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ky Château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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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의 5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녹음실 '샤토 드 에후빌(Château d'Hérouville)'에서 가져왔다.

2. 녹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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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와 1970년대 영국 정부의 고세율 정책으로 인하여 많은 뮤지션들은 정부가 부과한 세금이 지나치게 많다며 불만을 품었고, 엘튼 존도 세금 문제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 앨범을 녹음하자는 제안을 받았다.[1] 거스 더전은 프랑스로 떠나 한적한 장소에서 녹음할 스튜디오를 물색했고, 파리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마을 에후빌에 있는 성 샤토 드 에후빌(Château d'Hérouville)을 녹음실로 정했다.[2] 원래는 롤링 스톤즈 이동식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계획이었다고 한다.[3]

18세기에 지어진 성 샤토 드 에후빌은 빈센트 반 고흐의 무덤이 있는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가까운 건물이며, 19세기 중반에는 프레데리크 쇼팽이 연인 조르주 상드와 함께 살기도 했다. 프랑스의 영화음악 작곡가 미셸 마뉴가 1962년부터 1974년까지 샤토 드 에후빌을 소유하고 있었고, 맞춤 제작한 16트랙 테이프 기계와 수많은 최신 녹음 장비를 스튜디오에 설치했다. 스트로베리 스튜디오(Strawberry Studios)라고 불리기도 한 이 건물에는 1985년에 재정 문제로 문을 닫기 전까지 (2020년 재개장했다) 핑크 플로이드와 그레이트풀 데드, 데이비드 보위, 캣 스티븐스, 티렉스, 비 지스, 릭 웨이크먼, 플리트우드 맥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방문했다.[4]

엘튼 존은 버니 토핀과 엘튼 존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던 디 머리, 드러머 나이절 올슨, 1971년 정규 4집 Madman Across the Water에 참여하고 나서 백업 밴드에 합류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 그리고 프로듀서 거스 더전 등 스튜디오 일행과 함께 1972년 1월 초, 샤토 드 에후빌에 도착했다.[5] 샤토 드 에후빌에는 양쪽으로 두 건물이 있는데 왼쪽 건물에는 샤토를 소유한 주인이 지내는 숙소와 사무실이 있고, 오른쪽 건물에는 스트로베리 스튜디오를 포함하여 앨범을 녹음하려고 방문한 뮤지션 일행이 머물렀던 숙소와 스위트룸이 있다. 엘튼 존 일행은 샤토에서 앨범을 녹음하면서도 함께 생활하며 여가시간을 보냈다.[6]

버니 토핀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가 1971년부터 준비했던 새 앨범에 넣을 가사들을 쓰고 있었다. 작사 작업을 마치고 배우자였던 맥신 파이블먼에게 가사들을 전달하여 맞춤법 교정을 부탁했고, 다음 날 아침 맥신 파이블먼은 가사들을 피아노에 올려두었다. 엘튼 존은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가 있으면 그걸 골라서 바로 피아노로 곡들을 작곡했으며, 샤토에 도착한 첫날 아침에 Rocket Man과 "Amy", "Mona Lisas and Mad Hatters"까지 3곡을 작곡했다. 그중 "Rocket Man"은 10분 만에 작곡했다고 한다. 거스 더전은 자신들이 샤토에 도착했을 때 엘튼 존은 앨범 전체를 5일 만에 썼으며, 4일 정도 리허설을 하고 녹음했다고 회고했다.[7]

작곡과 리허설 및 샤토에서의 녹음은 1972년 1월 8일과 1월 23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작곡 작업과 리허설을 마친 다음 1월 15일 "Salvation"과 "Susie (Dramas)"를 녹음했고, 1월 16일에는 "Rocket Man"과 "Mellow"를, 1월 17일에는 "Honky Cat"과 "Mona Lisas and Mad Hatters", "Slave"를, 1월 18일에는 "I Think I'm Going to Kill Myself"와 "Hercules", "Amy"를 녹음했고 1월 23일에는 경쾌한 록 곡인 "Slave"를 느린 컨트리 곡으로 재녹음했다.[8] 프랑스의 퓨전 바이올리니스트 장 뤽 폰티가 녹음에 참여하여 "Mellow"와 "Amy"에서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프랑스 현지의 프렌치 호른 연주자들도 참여하여 "Honky Cat"에서 금관악 연주를 맡는 등 여러 뮤지션들을 섭외하기도 했다.[9] 이후 믹싱 작업은 이전 앨범들을 녹음했던 영국 런던 소호의 트라이던트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10]

1973년 정규 6집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와 1973년 정규 7집 Goodbye Yellow Brick Road도 샤토 드 에후빌에서 녹음했다.[11]

3. 음악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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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ky Château》부터 엘튼 존은 이전 앨범들에서 시도한 심포닉 록 음악의 진지한 분위기와 심오한 내용을 덜어내고, 기본적인 록 음악을 따르면서도 팝, 로큰롤, R&B 등 장르들을 결합하여 대중적이면서 밝은 팝 록 음악으로 전향했다. 컨트리와 블루스, 소울을 기반으로 한 미국 록 음악을 따르고 있어 가공되지 않은 느낌을 시도하면서도 기존의 진지한 요소들을 과하지 않게 알맞게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평단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앨범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12]

엘튼 존은 1971년 정규 4집 《Madman Across the Water》로 하나의 장을 마무리하고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며 준비한 앨범이라고 밝혔고, 버니 토핀은 관현악 편곡으로 장대한 규모를 시도하는 건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여 초기의 음악적 뿌리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밝혔다.[13]

4. 발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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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DJM 레코드를 통해 1972년 5월 19일 발매했고 미국에서는 유니 레코드를 통해 5월 26일 발매했다.[14] 영국 2위, 미국 빌보드 200 1위, 캐나다 3위, 호주 4위, 네덜란드 9위, 이탈리아 5위, 노르웨이 8위, 독일 43위, 스페인 1위, 일본 21위를 기록하며 세계 각지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RIAA 기준으로 미국에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15] 리드 싱글로 발매한 Rocket Man은 1970년 곡 Your Song 이후로 영국과 미국에서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첫 곡이 되었고, 후속 싱글로 발매한 "Honky Cat"도 많은 국가에서 40위권 진입에 성공하는 등 초기 앨범들 중에서 가장 뚜렷한 성공을 거둔 앨범이 되었다.[16]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첫 번째 앨범이다.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1973년까지 60주 이상 차트에 머물렀다. 《Honky Château》부터 시작해서 1973년 정규 6집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와 1973년 정규 7집 Goodbye Yellow Brick Road, 1974년 컴필레이션 앨범 Greatest Hits, 1975년 정규 9집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 1975년 정규 10집 Rock of the Westies까지 7장이 빌보드 200에서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17]

《Honky Château》 녹음을 마치고 몇 주 뒤, 1972년 2월 5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 공연에서 "Slave"를 제외한 모든 수록곡들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이 밴드에 합류하고 나서 참여한 첫 번째 엘튼 존 공연이며, 공연 중반부부터 후반부까지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같이 공연했다.[18]

1995년 머큐리 레코드와 1996년 로켓 레코드를 통해 발매된 리마스터반에는 "Slave"의 록 음원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19] 2023년에는 기존 수록곡들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수록곡들 데모가 수록된 2LP와 로열 페스티벌 홀 공연의 《Honky Château》 실황도 수록된 2CD, 그리고 기존 10곡이 수록된 한정 금색 바이널이 발매되었다. 대부분의 공연 실황 및 수록곡들 데모는 최초 공개이며, 50주년반 발매에 앞서 "Mellow"와 "Honky Cat"의 데모가 선공개되었다.[20][21]

앨범 아트의 사진은 미국 진출 시기인 1970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의 컨티넨탈 하얏트 하우스 호텔에서 촬영되었다.[22]

5. 싱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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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여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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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컬, 작곡, 피아노, 하모니움, 해먼드 오르간, 펜더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 엘튼 존
• 작사 - 버니 토핀
•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밴조, 만돌린, 스틸 기타, 백 보컬 - 데이비 존스턴
• 베이스, 백 보컬 - 디 머리
• 드럼, 콩가, 탬버린, 백 보컬 - 나이절 올슨
• 콩가 (Amy) - 레이 쿠퍼
• ARP 신시사이저 - 데이비드 헨첼
• 일렉트릭 바이올린 (Mellow, Amy) - 장 뤽 폰티
• 트럼펫 - 이반 줄리앙
• 트롬본 - 자크 볼로네지
• 색소폰 - 장-루이 쇼탕, 알랭 아토
• 탭댄스 (I Think I'm Going to Kill Myself) - 래리 스미스
• 백 보컬 - 매들린 벨, 리자 스트라이크, 래리 스틸, 토니 해저드
• 백 보컬 - 토니 하자드, 매들린 벨, 리자 스트라이크, 래리 스틸
• 금관악 편곡, 경적, 백 보컬, 프로듀싱 - 거스 더전

7.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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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Side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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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Honky Cat - 5:1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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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재즈 풍의 경쾌한 록 곡이다. 피아노와 밴조, 프랑스 현지의 프렌치 호른 연주자들이 연주한 금관악 등 악기들과 함께 쾌활한 분위기를 이끈다. 가사는 도시 생활에 환멸감을 느끼며 과거의 시골 생활을 회고하는 청년의 한탄을 묘사했는데 1960년대 후반 당시 버니 토핀이 엘튼 존과의 협업으로 인해 고향인 영국 링컨셔의 시골 생활에서 벗어나 런던으로 이주했던 시절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있다.[23] 프로듀서 거스 더전은 생전 악보를 읽지 못했기 때문에 이 곡의 금관악 편곡을 악보에 의지하지 않고 말로 의논해서 작성했으며, 프랑스어가 서툴렀던 탓에 자신이 원하는 편곡을 현지 연주자들에게 설명하는데 3~4시간 걸렸다고 한다.[24]

미국에서는 1972년 4월 발매한 리드 싱글 Rocket Man에 이어 유니 레코드를 통해 그해 7월 31일 싱글로 발매했고, 영국에서는 DJM 레코드를 통해 8월 25일 싱글로 발매했다. 미국 빌보드 핫 100 8위, 영국 31위, 캐나다 10위, 뉴질랜드 4위 등 기록하여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미국 싱글 B면에는 다른 수록곡 "Slave"를 수록했고 영국 싱글 B면에는 각각 1969년 1월 싱글로 발매했던 Lady Samantha와 1969년 5월 싱글로 발매했던 It's Me That You Need를 수록했다.[25]

1972년부터 2013년까지 공연들에서 자주 불렀다. 솔로 공연들에서는 현란한 피아노 연주를 덧붙이고 7~8분 정도 길게 연주했다. 1973년부터 1975년까지의 순회공연과 1985년부터 1986년까지의 순회공연에서는 밴드의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가 경적으로 오리 같은 소리를 내며 솔로 연주를 선보였다.[26][27]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작사/작곡 협업 50주년을 기념한 2018년 헌정 앨범 Restoration: Reimagining the Songs of Elton John and Bernie Taupin에는 미국의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리 앤 워맥의 커버곡이 수록되었다. 뉴올리언스 재즈 풍의 원곡과 달리, 리 앤 워맥은 컨트리로 편곡했다.[28]

2019년 전기 영화 로켓맨에 삽입되었다.[29]

7.1.2. Mellow - 5:3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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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풍의 발라드 곡이며, 간주부터 가세하는 일렉트릭 바이올린은 프랑스의 퓨전 바이올리니스트 장 뤽 폰티가 연주했다. 장 뤽 폰티가 곡에 참여한 건 엘튼 존의 친구였던 마크 볼란의 제안이었다고 한다. 엘튼 존은 자신이 녹음한 최고의 곡들 중 하나이며 무척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다.[30]

1972년 《Honky Château》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31]

7.1.3. I Think I'm Going to Kill Myself - 3:3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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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키통크 풍의 선율에 현란한 피아노 연주와 탭댄스 등 경쾌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끄는 곡이다. 가사는 철없는 십대가 신문에 나오고 싶어 자살을 계획한다는 내용이다. 간주에서 탭댄스는 영국의 코미디 록 밴드 '본조 도그 두다 밴드(Bonzo Dog Doo-Dah Band)'의 드러머 래리 스미스가 추었다.[32] 거스 더전은 스푼(Spoon, 포크 음악에서 사용되는 타악기)을 연주할 줄 알았던 엘튼 존의 의붓아버지 프레드 페어브라더를 섭외하려고 했지만 당시 그가 주변에 없었기에 래리 스미스를 대신 섭외했다. (거스 더전은 이전에 본조 도그 두다 밴드와 작업한 바 있다) 장 뤽 폰티가 이 곡에서도 바이올린을 연주했지만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33]

1972년부터 2012년까지 공연들에서 가끔씩 불렀다.[34] 1972년 공연들에서는 래리 스미스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이 곡에 맞춰 탭댄스를 추었다. 1977년부터 2012년까지 밴드의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와 함께 진행한 2인조 공연들에서는 레이 쿠퍼가 탬버린과 실로폰을 화려하게 연주했다.[35][36]

7.1.4. Susie (Dramas) - 3:2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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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연주를 담은 록 곡이다. 곡 제목은 원래 "Black-Eyed Susie"였으나 블루그래스 장르의 동명이곡이 있었으므로 제목을 "Pretty Little Black Eyed Susie"로 변경했다가 "Susie (Dramas)"로 변경했다. 거스 더전에 의하면 데이비 존스턴이 일렉트릭 기타 솔로 연주를 시도한 첫 번째 곡이라고 한다.[37]

1972년 4월 발매한 "Rocket Man" 싱글 B면에 수록했고, 1972년 《Honky Château》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38]

7.1.5. Rocket Man - 4:4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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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Rocket Man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Side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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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Salvation - 3:5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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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하모니움으로 잔잔히 시작하다가 밴드 연주와 함께 웅장한 분위기를 이끄는 가스펠 풍의 곡이며, 《Honky Château》를 작업했을 때 녹음한 첫 번째 곡이다. 당시 스튜디오 일행은 이 곡이 앨범의 리드 싱글로 발매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종적으로 리드 싱글은 "Rocket Man"이 선정되었다.[39]

1972년 《Honky Château》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40]

7.2.2. Slave - 4:2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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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시대의 미국 흑인 노예들에 대해 묘사한 곡이다.[41] 경쾌한 록 곡으로 녹음했으나 데이비 존스턴의 어쿠스틱 기타와 만돌린, 밴조 연주를 바탕으로 한 느긋한 컨트리 곡으로 재녹음했다. 록 버전은 1월 17일 녹음했고 컨트리 버전은 1월 23일 녹음했으며 수록곡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녹음한 곡이 되었다. 록 버전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나 컨트리 버전에서는 노래만 불렀다.[42] 건반 악기를 연주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초기 곡이며, 원래는 일렉트릭 피아노를 연주하려고 했다고 한다.[43]

앨범에 수록하지 않은 록 버전은 《Honky Château》의 세 번째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었던 "Hercules" B면에 수록하려고 했으나 싱글 발매가 취소되면서 수록하지 않았다. 1992년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Rare Masters에 수록하기 전까지 20년간 공개되지 않았다.[44] 엘튼 존은 컨트리 버전이 훨씬 낫다고 밝혔다.[45]

1972년 《Honky Château》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46] 컨트리 곡처럼 느리게 연주했는지 록 곡처럼 빠르게 연주했는지 알려진 바 없다.

7.2.3. Amy - 4:0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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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연주를 담은 록 곡이다. "Mellow"와 마찬가지로 장 뤽 폰티가 이 곡에서도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엘튼 존과 오랫동안 일했던 음향 기술자이자 프로듀서 스튜어트 엡스에 의하면 이 곡은 엘튼 존과 거스 더전의 배우자 실라 더전에 대한 농담조의 가사이며, '에이미'는 실라 더전의 별명이었다고 한다.[47]

영국의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가 콩가를 연주했으며 오버더빙되었다.[48] 1968년 경부터 엘튼 존과 친분이 생긴 레이 쿠퍼는 1971년 정규 4집 Madman Across the Water와 《Honky Château》를 포함하여 1973년 정규 7집 Goodbye Yellow Brick Road에 참여하고 나서 엘튼 존 밴드에 공식 합류했다.[49]

1972년 2월 5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 공연에서만 불렀다.[50]

7.2.4. Mona Lisas and Mad Hatters - 5:0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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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만돌린 연주를 바탕으로 한 발라드 곡이다. 미국에 진출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70년 겨울,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뉴욕을 처음 방문했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곡이며 버니 토핀은 자신들이 묵었던 맨해튼의 호텔 근처에서 강도와 경찰의 총격전을 목격한 계기로 이 곡을 썼다고 설명했다.[51] 엘튼 존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곡들 중 하나이자 저평가 받은 곡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52] 싱글로 발매되지 않은 1970년대 곡들 중에서 큰 사랑을 받는 곡들 중 하나이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이 곡을 발매하고 15년 뒤, 후속곡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를 썼다. 해당 곡은 1988년 정규 21집 Reg Strikes Back에 수록했다. 잔잔한 발라드 곡인 파트 1과 달리, 파트 2는 재즈 풍의 경쾌한 일렉트로닉 록 곡이며 가사도 뉴욕에 대해 한층 긍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차이점이 있다.[53]

9.11 테러 이후 2001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순회공연에서는 뉴욕을 위해 불렀다. 2001년 10월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공연에서는 노래를 부르기 앞서 The Star-Spangled Banner를 연주했다.[54] 동년 10월 20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폴 매카트니 주최의 자선 공연이자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한 <The Concert for New York City> 공연에서는 "Mona Lisas and Mad Hatters"와 2001년 곡 I Want Love, 빌리 조엘과 함께 Your Song을 불렀다.[55]

2000년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에 1971년 곡 Tiny Dancer와 같이 삽입되었다.[56]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 매슈 모리슨이 이 곡과 "Rocket Man"을 커버했을 때 엘튼 존도 참여했다. 이 합동 곡은 매슈 모리슨의 2011년 정규 1집 《Matthew Morrison》에 수록되었다.[57]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협업 50주년을 기념하는 2018년 헌정 앨범 Revamp에는 더 킬러스의 커버곡이 수록되었고, 《Revamp》와 같이 제작된 헌정 앨범 Restoration에는 매런 모리스의 커버곡이 수록되었다.[58]

1972년부터 2022년까지 공연들에서 자주 불렀다.[59] 1988년부터 1993년까지는 후속곡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와 연결했다. 1절과 첫 후렴까지 부르고 나서 후속곡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며, 롤랜드 RD-1000 디지털 피아노로 즉흥 연주까지 추가하여 10분 넘게 연주했다.[60]

7.2.5. Hercules - 5:2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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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로 조용히 시작하다가 밴드 연주가 가세하면서 점점 거세지는 경쾌한 록 곡이며, 간주의 경적은 거스 더전이 불었다. 허큘리스는 엘튼 존의 법적 중간 이름이기도 하다. 《Honky Château》 세션 초기인 1972년 1월 7일, 본명이었던 '레지널드 케네스 드와이트'에서 '엘튼 허큘리스 존(Elton Hercules John)'으로 법적 개명했다. 중간 이름 허큘리스는 BBC One에서 1962년부터 1974년까지 방영된 시트콤 〈스텝토 앤 선〉에 등장한 말(馬)의 이름에서 가져왔다.[61][62]

"Rocket Man"과 "Honky Cat"에 이어 세 번째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63] 1972년부터 2011년까지 공연들에서 가끔씩 불렀다.[64] 1973년 순회공연에서는 코다를 확장하여 8~9분 정도 연주했고, 1975년과 1976년 순회공연에서는 10분에서 15분 정도 연주했다.[65]

2019년 전기 영화 로켓맨에 삽입되었다.[66]

8. 세션 기간 작곡된 다른 곡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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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I'll Be There Tomorro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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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Honky Château》를 작업했을 때 쓴 곡이지만 발매하지 않았다.[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