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6 H-C 론고미언트

유희왕/OCG의 엑시즈 몬스터 카드.
  관련 문서: No.

아서 왕이 사용한 창에 대한 내용은 롱고미니아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

[include(틀:유희왕/리미트 레귤레이션, OCG=금지 카드, TCG=금지 카드,
마스터 듀얼=금지 카드)]

히로익 최초의 넘버즈이자 에이스 몬스터.

유희왕 ZEXAL에 등장하지 않은 OCG 오리지널 넘버즈로, 이름의 유래는 아서 왕이 사용한 창 롱고미니아드.

수록 팩 일람

2. 설명[편집]

---

헤이즈비스트 바질리코크, CNo.5 망롱룡 카오스 키메라 드래곤, 아교제 샤크 카이젤을 이은 임의의 장수만큼 엑시즈 소재를 요구하는 카드. 상대 엔드 페이즈마다 반드시 소재 1장을 제거해야 하지만, 그 대가로 남은 소재에 비례한 지속 효과를 얻는다.

최소치인 2장 소환만 하더라도 전투 파괴 내성(1장)및 공/수 1500 증가(2장) 효과를 받기 때문에 여러모로 서포팅 받기 쉬운 4축 전사족 엑시즈치고는 나름 훌륭한 효과를 자랑한다. 물론 여기까지만 있다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용병유닛 정도겠으나...

소재가 3장 이상일 때부터 얻는 효과가 이전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좋아지기 시작한다. 당장 소재 3장만 되더라도 최소 1턴 효과 완전 내성[1]이고, 4장은 상대 한정 일반/특수 소환 금지, 5장은 번개+해피의 깃털이다. 소재가 충족된 론고미언트는 명실상부 유희왕 최강의 단일 몬스터 카드라는 것.

소재가 4장 이상인 론고미언트를 소환하는 것만 성공하면 상대가 마/함/몬스터 효과로 어떻게든 없애려 해도 3소재 효과로 막아버리고, 다음 턴 상대는 뒷면 수비 표시로 벽을 치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심지어 그 악명 높은 무금제 이시즈 티아라멘츠조차도 이 카드가 뜨는 순간 모든 답이 상실당하면서 턴종을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용암 마신 라바 골렘, 사탄클로스, 파괴수, 심지어 구체형마저도 상대의 일반 소환/특수 소환 판정이라 3소재 효과는 무시할 수 있어도 4소재 효과로 막혀버린다. 심연의 선고자로 뚫어내려 해도 어둠-전사족 4축 서포팅 특화인 팬텀 나이츠 러스티 바르디시로 회피하면 그만이다. 다만 엑시즈 오버딜레이에게는 속수무책인데, 엑시즈의 효과내성은 엑시즈 몬스터 본인만 적용되며, 소재에게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소재부터 제거하고 이후에 엑시즈 몬스터 자체에게 효과를 적용하는 구조상 실시간으로 소재의 개수에 비례해 효과를 얻는 론고미언트는 내성부터 싸그리 날아가고 아무런 효과도 없는 공/수 1500의 일반 몬스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2] 게다가 가장 중요한 점은 엑시즈 오버딜레이 자체는 초융합 처럼 체인 불가효과다. 사이드덱이 쓰이는 2선승제, 3선승제 등의 듀얼에서는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같은 위협적인 용병 엑시즈를 저격하기 위해 종종 채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3년 4월 환경에서는 퓨어리 때문에 높은 확률로 사이드에 이 카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소재를 5개 이상 가지고 있을 경우, 1턴에 1번 상대 필드의 모든 카드를 파괴하는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상대가 미리 필드에 늘어놓은 카드를 제거하여 소재 4개의 효과를 더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옥의 폭주소환으로 엑시즈 소재를 마련했다면, 상대 필드에 소환된 몬스터를 전부 쓸어버릴 수 있으므로 손해가 없다. 만약 폭주소환으로 마련한 소재가 H·C 엑스트라 스워드 3장이라면 공격력 6000의 사실상 뚫을 방법이 없는 최강의 론고미언트를 불러내는 것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다만 5소재의 효과가 상대 필드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이 아닌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천옥의 왕을 통하여 세트된 카드에 파괴 면역을 부여하고 디멘션 월 같은 게임 룰에 의한 효과를 적용하면 5소재 이상의 론고도 제압할 수는 있다.

발매 당시에는 이 카드를 소재 5개 이상으로 소환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기 때문에, 이 카드는 '소환하기는 어려운 대신 성공만 하면 거의 특수 승리급으로 이득이 굉장히 큰', 전형적인 로망형 에이스 몬스터였다. 지옥의 폭주소환 같은 카드를 사용해야 겨우 소재를 모을 수 있었으며, 이 카드가 속해 있는 히로익 덱에서조차 이 카드를 풀 파워로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레벨 4 전사족 몬스터 전개가 비교적 쉬운 편인 테라나이트 덱에서 조커 카드로 채용하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 카드의 활용이 진지하게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No.75 혹란의 가십 섀도우의 발매가 원인으로, 가십 섀도우를 추가로 엑시즈 소환하기만 하면 소재 2개의 론고미언트에 소재를 3개 이상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한 번 세우기만 하면 상대의 행동을 1~2턴 가량 완전히 틀어막을 수 있다는 점이 고평가받아, 랭크 3, 4의 병용이 가능한 전사족 테마 덱에서 강력한 선공 빌드 에이스로 채용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여섯 무사나 강귀 덱이 이 카드를 사용했으며, 반마도대역, 사이버스 퀀텀 드래곤까지 병행해 유일한 약점인 엑시즈 오버딜레이마저 막아내기도 했다. 특히나 악명을 떨친 것은 팬텀 나이츠와의 연계로, 다른 테마와의 연계성이나 덱 자체의 전개력이 워낙 뛰어난 테마라 티어권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2019년 1월 TCG권에서는 금지 카드가 되고, 마스터 듀얼에서는 이 카드의 실전성의 근본적인 이유인 혹란의 가십 섀도우를 금지로 보내버렸다.

정작 이 카드가 속한 히로익 덱에서는 영 운용하기 어려운 카드. 전개력이 아주 모자란 덱은 아니지만 다른 전사족 덱에 비할 바는 못 되고, 다른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 효과 때문에 히로익 찬스 등에 의한 강화가 먹히지 않아서 다른 카드와의 궁합도 미묘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재 3개 이상인 이 카드에 오버레이 리제너레이트를 사용하면 아무 효과가 없다. 엑시즈 오버라이드의 채용을 생각할 수도 있으나, 론고미언트의 소재 제거는 코스트가 아닌 효과에 의한 제거이기 때문에 엑시즈 오버라이드로도 회피할 수 없다. 이는 똑같이 효과로 소재를 제거하는 크로노다이버 리단도 마찬가지. 또한 소재 제거 역시 발동하는 효과이기에 마종동 등으로 플레이어에게 발동을 막아버리면 소재를 제거할 수 없다.

넘버즈 에버이유의 등장으로 굳이 소재를 준비하지 않아도 엑시즈 소재 4개가 달린 론고미언트를 단숨에 뽑을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가 발금령을 추가로 먹임으로써, 소재 4개를 항시 유지시키는 콤보까지 나왔다. 다만 No의 숫자가 86이 되도록 맞춰야 하며 엑스트라 덱을 5장이나 잡아 먹는다는 점, 그리고 이 효과로 뽑은 론고미언트가 필드에 존재하는 한 자신은 No. 몬스터만 특수 소환이 가능하기에 이후 전개에 큰 지장을 받는다는 단점이 존재한다.[3]

결국 2023년 10월 금제를 통해 마스터 듀얼을 따라 금지 카드로 지정되었다. 다만 악용이 우려되었던 마스터 듀얼과 달리 OCG에서까지 금지된 것은 상당히 의외라는 의견이 매우 많다.[4] 호루스 팬텀 나이츠의 소폭 입상, 그리고 향후 전사족 중심의 전개 테마를 만들 때 이 카드가 악용될 것을 우려하여 싹을 잘라버린 것으로 보인다.[5] 이로써 론고미언트는 No.16 쇼크 마스터, No.95 갤럭시아이즈 다크매터 드래곤에 이어 3번째로 금지 자리에 오른 넘버즈가 되었다.[6] 또한 제알 시즌이 끝난 이후로도 안 나온 넘버즈 자리를 메꾸기 위해 출시된 OCG 오리지널 넘버즈 중에선 최초이기도 하다.

3. 유희왕 마스터 듀얼[편집]

---

소환될 때 Live 2D 연출이 나온다. 약간 고개를 끄덕이는 듯한 것이 특징.

팬텀 나이츠 덱의 에이스로 쓰이며 날뛰고 있는데,[7] 사이드전이 없는 마스터 듀얼의 특성상 이 카드의 소환을 막지 못하면 사실상 진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드라이트론의 얼티미트 디클레어러, 전뇌계의 진룡황 V.F.D.와 함께 반어법적인 의미로 마스터 듀얼의 삼환신으로 불리우는 존재였다. 이 셋 중에서도 사실상 최강인데, 앞의 두 장은 뭔가 해볼 기회는 주는데 이쪽은 기회 자체도 안 준다.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길항승부나 심연의 선고자 같은 카드를 이용해서 자신이 론고미언트를 제거하려는 것이 아닌, 론고미언트를 조종하는 상대방 플레이어한테 제거를 강제하는 방법 정도밖엔 없다. 그러나 길항승부는 원하는 카드 1장은 남길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힘들고[8] 심연의 선고자는 자체 성능이 애매한 데다 어차피 전개 과정에서 어둠속성/전사족인 팬텀 나이츠 바르디시가 필드에 함께 나오기 때문에 미리 바르디시를 제거할 추가 카드가 필요하다.

특수한 카드 없이 론고를 상대하는 방법은 벽 몬스터를 계속해서 세트하면서 소재가 빠지기를 기다리는 것밖에 없다. 6소재 론고미언트는 다음 턴에 상대 필드를 전부 파괴해버리는 효과를 쓰게 되므로 6소재 론고 앞에선 일절의 희망이 없지만, 5소재 론고라면 벽 몬스터를 계속 세트해두는 것으로 어찌어찌 시간끌기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소재가 3개 이하로 떨어지면 상대 필드에 락을 거는 효과도 모두 사라지므로 이쪽도 전개를 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상대방도 몬스터를 론고 하나만 꺼내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마함을 이용한 견제, 혹은 패 트랩 등으로 론고 이외의 몬스터들도 견제를 해줄 필요는 있다.

다만 론고미를 소환하기 위해서 최소 투핸드가 필요하고, 저점이 매우 낮다는 단점 때문에 마듀에서도 디드라군이 나온 5월 9일 이후에는 론고미를 사용하는 구축보다는 용사-피닉스-팬텀 나이츠, 일명 용피팬에서 용사만 뺀 피닉스를 사용하는 운영형 구축이 주류가 되었다. 물론 단판제라는 특성상 상대에게 패 트랩 등 저지할 수단이 부족할 경우 잘 풀리면 무적 수준의 위력을 발휘하므로 아예 둘 다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2022년 8월 31일 금제로 론고의 원활한 사용을 가능하게 해줬던 가십 섀도우가 금지됨에 따라, 사용률의 급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레벨 전사족 4체이상을 필드에 동시에 내지 않는 이상 4소재 이상의 론고미언트는 거의 사용 불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2022년 10월 11일에 발금령과 넘버즈 에버이유가 동시에 발매되면서, 일부 후완다리즈 덱에서 이 둘을 꽉꽉 넣고 후공이 잡혔을 때 트럭을 노리는 예능덱이 간간히 보이면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넘버즈 에버이유를 사용해서 4소재 론고를 뽑고, 발금령으로 적 엔드 페이즈에 1장을 제거하는 발동 효과를 제거해 4소재 론고를 무한 유지하는 덱. 자기 기믹만으로도 잘만 돌아가는 후완다리즈에 굳이 발금령과 에버이유를 끼워넣는 대신, 오로지 이 전략만을 위해서 엑조디아 덱처럼 마구 드로우를 봐서 파츠를 모으는 덱도 존재한다. 코스트가 막심하지만 확실한 마법 서치 카드인 왼팔의 대가, 넘버즈 마법 카드를 서치할 수 있는 희망황 아스트랄 호프의 조합으로 론고를 무조건 뽑아내겠다는 방식. 다만 상대 필드 위에 엑스트라 덱에서 소환된 몬스터가 존재해야 한다는 발동 조건 때문에 필연적으로 후공덱이 되는데, 상대가 선공에 마법 퍼미션을 깔아놨다면 전개가 불가능해서 예능에 그치고 있다. 시엔의 간첩을 투입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엔 패말림이 심해진다. 선공에 상대가 타점 3000 이상의 내성이 있는 몬스터를 세워놨을 때도 승리 보장이 힘들어지는데, 이를 케어하기 위해 종언의 카운트 다운까지 투입하는 예능 전술도 있다.

2023년 9월 1일자 리미트 레귤레이션 개정을 통해 TCG와 마찬가지로 금지 카드로 지정되었다. 아무래도 위의 날먹 전술과 후에 나오는 삼전의 호까지 받으면 누메론 이상의 후공 파워가 큰 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된 듯 하다.

4. 기타[편집]

---

일러스트의 구도가 하스스톤 안두인과 상당히 비슷하여 관련 명대사인 "승패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게임은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상대방 빡치라고 하는 겁니다."를 론고미언트에다 씌운 짤방이 돌아다닌다. 승률보다는 인성질에 특화된 안두인과 달리 메타덱의 핵심 락킹 수단으로 쓰였기 때문에 대사를 "승리에 집착하십시오. 게임은 이기라고 하는 겁니다."로 비튼 버전도 존재.

5. 관련 카드[편집]

---

• 히로익
•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