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15년/3월~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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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KIA
29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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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패
6:7 패
30
-
31
롯데
1
롯데
2
롯데
3
삼성
4
삼성
5
삼성
경기없음
7:1 패
2:3 승
우천취소
7:3 패
2:3 승
5:6 승
6
-
7
한화
8
한화
9
한화
10
두산
11
두산
12
두산
경기없음
3:4 패
3:2 승
4:5 패
2:5 승
9:6 패
2:3 승
13
-
14
KIA
15
KIA
16
KIA
17
SK
18
SK
19
SK
경기없음
우천취소
9:4 패
5:10 승
6:1 승
4:8 패
우천취소
20
-
21
한화
22
한화
23
한화
24
NC
25
NC
26
NC
경기없음
0:10 승
5:2 패
2:5 승
3:11 패
6:2 승
7:6 승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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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삼성
29
삼성
30
삼성
-
-
-
경기없음
7:4 승
2:6 패
5:8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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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3월 28일 ~ 3월 29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2.1. 3월 28일
2.2. 3월 29일
3. 3월 31일 ~ 4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3.1. 3월 31일
3.2. 4월 1일
3.3. 4월 2일
4. 4월 3일 ~ 4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4.1. 4월 3일
4.2. 4월 4일
4.3. 4월 5일
5. 4월 7일 ~ 4월 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5.1. 4월 7일
5.2. 4월 8일
5.3. 4월 9일
6. 4월 10일 ~ 4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6.1. 4월 10일
6.2. 4월 11일
6.3. 4월 12일
7. 4월 14일 ~ 4월 16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7.1. 4월 14일
7.2. 4월 15일
7.3. 4월 16일
8. 4월 17일 ~ 4월 19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8.1. 4월 17일
8.2. 4월 18일
8.3. 4월 19일
9. 4월 21일 ~ 4월 23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9.1. 4월 21일
9.2. 4월 22일
9.3. 4월 23일
10. 4월 24일 ~ 4월 2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0.1. 4월 24일
10.2. 4월 25일
10.3. 4월 26일
11. 4월 28일 ~ 4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1.1. 4월 28일
11.2. 4월 29일
11.3. 4월 30일
12. 총평



1. 개요[편집]


LG 트윈스의 3~4월 일정은 광주-잠실[1]-잠실-대전-잠실-잠실-문학-잠실-마산-대구 순으로 3월 넷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3월 다섯째주 일정과 4월 첫째주 일정은 롯데와 삼성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3월 28일 ~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4월 7일 ~ 4월 9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4월 24일 ~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6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5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3월 28일 ~ 3월 29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편집]


2015 시즌 개막전은 공교롭게도 김기태 감독의 KIA 타이거즈와 붙게 됐다. 미편성 1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1. 3월 28일[편집]


3월 28일, 14:00 ~ 16:59 (2시간 5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2,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소사
0
0
0
0
0
0
0
1
0
1
7
1
4
KIA
양현종
0
0
0
0
0
0
3
0
-
3
8
0
3
승: 임준섭, 패: 소사, 세이브: 윤석민

상대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물고 늘어지며 6회까지 투구수를 늘렸지만, 이상하게 타자들의 타구가 정면 아니면 호수비에 걸려들어 발암야구를 유발하였다. 2회 2사 2루와 3회 무사 2, 3루에서[2] 주루 미숙과 탐욕스윙으로 찬스를 날린 건 덤. 팽팽하게 투수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7회 말 소사가 이범호에게 홈런을, 김원섭에게 안타를 맞으며 내려갔고, 유원상이 올라오자마자 최용규에게 3루타, 김주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0:3이 되었다. 반면 LG의 득점은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8회 초에 정성훈 3루타, 박용택의 2루타를 낸 것이 유일했다.

투수진은 유원상을 제외하면 소사의 6+이닝 2실점, 윤지웅정찬헌이 잘 막았지만, 작은 이병규이진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선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패인이 되었다.

여담으로 지난 2년간 개막전에서 KIA에게 졌던 넥센 히어로즈(2013년)와 삼성 라이온즈(2014년)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2. 3월 29일[편집]


3월 29일, 13:59 ~ 17:44 (3시간 4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3,83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지섭
1
1
0
0
0
4
0
0
0
6
15
1
3
KIA
험버
0
0
3
1
0
0
1
0
2X
7
9
0
7
승: 최영필, 패: 봉중근

전날과는 달리 타선은 어느 정도 집중력을 보이며 6점을 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임지섭이 3회 말에 브렛 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강판됐고, 김선규가 4회 말 김원섭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최희섭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정찬헌을 비롯한 신재웅(홀드), 이동현(홀드)은 위기를 잘 막은 편이었다. 그러나 9회 말에 올라온 봉중근이 대타 김주찬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필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맞으면서 2009년 이후 개막전 2연패를 다시 기록하였다.

목 통증으로 이 날도 빠진 작은 이병규의 부재와 시범경기 내내 기복이 심했던 봉중근의 부진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또한 임지섭이 무너진 것도 새로운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


3. 3월 31일 ~ 4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편집]


2015 시즌 홈에서의 첫 시리즈이다.


3.1. 3월 31일[편집]


3월 31일, 18:30 ~ 21:56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2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R
H
E
B
롯데
린드블럼
0
0
0
0
4
3
0
0X
7
10
1
5
LG
루카스
0
0
0
0
1
0
0
-
1
6
0
3
승: 조쉬 린드블럼, 패: 루카스 하렐

경기 전 우규민이 3월 24일 허벅지 부상으로 3주 결장이라는 발표가 났지만 그나마 작은 이병규가 돌아와 4번 타순으로 출장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는 롯데가 2회 초, LG는 4회 말 각각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날려먹었고, 5회 초 잘 던지던 루카스 하렐이 선두 타자 하준호를 출루시킨 뒤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짐 아두치에게 안타, 황재균, 손아섭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여 밀어내기로 1점을 실점하며 강판됐다. 그리고 다음 투수인 유원상최준석, 김대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완벽한 분식회계를 저질러 스코어가 4:0이 됐다. 이 과정에서 박용택이 교체되었는데, 응급실로 가서 진단한 결과 A형 인플루엔자 판정을 받았다.

5회 말에 큰 이병규의 2루타-김용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1,734일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한 김지용이 6회 초에 문규현에게 2루타, 아두치에게 고의사구를 내주고 황재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7:1을 만들었다. LG는 7회 말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정성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날렸고, 이후 우천으로 8회 초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었다.[3]

3연패를 당한 LG는 2005년 이순철 재임 시기 이후로 10년 만에 개막 3연패 기록을 세웠다. 참고로 같은 연습장 쓰던 FC 서울도 리그 개막 이후 3연패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3.2. 4월 1일[편집]


4월 1일, 18:29 ~ 22:31 (4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26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롯데
이상화
0
0
1
0
1
0
0
0
0
0
2
8
0
3
LG
임정우
0
0
0
0
2
0
0
0
0
1X
3
9
2
8
승: 이동현 , 패: 이정민

전날 갑작스럽게 컨디션에 문제를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된 박용택은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려 2군으로 내려갔다. 선발 임정우가 4와 1/3이닝까지 하준호의 솔로포와 5회 1자책으로 2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은 5회 손주인의 적시 2루타와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겨우 따라잡고는 좋은 기회들을 번번이 병살과 범타로 또 날려버리며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연장 10회 초 8회 2사부터 던지던 이동현이 황재균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범타 한 개와 최준석, 김대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잘 막아냈고 10회 말 라뱅의 내야안타로 주자를 만들고 전전, 전타석까지 득점기회를 병살과 범타로 날려먹은 김용의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힘겹게 시즌 첫승을 올렸다.

LG도 득점기회를 번번이 범타로 날려먹었지만 롯데도 번번이 삼진과 범타로 기회를 날려먹으며 역시 엘꼴라시코는 2015년에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3.3. 4월 2일[편집]


4월 2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레일리
경기전 우천취소
LG
소사

이 경기는 우천취소되어서 LG는 하루를 쉬고 삼성전에 임하게 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4월 3일 ~ 4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편집]


2015 시즌 홈에서의 첫 주말 3연전이다. 싹쓸이패는 면한 상황에서 강호 삼성과 만나게 된 LG. 1승을 이뤄낸 그 여세를 몰아 과연 주말 3연전 역시 위닝시리즈로 이뤄낼지가 관건. LG는 잠실 삼성전을 5연승하고 있다는 것도 희소식이다.


4.1. 4월 3일[편집]


4월 3일, 18:29 ~ 21:46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6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삼성
클로이드
0
2
0
0
0
1
0
0
0
4
7
9
1
2
LG
소사
0
0
0
0
1
0
2
0
0
0
3
7
1
6
승: 안지만 , 패: 정찬헌

헨리 소사가 8이닝동안 107구를 던지며 3실점하여 매우 훌륭한 투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이 날 경기는 결정적인 순간 LG 트윈스의 정신적 지주라 할 수 있는 베테랑들이 역할을 해주지 못하여 경기를 내어준 것이 안타까웠다. 5회 말 1사 만루의 결정적 찬스에서 이진영인필드 플라이를 치며 상대팀을 도와준 부분, 8회 말 이병규가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하였으나 안지만을 상대로 병살타를 치는 최악의 타격을 한 부분, 10회 초 봉중근이 나바로를 거르고 등판한 2사 만루 상황에서 박한이, 박석민에게 줄줄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순간에 4실점한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 때문에 LG 팬들에게는 이 경기의 패배가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고, 이 날 경기 후반부 잠실 야구장에서는 집단적으로 멘붕한 듯한 표정이 관중석, 덕아웃을 막론하고 자주 보였다.

이 경기에서 드러난 또 다른 문제점은 투-포수 간 호흡 문제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홈런 2개를 내준 최경철의 리드와 연장에서 봉중근의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해[4] 패배를 불러온 유강남의 모습은 불안함을 유발하고 있는 포수진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4.2. 4월 4일[편집]


4월 4일, 17:00 ~ 19:38 (2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40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피가로
0
0
0
0
0
0
0
0
2
2
1
1
7
LG
임지섭
0
0
2
1
0
0
0
0
-
3
9
1
2
승 : 임지섭 , 패 : 알프레도 피가로 , 세이브 : 봉중근

이 날 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이 돌아왔으며, 말소 10일이 지나면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한 최승준을 빼고 양석환을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경기는 임지섭의 기대 이상의 호투로 LG에게 유리하게 진행되어 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임지섭이 삼성 타선을 완전히 지배하였다고 되어도 될 정도. 7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였다! 임지섭은 투구수(103개) 문제로 더 이상 던지지 않았으나 뒤이어 이동현도 8회를 무안타로 틀어막으며, 경기는 9회까지 LG 트윈스의 팀 노히트 노런 (8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 사사구 6개, 실책 1개 기록). 2014년 10월 6일 LG 트윈스가 대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달성했던 팀 노히트 노런의 재림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3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올라온 봉중근이 어제의 잔상이 가시기도 전에 박한이에게 볼넷을 내어준 이후,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내기는 했지만 최형우에게 불의의 투런 홈런 일격을 맞으며 팀 노히트 노런 대기록은 이렇게 깨지고 만다. 후속 타자인 이승엽, 강봉규를 막아내며 어떻게든 세이브를 기록은 했지만, 등판한 3경기 연속으로 결정적인 실점을 기록한 봉중근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져갈 수 밖에 없었다. 이 날 경기 해설을 한 김선우는 봉중근의 부진에 대해 구속 문제라고 진단하였다.

한편 야수층도 젊은 선수들이 한몫 했다. 양석환이 프로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고 유강남은 도루시도를 완벽하게 저지했다. 오지환도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승리에 기여했지만 고참급인 이진영은 역시 점수기회에서 찬물을 끼얹고 작뱅 이병규는 5회 좌익수 플라이를 잡았다 놓쳐 실책을 기록했다. 다행히 둘은 타석에서 각각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했다.


4.3. 4월 5일[편집]


4월 5일, 14:01 ~ 17:21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47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차우찬
0
0
0
5
0
0
0
0
0
5
4
2
7
LG
루카스
1
0
0
0
0
0
1
2
2X
6
12
0
3
승 : 정찬헌 , 패 : 임창용

1회 말 오지환이 친 타구가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가 되었고, 그렇게 얻은 기회를 손주인이 적시타로 잘 살리면서 0:1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4회 초 루카스가 중간에 플라이 아웃 한 개를 잡아내긴 했지만 볼넷 4개를 허용하면서 밀어내기로 동점이 되더니,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역전당하고, 박해민의 도루에 이은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나바로에게 볼넷을 내주는 자멸투로 4:1에 2사 1, 2루가 되자 결국 강판당했다. 뒤이어 나온 윤지웅이 박한이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루카스의 실점은 5로 늘어났고 스코어는 4점차가 되었다.

그래도 비록 승계주자 실점이 있었지만 이후에 있었던 윤지웅과 김선규의 호투로 LG는 7회 초까지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뒤를 도모했다. 하지만 타자들은 차우찬에게 6과 2/3 이닝까지 꽁꽁 묶이며 서서히 패배가 눈앞에 다가오는 듯 했는데...

7회 말 2사에서 최경철이 안타를 치고 나가더니, 다음 타석 김용의 대신 대타로 나온 정의윤이 3루수에 맞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2사 2, 3루 상황을 만들어 차우찬을 강판시켰다. 차우찬 다음 투수로 나온 박근홍을 상대로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 점 만회해 5:2로 추격했다. 2사 1, 3루에서 다음 타석 손주인을 상대로 박근홍이 카운트 1-1을 기록하자 삼성에서는 박근홍을 내리고 안지만을 등판시켰고, LG는 이에 맞서 대타 이진영을 내보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진영의 초구 타격이 중견수 플라이가 되며 7회는 1점 만회에 만족해야만 했다.

8회 초는 신재웅이 등판해 안정적으로 삼자범퇴 처리했고, 8회 말 안지만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성훈의 안타에, 작은 이병규의 안타와 우익수 박한이의 에러가 겹치면서 무사 2, 3루가 되었다. 뒤이어 채은성이 풀카운트 싸움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다음 타석에 이 날 경기도 부진했던 최승준 대신에 큰 이병규를 대타로 기용했다. 1사와 무사란 점은 다르지만 시리즈 1차전에 이어 만루상황에서 안지만과 이병규의 대결이 벌어졌고, 안지만의 4구를 이병규가 잘 받아때리면서 잘하면 홈런에 최소 싹쓸이 3타점 적시타 타구가 될것도 같았으나 박해민의 좋은 수비로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그치며 5:3 1사 1, 3루가 되었다. 1사 1, 3루 양석환 타석에서 LG 벤치는 더블 스틸을 지시했는데, 1루 주자 채은성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당하는 사이 3루 주자 작은 이병규가 홈인에 성공하며 5:4로 점수를 좁혔다. 그리고 양석환이 파울플라이 당하며 5:4로 8회 말이 종료되었다.

마지막 9회 초를 신재웅과 정찬헌이 깔끔하게 넘기고, 9회 말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임창용이 등판했다. 선두 타자 최경철이 삼구삼진 당하면서 암운이 드리웠지만, 대타 유강남이 안타를 기록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다음 타자 오지환이 2-2 카운트에서 친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안타가 되어 1사 1, 3루 상황이 되었다. 다음 타석에서 이진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들었고,[5]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하더니 정성훈이 풀카운트 접전끝에 끝내기 안타를 쳐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선발 루카스의 부진, 1안타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최승준은 매우 큰 고민거리지만, LG의 강점인 불펜진과 작년 하반기 연승을 달릴 때가 떠오르는 타자들의 끈질긴 집중력이 빛을 발했던 경기. 앞으로 치러나갈 4월 경기에 큰 동력이 될 만한 승리였다.


5. 4월 7일 ~ 4월 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편집]


지난 시즌 말미부터 이어진 원정 연패 끊기에 도전하는 3연전. 한화의 에이스인 미치 탈보트셰인 유먼의 등판이 예정된 만큼, 타선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5.1. 4월 7일[편집]


4월 7일, 18:30 ~ 23:18 (4시간 4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14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LG
임정우
0
0
0
1
2
0
0
0
0
0
0
3
10
1
8
한화
탈보트
0
0
2
0
0
0
1
0
0
0
1X
4
14
0
9
승 : 송은범 , 패 : 봉중근

이 날 경기의 선발 임정우는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3회 2실점을 제외하면 위기를 잘 넘어갔다. 그리고 4회 초 1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한 LG는 5회 초 최경철시즌 첫 홈런을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탈보트가 볼넷을 내주는 동안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권혁이 등판하여 최승준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7회 말 이동현이 이시찬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1회 초까지 양팀은 불펜을 모두 동원하여 수많은 위기를 막았다. 그러나 11회 말 봉중근이 올라오자마자 이용규에게 안타, 최진행에게 고의사구, 이시찬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가 되었고, 나이저 모건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5.2. 4월 8일[편집]


4월 8일, 18:30 ~ 21:53 (3시간 2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58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소사
0
0
0
0
1
0
0
2
0
3
8
0
2
한화
유먼
1
1
0
0
0
0
0
0
0
2
7
1
4
승 : 헨리 소사 , 패 : 권혁 , 세이브 : 봉중근

소사가 초반 2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에이스다운 투구로 호투하며 7이닝을 먹어줬지만, 유먼 역시 LG에게 강했던 면모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7이닝 1실점을 하여 LG 타선은 빈타에 계속 허덕였다. 그나마 유먼에게 얻어낸 1점은 무사 1루 보내기 번트 상황에서 정범모가 3루 백업을 하지 않는 실수로 그대로 문선재가 홈인해 운좋게 얻은 것이었다. 그렇게 꽁꽁 묶이며 1:2로 끌려가다 8회 초, 유먼이 내려가고 바뀐 투수 권혁에게 1사에서 오지환이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낸 뒤 정성훈이 역전 투런을 만들어내며 간신히 스코어를 3:2로 역전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점수없이 8회 초 종료. 8회 말 LG는 이동현이 삼자범퇴로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9회 초 한화는 허유강박정진의 피칭으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그리고 운명의 9회 말... 이동현이 송광민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시킨 뒤 내려가고,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그 분이 등판했다. 그 순간 한화 팬들은 환호했고 LG 팬들은 탄식했다.

그나마 한화의 타선이 6-7-8의 하위 타선이라 설마 이것도 못 막겠냐 싶었는데 강경학의 대타로 나온 주현상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어제 안타를 허용했던 나이저 모건에게 또 안타를 허용했고, 정범모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자 관중석의 몇몇 한화 팬들은 아예 대놓고 '봉중근'을 연호했고, 몇몇 LG팬들은 눈을 가리며 차마 그라운드를 쳐다보지 못했다. 이미 봉중근도 멘붕한 표정을 지은 가운데 운명의 장난인지 다음 타석은 하필이면 권용관. 봉중근의 4구를 통타해 3유간을 빠져나갈 기세로 공이 날아갔고, LG팬들 모두가 망했다고 생각한 순간, 대수비로 나온 3루수 윤진호가 그 강습타구를 라인드라이브 아웃 처리한 뒤 3루 베이스를 밟으며 더블플레이로 연결해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어제 아쉬운 3루 백업으로 끝내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었는데 그 실수를 오늘 확실히 만회했다. 이로써 봉중근은 2015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답이 없는 한화의 하위타선 상대로도 고전을 하고, 사실상 요행에 가까운 세이브를 올린 것이라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리고 이 경기는 무려 29만명이 지켜봤으며[6]


5.3. 4월 9일[편집]


4월 9일, 18:29 ~ 22:13 (3시간 4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96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장진용
2
0
0
1
0
0
0
0
1
4
5
1
9
한화
유창식
0
0
0
1
0
3
0
0
1X
5
7
1
4
승 : 윤규진 , 패 : 신재웅

실책과 실책이 오간 찝찝한 후반, 세이브를 하라 했더니 끝내기 골로 자멸....

일단 출발은 좋았다. 1회 초에 2점을 뽑더니 4회 초 양석환의 희생땅볼로 작은 이병규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더 달아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LG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4회 말 송광민의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2루타를 쳐서 2루에 가 있던 최진행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바람에 1점을 내 주고 6회 말에는 이시찬의 땅볼로 모건을 터치아웃하는 사이 김태균이 홈인하면서 1점을 더 내 주더니 바로 그 다음 타석에서 이성열이 투런 홈런으로 역전하면서 분위기는 한화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역전당한 후 7회와 8회는 어느 쪽도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드디어 9회가 되어서야 일이 터진다.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나온 윤규진이 예상 외로 부진해서 한화에게는 위기가, LG에게는 기회가 찾아온 것. 채은성의 대타로 나온 큰 이병규와 양석환이 연속 안타를 친 후 최경철이 희생번트를 들이대면서 1사 2, 3루가 되고 그 다음 손주인의 타석에서 윤규진이 폭투를 날리는 바람에 그 사이 동점이 되는 행운까지 얻게 된다. 하지만 손주인은 플라이로 잡히면서 2사 3루, 뒤이어 오지환의 고의사구 출루와 김용의의 볼넷 출루로 2사 만루가 되어 재역전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듯 했으나 이 중요한 시점에 LG의 고질적인 추격쥐 본능이 되살아난 건지 정성훈의 타격이 플라이로 잡히는 바람에 추가득점은 올리지 못한 채 9회 초 종료. 9회 말에 1점만 내줘도 바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기 때문에 LG로썯 일단 무실점으로 방어하고 연장에서 득점을 올려야 했다. (정범모→)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바로 다음에 나온 강경학에게 1루타를 허용하며 1사 1루가 된 상황. 바로 다음에 나온 주현상이 3구째에 희생번트를 시도하여 일단 강경학의 2루 진루를 허용하고 주현상을 잡아 2사를 만들었는데, 문제는 이 때 수비하느라 3루를 비워버린 것. 그 틈을 노린 강경학이 3루까지 진루를 하고, 이에 1루수 양석환이 당황해서 3루 쪽으로 공을 던졌으나 아무도 못 잡는 악송구가 되는 바람에 강경학의 홈인을 허용하면서 결국 4:5로 패배하고 말맜다.

그 전날 경기에서 LG가 5회 초 희생번트 상황에서 실책을 틈타 1점 득점한 상황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상황이 이번에는 정반대로 재현되었다.


6. 4월 10일 ~ 4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편집]


시범경기를 제외하면 2015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으로 LG의 홈에서 펼쳐진다. 이번 3연전 중 말소기간 10일을 채운 박용택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6.1. 4월 10일[편집]


4월 10일, 18:30 ~ 21:46 (3시간 1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22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니퍼트
0
0
0
0
2
0
0
0
0
2
5
0
5
LG
임지섭
0
1
0
0
0
0
0
4
-
5
9
0
6
승 : 김선규 , 패 : 김강률 , 세이브 : 봉중근

두산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투수전 끝에 결국 극적인 한방으로 역전하며 시즌 첫 잠실 더비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 경기 전 채은성이 2군으로 내려갔고 대신 1군으로 콜업한 박지규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임지섭의 바로 전 등판인 삼성전 7이닝 노히트경기에서 임지섭과 호흡을 맞췄던 유강남을 선발 포수로 출장시켰다.

부상에서 회복해 시즌 첫 등판한 니퍼트는 2회 1사 2, 3루, 3회 2사 만루의 위기를 허용하는등 불안불안했으나 2회 유강남의 유격수 희생 땅볼 외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4이닝 까지 소화하자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경기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공언대로 시즌 첫 등판이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투구수가 77개인 니퍼트를 거기서 내리고 5회부터 이현호를 등판시키며 일찍 불펜을 가동시켰다.

2회 말에 선취점을 뽑은 LG는 임지섭이 4회 초 김용의의 호수비 도움도 받아가며 순항했으나, 5회 초 연속 볼넷에 이은 정수빈의 2루 희생 땅볼과 폭투로 아쉽게 2실점하며 스코어를 2:1로 역전당했다. 그래도 임지섭은 6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이닝 2실점 QS로 잘해준 채 내려갔고 7회 초에 윤지웅이 올라오며 이번에도 역시 살 떨리는 한 점 승부가 이어졌다.

두산은 5회 말 이현호, 6회 말 이재우, 7회 말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LG는 윤지웅이 7회 초부터 1과 2/3이닝을 무실점으로, 그리고 김선규가 공 하나로 1/3이닝을 처리하며 8회 초 종료까지 2:1이 유지되었다.

그리고 약속의 8회 말, 두산의 투수 김강률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작은 이병규, 이진영에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살리지 못하고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상황을 만들고 윤명준과 교체되었다. 그러자 LG는 정의윤 타석에서 대타 큰 이병규를 기용, 이병규는 그대로 윤명준의 초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겨버리는 라뱅 쓰리런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를 2:4로 역전시켰다. 기세가 오른 LG는 양석환,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2:5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그 상태에서 8회 말 종료.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봉중근이 등판했고 봉중근은 김용의의 호수비에 힘입어 드디어 첫타자를 아웃시켰으나, 양의지, 고영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를 허용했다. 3점차인데도 각잡고 보게 만드는 클래스 다행히 대타 최재훈을 1-6-3 병살타로 잡아내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그리고 이병규가 친 라뱅 쓰리런은 그의 현역 마지막 홈런이 되었다.


6.2. 4월 11일[편집]


4월 11일, 16:59 ~ 19:59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장원준
0
1
4
0
0
0
4
0
0
9
12
2
5
LG
루카스
2
0
0
0
0
0
0
3
1
6
10
3
4
승 : 장원준 , 패 : 루카스 하렐

이 날 경기에 앞서 박용택이 3번 지명타자로 돌아왔고, 1회 말 장원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면서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나 싶었다. 그러나 1사 1, 3루에서 양석환의 잘맞은 타구가 장원준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병살타가 되면서 맥이 끊겼고[7], 루카스가 2회 초 1점, 3회 초 4점을 주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장원준은 호투하며 3점차의 대치 상황이 6회 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7회 초 신재웅이 2아웃까지 잡아놓고 김현수에게 홈런을 맞더니, 오지환이 실책으로 홍성흔을 내보내버리는 바람에 이닝이 안끝났고, 거기서부터 계속 난타를 당하며 점수가 5점차로 벌어졌다. 8회 말 함덕주가 나오자 유강남이 사구, 손주인이 실책으로 1, 2루를 만들었고 1아웃에서 정성훈이 3점홈런을 치며 4점차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박용택이 2루타를 치고 3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작은 이병규, 문선재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8회 말 종료. 8회 초부터 올라온 김지용은 손주인의 실책으로 비롯된 9회 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겼고, 타선은 9회 말 윤명준을 상대로 2사 1, 2루에서 윤진호가 적시타를 치며 3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전날 쓰리런을 친 이병규가 대타로 나와 1루 땅볼을 치며 패배.

선발 루카스는 6이닝을 던졌지만, 2회와 3회 집중 난타로 5실점하면서 불안감을 보여주었고, 신재웅은 4실점을 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투수교체 시점을 놓친 것이 이 날의 패인이 되었다.


6.3. 4월 12일[편집]


4월 12일, 13:59 ~ 17:04 (3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86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유희관
0
0
0
1
1
0
0
0
0
2
9
1
5
LG
임정우
0
1
0
0
0
0
0
0
2X
3
6
0
4
승 : 이동현 , 패 : 윤명준

1회 초 임정우가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잘 넘긴뒤, 2회 말 1사 1, 3루에서 유희관에게 김용의가 기습 번트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앞서나갔다. 그리고 3회 말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정성훈의 잘 맞은 타구가 병살타, 박용택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당하며 허망하게 3회 말이 종료되었다.

기회 뒤에 위기라고 4회 초, 바로 김현수의 2루타-홍성흔의 플라이를 허용하며 1사 3루가 된 뒤 오재원의 동점 적시 2루타로 1:1이 만들어졌다. 여기서 오재원은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 문제로 고영민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닝 종료.

5회 초, 임정우가 국해성과 최재훈을 잘 처리해서 무난히 이닝이 끝나나 했으나 제구난조로 김재호,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자 양상문 감독은 임정우를 빠르게 내리고 윤지웅을 등판 시켰으나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1로 역전당했다. 그나마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5회 초를 끝냈다.

그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LG 타선은 유희관에게 7회 말까지, 그리고 이재우에게 8회 말에 묶였다. 중간중간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가 있긴 있었으나 그것도 운없게 야수 정면이나 호수비에 막히며 답답한 경기를 펼쳐야했다.

그러나 두산 역시 2:1 역전 이후에 윤지웅(1/3이닝)-정찬헌(3이닝)-김선규(2/3이닝)-이동현(1/3이닝)에게 9회 초까지 막히며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특히 8회 초 정찬헌에게 얻은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9회 초 2사 김재호의 솔로 홈런이 될 뻔했던 타구가 파울 홈런이 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마지막 9회 말,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윤명준과 선두 타자 작은 이병규의 대타로 나선 큰 이병규의 대결이 3일 연속으로 벌어졌다. 결과는 윤명준이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살리지 못하고 볼넷을 허용해 이병규가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이진영이 윤명준의 3구 변화구를 기가막히게 당겨쳐서 우측 담장으로 넘기는 끝내기 역전 투런으로 팀의 승리와 시즌 2번째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덧붙여서 이 끝내기 홈런은 2011년 박용택의 끝내기 홈런 이후 4년만에 친 끝내기 홈런이고, 이진영의 1호 끝내기 홈런이다. 3주 연속으로 일요일에 열린 극장이나 다름없는 오늘 경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8]

한편 이 날 생애 첫 안타를 친 박지규가 무려 3안타를 치는 본인 최고의 경기를 했고, 3이닝을 먹어준 정찬헌의 투구도 인상적이었다.


7. 4월 14일 ~ 4월 16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편집]



7.1. 4월 14일[편집]


4월 14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기준
경기전 우천취소
LG
소사

경기 시작 전 내린 비로 인해 경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우천취소되었다. 비슷하게 비가 내린 삼성전은 했는데 왜 KIA전은 우천취소??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7.2. 4월 15일[편집]


4월 15일, 18:29 ~ 21:52 (3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75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0
0
3
2
0
0
0
0
4
9
16
1
3
LG
소사
0
0
1
1
0
0
0
0
2
4
8
0
5
승 : 양현종 , 패 : 헨리 소사

우천취소된 가운데 LG는 전날 선발 소사를 그대로 밀고나갔고 KIA는 양현종을 예고했다. 따라서 개막전의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하지만 소사는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고, 타선은 양현종을 상대로 2점만을 뽑아내면서 간단하게 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9회에 2점을 뽑은 것과 LG는 올시즌에 영봉패가 아직까지는 없다는 게 위안거리.

무엇보다 99.99를 기록한 봉중근의 부진은 LG에 있어서는 치명적 악재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회복 기미는커녕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연속 3안타를 맞으며 강판당하는 모습을 보면 몸에 이상 있거나 노쇠화로 인한 급격한 구위 저하가 큰 원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 가뜩이나 외국인 선수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과 토종 선발진의 부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와중에 불펜의 핵심이자 끝인 마무리 봉중근의 계속되는 부진은 향후 LG의 행보를 염려하게 만들고 있다. 작년 이맘때에는 마무리라도 좋았지 올해는...


7.3. 4월 16일[편집]


이 경기는 세월호 참사 1주기 당일로 응원 및 시구행사를 하지 않는다.

4월 16일, 18:30 ~ 22:51 (4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90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기준
1
1
0
0
0
2
1
0
0
5
14
2
6
LG
임지섭
1
0
2
0
0
2
5
0
-
10
6
1
14
승 : 윤지웅 , 패 : 최영필

LG는 임지섭이 등판하고, KIA는 4월 14일 선발 예정이었던 임기준이 등판한다.

모두에게 상당한 졸전이었다. KIA는 이민호 주심의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에도 영향을 받긴 했지만(LG도 그 존에 피해를 좀 봤다) 사사구 14개와 결정적인 실책 2방으로 자멸했고, LG 역시 7회 가서야 타선이 드디어 터지긴 했지만 이 날 있었던 2번의 만루 기회에서 한결같은 무안타 본능을 선보이며 시즌 만루상황에서 16타수 무안타라는 안 좋은 기록을 이어나갔다.

승부처는 크게 2곳이었는데, 6회 말 4:3으로 KIA가 앞서는 상황에서 KIA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손주인이 볼넷을 얻어냈고, 손주인의 대주자로 나온 박지규가 상대의 폭투를 틈타 진루를 시도했으나 2루에서 잡혔고, 오지환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2아웃이 되어 허무하게 이닝이 끝나는 듯 했다. 양석환이 안타를 치고 나갈 때만 해도 별 기대를 가지는 팬들이 없었고, 다음 타석 박용택이 뜬공으로 무난히 잡히는 듯 했으나 강한울이 그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2사 1, 3루가 된다. 그러자 투수는 심동섭으로 교체되었고, 심동섭은 작은 이병규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볼넷, 2사만루에서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경기는 4:4 원점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멘붕한 심동섭은 다음 타자 정의윤에게도 2볼을 꽂았고, 그러자 KIA는 투수를 최영필로 교체. 그렇지만 최영필도 결국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LG가 4:5로 스코어를 재역전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김용의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대쪽같은 만루 무안타 본능을 보여줬다.

7회 초 정찬헌이 2사 2루 상황에서 이범호에게 5:5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최용규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2사 1, 2루가 되자 LG는 바로 정찬헌을 내리고 윤지웅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KIA는 그에 맞서 강한울의 대타로 박기남을 기용했으나 박기남이 삼진 당하며 7회 초 종료. 그리고 두번째 승부처 7회 말이 찾아오는데, 최경철이 무사에서 최영필을 상대로 뜬금없는 솔로홈런을 쳐내며 LG가 5:6으로 다시 달아났다. 뒤이어 박지규가 몸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만들어졌고, 다음 타자 양석환의 타구를 박기남이 알까기(...) 실책으로 처리하지 못하며 LG가 추가점을 얻어내어 2점차로 달아났다. 그러자 최영필이 내려가고 문경찬으로 KIA는 불을 끄려했으나 박용택이 볼넷을 얻어내어 1사 1, 2루가 된뒤, 작은 이병규가 마수걸이 쓰리런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5:10, 시즌 첫 메가 트윈스포를 발사했다.

그 뒤 8회 초, 9회 초 김선규, 이동현이 1사 1, 3루,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각각 브렛 필의 라인드라이브 더블플레이, 박기남의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며 경기종료. 시즌 KIA전 첫 승을 달성했다.

서로 답답한 야구를 펼치다가 상대의 실책을 살려 이긴 졸전이긴 했지만, 그래도 작은 이병규의 살아나는 듯한 타격감과 시즌 첫 두 자리수 득점이라는 희소식으로 만족해야할 듯하다. 다만 정성훈이 경기 초반 파울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아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되어 그의 연속 안타 기록이 22경기에서 멈춘 건 아쉬운 일.


8. 4월 17일 ~ 4월 19일 VS SK 와이번스 (문학)[편집]



8.1. 4월 17일[편집]


4월 17일, 18:30 ~ 21:22 (2시간 52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1,02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루카스
0
0
0
1
2
1
2
0
0
6
9
0
3
SK
윤희상
0
0
0
0
1
0
0
0
0
1
8
2
4
승 : 루카스 하렐 , 패 : 윤희상

이 경기전 신재웅이 2군으로 내려갔고 유원상이 1군으로 복귀했다.

3회까지 윤희상의 호투에 끌려가는 듯 했으나 4회 초 박용택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자신의 통산 800타점-900득점을 달성했다. 그러더니 5회 초에 양석환이 데뷔 첫 홈런을, 오지환 역시 홈런을 치면서 2점더 추가했고, 5회 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6회 초 박용택이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4:1로 달아났다. 홈런 4방이라니 얘네들 왜 이런대 그리고 7회 초 바뀐 투수 이재영을 상대로 1사 1루에서 박지규가 병살타성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나주환의 실책으로 한 점 더 얻으며 5:1로 벌렸다. 다만 그 과정에서 박지규가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런다운 아웃되었기에 이번 이닝은 그냥 운좋게 얻은 1점으로 만족해야 하나 했던 시점에, 오지환이 낮은 공을 잘 퍼올려 2루타를 만들어냈고, 김용의의 볼넷 이후 박용택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하루 3안타 3타점으로 용암택 모드를 보여줬다. 6:1에서 2사 만루까지 끌고 갔으나 만루 시 무안타 기록이 17타수로 늘어나며(...) 이닝 종료. 그래도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잘 처리하며 6:1 승리를 가져갔다.

만루 무안타는 이어졌으나 홈런 4방을 친 타선은 물론 투수와 수비 쪽에서도 희소식이 많았던 경기였는데, 선발로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루카스가 이번에는 초반에 불안불안했으나 갈수록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6과 2/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KBO리그 첫승을 신고했고, 윤지웅이 1/.3이닝을, 그리고 당일 1군으로 복귀한 유원상이 2이닝을 먹어주어 다른 불펜진들의 피로를 덜어주었다. 또한 윤지웅과 유원상이 이닝을 먹어주는 과정에서 오지환과 윤진호가 호수비로 그들을 도우며 안정적인 경기 마무리에 일조했다. 한마디로 이번 시즌 LG 트윈스가 한 경기들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경기.


8.2. 4월 18일[편집]


4월 18일, 17:00 ~ 19:59 (2시간 59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2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정우
0
1
1
0
0
2
0
0
0
4
6
0
3
SK
김광현
0
0
0
1
1
5
1
0
-
8
14
0
2
승 : 김광현 , 패 : 정찬헌

임정우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2:2 상황에서 6회 초 문선재가 김광현을 상대로 뜬금 투런을 쳐내어 4:2로 앞서나가 임정우 역시 시즌 첫승을 거두나 했으나, 6회 말에 나온 정찬헌이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마지막 정상호의 쓰리런을 포함해 연속 5안타를 맞아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스코어는 이미 4:7로 뒤집힌 가운데 정찬헌이 강판되고 윤지웅이 등판해 불을 껐지만, 7회 말 등판한 김선규박정권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2/3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후 4:8 상황에서 김지용이 남은 1과 2/3이닝을 처리했으나, 문광은-정우람-윤길현으로 이뤄진 SK 불펜진에게 LG 타자들이 점수를 못내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6회까지 4득점을 내며 그럭저럭 공략했으나 믿었던 정찬헌이 무너진게 뼈아팠던 경기. 6회 말에 정찬헌이 연속 안타를 허용할 때 흐름을 끊으려고 시도 하지 않은 양상문 감독과 코치진도 많이 까였다.


8.3. 4월 19일[편집]


4월 19일, 14:00, 인천SK행복드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장진용
경기전 우천취소
SK
백인식

경기 전 내린 비로 우천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 4월 21일 ~ 4월 23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편집]


2주전 3경기 연속 한국시리즈를 방불케하는 1점차 승부끝에 루징 시리즈를 안겨준 한화를 이번에는 잠실로 불러들인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것인가?

하루 전인 4월 20일 kt wiz를 상대로 이준형을 받는 대신 윤요섭박용근을 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폐품 처리를 하는 동시에 근래 신인지명에서 상대적으로 보강이 소홀했던 투수 유망주를 얻어왔다는 것이 주된 평.


9.1. 4월 21일[편집]


4월 21일, 18:29 ~ 21:43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3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먼
0
0
0
0
0
0
0
0
0
0
4
2
2
LG
소사
0
0
2
0
2
1
5
0
-
10
11
1
7
승 : 헨리 소사 , 패 : 쉐인 유먼

소사는 첫 선두타자를 손주인의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주인을 잘 다독이더니 결국 7이닝 무사사구 8K 무실점이라는 매우 인상깊은 피칭으로 역시 괜히 자신이 1선발이 아님을 보여줬다. 이에 맞서는 유먼도 3회 2실점을 허용하긴 했어도 나름 잘 이끌어나가긴 했으나 후술할 어이없는 플레이로 인해 괜한 실점을 더 추가하며 5와 2/3이닝 5실점 4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경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3회 초까지 양 팀 타자들은 안타를 치지 못하고 양 투수에게 막히다가 3회 말, 선두타자 최경철이 경기의 첫 안타를 치면서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뒤, 오지환이 친 타구가 다소 애매한 텍사스 안타가 되면서 선취점은 LG가 가져가게 된다. 여기서 칭찬해야할 점은 최경철의 주루플레이였는데, 다소 판단하기 어려운 타구였는데도 불구하고 과감히 스타트를 끊어 홈까지 달리는 베이스 런닝으로 선취점을 얻어낸 것. 뒤이어 정성훈의 안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0:2로 앞서나갔다.

그 뒤 중요한 승부처 5회 말이 찾아오게 되는데, 2사 1, 2루 상황에서 작은 이병규가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LG 팬들은 기대보다는 걱정을 하게 된다. 이번 시즌 LG의 만루시 성적이 17타수 무안타였기 때문. 그리고 이진영과 유먼의 카운트 싸움이 이어지는데, 풀카운트끝에 이진영이 밀어내기를 얻어내면서 '1점이라도 더 얻은게 어디냐' 라는 생각을 할 찰나, 상대 포수 정범모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행운이 찾아오게 된다. 주심의 콜을 기다리지 않고 본인의 판단으로 스트라이크라 결정짓고 1루수 김태균에게 공을 던진 뒤 덕아웃으로 돌아가려고 한 것. 때문에 텅텅 빈 홈을 2루 주자 정성훈이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얻어내며 1점을 더 추가했고 0:4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5회 말에 나온 점수는 그게 전부였지만 경기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점수였고, 결국 6회 말 LG는 최경철과 오지환의 안타로 유먼을 강판시킨 뒤 바뀐 투수 송창식에게 정성훈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0:5로 달아나며 경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7회 말에 최경철의 2타점 적시타, 2사 만루 상황에서 문선재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로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남은 8,9회를 김지용(1이닝)-유원상(2/3이닝)-이동현(1/3이닝)이 처리하며 시즌 첫 영봉승을 거두었다.

소사의 완벽한 피칭도 그렇지만 3안타를 친 최경철과 오지환의 활약도 빛났던 경기. 특히 공격의 물꼬를 튼 최경철도 그렇지만 오지환은 5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긋지긋하게 괴롭혔던 만루 무안타 징크스를 드디어 깼다. 역시 저주는 토템이 깨야 제맛


9.2. 4월 22일[편집]


4월 22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1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1
2
0
1
0
0
0
1
0
5
5
0
5
LG
임지섭
1
0
0
1
0
0
0
0
0
2
9
1
4
승 : 박정진 , 패 : 임지섭 , 세이브 : 권혁

LG의 선발인 임지섭은 제구난조로 강판되었고 한화의 선발이던 유창식도 이병규의 강습타구에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강판되어 초반부터 불펜싸움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번번이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4회 말 1사 만루에서 1점밖에 내지 못한 것, 그리고 8회 초 유원상김회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것이 아쉬웠다.


9.3. 4월 23일[편집]


4월 23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51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배영수
0
0
0
0
2
0
0
0
0
2
6
1
5
LG
루카스
1
1
1
0
0
1
1
0
0
5
12
1
5
승 :루카스 하렐 , 패 :배영수 , 세이브 :이동현

처음부터 0-3으로 앞서나가며 기분 좋게 출발하였다. 선발 루카스는 5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으나 승리투수 조건을 거의 만족한 상황에서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최진행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1점차까지 쫓아온 상황에서 다시 김회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정범모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으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의 펜스 바로 앞에서 플라이아웃으로 잡히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후 추가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2-5로 점수를 벌렸고 마지막으로 이동현이 9회 말 올라와서 깔끔하게 3자범퇴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10. 4월 24일 ~ 4월 2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편집]



10.1. 4월 24일[편집]


4월 24일, 18:29 ~ 21:14 (2시간 45분), 마산 야구장 6,43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정우
0
0
0
0
0
1
0
1
1
3
7
3
0
NC
해커
2
0
0
2
1
0
5
1
-
11
13
1
2
승 : 에릭 해커 , 패 : 임정우

수비도 공격도 엉망이었던 경기. 임정우가 5실점했으나 이번 시즌 가장 긴 이닝인 6이닝을 소화해준 건 위안이지만, 타선은 에릭 해커에게 매우 무기력하게 막혔다. 그나마 6회 초 박민우의 실책으로 한 점을 따라잡으며 1:5로 추격을 하나 했지만, 7회 말 나성범, 이종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정성훈이 실책으로 지석훈의 진루를 허용했고, 결국 손시헌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1:10, 완전히 KO 당하고 말았다. 정성훈은 이 날 경기에서 3번의 실책을 했는데 앞선 2번의 실책은 운좋게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7회 말의 실책은 그야말로 치명적이었다. 그나마 8회 초 유강남의 1군 데뷔 첫 홈런으로 만족해야했다.


10.2. 4월 25일[편집]


4월 25일, 16:59 ~ 20:11 (3시간 12분), 마산 야구장 8,66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장진용
2
0
0
0
4
0
0
0
0
6
7
0
7
NC
이재학
0
0
0
1
0
0
1
0
0
2
8
0
2
승 : 장진용 , 패 : 이재학

선발라인업에서 휴식을 위해 정성훈을 제외하고 양석환을 3루수로 기용했다.

1회 초에 박용택의 투런으로 기선을 제압한게 도움이 되었는지 장진용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지만 안정적으로 4회 말까지 순항했다. 그리고 5회 초 이재학의 제구난조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게 되었고, 만루 1안타 팀답게 바뀐 투수 홍성용에게 박용택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3:1 1사 2, 3루를 만든 뒤에 작은 이병규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했고만루상황을 해제시킨 메트로의 큰 그림, 다음 타자 이진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고, 큰 이병규가 삼진 당한 뒤에 또 바뀐 투수 임창민에게 4회 초부터 대타로 기용된 정성훈의 적시타로 6:1까지 벌리며 어느정도 승기를 잡았다. 5회 말에 장진용은 1사 1, 2루의 위기를 허용하게 되지만, 박지규의 호수비에 힘입어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 말은 윤지웅이 등판하여 김종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오지환이 좋은 수비로 3루에서 아웃시켜 1사에 주자 없이 다음 타자를 맞이할 수 있었고, 다음 두 타자를 쉽게 처리했다. 7회 말 연속 안타를 맞아 다시 무사 1, 3루의 위기가 찾아오지만, 윤지웅이 내려가고 다음 투수로 올라온 김선규가 1점만 주고 잘 막았고, 8회 말은 정찬헌이 잘 넘기면서 9회 말까지 4점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9회 말에 양상문 감독이 꺼낸 카드는 봉중근이었고, 봉중근은 또 첫타자 조영훈에게 초구 안타를 허용하며 쎄한 느낌이 들게 했지만 이종욱을 삼진, 손시헌을 뜬공, 지석훈을 삼진 처리하고 팀의 6:2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장진용은 3660일만에 1군 무대에서 승리이자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10.3. 4월 26일[편집]


4월 26일, 17:00 ~ 20:20 (3시간 20분), 마산 야구장 8,15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소사
0
1
0
0
0
4
1
0
1
7
10
0
4
NC
찰리
0
1
0
1
0
0
0
0
4
6
11
1
2
승 : 헨리 소사 , 패 : 찰리 쉬렉

경기 초반은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2회 초에 작은 이병규의 2루타와 양석환 타석의 3루수 실책을 통해 선취점을 추가했으나, 2회 말 테임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바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소사는 이호준을 땅볼 처리하고 이후 7명을 모두 연속 삼진 처리하는 삼진쇼를 선보인다가 4회 다시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고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6회 초에 선두타자 박용택작은 이병규가 범타 처리되고 2사가 되었으나 이후 바로 이진영이병규의 안타를 시작으로 양석환의 1타점 2루타, 이후 최경철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찬스에서 양상문 감독은 대타 정의윤을 낸다. 이에 LG 팬들이 기대를 접거나 욕을 하고 있는 와중에 2타점 적시타가 터지고 오지환의 추가 적시타로 경기는 순식간에 5-2가 된다. 추가로 7회 초에 작은 이병규의 솔로포, 9회 초 이진영의 적시타를 통해 7-2로 무난히 도망가는데 성공하나... 하이라이트는 9회 말에야 펼쳐진다.

선발 소사가 7이닝 2실점 10K, 후속 투수 정찬헌이 1이닝 무실점으로 8회를 끝마친 뒤 9회 말에는 봉중근이 올라왔다. 세이브 상황이 아닌 상황에 올려 감을 잡게 하려는 의도로 보였으나, 봉중근은 이 기대에 응답하지 못하고 선두타자 나성범을 상대로 삼진 처리한 뒤 에릭 테임즈 상대로 볼넷, 이호준을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내려오고 말았다. 스코어는 7-3, 4점차가 되었다.

봉중근이 내려간 뒤에는 이동현이 올라왔으나, 경기를 쉽사리 끝마치지 못하고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 1, 3루를 만들고 상황을 악화시켰다. 바로 조영훈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나 했으나, 이후 연속으로 3안타를 내준 뒤 몸에 맞는 공까지 던지며 9회 말 7-6 2사 만루의 상황이 되고 만다. 다음 타자는 다시 나성범이 나왔는데, 이동현이 삼진 처리하며 아슬아슬하게 승리는 지켜낸다.

결과적으로 LG는 승리를 거뒀으나 봉중근은 이 날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믿었던 이동현마저 불을 키우면서 팬들의 염통을 쫄깃하게 만들었다.[9] 한편 나성범은 9회 말 공격에서 1이닝 2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오늘의 NC 역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정성훈양석환에게 군기잡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영상

참고로 이 날은 이 경기만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17시에 시작되고 나머지 4경기는 14시에 시작되었다.


11. 4월 28일 ~ 4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편집]



11.1. 4월 28일[편집]


4월 28일, 18:30 ~ 21:56 (3시간 2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5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지섭
0
0
0
2
0
0
0
0
5
7
10
1
5
삼성
차우찬
0
0
0
2
1
0
0
1
0
4
7
0
5
승 : 김선규, 패 : 임창용, 세이브 : 이동현

초반에는 또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차우찬은 2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고, 임지섭은 볼넷을 3개 내주었으나 안타를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에도 두 투수는 실점을 하지 않으며 넘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4회 초, 선두타자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가고 이어 7번 이병규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바로 뒤 이진영정의윤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나 양석환이 중견수 플라이, 유강남이 병살타로 어이없이 물러나며 2-0에서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이후는 삼성의 반격 차례다. 4회 말 최형우를 상대로 임지섭이 볼넷을 허용하고, 다음타자 박석민에게 실투를 던지자 박석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2점 홈런으로 연결, 경기는 2-2 동점이 된다. 5회 말에 LG 벤치는 임지섭을 내리고 유원상을 올리는 강수를 두나, 유원상최형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2이닝 1실점을 기록한다. 윤지웅은 7회에 나와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넘기고 김선규가 올라왔으나, 8회 최형우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점수는 2-4로 벌어지고 만다. 한편 그 동안 LG 타자들은 5회 노아웃~8회 2아웃까지 11타자가 연속으로 범타를 기록하며 침묵한다. 겨우 정성훈박용택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긴 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도 하이라이트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9회 초, 임창용안지만의 뒤를 이어서 올라왔다. 임창용은 이전 경기까진 LG전에서 블론세이브 1회를 기록한 것을 제하면 실점 없이 경기를 끌어갔다. LG 팬들은 창용영화제를 기대하며 관람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이진영, 정의윤이 내야안타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실마리를 찾아낸다. 양석환이 4회와는 다르게 번트에 성공하며 1사 2, 3루가 되었고, 최경철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는 4-4 동점이 된다. 다음 타자 김용의의 타구는 절묘한 코스로 가며 내야안타가 되고, 오지환은 3루 플라이로 아웃되며 2사 1, 3루의 상황. 박지규가 타석에 들어서고 볼카운트 1-2에서 헛스윙을 하며 9회가 끝나나 싶었으나 공이 뒤로 빠져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되며 최경철이 홈인하면서 박지규는 2루에 진출하고, 스코어 5-4로 역전에 성공한다. 2사 2, 3루의 상황에서 박용택이병규이진영은 연속 4사구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2득점 추가, 7-4까지 스코어를 벌린다. 정의윤은 삼진당하며 9회 초가 끝났다.

9회 말, 이제 삼성 팬들은 이미 우리도 창용영화제 제대로 했으니 봉중근이 나오길 빌었으나 나온 것은 봉중근이 아닌 이동현이었다. 봉중근과는 다르게 이동현은 3타자를 전부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낸다. 마지막 타자 김상수의 타구가 멀리 가나 싶었으나, 담장 앞에서 잡히며 경기는 종료.

이 날 경기로 삼성 라이온즈는 2위로 추락하고 두산 베어스가 1위가 되었으며, LG 트윈스는 13승 11패 승률 .542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여담으로 이 날 3회 말 박해민이 기습 번트 안타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1루 커버를 들어가던 손주인과 접전 과정에서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그나마 박해민은 일어나 도루도 성공했고 다음 타석에도 들어섰지만 결국 허벅지 통증으로 보호차원에서 교체되어 많은 우려를 낳았다.

2015 LG 최고 승률일


11.2. 4월 29일[편집]


4월 29일, 18:30 ~ 21:30 (3시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1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루카스
0
0
0
0
0
2
0
0
0
2
7
0
3
삼성
클로이드
3
1
2
0
0
0
0
0
-
6
10
0
4
승 : 타일러 클로이드 , 패 : 루카스 하렐

오랜만에 루카스가 털리면서 7위칠쥐까지 쭈루룩 떨어졌다.

1회 초 무사 1, 3루 찬스를 놓치고 1회 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와 박석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매우 안좋게 시작하더니 결국 2회 말 김상수의 적시 내야안타, 3회 말 나바로의 투런 홈런으로 0:6으로 뒤쳐지며 많이 기울게 된다. 그나마 6회 초 정의윤큰 이병규의 적시타로 4점차로 추격하나 했지만 거기까지. 선발 클로이드에게 6과 1/3이닝 동안 단 2점밖에 뽑지 못하고 이후에 백정현, 심창민에게 틀어막히며 패배했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선발 루카스의 4이닝 6실점 이후 신재웅-유원상-봉중근이 무실점으로 막아줬다는 것. 특히 봉중근이 어느 정도 회복된 구속으로 특유의 사자범퇴(...)를 보여주며 1이닝 무실점한건 위안거리. 물론 4점차로 지는 상황이었다지만 비슷한 상황이었던 저번 잠실 KIA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연속 안타로 실점했기에 어느정도 나아진 편이다.


11.3. 4월 30일[편집]


4월 30일, 18:30 ~ 21:43 (3시간 1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43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정우
1
0
0
0
2
0
0
2
0
5
9
1
5
삼성
피가로
0
2
2
0
2
2
0
0
-
8
14
1
3
승 : 알프레도 피가로 , 패 : 임정우 , 세이브 : 임창용

1회 초 작은 이병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앞서나갔으나 정의윤의 큼지막한 타구가 박해민에게 잡히면서 흐름이 끊기더니 2회 말 최경철의 도루저지 중 송구실책으로 한 점을 주고 박해민의 적시타로 1:2 역전 당하면서 분위기를 뺏겼다. 3회 말에 나바로최형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2점을 더 실점하고 5회 초 오지환의 투런 홈런으로 3:4로 추격했으나 곧바로 5회 말, 6회 말에 2점씩 실점하며 3:8로 뒤쳐졌다. 그나마 8회 초 작은 이병규의 투런홈런으로 5:8로 쫓아가고 정성훈이 안타를 쳐냈지만 정의윤이 병살로 흐름을 끊더니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이닝이 끝나버렸다. 마지막 9회 초 3점차에서 이전에 2번 공략했던 임창용이 나왔으나 이번에는 세이브를 올리며 경기 종료.

이로써 13승 13패로 딱 5할을 맞추며 4월을 끝내고 5월 첫 경기인 넥센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12. 총평[편집]


선발투수 두 명과 외국인 타자가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찌저찌 5할을 지키는 데는 성공하였다. 그러나 개막전 담으로 결장했던 작은 이병규가 부진에 빠졌고, 스프링캠프 때 날아다녔던 거포 유망주 최승준 역시 1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다. 이로 인해 팀 전체적으로 공격이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규민과 류제국이 빠진 국내 선발진은 임정우와 임지섭, 장진용이 겨우 버텨주는 모양새였지만 외국인 선발은 소사가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1선발로 데려온 루카스가 연일 볼넷을 남발해 무너져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마무리 봉중근 역시 나왔다 하면 봉포영화를 찍으며 뒷문도 불안했다. 물타선으로 인해 접전이 늘어나며 이로 인해 불펜진의 피로도가 초반부터 쌓이기 시작했다.
[1] 이 경기부터 3연전[2] 신년하례식에서 양상문 감독이 주문했던 주자 3루시 득점 100%를 만들 것이라는 거창했던 공약은 개막전 첫 찬스부터 그것도 가장 득점 확률이 높다는 무사 2,3루를 시원하게 날려먹고 말았다.[3] 수원에서 있었던 삼성 vs. kt와의 경기가 유일하게 9이닝 모두 마친 경기였다. 잠실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들은 우천으로 취소됐다.[4] 박한이의 2구 스트라이크 헛스윙은 사실 폭투성 공이었다.[5] 이 희생플라이로 이진영은 개인 통산 800타점을 달성하였다.[6] 네이버 스포츠중계에 9회 말 봉중근이 등판한 뒤 찍힌 실시간 최고 접속자수. 4월 8일까지의 2015년 프로야구 전 경기를 통틀어 가장 많은 사람이 지켜보았다.[7] 아이러니하게도 이 이후 양석환은 3안타를 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야말로 하필이라고밖에 말할수 없는 상황.[8] 저저번 주 일요일 기아와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는 9회 말 역전 투런포에 끝내기 패를, 저번 주 일요일 삼성과의 잠실 홈경기에서는 9회 말 1점차를 뒤집는 끝내기 역전승을 만들더니, 이번 주 일요일두산과의 잠실 홈경기에서 9회 말 역전 투런포로 끝내기 승리를 만들면서 3주 연속으로 일요일에 극장을 열었다. 덧붙여 LG는 이번 시즌에 벌써 6번의 끝내기 승부를 했으며, 3번의 끝내기 승리와 3번의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다.[9] 다만 이동현은 욕을 덜 먹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당시 3루수 윤진호. 이동현이 맞은 3개의 안타가 3루수 쪽으로 갔었는데, 특히 마지막 7:6으로 만드는 안타는 윤진호가 몸으로 막으면 그대로 아웃이 될 수 있는걸 괜히 주저앉으며 잡으려다 뒤로 흘려서 적시타가 되었다. 그렇기에 윤진호는 봉중근만큼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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