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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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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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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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팀 슬로건

파일:attachment/LGTWINS2014CPS.png

LG 트윈스 2014 시즌 성적
순위



승차
승률
4 / 9
62
2
64
16.5
0.492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하다"

양상문 감독이 부임 후 LG 덕아웃에 걸어 놓은 모토.


1. 시즌 전
1.1. 마무리 훈련
1.2. 스토브 리그
1.2.1. FA
1.2.2. 2차 드래프트
1.2.3. 외국인 선수 계약
1.2.3.1. 2013년 12월
1.2.3.2. 2014년 1월
1.2.4. 기타
1.2.5. 코칭 스텝 이동
2.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4. 시즌 총평
5. 각 팀별 전적표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틀


1. 시즌 전[편집]



1.1. 마무리 훈련[편집]


일본 고치현에 캠프를 차리고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비밀번호 찍던 시절에는 선수들이 부상이 아니라면 눈치가 보여서라도 열외를 못 했지만 모처럼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올해는 팀 주축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준주전 및 백업, 2군 유망주들이 주축.


1.2. 스토브 리그[편집]


하지만 외국인 선수 때문에(잡았던 리즈를 포함해서) 만한 시즌.


1.2.1. FA[편집]


이병규, 권용관, 이대형이 FA를 신청했다. 구단은 내부 FA들을 잡고 필요하다면 외부 영입도 생각한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포수진이 약한 LG인지라 팬들은 대부분 강민호의 영입을 기대했으나 4년 75억원으로 롯데와 재계약을 하면서 물거품.

그래도 내부 FA들과는 나름대로 협상이 잘 되어갔다. 11월 15일 이병규와 3년 25억 5천만원에 계약했고, 11월 16일 권용관과 1년 1억원에 계약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야구 커뮤니티에서 죽어라 기다리던 이대형과는 결국 계약이 불발되었다. 기자들도 냄새를 맡았는지 계약 결렬 기사가 정확히 17일 00:00에 올라왔다. 일단 쥐갤 등지에서는 축제분위기였으나 사실 상식적으로 이대형을 데려오면서 보상선수까지 내 줄 구단이 있을 리 없기에 유턴확정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그러나.

이대형, 24억에 KIA행…"인생은 협상왕 이대형처럼"

17일 오후 2시, 이대형이 KIA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LG팬들은 대환호. 나가면 죽는 대주자를 내보내면서 보상금+보상선수를 받아온다는 행운에 싱글벙글하며 쥐복절을 만끽했다.대형독립선언서 이땐 좋았지...

이대형 보상선수로는 신승현을 지명했다. "옆구리 투수 많은데 하필 30대 옆구리냐?"라고 불만을 드러낸 팬도 있었지만 신승현은 이대형의 보상선수다. 1:1 트레이드를 했어도 이건 LG가 KIA 털어먹었다고 할 상황인데 거기에 KIA는 보상금까지 줘야한다.

여하튼 LG는 선수를 FA로 잃고도 스토브리그의 승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병규와의 계약도 올 스토브리그가 미쳐가는 상황에서 괜찮은 계약으로 평가받았다. 권용관은 사실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자리 만들기 위해서 FA를 신청한 것이고 계약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1년 계약으로 한 건 너무 박했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권용관은 지난해 불꽃을 다 태웠는지 노쇠화에 따른 수비와 타석 부진으로 딸랑 2안타만 치고 2군으로 강등되었다. 안타 한개당 5000만원을 쓴 셈이다.


1.2.2. 2차 드래프트[편집]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 외야수 임재철, NC 투수 이창호, 두산 투수 정혁진을 지명했다. 특히나 임재철을 영입하면서 베테랑 우타 외야수 보강 + 외야 백업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임재철은 플레이오프 외야 송구 때문에 지명한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다만 나름대로 팜을 키워놨었는데 이윤학, 최영진, 강지광, 이성진, 심재윤까지 유망주의 출혈이 발생했다. 그래도 완전 다 털려버린 두산, 삼성과 비교하면 선방한 편.


1.2.3. 외국인 선수 계약[편집]


12월 11일,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와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용병 타자의 유형도 밝혀졌는데 거포형 장타자보다 중장거리 유형과 타격 센스가 뛰어난 선수를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딱히 별 내용은 없어 보였다.[1]


1.2.3.1. 2013년 12월[편집]

9개 구단 중 LG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단이 이미 용병 선정을 완전히 끝마친 2013년 12월 18일 시점까지 LG는 리즈의 재계약 소식 외에 전혀 아무런 소스도 떡밥도 돌고 있지 않았고, 심지어 지난해까지 LG팬들을 설레게 한 포도쥬스조차 돌지 않았다. 언론이나 트위터에서도 전혀 소문이 없고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용병을 데리고 오려는지 라는 말이 있고 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고 컨텍한 용병을 타팀에 뺐겼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벤자민 주키치를 재계약한다는 소문이 도는 등 전혀 LG 용병에 관한 소스가 돌고 있지 않아서 팬들의 궁금증과 조바심을 가중시켰다. 만약 이래 놓고 미미한 용병타자를 데리고 오거나 주키치를 재계약하는 날에는 정말 폭동이 일어날 정도의 파이어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 와중에 또 다른 용병타자에 관한 기사로는 김기태 유형의 강타자를 고른다는 기사와 1루수 우타거포를 고른다는 기사도 나온 상황이라 팬들은 또 어느 쪽이 맞느냐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이 와중에 엠팍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기교파이며 타팀보다 네임벨류가 떨어진다는 소문이 나왔다.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은 LG의 용병선발이 난항을 겪는 뉘앙스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말이 나왔기에 더더욱 LG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2013년 12월 20일, KIA 타이거즈마저 남은 용병들의 오피셜이 추가되었고 LG 용병의 오피셜은 그딴 거 없었다. 12월 21일 삼성 라이온즈마저 타자 용병을 확정지었지만 역시 LG는 없었다. 이쯤되면 용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거나 지난해 중반 벤자민 주키치 교체가 당연했음에도 안고 간 전례 때문에 용병관련 예산을 짜게 배정해서 프런트에서 전전긍긍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한편으로는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의 트리플 A를 정복한 크리스 콜라벨로의 영입설이 돌았다. 분명한 것은 늦어질대로 늦어진 만큼 용병영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최악의 상황인 주키치 재계약과 네임벨류 떨어지는 타자 용병이 올경우 송구홍 팀장은 이순철 & 박종훈 전 감독들의 뒤를 이은 LG의 3대 금지어로 등극할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이며, 그 위로 백순길 단장은 물론이며 구본무 구단주까지 엄청난 비토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콜라벨로의 이적에 관해 미네소타 구단은 이적료 백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LG의 영입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쥐갤 등지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등 용병 영입에 대한 떡밥이 간간히 뿌려졌다. 다만 콜라벨로의 경우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메이저 도전을 빌미로 LG와 밀당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메이저 도전 때문에 거절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적료를 두고 계속 신경전을 벌이는 거라는 분석도 있었다.

LG만 2013년 12월 22일까지 유일하게 용병을 확정짓지 못하다 보니 네이버에서는 LG 용병 관련으로 자동검색이 여러개 뜰 정도였다. 그리고 이날을 계기로 LG팬들이 송구홍 팀장과 LG 스카우터진들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으며, 이미 지난해 중반 교체가 당연했던 주키치를 끝내 다른 용병으로 못바꾼 전력 때문에 팬들의 불안감은 더욱더 커졌다. 따지고 보면 지난해 중반의 용병 교체 실패도 스카우터들의 일처리 미숙과 용병 관련 예산 배정을 제대로 안 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주장과, 2014년 용병 선발의 난항이 이것의 연장선이라고 보는 LG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디시 쥐갤에서는 이것 때문에 송구홍 팀장에게 씹구홍이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분명한 것은 스카우터진들의 문제도 문제지만, 구단 윗선의 안일함과 예산 배정이 문제로 드러날 경우 용병 선발 난항의 주체는 구단 윗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물론 송구홍 팀장 이하 스카우터진의 책임도 물어야할 일이 분명했다.

2013년 12월 23일자 기사에서 콜라벨로는 전혀 고려에도 넣지 않았으며 팀에 조화가 될수 있는 선수를 구한다고 했고 해를 넘길수 있다는 인터뷰가 나와 LG 팬들을 더더욱 속터지게 했다. 저건 변명이고 결국 협상난항이겠지 뭐 저 인터뷰로 미루어보면 사실상 1월에나 결정된다는과 마찬가지라 볼수 있다.

2013년 12월 24일자 기사에서 송구홍팀장의 인터뷰를 보고 엠팍이나 디씨쪽 LG팬들은 용병 가이드라인이 왜 확실한 타자에서 적응력이 뛰어난 용병이라고 말을 바꾼듯한 뉘앙스와 이걸 엄청 강조하고 있다며 뭔가 불안해했는데 결국 2013년 12월 25일자 기사로 용병선발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까는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 더군다나 전날 인터뷰에서 잘된다고 언플질하던 연봉협상마저 제대로 안된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는 통에 LG 프런트와 운영팀의 신뢰도까지 의심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용병 가이드라인까지 바꿨다고 추가로 까는 내용으로 기사가 나왔으니 결국 용병선발 난항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더욱 큰일인 점은 문제 제기를 하는 일부 LG 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LG팬들은 다 잘될거라며 여전히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는건데 이미 윈터미팅도 끝난 상황에서 미국쪽 일정이 사실상 1월에나 시작한다는걸 생각한다면 LG팬들의 상황인식이 얼마나 안일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엠팍에서의 댓글을 보면 용병선발 사실상 만족할 정도로 뽑긴 어렵게 됐고 이렇게 팬들의 기대치를 낮추려고 언플질을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분명한 것은 LG는 2014년 시즌을 우승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이대형의 보상선수로 즉시 전력감을 지명했으며 2차 드래프트에서도 노장 임재철을 데려오는등 지금까지완 다른 기조를 보였다는것이다. 이 상황에서 적응력 뛰어난 젊은용병 운운하는거 자체가 말장난에 가깝다는 점이다.

27일 ~ 28일 역시 소식은 없다. 중요한것은 스토브때마다 낌새가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쥐갤 & 엠팍 & 쌍마 등에서 썰과 포도가 난무하면서 그럴듯한 카더라가 도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용병선발건은 전혀 그런 소스가 나오지 않는지 쥐갤의 용어대로 썩은포도조차 돌고 있지 않을 정도다. 이걸 해석하자면 보안에 철저해서 기자들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던가 아니면 LG 프런트쪽에서 전혀 용병협상에 진척이 없던가 둘중 하나라 할수 있다.[2] 이 와중에 이미 40인 로스터 잔류에 미국 잔류선언한 크리스 콜라벨로에 대한 영입 협상중이라는 오보까지 나와서 LG팬들이 이 기사를 본다면 속만 타들어가게 생겼다.

12월 28일 기준으로 용병 선발을 마치지 못한 팀은 LG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 4팀이지만, 이 세 팀은 투수 혹은 타자 1명만 영입하면 되는데 LG는 2명을 동시에 영입을 해야 한다. 만약 용병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면 야구판 포항 스틸러스가 될 기세.

12월 30일자 기사에서 투수는 몇년을 지켜봤던 투수와 거의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나왔고 타자는 계속 협상중이라고 밝혔는데 MYKBO 트위터 운영자가 연말 장기 휴가를 떠난 관계로 여전히 LG 용병에 대한 추정은 일판팬들로써는 거의 특정할수가 없는 상황이라 여전히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각 야구 커뮤니티의 LG팬들은 공식적으로는 콜라벨로와 접촉이 없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콜라벨로와 협상을 하다 파토가 나서 시간이 더 걸리게 된걸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12월 31일 KIA 타이거즈가 D.J. 홀튼과의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들린 반면 LG는 그딴 거 없었다.


1.2.3.2. 2014년 1월[편집]

트위터나 엠팍에서 유독 LG 트윈스의 용병상황만 외국에서 전혀 소스가 안도는것은 LG의 용병협상이 근본부터 꼬였다는것이 중론이다. 이제 1월 15일날 해외 전지훈련까지 떠나는 상황이라 심리적 마지노선인 1월 14일까지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쯤되면 프런트쪽에서 용병의 무게감때문에 전전긍긍하는것이 아니냐는 추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재미있게도 이 타이밍에 사사구는 2014년 시즌 시작할때까지 휴식기에 들어가버렸고 용병관련 기사도 LG쪽은 추정도 하기 힘들정도로 안나오고 있어 우연인지 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엠바고가 철저히 지켜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일단 LG용병에 대해서는 각 스포츠신문에서 조차도 힌트조차 알수 없을 정도로 뜬구름 잡는 기사나 나오거나 LG선수들 새해 각오 기사만 나오는등 약속이라도 한듯이 LG용병에 대해 거론을 하질 않고 있는 중이다. 이쯤 되면 엠바고가 걸린 것이 맞는듯 하다.

타팀의 용병 영입 소식을 한국의 스포츠 신문들보다 몇 발은 앞서 전하고 있는 트위터리안 mykbo[3]는 정작 LG쪽에 대해서는 1월 2일에 뜬금없이 벤자민 주키치의 근황을 트윗으로 올렸다. LG쪽 용병선발만큼은 mykbo조차도 전혀 모르고 있는게 맞는듯 보인다.

헌데 1월 3일 새벽 1시경에 네이버 쌍마대피소에 LG 용병 영입작업이 마무리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물론 오피셜이 아닌한은 언제든지 뒤집어질수 있고 변경될수도 있는 상황이라 일단은 가려들어야 할 필요는 있다.

1월 4일 삼성 라이온즈야마이코 나바로의 영입을 확정지었고. LG는 당연히 그딴 거 없었다. 1월 15일날 전지훈련을 떠난다는걸 생각한다면 최소 1월 13일 이전엔 마무리를 지어야 전훈에서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수 있다는걸 생각한다면 협상에서 피치를 내야할 필요가 있다. 전력구상을 서서히 해야할 시기에 아직까지도 미정인 상황에 LG팬들의 속만 답답해지고 있는 상황.

1월 4일 현재 9개 구단의 용병 영입 상황을 보면 한명 영입이 확정되지 않은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면 전 구단이 용병인선을 완료했다. 괜히 LG팬들이 오매불망 소식이 뜨기만 기다리는게 아니다.

1월 5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로운 용병소식+퇴출소식이 떴다!!...라기엔 아직도 오피셜은 아닌데, 문제는 이 소식을 전한 외국매체가 2014년 용병선발에 상당히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온 사이트라는 점이라 기정사실이 된 듯 하다.

이 소식을 접한 LG팬들은 '드디어 송구홍이 한 건 했구나'하며 이를 갈고 있다.

이 와중에 기존 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기사가 떳다. 이에 팬들은 이참에 아예 손을 때라며 성토를 하는중. 그러나 1월 9일 새벽 mykbo 트윗에서 다저스 소유권 주장은 낭설이라고 공식확인되어서 차라리 파토나길 바랬던 LG 팬들의 마지막 희망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더욱 기가 막힌 사실 두 가지는 12월말까지 조쉬 벨은 무직 상태여서 이때 영입했으면 이적료 안물어도 될 상황에 이제와서 영입해서 이적료를 물게 됐다는 것인데 이것만으로도 송구홍 팀장과 스카우터들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스스로 인증하게 되었다. 또 새로 들어올 용병투수는 우완에 독립리그 출신이라는것이 각 커뮤니티에서 확실하게 퍼진 상황이라 더더욱 LG팬들의 뒷목을 잡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쯤되면 지난해 시즌중반 주키치의 잔류결정과 상황이 얼추 들어맞는데 결국 LG구단측에서 용병 예산을 짜게 배정했다는게 이걸로 인해 반쯤 정설로 굳어지는 분위기.. 그리고 1월 10일자로 조쉬 벨과 투수 코리 리오단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엠팍과 쌍마에서는 리오단은 딱 30만불 맞춰서 데려왔다는 의견을 냈고 타팀팬들도 고개를 끄떡이는 중이다.

여기서 정신승리거리를 찾자면 둘다 86년생이라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억지로 장점을 찾자면 둘다 외모는 상당히 잘생긴 편이라는것이 그나마 찾을수 있는 위안거리. 특히 리오단의 경우는 올시즌 크보 용병 중에서도 상당히 미남 축에 속한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커리어나 기록이 좋다고 해서 크보에서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실제로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쉐인 유먼도 메이저리그 성적은 신통치 않았던 편. 일단 구단의 소개에 따르면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커리어 나 기록을 무시하고 영상만을 참고해 선수들의 투구와 타격을 분석하여 신중히(?) 용병을 뽑았다고 한다. 조쉬 벨은 김기태 감독이 직접 뽑았다고. 결국엔 시즌이 시작돼서야 계약이 실패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것[4] 하지만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인 만큼 용병의 개인 기록과 커리어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아니 애초에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용병을 블라인드 테스트만으로 선출하는 것도 비상식적이다.

결론적으로 올해 엘지의 용병 계약은 현재까지는 답이 없는 걸로...

그리고 1월 23일 1선발을 맡아줄 에이스로 주목받던 레다메스 리즈가 무릎 부상을 입어서 최소 4개월 치료를 해야하는 부상을 입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몸만들기도 빠듯한데 치료 및 재활에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빨라야 5~6월쯤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한다. 그나마 2014년 시즌에 선발 투수로 쓸 수 있는 선수가 많아진 것이 위안거리일지라도 1선발로 뛰어야할 용병을 짧게는 전반기 대부분, 길게는 한 시즌을 못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리즈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혹은 '빠르게 대체 용병을 알아볼 것인가' LG의 고민은 깊어졌다.#

결국 대체용병을 찾아보기로 가닥이 잡혔다.
단, 프런트 측에서 리즈를 아예 방출시키는 것은 아니고, 보류선수 명단에 올리고 구단 차원에서 리즈의 재활을 돕는다는듯.
이것은 굉장히 영리한 행동으로, 새 용병이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언제라도 리즈라는 검증된 에이스 용병으로 시즌 중에 대체할수 있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구단 차원에서 재활을 도와주기 때문에 리즈의 입장에서도 LG 말고 다른 팀에 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 요컨대 확실한 스페어 카드를 얻었다고 할 수 있었다.


1.2.4. 기타[편집]


내야수 김일경이 은퇴를 했다. 김기태 감독이 조금만 더 해보자고 만류했으나, 고질적인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더 하기 어려워서 사양했다고 한다. 시즌 후 미국으로 구단 프런트 직원이 되기 위한 연수를 떠났다. 다음 시즌부터 구단 프런트에 합류할 예정.

12월 2일, 두산에서 방출된 김선우를 연봉 1억 5천만원에 영입했다.# 김선우까지 합류하며 건너편 덕아웃 팀의 지난시즌 투타 고참을 몽땅 데려왔다.

그리고 정재복이 방출됐다.

1월 3일 시무식에서 이진영이 주장으로 선출되었다. 더불어 올해에는 체력테스트 없이 스프링캠프를 가게 되었다.

사실 올해도 어김없이 체력테스트를 시행하려 했다고 한다. 헌데 일본 고치에서 마무리 훈련 막판에 8km 달리기를 시켰는데 이 훈련을 받은 일부 선수들이 체력테스트 달리기가 4km에서 8km로 바뀐다는걸로 소문이 나돌았고 기사까지 나면서 와전된것. 가차없는 김기태 감독 성격상 선수들은 덜컥 겁이 나서 알아서 열심히 훈련을 했던것. 김기태 감독 역시 비공개로 테스트를 시행한다며 제대로 낚았다. 이걸 보고 만족했는지 올해는 체력테스트가 없다는 발표를 사무식때 했던것.

윤석민에게 접근했던 국내 구단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공식적인 발언은 없었지만 4년 125억원을 제안했다고 한다.


1.2.5. 코칭 스텝 이동[편집]


차명석 투수 코치가 재활군 투수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시즌 중에 수술까지 받을만큼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아예 물러나려고 했는데 김기태 감독이 남아달라고 여러차례 간청해서 부담이 적은 재활군 코치를 맡기로 했다. 빈 자리는 새로 영입한 조규제가 맡게 되었다.

김무관 타격 코치는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투수쪽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타자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서 김무관을 2군 감독으로 보내서 아예 2군에서부터 타자 유망주를 체계적으로 지도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서용빈 코치가 다시 일본 연수를 떠났다. 대신 신경식 코치가 1군 타격 코치를 맡았다.

2013년 12월 30일 최동수가 프로야구 지도자 마스터스 과정 시험에 합격했다. 2014시즌부터 김선진코치가 1군 보조타격코치로 이동해서 공석이 된 2군 타격코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사실상 2군의 타격을 총괄하게 될 김무관 2군 감독 밑에서 배우는 상황이 되었는데 LG팬들은 최동수가 선수시절부터 뒤늦게 만개하고 성실함의 대명사이니 만큼 코치로써도 김무관의 기술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1월 2일 발표된 코칭스태프 구성에서 잔류군 타격 코치 겸 배터리 코치를 맡게 됐다. 새로운 코치로 이홍범 전 SK 코치가 재활 담당 코치, 2012시즌을 끝으로 방출된 뒤 상무에서 코치를 하고 있던 손인호가 2군 타격 코치, 2002년부터 2007년까지 LG에서 뛰었던 김우석이 잔류군 수비 코치로 합류했다.

2014년 2윌 11일 결국 차명석재활군 코치가 사임을 했다. 본인 건강도 문제고 결정적으로 아내가 병환으로 수술을 받아 자녀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구단일에 집중할수 없을거 같아서 사임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2. 시범경기[편집]


3월 8일과 9일 유일하게 시범경기가 잡혀있지 않았는데 그 와중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일단 보류선수로 묶어둔 채 부상 재활을 돕고 있었던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3월 8일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팀을 아예 떠나버린 것. 일단 리즈는 보류선수로 묶여 있기는 했지만 LG 구단과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KBO 내 타팀으로의 이적은 불가능해도 타 리그로의 이적에는 문제가 없는 신분이었다. 그럼에도 LG가 구단 차원에서 그의 재활을 돕고 있었는데도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을 때까지 구단에는 단 한마디 언질도 없이 계약을 성사시켜 트위터 찌라시를 통해서야 뒤늦게 이적 사실을 인지하게끔 만들었다는 점에서 도의적인 비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여기에서 LG 구단이 왜 진작에 리즈와 계약을 해놓지 않아서 일을 이렇게 만들었냐고 LG 구단을 비난하는 팬들도 있는데, 리즈의 부상은 5~6월까지 출장이 불가능한 큰 부상으로 2달 가까이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은 시즌 운영에 심각한 해악이다. 지난 시즌 두산도 올슨의 처리를 놓고 불필요하게 시간을 허비하다가 자칫하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위험할 뻔했다. 만약에 대체 외국인 선수 없이 그냥 리즈가 돌아올 한 자리만 비워뒀다가 시즌 초반을 망치게 되면 그 때에 돌아올 비난은 어떻게 할 것인가? 더군다나 4달짜리의 장기 부상이고 이로 인해 스프링캠프에도 전혀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5] 리즈가 부상에서 회복한다 해서 이전 3년간의 기량을 고스란히 보여주리라는 보장도 할 수 없다. 올 시즌 활약이 불투명한 리즈를 일단은 계약하지 않는 가운데, 몸만 건강하다면 여전히 리그 에이스 급의 활약이 가능한 만큼 그의 재활을 구단 차원에서 도와준 것은 LG 구단 입장에서도 충분히 최선을 다한 처사였다.

현재로서는 코리 리오단과 새로운 외국인 선수 한 명을 데려와 둘을 경쟁시킨 뒤, 리즈의 회복 상태를 판단하여 투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의 대체용병으로서 활용하려 했던 LG의 복안이 어그러진 상황이다. 이렇게 된 이상 리오단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활약을 보여줘야만 LG의 시즌 운영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11일 경기는 문선재의 맹활약으로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으며 3월 12일 NC 다이노스전, 3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 취소되었다. 14일 삼성전은 2대 5로 패배, 15일과 16일의 한화전은 4대 3, 12대 2로 2연승을 기록했다.

3월 18일~19일의 롯데전은 1승 1패, 20~21일의 SK전은 1무 1패를 기록하였다. 점점 걱정이 더해지는 가운데, 3월 22일에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홀튼을 공략하지 못하고 결국 2:4로 패배하고 말았다. 다행히 23일은 2:1로 이기면서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공동 2위를 기록했다.


3. 페넌트레이스[편집]


개막전은 3월 29~30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원정 2연전을 가지며, 홈 개막전은 4월 1~3일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으로 열린다.


3.1. 3~4월[편집]


5연전 후 휴식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패턴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연장전 4번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6연패와 최하위를 찍었다. 여기서 더 꼴아박으면 꼴지를 했던 2006년과 2008년의 악몽이 되살아날지도 모른다.[6] 일단 4월 중순까지의 모습은 팀 분위기 빼면 클로저 이상용에 나오는 서울 게이터스이자, 이광은이 감독일 적 최악의 출발을 보인 2001년과 판박이.

게다가 4월 23일 김기태 감독이 시즌 시작으로부터 18경기 만에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7][8] 성적도, 상황도 밑바닥으로 치닫고 있다.


3.2. 5월[편집]


5월 11일 투수 조련의 대가 양상문이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3.3. 6월[편집]


6월 15일에 꼴찌를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분명 5할승률을 맞추고 있기는 한데 연승을 쌓아나가지 못하면서 7위도 힘들정도로 허우적대고 있었다. 7위로는 7월 3일에서야 겨우 올라가게 된다.


3.4. 7월[편집]


새로운 감독 부임이후 5할 승률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여 4강권 싸움에 불을 붙이게 되었다.


3.5. 8월[편집]


우주의 기운을 받은 엘지?

타선이 식어버리면서 4연패를 하기도 했지만 4위였던 롯데의 어메이징한 부진과 마찬가지로 부진하고 있는 두산덕으로 결국 8월 21일자로 4위에 입성했다. 위에 링크된 것은 순위가 올라갈 당시 나왔던 타어강급 설레발기사지만 실제로 엘지가 4위에 올라가고 자리를 지키며(...) 긍정적으로 패러디되고 있다.


3.6. 9~10월[편집]


LG는 마지막 경기전까지 4위를 확정짓지 못했다.
계속되는 투수와 타자의 부진, 그리고 역전으로 연승과 연패를 반복해오다 마지막 페넌트레이스 경기날인 10월 17일 경기전에는 5위였던 SK 와이번스와 불과 1경기차로 앞서고 있었다. 만약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LG가 패배하고 SK 와이번스가 승리하면 SK 와이번스가 승/무/패의 전적은 LG와 동률이지만 상대전적에서 LG를 앞서게되어 4위로 올라 LG에게는 포스트 시즌 탈락이라는 고배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운명의 마지막 경기에 LG는 상대였던 롯데 자이언츠에게 8-5로 패배하여 탈락이 다가오는듯 하였으나 같은 시간, 목동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7-2로 이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비록 포스트시즌에 갔지만 이 날 경기까지 3연패의 수렁에 빠져 그렇게 좋지 못한 씁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어차피 계속 이기다 보니 사이클이 떨어져있는 상황이라 차라리 지금 지는게 낫다는 팬들 의견도 있는 편이다.


3.7. KBO 포스트시즌[편집]


2014년 한국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3:1 스코어로 NC에 승리하여 2년 연속 PO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에게 1:3으로 패해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아쉽게 좌절되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최하위를 달렸고 내외적으로 최악이었던 상황에서 PO까지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한국프로야구/2014년 포스트시즌 항목 참조.


4. 시즌 총평[편집]


시즌 초 김기태 감독이 팀을 포기하고 도망친 후만 해도 선수들은 단체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꿈도 희망도 없는 연패를 계속하고 있었으며, 야구계에서는 김기태가 사퇴한 이후 올해 LG는 끝났다며 정말로 희망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당초 팬들의 기대치를 밑돌았던 양상문 감독이 좋은 지도력을 보이며 한때 불화설이 돌던 선수단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팀 타율 및 홈런 꼴찌의 빈약한 타선속에서도 적절한 투수기용으로 적은 점수를 내도 이를 잘 막아내는 야구[9]를 선보인 덕에 한때 3할대 찍던 승률을 꿈의 5할에 맞추는데 성공했고, 마지막에 연패로 5할이 좌절되었지만 결국 가을야구에 초대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1997년-1998년 2연속 준우승 이후 16년만에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다.

4강을 가는 데 있어서 터닝 포인트는 6월 29일부터 SK-한화-NC를 6연승으로 잡으며 7위로 올라선 이후 전반기를 -9로 마감, 이후 후반기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각각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10] 4강 경쟁에 뛰어들었고, 마침내 8월 21일 4위로 올라선 이후 처음에는 두산, 마지막엔 SK의 추격을 받았지만 10월 홈 경기에서 단 1패(4일 넥센전)만 하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며 마지막 주간 3연패에도 불구하고 4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마산에서 NC에게 연승을 거두고 잠실에서 1승 1패를 하여 2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넥센과의 대결에서 1승 3패로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었다. 그렇지만 암흑기를 탈출하고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하였다는 점은 크게 칭찬받을 만한 것이며 특히 꼴찌에서 4위로 팀을 끌어올린 양상문 감독의 역량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성과가 되었다.

이번 시즌은 LG트윈스의 명과 암이 극명하게 드러난 시즌이기도 했다.

우선 철벽 불펜의 구축, 그리고 그 와중에 신의 한수로 여겨지는 신재웅의 불펜전환으로 몇년간 불펜진이 시망상태였던 LG를 180도 바꿔놓았다. 정찬헌, 윤지웅, 임정우의 등장으로 LG불펜은 과거 류택현, 이상열등 고참위주의 라인에서 벗어나 세대교체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거기에 신재웅의 불펜전환은 기존에 이닝 못먹던 2명을 윤지웅과 완벽하게 대처를 하고만다. 임정우는 패전조 커쇼로 불리며 지고 있는 게임의 이닝을 먹어줌으로서 올해 LG가 보여줬던 수많은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줬고 군 복무를 마치고 온 정찬헌은 LG불펜의 한 축을 차지하면서 이동현유원상의 부담을 한층 더 덜어주었다. 이택근의 보상선수인 윤지웅도 이닝을 꽤 많이 먹어주면서 좌완불펜 운용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린 유망주 신동훈의 발견도 앞으로 LG트윈스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보여진다.

과거 김동수, 김정민, 조인성등을 이어가는 최경철의 재발견도 큰 소득이었다. 비록 나이가 35이라 오래 활약을 하진 못하지만 앞으로 리빌딩되는 젊은 포수진들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할 적임자를 찾았다. 거기에 무엇보다 의외의 클러치능력때문에 LG를 살린 경기가 많았다. 수비부분에서도 완벽했는데 2014년동안 포수 최다이닝을 먹으면서 실책 0개를 기록한다. 특히 도루저지능력이 수준급임이 밝혀진 이후 기동력이 좋은 NC같은 팀은 LG하고 할 때 아예 주자들이 못뛰면서 팀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만다. 이는 결과로도 증명이 가능한데 양상문 감독 부임이후 NC와의 상대전적은 7승 3패, 최종 상대 전적 8승 8패 호각세로 거의 호구를 잡다시피 전적을 따라잡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NC의 탈락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만다.

다만 나이 들어가는 베테랑 타자들과 끝끝내 안터지는 타자유망주를 보면서 LG팬들이 속앓이하던 시즌이기도 했다. 4월 초까지만 해도 적시에서 터지는 찬물과 병살타, 실책등으로 LG의 사기는 바닥끝까지 떨어졌고 이를 노장 3인방이 겨우겨우 이끌면서 4강에 보내고 만다. 끝끝내 터질락 말락 안터지는 정의윤과 수비는 이제 정상급이지만 타격이 아직 많이 부족한 오지환 등 LG타자들을 보면서 많은 팬들이 앞으로의 미래시즌에 대해서 걱정하게 만들었다.[11] 물론 기본 투수력이 좋아지면서 급격하게 몰락할 가능성은 많이 사라졌지만 올 한해 발견된 채은성, 최승준, 황목치승의 앞으로의 모습과 새로운 LG 트윈스형 중장거리 4번타자 작뱅 이병규의 활약에 따라 LG가 계속 중상위권에서 놀게될지 아니면 1994년 이후의 1위를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예측은 기가막히게 적중하여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가 된 다음년도에 9위로 대폭락하게 되고 만다. 결국 2015년 종료 후 주장이었던 이진영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보내고 새로운 신진선수들을 기용해 암흑기 청산 이후 팀 체질 개선을 적극 진행하는 결과를 맞이한다. 그리고 꾸준한 투자와 육성 성공이 조화를 이루면서 LG는 2년간의 PO 실패 이후 19년부터 LG는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 또한 2023년에는 29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 21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2014년에 완공된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는 LG를 꾸준한 강팀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젊은 선수들의 무덤으로 불렸던 LG는 매년 1군에 젊은 선수들이 몇 명씩 자리잡는 무서운 팀으로 변모했다.

한줄평을 하자면 LG 트윈스 팬들 사이에서는 암흑기를 탈출한 2013년 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면 2013년 만큼 2014년도 못잊는다는 반응이 많은 편. 또한 양상문을 재평가할 때 빼놓지 않눈 요소이기도 하다.

LG트윈스 2014년 전체 선수 활약도 버블차트(WAR를 중심으로)


5. 각 팀별 전적표[편집]


LG 트윈스 2014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 - 무 - 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삼성 라이온즈
7 - 0 - 9
0.438
-2
열세
두산 베어스
8 - 1 - 7
0.533
+1
백중세
넥센 히어로즈
7 - 0 - 9
0.438
-2
열세
롯데 자이언츠
9 - 1 - 6
0.600
+3
우세
SK 와이번스
6 - 0 - 10
0.375
-4
열세
NC 다이노스
8 - 0 - 8
0.500
0
백중세
KIA 타이거즈
10 - 0 - 6
0.625
+4
우세
한화 이글스
7 - 0 - 9
0.438
-2
열세
종합
62 - 2 - 64
0.492
-2
순위: 4 / 9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 ≤ 승률 <.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 ≤ 승률 <.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 ≤ 승률 <.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 <.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승률 <.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를 뜻한다.

2014년 LG트윈스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2014년 LG트윈스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6. 관련 문서[편집]




7. 둘러보기 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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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팀 내에 이진영, 이병규 등의 중~장거리형 타자들이 많고 결정적인 홈런을 칠 수 있는 홈런 타자가 없기 때문에 거포형 타자를 뽑지 않은 건 의아한 선택. 실제로 지난 시즌 팀 홈런 순위가 8위였고, 단기전에서 홈런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확실히 아쉽다.[2] 오죽하면 용병소식을 기다리다 지친 쌍마와 엠팍 그리고 쥐갤의 팬들은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 정보 공유하기 바쁠 정도다.[3] 오해하실 분들이 있어 덧붙이면 KBO와 공식적으로 연결된 곳은 아니다.[4] 반면 엘지보다 계약이 늦어진 한화 이글스는 작년 시즌 완봉승 경험이 있는 현역 메이저리거를 영입한다고 한다.[5] 이미 LG는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후유증으로 한 시즌을 완전히 망쳤던 벤자민 주키치의 사례를 경험했다.[6] 06년과 08년 모두 시즌 초반의 부진한 흐름이 끝까지 이어졌고, 반대로 김성근 감독이 있던 02년에는 초반 하위권을 찍었다 2013년과 같이 여름에 반등에 성공, 포시에 진출했다.[7]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5월 11일까지 감독 신분을 유지했다.[8] 사실 성적부진이 아니라 프런트와의 불화 때문에 나온 것이다. 프런트가 성적이 안 나오자마자 김성근 감독을 데려오려고 연락을 취한 척하며 저울질했고 이 짓에 김기태가 빡쳐서 항의하다가 나온 것.[9] 이게 더 의미가 있었던 건 2014년이 1999년을 뛰어넘는 극한의 타고투저 시즌이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해 LG의 팀 타율은 .279로 다른 시즌이었으면 그냥저냥 치는 시즌이지만, 이 해 팀 타율 1위였던 삼성의 타율이 무려 .301를 기록하고 팀 평균자책점 1위인 NC의 평균자책점인 4.29라는 것만 봐도 타고투저가 얼마나 심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해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4.58로 3위.[10] 특히 7월 2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1로 뒤지던 경기가 노게임이 된 것이 컸다.[11] 그리고 정의윤은 다음년도 SK로 건너가 완벽하게 탈쥐효과를 받고 만다. 물론 오지환도 터졌다.근데 작뱅이 깨졌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