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us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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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영어 국제판)
리마스터 (한국어 버전)

"С нами Бог."(스 나미 보흐. / 신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1]


"Remember, No Russian."(명심해라. 러시아어는 금지다.)[2]

블라디미르 마카로프가 테러 시작 직전에 동료들에게 한 말


마카로프: 메시지는 그게 아니야.

(마카로프가 앨런을 사살한다)

마카로프: 이게 메시지지.

마카로프: 미국놈들은 우릴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 저놈 시체가 발견되면... 온 러시아가 전쟁을 부르짖을 거다.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현장을 빠져나가며


1. 개요
2. 스킵 가능
3. 논란
4. 실현 가능성
5. 기타
5.3. 미션 속 인피니티 워드 자체광고


1. 개요[편집]


마카로프의 신임을 얻으십시오.

-

임무 선택 탭에서 볼 수 있는 미션 개요.


After penetrating the security checkpoint of the airport, UItranationalist Vadimir Makarov and a team of armed assailants executed the airport personnel and civilian travelers gathered inside the terminal. Having instructed his men to "not speak Russian" and equipping them with NATO weapons and uniforms, his intent was to stage an international incident, and draw Russia onto a conflict with the United States. Unfortunately, the ploy worked, sending Russia into outrage and fueling an assault on U.S. interests and ultimately its homeland.

The FSB (Security Service of the Russian Federation] is the primary force in Russia responsible for security, surveillance, counter-intelligence and counter terrorism. They are the first to respond with jurisdictional and operational authority in the event of a national security incident.

무장한 국수주의자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와 테러리스트들은 공항의 보안 검문을 통과한 후 터미널 내에 있는 공항 직원들과 여행객들을 살해했습니다. 팀원들에게 "러시아 어를 쓰지 말 것"을 지시하고 NATO의 무기와 복장을 착용함으로써 국제적인 사건을 벌이고 러시아를 미국과의 갈등상황에 빠트리는 것이 그의 의도였습니다. 불운하게도 전러시아를 분노에 빠트리고 미국 본토에 공격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은 먹혔습니다.

FSB(러시아 연방의 보안기관)는 러시아의 보안, 감시, 방첩, 대테러를 담당하는 주요 부대입니다. 그들은 국가적인 보안 사고가 터졌을 경우 우선적으로 관할과 작전을 지휘하여 대응합니다.

-

박물관에서의 임무 설명.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자카에프 국제공항으로 개명한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 직전 자신의 부하들에게 내린 명령이자 해당 미션의 이름. 유저 한국어 자막 패치를 적용하면 '러시아어 금지'라고 나오지만 러시아어를 쓰지 말라는 명령임과 동시에, "여기에 러시아인은 없었던 거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알렉세이 보로딘(Алексей Бородин / Alexei Borodin)이란 가명으로 마카로프에게 접근한 플레이어 캐릭터 조셉 앨런 일병도 그 중에 있었다.

미션이 시작되면 경기관총과 소총, 산탄총, 수류탄, 방탄복 등으로 중무장한 마카로프 일당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그 다음 가지고 있는 총기를 발포하여 공항 내의 민간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러시아어의 사용을 금지시키고 영어만을 사용하게 했으며,[3] 무기 역시 미국제 무기[4]만을 사용하여 마치 이번 테러가 미국인 테러리스트의 소행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시도했다. 게다가 마지막에 진짜 미군이자 CIA 비밀요원인 조셉 앨런을 공항에서 살해하고 도망쳤다.[5][6] 앨런의 시체 덕분에 마카로프의 흉계는 대성공을 거두어서 결국 러시아는 미국이 이 테러를 사주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미국과 전면전을 벌인다.[7]

해당 미션 내용도 이제껏 FPS를 떠나 모든 장르의 게임에서 아예 시도된 적이 없는 플레이어가 테러리스트가 되어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한다는 전개 때문에 굉장한 충격을 주어 논란이 되었다. 민간인들의 처절하고 진짜같은 비명, 긴장감 있는 음악, 천천히 걸어가며 민간인들을 발견하면 무감정하게 갈겨대는 등 클리셰를 깨는 충격적인 연출들이 많다. 게다가 손을 들고 항복하는 시민도 쏴 죽이고, 부상자와 이를 도와주는 시민도 쏴 죽이고, 피를 흘리며 엎드려 기어가는 시민도 모두 죽이는 장면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이런 와중에 공항 내 항공편 알림판이 특유의 착착착 소리를 내며 모두 지연됨(DELAYED)으로 바뀐다.

이후 권총과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공항 경찰들[8]조차 자동화기와 방탄복으로 무장한 마카로프 일당을 막아내기는 커녕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데, 이런 와중에도 시민들을 보호하겠답시고 저항하는 이들을 보면 안타까워진다. 이어서 이들을 막기 위해 FSB 알파 그룹이 출동하여 마카로프 일당과 교전하지만 이들도 경찰들보다 조금 더 버틸 뿐 결국 전멸당한다. [9]

그밖에도 플레이어가 초반에 민간인과 경찰을 학살하면 이후 대테러부대와의 전투에서 마카로프 일당과 거리를 두거나 전투에 소극적이어도 그냥 두는 반면, 초반에 민간인을 죽이지 않으면 마카로프가 "배신자다!"[10]라고 말하며 플레이어를 죽인다는 충격적인 스크립트도 있'었'다.[11]

그동안 테러리스트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AAA급 게임에서 무고한 민간인 학살을 '필수 임무'로 지정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었다. 논란도 논란일뿐더러, 이런 미션을 넣으면 판매량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게 뻔하기 때문이다.[12]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레인보우 식스 시즈페이데이 2처럼[13] 인질을 사살하는 순간 대폭의 페널티를 먹거나, 하다못해 Grand Theft Auto 시리즈[14] 엘더스크롤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처럼 플레이어의 적이 아닌 그냥 평범한 민간인을 살해할 수는 있어도 그게 결코 게임이나 임무의 주된 목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재량적 선택에 달린 경우만 있었지, 이처럼 대놓고 무고한 민간인 사살을 필수 목표로 지정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고, 그런 의미에서 이 미션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차후 스팀에 Hatred란 민간인 학살 게임이 등록되면서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이 쪽은 게임성이 심각한 똥겜이라 묻히고 말았다.

이 미션의 게임적 의미로 살펴보자면, 모던 워페어 2편 초반에 이 참상을 보여줌으로서 마카로프란 캐릭터를 늦든 빠르든 세상과 영원히 격리되어야 할 인간말종으로 플레이어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2. 스킵 가능[편집]


DISTURBING CONTENT NOTICE
불쾌할 수 있는 콘텐츠 알림

Some players may find one of the missions disturbing or offensive.
Would you like to have the option to skip this mission?

일부 플레이어는 임무를 진행하며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임무를 건너뛰시겠습니까?

(You will not be penalized in terms of Achievements or game completion.)
(게임 진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Yes, ask me later.
▷No, I will not be offended.

▶예, 나중에 다시 물어보십시오.
▷아니요, 괜찮습니다.

-
플레이 직전 스킵 여부를 확인하는 경고문[15]
제작진도 이게 논란이 될 수 있다는 걸 의식했는지 원판에서는 미션 시작 전 경고문을 띄워 얼마든지 이 미션을 스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로 인한 불이익은 없도록 배려했다.[16] 그러나 스토리 진행을 위한 미션이기에 스킵하면 이해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다음 챕터 인트로부터 갑자기 주인공 앨런이 K.I.A. 처리되어 무엇 때문에 비명횡사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무엇보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는 발매 첫째 날 470만 장이나 되는 판매고를 올린 게임이다. 450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이 충격적인 미션에 관해 전혀 사전 정보 없이 플레이를 해버렸으니[17] 그 여파는...

후에 인피니티 워드의 리드 디자이너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이 미션은 '의 악랄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넣은 미션으로, 사실 이보다 더한 내용도 있었는데 줄이고 줄여서 넣은 연출이었다고 한다.

(발췌) 모하마드 알라비, '노 러시안'을 만든 이유
MW2 각본가, 공항씬을 채용한 이유


3. 논란[편집]


하지만 그걸로 다 끝날 일이 아니니… 결국 일부 국가에서는 수정된 버전으로 판매하였는데, 그 수정이라는 것이 예를 들자면 일본이나 독일판에서는 민간인을 사살하면 게임 오버 처리 혹은 민간인 테러가 끝날 때까지 공격 불가능 같은 제한을 걸어두었다. 미션 목표에다가 단순히 "마카로프를 따라가라"라고만 써 놓기도 했다.[18] 이 정도의 조치도 결국 학살 현장에서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못하고 학살을 바로 앞에서 지켜 봐야만 한다는 점에선 나름대로 충격적이긴 하지만, 어차피 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테러 조직 등에 침투해서 신뢰를 얻자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일이며, 최소한 직접 죽이는 것보단 낫다. 물론 경찰이나 특수부대원 등이 플레이어를 공격하면 당연히 대응하여 사살할 수 있다.

비디오 게임에 대하여 시선이 곱지 않기로 유명한 폭스 뉴스에선 당연히 걸고 넘어지며 이 미션을 두고 테러리스트가 되어 민간인들을 살해하는 장면은 부적절하다고 보도했다. #

당연히 당사국인 러시아에서는 미션이 그대로 발매되지는 않았다. 당국은 콘솔판을 전량 회수하고 PC판은 이 임무를 삭제시켰다. 하지만 모던 워페어 3 러시아판의 유리의 회상 신에서는 직접적으로 폭력 행위가 등장하진 않아서인지 그대로 들어 있다.[19] 이후, 2020년에 나온 리마스터 판에서도 소니가 러시아 지역의 PS판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그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부정적인 묘사를 우려하여 PS판을 판매하지 않았던 것#처럼 공항 내의 민간인들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장면이 나오는 해당 미션을 유력한 이유로 보고 있다.#

러시아판 플레이 영상. 현지인이 플레이했으며 더빙까지 되어있다.분명 작전부터가 러시아어 금지인데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민간인을 학살하는 충격 덕분에 '노 러시안'은 두고두고 회자되어 본의 아니게 일반명사처럼 되어버렸다. 덕분에 러시아와 관련된 게시물이라면 심심치 않게 'No Russian'이 댓글로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4. 실현 가능성[편집]


작중에서 브리핑할 때 언급하는 대로, 조셉 앨런은 평범한 미군이 아니라 미국 중앙정보국 은폐요원(CIA DEEP COVER AGENT) 자격을 받고 잠입한 녀석이었다. 단지 이런 학살을 사전에 알고 끼어들어 러시아인들을 죽이기 위해 보낸 게 아니라 마카로프를 감시하기 위해 보냈을 뿐이지만 마카로프를 잡아 족치지 않는 이상 러시아가 그런 걸 알 턱이 없다. 따라서 서로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해도 넘어갈 방법이 없다. 일단 미국이 보낸 스파이가 테러리스트들 사이에 섞여들어가서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것까지는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 거기에 미국과 러시아간의 관계는 매우 악화되어 있었는데다 CIA까지 얽혔으니 어지간한 변명이 통할 리가 없다. 설령 양국 정상이 어떻게든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한다 치더라도, 이건 평범한(?) 테러의 수준을 넘어 국내외 시민들과 테러를 진압하려던 대테러 요원들까지 수백 명 단위로 총에 맞아 학살당했기에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이 사태에 대해서 학살이 벌어진 러시아와 학살과 관련되어서 피해를 본 국가들의 반미 감정이 폭발할 것은 뻔하고 러시아 현지 여론은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다.

물론 러시아가 미국과의 전쟁을 바라지는 않겠지만, 군부든 정치판이든 간에 어디에나 강경파는 있는 데다가, 여론이라는 건 정치인들이 최고로 신경 써야 하는 분야다.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대통령은 카리스마와 지도력이 인기를 좌우하는데 자국의 군경과 민간인 수백 명이 잠재적 적국에 의해서 떼죽음을 당했는데 이를 좋게 넘어가려 한다면 무장 시위가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그 길로 탄핵당해도 할 말 없다.

물론, 양국 정부 고위층끼리 만나서 합의하고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면 못 할 거야 없긴 하겠지만, 이 경우 미국 뿐만아니라 러시아는 수백 명에 달하는 국내외 피해자의 가족한테 자신들이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는 무능한 놈들이라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거기다가 진상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될 국내외 관계자들의 입막음까지 해야 한다는 걸 고려하면...

또한 모던 워페어 2에서의 러시아는 이므란 자카에프의 뒤를 이은 극우파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보란 듯이 국제 테러리스트 자카예프의 동상을 세우고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국제공항 이름까지 자카예프로 바꾼, 한마디로 이슬람주의자 에르도안이 집권한 터키 같은 국수주의 포퓰리즘형 파시즘 국가이다. 러시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빌미만 있으면 바로 전쟁을 도발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를 잘 알고 있던 마카로프가 테러를 기획한 것이다. 쉽게 말해 반공 정권 시절의 대한민국을 군사강국으로 만들고자 북한과의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한국의 '박정희 국제공항' 또는 '이승만 국제공항'으로 개명된 인천국제공항을 공산권 테러리스트로 변장한 한국인 극단주의자들과 한국인으로 변장한 공산권 정보요원이 테러한 뒤 공산권 정보요원을 살해하여 전쟁의 빌미를 일으키는 꼴이다.

전쟁할 생각은 없고 그냥 독재만 하려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해도 일단 긴장감이 조성되면 의도했든 아니든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는(그리고 누구도 멈출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

애초에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현실성은 충분할 수도 있다. 테러와의 전쟁왜 일어났는지 생각해 보자.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 내에서조차 테러와의 전쟁 반대 목소리가 거의 없었다. 물론 테러단체가 암약하던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한 전쟁과 외교 채널이 멀쩡히 살아있는 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한 전쟁은 다르지만... 당시 미국의 분노의 정도는 북한이 단 하루도 안 지나서 9.11 테러에 대한 공식적인 애도 성명을 낸 것과 진범인 알카에다를 제외한 모든 테러조직이 자기들 소행이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부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다못해 미국을 그렇게 싫어하던 팔레스타인에서조차 주민들은 미국이 얻어맞았다고 기뻐해도 자치정부는 그거 말리느라고 고생했을 정도.[20] 그 상황에서 미국을 조롱했다간 100% 전쟁 발발이기 때문. 실제로 공식 성명으로 '신의 응징'이라고 떠벌린 이라크는 2년 뒤 미국의 타겟이 되어 쥐어터졌고 직접 입으로 미국을 조롱한 후세인은 5년 후 사형장으로 끌려가 비참하게 죽어야 했다. 즉 러시아가 전쟁을 부르짖을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맞는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 사건은 (진상은 전혀 다르지만) 어쨌든 타국의 스파이가 테러를 사주했다는 뚜렷한 명분이라도 있었지, 현실의 러시아인들은 별다른 명분 하나 없는 일방적인 침략 전쟁에도 높은 지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현실은 판타지보다 더함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적백내전, 독소전, 한국전, 베트남전 등에서는 양 진영이 민간인 학살 후 그 죄를 서로에게 뒤집어 씌우는 일이 있을 정도로 사실상 불편한 진실 겸 클래식한 전술이다. 당한 쪽 입장에선 자기가 안 했으니 사과도 못하고, 죽은 사람들이 있으니 사과 안할수도 없는 굉장히 더러운 외통수에 놓인다.

알파 그룹과 내무부의 대응이 너무 물러터졌다는 말도 있다. 분대지원화기와 유탄발사기로 전원 중무장한 미치광이들을 BTR 같은 강력한 장갑차로 대응해야지 그대로 놓아주면 어떻게 하냐는 것. 허나 이건 사실 오히려 현실을 반영한 게, 제 아무리 군부대가 공항 주위에 주둔하고 있다고는 해도 장갑차까지 바로 동원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으로 시간을 상당히 잡아먹을 수밖에 없다. 테러리스트의 규모를 알 수가 없고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마당에 다짜고짜 장갑차부터 투입할 생각을 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 미션은 빠르게 치고 빠지는 기습 작전이었고, 스피드런으로 진행하면 미션 시작부터 종료까지 넉넉히 잡아도 10분이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즉, 저기서 장갑차가 뜬다는 건 그 10분 안에 상황 접수하고, 테러의 규모를 파악하고, 허가를 받아 공항에다 장갑차를 보내야 한다는 건데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장갑차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이미 테러리스트들은 다 도망가고 없는 상황일 것이다.

만일 공항에서 중무장한 테러리스트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흔한 테러 유형인 인질극이나 폭탄 테러를 일으키지 않고 단순히 엄청난 숫자의 민간인들을 학살한 뒤 군 병력이 오기 전에 도주할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이 사전에 마련되어 있었다면 조금 대처가 빨랐을 수도 있겠지만[21]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저 시간 안에 헬기를 띄우고 진압 방패로 무장한 특수부대라도 신속하게 투입한 러시아 FSB의 능력을 칭찬해야 하는 수준이다.

굳이 현실성에 대해 지적할 만한 부분이라면 이하와 같다.

1. 세계관상 러시아는 혼자서 전 서구 세계를 상대로 싸울 정도의 강대국인데 과연 테러리스트들이 보안이 삼엄한 국제공항 내부까지 각종 중무장을 챙겨들고 잠입할 수 있는가?[22]

2. 테러리스트들이 국제공항과 연관된 국수주의 이너 서클의 도움을 받아 잠입했다고 친다면 과연 그 이너 서클이라고 해도 모두가 그러한 자국 테러 행위에 동조할 것인가?가 될 것이다.


비슷한 작전이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날 뻔했다. 노스우즈 작전 참고.[23] 다만 들통날 경우 정부의 존재의의 자체가 부정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라 존 F. 케네디 케네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실행되지는 않았다.


5. 기타[편집]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벌집" 미션의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을 침공한 러시아 공수부대가 이 사건의 보복으로 민간인 학살을 벌인다고 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페르소나 논 그라타' 미션에서 러시아 내무군이 비슷한 행동을 한다. 초반부 프라이스와 함께 안가 마당을 나오면 민간인들이 도망치다가 총을 맞고 쓰러지는데, 그 뒤에서 내무군이 천천히 걸어오며 총을 난사한다.

  • 모던 워페어 3의 최종 미션 '먼지에서 먼지로'의 도입부는 이 미션을 오마주하였다. 마카로프는 학살의 대가를 똑같이 돌려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 유리도 이 학살현장에 있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중후반부 미션인 "Blood Brothers" 미션 후반부에 나오는 유리의 회상에 의하면, 유리는 이 사건 직전에 자카에프 국제공항 지하주차장에서 마카로프를 배신했다는 것이 발각되어 마카로프에 의해 배에 총상을 입었다. 그가 마카로프를 배신한 이유는 모던 워페어 1 때 중동에서 핵폭탄을 터뜨려 3만 명의 미합중국 해병대 대원들을 전멸시킨 마카로프의 모습을 보고 그의 방식에 질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항 테러를 하기 직전 CIA에 정보를 유출시켜 이를 막으려 한 것이다. 이에 관해서 셰퍼드 중장에게 밀고했기 때문에 셰퍼드 중장이 조셉 앨런 일병을 투입했다는 가설이 있다. 그 이후 유리는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마카로프 일행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뒤, 뒤늦게 이들을 힘겹게 뒤쫓지만 이미 공항 내에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상태였고, 유리는 근처에 죽은 공항 경찰의 권총을 주워들고 어떻게든 마카로프 일당의 학살을 막으려 했으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실패, 이후 학살현장을 수습하던 공항 응급구조대에게 구조된다. 방탄복을 입지않고 정장만 입은 상태였기에 마카로프 일당의 관계자가 아닌 그저 테러에 휘말린 민간인으로 보였던 모양인 듯. 이때 총상을 입은 유리의 시점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화면 상단에 뜨는 미션 목표는 마카로프의 학살을 저지하라. 물론 목표 자체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부상을 입어서 겨냥 자체가 어렵고, 어렵게 마카로프를 맞춰도 잠시 멈칫할 뿐 다시 걸어가며 학살을 자행한다.

  • 모던워페어 3 초반 미션인 "turbulence(난기류)" 미션 로딩 장면에서 뉴스에 따르면 미국-러시아 전쟁이 일어난 이후에도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모스크바 자카예프 공항 테러를 미국의 소행으로 생각한다고 나온다.


사실 공항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는 70년대에 일본 적군파 4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저 기사보다 훨씬 일찍 저질렀다.우크라이나 의회에서도 노 러시안 열풍이 불었다.[24]


  • 한참 뒤의 미션인 에서 마카로프의 은신처 거실 탁자에 이동 경로가 표기된 공항 설계도와 신문 기사 등으로 이 미션이 다시 언급된다.



  • 6.25 전쟁 당시 소련 공군은 유엔군 공군에 의해 궤멸된 조선인민군 공군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 공군 조종사들을 비밀리에 파견했다. 소련은 자국 조종사들의 참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작전 지역을 '미그 앨리(MiG Alley)'라고 불리는 청천강 이북~압록강 하류 지역으로 철저하게 제한함과 동시에 소련 조종사들에게 러시아어 사용을 금지하고 교신시에는 반드시 중국어 혹은 한국어만 쓰도록 교육했다. 그러나 아무리 속성으로 외국어를 익혀봤자 다급한 공중전 상황에서 소련 조종사들은 자기들에게 익숙한 러시아어로 소리를 지르기 마련이었고[25], 유엔군 지휘부도 이때 러시아어로 된 무전 교신을 수없이 감청하며 소련 공군의 사실상 참전을 확인했지만, 그 사실을 외부에 유출하면 자기들도 감당 못할 어마어마한 여파가 생길까봐 두려워해서 오히려 군사기밀로 지정했다고 한다. @

  • 영화 강철비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북한 쿠데타 세력이 한국군으로 위장해 남쪽으로 건너간뒤 미군 MLRS를 탈취해 집속탄을 개성공단 행사장에 날려 행사에 참석한 북한 1호와 주북 중국 대사, 그리고 현장의 민간인들을 모조리 살해하고 미국이 저지른 학살극으로 뒤집어 씌우려 했다.[26] 하지만 노러시안 작전과 달리 중국 대사와 북한 1호가 기적적으로 남한으로 건너가고 파괴된 MLRS에서 북한군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발견되면서 미국의 소행으로 누명씌우는건 실패했다. 참고로 이 강철비는 실제 프룬제 군사대학 쿠데타 모의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마카로프도 이 군사대학 출신인걸 생각하면 기묘하다.


  • 공항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27]를 탑승해서 2층에서 1층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마카로프와 부하들은 계단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다. 리마스터판에선 이때 엘레베이터를 타고 왼쪽에있는 여자화장실로 가까이 가보면 아기가 울고있는걸 들을수있다.


  • 그리고 위의 작품 발매가 되고나서 발매될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드에서 재등장 확정되었다. 리마스터드에서는 마카로프의 부하들이 전 버전보다 위압감있는 모습으로 리메이크 되었으며 테러를 하러 간다라는 느낌을 더욱 살리게 되었다.# 전 이너 서클이였던 유리의 행적도 염두에 뒀는지 미션 초반부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시작지점으로 되돌아 가보면 유리가 쓰러져 있는 것이 추가되었다. 이름이 정상적으로 표기되며, 사살하면 아군 사살로 게임 오버가 된다.

  • 모던 워페어 3 스펙옵스의 Milehigh Jack 미션은 베테랑 난이도로 클리어시 일정확률로 마카로프가 "훌륭하다. 내가 네놈을 의심할 필요는 없었군."이라 칭찬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는 절박한 조치 켐페인에서도 비슷하면서 정반대인 구도가 나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러시아제 무기들로 중무장한 주인공 벨과 애들러, 벨리코프가 엘리베이터를 열자마자 C4를 던지고 KGB 본부 내 다수의 군 병력을 상대로 총기무쌍을 펼친다. 심지어 중무장한 이들이 걷는 모션도 노 러시안의 마카로프 일당과 완전히 똑같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모던워페어의 것은 그냥 민간인 학살이지만 이쪽은 말 그대로 적진을 탈출하기 위한 절박한 조치라는 것이다.

  • 삼국지원소(삼국지)십상시의 난 당시 낸 계책이 병사들을 도적으로 변장시켜서 민간인을 죽이고 그걸 구실로 제후들을 불러들이자는 노 러시안 뺨치는 또라이 계책이었다. 이건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 이 미션에서 NPC들의 AI를 비활성화한 결과 마카로프 일당의 총격과 일부를 제외한 민간인 사망은 사실 스크립트화 되어 있던 것이라는 의외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마카로프 일당 공격시 사망하는 것도 일당에게 사살당하는 것이 아닌 스크립트로 지정된 데미지로 인해 사망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미션 시작 부분에서 암전된 화면을 강제로 없애보면[28] 이게 사실 기획이 바뀌면서 삭제된 장면을 보지 못하도록 가리는 용도였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카로프 일당이 무기를 점검하던 도중 마카로프가 레프의 멱살을 잡으면서 무어라 말하는데,[29][30] 이 때 입모양이 딱 "Remember, No Russian"이다. 아마 '레프가 러시아어로 궁시렁대니까 마카로프가 러시아어 쓰지 말라고 갈구는' 장면으로 구성했지만, 'No Russian'이라는 표현의 중의적인 느낌을 해친다고 판단해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 간판이나 자판기, 여행가방 등 꽤 다양한 프롭들을 총으로 쏴서 파괴할 수 있는 디테일이 존재한다. 물론 파괴해도 이펙트 외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5.1. 번역[편집]


  • 모던 워페어 2가 출시되었을 당시 한국의 일부 게이머들이 이 'No Russian'의 의미를 '러시아어 사용 금지'가 아닌 "러시아 놈들을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모두 몰살시켜라!!!"로 오역해 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었다.[31] 마카로프 자신과 다른 테러리스트들도 러시아인이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 문장만 달랑 보고 "러시아인만 빼고 다 죽여(러시아인은 안 돼)"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다. 러시아 공항에서 기관총으로 무차별 난사하면서 러시아인만 골라서 쏘지 말라고? 영어에서는 나라 뒤에 ~(a)n(Korean 같이), 또는 ~ish(English 등)가 붙으면 '그 나라의~'를 뜻하는데, 뒤에 뭔가 붙지 않고 이것'만' 쓰면 주로 '그 나라 사람' 또는 '그 나라 언어'를 뜻해서 혼동하기 쉽다. 동음이의어라서 문맥을 보고 어느 쪽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짧은 한두 마디로만 나왔으니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32] 패왕 간디 패러디에서는 간디가 저 대사를 하는데, 이 의미가 지도에서 러시아를 지우라는 의미랜다. 흠많무.

  • 사실 미션 초반에서 마카로프의 대사가 없었으면 '러시아어 쓰지 마라'라는 의미를 떠올리기는 정말 힘들다. 한국어로 비유하면 미션명이 '다 없애라'일 경우 적을 다 죽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다가 증거를 다 없애라는 말을 해서 '아, 그거구나'한다고 할 수 있을 듯. 때문에 일부러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를 준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 일본어판에서는 "죽여라, 러시아인이다(殺せ、 ロシア人だ)"로 번역되었다. 문맥상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쳐도, 이것은 명백한 오역.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일본어판에서 이 미션이 다시 회상될 때 제대로 번역되는데 "명심해라... 러시아 말은 쓰지 마라..."라고 나온다. 그러나 이미 퍼져버린 이 오역은 수정판이 나온 이후에도 계속 네타로 쓰이고 있다. 이 외에도 모던 워페어 2 일본어판 자체가 오역이 엄청나게 많은 게임으로 유명한데, 은어를 전부 직역으로 날려서 당최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가 된다던가 하는 건 기본이고, 알레한드로 로하스를 브리핑할 때 '테러 실행범'[33]이라고 하는 등 기본 영어 어휘가 의심될 정도의 오역도 넘쳐난다. 이후 출시되는 일본어판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자막판"과 "더빙판"으로 두 개씩 따로 출시하고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 일본어판에서는 3에서의 대사로 수정되었다.또 하나의 타임 패러독스

  • 그 외에도, 미국이 테러를 자행했다는 식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우리 중엔 러시아인은 없었던 거다."라는 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5.2. 패러디[편집]







  • IOC에서 북한2020 도쿄 올림픽 불참에 따른 징계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령을 내리자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네티즌들은 리멤버 노 노스 코리안이라며 풍자했다. 쿠웨이트, 러시아의 선례처럼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가능성은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164회 서코 만화노래자랑에서는 코믹월드 측에서 참가자들에게 연락을 넣어서 예외적으로 일본어 가사를 제외한 곡으로 참가하게 했는데. 네티즌들은 이를 리멤버 노 재패니즈(...)라면서 풍자했다. 정 바꾸기 힘들 경우, 기존에 신청한 일본어로 된 노래 중 애니맥스애니플러스에서 띄운 한국어 자막 같은 공식 번안이 없는 곡인 경우, 공식 번안이 아닌 한국어 가사도 예외적으로 코믹월드 측에서 최대한 인정하여 참가하게 했다. 117회 부산 코믹월드도 사상 최초로 특별 노래자랑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역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보인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테러리스트들을 학살합니다."가 되어가고 있다.[34] 노 러시안이 리얼 러시안이 되버린 기막힌 현실 속에서 다시 이 미션을 리부트한다고 해도 센세이션을 일으킬지는 불확실하다. 이미 현실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5.3. 미션 속 인피니티 워드 자체광고[편집]


  • 엘리베이터 버튼이 있는 나무판자 왼쪽에 IW라는 낙서가 되어 있다. 긁은 거라서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다.

  • 최상층의 위스키 가게로 가면 입구 카운터 위에 가격 대위가 있는 게임 케이스가 있다.

  • 위의 같은 가게 내에 포스터가 있고, 거기에 "It goes down deep and hard(무지막지하고 깊게 추락하고 있다)"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모던 워페어의 마지막 미션인 에 대한 언급이다.[35]

  • 테디 베어 곰인형 이스터 에그가 가장 많은 미션이다.[36]


6. 모던 워페어 II[편집]



캠페인 쿠키 영상에서 마카로프의 부하들이 비행기 내에서 No Russian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는 바로 무기를 들고 테러를 개시하는 모습으로 통합 세계관에서도 해당 사건이 터질 것임이 암시된다. 군대 수준의 중무장을 갖추고 공항 지하에서 침투해 대학살을 벌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현실의 테러 수단이 첨단화되는 것을 반영해서인지 3D 프린터에서 뽑은 듯한 플라스틱 권총의 금속 부품들을 옷의 금속 장식으로 속여서 밀반입한 뒤 그 부품들을 모아서 제자리에서 바로 조립하고 하이재킹을 시작하려는 장면으로 끝난다. 밀반입이 가장 어려운 부품인 탄창은 코니 PMC 멤버나 그 협력자로 보이는 기내 승무원이 가져다 줬다.

이후 본편 이후로 이어지는 DMZ 모드 스토리에서는 마카로프 휘하의 러시아 PMC가 다른 의미로 그리고 문자 그대로의 "No Russian" 을 실천하는데, 그냥 러시아어를 안 쓰는 수준을 넘어서서 PMC 그룹 자체를 아예 영국 국적 PMC로 깔끔하게 세탁하고는 그 세탁한 명의로 국방 연구 센터를 세워 경비를 맡는 그림자 중대마저 이를 눈치 못 채도록 만들고, 네덜란드 본델에다가 자신들이 제조한 생화학무기로 자작극 테러를 일으켜 평화유지군 행세를 하며 주둔하는 등 오리지널보다 좀 더 복잡하고 치밀한 No Russian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코니 PMC 문서 참조.

여담으로 DMZ 모드에서 시즌3까지 존재했던 세력 리전의 임무 중 돌격 금지(No Rushing)라는 임무는 '사킨 MG38에 150발 탄창+소시키 양각대를 장착한 후 알 말릭 터미널에서 적 10명 처치, 항공지원 헬기 3대 격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임무의 명칭이나 목표는 모두 위에 서술한 노 러시안에서 플레이어가 들고 있는 장비와 그 진행 과정을 오마주한 것이다.


7. 모던 워페어 III[편집]


트레일러에서 위의 쿠키영상에서 이어지는 비행기 하이재킹, 불타는 민간 건물을 배경으로 "민간인을 죽이잖아!!"라는 카일 게릭의 외침 등이 나오면서 캠페인에서 노 러시안이 재현되는것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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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제국의 표어다.[2] 일본 내수판 기준으로는 자막이 다르게 바뀌었는데 현재는 위에 언급한 내용이지만 예전 버전에서는 죽여라, 러시아인이다(殺せ、ロシア人だ。) 라는 자막이 들어가 있었다. 'No Russian' 의 Russian을 러시아어가 아닌 러시아인으로 해석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말이 안 되는 것이 일단 마카로프와 동료들이 러시아인이다..[3]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와 그 부하들은 러시아식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며, 상황에 따른 브리핑을 영어로만 한다. 다른 언어 버전의 경우(버전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설정에서 음성 언어를 변경할 수 있다.) 그 언어 내수출판에 해당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러시아 수출판의 경우 노 러시안이라면서 러시아어를 사용했으나, 해당 미션이 러시아 수출판에는 빠지게 되면서 없던 것이 되었다. 일본 내수판은 100% 일본어만 쓰므로 해당 사항이 없다.[4]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무기는 M240 기관총과 하단에 M203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M4 카빈 돌격 소총이며, 나머지 멤버들의 무기도 키릴이 M240 대신 Armsel Striker를 들고 있고 빅토르의 M4에 M203이 안 달린 것만 빼면 전부 플레이어와 같다. 남아공제인 스트라이커를 빼면 전부 미제 무기이며, 알레한드로 로하스가 밀수해 마카로프 일당에게 팔아 넘긴 무기들이다.[5] 해당 미션에서 마카로프와 그 부하들은 지문을 숨기기 위해 전원 장갑을 착용했다. CIA 요원이자 미국인인 플레이어, 조셉 앨런만 빼고. 실제로 1인칭 모델을 살펴보면 플레이어 캐릭터인 조셉 앨런은 맨손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6] 심지어 마카로프가 앨런을 죽일 때 사용한 무기 베레타 M9미군 제식 권총이다. [7] 사족이지만 러시아군이 미군을 상대로 전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와 별개로 실제로 이런 사태가 일어난다고 러시아가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 정도로 멍청한 집단은 절대 아니다. 모던 워페어 트릴로지 세계관에서의 러시아군이 현실의 러시아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하고 국수주의파가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8] 방탄조끼 뒤에 "러시아 내무부(МВД)"라고 적혀 있다.[9] 여담으로 FSB 병력을 강하시키는 Mi-8 헬기는 무적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유탄발사기로 맞추면 불을 뿜으며 추락한다(리마스터 기준)[10] 리마스터 버전으로는 "배신자 새끼"라고 번역되었으며 현재는 마카로프 일당에게 공격했을 경우 이 대사를 치면서 앨런을 살해한다.[11] 다만 출시 후 플레이어에게조차 민간인 학살을 강제(다만 독일과 일본판에서는 민간인 살해가 불가능해 논외)함으로서 논란이 일자 초반에 민간인과 경찰을 쏘지 않고 마카로프 일당을 묵묵히 따라가기만 해도 별 말이 없게끔 패치되어 오프라인으로 하지 않는 한 볼 일이 없게 되었다. 다만 이후 출동하는 공항 경찰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의심하는데, 이전에 민간인을 쐈다면 뭐라 하지 않는다.[12] 실제로 모던워페어 2가 발매된 당시에는 아직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도 한참 진행 중이었던 시기였던 것까지 겹쳐서 모던워페어 2가 미국 언론에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며 구설수에 올랐었다. 또한 노르웨이 테러 당시 테러범이 이 미션을 자주 했다고 언급해 국내 언론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기도 했다.[13] 시즈는 인질 사살과 동시에 사살한 쪽의 패배로 게임이 끝나고, 페이데이 2는 애초부터 지휘부 역할을 맡는 베인부터가 민간인은 죽이지 말라고 귀에 딱지 앉도록 이야기한다. 인질을 사살하면 뒤처리 비용을 명목으로 나중에 자신이 받을 몫이 줄어들고 인질을 내키는 대로 학살하면 인질 거래 시 협상 시간이 크게 늘어서 인질 교환으로 석방시키기 힘들어지는 데다 비무장 민간인을 다 죽여서 인질이 없으면 결사적으로 저항하는 경찰을 잡아다가 교환 조건에 내걸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여 반 강제로 인질 비살상을 강요한다. 물론 인질 통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구속해 둘 케이블 타이가 없는 상황이라면 가차없이 살해하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스크립트 상으로 발각 즉시 경찰을 호출해 스텔스 플레이 시 반드시 죽여야 하는 민간인도 있지만 (예를 들어 교란이 불가능한 핫라인 통신으로 순식간에 경찰을 호출하는 은행 창구 직원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충 보이는 민간인만 묶어두고 내버려두거나, 크루 중 한 명이 인질들을 감시하며 경찰 신고 같은 허튼 짓을 못하도록 통제하거나 석방을 빙자한 방치를 하는 유저들도 많다.[14] 정말 막장으로 유명한 Grand Theft Auto Online도 일부 습격 중 인질들을 사살하면 바로 습격이 실패처리되거나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페널티를 부여받는다. 비록 예전작에 비무장 시민을 모아서 죽인 뒤 갈아 버리는 임무가 있었으나 이 정도까지의 논란은 없었다.[15] 이 경고문은 후속작의 "Mind the Gap"과 "데이비스 가족의 휴가"에서도 이어진다. 이유 또한 민간인 테러.[16] 이 미션에서는 모아야 하는 적군 정보가 없으며, 난이도에 관계없이 시작할 때 스킵하면 클리어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덕분에 달성도의 난이도 부분을 조금이나마 날로 먹는 것이 가능하다.[17] 물론 당연히 스킵하겠냐며 경고문이 뜨지만,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고, 내용을 추측하기 어렵다 보니 스킵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18] 당연한 결과지만, 이와 같은 조치가 짜증난다는 사람도 다수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은 무삭제 북미판을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플레이하기도 했다.[19] 모던 워페어 스토리 상 마카로프와 유리의 관계에 있어선 중요한 사건이기에 회상으로라도 남기는 게 나았을 것이다.[20] 그나마 이것도 허사라 미국의 공격은 안 받았지만 미국은 이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특히 가자지구 공격을 사실상 방조하여 팔레스타인 전역이 초토화되었다.[21] 사실 그래도 힘들다. 5분전투대기부대 문서 참조. 나름 출동대기를 하는 소규모 보병 부대가 상황 걸리고 준비 다 끝내고 위병소 나가는데 5분 걸린다. 물론 숙련도에 따라 더 빨리 출동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시스템이 있어도 이런 사례에서는 대응하긴 힘들다는 말. 거기에 작중에서는 위의 영상 기준으로 첫 총격 발생이 1분 49초 였고, CCTV가 가동되는 상황이었으니 바로 신고가 되었다고 쳐도 헬기가 도착한게 4분 17초. 진압군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었다고 추정되는 시간이 4분 50초. 테러리스트의 선제공격으로 5분 30초에 교전이 벌어졌으니 3분 41초만에 헬기 투입하고 탄약불출 완료하고 진압을 시도했다는 것. 이정도면 굉장히 대처가 빠른 것이다. 단지 테러리스트들의 화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해서 전멸했을 뿐.[22] 이건 마카로프가 자카예프의 후계자로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그 나름대로 명성이 알려졌다면 공항 직원 중에 마카로프의 지지자가 있거나, 아니면 갑질을 해서 무사통과 했을 수도 있다. 이미 이 때부터 반서방 감정이 러시아에 팽배했기 때문.[23] '자국 민간인을 죽이는 자작극으로 적을 칠 명분을 만들어낸다.'라는 점에서 이 노 러시안이 노스우즈 작전을 많이 참고했다는 추론도 나오고 있다. 노스우즈 작전 보고서가 1997년에 기밀 해제되고 2001년에 다른 책에서 언급되어서 대중에게 알려졌으니 2009년에 나온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가 참고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24] 배경에 대해서는 유로마이단, 크림 위기, 우크라이나 침공 참조.[25] 소련이 위낙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러시아어 말고도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조지아어, 아르메니아어, 아제르바이잔어, 투르크멘어,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에스토니아어, 타타르어 등의 수많은 언어들이 쓰이고 있었지만 소련군 군사용어에서 러시아어가 공용어 지위를 가졌기 때문에 전투중 교신에서 급하면 익숙한 러시아어가 튀어나왔던 것이다.[26] 최명록(배우:조우진) 중좌가 현장에 도착해 살려달라고 손을 뻗는 민간인을 향해 권총을 쏴 죽이면서 직접적으로 여기있는 놈들은 다 미국놈들한테 당한거야!라며 생존자를 남기지 말라고 지시한다.[27] 마카로프가 경찰들을 죽이기 위해 수류탄으로 파괴한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다.[28] 처음부터 마카로프를 쏴서 게임오버 당하면 암전이 걷힌 상태로 처음부터 재시작해서 이 부분을 볼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이미 암전이 걷히고 마카로프가 "Remember, No Russian"이라 말하는 부분에서 재시작하므로 사실이 아니다.[29] 어차피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장면이라 그런지 어색하게도 똑같은 모션이 2번 반복된다. 또한 주인공 앨런이 M240을 꺼내드는 전용 모션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30] Museum에서 이 삭제된 장면의 흔적인 것 마냥 비슷한 모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이 때 마카로프가 레프에게 하는 대사가 '스 나미 보흐'라고 추측되었으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입모양과 타이밍이 안 맞는다. 스 나미 보흐는 기획이 바뀌면서 추가된 대사로 추정된다.[31] 사실 No Russian이라는 말을 이중적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32] 한국인 많은 곳에서 유학한 사람들은 이 말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 텐데 왜냐면 그쪽 선생들이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쓰는 말이 Remember "No Korean"이기 때문.[33] 원문:He supplied the assault[34] 혹은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학살합니다."가 되든지.[35] 사실 영어로 mile-high club은 "기내에서의 성관계"라는 뜻의 속어이며, 그렇기 때문에 포스터에 적힌 영어 문구도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36] 심의 때문에 게임에 못 나와서 그렇지 정황상 어린이들도 이 테러에서 많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이 어른들만 가는 게 아니라 어른들 따라서 어린이들도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