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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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マガジ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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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영구보존판
4. 전자책 무료공개


1. 개요[편집]


일본의 아스키 사에서 1983년 10월부터 1992년 8월까지 발행한 MSX 전문 컴퓨터 잡지. 1983년 10월부터 1992년 8월까지 발간되었으며 2002~2005년에 3권의 무크지가 추가로 발행되었다.


2. 상세[편집]


창간호는 1983년 10월 6일에 발매되었으나 처음부터 정기간행물로 창간된 건 아니었고, 월간지 형태로 정기간행은 이듬해인 1984년부터 시작되었다. MSX의 전성기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대략 MSX2 규격이 발표된 1985년부터 MSX2+ 규격이 발표된 1989년까지로 보는데 MSX 매거진 역시 해당 시기가 그 시기 아주 잘 나갔다. MSX 매거진은 세계 최초의 MSX 전문 잡지로, 후발주자인 도쿠마 쇼텐의 MSX-FAN(1987~1995), 타이리쿠쇼보(대륙서방)의 MSX 응원단(1987~1988)의 발간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1989년 MSX2+의 규격의 발표 무렵부터 꺾이기 시작한 MSX 규격의 기세가 확연히 쇠퇴기로 접어든 1992년 즈음에는 MSX 매거진의 판매 부수도 이미 크게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MSX 매거진은 1992년 5월호부터 휴간에 들어갔다. 이후 무크지 형태로 전환하여 발행할 것을 예고하였으나 8월에 1992년 여름호 단 1호만이 발간된 이후 발간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게임/취미 유저가 많았던 MSX의 성격상 MSX 매거진을 비롯한 MSX 잡지들은 신규 발매 게임의 소개 및 게임 공략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으나 프로그래밍 강좌, 독자 투고 프로그램, 전자 기술에 대한 칼럼, 서브컬처에 관련된 만화 및 일러스트 등도 게재되었다. MSX 매거진에서는 사쿠라 다마키치[1], 카토 나오유키[2] 등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활동하였으며, 당시의 서브컬처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야한 게임들의 광고도 실려서 눈요기거리도 많았다고 카더라

전성기 시절에는 지면 발행에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 소프트웨어를 개발/발매하기도 하였는데 1986년 발매된 'J.P.윙클'[3]을 시작으로 RPG 제작 툴인 'RPG 컨스트럭션 툴 DANTE'[4], 슈팅 게임 제작 툴인 '요시다 공무점', '요시다 건설'[5] 등을 개발/발매하였다.

대한민국에서도 1989년 문교부의 교육용 PC 사업으로 IBM PC 호환기가 학교 교육용 PC로 지정되기 이전까지 MSX대우전자 IQ-1000/2000 기종을 중심으로 인기리에 보급되고 있었으나 이 시기는 아직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이 실시되기 훨씬 이전이었기 때문에 MSX 매거진, MSX FAN과 같은 일본산 출판물은 보따리 무역상을 통해 소량만이 들어왔다. 수입서적상을 통해 비싼 가격에 팔렸던데다 일본어라는 언어장벽 문제, 수입서적 자체의 접근성 문제 때문에 이를 직접 구해볼 수 있는 계층은 극히 제한되었다. 지방에 거주하는 MSX 사용자는 그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이 많았을 정도. 서울에 거주하는 MSX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컴퓨터학습 같은 국내 잡지를 구독하고 있었으며 일본 잡지는 소프트웨어 매장에 구비된 것을 접해본 정도인 사용자가 많았다.


3. 영구보존판[편집]


1995년을 기점으로 라이벌이었던 MSX-FAN도 휴간하게 되고 같은 해 최후의 MSX 기종이었던 파나소닉 FS-A1GT(MSX turboR) 역시 생산 중단을 선언하면서 MSX 규격은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취미로 MSX를 즐기던 계층은 제법 남아있었고 PC 성능과 에뮬레이터 기술의 발달에 따라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 즈음에 이르면 MSX 실기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MS-DOSMicrosoft Windows 환경에서도 MSX 소프트웨어를 다시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제법 잘 구축되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일본에서는 임의단체인 'MSX 어소시에이션'이 발족되었고 '공식 MSX 에뮬레이터'인 'MSXPLAYer' 개발을 발표했는데 이와 병행하여 'MSX 매거진 영구보존판'이 무크지 형태로 2002년 12월에 발간되기에 이른다. 영구보존판은 2005년까지 총 3호가 발간되었다.

영구보존판의 특징이라면 공식 에뮬레이터인 MSXPLAYer와 함께 기존 MSX 소프트웨어를 부록 CD-ROM으로 첨부하여 배포하였다는 점인데 이 MSXPLAYer는 '공식 에뮬레이터'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고 당시에 발매되었던 'MSX 게임 리더'를 통해 PC에서 MSX 카트리지를 직접 동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아무래도 오래된 소프트웨어라 현재 윈도우 10 환경에서는 영구보존판 3호에 수록된 후기 버전만 정상 동작하는데다 성능만 가지고 보면 지금 사용하기엔 blueMSX나 openMSX 같은 현역 MSX 에뮬레이터보다 많이 떨어진다. 발매 내역은 다음과 같다.

  • MSX 매거진 영구보존판 1호: 2002년 12월 24일 발매. 총 17종 시판 소프트 수록[6]
  • MSX 매거진 영구보존판 2호: 2003년 12월 3일 발매. 총 16종 시판 소프트 수록[7]
  • MSX 매거진 영구보존판 3호: 2005년 4월 28일 발매. 총 14종 시판 소프트 수록[8]


4. 전자책 무료공개[편집]


아스키의 창립 멤버이자 MSX 규격의 창시자인 니시 카즈히코가 2023년 10월 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본인이 대표로 근무 중인 전자책 전문 사이트인 '아카식 라이브러리'에 MSX 매거진 전권을 무료 공개하기로 발표했다. 니시 카즈히코 트위터 한번에 전권을 공개한 것은 아니고 최종호였던 1992년 여름호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점차적으로 전체 간행분량을 무료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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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桜玉吉(1961~). 원래 MSX 매거진, 패미컴 통신 등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패미컴 통신에서 연재했던 '행복의 모양'(しあわせのかたち)을 시작으로 만화가로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2] 加藤直之(1952~). SF, 판타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통산 8회 성운상을 수상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스타십 트루퍼스의 일본판 일러스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가 그린 파워드 슈트기동전사 건담 등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된다. MSX 매거진에서는 주로 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3] 국내에서는 '적성서'라는 타이틀로 복제판이 들어온 작품이다.[4] 이 툴의 직계 후손격이 바로 RPG 쯔꾸르 시리즈다.[5]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이 소프트웨어로 제작한 동인 소프트웨어가 제법 나왔다.[6] 더 캐슬(게임), 캐슬 엑설런트, 보코스카 워즈, 테그저, 파이어 호크, 패미클 파로딕 2, 퀸플, 테세우스, 일리거스 에피소드 IV, 타와라 군, 라이즈 아웃, 페어즈, 로터즈, 트라이얼 스키, 파이 패닉, 레드 존, 스코프 온. 추가로 이스 1~3의 체험판이 수록되어있다.[7] 펭귄군 워즈 2, 워로이드, 던전 마스터(MSX), J.P.윙클, 프로페셔널 마작오공, 마도물어 1-2-3, C-SO, 플리트 커맨더 2, 다이레스, 걸케이브, 마스터 오브 몬스터즈, 패사의 봉인, 티르 나 노그, 파동의 표적, 슈퍼 핑크삭스, 마이티 배틀 스킨 패닉. 추가로 동인 게임 4종이 수록되어있다.[8] 프린세스 메이커, 알레스터, 카오스 엔젤스, 룬 워스 - 흑의의 귀공자, 그레이티스트 드라이버 2D 스페셜, EMMY-II, 해리 폭스 MSX 스페셜, 스타 아서 전설 행성 메피우스, 성권 아쵸, 작은 고양이의 대모험 - 꼬마가 간다 , 요괴옥부, 카시오 월드 오픈, 이가인법첩, 이가인법첩 만월성의 전투. 추가로 동인 게임 8종이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