해 5월27일 SK전 선발승 이후 11개월여 만에 승리를 따냈다. 또 나온 이동현은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1⅓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

잠실경기에서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두산에 7-2로 승리해 시리즈 스윕을 기록하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픔을 앙갚음했다. 두산은 시즌 홈 6전 전패를 포함해 홈 7연패를 당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⅓이닝을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1회 두산 선발 구자운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 2개로 2사 2,3루를 만든 뒤 양준혁이 중전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고 2회에는 1사 2,3루에서 김승권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마해영, 양준혁, 브리또, 김한수의 연속안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면 두산은 1회 우즈의 우월 솔로홈런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공격 찬스조차 못 만들었다. 3회 2사 후 장원진과 우즈, 심재학이 2루타 1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만루찬스를 만들었으나 김동주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은 물거품이 됐다. 7회 배영수·오상민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노장진은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2와 3분의 1이닝 동안 두산타선을 1안타로 틀어막아 팀승리를 지켜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2군으로 내려간 정민철의 대타로 투입된 선발 김병준의 5.1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 속에 기아에 5-2로 승리하며 기아의 4연승 행진을 저지시켰다. 김병준은 프로 데뷔 3년만에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1회 2사 만루에서 이도형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고 2회에는 백재호가 1점홈런, 3회 이도형이 다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기아는 6회 실책속에 2점을 만회했으나 주루사 2개를 기록했고 8회 1사 2,3루의 찬스를 맞아 동점기회를 잡았으나 홍세완의 3루땅볼 때 3루주자 장성호가 홈에서 아웃돼 기회를 날렸다. 한화는 8회 송지만이 중월 솔로홈런을 기록해 쐐기를 박았다. 송지만은 시즌 5호 홈런으로 박경완과 공동 1위가 됐다. 위기상황에 올라온 이상목은 1.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세이브를 기록해 구원 공동선두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 승리로 대전 기아전 6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고, 기아는 원정 9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롯데와 현대의 수원경기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5-5 무승부로 끝났다. 현대는 기아를 제치고 반게임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2회 롯데가 최기문의 3점홈런으로 앞서 나가자 현대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2회 이숭용과 심정수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따라 붙은 뒤 강병식의 우중월 2점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는 3-5로 뒤진 6회 박재홍과 심정수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다시 5-5 동점이 됐다.

[ 2002/4/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2
8
2
2
0.0
0.800
2
KIA 타이거즈
12
8
1
3
0.5
0.727
3
한화 이글스
12
7
1
4
1.5
0.636
4
삼성 라이온즈
12
7
0
5
2.0
0.583
5
롯데 자이언츠
12
4
1
7
4.5
0.364
6
LG 트윈스
12
4
0
8
5.0
0.333
6
두산 베어스
12
4
0
8
5.0
0.333
8
SK 와이번스
12
3
1
8
5.5
0.273


5. 4월 19일 ~ 4월 2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나란히 초반 부진으로 하위권에 처진 서울 두 팀의 맞대결이다. '서울 한지붕' 두산 - LG 왜 이러나…

두산은 디펜딩 챔피언이 무색하게 KIA와 삼성과의 홈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홈 6경기에서 전패를 기록중이다.

5.1. 4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최만호
박용택
최동수
김재현
이병규
장재중
안상준
손지환
권용관
김민기
RF
LF
1B
DH
CF
C
3B
2B
SS

4월 19일, 18:31 ~ 21:10 (2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15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민기
0
0
0
1
0
0
0
0
0
1
4
0
3
두산
레스
1
0
0
0
0
0
0
2
-
3
7
1
2

  • 승리투수 - 레스(선발, 1승)
  • 패전투수 - 김민기(선발, 1패)
  • 세이브투수 - 진필중(9회, 1승1패3세)
  • 홈런 - 우즈(4호, 1회 1점)(5호, 8회 2점.두산)

KBS 뉴스

김민기가 호투했으나 우즈에게 내준 2개의 홈런포 때문에 3:1로 졌다. 두산은 이 승리로 시즌 홈경기 첫 승을 거두며 최근 3연패와 홈 7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우즈는 1회말 김민기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하는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4회초 최동수의 볼넷, 김재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병규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우즈는 2사 1루에서 김민기의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 승부를 갈랐다. 우즈는 시즌 4호, 5호 홈런을 잇따라 기록하며 박경완, 송지만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지난 해 기아에서 퇴출된 뒤 두산 유니폼을 입은 게리 레스는 선발 8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마무리 진필중은 세이브를 챙겨 올시즌 4세이브포인트(1승1패3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 단독선두에 올랐다. LG는 이 패배로 잠실 5연패와 함께 하루만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김기태의 결승홈런을 앞세운 SK가 이승엽과 양준혁의 홈런 2방으로 맞선 삼성을 6-4로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SK 신인 제춘모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프로 첫승을 신고했다. 반면 삼성은 라형진 대신 구원등판한 김진웅이 무너져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웅은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삼성은 1회 이승엽의 솔로포(시즌 4호)와 양준혁(시즌 2호)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갔지만 1회말 채종범과 김민재, 김기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얻은 SK가 3회 김기태의 우월 3점홈런으로 승부를 4-3으로 뒤집었다. SK는 4회와 5회 김동수의 희생플라이와 채종범의 홈런으로 1점씩을 추가했고 삼성은 7회 2사만루에서 타격방해로 1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조웅천은 7회 2사만루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쨰를 올렸다.

수원경기에서 현대와 한화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3-3으로 비겼다. 한화는 1회초 연속안타와 땅볼로 2점에 뽑고 6회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도 6회 2점에 이어 9회말 2사 1, 2루에서 코리 폴의 중전안타로 1점을 만회,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양 팀은 올시즌 최다인 12회까지 혈투를 벌였지만 시간 제한 무승부를 기록했고 단독 1위인 현대는 2경기 연속 시간제한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서 6승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 피코타는 5이닝 2실점, 현대 토레스는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현대 두 번째 투수 조용준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8경기 16.2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따.

기아는 신인 김진우의 호투에 힘입어 사직 롯데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김진우는 8⅔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우는 방어율 0.40과 함께 3연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선두가 됐다.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던 김진우는 완봉승을 눈앞에 둔 9회말 2사 1, 2루에서 이대호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 1실점한 뒤 마무리 다니엘 리오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기아는 염종석과 0-0의 투수전이 이어지던 5회 워렌 뉴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2-0으로 앞선 9회 이종범의 시즌 2호 좌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무승부 포함 4연패를 당했다.

[ 2002/4/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현대 유니콘스
13
8
3
2
0.0
0.800
2
KIA 타이거즈
13
9
1
3
0.0
0.750
3
한화 이글스
13
7
2
4
1.5
0.636
4
삼성 라이온즈
13
7
0
6
2.5
0.538
5
두산 베어스
13
5
0
8
4.5
0.385
6
롯데 자이언츠
13
4
1
8
5.0
0.333
6
SK 와이번스
13
4
1
8
5.0
0.333
8
LG 트윈스
13
4
0
9
5.5
0.308


5.2. 4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최동수
서용빈
안상준
장재중
권용관
만자니오
RF
2B
CF
LF
DH
1B
3B
C
SS

4월 20일, 17:00 ~ 20:48 (3시간 4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24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만자니오
1
2
0
2
0
0
1
0
0
6
10
1
4
두산
김경태
0
0
0
2
1
0
0
0
1
4
12
3
5


박용택 "신인왕 나도 있소이다."
KBS 뉴스

실책으로 자멸한 두산을 6-4로 물리치고 하루만에 꼴찌에서 탈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리드오프로 나선 박용택이 5타수 3안타 1타점, 8번 장재중은 4타수 2안타로 상,하위 타선의 핵심 구실을 톡톡히 했다.

1회초 2사 1,2루에서 최동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2회 두산 외야수의 실책 2개를 묶어 장재중의 안타와 박용택의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무사 1루에서 장재중의 짧은 안타 타구를 중견수 정수근이 뒤로 빠뜨리면서 무사 1,3루. 권용관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낸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박용택의 깊숙한 안타를 우익수 심재학이 더듬는 사이 1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4회에는 이혜천의 3루 야수선택에 이은 장재중의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기를잡았다. 두산은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호의 적시타와 LG 2루수 서용빈의 송구 실책을 묶어 두점을 따라붙은 뒤 5회에도 심재학의 적시타로 5-3 두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5회말 2사 1,2루에서 만자니오를 구원한 장문석이 앞길을 가로막았다. 장문석은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2구원승째를 따냈다. 6-3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한 이동현은 심재학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세이브를 올렸다.

4회에 해프팅이 있었는데 포수 장재중의 순간적인 착각에서 비롯됐다. 2사 2루 정수근의 타석에서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직구를 당연히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장재중은 아무렇지도 않게 볼을 그라운드 안으로 던지고 덕아웃으로 향했다.장재중의 모션에 삼진으로 생각한 만자니오도 입가에 엷은 미소까지지으며 덕아웃으로 몇 발짝 움직였다. 그러나 그것은 둘 만의 착각이었다. 심판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호는 3루로 내달리고 있었다. 상황을 파악한 만자니오는 부랴부랴 그라운드 안에 떨어져 있는 볼을주워 3루로 송구했다.결국 김호의 도루 실패로 4회가 종료됐다.

문학에서는 삼성이 홈런 3방을 앞세워 SK를 6-3으로 꺾었다. 삼성은 0-2로 뒤진 2회초 양준혁의 솔로홈런 후 4회 브리또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마해영이 3점홈런을 쏘아올려 전세를 뒤집었고 5-3으로 앞선 7회 진갑용이 다시 1점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김현욱은 1⅓이닝동안 2안타 1실점(비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노장진은 3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세이브를 올렸다. SK는 중심타선이 침묵한 데다 선발 이승호가 4회를 마치고 왼쪽 팔꿈치 이상으로 물러나면서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수원에서 한화는 대타 임수민의 홈런 한 방으로 8-3으로 승리해 무패 행진을 벌였던 현대에 제동을 걸었다. 한화는 3회 이영우와 김수연, 데이비스가 2루타 3개를 터트리며 3득점, 기선을 잡았다. 현대는 선발 위재영을 3회 일찌감치 내리고 이상렬 박장희 전준호 등 중간계투진을 대거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임수민은 3-2로 앞선 6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로 등장, 바뀐 투수 마일영으로부터 좌월 3점홈런을 기록해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는 8회 사사구 4개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한화는 9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장종훈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8-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근 6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던 현대는 10경기만에 첫 패를 당했다. 한화 선발 조규수는 6이닝 4피안타 5K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사직경기에서 기아는 장성호의 만루홈런과 신동주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롯데에 11-10으로 승리,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르며 이틀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기아는 6-7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서 장성호가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만루홈런으로 10-7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7회 무사 1,3루에서 박현승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8회에는 김응국의 2루타와 조경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아는 9회초 선두타자 신동주가 롯데 마무리 강상수의 초구를 통타,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결승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기아 마무리 리오스는 첫 구원승으로 4SP를 기록했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SK와 함께 공동 꼴찌가 됐다.

[ 2002/4/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4
10
1
3
0.0
0.769
2
현대 유니콘스
14
8
3
3
1.0
0.727
3
한화 이글스
14
8
2
4
1.5
0.667
4
삼성 라이온즈
14
8
0
6
2.5
0.571
5
LG 트윈스
14
5
0
9
5.5
0.357
5
두산 베어스
14
5
0
9
5.5
0.357
7
롯데 자이언츠
14
4
1
9
6.0
0.308
7
SK 와이번스
14
4
1
9
6.0
0.308


5.3. 4월 2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심성보
서용빈
장재중
안상준
권용관
최원호
LF
2B
CF
DH
RF
1B
C
3B
SS

4월 21일, 14:01 ~ 17:16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4,60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1
0
1
1
0
0
0
0
0
3
6
0
5
두산
박명환
0
0
0
0
0
0
6
0
-
6
8
0
6


KBS 뉴스

두산의 응집력에 7회에만 6실점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당해 두산과의 두 차례의 시리즈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2승4패가 됐다.

LG는 선발 최원호가 5회까지 단 1피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그 사이 타선도 3점을 뽑으며 순조로운 경기를 펼치는듯 했다. 1회초 박용택의 2루타와 손지환의 희생번트,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에는 권용관과 손지환의 안타, 이병규와 김재현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서용빈의 2루타와 진루타, 안상준의 몸맞는 공 이후 권용관의 스퀴즈번트로 점수를 짜내며 3-0으로 달아났다.

6회 무실점으로 막던 경헌호가 7회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홍성흔의 3루수 안상준의 손목을 맞추는 내야안타 후 안경현의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전상렬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빠른 발로 1루에서 세이프가 되며 또 내야안타로 무사만루가 됐다. 두산인 김호 대신 대타 유재웅을 내보냈는데 유재웅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점수는 3:1이 됐다.

LG는 투수 4명을 투입해 불을 끄려 했지만 타오른 두산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경헌호가 내려가고 이승호가 나왔으나 정수근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빗맞은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다. 이동현이 올라왔지만 장원진의 안타로 베이스가 채워진 뒤 우즈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5:3으로 역전당했다. 최창호까지 심재학에게 추가로 적시타를 허용하며 6:3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7회에만 타자일순하며 7안타 6득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7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고, 8회 2사에서 등판한 진필중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5SP)째를 따내며 구원 단독 선두를 지켰다.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타선의 폭발로 한화에 7-3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회초 임수민의 솔로홈런으로 2-1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는 3회 연속 4안타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4-2로 앞선 5회말 박진만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용준은 4-2로 앞선 6회 2사 1루에 등판해 2.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해 9경기 19이닝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사직경기에서 기아는 에이스 최상덕의 호투속에 롯데를 7-1로 제압해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기아는 3회 연속 3안타를 몰아친 롯데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5회 1사 1루에서 장성호의 중전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6회 대타 김민철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6회에만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기아 선발 최상덕은 6⅔이닝 동안 9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올려 같은 팀 후배 김진우와 다승 공동선두를 이뤘다. 롯데는 사직 4연패와 최근 6연패의 부진으로 단독꼴찌로 추락했다.

문학경기에서 SK는 연장10회말 페르난데스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이승엽은 6회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3 동점을 만드는 투런 홈런으로 시즌 5번째 홈런을 기록해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양팀 선발 에르난데스와 임창용은 9이닝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임창용은 4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갔고, 10회초에 등판한 조규제가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31타수 3안타 타율 0.097에 1홈런으로 부진한 외국인 타자 제로니모 베로아를 퇴출했다.

[ 2002/4/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5
11
1
3
0.0
0.786
2
현대 유니콘스
15
9
3
3
1.0
0.750
3
한화 이글스
15
8
2
5
2.5
0.615
4
삼성 라이온즈
15
8
0
7
3.5
0.533
5
두산 베어스
15
6
0
9
5.5
0.400
6
SK 와이번스
15
5
1
9
6.0
0.357
7
LG 트윈스
15
5
0
10
6.5
0.333
8
롯데 자이언츠
15
4
1
10
7.0
0.286


6. 4월 23일 ~ 4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대졸신인 박용택이 새롭게 톱타자로 자리잡으며 주간 3승3패를 기록한 LG와 투타 밸런스 붕괴로 6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추락한 롯데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LG는 지난해 투수 3관왕 신윤호가 23일부터 1군에 복귀한다.

6.1. 4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서용빈
이일의
조인성
권용관
추승우
안병원
LF
2B
CF
DH
1B
RF
C
SS
3B

4월 23일, 18:31 ~ 21:59 (3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5,48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문동환
0
0
1
0
0
0
2
0
0
3
7
0
4
LG
안병원
0
0
2
0
0
0
0
0
0
2
8
2
2


경향-방망이 죽은 LG '고개숙인 4월'

이승호 대신 신윤호가 1군에 콜업되었다. 퀸란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타격부진이 가장 큰 원인(28타석 무안타)이지만 지난 주말 두산전 도중 덕아웃을 떠나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김성근 감독이 "정신 자세에 문제가 있다"며 크게 노한 것도 2군행에 영향을 미쳤다. 추승우가 1군에 올라왔다.

롯데 선발 문동환를 공략하지 못하며 롯데의 6연패를 끊어주고 4일만에 최하위로 내려갔다. 문동환은 8.2이닝 2실점 5피안타 5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2001년 6월 21일 인천 SK전 이후 10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3회초 조성환[10]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L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추승우와 손지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병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롯데가 7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의 좌월 2루타로 무사 2루의 공격을 얻자 김성근 감독은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우익수에 이일의 대신 심성보를 투입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현승이 친 땅볼 타구를 1루수 서용빈이 달려 나오면서 걷어낸다는 게 그만 글러브 끝에 맞고 홈 쪽으로 굴러가 버렸다. 서용빈이 서둘러 공을 다시 잡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곧 이은 박정태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포수가 장재중으로 교체되었지만 계속된 롯데 공격에서 최기문의 기습번트를 신인 3루수 추승우가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3-2로 재역전을 당했다.

9회 2사 1루에서 세이브를 위해 등판한 강상수는 권용관에게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추승우를 삼진처리하며 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KBO가 배트의 과다한 도료 사용을 규제하기로 한 가운데 롯데 외국인 타자 해처가 처음으로 제재를 받았다. 3회 허운 주심은 해처가 들고나온 배트(톱 제품)가 부정이라며 교체할 것을 지시해 해처는 이대호의 배트를 대신 사용했다. 4회말 조인성도 검정색 배트를 가지고 나갔다가 롯데 포수 최기문이 주심에게 확인을 요청해 나뭇결이 보이는 배트로 바꿨다.

김재현은 오전부터 극심한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 들러 링거를 맞은 뒤 경기에 출전. 장염이란 진단을 받은 김재현은 사나흘간 식사에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자 훈련뒤 죽 한그릇만 먹고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갔다.

청주경기에서 한화는 송진우가 완투승과 함께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인 147승 기록을 세우며 SK를 13-3 대승을 거뒀다. 송진우는 9이닝동안 탈삼진 8개와 함깨 9피안타 3실점(2자책) 무사사구 투구로 통산 40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3승을 모두 완투로 장식한 송진우는 1989년 데뷔 이후 14시즌만에 개인통산 147승 107패 94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동열이 보유한 종전 최다승 기록 146승을 넘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송진우의 대기록에 한화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로 화답했다. 송지만은 1회말 초반 기선을 잡는 3점 홈런과 5회 3점 홈런 포함 홈런 2개와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인 8타점 경기를 했고, 7개의 홈런과 22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장타율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회 송지만의 3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한화는 3회초 송진우가 1실점하자 공수교대뒤 이영우와 데이비스가 각각 솔로아치를 터뜨려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2로 앞선 5회말에는 송지만이 다시 3점 홈런을 기록하는 등 6안타로 대거 6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광주경기에서 기아는 두산에 6-3 승리를 거두며 12승1무3패로 승률 8할에 도달했고 경기가 없던 2위 현대를 1.5경기차로 따돌렸다. 기아는 시즌 3번째 4연승에 두산전 7연승을 거뒀다. 용병 뉴선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타점을 올렸다. 기아는 3-3으로 맞선 7회말 사사구 2개로 얻은 무사 1,2루에서 뉴선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창희의 희생플라이와 신동주의 2루타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기아 선발 키퍼는 8이닝을 7안타, 7삼진,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박충식은 1이닝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현대와 삼성의 대구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 2002/4/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6
12
1
3
0.0
0.800
2
현대 유니콘스
15
9
3
3
1.5
0.750
3
한화 이글스
16
9
2
5
2.5
0.643
4
삼성 라이온즈
15
8
0
7
4.0
0.533
5
두산 베어스
16
6
0
10
6.5
0.375
6
SK 와이번스
16
5
1
10
7.0
0.333
6
롯데 자이언츠
16
5
1
10
7.0
0.333
8
LG 트윈스
16
5
0
11
7.5
0.313


6.2. 4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손지환
김재현
최동수
박용택
서용빈
장재중
추승우
권용관
김민기
CF
2B
LF
DH
RF
1B
C
3B
SS

4월 24일, 18:30 ~ 21:31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5,66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박지철
0
0
0
0
1
0
0
0
0
1
8
1
2
LG
김민기
1
0
0
0
0
0
1
0
-
2
5
0
6


김민기 7이닝 10K `첫승`
KBS 뉴스

양팀 선발 박지철김민기는 시즌 연이은 호투에도 승리와는 별 인연이 없었다. 이날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피칭을 펼쳤지만 9연승 중인 박지철의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웠다. 6회까지 두 투수는 각각 1실점만 허용하는 좋은 피칭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롯데 선발 박지철은 최고 구속이 141㎞에 그쳤지만 절묘한 제구력과 맞춰 잡는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4, 5회 연속으로 2사 만루에 몰렸지만 권용관서용빈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7회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지난 2001년 7월 27일 사직 두산전 이후 9연승을 이어오던 박지철은 이날 호투에도 불구하고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민기의 피칭은 더욱 눈부셨다. 5회 1사 2루에서 김대익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기는 했지만 7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3회 2사 만루의 위기 때는 4번 타자 조경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김민기는 결국 7회 2사 2루에서 터진 최동수의 역전 결승 적시타 덕분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전 20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김민기는 최근 2경기 연속 QS 피칭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단 1패 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호투로 방어율은 2.00이 됐다. 김민기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이 2이닝 퍼펙트 무실점으로 3세이브(4SP)째를 챙겼다.

롯데는 8안타 2볼넷으로 10명의 주자가 나갔지만 한 점밖에 뽑지 못했다. 승리를 거둔 LG도 무려 10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LG는 1회 이일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5회 김대익의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7회말 LG 공격에서 갈렸다. 2사 후 김재현이 롯데 선발 박지철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몸쪽 변화구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최동수가 초구 직구를 받아쳐 2-1로 앞서나가는 결승점을 뽑았다.

김민기와 이동현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LG는 홈경기 5연패의 수모에서 벗어났다. 꼴찌의 멍에도 하룻만에 롯데에 넘겼다.

현대는 삼성과의 대구 더블헤더에서 1차전 0-5 패배 후 2차전 2-1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삼성은 극심한 부진을 겪던 김진웅의 완봉승에 홈런 3방으로 5-0 승리를 거뒀다. 김진웅은 6피안타 2볼넷 10K 무실점으로 2001년 5월 31일 두산전 이후 11개월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삼성은 1차전에서 이승엽진갑용이 각각 2점홈런을 쏘아올리고 마해영은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1회말 이승엽의 중월 2점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은 4회 진갑용이 다시 2점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고 6회에는 마해영이 우월 1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2차전은 김수경과 조용준, 베라스로 이어지는 현대의 특급계투가 돋보였다. 현대는 4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6회 1사 1,3루에서 심정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2안타에 그친 삼성은 8회 대타 김종훈의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김수경은 7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7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신인 조용준은 20이닝째 방어율 0을 이어갔고 베라스는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세이브째를 올렸다.

청주에서는 전날 송진우에게 통산 최다승을 허용했던 SK가 선발 전원안타 및 전원득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5-7로 이겼다. 홈런 선두 송지만은 시즌 8호 홈런으로 이승엽과의 2개차를 유지했다. SK는 1회 김기태의 선취 2루타 등 집중 5안타로 4점을 뽑았고 2회에는 이호준의 2점홈런을 포함해 6안타로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호준은 4회 연타석 2점홈런을 치는 등 6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김기태와 이진영도 각각 4타점씩을 올렸다. SK 선발 채병용은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데뷔 2년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광주에서는 기아와 두산이 연장 10회 끝에 시간제한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아는 1-1 동점인 7회말 정성훈의 2루타로 2-1로 앞서갔으나 두산은 9회초 1사만루에서 김동주의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충식에 이어 8회 등판한 리오스가 2⅓이닝 1실점으로 구원에 실패했고, 두산 마무리 진필중은 2이닝 무실점으로 두산의 기아전 8연패를 저지했다.

[ 2002/4/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무승부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7
12
2
3
0.0
0.800
2
현대 유니콘스
17
10
3
4
1.5
0.714
3
한화 이글스
17
9
2
6
3.0
0.600
4
삼성 라이온즈
17
9
0
8
4.0
0.529
5
두산 베어스
17
6
1
10
6.5
0.375
5
SK 와이번스
17
6
1
10
6.5
0.375
7
LG 트윈스
17
6
0
11
7.0
0.353
8
롯데 자이언츠
17
5
1
11
7.5
0.313


6.3. 4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손지환
김재현
최동수
이일의
심성보
조인성
권용관
윤현식
만자니오
CF
3B
LF
DH
RF
1B
C
SS
2B

4월 25일, 18:31 ~ 22:36 (4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07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염종석
1
0
0
0
0
0
0
1
0
2
7
2
10
LG
만자니오
1
1
0
0
0
0
0
0
1X
3
9
0
4


이상훈이 역대 국내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 가장 많은 4억7천만원의 연봉을 받기로 합의하고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훈의 연봉은 종전 국내 최고연봉이던 이종범의 4억3천만원을 넘어선 액수이며 이상훈은 국내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 연봉선수로 기록됐다.

지루한 졸전이 9회말 김재현의 끝내기안타로 힘겹게 결판났다. 김재현은 잠실 롯데전 2-2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롯데의 마무리 강상수로부터 풀카운트 6구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11] LG는 9회말 선두타자 장재중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권용관의 투수 앞 보내기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대타 최만호가 삼진을 당하며 찬스가 끊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병규가 고의 4구로 걸어나간 뒤 손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로 4시간7분 승부를 마감지었다. 끝내기에 실패했다면 시간제한에 걸려 무승부가 되는 상황이었다. 앞서 김재현은 2-1로 앞선 8회초 수비 1사 1,3루에서 이계성의 깊숙한 파울플라이를 생각없이 잡은 탓에 동점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롯데 마무리 강상수는 벌써 4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이동욱의 2루타, 조경환의 몸맞는 공에 이어 4번 이대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1회말 이병규의 좌중간 2루타와 손지환의 보내기번트,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2회말 이일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심성보의 보내기번트에 이은 권용관의 중전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LG 선발 만자니오는 6⅔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2-1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장문석 대신 구원등판한 마무리 이동현은 동점을 내줬지만 김재현의 끝내기타에 힘입어 시즌 두 번째 구원승을 올렸다. 시즌 5SP째.

이날 경기는 졸전의 연속이었다. 전날 만루 찬스를 3번이나 무산시켰던 양팀 타자들은 이날도 찬스 때마다 번번히 헛방망이질로 맥을 끊어 놓았다. LG는 3회(무사 1루), 4회(무사 1, 2루), 7회(2사 1, 3루), 8회(2사 1, 3루), 롯데도 5회(무사 1루) 7회(2사 만루) 9회(2사 1, 3루)의 황금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롯데의 경우 4회와 8회에는 1루 주자가 투수, 포수 견제에 걸려 어이없이 횡사하기도 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포와 좌완 강영식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데 힘입어 현대를 4-3으로 물리쳤다. 이승엽은 1회말 1사 1루에서 마일영의 4구째 낮은 직구를 통타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홈런 선두 송지만을 1개차로 추격했다. 강영식은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데뷔 29경기만에 감격적인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 이승엽이 2점홈런을 터뜨렸고 현대가 2회 채종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자 3회 김종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4회에는 2루타를 친 김승권 이후 후속 땅볼때 홈을 밟아 4-1로 앞섰다. 현대는 8회 박재홍, 9회 심정수가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청주경기에서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한 SK는 홈팀 한화를 7-4로 제압, 올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SK는 3-3으로 맞선 5회초 양용모의 2루타와 김민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5-3으로 앞섰다. 한화는 5회말 허준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SK는 6회초 이호준페르난데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7-4로 달아났다. 5회부터 등판한 러핀은 4⅔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3회 이영우의 솔로홈런으로 2-2, 4회 장종훈의 솔로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연타가 터지지 않아 끝내 무릎을 꿇었다. 이영우는 3경기 연속홈런,장종훈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광주경기에서는 두산에 기아에 6-5로 승리해 기아전 7연패와 광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기아전 1무4패 끝에 첫승을 올렸다. 2001 시즌 기아 소속이었던 두산 선발 레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진필중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데뷔 후 3연승을 기록했던 신인 김진우는 6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해 첫 패전을 당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 우즈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순간 기아 포수 김지영이 공을 빠트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살아나갔다. 심재학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김동주가 중월 2루타를 터뜨려4-3으로 앞선 두산은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홍성흔의 내야땅볼과 안경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6-3으로 달아났다. 기아는 8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종범이 2루타를 터뜨려 6-4로 따라붙은 뒤 계속된 무사 2,3루가 됐지만 주루플레이 실수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 2002/4/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8
12
2
4
0.0
0.750
2
현대 유니콘스
18
10
3
5
1.5
0.667
3
한화 이글스
18
9
2
7
3.0
0.563
4
삼성 라이온즈
18
10
0
8
3.0
0.556
5
두산 베어스
18
7
1
10
5.5
0.412
5
SK 와이번스
18
7
1
10
5.5
0.412
7
LG 트윈스
18
7
0
11
6.0
0.389
8
롯데 자이언츠
18
5
1
12
7.5
0.294


7. 4월 26일 ~ 4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편집]



7.1. 4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손지환
김재현
최동수
이일의
심성보
장재중
홍현우
권용관
최원호
CF
2B
LF
DH
RF
1B
C
3B
SS

4월 26일, 18:31 ~ 22:15 (3시간 44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45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1
0
0
4
0
1
2
0
0
8
10
0
4
한화
조규수
0
1
0
0
0
0
4
0
0
5
7
1
9


추승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홍현우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타선이 폭발한 LG가 시즌 첫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꺾고 주말 3연전 가운데 1승을 먼저 챙겼다. LG는 시즌 첫 3연승 휘파람을 불며 두산과 SK를 제치고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초 이병규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4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실책과 심성보의 우월 투런포로 4점을 추가해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1-8로 크게 뒤진 7회말 볼넷 4개와 3안타로 4점을 따라붙었지만 긴급 투입된 장문석 공략에 실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원호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2000년 4월 20일 잠실 롯데전 승리 이후 2년 6일만에 9연패 끝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2000 시즌을 마친 뒤 오른 어깨 수술을 하고 1년여간의 재활훈련 끝에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예고했지만 후반에 뒤집혀 승리하지 못했다. 최창호는 김용수, 김정수에 이어 세번째로 통산 5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장문석은 2.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랜만에 LG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선두타자 이병규가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린 것을 신호탄으로 한화 선발 조규수를 시종 괴롭혔다. 2회 데이비스의 2루타, 장종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내줘 1-1로 맞선 4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재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후속 최동수의 우전안타로 맞은 무사 1, 2루서 이일의가 투수 앞 보내기번트를 댔다. 이 타구를 한화 조규수가 급하게 서두르며 1루에 악송구, 우익수 앞에까지 굴러가는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주자들은 모두 홈인해 3-1이 됐다. 이어 풀이 죽은 조규수를 심성보가 우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겨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에는 1사 1,3루에서 홍현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 7회 대타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 경헌호가 4사구 3개로 흔들리는 틈을 타 4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

광주에서 선두 기아는 임창용이 등판한 삼성을 7-6으로 이겼다. 기아는 1회 삼성의 실책 2개와 1사만루에서의 장일현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5점을 뽑았다. 김종국의 볼넷 출루 후 장성호의 2루땅볼은 병살성 타구였으나 삼성 2루수 김승권이 무리하게 원바운드로 처리하려다 볼을 빠뜨려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이종범의 타구가 투수앞 땅볼이 되면서 3루주자 김종국이 런다운에 걸렸으나 이마저 임창용이 3루수 김한수에게 어이없는 악송구를 해 김종국이 홈을 밟았다. 맥빠진 임창용은 1사 만루에서 장일현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점을 더 헌납했다. 삼성은 양준혁의 솔로홈런 등으로 3-2로 추격했으나 5회 기아는 임창용을 공략해 타자일순했다. 2사 1루에서 홍세완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잇자 장일현이 좌중간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여기서 3안타가 더 이어져 2점을 추가, 7-2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4-7인 7회 양준혁과 브리또의 적시타로 6-7까지 바짝 따라 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계속된 1사 1,3루 동점 기회에서 김한수의 우익수 플라이 때 이종범의 홈송구에 양준혁이 홈에서 아웃되며, 추격의 맥이 끊겼다. 기아 선발 최상덕은 6⅓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지만 팀 타선 덕분에 4승으로 다승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충식은 9회말 2사 1·2루에서 등판, 브리또에게 볼 1개만을 던지고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은 양준혁이 4안타를 몰아치며 분전했다.

대구에서 삼성에 2연패한 2위 현대는 잠실경기에서 에이스 임선동을 앞세워 두산을 6-2로 누르고 숨을 돌렸다. 현대의 용병 코리 폴이 시즌 첫 홈런으로 2연패의 팀을 구해냈다. 폴은 2회 우월 솔로홈런을 날린 뒤 3회 2타점 우전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0-4로 뒤진 두산은 4회 김동주 전상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으나 선발 임선동에 이은 신철인-조용준의 ‘필승 계투조’에 눌려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현대는 4-2로 앞선 8회초 이숭용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추격을 따돌렸다. 임선동은 5⅓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던져 3승째를 올렸다. 2세이브째를 거둔 조용준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23이닝 무자책 기록을 이어갔다. 조용준은 7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9회에도 1사 1·2루에서 심재학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롯데는 문학 경기에서 용병투수 매기와 이대호의 투타활약으로 빈타의 SK를 2-0으로 이겼다. 매기는 7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매기에 이어 김사율가득염, 강상수가 이어던지며 SK 타선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신예 4번타자 이대호는 2회 이승호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박현승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이승호는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에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타선 침묵으로 시즌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했다.

[ 2002/4/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19
13
2
4
0.0
0.765
2
현대 유니콘스
19
11
3
5
1.5
0.688
3
한화 이글스
19
9
2
8
4.0
0.529
4
삼성 라이온즈
19
10
0
9
4.0
0.526
5
LG 트윈스
19
8
0
11
6.0
0.421
6
두산 베어스
19
7
1
11
6.5
0.389
6
SK 와이번스
19
7
1
11
6.5
0.389
8
롯데 자이언츠
19
6
1
12
7.5
0.333


7.2. 4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병규
손지환
김재현
심성보
이일의
서용빈
장재중
홍현우
권용관
안병원
CF
2B
LF
DH
RF
1B
C
3B
SS

4월 27일, 17:01 ~ 20:19 (3시간 18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11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안병원
0
0
0
0
0
0
5
0
1
6
12
2
2
한화
한용덕
4
0
2
0
2
3
0
3
-
14
15
0
1


회초리 든 김성근감독

송지만의 시즌 10호 홈런에 선착하는 연타석 홈런 등 한화에 총 7개의 홈런쇼를 허용하며 참패를 당했다. 한화 선발 한용덕은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6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빼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회 이영우의 선두타자홈런에 이어 임수민의 2루타 후 2사에서 서용빈의 연속 실책이 빌미가 되어 이도형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4-0으로 끌려갔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송지만과 장종훈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올렸고 5회에는 송지만과 데이비스의 랑데부포로 다시 2점을 보탰다. 6회에도 이도형과 이영우의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추가했다. LG는 승부가 11-0까지 벌어진 7회에 타자일순으로 뒤늦게 5점을 만회했고, 14-5가 된 9회에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서용빈과 김재현은 각각 수비실책과 주루미스로 경기 도중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김성근 감독은 1회말 서용빈과 권용관의 잇단 실책으로 대량실점하자 주장 서용빈을 바로 교체했다. 김재현은 4회초 1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심성보의 플라이타구 때 아웃카운트를 착각하고 전력질주하다 아웃돼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최만호로 교체됐다. 악송구 실책을 범한 유격수 권용관도 5회 김용우로 교체되었다. 홍현우는 18타석(15타수) 만에 올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홍현우는 7회초 공격에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루타성 타구였으나 선행 주자(조인성)의 매끄럽지 못한 주루 때문에 1루에 머물러 단타로 기록됐다.

잠실구장에서는 공격의 응집력을 발휘한 두산이 현대를 3-0으로 제압했다. 3회말 강봉규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김동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안경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7회에도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선발 이상훈은 6⅔이닝 동안 6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2000년 4월 30일 SK전 이후 2년여만에 선발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또 3-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진필중은 1⅔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챙겨 시즌 7세이브포인프(1승 6세이브)로 이동현(5세이브포인트)을 따돌리고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달렸다.

광주경기에서 삼성은 5시간 12분이 걸린 연장 12회 접전 끝에 이승엽의 결승 적시타로 선두 기아를 9-8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김종국이 1회말 선두타자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고 4-2로 앞선 5회에도 홍세완이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때려 7-2로 도망갔지만 삼성은 6회 양준혁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하고 5-8로 뒤진 8회에도 상대수비 실책과 볼넷 4개, 안타 1개를 묶어 3점을 뽑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이승엽은 연장 12회초 2사 1, 2루에서 1타점짜리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고 3안타를 터뜨려 최연소 1,0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24일 현대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2개의 공을 던지며 완봉승을 따낸 김진웅을 3일 만에 소방수로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아는 현대의 패배로 1.5경기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롯데 경기는 한국-중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관계로 취소돼 다음날 4월 28일 일요일 14시부터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 2002/4/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20
13
2
5
0.0
0.722
2
현대 유니콘스
20
11
3
6
1.5
0.647
3
한화 이글스
20
10
2
8
3.0
0.556
4
삼성 라이온즈
20
11
0
9
3.0
0.550
5
두산 베어스
20
8
1
11
5.5
0.421
6
LG 트윈스
20
8
0
12
6.0
0.400
7
SK 와이번스
19
7
1
11
6.0
0.389
8
롯데 자이언츠
19
6
1
12
7.0
0.333


7.3. 4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최만호
손지환
김재현
최동수
박연수
이병규
장재중
홍현우
권용관
최향남
RF
2B
LF
1B
DH
CF
C
3B
SS

4월 28일, 14:01 ~ 18:30 (4시간 29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53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LG
최향남
3
1
0
0
1
0
0
0
0
1
4
10
16
0
4
한화
송진우
0
0
1
1
1
0
1
1
0
1
0
6
14
2
8


위클리리포트
KBS 뉴스

최향남이 시즌 첫 등판을 한 가운데 연장 11회의 접전 끝에 10-6 승리로 대전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기나긴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11회초였다. LG는 조인성의 우전안타와 윤현식의 희생번트 후 권용관과 최만호의 몸맞는 공 2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손지환이 다시 몸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아[12] 7-6으로 앞섰고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현이 2타점 좌전안타, 김정민의 중전안타가 이어져 10-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재현은 4안타를 몰아쳐 4할 타율(0.417)에 올라서며 타격 선두를 질주했다. 김성근 감독은 국내 감독 사상 두 번쨰로 1,6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다. LG 마무리 이동현은 4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3구원승(6SP)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LG의 인해전술과 한화 송진우의 대결이었다. 초반은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회초 최만호와 손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김재현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동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박연수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2회에는 2사에서 최만호의 안타에 이은 손지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김종석의 볼넷, 김태균의 좌전 안타, 이도형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만루 찬스에서 백재호가 짧은 외야플라이, 가르시아가 삼진, 이영우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1점도 뽑지 못했던 한화는 3회말 임수민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데이비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4회에는 이도형의 솔로홈런으로 4-2로 따라붙었다. LG는 5회초 손지환의 내야안타와 김재현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최동수의 희생플라이로 5-2로 달아났으나 한화는 5회말 류택현을 상대로 임수민의 솔로포로 5-3으로 곧바로 추격했고, 7회말에는 임수민의 2루타에 이은 송지만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8회말 김수연과 장종훈의 연속 대타 볼넷에 이은 임수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LG가 김재현과 김정민의 2루타로 1점을 뽑자 10회말 김수연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장종훈의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송진우는 초반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9.1이닝 6실점을 기록했으나 한화는 11회초 마운드가 제구력 난조로 무너졌다.

광주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패트릭이 첫 승을 올린 가운데 기아를 9-0으로 대파했다.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5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키퍼로 부터 몸맞는 공을 맞아 밀어내기로 결승타점을 올렸는데 25세 8개월 10일의 이승엽은 데뷔 후 8시즌 900경기만에 700타점에 오르며 양준혁과 홍현우의 각각 최소경기,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고 최소경기 최연소 700타점 고지에 올랐다. 패트릭은 7⅔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패트릭의 호투속에 5회 2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몸맞는 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진갑용이 3점홈런, 8회 마해영이 솔로아치를 터뜨려 5-0으로 앞섰다. 9회에는 5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4득점, 승부를 갈랐다. 이종범이 침묵한 기아는 5안타에 그친채 시즌 첫 영봉패를 당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빅터 콜과 구자운이 이어던지며 현대를 4-2로 꺾었다. 현대는 1회 3루타를 친 전준호가 박재홍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으나 두산은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정수근의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3루에서 최경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뒤집었다. 현대는 6회 박진만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두산은 8회 심재학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콜은 7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8회 등판한 구자운은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정수근은 3·5회 거푸 2루 도루에 성공,시즌 8호로 이 부문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는 올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더블헤더가 열린 문학구장에서는 SK가 1차전은 4-2, 2차전은 2-1로 모두 승리했다. 1차전은 SK의 용병 페르난데스가 홈런 한 방으로 전세를 뒤엎었다. SK는 0-2로 뒤진 4회 1사 1, 3루에서 양현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7회에는 사사구 2개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외야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큼직한 3점홈런을 터뜨려 4-2로 뒤집었다. SK 선발 에르난데스는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했다. 손민한은 승리 없이 3패째를 당했다. 투수전이 펼쳐진 2차전은 SK가 2-1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1회 우중간 3루타를 친 신명철이 후속땅볼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으나 SK는 4회 이호준의 홈런으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든 뒤 8회 3루타를 친 정경배를 채종범이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문동환은 8이닝동안 6안타 2실점하고 완투패했다. SK 세 번째 투수 조웅천은 8회에 등판,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고 SK는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다음날 롯데와 삼성의 2:1 트레이드가 있었다. 롯데는 외야수 임재철과 현금 8천만원을 내주고 삼성에서 내야수 김태균이명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리고 박정태임경완이 LG로 오고 안병원안상준의 2:2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박정태의 영입을 원했으나, LG 구단과 프런트는 트레이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이상훈 명예회복 출격준비

[ 2002/4/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21
13
2
6
0.0
0.684
2
현대 유니콘스
21
11
3
7
1.5
0.611
3
삼성 라이온즈
21
12
0
9
2.0
0.571
4
한화 이글스
21
10
2
9
3.0
0.526
5
두산 베어스
21
9
1
11
4.5
0.450
5
SK 와이번스
21
9
1
11
4.5
0.450
7
LG 트윈스
21
9
0
12
5.0
0.429
8
롯데 자이언츠
21
6
1
14
7.5
0.300


8. 4월 30일 ~ 5월 2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스윕[편집]


5월 1일 ~ 5월 2일 경기는 5월 참조.

8.1. 4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용택
손지환
이병규
김재현
심성보
서용빈
장재중
홍현우
권용관
김민기
LF
2B
CF
DH
RF
1B
C
3B
SS

4월 30일, 18:30 ~ 21:26 (2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채병용
1
0
0
0
0
0
1
0
0
2
8
1
2
LG
김민기
0
0
1
2
1
0
0
0
-
4
8
0
2


KBS 뉴스

LG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0-1로 뒤진 3회초 1사 후 이병규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SK 채병용의 보크로 2루로 진루했다.이어 이병규는 3루 도루를 시도했고, SK 포수 양용모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했다.

LG는 1-1 동점이던 4회초 선두타자 서용빈이 SK 선발 채병용으로부터 오른쪽 담장 폴대 안으로 떨어지는 역전 결승홈런을 때리며 기선을 잡았다. 시즌 1호. 서용빈의 홈런은 2000년 7월 27일 잠실 SK전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서용빈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LG는 포수 장재중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권용관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LG는 5회 2루타를 친 이병규가 폭투와 후속땅볼로 득점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7회초 양현석·조원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든 뒤 페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 선발 김민기는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4경기 연속 QS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김민기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1패만을 안았으나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연승을 올렸다. 마무리 이동현은 한 타자만 상대로 세이브를 올려 시즌 7세이브포인트(3구원승,4세이브)를 기록, 진필중과 구원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이병규는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3할6리로 지난 16일 이후 3할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LG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상승세를 타 5위로 도약해 상위권 진출도 노리게 됐다. 반면 SK는 찬스에서 터져 나온 3차례 병살타가 찬물을 끼얹었다. 1회 LG 선발 김민기의 난조를 틈타 중전안타로 나간 채종범을 이호준이 깨끗한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쉽게 선취점을 얻었지만 1사 1,2루에 등장한 양현석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꼬였다. SK는 이후에도 찬스를 잡았지만 병살타로 무산되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SK는 공동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 2002/4/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KIA 타이거즈
21
13
2
6
0.0
0.684
2
현대 유니콘스
21
11
3
7
1.5
0.611
3
삼성 라이온즈
21
12
0
9
2.0
0.571
4
한화 이글스
21
10
2
9
3.0
0.526
5
LG 트윈스
22
10
0
12
4.5
0.455
6
두산 베어스
21
9
1
11
4.5
0.450
7
SK 와이번스
22
9
1
12
5.0
0.429
8
롯데 자이언츠
21
6
1
14
7.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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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 6일 선발 3이닝 이후 이틀 휴식 후 경기였다.[2] 역대 10호[3] 김응국 개인으로서는 1998년 8월 28일 한화전 이후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이다.[4] 10타점으로 타점 1위가 됐다.[5] 2001년 4월 25일 LG 권용관의 끝내기 스퀴즈번트 이후 처음이며 통산 17번째다.[6] 28타석만의 첫 안타였다.[7] 프로야구 사상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98년 조경환(롯데), 2001년 송원국(두산)에 이어 3번째다.[8] 한 이닝 최다 패스트볼 타이기록이다.[9] 그 뒤에는 대수비 출장은 몇 번 있었으나 타석에는 서지 않았다.[10] 1번 타자였는데 당초 김주찬이 선발이었으나 경기 전 훈련 배팅 중 허리를 삐끗해 라인업에서 빠졌다.[11] 이 끝내기로 김재현은 역대 27번째로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12] 3타자 연속 사구는 1이닝 최다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