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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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보기관에 대한 내용은 영국 비밀정보부 문서 참고하십시오.
소련의 회전익기 전문가인 미하일 표트르비치 밀(Михаил Леонтьевич Миля : 1909~1970)이 설립한 밀 설계국(ОКБ Миля)에서 개발한 다목적 수송 헬리콥터로, 등장 무렵에 실용화된 회전익기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었으며 후계 기종인 Mi-26이 등장할 때까지 이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는 이 거인 헬기에 "후크(Hook)"라는 NATO 코드명을 부여했다.
Mi-6의 개발은 1954년부터 시작되었다. 중형 헬기인 Mi-4의 발전형으로 1957년에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VM-6(ВМ-6)이었다. 이 명칭은 밀 6톤 헬리콥터(вертолет Миля-шеститонный)라는 의미였는데, 나중에 붙여진 제식 명칭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
5,000축마력 이상의 고출력 터보샤프트 엔진인 솔로비예프 D-25를 쌍발로 탑재했으며 동체 좌우에는 특이하게도 고정익 항공기와 같은 날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상황에 따라 분리할 수 있다.[4] 이걸 보통 스터브 윙이라고 부르는데, Mi-6의 것은 무장용이라기 보단 단순히 양력을 발생시키는 용도인데, 호버링 시에는 메인로터의 하강기류 때문에 양력이 아닌 항력이 발생하며, 이는 기체 중량의 2%만큼을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전진속도가 빠를수록 양력발생량이 늘어나 최고속도에서는 중량 대비 25%정도 효율을 낼수있다고 한다.[5] 생산된 Mi-6 헬리콥터는 순항속도 250 km/h에 300 km/h까지 나오는 최대 속도에 12,000 kg의 화물 탑재 능력을 발휘하여 속도와 페이로드, 상승 분야에서 여러 개의 공인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Mi-6의 기내에 마련된 화물실은 길이 12 m에 높이 2 m, 폭은 2.5 m 규모로 당시 소련 공군의 전술 수송기인 안토노프 An-8을 능가해 An-12와 거의 맞먹는 것이었다. 이 헬리콥터는 생산 체제에 들어간 후로도 한동안 그 전모가 밝혀지지 않고 있었으나, 1965년에 스카이크레인 파생형인 Mi-10 버전으로 프랑스의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1966년 4월에는 오리지널 Mi-6가 스위스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고 시범 비행까지 선보여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66년도 오리지널 Mi-6 공개때는 견인곡사포 두 문을 앞뒤로 묶어 매달고 날거나, 불도저를 매달고 날기도 했다. 그리고 이 때 특징적인 휘슬링이 서방 최초로 영상에 담겼다.
이륙을 위한 조작이 가능한 RPM까지 올라갈 때쯤 돼서 나는 것으로 보인다.
1971년에는 최대이륙중량을 44톤까지 끌어올린 개량형인 Mi-6A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 기체는 출력이 5,500마력으로 10% 더 증강된 D-25V 엔진을 장착해 최대 속도는 300 km/h를 넘어서고 있었다. Mi-6A는 2세대의 기본형으로 많은 파생형을 낳게 된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터졌을 때, 큰 페이로드를 가졌던 Mi-6는 방사선을 막기 위해 조종실 바닥에 납판을 깔고 붕소와 모래를 원자로 노심에 쏟아붓는 사후 처리 작업에 투입되었다. 작전에 동원된 기체들은 작업을 하는 동안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탓에 원대 복귀시킬 경우 방사능 피폭의 위험이 있어 원자로 근처에 다른 오염된 장비들과 함께 그대로 버려져 있다.
Mi-6 시리즈는 더 강력한 후계 기종인 Mi-26이 배치된 후 점차 퇴역이 진행되었으나 소련의 붕괴된 후까지 한동안 더 이용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퇴역해 나온지 31년된 개체가 엔진을 켜고 로터를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 기체는 이전부터 복원작업을 벌여온 기체로 보인다. 다만 파일럿이 탑승하진 않은 것인지 이륙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다리지는 않고 꺼버렸다.[8]
또한 여담으로 파생형인 Mi-10 1기가 러시아 항공사 UTair 소속 화물헬기로 아직 현업 뛰고있다.
냉전 시대의 전술 헬리콥터 중 중장갑 전술 헬리콥터와 정예 전술 헬리콥터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술 헬리콥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소방 헬리콥터, 인력 수송 헬리콥터로 등장한다.
누군가가 FSX용으로 이 기종을 구현해 놨다. 본 문서에 걸린 영상의 실제 기체 사운드를 그대로 따서 집어넣어 놓은 덕에 사운드도 리얼하다.#
1. 제원[편집]
2. 개요[편집]
소련의 회전익기 전문가인 미하일 표트르비치 밀(Михаил Леонтьевич Миля : 1909~1970)이 설립한 밀 설계국(ОКБ Миля)에서 개발한 다목적 수송 헬리콥터로, 등장 무렵에 실용화된 회전익기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었으며 후계 기종인 Mi-26이 등장할 때까지 이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는 이 거인 헬기에 "후크(Hook)"라는 NATO 코드명을 부여했다.
3. 특징[편집]
3.1. 수송기를 능가하는 탑재량[편집]
Mi-6의 개발은 1954년부터 시작되었다. 중형 헬기인 Mi-4의 발전형으로 1957년에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VM-6(ВМ-6)이었다. 이 명칭은 밀 6톤 헬리콥터(вертолет Миля-шеститонный)라는 의미였는데, 나중에 붙여진 제식 명칭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
5,000축마력 이상의 고출력 터보샤프트 엔진인 솔로비예프 D-25를 쌍발로 탑재했으며 동체 좌우에는 특이하게도 고정익 항공기와 같은 날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상황에 따라 분리할 수 있다.[4] 이걸 보통 스터브 윙이라고 부르는데, Mi-6의 것은 무장용이라기 보단 단순히 양력을 발생시키는 용도인데, 호버링 시에는 메인로터의 하강기류 때문에 양력이 아닌 항력이 발생하며, 이는 기체 중량의 2%만큼을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전진속도가 빠를수록 양력발생량이 늘어나 최고속도에서는 중량 대비 25%정도 효율을 낼수있다고 한다.[5] 생산된 Mi-6 헬리콥터는 순항속도 250 km/h에 300 km/h까지 나오는 최대 속도에 12,000 kg의 화물 탑재 능력을 발휘하여 속도와 페이로드, 상승 분야에서 여러 개의 공인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Mi-6의 기내에 마련된 화물실은 길이 12 m에 높이 2 m, 폭은 2.5 m 규모로 당시 소련 공군의 전술 수송기인 안토노프 An-8을 능가해 An-12와 거의 맞먹는 것이었다. 이 헬리콥터는 생산 체제에 들어간 후로도 한동안 그 전모가 밝혀지지 않고 있었으나, 1965년에 스카이크레인 파생형인 Mi-10 버전으로 프랑스의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1966년 4월에는 오리지널 Mi-6가 스위스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고 시범 비행까지 선보여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66년도 오리지널 Mi-6 공개때는 견인곡사포 두 문을 앞뒤로 묶어 매달고 날거나, 불도저를 매달고 날기도 했다. 그리고 이 때 특징적인 휘슬링이 서방 최초로 영상에 담겼다.
3.2. 휘슬링[편집]
메인로터 쪽에서 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리는 마치 새가 지저귀는 듯한 소리의 볼륨을 냅다 최대로 올린 듯한 소리로 엔진소리와 메인로터가 내는 공기중 충격파에 의한 충격음[6] 을 씹고 멀리서도 들릴 정도로 큰 소리다. 이런 휘슬링 소리는 밀사의 다른 헬기들에서도 나곤 하며 대표적으로 Mi-8과 Mi-24가 휘슬링을 한다.
이륙을 위한 조작이 가능한 RPM까지 올라갈 때쯤 돼서 나는 것으로 보인다.
4. 강화 및 개량형[편집]
1971년에는 최대이륙중량을 44톤까지 끌어올린 개량형인 Mi-6A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 기체는 출력이 5,500마력으로 10% 더 증강된 D-25V 엔진을 장착해 최대 속도는 300 km/h를 넘어서고 있었다. Mi-6A는 2세대의 기본형으로 많은 파생형을 낳게 된다.
- Mi-6(Ми-6) :1957년에 비행을 시작한 기본형
- Mi-6A(Ми-6А) : 1971년에 비행을 시작한 1차 개량형.
- Mi-6TZ(Ми-6ТЗ) : Mi-6을 연료 수송기로 개조한 형식으로 7,400리터의 항공 연료를 공수할 수 있었다. 수요가 늘자 Mi-6TZ-SV(Ми-6 ТЗ-СВ)로 소수가 생산되어 1960년대 말까지 쓰였다.
- Mi-6ATZ(Ми-6АТЗ) : 1971년에 Mi-6A를 Mi-6TZ 사양으로 개조한 형식.
- Mi-6VKP(Ми-6ВКП) : Mi-6를 개수하여 1972년에 첫 비행한 공중 관제기 형식으로 지휘부 요원 40명을 태우고 작전 비행이 가능했다.
- Mi-6M(Ми-6М) : Mi-6의 대잠 헬기 형식이며 1958년에 처음 비행했으나 무장 운용 능력이 없어 양산은 되지 않았다. 1963년에는 PLAT(ПЛАТ) 어뢰 4발이나 콘돌(Кондор) 대함 미사일 4발을 운용할 수 있는 형식이 제작되었다.
- Mi-6PZh(Ми-6ПЖ) : 1967년에 비행을 개시한 소방 헬기 형식이며 기수에 기존의 방어기총 대신 물대포가 장비되어 있고 기외에 매단 바킷으로 12톤의 소화액이나 소방용수를 나를 수 있었다. 남프랑스에서 대화재가 일어났을 때 소화 작전에 투입되었다. 이는 원래 기수에 접이식 방어기총좌가 장착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던 개량이었다.
- Mi-6PZh2(Ми-6ПЖ 2) : Mi-6PZh에 소화액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추가한 개량형으로 1972년에 소개되었다.
- Mi-6PRTBV(Ми-6 ПРТБВ) : 전술 지대지 로켓인 스커드 미사일을 필요한 장소로 실어날라 발사할 수 있는 기동 로켓 기술 헬리콥터(подвижная ракетно-техническая база вертолетного типа)로, 1960년에 처음 비행했지만 냉전이 끝난 후에야 그 존재가 알려진 기밀 병기였다. 스커드 A 미사일(8К11)이나 스커드 B(8К14), 또는 중거리 지대지 로켓 R-9(8К75)[7] 1발을 탑재할 수 있었다.
- Mi-6RVK(Ми-6 РВК) : 로켓 헬기 콤플렉스(ракетно-вертолетный комплекс)로 1963년에 2대가 제작되어 테스트를 받았으나 양산은 되지 않았다.
- Mi-6PS(Ми-6ПС) : 1966년에 처음 비행한 탐색구난 헬기(Поисково-спасательный вертолет).
- Mi-6APS(Ми-6АПС) : Mi-6A를 Mi-6PS 사양으로 개수한 형식.
- Mi-6AYa(Ми-6АЯ) : Mi-6A를 1973년에 공중지휘기로 개수한 형식이며 40명의 사령부 요원을 태울 수 있었다.
- Mi-22(Ми-22) : 1975년에 실전 배치된 Mi-6AYa의 양산형.
- Mi-10(Ми-10) : Mi-6의 설계에서 파생된 초대형 수송헬기. 해당 항목 참조.
5. 활약과 퇴역[편집]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터졌을 때, 큰 페이로드를 가졌던 Mi-6는 방사선을 막기 위해 조종실 바닥에 납판을 깔고 붕소와 모래를 원자로 노심에 쏟아붓는 사후 처리 작업에 투입되었다. 작전에 동원된 기체들은 작업을 하는 동안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탓에 원대 복귀시킬 경우 방사능 피폭의 위험이 있어 원자로 근처에 다른 오염된 장비들과 함께 그대로 버려져 있다.
Mi-6 시리즈는 더 강력한 후계 기종인 Mi-26이 배치된 후 점차 퇴역이 진행되었으나 소련의 붕괴된 후까지 한동안 더 이용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퇴역해 나온지 31년된 개체가 엔진을 켜고 로터를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 기체는 이전부터 복원작업을 벌여온 기체로 보인다. 다만 파일럿이 탑승하진 않은 것인지 이륙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다리지는 않고 꺼버렸다.[8]
또한 여담으로 파생형인 Mi-10 1기가 러시아 항공사 UTair 소속 화물헬기로 아직 현업 뛰고있다.
6. 기타[편집]
Mi-26과의 외관상의 차이가 있는데 Mi-6은 동체 지붕 부위에 스터브 윙이 달려있지만 Mi-26는 안 달려 있다. 또, Mi-6는 Mi-26보다 로터 직경이 더 넓고, 기수 하단에 항법사석이 존재한다. 또 메인로터 블레이드 수도 다르다. Mi-6는 항법사석 아래에 중기관총까지 장착되어 있다. Mi-26은 아예 무장 불가능한 순수 수송전용 비무장 헬기다.
7. 대중매체에서 등장[편집]
7.1. 게임[편집]
7.1.1. 도미네이션즈[편집]
냉전 시대의 전술 헬리콥터 중 중장갑 전술 헬리콥터와 정예 전술 헬리콥터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술 헬리콥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1.2. Workers & Resources: Soviet Republic[편집]
소방 헬리콥터, 인력 수송 헬리콥터로 등장한다.
7.1.3. FSX[편집]
누군가가 FSX용으로 이 기종을 구현해 놨다. 본 문서에 걸린 영상의 실제 기체 사운드를 그대로 따서 집어넣어 놓은 덕에 사운드도 리얼하다.#
8.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31 02:02:16에 나무위키 Mi-6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오리지널 한정. 해당기체는 러시아군 소속기였다.[2] 스커드 탄도미사일 수송트레일러 1량 또는 전략미사일용 탄두(핵탄두 포함) 등. 스커드의 길이가 11.25m라 12m 정도인 Mi-6의 화물캐빈에 거의 딱 맞게 들어간다.[3] 소방형의 경우 동일 위치에 소화용수 분사 노즐 장착됨.[4] 참고로 밀사는 가끔 헬기에 고정익을 단 기종을 개발할 때가 있다. 물론 공격헬기인 Mi-24와 Mi-28과 같은 녀석들이 주류이나 Mi-6의 경우엔 수송헬기임에도 달았다는게 차이점.[5] 이 수치는 Mi-24의 그것과 대등한 수치이다.[6] 투타타타 하는 그 소리다.[7] NATO 코드명 SS-8 Sasin 미사일[8] 밀사 헬기는 이륙이 가능할때쯤 되면 특유의 휘슬소리가 난다. 이걸로 헬기가 이륙할수 있는지 아닌지 판별할수 있다. Mi-6의 메인로터 휘슬링 영상. 0:56 부분부터. Mi-8(파생형인 Mi-24도 동일)의 휘슬링 영상. 3:05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