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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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Medium Tactical Vehicle Replacement
미합중국 해병대와 미합중국 해군 건설단에서 사용하는 7톤급 중형트럭으로 장축형 트럭, 덤프트럭, 견인차량, 트랙터 등의 계열차량이 있다.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M809와 M939 트럭의 교체용으로 약 11,000대의 계열차량을 도입했으며, M198 155mm 곡사포 견인부터 병력 수송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2. 개발사[편집]
1991년 미합중국 해병대와 미합중국 육군은 '합동 중형 전술차량 재생 계획(Joint Medium Tactical Truck Remanufacturing Program, JMTTRP)'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현대적이고 튼튼하며,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적재량도 늘어난 차량으로 구형 M809 시리즈 5톤 트럭[1] 을 교체하기 위한 것이었다. 초기 계획은 기존 차량을 재생하고 신기술로 현대화하는 것으로, 오시코시 코퍼레이션과 AM 제너럴이 각기 다섯 대씩의 M939 기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계약까지 진행되었다. 그러나 새 트럭을 제작하는 것보다 비용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은 자체적으로 신형 7톤 트럭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는 동안 미합중국 육군이 예산 부족으로 계획에서 손 뗐음에도 미합중국 해병대는 계속 진행하여 1998년에 오시코시 코퍼레이션과 개발 및 제작 계약을 맺었다. 이 12억5천만 달러짜리 계약에는 MTVR 5,666대를 발주하고 2,502대를 옵션으로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미합중국 해군 건설단(Seabees)용 차량 주문을 포함해 몇 차례의 주문이 더 있었다.
2000년 1월 19일에 첫 초도 저율생산 차량을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인수한 뒤, 그해 2월부터 8월까지 20대의 초도 저율생산 차량이 해병 운용시험 및 평가활동(Marine Corps Operational Test and Evaluation Activity, MCOTEA)하에 철저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알래스카 주, 캘리포니아 주 캠프 펜들턴과 투웬티나인 팜스, 애리조나 주 애버딘 테스트 센터와 유마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진행되었으며, 시험 기간에 MTVR은 약 290,000km의 거리를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했다.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MTVR 계열 덤프트럭과 구난차량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2001년 1분기에 MTVR의 양산이 승인되었고, 그와 동시에 MTVR용 트레일러가 개발되었다.
3. 계열형[편집]
Mk23/Mk25
10피트 ISO 규격 컨테이너를 수송할 수 있는 화물 차량으로 비포장도로에선 6,441kg, 포장도로에선 13,808kg을 적재할 수 있다. 적재함 길이 4,676mm, 축간거리 3,988mm이며 Mk25 모델은 9,072kg급 자가복구 윈치를 탑재했다.
Mk27/Mk28
20피트 ISO 규격 컨테이너를 수송할 수 있는 장축형 화물 차량으로 Mk23/Mk25에 비해 공차 중량과 적재량이 각각 1톤씩 늘어났다. 적재함 길이 6,063mm, 축간거리 5,486mm이며 Mk28 모델은 9.072kg급 자가복구 윈치를 탑재했다.
Mk29/Mk30
강철로 된 길이 4,160mm, 너비 2,150mm, 높이 560mm의 적재함을 장착한 덤프트럭으로 Mk23/Mk25에 비해 적재량이 1톤 정도 줄어들었다. Mk30 모델은 9,072kg급 자가복구 윈치를 탑재했다.
Mk31
30,000kg까지 끌 수 있는 트랙터 모델로 축간거리 4,676mm, 차량 길이 7,554mm이며 모든 바퀴가 조향륜이다.
Mk36
9,979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붐 길이 9,500mm 크레인을 장착한 구난 차량. 주 윈치로 각기 15,876kg의 견인력을 내는 97.5m 길이의 윈치 두 개를 장착했고, 자가복구 윈치로 11,340kg의 견인력을 내는 윈치를 장착했다. 구난용으로 유압 삽날과 6,350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언더리프트 장비를 갖추고 있다. 22,136kg을 평면견인 가능하다.
Mk37
M142 HIMARS 재보급 차량으로 9톤의 화물이나 다섯 개의 M142 HIMARS 로켓 팩을 적재할 수 있다. 차량 뒤엔 4,600kg을 들 수 있는 붐 길이 3,200mm짜리 유압 크레인이 장착되어 있으며 축간거리 9,136mm이다. 두 개의 로켓 팩을 추가로 적재할 수 있는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다.
MTVR-T
4,500kg의 적재량을 지닌 7,986mm 길이의 MTVR용 트레일러로 축간거리 3,975mm이며 적재함 길이 4,293mm이다. 미국 해병대가 기존에 사용하던 M105, M149, M353 트레일러를 대체했다.
4. 장갑화[편집]
MAK를 부착한 MTVR
MTVR의 최초 실전 투입은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 때였는데, 실전 투입과 동시에 방어력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다.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2003년 말 부랴부랴 이라크로 향하는 174대의 MTVR에 승무원 보호를 위해 3/16인치(약 4.7625mm) 두께 L자형 고경도 장갑판과 방탄유리로 이루어진 장갑판을 임시로 부착하여 장갑화했지만, 그 정도의 장갑만으론 방어력이 충분하지 않아 2004년엔 고경도 장갑판으로 만들어진 3/8인치(약 9.525mm) 두께의 장갑 보호 키트(Armor Protection Kit, APK) 1,032개를 제작해 MTVR 운전석에 장착했다.
그러나 운전석 장갑 키트만으론 화물칸에 탑승한 병력을 보호할 수 없었고, 결국 미합중국 해병대는 오시코시 트럭 코퍼레이션과 플라잔 사사(Plasan Sasa)[2] 사에 ECP-58 장갑 보호 키트를 개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MTVR 장갑 키트(MTVR Armor Kit,MAK)라고 부르는 ECP-38 장갑 보호 키트는 2005년부터 920개가 도입되었으며, 방탄유리, 장갑화된 운전석, 지뢰방호 키트, 짐칸에 탑승한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화물칸 장갑을 포함한다.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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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영하는 K-711과 외형은 동일하지만 이쪽은 계속 개량을 해서 한국군 5톤 트럭과는 성능 면에서는 차이가 확연하게 난다.[2] 이스라엘 회사로서 지금까지 다양한 차량의 방탄 개조 등에 관여를 해온 방탄 개조 전문 기업이다. 실제로 이 트럭 이외에도 다양한 회사로부터 방탄 개조 요청을 받는 듯하며 최근에는 포드제 픽업트럭을 개수한 Sand Cat이라는 이름의 MRAP 급 차량을 만들어냈다. 이 차량은 MRAP의 특징이라는 V자형 차체 하부 때문에 차고가 높다는 단점을 해결해서 일반 차량과 별다를 바 없는 높이지만, 높은 수준의 방폭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로 SPIKE-NLOS 발사 차량 사진을 보면 M113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차량이 바로 Sand cat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