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ge vs The Mono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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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여담
4.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심슨 가족의 71번째 에피소드이자 시즌4 12편으로, 1993년 1월 14일 방영.


2. 내용[편집]


야밤에 몰래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폐기물을 공원에 투기하려던[1] 번즈가 EPA에 체포당해 300만 달러의 벌금을 낸다. 이 벌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시청에서 시민회의가 열리는데, 파손이 심하고 싱크홀이 벌어져 도로 상태가 그야말로 엉망진창인 메인 스트리트를 재개발하자는 마지의 의견이 호응을 얻는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라일 랜리(Lyle Lanley)란 사람이 등장한다. 랜리는 스프링필드에 새로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내놨고, 흥겨운 음악과 그럴싸한 말빨에 사람들이 죄다 넘어가면서 스프링필드에 모노레일을 깔게 된다.

자기 의견이 묵살당해 아쉬워하던 마지는 모노레일의 실용성에 대해 의혹을 가진다. 하지만 호머는 모노레일 운전기사가 되고 싶어서 안달이고 이런 데에 깐깐한 리사도 랜리의 말빨에 이미 넘어간 상태. 결국 마지는 랜리를 찾아갔다가 모노레일을 개판으로 설치하고 남는 비용을 먹튀하려는 사기꾼이라는 정황을 발견한다. 거기다 랜리는 모노레일 운전기사를 뽑을 때 제대로 된 교육도 없이 그냥 대충 호머를 찍었다. 마지는 랜리가 모노레일 설치에 대해 자랑할 때 언급한 노스 헤이버브룩이라는 곳을 찾아가보는데, 당시 모노레일 건설 노동자였던 세바스찬 콥과 만나게 되고 역시나 그 곳은 랜리의 모노레일 사기로 엉망이 되어있었다.

마지와 콥은 스프링필드로 돌아와 모노레일 작동을 막으려 하지만 한 발 늦어 이미 출발해버렸다. 그리고 날림으로 지어진 모노레일은 시작부터 브레이크가 터져버려 시속 180마일의 엄청난 속도로 폭주한다. 태양광 발전이라서 중간에 일식이 일어나자 잠깐 멈추지만, 햇빛이 들자마자 다시 폭주. 호머가 콥의 지시대로 열차 내에서 밧줄을 얻고 닻 대용으로 모노레일 글자의 'M'자를 떼어 써서 모노레일을 가까스로 멈추는데 성공한다. 한편 돈을 들고 타히티로 도망가던 랜리는 비행기가 잠깐 노스 헤이버브룩을 경유하게 되고, 자신이 만든 모노레일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자신이 앉아 있는 3F좌석으로 향하는 바람에 신나게 얻어터진다. 그렇게 모노레일은 스프링필드의 또다른 바보같은 투자 사례로 남게 된다. 다른 건 하드 막대로 지은 고층빌딩, 15미터짜리 돋보기[2], 그리고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는 에스컬레이터...[3]


3. 여담[편집]


  • 코난 오브라이언이 각본을 맡은 에피소드로, 코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로 꼽았다. 심슨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은 편 중 하나이다. 본방 당시 2300만 명이 시청했다고 한다.
  • 레너드 니모이가 본인 역할을 맡아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필 하트만은 라일 랜리 역을 맡았다.
  • 제작 코드는 9F10이다.
  • 30년 넘은 시간이 흘러 코난과 호머가 다시 만났을 때도 이 에피소드가 언급된다. TBS 퇴사 면접을 보는 코난 호머는 "정말 바보같은 아이디어였죠"라고 웃고 코난은 "나한테는 의미깊은 아이디어였는데"라면서 씁쓸해한다.


4.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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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 투기한 다른 나무는 문어 촉수가 돋아나는 등 끔찍한 변이를 겪고 있는 상태였다. 그 나무에서 살던 다람쥐가 눈에서 빔을 쏘아 도토리를 따먹는 건 덤.[2] 해당 돋보기 덕분에 하드 막대로 지은 빌딩에 불이 붙는다...[3] 에스컬레이터는 심슨가족: 스프링필드 게임에도 등장하며, 여기서도 엄청난 돈지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