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Tannenbaum

덤프버전 :

1. 독일의 캐럴
1.1. 여담
3. 메릴랜드 주가(州歌)



1. 독일의 캐럴[편집]



작센 왕국(현 독일) 라이프치히의 교사 겸 작곡가였던 에른스트 안쉬츠(Ernst Anschütz)가 1824년에 작사하고 작곡한 노래이다. 멜히오르 프랑크(Melchior Franck, 1579년 – 1639년 6월 1일)가 16세기 말에 작곡한 슐레지엔민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1] 원래는 크리스마스 노래가 아닌, 연인에 대한 믿음을 전나무의 푸르름에 빗댄 요아힘 자르나크의 사랑 노래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크리스마스 캐럴로 전해졌다. 영어판은 아예 'Oh Christmas Tree'가 제목이다.[2] 한국에서는 전나무가 아니라 '소나무'로 번안되었는데, 이 번안곡은 캐럴로 인식되지 않는다.

2차 대전이후로 독일을 떠나 전세계로 이 노래가 퍼져나갔는데 오늘날 구세군의 캐롤송이나 크리스마스 합창단에서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거나 변형시켜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나치당에서 히틀러가 흑색선전을 위해 이 노래를 악용했던 전력이 있다.

이 곡을 개사해 영국 노동당의 당가이자 세계 각지의 사회주의 운동에서 사용되는 민중가요 적기가가 만들어졌다.

하얀거탑 OST에서 바비 킴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독일 영화 스탈린그라드에서도 나온다. 여기서는 주인공이 속한 소대원들이 러시아의 추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트럭을 타고 이동하면서 아주 처량하게 부른다. #


빈 소년 합창단이 부른 버전


피너츠 사운드트랙 A Charlie Brown Christmas의 커버 버전


나나 무스쿠리가 부른 버전


켈틱 우먼 버전


독일 국가 합창단이 부른 버전[3]

원곡 가사
소괄호 안은 외래어 표기법 대로이며, 대괄호 안은 한글로 원어 발음을 최대한 가깝게 쓴 것이다.[4]

O Tannenbaum, o Tannenbaum,
(오 타넨바움, 오 타넨바움,)
[오 타는바움, 오 타는바움,]
오 전나무여, 오 전나무여,
Wie treu sind deine Blätter!
(비 트로이 진트 다이네 블레터!)
[비 트호이 진트 다이느 블래타!)]
너의 잎은 정말 신실하구나![5]
Du grünst nicht nur zur Sommerzeit?
(두 그륀스트 니히트 누어 추어 조머차이트?)
[두 그휜스트 니히트 누어 쭈어 조마짜이트?]
너는 여름에만 푸른가?[6]
Nein, auch im Winter, wenn es schneit.
(나인, 아우흐 임 빈터, 벤 에스 슈나이트.)
[나인, 아우흐 임 빈타, 밴 에스 슈나이트.]
아니, 너는 눈 내리는 겨울에도 푸르지.
O Tannenbaum, o Tannenbaum,
(오 타넨바움, 오 타넨바움,)
[오 타는바움, 오 타는바움,]
오 전나무여, 오 전나무여,
Wie treu sind deine Blätter!
(비 트로이 진트 다이네 블레터!)
[비 트호이 진트 다이느 블래타!]
너의 잎은 정말 신실하구나!
O Tannenbaum, o Tannenbaum,
(오 타넨바움, 오 타넨바움,)
[오 타는바움, 오 타는바움,]
오 전나무여, 오 전나무여,
Du kannst mir sehr gefallen!
(두 칸스트 미어 제어 게팔렌!)
[두 칸스트 미어 제어 그팔른!]
너는 정말로 사랑스럽구나![7]
Wie oft hat schon zur Winterzeit
(비 오프트 하트 숀 추어 빈터차이트)
[비 오프트 하트 숀 쭈어 빈타짜이트]]
너의 나무는 눈보라 치는 겨울철마다 종종
Ein Baum von dir mich hoch erfreut!
(아인 바움 폰 디어 미히 호흐 에어프로이트)
[아인 바움 폰 디어 미히 호흐 에어프호이트!]]
얼마나 자주 나를 정말 기쁘게 해주었던지!
O Tannenbaum, o Tannenbaum,
(오 타넨바움, 오 타넨바움,)
[오 타는바움, 오 타는바움,]
오 전나무여, 오 전나무여,
Du kannst mir sehr gefallen!
(두 칸스트 미어 제어 게팔렌!)
[두 칸스트 미어 제어 그팔른!]
너는 정말로 사랑스럽구나!
O Tannenbaum, o Tannenbaum,
(오 타넨바움, 오 타넨바움,)
[오 타는바움, 오 타는바움,]
오 전나무여, 오 전나무여,
Dein Kleid will mich was lehren!
(다인 클라이트 빌 미히 바스 레렌!)
[다인 클라이트 빌 미히 바스 레흔]
너의 드레스는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단다!
Die Hoffnung und Beständigkeit
(디 호프눙 운트 베슈텐디히카이트)
[디 호프눙 운트 배슈탠디히카이트]
그 희망과 강인함은
Gibt Mut und Kraft zu jeder Zeit!
(기프트 무트 운트 크라프트 추 예더 차이트!)
[깁트 무트 운트 크하프트 쭈 예다 짜이트!]
언제나 용기와 힘을 주는구나!
O Tannenbaum, o Tannenbaum,
(오 타넨바움, 오 타넨바움,)
[오 타는바움, 오 타는바움,]
오 전나무여, 오 전나무여,
Dein Kleid will mich was lehren!
(다인 클라이트 빌 미히 바스 레렌!)
[다인 클라이트 빌 미히 바스 레흔!]
너의 옷은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단다!

민중가요 적기가

The people's flag is deepest red.
민중의 깃발은 가장 짙은 붉은색이며.
It shrouded oft our martyred dead.
우리 순교자의 시체를 감싸네.
And ere their limbs grew stiff and cold.
그리고 사지가 굳고 식기 전에.
Their hearts blood dyed its every fold.
그들 심장의 피가 깃발을 물들였네.
Then raise the scarlet standard high
그러니 이제 붉은 깃발을 높이 들어라
Within its shade we'll live and die
우리는 이 그림자 아래에서 살고죽을지니
Though cowards flinch and traitors sneer
겁쟁이들이 움츠리고 배신자들이 도망쳐도
We'll keep the red flag flying here.
우리는 적기를 여기서 휘날리리라.

동요 소나무[8]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쓸쓸한 가을날이나 눈보라 치는 날에도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네 빛

네모바지 스폰지밥판 개사곡[9]

집게리아 오 집게리아 내 사랑 집게리아
비싼 가격에 작은 버거 바닥에 붙은 더러운 얼룩이
오 집게리아 오 집게리아 내 사랑 집게리아

현대자동차에서도 북미 시장 버전으로 해당 음악에 'Duh'로만 부르는 노래로 크리스마스 홍보를 한 적이 있다.[10]

1.1. 여담[편집]




2002년 8월 29일,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 미션곡이었다. 멤버 전원이 출연하였고, 이 노래는 당시 대학생이던 가수 박현빈이 녹음했다.

2소절인 '쓸쓸한 가을 날이나 눈보라 치는 날에도'에서 계속 막히며 진도를 나가지 못하자 첫 번째 찬스를 썼는데 그만 자리 바꾸기가 걸려버렸다. 그리고 자리 바꾸기 찬스를 통해 1번 자리로 가게 된 이재훈이 가사 실수 1번, 박자 무시 2번으로 도합 3번이나 실수를 하는 등 계속 민폐를 준 바람에 8번째 시도까지 2소절을 넘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9번째 시도에서 4소절 일부까지 맞는 것을 확인했고 그 직후 전곡 다시 듣기 찬스가 나왔고 이효리가 5번째 소절을 정확하게 들어 마지막 시도에서 극적으로 성공했다.[11]

이 편에서 한소절 보여주기를 썼는데 그걸 도난당해 한동안 한소절 보여주기가 나오니 않았다.

재즈로 편곡한 버전이 있다. #

빵집이나 교회에서 이 노래를 들려주면서 먹을 것을 주는 곳도 있다. 보통 과자같은 것을 많이 나눠주는데 일종의 클리셰로 자리잡은듯.

여담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마트에서 이 노래를 들려주거나 구세군 사업 스피커에서 이 노래가 들리는 경우가 많다.
음색이 동요적 느낌이 짙다 보니 아이들한테도 친숙한 곡.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응원가[편집]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공식 응원가이기도 하다.



맨유 응원가 버전
We'll never die, we'll never die!
We'll never die, we'll never die!
We'll keep the Red flag flying high!
'Cause Man United will never die!


3. 메릴랜드 주가(州歌)[편집]


메릴랜드 나의 메릴랜드 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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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날 슐레지엔의 대부분은 폴란드로 넘어갔으나 프랑크가 태어난 치타우(Zittau)는 독일의 작센괴를리츠 군에 잔류하여 현재도 독일령으로 남아있다. 치타우 자체가 슐레지엔에 가깝다 뿐이지 원래 작센 땅이기도 하고.[2] 다만 다음에 오는 가사가 여러가지라 이 문서에 일일이 나열하기 곤란하다.[3] 노래의 뒷배경은 드레스덴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다.[4] 단, 지역이나 화자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다. er 발음은 한국어의 ㅏ와 동일한 근저모음이지만 변이음으로 인해 ㅓ 로 들리는 경우가 많고, r 발음의 경우 ㄹ 과 비슷한 치경 전동음이 있고 ㅎ 과 비슷한 유성 구개수 마찰음이 있는데 이 동영상에서는 구개수 마찰음으로 발음한다.(사실 유튜브에 나오는 해당 노래의 대부분의 영상에서는 r 발음이 구개수 마찰음이다.)er 발음이 ㅓ 로 들리는지 ㅏ 로 들리는지는 알아서 판단하자. 한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가 황제 찬가를 표현한 이 동영상은 외래어 표기법처럼 r은 ㄹ 에 가깝게, er은 ㅓ 에 가깝게 발음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독일어/발음 항목을 참조.[5] 겨울철에도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빗댄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도 있지만, treu(신실하다는 뜻의 형용사)를 사용해서 연인을 묘사하는 것은 독문학의 클리셰 중 하나이다.[6] 의역이다. 원문을 직역하면 '너는 여름에만 푸르지 않은가?'이다.[7] 역시 의역이다. gefallen 동사는 '기쁘게 하다'는 뜻이다. 앞에 조동사 kannst('할 수 있다'는 뜻으로, 2인칭 친칭 현재형으로 변화되었다.)가 붙었으니 직역하면 '너는 나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8] 전나무로 번역되기도 한다.[9] 작중 집게리아가 문을 닫자 스폰지밥이 부활을 기도하며 불렀다.[10] 북미 버전은 Big Duh Sales Event, 미주 한인 시장 버전은 '더더더' 세일즈 이벤트로 홍보하였다.[11] 참고로 마지막 소절은 네번째 소절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