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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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국가별 O형 비중 목록
2. 별의 등급 O형


1. ABO식 혈액형의 O형[편집]





ABO식 혈액형의 하나. A형 항원, B형 항원이 없고 각각 항원의 항체인 α(알파)와 β(베타)를 가지고 있다. 원래 명칭은 C형이었는데 후에 O형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발표회장에서 C를 O로 잘못 읽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항원이 없어 0이란 뜻으로 O라고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1] 같은 O형,[2] A형, B형을 만나거나 A형-A형, A형-B형, B형-B형이 만나면 O형 자녀들이 나올 수 있다.[3] 한마디로 부모 중에 AB형이 없다면 O형 자녀들이 나올 수 있다.[4]

미국,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캅카스 지역, 중국 남부, 싱가포르, 아프리카, 호주 지역에 많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곳은 칠레, 페루, 에콰도르등 남미 안데스 서쪽 지역이다.[5] 그 외에 스페인 바스크 지역에도 거의 60~70%가량이 O형이다.[6] 중남미 원주민 중에서도 대다수인 혈액형이다.[7] B형이 아무리 많이 분포한 지역도 30~40% 가량인 것과 대조되는 점이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흔한 혈액형이다. 전 세계 사람들의 약 40%가 O형으로 그 중에 90%가 Rh+O형, 10%가 Rh-O형이다. 대신 국가, 지역별로 비율 편차가 심한 편.

A형B형, AB형에게 혈액을 수혈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적혈구만 따로 수혈할 때의 이야기다.[8] 기본적으로 피는 다른 혈액형끼리 섞으면 혈장 또는 적혈구 둘 중 하나가 거의 무조건[9] 응고하기 때문에 수혈은 같은 혈액형 간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른 혈액형 간의 수혈은 비상시에 소량(200ml 이하)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원칙은 원칙이고 실제 현장에선 혈액형을 확인할 시간이 없는 긴급 환자에겐 O형 혈액형을 대량으로도 수혈하는 모양이다. 예로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당시 오청성의 혈액형을 확인할 시간이 없어 성인 3명분의 O형 혈액을 수혈했다. 보통 외상센터에서는 혈액형을 확인할 시간이 없어 O형 혈액부터 수혈하고 보는 일이 많다.

문제는 O형 자체도 혈액이 대량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일본의 도쿄의과치과대학연구팀이 대학병원에서 중상환자 901명 상대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O형의 경우 사망률이 28%, 다른 혈액형의 사망률 11%에 비해 대단히 높게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구급차 실려온 O형 외상환자 사망률, 다른 혈액형보다 2배↑

이는 O형의 혈액에 혈소판을 응고시키는 단백질의 종류가 다른 혈액형에 비해 1종류 부족하여 대량출혈을 발생시키기 때문. 이처럼 대량출혈을 일으키기 쉬운데다가 O형 자체가 외상센터 같이 급박한 상황에서는 우선적으로 쓰이는 혈액이다보니 O형은 수혈용 혈액의 수요가 다른 혈액형에 비해 대단히 높다. 인구로 따지면 전체 대한민국 인구의 27%나 되는 O형이 헌혈 장소에선 항상 혈액이 부족한 이유는 이 때문.

이런 이유로 일선 병원에서는 다른 혈액형은 몰라도 O형 혈액부터 우선적으로 쟁여놓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고, 거기에 다른 혈액형간 장기이식 또는 빈번한 교차수혈로 인해 O형 혈액의 수요는 더 늘고 있는 추세라 다른 혈액형보다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헌혈의 집에서 O형 혈액을 급구한다는 종이는 거의 상시로 붙어있을 정도.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A형 혈액이나 다른 혈액을 O형 혈액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중이다.

피터 다다모의 “혈액형에 따른 올바른 식사법(Eat Right 4 Your Type)”이라는 책에 따르면 O형의 최초 발원지는 아프리카이며 인류의 조상이 이 혈액형을 갖고 있었다고 추정한다. 그러나 피터 다다모는 인류학자, 유전학자가 아닌 대체의학자일 뿐으로 그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지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치매말라리아에 가장 강한 혈액형이자 노로바이러스콜레라와 위에서 언급했듯이 출혈에 가장 취약한 혈액형이다.[10] 더불어 각종 암과 성병에 가장 덜 민감한 혈액형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혈액형 비해 모기들에게 물릴 확률이 높은 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감염률이 다른 혈액형에 보다 낮은 2/3수준으로 드러났다. 다른 혈액형보다 50%나 높은 A형과는 대조적인 수치이다.

여담으로, 식물에도 혈액형 성분이 있는데 대부분 O형성분을 띈다고 한다. http://ch.yes24.com/Article/View/14125


1.1. 국가별 O형 비중 목록[편집]


O형은 범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아프리카나 신대륙(아메리카, 호주), 아시아 일부 나라에서는 압도적으로 O형의 비중이 높다. 구미 국가들 중에서는 미국과 아일랜드, 영국, 호주 등등이 O형의 비중이 제일 높다. 반면 단일민족이나 다른 민족과의 교류가 적은 나라일수록 O형의 비중이 적다. 신기하게도 O형이 많은 국가는 AB형이 적고 AB형이 많다면 O형이 많은 경우가 꽤나 된다. 대한민국은 O형의 비율이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이다.

굵은 글씨는 O형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지역)들.

국가별 O형 비중
국가
비율
에콰도르
77.38%
페루
71.4%
짐바브웨
65%
멕시코
61.82%
케냐
60%
세네갈
60%
칠레
59.91%
몽골
56%
베네수엘라
59%
아이슬란드
55%
아일랜드
55%
나이지리아
51.9%
사우디아라비아
51.8%
수단 공화국
51.5%
예멘
51.5%
스코틀랜드
51%
자메이카
50.5%
모리타니
49.1%
파푸아뉴기니
49%
리비아
48.9%
코트디부아르
48.5%
시리아
48%
중국
48%
케냐
47.4%
뉴질랜드
47%
브라질
47%
호주
47%
모로코
46.8%
레바논
46.1%
이탈리아
46%
조지아
46%
필리핀
46%
네덜란드
45%
남아프리카공화국
45%
우간다
45%
대만
44.07%
미국
44%
아랍에미리트
44%
스페인
44%
인도
43%
몰타
43%
프랑스
43%
리투아니아
43%
포르투갈
42.3%
영국
42%
베트남
42%
마카오
41.83%
룩셈부르크
41%
벨기에
41%
독일
41%
덴마크
41%
터키
41%
스위스
41%
그리스
40%
리히텐슈타인
40%
캐나다
40%
모리셔스
40%
세르비아
39.72%
노르웨이
39%
슬로베니아
38%
스웨덴
38%
이란
37.5%
오스트리아
37%
우크라이나
37%
태국
37%
미얀마
36%
라트비아
36%
이라크
35.7%
네팔
35.5%
싱가포르
35.3%
이스라엘
35%
북마케도니아
35%
말레이시아
34.49%
핀란드
34%
에스토니아
34%
터키
33.7%
몰도바
33.5%
방글라데시
33.19%
루마니아
33%
카자흐스탄
33%
러시아
32.9%
폴란드
33%
이집트
33%
일본
32%
헝가리
32%
슬로바키아
32%
라트비아
32%
불가리아
32%
아르메니아
31%
체코
30%
파키스탄
28.8%
타타르스탄 공화국
28%
북한
27.23%
대한민국
27%
카자흐스탄
26%
칼미키야 공화국
26%


2. 별의 등급 O형[편집]


하버드 분류법상 O형 주계열성은 분광형은 O에 광도분류로는 V에 해당하는 주계열성이다. 주계열 단계이므로 중심핵에서 수소를 태우는 단계에 있다.

질량은 태양의 15 ~ 90배 정도 되고, 표면온도는 30,000 ~ 52,000 켈빈 정도이다. 밝기는 태양의 30,000 ~ 1,000,000 배에 이른다. O형 주계열성은 흔치 않아 우리 은하에 2만 개 남짓 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는 오리온자리 시그마 A, 도마뱀자리 10, 나오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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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형은 A형, B형, AB형 모두에게 수혈해 줄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면 같은 혈액형이어야 부작용이 적다. 병원에서는 원칙적으로 같은 혈액형만 수혈을 한다.[2] 이 경우, 100% O형.[3] 다만 B형 아버지와 B형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B형도, O형도 아닌 AB형이 나왔던 적이 있었다. 연구 결과 Cis-AB형이였다.[4] 물론 A, B형만 있어도 둘 중 하나라도 동형접합이 있다면 O형자녀는 나올 수 없다.[5] A형, B형, AB형매독에 취약하지만, O형은 가장 강한 저항력을 갖고 있기때문에 현재 남미쪽에 O형이 많은 이유일 것이라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부의 주장에 불과하며 아직 혈액형 관련 질병에 따른 유병율의 차이에 관한 연구결과가 미비한 상황이라 아래의 혈액형의 따른 성격의 차이처럼 신빙성은 없다.[6] 그것도 대다수가 Rh-.[7] 물론 아마조니아의 조에 족처럼 전 부족원이 A형인 부족도 존재한다. 페루 원주민의 혈액형을 조사해보면 O형이 대다수인데, 이것이 에스파냐의 정복자들이 몰고 들어온 전염병의 영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원래부터 남미의 원주민들 중 O형 비율이 현재와 같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것이 아니었을 수 있다는 소리다.[8] 농축적혈구라고 해서 수술 중 긴급할 때 쓰이기보다는 피가 부족한 빈혈이나 수술 후 신체 내에 15%이상 피가 모자랄 때 수혈받는다. 농축적혈구는 수혈된 혈액을 원심분리한 뒤 혈장과 혈소판을 제외하고 만든 것이다.[9] 예외적으로 특수한 혈액형의 경우 응고하지 않는다.[10] 항원수가 적은 혈액형일수록 출혈에 취약하다. 즉 Rh-O형은 더 취약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