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ror Gallery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전설 규칙"이란, "전설적"(Legendary)이라는 상위 유형을 가진 같은 이름의 지속물이 둘 이상 전장에 존재하게 되었을 경우 그들을 처리하는 규칙을 이른다. 이게 나온 카미가와 블록 당시에는, 이 상황에서는 그 이름의 모든 지속물을 무덤으로 보내게 되어 있었다. 대체로 전설적 지속물은 개개의 능력이 강력한 대신[1] 전설 룰을 통해 하나만 전장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밸런스를 맞춘 것이고, 이를 역이용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전설적 지속물을 같은 이름의 카드를 꺼냄으로써 둘 다 무덤으로 보내버리는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전장에 나오게 되면 위에 열거한 것들을 무시하게 된다.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 같은 게 여럿 떠서 비생물 주문을 사실상 봉인해버릴 수도 있고, 이사마루가 서너마리씩 튀어나와서 필드를 먹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근데 이거 하나 믿고 전설적 카드들을 왕창 넣어놨다가 이게 깨지면 그 지속물들이 죄다 무덤으로 가고, 전설 룰 미적용으로 인해서 상대도 이득을 볼 수 있는데다, 결국 내 덱을 타는 능력이다보니 실전에서는 비싸기만 하고 전혀 쓸모가 없는 능력이라 묻혔다(...).

이 카드가 나온 카미가와 블록에서는 그야말로 개나 소나 다 전설이라서 이런 카드까지 나오게 된 것. (소는 없었지만 실제로 개 중에서 전설인게 있었다. Isamaru, Hound of Konda) 심지어 다시 전설 테마를 다루는 도미나리아 세트 이전까지 매직 더 개더링 역사상 언커먼 전설 카드[2]가 존재했던 세 블럭 중 하나였다.[3] 다만 도미나리아에서 언커먼 전설이 재등장한 이후로는 심심찮게 언커먼 전설이 나오는 중. 심지어 나중에 가면 내가 전설룰을 악용하는 방법도 나온다.

1. 거울 상자[편집]

---

네온 왕조의 업그레이드 버전. 매직 2014 코어세트에서 변경된 전설 규칙을 따라 "내 지속물"에만 적용되게 바뀌면서 나만 온전히 이득을 볼 수 있게 됐고, 거기에 더해 전설적이라면 +1/+1, 같은 이름의 생물 수만큼 또 추가로 +1/+1을 얹어주는 유사 로드 기능까지 더해진데다, 발비가 {3}으로 내려가서 컨스트럭티드에서 사용해도 무난한 수준이 되었다.

환경빨도 잘 받는다. 포가튼 렐름에서 펼쳐지는 모험에서 발매된 음유시인 직업이 각 레벨마다 추가 능력치, 비용 할인, 핸드 어드밴티지 제공으로 하나하나 사기치기 좋은 능력을 제공해주는데다, 이 음유시인 직업으로 각각 비용 할인을 받는 다음의 전설적 지속물들이 각자의 능력으로 사기를 완성시켜준다.

• 동족애의 신, 콜보리: 앞면은 조건부 6/6 경계 떡대, 뒷면은 램프.
• 악마의 송곳니를 가진 놀, 타르그 나르: 음유시인 2레벨 상태에서 공짜, 공격시 무리전술로 타점 증가.
• 끔찍한 지배자, 토볼라르: 격발능력으로 드로우, 뒷면 상태로는 자력 돌진.
• 무리의 희망, 아를린: 앞면 상태로는 생물들에게 추가 카운터 혹은 추가 생물, 뒷면 상태로는 추가 마나 or 자력 신속돌진.
• 파트너, 할라나와 알레나: 다른 생물 한 개에게 자기 공격력만큼의 +1/+1 카운터 및 신속
• 류세이의 사도, 고로고로: 활성화 능력으로 내 생물 전원 신속 및 남는 마나로 대형 비행 생물
• 서쪽 나무의 코다마: 내 모든 수정된 생물에게 돌진 및 격발능력 램프로 서고 질 향상

물론 거울 상자가 깨지면 심각한 어드밴티지 손해를 본다는 건 동일하지만, 음유시인 직업의 3레벨 능력으로 서고를 파내면서 전설적 생물들을 죄다 내려놓고 고로고로를 이용하여 상대가 뭔가 해보기도 전에(...) 게임을 끝장낼 폭발력이 보장되기 때문에 스탠다드에서 경쟁력 있는 덱으로 등장한 일명 "그룰 레전드"에서 3장 가량 채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