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P

배우는 댄 오헐리히. MBC에서 방영했던 2편에서의 성우는 김태훈. 일본판 더빙 성우는 나야 고로(1편 TV 아사히판), 후지시로 유지(1편 VHS판), 우치다 미노루(2편 TV 아사히판), 오오키 타미오(2편 VHS판 & DVD 구판), 아오야마 유타카(1편 DVD판 & 2편 DVD 신판). 1, 2편에 등장했으며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6] 1편에서는 딕 존스의 인질이 되기도 한다.
겉보기에는 인상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 1편부터 뼛속까지 냉정한 사업가로 설정되었다. 1편 초반, ED-209에게 무장해제 시범을 보이다가 죽는 간부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는데[7], 눈앞에서 부하직원이 처참하게 죽었는데도 그냥 인상만 찌푸리고 있었고, 딕 존스가 변명하자 지금 저게 '사소한 결함'으로 보이냐면서 성을 내긴 하는데, 사람이 죽은 것보다 ED-209의 결함으로 인한 6개월 뒤의 델타 시티 건설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상황이라서 화를 낸 거다. 이 장면을 보면 2에서 디트로이트 시를 아주 심시티처럼 다루려고 한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그래도 로보캅이 자신을 구해주자 로봇이 아닌 젊은이(son)라 부르고 이름을 묻는 장면을 통해 사람 다루는 법을 잘 안다는 인상을 준다.[8]
2편에서도 역시 로보캅2 프로젝트로 로보캅2 프로토타입들이 자살하고 연구원들이 죽고 다치는 화면을 보면서도 사람 목숨이 아니라 프로젝트에 들어간 9천만 달러만 날려 먹었다고 허탈해한다. 물론 9천만 달러가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사람 목숨보다 돈이 더 중하다는 사고방식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그 뒤에는 디트로이트를 빚더미에 빠뜨려 그 실권을 OCP가 차지하도록 음모를 꾸민다. 마지막에는 총격을 당해서 쓰러져있는 여경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고 현장을 빠져나간다.
3편에서는 등장할 계획은 있었으나 댄 오럴리히가 각본을 읽어보고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 결국 CEO로 대체되었고, 존슨이 회장을 언급하며 "모두 다 소모품이다."라는 대사를 통해 로보캅 2 사건으로 형사고발을 당했음이 암시된다. CEO가 선대 회장이라고 말한 걸 봐서 은퇴하거나 사망한 듯.[9]
배우가 바뀐 TV 시리즈에서는 여전히 돈을 밝히기는 하지만, 사람이 할 짓이 있고 못 할 짓이 있음을 분별할 줄은 아는 개념 캐릭터로 설정되었다.
사실 이 캐릭터는 로보캅 1이 성경을 은유했다는 해석으로 뒷받침되곤 하는데, 대응되는 인물이 다름아닌 야훼. 로보캅은 물론 예수[10]이며, 위에 언급된 Son이라고 부른 것 역시 야훼 역할임을 나타낸다고 해석된다. 로보캅이 악마에 대응하는 리처드 존스를 물리치도록 바로 결단하는 모습 역시 그러하고. 성경의 야훼가 예수를 태어나게 했지만 마냥 선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데서 어느 정도 들어맞는 역할이다.

나는 밥 모튼을 죽여야 했어. 그가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지. 이제는 그 실수를 만회할 차례야.

배우는 로니 콕스. 일본판 더빙 성우는 나카무라 타다시(TV 아사히판), 오오키 타미오(VHS판), 나카타 카즈히로(DVD판).
1편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보스. 본명은 리처드 존스이며 OCP의 사장이다. 같은 회사 중역인 로버트 모튼, 도날드 존슨과 경쟁하고 있다. 델타 시티를 만들어 그 이권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클레런스 일당과 손을 잡았다. 도시의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위한 로봇 경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뒤로는 다수의 경관을 살해한 흉악범과 붙어먹고 있었다는 점에서 애초에 치안과 시민의 안전 따위는 안중에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야심차게 추진하던 ED-209가 실패로 돌아가자 회사 내 라이벌인 로버트 모튼을 자신의 부하인 클레런스 보디커를 시켜서 죽였고, 클레런스와 자신이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로보캅이 체포하러 오자 OCP 임원을 체포하지 못하도록 은밀히 심어둔 안전장치인 지령 4(Directive 4)를 발동해서 로보캅을 행동불능으로 만들고 ED-209와 중무장시킨 클레런스 일당을 이용해 로보캅을 제거하려 한다.
최후반부에서는 로보캅이 OCP 회의장까지 들이닥쳐 모튼의 죽음을 사주하고 로보캅마저 없애려 한 딕 자신의 범죄행위를, 로보캅이 처음 체포하러 왔을 때 그 앞에서 떠들던 걸 로보캅이 녹화해 둔 동영상을 틀어 만인앞에 모두 까발리자 회장을 인질로 잡고[12] 지령 4를 방패막이 삼아 달아나려 했다. 하지만 회장이 기지를 발휘하여 로보캅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딕! 자넨 해고야!(You're fired!)"를 외치며[13] 팔꿈치로 복부를 치는 바람에 회장을 놓쳤고, 즉석에서 해고됨과 동시에 지령 4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당해 로보캅의 총을 수 차례나 맞고도 용케 살아있었지만 결국 몸을 가누지 못해 뒤로 쓰러지며 OCP 건물 창 밖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배우는 미겔 페레.[14] 애칭은 밥.[15] 일본판 더빙 성우는 토미야마 케이(TV 아사히판), 나야 로쿠로(VHS판), 고토 아츠시(DVD판).
OCP의 중역으로 알렉스 머피로 로보캅을 만든 장본인. 사실 공익이나 범죄예방엔 전혀 관심없고 오로지 자신의 야심을 위해 로보캅을 만들었다. 로보캅 프로젝트의 성공 이후 승승장구하여 부사장까지 오르지만 딕 존스를 완전히 무능하고 쓸모없다고 무시하다 화를 자초한다. 딕 존스와 같은 악당은 아니지만, 회장과 마찬가지로 효율만 중시하는 인물이다. 머피가 로보캅으로 부활하는 과정에서 머피 원래 팔은 비교적 멀쩡하여 남길 수 있다고 하는데도 구태여 자르고 로봇팔을 붙이라고 하는데서 잘 나타난다.[16]
OCP 인물이 다 그렇듯이 절대로 착한 인물은 아니며[17] 자택에서 모델 두명과 마약을 흡입하던 중에 딕 존스의 사주를 받은 클라렌스 보디커에 의해 피습,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지만 무시당하고 수류탄으로 폭살당한다.

배우는 펠튼 페리. 일본판 더빙 성우는 아키모토 요스케(1,2편 TV 아사히판 & 3편 모든 버전 수록), 아리모토 킨류(2편 VHS판 & DVD 구판), 카토 마사유키(1편 VHS판), 아이자와 마사키(1편 DVD판 & 2편 DVD 신판).
OCP의 중역으로 로버트 모튼의 파트너. 정의로운 인간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느정도 눈치가 있고 인간미가 약간은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로보캅2-케인을 만드려는 팍스 박사의 위험한 제안에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회장에게 로보캅 2의 실패책임을 박사에게 전가하자는 제안을[18] 한 인물이기도 하다.
1편에서는 로보캅의 유동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도 보여주었다.[19] 그리고 로버트 모튼을 죽게 한 존스가 추락사하자 만면에 웃음을 지은 뒤 로보캅에게 엄지 척을 시전했다. 로보캅은 무시했지만.
1편에서는 회사의 차석들이 연이은 사망으로 2편에서 로보갑 프로젝트 책임자로 승계된 것으로 보이고 3편에서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리헤브의 폴 멕다겟을 앞세워 경찰들을 리헤브로 충원하려다가 디트로이트 경찰서가 OCP에 등을 돌리고 도시를 내전 상태로 몰아넣은 주범이다.

배우는 존 두리틀. OCP의 사이보그 책임자. 사실상 로보캅 1에서부터 로보캅 2까지 기계부분은 다 이 자가 만든 것이다. (다만 1편에서는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다.) 덕분에 로보캅 2 알파버전에게 총 맞고 팔을 다치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리고 로보캅 시리즈를 만들었지만 회장의 빽을 이용한 줄리엣 팍스 박사 추진력에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로보캅 2를 만드느라 9천만 달러를 날려버린후 입지가 좁아진듯. 줄리엣이 로보캅2-케인의 CPU로 케인을 사용하려하자 열심이 저항해 보지만 무시됐다. 회사에 기여한 바가 많고 개념이 충실함에도 여러모로 처우가 나쁜 공돌이. 일본판 더빙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TV 아사히판), 후지시로 요우지(VHS판 & DVD 구판), 카시이 쇼우토(DVD 신판).

배우는 벨린다 바우어.[20] 일본판 더빙 성우는 후지타 토시코(TV 아사히판), 코우다 나오코(VHS판 & DVD 구판), 이가라시 레이(DVD 신판). MBC에서 방영한 2편에서의 성우는 최성우.
소시오패스로 심리학자라고 한다. 2편에 등장. 몸으로 회장을 회유한 후 로보캅2 계획을 추진한다. 로보캅-머피의 프로그램을 휘저어 잠시나마 머피를 폐인으로 만들어놓기도 했다.[21] 자신의 계획을 추진시키기 위해 천인공노할 짓도 마다하지 않는 악행을 저지르기까지 한다.
마지막에 회장이 도날드 존슨과 변호사에게 팍스 박사에게 책임전가를 지시하는걸로 봐선 토사구팽 당한듯.
개봉 당시 영화 잡지 부록 포스터에 이 여자가 죽게되고 로보캅 2에 의식이 옮겨져서 케인과 쌍으로 짝짝궁으로 다 때려부순다는 낚시 스토리를 써놔서 낚인 사람이 있다고 한다.

배우는 맨 인 블랙 1편과 2편에서 '제드'로 등장한 립 톤. 일본판 더빙 성우는 무라마츠 야스오(소프트판 & TV 도쿄판), 히라노 미노루(TV 아사히판).
회장이 3편에 등장하지 못하면서 대체 캐릭터로 등장한 OCP의 책임자. 이전작들에서 나온 회장 캐릭터의 연장으로 보이며 역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델타 시티 건설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마지막 장면의 대사를 보면 각본상 회장과 같은 캐릭터였으나 배우의 스케줄 문제로 들어간 캐릭터로 보인다. 3편의 마지막 장면에 결국 해고된다.
작중 OCP의 주가가 폭락하는 것을 보고 OCP가 완전히 망했다고 울상을 짓고 폴 맥타겟에게 "맥다겟, OCP의 주식을 전부 당신에게 넘기지. 굿바이! 사요나라!" 드립을 친다.

3편에 등장. 치안 담당으로 로보캅이 명령을 무시하고 루이스를 도우러 가자 경찰서로 가 로보캅은 로봇이니 감정을 지워버리라는둥 인격제어칩을 주며 찌질대지만 결국 로보캅이 레지스탕스에게 붙은 소식을 들은 CEO에게 해고당한다. 해고 당시 총을 소지하고 있었기에 방을 나간 후 소지하고 있던 총으로 자살했다. 일본판 더빙 성우는 타하라 아루노(소프트판), 나카노 유타카(TV 도쿄판 & TV 아사히판).

배우는 질 헤네시. 일본판 더빙 성우는 사사키 유코(소프트판), 카츠키 마사코(TV 도쿄판), 히노 유리카(TV 아사히판).
3편에 등장. 로보캅을 관리하는 과학자이다. 1편부터 같은.역할의 다른 과학자 배역들이 존재했으나, 어째서인지 시리즈 내내 배우가 계속 바뀌었고, 3편에서는 갑자기 루이스를 밀어내고 여주인공 자리를 차지한다.[22]
로보캅에게 장착하도록 상부에서 지급란 인격제어칩을 부숴버리거나, 리해브가 쏜 유탄에 맞고 시스템 효율 부족으로 골골거리는 로보캅을 수리하거나[23], 지원이 끊겨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던 로보캅 전용 제트팩을 완성하고[24], 니코의 도움을 받아 방송을 통해 OCP와 리해브의 만행을 디트로이트 시내에 폭로하는 등, 여러 활약을 펼쳤다.
상당히 개념있는 과학자로 작중 행적을 감안할 때 현실이라면 공과대학의 공학윤리 담당교수로 제격이라는 인상을 준다.

옴니코프의 CEO. 배역은 마이클 키튼. 드레이퓨스 법안을 폐기시켜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

로보캅 프로젝트 책임자이자 개발자. 배역은 게리 올드만.

로보캅 프로젝트 개발자, 데넷 노턴의 조수. 배역은 에이미 가르시아. 캐릭터는 아시아계 미국인인데 정작 배우는 라틴계.

옴니코프 소속의 전투로봇 담당자. 배역은 13일의 금요일 리메이크판의 프레디 크루거와 왓치맨 실사영화판의 로어셰크로 유명한 "재키 얼 헤일리".

옴니코프의 법무담당자. 배역은 제니퍼 엘.

옴니코프의 마케팅 담당자. 배역은 제이 바루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