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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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세대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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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래
3. 특징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자주 쓰이는 유행어. MZ세대가 억지 밈으로 남발되자 이를 비꼬기 위해 단어를 비튼 것으로, 'MH'는 노무현의 이니셜(MooHyun)을 의미한다. 사실 노무현은 박근혜처럼 이니셜이 딱히 쓰이지 않는 전직 대통령인데[1], 이니셜로 지칭되는 이들은 김영삼(YS), 김대중(DJ), 이명박(MB), 그리고 대톤령은 아니지만 전직 총리이자 삼김의 일원인 김종필(JP)이 있다.

세대적인 구분으로는 일베저장소정게틀딱 유입으로 망하기 전이며, MC무현 합성물이 쏟아져 나온 시기[2]에 일베문화를 향유한 세대의 이후 세대, 즉 2023년 현재 중고등학생[3]인 세대를 의미한다.

명목상으로는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여 MH세대라 불리지만, 이들은 노무현 정부 임기 내 아동기~유년기를 보냈기에 사실상 참여정부의 정치적 시류의 직접적 경험은 전무한 편. 따라서 이들이 참여정부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이나 당시 살아본 어른들의 평가 등의 경험담" 등에 의거한 간접적 경험만이 전부인지라, 딱히 친민주당적이거나 진보적 성향을 띄지는 않으며, 오히려 반(反)민주당 정서가 강하다. 사실상 어둠의 노사모.

이런 점에서 'MH'는 정치인 노무현이 아닌 인터넷 밈으로서의 노무현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여기에는 과격한 발언이나 고인을 비하하려는 목적은 전혀 없다. 이에 대한 근거로 노무현 갤러리나 과거의 일베저장소 등 MC무현 밈에 대한 거리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니티들도 ‘정치인으로서의 노무현’은 전혀 별개로 취급하며 적대감을 서슴없이 드러낸다.[4][5] 심지어 정치인(대통령) 노무현과 자연인(비정치인) 노무현을 별개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서 한술 더 떠 아예 생전의 노무현과, 노무현의 죽음 이후 노무현 밈을 상징하는 가상의 인격체(MC무현)를 별개로 생각하는 과몰입적 케이스도 있다.

2. 유래[편집]



새로운보수당 마이너 갤러리에서 알음알음 쓰이다가 2022년 대선을 거쳐 같은 해 지선보궐선거 전후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3. 특징[편집]


  • 보수우파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가 갤러리마다 다르지만 주로 익명성이 강하고 수위가 세며 할 말 못할 말 다하는 특성상 일탈 집단인 MH세대가 보기에 자극적이고 재미있기 때문에 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6] 부엉이에듀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MC무현 정치풍자 성향은 모두까기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한국 현대정치사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MH세대의 정치적 풍자의 방향성은 생사, 좌우를 막론하고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느낌으로 유동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아직도 노무현, 이명박을 익살스럽게 편집하는 합성물도 있지만, MH세대 중에서는 노무현, 이명박까지는 좋게 재평가하는 여론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20대에서 모든 대통령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로 가장 높았다.[7]# 다른 여론 조사에선 이명박에 대한 호감도가 17.8%로 전 연령대의 호감도를 고려하면 상당히 호감도가 높은 편에 속했고 그 중 20대 남자는 전 세대 중 유일하게 이명박에 대한 호감도가 20%를 훌쩍 넘는다.# 이는 전현직 대통령의 호감도와 신뢰도를 조사한 여론으로 정치적 지지율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인식이 있는 노무현을 소재로 한 합성'을, '본인의 생전 기록을 가지고 선을 넘는듯한 유머와 드립의 양산'을 노무현이 가치있게 여겼던 '탈권위주의' 가치관과 연관을 지으면서, 나름대로의 그 정당성과 가치를 인정하는 편. # 노무현 희화화에 대한 고찰, 탈권위주의의 매력.(개드립넷 정치사회게시판)노무현이 생전 추구했던 가치관이 노무현 사후 젊은 세대에 의해 다른 방향으로 실현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반면 이 용어의 사용에 대해 반발하는 사람들은, MH세대의 'MH'라는 부분의 유래 자체가 MC무현등을 위시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고인드립을 즐기던 것에서 유래된 만큼 애초에 부적절하다고 거부감을 보인다.[8]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을 대상으로[9] 한 고인드립성 유머 역시 10대 중후반 남성층들 사이에서도 일부만이 소비하고 나머지 10대들은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10] 'MH세대'가 "디시인사이드 계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 이 아닌, "한 세대를 포괄"하는 용어일 수 있느냐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MH세대의 상위 집합으로 볼 수 있는 MZ세대는 다른 나이대의 세대에 비해 웹 커뮤니티 이용률이 높고, 웹 커뮤니티의 접근성이 굉장히 높은 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노무현 밈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디시인사이드는 단일 인터넷 커뮤니티로써는 최대규모이며, 다른 커뮤니티에도 밈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급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노무현 사후 14년이 지난 2023년 기준, 십수년의 오랜 세월동안 노무현과 관련된 고인드립성 합성물(노래.사진.영상 등), 밈, 단어 및 유행어들이 셀 수 없이 많을 정도로 생겨났고, 현재에도 이와 관련된 밈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고[11], 이는 MZ세대가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계에 문화유산처럼 자리잡아 커뮤니티 전반에 퍼지고 정착되어 이제는 사용하는 사람들조차 관련 드립인줄 모를 지경에 이른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2]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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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사하게 박근혜는 GH로 잘 불리지 않는다.[2] 2013년 3월 ~ 2017년 2월 - 소위 말하는 "노네상스"(노무현 + 르네상스) 시기. 1995~2003년생이 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3] 2004년 이후 출생자[4] 다만 노무현 갤러리 등 노무현의 보수우파적인 정책 한정으로 지지하는 커뮤니티도 상당히 많다.[5] 사실 노네상스 시기에 10대가 아닌 20대~30대 초반이었던 80년대 중반 ~ 90년대 초중반 생들도 상당수 인간 노무현과 정치인 노무현을 따로 본다. 대표적인 예시로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에서 84년생인 크로커다일이 정치성향과는 다르게 노무현 대통령은 상남자라서 좋다는 식을 말을 한 적이 있다.[6] 이는 한때 MZ세대들 사이에서 철구, 신태일, 김윤태 등의 개인 인터넷 방송인이 인기를 끌었던 요인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7] 물론 20대는 '호감도 없음'이 32%로 전 연령대 포함 제일 높기는 했다. 60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8]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런 비판에 대해 미들스쿨-하이스쿨 세대라고 우기는 사람도 가끔 있지만, 유래나 용례를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약자에 끼워 맞춘 역두문자어이다.[9] 비단 노무현만이 아니더라도 고인을 대상으로 희화화하는 유머 자체가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것이 사실이다.[10] MC무현 밈이 많이 쓰였던 때가 2013년이니 10년이 지난 철 지난 밈이나 다름없다.[11] 2023년 1월 5일 "제기랄 또 노무현이야." 첫 글(댓글)아카이브 / 첫번째 보이스리플 / 힛갤 보이스리플 모음집 드립이 생겨났고, 불과 한달만에 디시인사이드 전반에서 볼 수 있는 유행어처럼 자리잡았다[12] 가령 무지성, 안락사 드립은 원래 문크 예거라는 정치 밈에서 출발됬지만, 최근에는 어디서나 쓰일 정도로 보편적인 밈이 되었으며, 20년대에 새로 발굴된 드립은 아예 노무현의 연설 전문을 꿰고 있지 않으면 밈의 기원도 모를 수준의 드립도 나오고 있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