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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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60
AA-8 Aphid

파일:R-60.jpg
길이
2,090 mm
동체 직경
120 mm
속도
마하 2.7
유효사거리
8 km
탄두
- kg
유도
열추적
발사 플랫폼
항공기

1. 개요
2. 제원
3. 상세



1. 개요[편집]


Вымпел Р-60
Vympel R-60
GRAU 코드명: <изделие 62>
NATO 코드명: <AA-8 Aphid>[1]


1974년부터 도입한 소련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빔펠이 MiG-23을 위해 개발한 미사일이지만, MiG-21, MiG-25, MiG-27, MiG-29, MiG-31, Su-15, Su-17, Su-20, Su-22, Su-24, Su-25, Yak-28, Yak-38, Yak-141, Mi-24 등 무수한 소련/러시아제 항공기가 표준처럼 사용했다.


2. 제원[편집]


R-60
전장: 2090mm
날개 폭: 390mm
동체 직경: 120mm
발사 중량: 43.5 kg
속도: 마하 2.7
유효사거리: 8 km
유도 방식: 비냉각식 적외선 유도
탄두: 광학 또는 레이더 근접신관, 고폭약 파편+팽창 막대 탄두, 탄두중량 3 kg


3. 상세[편집]


1960년대 후반, 코드네임 K-60으로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1973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미사일은 발사 중량 44kg으로 가장 가벼운 공대공 미사일 중 하나이다. AIM-9 사이드와인더가 85kg 가량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가벼운 것이다. 최대 탄속은 마하 2.7이며, 최대 30G 가량의 뛰어난 기동성이 나와서 9G로 기동 중인 항공기에서 발사하여 8G로 기동중인 목표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이론 상의 최대사거리는 8km지만, 워낙 가볍고 작은 미사일이라 로켓모터의 연소시간이 짧아 유효사거리는 4km 정도로 당대 공대공 미사일 중에서도 짧은 편이었다. 최소 발사거리가 300m로 짧은 것이 강점.

원래 소련은 같은 미사일이라도 SARH 버전과 IR 버전으로 이원화해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2] R-60은 미사일이 너무 작아서 레이더 시커를 집어넣기 어려워 열추적 버전만 만들었다고 한다.

1982년 냉각식 시커를 장착하여 전방위 추적이 가능해졌으며 최소 사거리도 200m로 감소했고 시커의 관측 각도도 ±20도로 증가시킨 개량형 R-60M이 도입된다. 하지만 AIM-9L과 마찬가지로 초기 All-Aspect 미사일답게 목표의 어느 방향에서도 열추적할 수 있는 전방위 추적 능력은 아직 제한적이다.[3] R-60M은 전장이 42mm 늘어나고 탄두 중량이 좀 더 늘어 발사 중량 45kg이 되었다. 원래 파편은 텅스텐 막대를 사용했으나, 탄두에 1.6kg의 열화우라늄 파편을 둘러서 파괴력을 늘린 버전도 존재한다.

이후 사거리와 기동성 등 모든 방면에서 우월한 R-73이 개발됨에 따라 러시아는 현재 주력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R-73으로 교체하였으나, 훨씬 작고 가벼운데다 다양한 플랫폼에 폭넓게 장착해 왔던 R-60도 아직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R-73은 헬기에 달기엔 조금 부담되는 무게와 크기라서 아직도 R-60M(또는 이글라)을 장착하는 헬기가 많다. 시리아, 앙골라, 쿠바, 베트남, 인도, 슬로바키아, 이란, 리비아, 우크라이나, 북한 공군 등 동구권 장비를 사용하는 많은 국가에서도 전현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중에는 조금 특이하게, 로켓 모터에다 지상 발사용 부스터를 추가 장착하여 지대공 미사일로 개조해서 사용한 버전도 있다.

1978년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에서 발사한 두 발의 미사일이 R-60이며, 한 발이 근접거리에서 폭발하여 파편에 의해 두 명의 승객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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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딧물(...)이라는 뜻[2] 사이즈 여유가 있는 중거리 미사일은 거의 전부가 레이더/열추적 버전으로 이원화되어 있으며, 소형 공대공 미사일인 R-3(AIM-9B의 카피)도 열추적 버전인 R-3S와 반능동 레이더 유도인 R-3R로 이원화되어 있었다.[3] 즉, 적기의 뜨거운 엔진 배기구가 보이는 각도에서는 멀리서 락온이 가능하지만, 온도가 낮은 적기의 전방을 바라볼때는 수 km 이내까지 접근해야 락온이 가능하다.